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십일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ᄒᆞ니 관니 ᄯᅩ한 셩문을 열고 투항ᄒᆞᄂᆞᆫ디라

현덕이 면쥭셩의 드러ᄀᆞ 셩도의 진병ᄒᆞ기를 상의ᄒᆞᆯᄉᆡ 홀연 쵸ᄆᆡ 급보 왈

동쳔 장뇌 마쵸와 양ᄇᆡᆨ 마ᄃᆡ를 보ᄂᆡ여 유창을 구완ᄒᆞᄆᆡ 군ᄆᆡ 임의 ᄀᆞᄆᆡᆼ관의 니른다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ᄃᆡ경ᄒᆞ여 공명과 상의ᄒᆞᆯᄉᆡ 공명 왈

마쵸ᄂᆞᆫ 비범ᄒᆞᆫ 장쉬라 장 죠곳 아니면 ᄃᆡ젹기 어려우니 이졔 ᄌᆞ룡은 외읍의 잇셔 오지 아니코 익덕이 이시니 가히 급히 보ᄂᆡᆯ지라

연니ᄂᆞ 쥬공은 양의 한 ^ 번 익덕을 격동ᄒᆞᆷ을 보쇼셔

잇ᄯᆡ 장비 마쵸의 옴을 듯고 ᄃᆡ규ᄒᆞ며 드러와 현덕긔 쳥ᄒᆞ여 왈

이제 가가를 하직ᄒᆞ고 군을 거ᄂᆞ려 마쵸를 ᄉᆡᆼ금ᄒᆞ여 오리이다

공명이 드른 쳬 아니코 현덕다려 왈

이제 마최 관을 침범ᄒᆞᄆᆡ ᄀᆞ히 경젹디 못ᄒᆞᆯ지라

맛당이 ᄉᆞᄅᆞᆷ을 부려 형쥐의 ᄀᆞ 운장을 쳥ᄒᆞ여 온 후 가히 젹장을 파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익덕이 분연 왈

군ᄉᆡ 엇지 사ᄅᆞᆷ을 햐시ᄒᆞ시ᄂᆞ니잇가

ᄂᆡ 일지 병을 거ᄂᆞ려 됴됴의 ᄇᆡᆨ만 ᄃᆡ병을 막잘나시니 이졔 엇디 필부 마쵸를 근심ᄒᆞ리오

공명 왈

익덕이 장판교 헐 ᄯᆡ의 됴ᄃᆈ 만닐 허실을 알ᄋᆞ시면 쟝군니 엇디 무ᄉᆞᄒᆞ리오

마쵸의 용ᄆᆡᆼ은 위교 ᄉᆞ홈의 ᄆᆡᆼ덕이 슈염을 ᄭᅡᆨ고 홍포를 벗고 거의 잔명을 상ᄒᆞᆯ 번ᄒᆞ여시니 이 ᄉᆞᄅᆞᆷ은 운장도 가히 이길 쥴 모를지라

엇디 슈이 말ᄒᆞ리오

익덕 왈

쇼장이 만닐 마쵸를 이긔디 못ᄒᆞ면 맛당이 군령을 감슈ᄒᆞ리이다

공명이 이의 위연을 명ᄒᆞ여 오ᄇᆡᆨ 긔를 거ᄂᆞ려 션ᄒᆡᆼᄒᆞ라 ᄒᆞ고 장비로 ᄃᆡ군을 거ᄂᆞ려 가ᄆᆡᆼ관을 향ᄒᆞ여 양ᄇᆡᆨ으로 교젼ᄒᆞ여 십합이 못ᄒᆞ여 양ᄇᆡᆨ이 ᄑᆡ쥬ᄒᆞᄂᆞᆫ지라

