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십일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공명이 경문 왈 장군니 엇지 관ᄋᆡᆨ을 지나 이에 션도ᄒᆞ뇨

현덕이 엄안의 공을 말ᄒᆞᆫᄃᆡ 공명이 하례 왈

장장군니 능히 ᄭᅬ를 쎠 엄안을 의셕ᄒᆞ니 이ᄂᆞᆫ ᄃᆞ 쥬공의 흥복이라 ᄒᆞ더라

됴운니 오에를 잡ᄋᆞ 현덕ᄭᅴ 뵈니 현덕이 친히 결박ᄒᆞᆫ 거ᄉᆞᆯ 풀고 문왈

셩즁의 몃 ᄉᆞᄅᆞᆷ이ᄂᆞ 잇나뇨

에 왈 유계옥의 ᄋᆞᄃᆞᆯ 유순과 ^ 보장 유궤 장임이 니스니

장임은 원ᄂᆡ 욕녁이 잇스니 경젹디 못ᄒᆞ리이다

공명 왈 모로미 장임을 만져 잡은 후 낙셩을 취ᄒᆞ리라

우문 왈 셩동의 져 ᄃᆞ리 일홈이 무어신고

에 왈 금안교라 ᄒᆞᄂᆞ이다

공명이 즉시 말을 타고 금안교의 이르러 디형을 살피고 ᄎᆡ즁의 도라와 황츙을 불너 왈

금안교 오륙 니 밧긔 갈ᄃᆡ와 싀쵸 만흐니

그ᄃᆡ 일쳔 병을 거ᄂᆞ려 ᄆᆡ복ᄒᆞ엿다가 도젹이 오거든 탄 말을 지르라

ᄒᆞ고 ᄯᅩ 위연을 불너 왈 그ᄃᆡᄂᆞᆫ 일쳔 창슈를 거ᄂᆞ려 좌편의 ᄆᆡ복ᄒᆞ엿다가 마상쟝을 지르라

장비를 불너 왈 그ᄃᆡᄂᆞᆫ 일쳔 군을 거ᄂᆞ려 산동 쇼로의 ᄆᆡ복ᄒᆞ엿ᄃᆞ가 장임이 오거든 잡으라

ᄯᅩ 됴운을 불너 왈 ᄂᆡ 장임을 인도ᄒᆞ여 금안교를 지ᄂᆞ거든

즉시 ᄃᆞ리를 헐고 군을 다리여 교북의 진 쳐 도젹의 후군^을 엄ᄉᆞᆯᄒᆞ라

됴견ᄒᆞ기를 임의 ᄆᆞᆺᄎᆞᄆᆡ

공명이 일ᄃᆡ 약ᄒᆞᆫ 군병을 거ᄂᆞ려 금안교를 디나 진셰를 베푸니

양변의 ᄇᆡᆨ여 긔 나입ᄒᆞ여시니

공명이 ᄉᆞ윤거를 타고 ᄇᆡᆨ우션을 드러시ᄆᆡ 좌우 졍졍ᄒᆞᆫ지라

장임을 불너 일너 왈 젼닐 됴ᄌᆈ ᄇᆡᆨ만 ᄃᆡ병으로 형ᄌᆔ를 여흘ᄉᆡ

ᄂᆡ의 일홈을 듯고 망풍분궤ᄒᆞ엿시니 녀등이 엇지 감히 투항치 아니리오

장임이 쇼왈 ᄂᆡ 드르니 졔갈양이 용병ᄒᆞ기를 귀신ᄀᆞᆺ치 ᄒᆞᆫᄃᆞ ᄒᆞ더니 이졔 보니 원ᄂᆡ 유명무실ᄒᆞ도다

ᄒᆞ고 ᄃᆡ쇼 군을 불너 일시의 진 치니 공명이 슈릐를 버리고 말긔 올나 퇴쥬ᄒᆞ거ᄂᆞᆯ

