삼국지 권디십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녀포를 파ᄒᆞ고 원쇼를 멸ᄒᆞ고 류표를 졍ᄒᆞᄆᆡ 드드여 쳔하를 졍ᄒᆞ고 몸이 ᄌᆡ상이 도엿시니

인신니 귀ᄒᆞ미 님의 극진ᄒᆞᆫ지라 다시 무어슬 ᄇᆞ라리오

만닐 국가의 고한 ᄉᆞᄅᆞᆷ이 업던들 졍히 아지 못게라 멧 ᄉᆞᄅᆞᆷ이 졔라 일커르며 멧 ᄉᆞᄅᆞᆷ이 광이라 일커러스리오

혹 ᄉᆞᄅᆞᆷ이 고의 권즁ᄒᆞ믈 보고 망녕도이 고의 의심이 잇스믈 혜아리ᄂᆞ니 이ᄂᆞᆫ 크게 그른지라

ᄂᆡ 상ᄒᆡ 공ᄌᆡ 문왕의 디덕을 일커르시믈 ᄉᆡᆼ각ᄒᆞᄆᆡ 이 말이 ᄆᆞᄋᆞᆷ의 경경ᄒᆞᆫ디라

다만 ᄂᆡ 군ᄉᆞ를 바리고 봉한 나라로 도라가고져 ᄒᆞ나 실노 가치 아니ᄒᆞ니

두리건ᄃᆡ ᄒᆞᆫ 번 병권을 노흐면 ᄉᆞᄅᆞᆷ의 ᄒᆡᄒᆞᆯ ᄇᆡ 되리니 괴 ᄑᆡᄒᆞᆫ 즉 국ᄀᆡ 위ᄐᆡ^ᄒᆞᆯ디라

이러므로 허명을 ᄉᆞ모ᄒᆞ여 실황의 쳐치 아니ᄒᆞ노라 졔공의 반ᄃᆞ시 고의 ᄯᅳᆺ을 알 ᄌᆡ 업스리라

즁관니 다 이러 졀ᄒᆞ여 왈 비록 이윤 쥬공이라도 쥬공의 밋디 못ᄒᆞ리로쇼이다

후인니 글을 지엇스되

周公恐懼流言日

쥬공공구유언일[쥬공이 공구ᄒᆞ여 유언ᄒᆞ던 날과]

王莽謙恭下士時

왕망겸공하ᄉᆞ시[왕망이 겸공ᄒᆞ여 하ᄉᆞᄒᆞᆯ ᄯᆡ의]

假使當年身便死

가사당년신변ᄉᆞ[가령 당년의 몸이 믄득 쥭엇던들]

一生眞僞有誰知

일ᄉᆡᆼ진위유수지[일ᄉᆡᆼ의 진위를 뉘 잇셔 알니오]

