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십
코이 놉고 얼골이 검고
슈염이 ᄌᆞ르고 형용이 고괴ᄒᆞᆫ지라
심즁의 깃거 아니ᄒᆞ여 문왈
공의 평ᄉᆡᆼ 소학이 무어슬 쥬장ᄒᆞ나뇨
통 왈 구집ᄒᆞ미 업고 사긔를 죠ᄎᆞ 응변ᄒᆞ노라
권 왈 공의 ᄌᆡ학이 공근의게 비ᄒᆞ면 엇^더ᄒᆞ뇨
통이 쇼왈 나의 ᄇᆡ혼 바ᄂᆞᆫ 공근과 ᄃᆡ불상동이라
권니 평ᄉᆡᆼ의 쥬유를 흠모ᄒᆞ더니
통이 가ᄇᆡ야이 녀기믈 보고
심즁의 더욱 불낙ᄒᆞ며 통다려 일너 왈
공은 아직 물너가 기다리라
공을 쓸 ᄯᆡ의 쳥ᄒᆞ미 잇스리라
통이 장탄 일셩의 나가니라 노슉 왈
쥬공이 엇지ᄒᆞ여 방사원을 쓰지 아니ᄒᆞ시ᄂᆞ니잇가
권 왈 이ᄂᆞᆫ 광ᄉᆞ라 무어세 유익ᄒᆞ리오
권 왈 젹벽오병ᄒᆞᆯ ᄯᆡ의 차인니
일즉 연환계를 드려 졔일 공을 일웟시니
쥬공이 반ᄃᆞ시 알으시리이다
권 왈 죠ᄌᆈ 스ᄉᆞ로 연환ᄒᆞ미니
엇지 이 ᄉᆞᄅᆞᆷ의 공이리오
ᄂᆡ ᄆᆡᆼ세코 쓰지 아니ᄒᆞ리라
노슉이 나와 방통다려 일너 왈
슉이 죡하를 쳔거치 아니미 아니로ᄃᆡ
오휘 즐겨 쓰지 아니ᄒᆞᆫᄃᆡ 엇디ᄒᆞ리오
공은 아직 참으라
통이 머리를 슉이고 기리 탄식고 말을 아니ᄒᆞ거ᄂᆞᆯ
슉 왈 공이 오즁의 ᄯᅳᆺ이 업스미 아니냐
통이 부답ᄒᆞ거ᄂᆞᆯ 슉 왈
공^이 광졔지ᄌᆡ를 품엇스니
어ᄃᆡ가 니치 아니ᄒᆞ리오 실상으로 말ᄒᆞ라
장ᄎᆞᆺ 어ᄃᆡ로 가고져 ᄒᆞ나뇨
통 왈 죠죠의게로 가고져 ᄒᆞ노라
슉 왈 이ᄂᆞᆫ 발은 구슐이 어두온ᄃᆡ 던지미라
가히 형쥬의 가 류황슉을 보면 필연 즁용ᄒᆞ리라
통 왈 통의 ᄯᅳᆺ이 실노 이 갓흔지라
젼언니 희롱ᄒᆞ미로다
슉 왈 ᄂᆡ 맛당이 글을 지어
공을 현덕게 쳔거ᄒᆞ여
숀 류 양가로 셔로 공격ᄒᆞ미 업게ᄒᆞ고
힘을 함게ᄒᆞ여 죠죠를 파ᄒᆞ리라
통 왈 이ᄂᆞᆫ 나의 평ᄉᆡᆼ ᄯᅳᆺ시로라
이의 노슉의 글을 구ᄒᆞ여
바로 형쥬의 이르러 현덕을 볼ᄉᆡ
잇ᄯᆡ 공명이 사군의 안찰ᄒᆞ여
도라오지 아니ᄒᆞ엿ᄂᆞᆫ지라 문니 보ᄒᆞ되
강남 명ᄉᆞ 방통이 이르럿다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통의 일홈을 드른지 오ᄅᆡᆫ지라
믄득 상부의 쳥ᄒᆞ여 드리니
통이 현덕을 보고 장읍불ᄇᆡᄒᆞ거ᄂᆞᆯ