젼면 일군니 쇄ᄅᆡᄒᆞ여 길을 막으니 이ᄂᆞᆫ 마ᄃᆡ라

위연으로 교젼ᄒᆞ야 십여 합의 마ᄃᆡ ᄯᅩ한 ᄑᆡ쥬ᄒᆞ다 ᄀᆞ만니 몸을 돌쳐 위연을 쑈ᄋᆞ 좌편 팔을 맛치니 연니 급히 회마ᄒᆞᆯᄉᆡ

장비 관상의 보다가 ᄃᆡ로ᄒᆞ여 관의 ᄂᆞ려 위연을 구ᄒᆞ여 진의 돌여 보ᄂᆡ고 마ᄃᆡ를 ᄭᅮ디져 왈

너ᄂᆞᆫ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뇨

셩명을 통ᄒᆞᆫ 후의 ᄃᆡ젹ᄒᆞ여 ᄊᆞ호리라

마ᄃᆡ 왈

나ᄂᆞᆫ 셔량 ᄯᆞ 장슈 마ᄃᆡ로라

쟝비 왈

너ᄂᆞᆫ 나의 젹슈 아니라 도라ᄀᆞ 마쵸로 ᄃᆡ젹ᄒᆞ게 ᄒᆞ라

마^ᄃᆡ ᄃᆡ로ᄒᆞ여 졍창약마ᄒᆞ야 쟝비를 취ᄒᆞ야 젼불십합의 마ᄃᆡ ᄑᆡᄒᆞ여 닷거ᄂᆞᆯ 쟝비 ᄯᅡ르고져 ᄒᆞ더니

믄득 관샹으로 일긔 마 ᄂᆞ려와 장비를 부르거ᄂᆞᆯ 비 도라보니 이ᄂᆞᆫ 유현덕이라

쟝비 ᄒᆞᆫᄀᆞ지 관의 올나가니 현덕 왈

군의 셩품이 죠급ᄒᆞᆫ 고로 ᄂᆡ 뒤흘 ᄯᆞ라 이의 이르러노라

임의 마ᄃᆡ를 이긘즉 잠간 쉬여 명일 마쵸로 더부러 ᄊᆞ호라

명일 관ᄒᆞ의 북쇼ᄅᆡ 이러ᄂᆞ며 마쵸의 군ᄆᆡ 이르ᄂᆞᆫ디라 현덕이 관상의셔 보더니

문긔 그림ᄌᆞ 쇽의 마쵸 말을 노ᄋᆞ 창을 들고 나오ᄂᆞᆫ 모양 늠 쇄락ᄒᆞᆫ 풍ᄎᆡ를 보고 현덕이 탄식ᄒᆞ믈 마지 아니터라

쟝비 ᄊᆞ호고져 ᄒᆞ니 현덕이 말녀 왈

맛당이 만져 그 녜긔를 ᄭᅬᄒᆞᆯ디니라

쟝비 고집ᄒᆞ여 ᄂᆞ가고져 ᄒᆞ더니 믄득 쥬져ᄒᆞᆯ ᄉᆞ이 오시 후 ^ 현덕이 마쵸의 딘을 ᄇᆞ라보니 군ᄆᆡ 다 게얼은디라

이의 오ᄇᆡᆨ 긔를 ᄲᅡ 쟝비로 ᄒᆞ야곰 ᄲᅡᆯ니 ᄂᆞ려가게 ᄒᆞ니 마ᄎᆈ 장비의 군ᄉᆡ 오믈 보고 긔를 둘너 ᄇᆡᆨ여 보를 믈니니 쟝비의 군ᄉᆡ 일시의 머무르ᄂᆞᆫ디라