장임이 ᄯᆞ러 금안교를 지ᄂᆞ다가 홀연 보니

현덕의 병ᄆᆡ 좌편의 잇고 엄안의 군니 우의 잇셔 싀살ᄒᆞ여 오ᄂᆞᆫ지라

장임이 이의 계교의 ᄲᆞ진 쥴 짐작ᄒᆞ고 급피 ^ 회마ᄒᆞᆯᄉᆡ

믄득 보ᄒᆞ되 됴운니 금안교를 ᄭᅳᆫ코 교북의 하ᄎᆡᄒᆞ엿다 ᄒᆞ거ᄂᆞᆯ

남을 ᄇᆞ라고 닷더니

갈밧 ᄀᆞ온ᄃᆡ로 위연의 일군이 돌츌ᄒᆞ여 장창을 들고 마상장을 지르고

황츙이 일군을 ᄂᆡ여 장도로 말을 지르ᄂᆞᆫ디라

마군니 일시의 업더져 능히 닷지 못ᄒᆞ더라

장임이 산노를 죠ᄎᆞ 도망ᄒᆞ더니

함셩이 ᄃᆡ진ᄒᆞ며 장비 졍창츌마ᄒᆞ여

일합의 장임을 장님을 잡ᄋᆞ 본ᄎᆡ로 도라ᄀᆞ 현덕ᄭᅦ 뵈니

현덕 왈 이졔 쵹즁 장ᄉᆡ 망풍귀슌ᄒᆞ거ᄂᆞᆯ 네 엇디 항복ᄒᆞ기를 더ᄃᆡ ᄒᆞ나뇨

장임이 졍목노규 왈

츙신은 불ᄉᆞ이군이라 ᄂᆡ 엇지 항복ᄒᆞ리오

현덕 왈 네 쳔시를 ᄋᆞ디 못ᄒᆞᄂᆞᆫ디라 항복ᄒᆞᆫ즉 셩명을 보젼ᄒᆞ리라

장임 왈 ᄂᆡ 금일 항복ᄒᆞ나 명일의 반ᄒᆞ리니 쇽히 날을 쥭^여 후환을 덜ᄂᆞ

현덕이 ᄎᆞ마 못ᄒᆞ거ᄂᆞᆯ 공명이 군ᄉᆞ를 명ᄒᆞ여 ᄎᆞᆷᄒᆞ야쎠 그 일홈을 온젼니 ᄒᆞ라 ᄒᆞ니

후인 유시 탄왈

烈士豈甘從二主

열사기감죵이쥬

張君忠勇死猶生

쟝군츙용사유ᄉᆡᆼ

高明正似天邊月

고명졍ᄉᆞ쳔변일

夜夜流光照雒城

야야유광됴낙셩

열ᄉᆡ 엇디 두 님군 죳기를 달게 여기리오

장군의 츙셩은 쥭으미 산 것과 ᄀᆞᆺ도다

놉고 발거 졍이 하ᄂᆞᆯ가의 ᄒᆡ ᄀᆞᆺᄐᆞ니

밤마다 광ᄎᆡ 흘너 낙셩의 빗최ᄂᆞᆫ ᄯᅩ다

현덕이 ᄎᆞ탄ᄒᆞ믈 마지 아니ᄒᆞ고 그 시슈를 거두어 금안교 북의 장ᄒᆞ여 그 츙셩을 표ᄒᆞ다

ᄎᆞ일의 엄안 오의 등으로 ᄒᆞ여곰 쵹즁 항장을 거ᄂᆞ려 낙셩을 짓치니

셩상의 일쟝이 유궤를 버혀 츌항ᄒᆞ거ᄂᆞᆯ

현덕이 셩의 드러가 군민을 위로ᄒᆞ고 방을 붓쳐 ᄇᆡᆨ셩안무ᄒᆞ다

어시의 공명이 셩도의 진병ᄒᆞ기를 ^ 상의ᄒᆞᆯᄉᆡ

됴운을 불너 졍강 견위 등쳐를 슌무ᄒᆞ고

장비를 불너 파셔 덕양 등쳐를 진무ᄒᆞ라 ᄒᆞ여

각각 군을 거ᄂᆞ려 셩도의 모이라 ᄒᆞ고