현덕이 통의 모양이 누취ᄒᆞ믈 보고
심즁의 ᄯᅩ한 불열ᄒᆞ여 이의 문왈
죡ᄒᆡ 먼니 오미 ᄉᆔ옵디 아니ᄒᆞ도다
통이 노슉의 글과 공명의 쳔거ᄒᆞᆫ
셔봉을 즉시 드리지 아니ᄒᆞ고 다만 ᄃᆡ답ᄒᆞ여 왈
황슉이 초현납ᄉᆞᄒᆞ믈 듯고 특별이 오미니이다
현덕 왈 형최 아즉 졍ᄒᆞᄆᆡ 한직이 업ᄂᆞᆫ디라
이의셔 동북 일ᄇᆡᆨ 삼십 니를 가면
한 고을이 잇스니 일홈은 뇌양현이라
현령ᄒᆞᆯ ᄌᆡ 맛ᄎᆞᆷ 업기로 공을 굽펴 맛기ᄂᆞ니
만닐 후의 궐이 닛스면 맛당히 즁히 쓰리라
통이 ᄉᆡᆼ각ᄒᆞ되 날을 엇디 이갓치 박ᄃᆡᄒᆞ리오
ᄌᆡ학으로 동심코져ᄒᆞ나
공명이 잇지 아니ᄒᆞ믈 보고
다만 면강ᄒᆞ여 하직고 가니라
통이 뇌양현의 이르러
졍ᄉᆞ를 다ᄉᆞ리지 아니ᄒᆞ고
죵일토록 음쥬위락ᄒᆞ여
젼냥 사숑을 판결치 아니ᄒᆞ니
ᄉᆞᄅᆞᆷ이 현덕의게 보ᄒᆞ되
방통이 뇌양현의 이르러 졍ᄉᆞ를 젼폐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노왈
슈ᄋᆔ 엇지 감히 ᄂᆡ 법도를 어즈러이리오
드드여 장비를 불너 ^ 분부ᄒᆞ되
죵인을 다리고 형남 졔현의 가 슌찰ᄒᆞ되
만닐 불공불법ᄒᆞᆫ ᄌᆡ 잇거든 구문ᄒᆞ고
일의 불명ᄒᆞᆫ 곳이 잇슬진ᄃᆡ 숀간으로 함게 ᄒᆡᆼᄒᆞ라
장비 쳥녕ᄒᆞ고 숀간으로 더부러 뇌양현의 이르니
군민과 관니 다 셩의 나와 영졉ᄒᆞ되
홀노 현녕으로 보디 못ᄒᆞᆯ지라
비 문왈 현녕이 어ᄃᆡ 잇나뇨
관니 고ᄒᆞ여 왈 방현녕이 도임ᄒᆞᆫ 지
디금 ᄇᆡᆨ여 일의 졍ᄉᆞ를 다ᄉᆞ리지 아니ᄒᆞ고
ᄆᆡ일 음쥬ᄒᆞ여 자도지모히 ᄎᆔ향의 잇쓰ᄆᆡ
금일의 슉ᄎᆔ미셩ᄒᆞ여 이러나지 아니ᄒᆞ엿ᄂᆞ이다
장비 ᄃᆡ로ᄒᆞ여 사로잡고져 ᄒᆞ거ᄂᆞᆯ 숀간 왈
방ᄉᆞ원은 고명ᄒᆞᆫ ᄉᆞᄅᆞᆷ이라
가히 경홀이 못ᄒᆞ리니 현즁의 일으러
일을 무러 니의 당치 아니ᄒᆞ미 잇거든
치죄ᄒᆞ미 늣지 아니ᄒᆞ다 ᄒᆞ니
장비 이의 고을의 드러가
쳥상의 좌졍ᄒᆞ고 현녕을 부르니
통이 의관니 부졍ᄒᆞ여 취ᄒᆞ여 ᄂᆞ오거ᄂᆞᆯ
비 노ᄒᆞ여 왈 우리 형장^이
널노쎠 현ᄌᆡ를 삼아거ᄂᆞᆯ
네 엇지 감히 고을 닐을 젼폐ᄒᆞ엿나뇨
통이 쇼왈 현즁의 무ᄉᆞᆷ 일을 폐ᄒᆞ엿나뇨
비 왈 네 도임ᄒᆞᆫ 지 ᄇᆡᆨ여 일의 죵일토록