장비 졍ᄎᆞᆼ츌마ᄒᆞ야 크게 워여 왈

연ᄂᆞ라 장익덕을 아ᄂᆞ냐

마최 ᄃᆡ왈

우리 집이 누세공후라

엇디 쵼야필부를 알니오

비 ᄃᆡ로ᄒᆞ야 마쵸로 싸와 ᄇᆡᆨ여 합의 승부를 분변치 못ᄒᆞᄂᆞᆫ디라

현덕이 ᄇᆞ라보다가 칭찬 왈

ᄎᆞᆷ 호장이로다

장비 혹 실슈ᄒᆞᆯᄀᆞ 급히 ᄌᆡᆼ을 울녀 군ᄉᆞ를 거두니 두 장쉬 각각 딘의 도라와 잠간 말을 쉬여 ᄯᅩ 진젼의 ᄂᆞ아ᄀᆞ ᄊᆞ홈을 도도니

마ᄎᆈ ᄯᅩ 나와 ᄊᆞ호거ᄂᆞᆯ 현덕이 장비의 실슈ᄒᆞᆯᄀᆞ 져허 진젼의 나와 보더니 ᄯᅩ ᄇᆡᆨ여 합을 ᄊᆞ호ᄆᆡ 승뷔 업ᄂᆞᆫ지라

현덕이 ᄌᆡᆼ을 쳐 군을 거두니 양쟝이 각각 회마ᄒᆞ여 본진의 도라오니 현덕^이 위로 왈

마쵸의 영용은 경젹기 어렵도다

비 ᄃᆡ규 왈

금일의 쥭을지언졍 ᄆᆡᆼ세코 회군치 아니리라

ᄒᆞ고 크게 군즁의 젼령ᄒᆞ여 화구를 발키고 야젼을 쳥ᄒᆞᆯᄉᆡ 마ᄎᆈ ᄯᅩᄒᆞᆫ 분긔ᄃᆡ발ᄒᆞ야 말을 밧고와 타고 진젼의 ᄂᆞ 워여 왈

우리 오날 미결한 ᄊᆞ홈을 금야의 결ᄒᆞ리니 ᄲᆞᆯ니 ᄂᆞ오라

장비 ᄯᅩ한 말을 밧고와 ᄐᆞ고 나ᄂᆞᆫ 다시 ᄂᆞ셔며 ᄃᆡ규 왈

ᄂᆡ 이졔 너를 ᄉᆡᆼ금치 못ᄒᆞ면 ᄆᆡᆼ세코 진의 드지 아니니라

마최 ᄃᆡ호 왈

ᄂᆡ ᄯᅩ한 너를 잡디 못ᄒᆞ면 회ᄎᆡ치 아니리라 ᄒᆞ고 양쟝이 교젼ᄒᆞᆯᄉᆡ

홰불은 죠요ᄒᆞ여 ᄇᆡᆨ일 ᄀᆞᆺ고 금광은 삼엄ᄒᆞ여 상셜이 날니ᄂᆞᆫ디라

칠십녀 합의 불분승뷔라

마ᄎᆈ 일계를 ᄉᆡᆼ각ᄒᆞ여 거즛 ᄑᆡ쥬ᄒᆞ니 장비 ᄃᆡ규 왈

네 어ᄃᆡ로 갈다

급히 ᄯᆞ르니 마ᄎᆈ ᄀᆞ마니 쳘퇴를 드러 장비의 ᄀᆞᄉᆞᆷ을 마쵸니 장비 몸을 날녀 퇴를 ᄃᆡᄒᆞ니

쳘퇴 귀ᄀᆞ으로 죠ᄎᆞ 디나ᄂᆞᆫ디라

비 믄득 말을 두루여 거즛 ᄑᆡ쥬ᄒᆞ니 ᄎᆈ ᄯᅩ한 ᄯᆞ르ᄂᆞᆫ디라

장비 ᄀᆞ마니 쳘젼을 먹여 쑈니 마ᄎᆈ 번듯쳐 ᄉᆞᆯ을 잡ᄋᆞ ᄭᅥᆨᄂᆞᆫ지라

잇ᄯᆡ 현덕이 관상의셔 보다ᄀᆞ 크게 워여 왈

나ᄂᆞᆫ 인의로 ᄊᆞ오고 궤휼을 쓰지 아니ᄂᆞ니 마ᄆᆡᆼ긔ᄂᆞᆫ 군을 거두워 명일의 ᄃᆞ시 결ᄒᆞ라 ᄒᆞ고

ᄌᆡᆼ을 울니거ᄂᆞᆯ 양쟝이 각 회ᄎᆡᄒᆞ니라

각셜 공명이 면쥭셩의 잇ᄃᆞ가 ᄎᆡ의 드러와 현덕다려 왈

이졔 범이 셔로 ᄊᆞ호면 반ᄃᆞ시 ᄒᆞᄂᆞ히 상ᄒᆞᆯ지라

가히 한 계교로쎠 마쵸로 ᄒᆞ여곰 쥬공긔 귀항케 ᄒᆞ리니 이제 동쳔 장노의 슈하 양송이 극히 탐남ᄒᆞ니

쥬공이 가히 ᄉᆞᄅᆞᆷ을 보ᄂᆡ여 금ᄇᆡᆨ을 가져 양송을 쥬고 장노의게 셔ᄎᆞᆯ을 닷ᄀᆞ 함긔 셔쳔 유쟝을 취ᄒᆞ여 일이 일운 후 특별이 한녕왕을 봉ᄒᆞ리니