됴ᄌᆈ 연ᄒᆞ여 두어 잔을 마시ᄆᆡ 크게 침취ᄒᆞ여 좌우를 불너 필연을 가져오라 ᄒᆞ여 동작ᄃᆡ 시를 짓고져 ᄒᆞ더니

믄득 보ᄒᆞ되 동오 사ᄌᆞ 화흠이 이르러 류비를 표쥬ᄒᆞ여 형쥬목을 삼고

숀권니 누의로 류비의게 츌가ᄒᆞ여 한상 구군니 ᄐᆡ반이나 류비의게 부친 ᄇᆡ 되엿다 ^ ᄒᆞ거ᄂᆞᆯ

ᄌᆈ 듯고 슈각이 황망ᄒᆞ여 붓슬 ᄯᅡᄒᆡ 더지거ᄂᆞᆯ

졍욱 왈 승상이 만군 즁의 잇셔 시셕이 여우ᄒᆞ되 일작 동심ᄒᆞ미 업더니

이졔 류비 형쥬 어드믈 드르시고 엇디ᄒᆞ여 이갓치 놀나시ᄂᆞ니잇고

ᄌᆈ 왈 류비ᄂᆞᆫ 인즁지룡이라 평ᄉᆡᆼ의 일ᄌᆞᆨ 물을 엇지 못ᄒᆞ더니 이졔 형ᄌᆔ을 어더시니

이ᄂᆞᆫ 곤ᄒᆞᆫ 룡이 ᄃᆡᄒᆡ의 들미ᄅᆞ ᄂᆡ 엇지 동심치 아니리요

졍욱 왈 승상이 화흠의 온 ᄯᅳᆺ을 아를시ᄂᆞ니잇가

ᄃᆈ 왈 아지 못ᄒᆞ노라

욱 왈 손권이 본ᄂᆡ 류비를 싀긔ᄒᆞ여 치고져 ᄒᆞ나 다만 승상이 승혀ᄒᆞ여 칠가 두린 고로

화흠으로 ᄒᆞ여곰 ᄉᆞᄌᆞ를 보ᄂᆡ여 류비를 표쳔ᄒᆞ미니

이ᄂᆞᆫ 비의 마음을 평안이 ᄒᆞ고 승상의 바라믈 막으미니다

ᄃᆈ 졈두 왈 올토다

욱 왈 이 ᄒᆞᆫ 계ᄀᆈ 잇스니 숀 류로 ᄒᆞ여곰 셔로 탄병케 ᄒᆞᆫ 후의

승상이 승간ᄒᆞ여 도모ᄒᆞ면 ᄒᆞᆫ 북의 이젹을 가히 파ᄒᆞ리이다

ᄃᆈ ᄃᆡ희ᄒᆞ여 그 계교를 무르니 졍욱 왈 동오의 의지^ᄒᆞᄂᆞᆫ 바ᄂᆞᆫ 쥬유라

승상이 이졔 표를 올녀 쥬유로 남군 ᄐᆡ슈를 삼고 졍보로 강하 ᄐᆡ슈를 삼고

화흠을 죠졍의 머물너 즁히 쓰면 쥬ᄋᆔ 반다시 류비로 슈젹이 되리니

셔로 탄병ᄒᆞᆯ ᄯᆡ를 타 도모ᄒᆞ미 ᄯᅩᄒᆞᆫ 죳치 아니ᄒᆞ니잇가

ᄃᆈ 왈 즁덕의 말이 졍히 ᄂᆡ ᄯᅳᆺ과 갓도다 ᄒᆞ고

드드여 화흠을 불너 ᄃᆡ의 올녀 즁히 상ᄉᆞ를 더으고 당일의 잔ᄎᆡ를 파ᄒᆞᄆᆡ

됴ᄌᆈ 즉시 문무 즁관으로 허창의 도라와 쥬유를 표쥬ᄒᆞ여 남군 ᄐᆡ수를 거ᄂᆞ리게 ᄒᆞ고

졍보로 강하 ᄐᆡ슈를 삼고 화흠을 봉ᄒᆞ여 ᄃᆡ리쇼경을 삼아 허도의 두니라

사명이 동오의 이르ᄆᆡ 쥬유 졍뵈 각각 봉한 벼ᄉᆞᆯ을 바드니라