취향의 잇셔 엇지 졍ᄉᆞ를 폐치 아니ᄒᆞ리오
통 왈 이 갓튼 ᄇᆡᆨ니 쇼현의 공ᄉᆞ를
결단ᄒᆞ미 엇디 어려오리오
장군은 잠간 안져 나의 발낙을 기ᄃᆞ리라
즉시 관니를 불너
ᄇᆡᆨ여 일 젹쳬ᄒᆞᆫ 공무를 가져오라 ᄒᆞ니
관니 문쳡을 안고
분분이 쳥상의 올나 고과ᄒᆞ며 사숑 피고
인민 등이 계하의 환위ᄒᆞ엿거ᄂᆞᆯ
통이 슈즁으로 판결ᄒᆞ며 구즁으로 발낙ᄒᆞ며
귀로 쳥숑ᄒᆞ며 곡직을 분명이 갈희여
호리 차착이 업스니
ᄇᆡᆨ셩이 고두ᄇᆡ복ᄒᆞᄂᆞᆫ지라
반닐이 되지 못ᄒᆞ여
ᄇᆡᆨ여 일 젹 펴지ᄉᆞ를 다 결단ᄒᆞ고
붓슬 ᄯᅡᄒᆡ 던디며 장비를 ᄃᆡᄒᆞ여 왈
폐한 닐이 어ᄃᆡ 잇나뇨
죠죠 숀권을 장상관문갓치 보ᄂᆞᆫ지라
이 갓흔 젹은 고을을 엇^지 죡히 ᄀᆡ의ᄒᆞ리오
비 ᄃᆡ경ᄒᆞ여 ᄌᆞ리의 나려 사례 왈
션ᄉᆡᆼ은 ᄃᆡᄌᆡ라 쇼ᄌᆡ 실경ᄒᆞ엿스니
ᄂᆡ 맛당이 형장게 극녁쳔거ᄒᆞ리라
통이 이의 노슉의 쳔거한 셔봉을 ᄂᆡ여주니 비 왈
션ᄉᆡᆼ이 쳐음의 형장을 보고
엇디ᄒᆞ여 ᄂᆡ지 아니 ᄒᆞ엿나뇨
통 왈 만닐 즉시 ᄂᆡ면
젼혀 쳔거ᄒᆞ믈 빙ᄌᆞᄒᆞ여 뵈기를
요구함과 갓흔 고로 아니ᄒᆞ미로다
장비 숀간을 도라보아 왈
공이 아닌즉 ᄃᆡ현을 일흘 번 ᄒᆞ엿도다
통을 하직ᄒᆞ고 형쥬의 도라와 현덕을 보고
방통의 ᄌᆡ죠를 갓쵸 말ᄒᆞ니
현덕이 ᄃᆡ경 왈
ᄃᆡ현을 굴ᄃᆡᄒᆞ미 나의 허믈이로다
비 노슉의 쳔거ᄒᆞᆫ 셔봉을 올닌ᄃᆡ
현덕이 더혀보니 ᄒᆞ엿시되
방ᄉᆞ원은 ᄇᆡᆨ니의 ᄌᆡ죠 아니라
치즁 별가지임의 두면
비로쇼 긔죡을 펴리니
만닐 모양으로 취ᄒᆞᆯ진ᄃᆡ
ᄇᆡ혼 바를 져ᄇᆞ릴지라
맛ᄎᆞᆷ ^ ᄂᆡ 타인의 쓴 ᄇᆡ 되면
실노 가히 앗가오리이다 ᄒᆞ엿더라
현덕이 보기를 다ᄒᆞᄆᆡ 졍히 ᄎᆞ탄ᄒᆞ더니
문득 보ᄒᆞ되 공명이 도라왓다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영졉ᄒᆞ여 드려 녜필의 공명이 만져 문왈
방군ᄉᆡ 금일 무양ᄒᆞ니잇가 현덕 왈
요ᄉᆞ이 뇌양현을 다ᄉᆞ리ᄆᆡ
슐을 죠히 녀겨 일을 폐ᄒᆞ미라
공명의 쇼왈 사원은 ᄇᆡᆨ니지ᄌᆡ 아니라
흉즁의 ᄇᆡ혼 ᄇᆡ 냥의셔 십ᄇᆡ가 ᄂᆞ으니
냥이 일즉 쳔거ᄒᆞᆫ 글을 닷가
사원의게 붓쳣ᄂᆞᆫ지라
쥬공게 드리미 잇나니잇가 현덕 왈