이제 마초의 군병을 거두라 ᄒᆞ면 장뇌 반ᄃᆞ시 들을 거시^니 그 후 가히 계교로 마쵸를 쵸항ᄒᆞ리이다

현덕이 ᄃᆡ희ᄒᆞ여 즉시 글을 닷ᄀᆞ 장노의게 보ᄂᆡᆯᄉᆡ 금쥬를 만이 ᄀᆞ져 양송을 쥬며 이 일을 말ᄒᆞ니

송이 ᄃᆡ희ᄒᆞ여 장노긔 말ᄒᆞ여 마쵸의 군을 퇴ᄒᆞ라 ᄒᆞ니 ᄎᆈ 즐겨 죳지 안ᄂᆞᆫ지라

양송이 ᄯᅩ ᄇᆡᆨ단 모ᄒᆡᄒᆞ여 마쵸를 참쇼ᄒᆞ니 마최 할 길 업서 진퇴양난ᄒᆞᆫ지라

이 ᄯᆡ 공명이 현덕다려 왈

이제 마ᄎᆈ 진퇴양ᄂᆞᆫᄒᆞᆫ지라

맛당이 ᄉᆞᄅᆞᆷ을 보ᄂᆡ여 달ᄂᆡ리니 양이 쳥컨ᄃᆡ 쥬공을 위ᄒᆞ여 삼쵼지셜을 놀녀 쵸의 ᄎᆡ의 드러ᄀᆞ 투항케 ᄒᆞ리이다

현덕 왈

션ᄉᆡᆼ은 나의 고굉과 심복이라 엇디 몸을 가ᄇᆡ야이 젹ᄎᆡ의 ᄀᆞ리오

졍히 말할 ᄉᆞ이의 홀연 보ᄒᆞ되 됴운니 셔ᄎᆞᆯ을 닷ᄀᆞ 셔쳔 ᄉᆞᄅᆞᆷ 여회를 쳔거ᄒᆞ니 원ᄂᆡ 이 ᄉᆞᄅᆞᆷ은 유쟝의 신ᄒᆡ라

현덕이 ᄃᆡ희ᄒᆞ여 불너 문왈

이제 션ᄉᆡᆼ이 유비를 도라보니 반ᄃᆞ시 유익ᄒᆞ미 이슬낫ᄃᆞ

회 왈

젼의 농^셔의 잇슬 ᄯᆡ의 마쵸로 더부러 일면지ᄀᆈ 잇시니 맛당이 한 번 달ᄂᆡ여 쥬공긔 도라오게 ᄒᆞ리이다

공명 왈

원컨ᄃᆡ 션ᄉᆡᆼ의 달ᄂᆡ믈 듯고져 ᄒᆞ노라

회 공명의 귀의 ᄃᆞ이고 왈

여ᄎᆞ여ᄎᆞ ᄒᆞ리라

공명이 ᄃᆡ희ᄒᆞ여 즉시 보ᄂᆡ니라

각셜 니회 쵸ᄎᆡ의 이르러 셩명을 통ᄒᆞ니 마ᄎᆈ 왈

ᄂᆡ 드르니 니회ᄂᆞᆫ 변ᄉᆡ라 이졔 반ᄃᆞ시 날을 달ᄂᆡ러 왓도다

이십 인 도부슈를 불너 장하의 ᄆᆡ복ᄒᆞ여 왈

네 영을 듯고 ᄂᆡᄃᆞ라 그 ᄉᆞᄅᆞᆷ을 육장을 담으라

약쇽을 졍ᄒᆞ고 회를 불너 드리니 회 타연니 거러 드러오거ᄂᆞᆯ ᄎᆈ 장즁의 단좌ᄒᆞ여 녀셩 왈

네 무삼 일노 이의 니르뇨

회 답왈