쥬ᄋᆔ 임의 남군을 거ᄂᆞ리ᄆᆡ 더옥 원슈 갑기를 ᄉᆡᆼ각ᄒᆞ여

오후의긔 글을 올녀 노슉으로 ᄒᆞ여곰 형쥬를 찻게 ᄒᆞ니

숀권니 노슉다려 왈 셕일의 경이 형쥬를 보 두어 류비의긔 빌녀시나

이제 류비 쳔년ᄒᆞ고 돌녀 보ᄂᆡ지 아니ᄒᆞ니 ^ 엇디ᄒᆞ리오

슉 왈 문셔상의 셔쳔을 어든 후 돌녀 보ᄂᆡ무로 명ᄇᆡᆨ히 쎳ᄂᆞᆫ이다

권니 ᄭᅮ지져 왈 다만 셔쳔을 취ᄒᆞ믈 말ᄒᆞ니 이졔 동병치 아니ᄒᆞᄂᆞᆫ지라 어ᄂᆡ ᄯᆡ를 기ᄃᆞ리리오

슉 왈 슉이 원컨ᄃᆡ 가리이다 ᄒᆞ고 ᄇᆡ를 타고 형쥬를 바라고 오니라

각셜 현덕이 공명으로 형쥬의 잇셔 량초를 널니 싸고 군마를 죠련ᄒᆞ니

원근의 사ᄅᆞᆷ이 만히 도라오더라 홀연 보ᄒᆞ되 노슉이 이른다 ᄒᆞ거ᄂᆞᆯ

현덕 공명다려 문왈 ᄌᆞ경이 니의 오문 무ᄉᆞᆷ ᄯᅳᆺ이뇨

공명 왈 숀권이 쥬공을 표ᄒᆞ여 형쥬목을 삼으믄 이ᄂᆞᆫ 됴됴를 두리ᄂᆞᆫ 계교요

쥬유를 봉ᄒᆞ여 남군 ᄐᆡ슈를 삼으믄 이ᄂᆞᆫ 우리 양가로 ᄒᆞ여곰 스ᄉᆞ로 탄병ᄒᆞ게 ᄒᆞ고 즁간의 일을 취코져 ᄒᆞ미라

이제 노슉이 이르믄 쥬ᄋᆔ 임의 ᄐᆡ슈지딕을 바드ᄆᆡ 형쥬를 찻고져 ᄒᆞᄂᆞᆫ ᄯᅳᆺ이니이다

현덕 왈 엇디 쎠 ᄃᆡ답ᄒᆞ리오

공명 왈 슉이 만닐 형쥬^를 말ᄒᆞ거든 쥬공이 믄득 방셩ᄃᆡ곡ᄒᆞ시면 냥이 스ᄉᆞ로 나와 권ᄒᆡᄒᆞ리이다

계교를 졍ᄒᆞᄆᆡ 노슉을 영졉ᄒᆞ여 부즁의 들여 녜필 좌졍ᄒᆞᄆᆡ

노슉 왈 금일의 황슉이 동오 녀세 되엿시니 슉의 쥬인이라 엇디 감히 안즈리오

현덕이 쇼왈 ᄌᆞ경은 날노 더부러 고구디교라 엇지 이다지 겸양ᄒᆞ나뇨

슉이 이의 좌의 나ᄋᆞ가 다를 파ᄒᆞᄆᆡ 슉 왈 이제 오후의 균명을 밧들어 젼혀 형쥬 일ᄉᆞ를 위ᄒᆞ여 오미라

황슉이 임의 형쥬를 비러 쳐ᄒᆞᆫ디 오ᄅᆞ되 돌녀 보ᄂᆡ지 아니ᄒᆞ니 이졔 냥ᄀᆡ 결친ᄒᆞ엿난디라

일작이 돌녀 보ᄂᆡ미 맛당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현덕이 이 말을 드르ᄆᆡ 낫츨 가리고 방셩ᄃᆡ곡ᄒᆞ니 슉이 놀나 왈 황슉이 무ᄉᆞᆷ 연고로 이갓치 ᄒᆞ시나뇨