금일의 바야흐로 ᄌᆞ경의 글을 보아시되
션ᄉᆡᆼ의 글은 보지 못ᄒᆞ엿노라
공명 왈 ᄃᆡ현니 쇼임의 쳐ᄒᆞ면
왕왕이 슐노 일을 게울니 ᄒᆞ미니이다
현덕 왈 만일 나의 아오의 말ᄒᆞᆫ ᄇᆡ 아니드면
ᄃᆡ현을 일흘 번ᄒᆞ엿도다
즉시 쟝비로 ᄒᆞ여곰 뇌양현의 보ᄂᆡ여
방통을 쳥ᄒᆞ여 형쥬의 ^ 이르ᄆᆡ
현덕이 ᄯᅳᆯ의 나려 쳥ᄌᆈᄒᆞ고 방통이
ᄇᆞ야흐로 공명의 쳔거ᄒᆞᆫ 셔봉을 ᄂᆡ여드리니
현덕이 ᄯᅥ혀 보니 셔즁의 말ᄒᆞ되
봉츄 이르ᄂᆞᆫ 날의 맛당이 즉시 즁용ᄒᆞ리라
ᄒᆞ엿거ᄂᆞᆯ 현덕이 깃거 왈
셕일의 사마덕ᄌᆈ 말ᄒᆞ되
복룡 봉츄 냥인 즁의 일인을 어드면
가히 쳔하를 평안니 ᄒᆞ리라 ᄒᆞ더니
이졔 두 ᄉᆞᄅᆞᆷ을 다 어덧시니
한실을 가히 흥복ᄒᆞ리로다
드드여 방통으로 부군ᄉᆞ 즁낭장을 삼ᄋᆞ
공명으로 더부러 함게 방냑을 도아
군ᄉᆞ를 교련ᄒᆞ게 ᄒᆞ니라
사ᄅᆞᆷ이 잇셔 허창의 보ᄒᆞ되
류비 졔갈냥 방통으로 모ᄉᆞ를 삼ᄋᆞ
군마를 죠련ᄒᆞ고 량쵸를 젹취ᄒᆞ고
동오를 결연ᄒᆞ여 죠만의 흥병북벌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죠ᄌᆈ 듯고
즁모ᄉᆞ를 모와 남졍ᄒᆞ기를 상의ᄒᆞ니
슌ᄋᆔ 나외여 왈 쥬ᄋᆔ ᄉᆡ로 쥭엇시니
만져 숀권을 ᄎᆔᄒᆞ고 다음 류비를 치^리이이다
ᄌᆈ 왈 만일 원졍ᄒᆞ엿다가
마등이 허도를 엄습ᄒᆞᆯ가 두리ᄂᆞ니
젼의 젹벽의 잇슬 ᄯᆡ의
군즁의 ᄯᅩ한 와언니 잇스니
이졔 불가불 방비ᄒᆞᆯ지라
슌ᄋᆔ 왈 이졔 마등의게 죠셔를 나리와
졍남장군을 봉ᄒᆞ여 숀권을 치게 ᄒᆞ고
경ᄉᆞ로 유인ᄒᆞ여 만져 이 ᄉᆞᄅᆞᆷ을 졔ᄒᆞᆫ 즉
남졍ᄒᆞ미 근심이 업스리이다
ᄌᆈ ᄃᆡ희ᄒᆞ여 즉일의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됴셔를 가지고 셔량의 이르러 마등을 부르니라
각셜 마등의 ᄌᆞᄂᆞᆫ 슈셩이니
한 복파장군 마원의 후예라
부명은 슉이오 ᄌᆞᄂᆞᆫ 자셕이니
환뎨 시의 쳔슈난간 현위 되엿더니
후의 실관ᄒᆞ고 농셔의 유락ᄒᆞ여
강인으로 잡쳐ᄒᆞᄆᆡ 강녀를 취ᄒᆞ여
등을 나으니 등의 신장이 팔쳑이오
쳬뫼 웅장ᄒᆞ고 품셩이 온량ᄒᆞᄆ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