ᄂᆡ 이제 셰ᄀᆡᆨ이 되어 장군을 달ᄂᆡ리라

ᄎᆈ 왈

ᄂᆡ 칼집의 보검을 ᄉᆡ로 가라시니 네 말이 ᄀᆞᄒᆞᆫ작 니여니와 불연즉 ᄂᆡ 이 칼을 시험ᄒᆞ리라

회 쇼왈

장군의 몸의 ᄃᆡ홰 불원ᄒᆞ니 ᄂᆡ 두리건ᄃᆡ ᄉᆡ로 간 칼이 능히 ᄂᆡ 머리를 시^험치 못ᄒᆞ고 스ᄉᆞ로 쟝군을 시험할가 ᄒᆞ노라

ᄎᆈ 왈

ᄂᆡ 무산 홰 잇나뇨

회 왈

ᄂᆡ 드르니 월나라 셔ᄌᆞᄂᆞᆫ 훼ᄒᆞᄂᆞᆫ ᄌᆡ 능히 그 미홈을 치디 못ᄒᆞ고

제나라 무염은 기리ᄂᆞᆫ ᄌᆡ 능히 그 두터오믈 ᄀᆞ리우지 못ᄒᆞ며

일중즉 ᄎᆡᆨᄒᆞ고 월만즉 휴ᄒᆞᆷ은 쳔도의 상니라 이졔 쟝군니 됴됴로 더부러 살부ᄒᆞᆫ 원쉬 잇고 농셔의 ᄯᅩ 졀치한 ᄒᆞᆫ니 잇스니

압ᄒᆞᄆᆡ 능히 유장을 구치 못ᄒᆞ고 뒤흐로 능히 양송을 제어치 못ᄒᆞ야 사ᄒᆡ에 한 몸을 뇽납지 못ᄒᆞᆯ지니

ᄃᆞ시 위교의 ᄑᆡ함과 긔셩의 홰 잇스면 장군니 하면 목으로 쳔하 ᄉᆞᄅᆞᆷ을 보리요

ᄎᆈ 돈슈 사왈

공언이 극히 션ᄒᆞ나 ᄎᆈ 엇디 계교를 ᄒᆡᆼᄒᆞ리오

회 왈

공 임의 ᄂᆡ 말을 ᄒᆡᆼᄒᆞᆯ진ᄃᆡ 무ᄉᆞᆷ 일노 장ᄒᆞ의 도부슈를 ᄆᆡ복ᄒᆞ엿나뇨

최 ᄃᆡ참ᄒᆞ여 도부슈를 즐퇴ᄒᆞ거ᄂᆞᆯ 회 왈

유황슉이 예현하ᄉᆞᄒᆞ니 ᄂᆡ 반ᄃᆞ시 일을 일울 쥴 알고 유장을 ᄇᆞ리고 도라갓ᄂᆞᆫ^지라

공이 엇디 어두온 ᄃᆡ를 ᄇᆞ리고 발근 ᄃᆡ 도라ᄀᆞ지 아니ᄂᆞ뇨

ᄎᆈ ᄃᆡ희ᄒᆞ여 즉시 니회로 더부러 관의 올나 항ᄒᆞ니 현덕이 친이 마져 상빈의 녜로 졉ᄃᆡᄒᆞ니라

각셜 마ᄎᆈ 현덕ᄃᆞ려 상의 왈

쥬공은 유장을 근심치 말지어다

ᄎᆈ 스ᄉᆞ로 유쟝을 환츌ᄒᆞ여 항복지 아니커든 ᄂᆡ 아오 마ᄃᆡ로 더부러 셩도를 취ᄒᆞ여 쌍슈로 쥬공긔 드리리다 ᄒᆞ고

즉시 군을 거ᄂᆞ려 셩하의 일으러 유장을 불너 왈