현덕의 곡셩이 ᄭᅳᆫ치지 아니ᄒᆞ거ᄂᆞᆯ 공명이 병풍 뒤흐로 죠ᄎᆞ ᄂᆞ오며 왈

냥이 드른 지 오ᄅᆡᆫ지라 ᄌᆞ경이 우리 쥬공의 ^ 우ᄂᆞᆫ 연고를 아나냐

슉 왈 실노 아지 못ᄒᆞ노라

공명 왈 황슉이 형쥬 빌 ᄯᆡ의 셔쳔을 어든 후 돌녀 보ᄂᆡ리라 허ᄒᆞ엿시나

본ᄂᆡ 익ᄌᆔ 류장은 쥬공의 아오니 일반 한죠 골육이라 만닐 흥병ᄒᆞ여 셔쳔을 취ᄒᆞᆯ진ᄃᆡ

외인의 치쇠 될 거시오 만닐 취치 아니ᄒᆞ고 형쥬를 돌녀 보ᄂᆡ고져 ᄒᆞ나 어ᄂᆡ 곳의 가 안신ᄒᆞ리오

ᄯᅩ 돌녀 보ᄂᆡ지 아니ᄒᆞ면 죤군 면상의 죠치 아니ᄒᆞ리니 사셰 실노 양난ᄒᆞᆫ지라 일노 인ᄒᆞ여 통곡ᄒᆞ시미라

공명이 셜파의 현덕의 마음을 격동ᄒᆞᄆᆡ 진ᄀᆡ 가ᄉᆞᆷ을 두다리며 발을 구을너 방셩ᄃᆡ곡ᄒᆞ거ᄂᆞᆯ

노슉이 권ᄒᆞ여 왈 황슉은 번뇌치 마르쇼셔 공명으로 더부러 죠흔 계교를 의논ᄒᆞ리이다

공명 왈 ᄌᆞ경은 도라가 오후를 보고 한 말의 슈고를 앗기지 말ᄂᆞ

이 갓튼 졍졀노 오후의게 간고ᄒᆞ여 다시 어ᄂᆡ ᄯᆡ의 돌녀 보ᄂᆡ무로 말ᄒᆞ라

슉 왈 만닐 오휘 ^ 좃지 아니ᄒᆞ면 엇디ᄒᆞ리오

공명 왈 오휘 임의 친ᄆᆡ로 황슉의긔 츌가 ᄒᆞ엿스니 엇지 죳지 아니ᄒᆞ리오

바라건ᄃᆡ ᄌᆞ경은 죠흔 말노 회보ᄒᆞ라

노슉은 본ᄃᆡ 관인장ᄌᆞ라 현덕의 이갓치 ᄋᆡ통ᄒᆞ믈 보고 다만 응낙ᄒᆞ거ᄂᆞᆯ

현덕 공명이 ᄇᆡᄉᆞᄒᆞ고 노슉을 보ᄂᆡ니 슉이 바로 시상의 이르러 쥬유를 보고 그 일을 갓초 말ᄒᆞᆫᄃᆡ

쥬ᄋᆔ 발을 굴너 왈 ᄌᆞ경이 ᄯᅩ 졔갈냥의 계교의 ᄲᅡ졋도다

당초의 류비 류표의게 의지ᄒᆞ엿실 ᄯᆡ의 상ᄒᆡ 탄병ᄒᆞᆯ 마음이 잇더든 하믈며 셔쳔 류장이리오

일노 칭탁ᄒᆞ면 노형의게 뉘 밋치리로다

ᄂᆡ 한 계교 잇스니 졔갈냥으로 ᄒᆞ여곰 계교의 버셔나지 못ᄒᆞ리니 ᄌᆞ경은 맛당이 다시 ᄒᆞᆫ 번 ᄒᆡᆼᄒᆞ라

슉 왈 원컨ᄃᆡ 묘ᄎᆡᆨ을 듯고져 ᄒᆞ노라

ᄋᆔ 왈 ᄌᆞ경은 오후게 가 뵈지 말고 다시 형쥬의 가 류비를 보고 말ᄒᆞ되

숀 류 양ᄀᆡ 임^의 결친 ᄒᆞ엿시니 변시 일 가디ᄂᆡ라

류씨 ᄎᆞ마 셔쳔을 취치 못ᄒᆞᆯ진ᄃᆡ 동오 긔병ᄒᆞ여 셔쳔을 어든 후의 형쥬와 밧고무로 말ᄒᆞ라

슉 왈 셔쳔니 초쳬ᄒᆞ니 취ᄒᆞ기를 엇디 용이이 ᄒᆞ리오 도독의 이 계교 그릇ᄒᆞ미 아니뇨

ᄋᆔ 쇼왈 ᄌᆞ경은 진실노 장ᄌᆞ로다 ᄂᆡ 엇지 딘ᄀᆡ 셔쳔을 취ᄒᆞ리오