스ᄉᆞ로 군을 다리여 셩도를 향ᄒᆞᆯᄉᆡ 법졍이 츌반 왈

이졔 낙성을 파ᄒᆞᄆᆡ 중공이 인의로쎠 즁심을 항복게 ᄒᆞ니

이졔 병을 진치 말고

일봉 셔간을 지어 니ᄒᆡ를 진셜ᄒᆞ야 유장의게 보ᄂᆡ면 ᄌᆞ연 불젼니파ᄒᆞ리라

ᄒᆞ니 공명이 올이 넉여 일봉셔를 지어 셩도의 보ᄂᆡ니라

각셜 유장이 즁관을 불너 상의ᄒᆞᆯᄉᆡ

죵ᄉᆞ 졍근니 헌ᄎᆡᆨ 왈 이제 유비 비록 공셩탈지ᄒᆞᄂᆞ

군ᄉᆞ이 젹고 양ᄎᆈ 업셔 오ᄅᆡ 유ᄒᆞᆯ 계규 업ᄂᆞᆫ디라

이졔 ᄉᆞᄅᆞᆷ을 보ᄂᆡ여 ᄌᆔ군의 창늠을 다 불살으고 셩을 긴이 닷고 ᄊᆞ호디 말면

불과 ᄇᆡᆨ일의 ᄃᆡ병이 퇴쥬ᄒᆞᆯ 거시니

졍병을 ᄂᆡ여 그 뒤^를 츙돌ᄒᆞ면 유비를 가히 잡으리이다

ᄒᆞ니 유장이 왈 불연ᄒᆞᄃᆞ

ᄂᆡ 드르니 도젹을 막어쎠 ᄇᆡᆨ셩을 편케 ᄒᆞ고

ᄇᆡᆨ셩을 쇼동ᄒᆞ여쎠 도젹을 방비ᄒᆞᆷ은 만젼의 계ᄎᆡᆨ이 아니라

ᄒᆞ고 졍이 샹의ᄒᆞᆯᄉᆡ ᄉᆞᄅᆞᆷ이 보ᄒᆞ되

법졍이 셔간을 드린ᄃᆞ ᄒᆞ거ᄂᆞᆯ

ᄯᅥ여 보니 ᄒᆞ여시되

작일의 ᄉᆞᄅᆞᆷ을 ᄎᆞ숑ᄒᆞ여 형쥐의 호의를 결ᄒᆞ엿더니

쥬공의 좌위 그 ᄉᆞᄅᆞᆷ이 업셔 이 디경의 이르러ᄂᆞᆫ디라

이제 형쥐 구졍을 권련ᄒᆞ여 죡의를 잇디 아니ᄒᆞ니

쥬공이 능히 번연니 귀슌한ᄌᆞᆨ 진실노 박ᄃᆡ치 아니ᄒᆞᆯ 거시니 원컨ᄃᆡ 쥬공은 삼ᄉᆞ하라

ᄒᆞ엿더라

유장이 ᄀᆞᆫ필의 ᄃᆡ로ᄒᆞ여 셔ᄎᆞᆯ을 열파ᄒᆞ고 법졍을 ᄃᆡᄆᆡ 왈

네 인군을 파라 영화를 구ᄒᆞ니 ᄇᆡ의ᄒᆞᆫ 도젹이라

ᄒᆞ^고 모라ᄂᆡ여 셩외의 ᄶᅩᆺ고

즉시 비관 이엄 양인을 명ᄒᆞ여 삼만 병을 거ᄂᆞ려 면쥭을 직희라 ᄒᆞ다

각셜 마최 병ᄑᆡᄒᆞᆫ 후 강인을 결호ᄒᆞ여 강병을 거ᄂᆞ려 농셔 쥐군을 진 칠ᄉᆡ

쇼도쳐의 다 투항ᄒᆞ되 오직 긔셩이 츌항치 아니코 하후연의게 구병을 쳥ᄒᆞ니

연니 됴됴의 말 업시 감히 동병치 못ᄒᆞᄂᆞᆫ디라

ᄌᆞ사 위강이 상의 왈 이제 구병이 업ᄉᆞ니 셰 위ᄐᆡᄒᆞᆫ지라 츌항함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ᄒᆞ니 참군 양뷔 ᄀᆞᆫ왈