ᄂᆡ 본ᄃᆡ 장노의 병을 거ᄂᆞ려 익쥐를 구ᄒᆞ려 왓더니 장뇌 참인 양송의 말을 드러 날을 ᄒᆡ코져 ᄒᆞᄆᆡ

ᄂᆡ 임의 유황슉의게 귀항ᄒᆞ여스니 공은 가히 셩을 드러 항ᄒᆞ야 ᄉᆡᆼ영을 ᄒᆡ치 말ᄂᆞ 불연즉 ᄂᆡ 맛당이 셩을 합몰ᄒᆞ리라

유쟝이 ᄃᆡ경실ᄉᆡᆨᄒᆞ여 셩상의 업더저 울거ᄂᆞᆯ 즁관니 붓드러 구ᄒᆞ니라 장이 탄왈

ᄂᆡ 불명ᄒᆞᄆᆡ 회지하급ᄒᆞ리오 문을 여러 ^ 항복ᄒᆞ여 셩즁 ᄇᆡᆨ셩을 살님만 ᄀᆞᆺ지 못ᄒᆞᄃᆞ ᄒᆞ고 츌항코져 ᄒᆞ니

동홰 진왈

셩즁의 오히려 삼만 병이 잇고 양ᄎᆈ ᄀᆞ히 일년을 지ᄐᆡᆼᄒᆞᆯ지라

엇디 항복ᄒᆞ리오

장 왈

ᄂᆡ 부ᄌᆡ 쵹의 이슨 지 이십 년의 은신니 ᄇᆡᆨ셩의 더으디 못ᄒᆞ고 공젼 삼년의 ᄉᆞᄅᆞᆷ의 혈륙이 쵸야의 버려시니 다 나의 ᄌᆈ라 ᄂᆡ ᄆᆞ음이 엇지 편ᄒᆞ리요

계하 일인니 진왈

쥬공의 말ᄉᆞᆷ이 쳔의 합ᄒᆞᆫ지라

ᄂᆡ 쳔상을 ᄉᆞᆯ펴보니 군셩이 쵹군의 취ᄒᆞ엿ᄂᆞᆫᄃᆡ 그 ᄃᆡ셩은 달과 ᄀᆞᆺᄐᆞ니 이ᄂᆞᆫ 현덕이 졔왕의 긔상이라

ᄯᅩ 일년 젼의 동ᄋᆈ 잇ᄉᆞ니 갈오ᄃᆡ 만일 ᄉᆡ밥을 먹을딘ᄃᆡ 션쥬를 기ᄃᆞ리라 ᄒᆞ여스니이다

쳔의라 ᄀᆞ히 하ᄂᆞᆯ을 거역디 못ᄒᆞ리라 ᄒᆞ거ᄂᆞᆯ

모다 보니 이ᄂᆞᆫ 파셔인 셩명은 쵸쥐라 황권니 이 말 듯고 ᄃᆡ로ᄒᆞ여 칼을 드러 ᄶᅩᆺ더라

홀연 보ᄒᆞ되

촉군ᄐᆡ슈 허졍이 셩을 ^ 너머 츌항ᄒᆞ다 ᄒᆞ니

쟝이 ᄃᆡ곡ᄒᆞ더라

어시의 유장이 투항ᄒᆞ기를 ᄭᅬᄒᆞ여 친이 인슈와 문젹을 봉ᄒᆞ여 츌셩투항ᄒᆞ니 현덕이 ᄎᆡ의 ᄂᆞ 영졉ᄒᆞ여 악슈유체 왈

ᄂᆡ 동죵지의를 이ᄌᆞ미 아니라 형세 부득이 그러ᄒᆞᄃᆞ ᄒᆞ고 셔로 고ᄲᅵ를 연ᄒᆞ여 셩의 드러ᄀᆞ니 ᄇᆡᆨ셩이 길의 영졉ᄒᆞᆯᄉᆡ 향화 등쵹이 도상의 죠요ᄒᆞ더라