일노 일홈ᄒᆞ고 실은 형쥬를 ᄎᆔ코져 ᄒᆞ미니 셔쳔을 취ᄒᆞᄆᆡ 길이 형쥬로 디ᄂᆞᄂᆞᆫ디라

져의로 ᄒᆞ여곰 쥰비ᄒᆞ미 업게 ᄒᆞ고 다만 젼량을 슈응ᄒᆞ라 ᄒᆞ면 류비 필연 셩의 나와 노군ᄒᆞ리니

이ᄯᆡ의 승셰ᄒᆞ여 쥭이고 형쥬를 탈ᄎᆔᄒᆞ면 나의 한을 씃고 죡하의 화를 풀니라

노슉이 ᄃᆡ희ᄒᆞ여 다시 형쥬로 향ᄒᆞ여 가니라

현덕이 공명으로 더부러 상의ᄒᆞ니 공명 왈 노슉이 반ᄃᆞ시 오후를 보지 아니ᄒᆞ고

다만 시상의 이르러 쥬유를 보고 계교를 상의ᄒᆞ여 ^ 날을 쇽이고져 ᄒᆞ미니

노슉의 말을 기ᄃᆞ려 쥬공이 다만 냥의 졈두ᄒᆞ믈 보고 응낙ᄒᆞ쇼셔

계교를 임의 졍ᄒᆞᄆᆡ 노슉이 드러와 보고 녜필 좌졍의 왈 오후 황슉의 셩덕을 심히 칭찬ᄒᆞ고 졔장으로 더부러 상의ᄒᆞ여

황슉을 ᄃᆡ신ᄒᆞ여 셔쳔을 취ᄒᆞᆫ 후의 형쥬를 밧고랴 ᄒᆞᄂᆞ니

다만 군ᄆᆡ 지경의 디날 ᄯᆡ의 시쇼 젼냥을 슈응ᄒᆞ믈 바라ᄂᆞ이다

공명이 쳥파의 졈두 왈 이ᄂᆞᆫ 오후의 호심이로다

현덕이 ᄯᅩᄒᆞᆫ 공슈 칭ᄉᆞ 왈 이ᄂᆞᆫ 다 ᄌᆞ경의 힘이라

공명 왈 만닐 웅ᄉᆡ 이르ᄂᆞᆫ 날의 맛당이 먼니 영졉ᄒᆞ여 군ᄉᆞ를 호로ᄒᆞ리라

노슉이 암암이 깃거 ᄒᆞ직고 도라가니라

현덕이 공명다려 문왈 이ᄂᆞᆫ 엇진 ᄯᅳᆺ이뇨

공명이 ᄃᆡ쇼 왈 쥬랑이 쥭을 날이 갓ᄀᆞ온지라 이 ᄀᆞᆺᄐᆞᆫ 계교ᄂᆞᆫ 젹은 아ᄒᆡ라도 속이디 못ᄒᆞ리로다

현덕이 연ᄒᆞ여 무르되 엇지미뇨

공명 왈 이ᄂᆞᆫ 가^도멸괵 ᄒᆞᄂᆞᆫ 계교라

셔쳔 취ᄒᆞ믈 일홈ᄒᆞ고 실은 형쥬를 취코져 ᄒᆞ미니

쥬공이 셩의 나와 영졉ᄒᆞᆯ ᄯᆡ의 승세ᄒᆞ야 사로잡고 셩즁의 살입ᄒᆞ여 방비ᄒᆞ미 업스믈 치고져 ᄒᆞ미니이다

현덕 왈 엇디ᄒᆞ리오

공명 왈 쥬공은 관심ᄒᆞ소셔

함졍으로 ᄆᆡᆼ호를 사로잡고 미ᄭᅵ로 고기를 낙그리니

쥬ᄋᆔ 금번의 비록 쥭지 아니ᄒᆞᆯ지다도 구분무긔ᄒᆞ리이다 ᄒᆞ고

됴운을 불너 여ᄎᆞ여ᄎᆞ ᄒᆞ라 ᄒᆞ니 현덕이 ᄃᆡ희ᄒᆞ더라

후인니 글을 지어 탄식ᄒᆞ엿시되

周瑜決策取荊州

쥬유결ᄎᆡᆨᄎᆔ형쥬[쥬ᄋᆔ ᄭᅬ를 결단ᄒᆞ여 형쥬를 취ᄒᆞᄆᆡ]

諸葛先知第一籌

졔갈션디졔일쥬[졔갈이 만져 제일쥬를 알앗도다]

指望長江香餌穩

지망장강향이온[장강을 바라ᄆᆡ 향긔의 미ᄭᅵ 안온ᄒᆞ니]

不知暗裏釣魚鉤

부지암니죠어구[가만ᄒᆞᆫ 속의 고기 낙ᄂᆞᆫ 갈고리를 아지 못ᄒᆞᄂᆞᆫ도다]

각셜 노슉이 도라가 쥬유를 보고 현덕 공명이 환희ᄒᆞ여 셩의 나와 영졉ᄒᆞ믈 말ᄒᆞᆫᄃᆡ

쥬ᄋᆔ ᄃᆡ쇼 왈 금번의ᄂᆞᆫ 나의 계교의 ᄲᅡ지리로다 ᄒᆞ고

믄득 노슉으로 ᄒᆞ여곰 오후의게 보ᄒᆞ고 졍보의게 보ᄂᆡ여 졉응ᄒᆞ게 ᄒᆞ니 잇ᄯᆡ 쥬ᄋᆔ 젼창이 임의 평복ᄒᆞᆫ지라

감녕으로 ᄒᆞ여곰 션봉을 삼고 셔셩 졍봉으로 졔이ᄃᆡ를 삼고 능통 녀몽으로 후ᄃᆡ를 삼고 슈륙 ᄃᆡ병 오만을 발ᄒᆞ여 형쥬를 바라고 올ᄉᆡ

쥬ᄋᆔ 션즁의셔 시시로 환쇼ᄒᆞ며 공명이 계교의 ᄲᅡ졋다 ᄒᆞ더라

젼군니 하구의 이르러 쥬ᄋᆔ 젼면의 졉응ᄒᆞ미 잇스믈 무른ᄃᆡ 보ᄒᆞ되 류황슉이 미츅을 보ᄂᆡ여 이르럿다 ᄒᆞ거ᄂᆞᆯ

쥬ᄋᆔ 불너 문왈 노군ᄒᆞ믈 엇지 ᄒᆞ나뇨

미츅 왈 쥬공이 다 쥰비ᄒᆞ엿ᄂᆞ이다

ᄋᆔ 왈 황슉이 어ᄃᆡ 잇나뇨

츅 왈 형쥬 셩외의셔 도독을 기ᄃᆞ리ᄂᆞ이다

ᄋᆔ 왈 이제 너의 가ᄉᆞ를 위ᄒᆞ여 군ᄉᆞ를 발ᄒᆞ여 원졍ᄒᆞ^미니 노군ᄒᆞᄂᆞᆫ 녜를 경이히 말나

미츅이 영낙ᄒᆞ고 도라가니라

젼션을 강상의 밀밀이 ᄇᆡ포ᄒᆞ고 ᄎᆞ례로 나아갈ᄉᆡ

졈졈 공안의 이르니 한 쳑 ᄇᆡ와 군ᄉᆞ도 업고 ᄯᅩ한 ᄒᆞᆫ ᄉᆞᄅᆞᆷ도 먼니 영졉ᄒᆞ미 업ᄂᆞᆫ디라

쥬ᄋᆔ ᄇᆡ를 ᄌᆡ쵹ᄒᆞ여 형쥬 십여 니를 격ᄒᆞ여 ᄇᆞ라보니 다만 강상이 고요ᄒᆞᆫ지라

초탐이 보ᄒᆞ되 형쥬셩 상의 냥면의 ᄇᆡᆨ긔를 ᄭᅩᆺ고 한 ᄉᆞᄅᆞᆷ의 그림ᄌᆞ도 보디 못ᄒᆞᆯ너이다

쥬ᄋᆔ 마음의 의심ᄒᆞ여 ᄇᆡ를 언덕의 다이고 말게 올나 감녕 셔셩 졍봉과 졍병 삼쳔을 거ᄂᆞ리고

바로 형쥬를 바라고 올ᄉᆡ 임의 셩하의 일으러 동졍을 보지 못ᄒᆞᆯ지라