이ᄯᆡ 황권 유ᄑᆡ 문을 닷고 나지 아니니 즁장이 분노ᄒᆞ여 ᄀᆞ 쥭이고져 ᄒᆞ거ᄂᆞᆯ 현덕이 황망이 젼녕 왈

만닐 이인을 ᄒᆡᄒᆞ면 ᄉᆞᆷ죡을 멸ᄒᆞ리라 ᄒᆞ고 진이 문의 가 이인을 쳥ᄒᆞ니 이인니 현덕의 은혜를 감동ᄒᆞ여 츌항ᄒᆞ더라

각셜 공명이 현덕과 상의ᄒᆞ여 ᄃᆡ연을 ᄇᆡ셜ᄒᆞ고 유장을 쳥ᄒᆞ야 진위장군 인슈를 쥬고

그 ᄌᆡ물을 수습ᄒᆞ고 쳐ᄌᆞ 양쳔을 다리고 남군 공안의 ᄀᆞ 안흘ᄒᆞ게 ᄒᆞ고

현덕이 익쥐목^을 거ᄂᆞ리고 문무제장을 즁상ᄒᆞ여 각각 명호를 졍ᄒᆞᆯᄉᆡ

엄안으로 젼장군을 삼고 법졍으로 쵹군ᄐᆡ수를 삼고 동화로 즁랑장을 삼고 허졍으로 좌장군을 삼고

방의로 ᄉᆞ마를 삼고 유파로 좌장군을 삼고 황권으로 우장군을 삼고

오의 비관 탁응 니엄 오란 뇌동 니회 장익 진복 쵸듀 등디 양홍 쥬군 비위 ᄆᆡᆼ달 등 문무 투항 쵸관원 뉵십여 인을 ᄃᆞ 탁용ᄒᆞ고

졔갈공명으로 군ᄉᆞ를 삼고 관운장으로 탕구장군 한슈졍후를 ᄒᆞ이고 장비로 졍원장군 신졍후를 ᄒᆞ이고

됴운으로 진원장군을 ᄒᆞ이고 황츙으로 졍셔장군을 ᄉᆞᆷ고 위연으로 양무장군을 삼고 마쵸로 평셔장군을 삼고

숀건 간옹 미츅 미방 유봉 관평 쥬창 마량 마직 장완 니젹 요화 등 문무관원의 관작을 더ᄒᆞ고

ᄉᆞᄅᆞᆷ을 부려 황금 ^ 오ᄇᆡᆨ 근과 ᄇᆡᆨ금 일쳔 냥과 젼문 오쳔만과 쵹금 일쳔 필을 보ᄂᆡ여 운장을 상ᄉᆞᄒᆞ고 ᄉᆞ죨을 상급ᄒᆞ고 창늠을 여러 빙경을 진휼ᄒᆞ니 군민니 ᄃᆡ열ᄒᆞ더라

어시의 현덕이 공명을 명ᄒᆞ여 치국ᄒᆞᄂᆞᆫ 됴목을 졍ᄒᆞᆯᄉᆡ 형법이 ᄌᆞ못 엄즁ᄒᆞ니 법졍이 간왈

석의 고됴황제 입관ᄒᆞ여 삼장을 약법ᄒᆞ니 ᄇᆡᆨ성이 ᄃᆞ 그 덕을 감동ᄒᆞ야 맛ᄎᆞᆷᄂᆡ 제업을 일운디라

이제 군ᄉᆡ 맛당이 형법을 너그러이 ᄒᆞ여쎠 민심을 위로ᄒᆞ라

공명 왈

그ᄃᆡ 지기일이오 미디기이로다

진니 그 ᄇᆡᆨ셩을 잔학ᄒᆞᄆᆡ 고ᄃᆈ 관인으로 민심 위로ᄒᆞ시미오

이제 유장이 암약ᄒᆞ여 덕정이 업고 위엄이 엄슉디 못ᄒᆞᄆᆡ 이러무러 ᄂᆡ 형법을 엄히 한 후 은덕을 더ᄒᆞ리라

법졍이 ᄇᆡ복ᄒᆞ더라

일일은 보ᄒᆞ되 관운장이 관평을 보ᄂᆡ여 상ᄉᆞᄒᆞᆫ 금ᄇᆡᆨ을 ᄉᆞ은^ᄒᆞ니 현덕이 ᄉᆞ자를 불너 볼ᄉᆡ 평이 ᄇᆡ알ᄒᆞ고 일봉 셔를 올녀 왈

부친니 마쵸의 무예과인ᄒᆞᆷ을 듯고 쳔의 드러와 그 ᄉᆞᄅᆞᆷ으로 더부러 승부를 결ᄒᆞ려 ᄒᆞ오니 이 일을 ᄇᆡᆨ부긔 품ᄒᆞ노이다

현덕이 ᄃᆡ경 왈

운장이 만닐 드러와 ᄆᆡᆼ긔로 자웅을 결ᄒᆞ면 세불냥입ᄒᆞᆯ지라

장ᄎᆞᆺ 엇지ᄒᆞ리요

공명 왈

깁히 근심ᄒᆞᆯ ᄇᆡ ᄋᆞ니라 ᄂᆡ 맛당이 회셔를 닷ᄀᆞ 보ᄂᆡ리라

ᄒᆞ고 답셔를 봉ᄒᆞ여 회보ᄒᆞ니라

어시의 관평이 형쥐의 이르러 셔간을 올닐ᄉᆡ 운장이 문왈

ᄂᆡ 마쵸로 더부러 교시코 함을 쥬공긔 말ᄒᆞ냐

평 왈

군ᄉᆞ의 셔간이 이의 잇ᄂᆞ이다

운장이 ᄯᅥ여 보니 기셔의 왈

양은 드르니 장군니 ᄆᆡᆼ긔로 더부러 고하를 분별코저 ᄒᆞ니 냥이 혜아리건ᄃᆡ

ᄆᆡᆼ긔 비록 용ᄆᆡᆼ이 과인ᄒᆞᄂᆞ 이ᄂᆞᆫ 경포 ᄑᆡᆼ월의 ^ 무리라

맛당이 익덕으로 병구ᄒᆞ여 ᄌᆡᆼ공ᄒᆞᆯ디라

엇지 미렴공의 쵸군한 ᄌᆡ죠를 당ᄒᆞ리오

이제 공이 즁님을 ᄇᆞ다 형쥐를 직희ᄆᆡ 심히 즁한지라

만닐 쳔의 도라오면 형ᄌᆔ 위ᄐᆡᄒᆞ리니 오직 ᄇᆞ라건ᄃᆡ 명ᄎᆞᆯᄒᆞ라

운장이 간필의 ᄃᆡ희ᄒᆞ여 념을 흔들고 쇼왈

공명이 날을 ᄋᆞ난ᄯᅩ다

이의 셔간 ᄀᆞ져온 빈ᄀᆡᆨ을 편시ᄒᆞ고 드드여 쳔의 드러ᄀᆞ기를 파ᄒᆞ더라

각셜 동오 숀권니 현덕의 셔쳔 어드믈 듯고 장쇼를 블너 상의 왈

당쵸의 류비 우리 형쥐를 빌 ᄯᆡ의 언약ᄒᆞ되 만닐 셔쳔을 어드면 형쥐를 도라 보ᄂᆡ리라 ᄒᆞ더니

이제 파쵹 사십일 쥐를 어더시니 ᄂᆡ 맛당이 형쥬를 ᄎᆞ져 오리니

만닐 쥬지 아니면 ^ 가히 간괘를 동ᄒᆞ리라

장쇄 왈

오듕이 평안ᄒᆞ니 ᄀᆞ히 동병치 못ᄒᆞᆯ지라

ᄂᆡ 일계 잇셔 유비로 ᄒᆞ여곰 형쥬를 썅슈로 밧드러 쥬공긔 드리게 ᄒᆞ리이다

미지기계여하오 ᄎᆞ간하문분ᄒᆡ

셰 동치 칠년 무딘 츄칠월 시ᄌᆞᆨᄒᆞ여 신미 ᄆᆡᆼ츈 원월일 필ᄒᆞ다 샹치 말고 ᄃᆡᄃᆡ 유젼할 지어다

딘쳔 논실 신ᄉᆞ간 ᄃᆡᆨ ᄎᆡ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