쥬ᄋᆔ 말을 머무르고 군ᄉᆞ로 ᄒᆞ여곰 셩문을 열나 쇼ᄅᆡᄒᆞ니

셩상의셔 무르되 엇더ᄒᆞᆫ 군ᄆᆡ뇨

오군니 답하여 왈 동오 쥬도독이 친히 이의 잇노라

말이 맛디 못ᄒᆞ여 홀연 일셩 포향의 셩상 군ᄉᆡ 일졔이 긔치와 창검을 셰우고

젹누 상으로 됴운니 나오며 왈 도독의 이 ᄒᆡᆼ^ᄒᆞ미 엇디미뇨

ᄋᆔ 왈 ᄂᆡ 너의 쥬인을 ᄃᆡ신ᄒᆞ여 셔쳔을 취ᄒᆞ거ᄂᆞᆯ 네 엇디 오히려 아지 못ᄒᆞ나뇨

됴운 왈 공명 군ᄉᆡ 님의 도독의 가도멸괵 ᄒᆞᄂᆞᆫ 계교를 아ᄂᆞᆫ 고로 됴운으로 ᄒᆞ여곰 이의 등후ᄒᆞ게 ᄒᆞ미라

우리 쥬공이 말이 잇스되 류장으로 더부러 다 한실 죵친이라 엇디 참아 의를 ᄇᆡ반ᄒᆞ고 셔쳔을 ᄎᆔᄒᆞ리오

너의 동외 만닐 쵹을 ᄎᆔᄒᆞᆯ진ᄃᆡ ᄂᆡ 맛당이 피발닙산ᄒᆞ여 쳔하의 신을 닐치 아니ᄒᆞ리라

쥬ᄋᆔ 듯고 말을 도로히더니 마젼의셔 보ᄒᆞ되 사로 군ᄆᆡ 일졔이 츄살ᄒᆞ니

관모ᄂᆞᆫ 강능으로 죠ᄎᆞ 오고 장비ᄂᆞᆫ ᄌᆞ귀로 죳ᄎᆞ 오고

황츙은 공안으로 죠ᄎᆞ 오고 위연은 장능 쇼로로 죳ᄎᆞ 오ᄆᆡ 군ᄆᆡ 다쇼를 아지 못ᄒᆞᆫ다 ᄒᆞ며

함셩이 ᄇᆡᆨ여 니의 진동ᄒᆞ며 다 쥬유를 ᄉᆞ로잡난ᄃᆞ ᄒᆞ거ᄂᆞᆯ

쥬ᄋᆔ 마상의셔 ᄃᆡ규일셩의 젼창이 다시 무여져 마하의 ᄯᅥ러지니 셩명이 엇지된고

柴桑口臥龍弔喪 耒陽縣鳳雛理事

시상구와룡죠상 뇌양현봉츄니사

각셜 쥬ᄋᆔ 노긔 흉즁의 막히여

마하의 ᄯᅥ러디거ᄂᆞᆯ 좌위 급히 구ᄒᆞ여

ᄇᆡ의 ᄂᆞ릴ᄉᆡ 군ᄉᆡ 젼ᄒᆞ되

현덕 공명이 산상의셔 슐을 마시며 즐긴ᄃᆞ

ᄒᆞ거ᄂᆞᆯ ᄋᆔ ᄃᆡ로ᄒᆞ여 교아졀치ᄒᆞ며 왈

ᄂᆡ 엇디 셔쳔을 취치 못ᄒᆞ리오

ᄆᆡᆼ셰코 ᄎᆔᄒᆞ리라 ᄉᆞᄅᆞᆷ이 보ᄒᆞ되

오휘 아오 숀유를 보ᄂᆡ여 이르럿다

ᄒᆞ거ᄂᆞᆯ 쥬ᄋᆔ 영졉ᄒᆞ여 들여

이를 갓초 말ᄒᆞ니 숀ᄋᆔ 왈

ᄂᆡ 형의 명을 밧들어 도독을 돕고져 오미라

드드여 군ᄉᆞ를 ᄌᆡ쵹ᄒᆞ여

파구의 이르니 군ᄉᆡ 보ᄒᆞ되

상류의 류봉 관평이 군ᄉᆞ를 거ᄂᆞ려

슈로를 막앗다 ᄒᆞ거ᄂᆞᆯ

쥬ᄋᆔ 더옥 노ᄒᆞ더니 홀연 보ᄒᆞ되

공명이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글을 보ᄂᆡ엿다

ᄒᆞ거ᄂᆞᆯ 쥬ᄋᆔ ᄯᅥ여보니 ᄒᆞ엿스되

한군ᄉᆡ 즁낭쟝 졔갈냥은

동오 ᄃᆡ도독 공근션ᄉᆡᆼ 휘하의 글을 보ᄂᆡ^ᄂᆞ니

냥이 시상의 한 번 니별ᄒᆞ므로붓터

디금 년년불망ᄒᆞᆫ지라

죡ᄒᆡ 셔쳔을 ᄎᆔ코져 ᄒᆞ믈 들으ᄆᆡ

냥의 쇼견의 가치 아니ᄒᆞ니

익ᄌᆔ 민강지험ᄒᆞ여 류쟝이

비록 암약ᄒᆞ나 죡히 즉흴지라

이졔 군ᄉᆞ를 슈고로이 ᄒᆞ여 먼니 치ᄆᆡ

만니의 젼운ᄒᆞ여 젼공을 거두고져 ᄒᆞ니

비록 오긔라도 능히 그 계교를 졍치 못ᄒᆞ고

숀무라도 능히 그 뒤흘 잘ᄒᆞ기 어려온디라

죠ᄌᆈ 젹벽의 실니ᄒᆞ므로붓터

ᄯᅳᆺ이 엇지 잠간 ᄉᆞ이나

원슈 갑기를 이즈리오

이졔 죡ᄒᆡ 흥병원졍ᄒᆞᄆᆡ

죠ᄌᆈ 승허ᄒᆞ여 만닐 이르면 강남이 위ᄐᆡᄒᆞ리니

냥이 ᄎᆞ마 안ᄌᆞ 보지 못ᄒᆞ여

일노쎠 고ᄒᆞ니 다ᄒᆡᆼ이 죠감ᄒᆞ라 ᄒᆞ엿더라

쥬ᄋᆔ 보기를 다ᄒᆞᄆᆡ

장탄 일셩의 좌우를 불너

디필을 가져오라 ᄒᆞ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