ᄎᆈ 등은 반군ᄒᆞᆫ 무리라 엇디 ᄀᆞ히 항복ᄒᆞ리오

위강이 불쳥ᄒᆞ고 셩문을 열고 츌항ᄒᆞ거ᄂᆞᆯ 마ᄎᆈ ᄃᆡ로 왈

네 이졔 세 급히 되ᄆᆡ 항복을 쳥ᄒᆞ니 이ᄂᆞᆫ 진심이 아니라 ᄒᆞ고

강을 효슈ᄒᆞ고 강의 ᄀᆞ 인ᄉᆞ 십여 구를 ᄃᆞ 버이고

양부ᄂᆞᆫ 위강을 권ᄒᆞ여 항치 말ᄂᆞ ᄒᆞ니

이ᄂᆞᆫ ^ 의를 직흰 ᄉᆞᄅᆞᆷ이라 ᄒᆞ고 참장을 삼은ᄃᆡ

양뷔 동관 양관 됴구 양인을 쳔거ᄒᆞ거ᄂᆞᆯ

ᄎᆈ ᄇᆡᄒᆞ여 군관을 삼으니라 양뷔 마쵸긔 고왈

부의 쳬 임됴의 쥭으ᄆᆡ 두 달 슈유를 쳥ᄒᆞ여 망쳐를 귀장ᄒᆞ기를 구ᄒᆞ노라

마최 허락ᄒᆞ거ᄂᆞᆯ

양뷔 역셩의 이르러 무이장군 강셔를 볼ᄉᆡ

강셔의 모부인은 부의 고모라 뷔 ᄂᆡ실의 드러가 고모긔 ᄇᆡ알ᄒᆞ고 유체 왈

쇼질이 능히 셩을 직희여 쥬인을 보죤치 못ᄒᆞ고

도로여 도젹의 ᄎᆞᆷ장이 되니 이제 뵈올 낫치 업ᄉᆞᆫ디라

형장이 역셩을 웅거ᄒᆞᄆᆡ 군ᄉᆡ 죡ᄒᆞ거ᄂᆞᆯ

토젹ᄒᆞᆯ 마ᄋᆞᆷ이 업ᄉᆞ면 엇디 인신의 잇ᄉᆞ리오

ᄒᆞ고 누슈여우ᄒᆞ니 부인니 강셔를 불너 ᄭᅮ지져 왈

위ᄉᆞ군니 우희ᄒᆞᄆᆡ ᄯᅩᄒᆞᆫ 네 ᄌᆈ 아니리요

군을 모아 한 번 갑기를 ᄭᅬᄒᆞᆯ디어ᄃᆞ

ᄒᆞ고 ᄯᅩ 부ᄃᆞ려 일너 왈

네 임^의 ᄉᆞᄅᆞᆷ의 항복ᄒᆞ고 ᄯᅩ 토젹할 ᄆᆞᄋᆞᆷ을 둠언 엇지뇨

뷔 왈 황젹ᄒᆞᆷ은 잔명을 보젼ᄒᆞ여 쥬인의 원슈를 갑흐려 ᄒᆞᆷ이니이다

강세 왈 마쵸의 영용은 가히 도모키 어려우니 장ᄎᆞᆺ 엇지ᄒᆞ리요

뷔 왈 ᄂᆡ 임의 양관 됴우로 ᄒᆞ여곰 ᄂᆡ응이 되게 ᄒᆞ엿노라

부인 왈 장뷔 세상의 ᄂᆞᄆᆡ 뉘 쥭으미 업ᄉᆞ리오

츙의예 쥭으면 쥭어도 그 곳을 엇ᄂᆞ니

네 노모를 염치 말고 의산의 말을 드러 일을 결ᄒᆞ라

강세 이의 통군교위 윤봉 됴양을 불너 상의ᄒᆞᆯᄉᆡ

원ᄂᆡ 됴앙의 ᄋᆞ달 됴월이 마최의 비장이 도엿ᄂᆞᆫ디라

기쳐 왕씨다려 일너 왈

ᄂᆡ 이제 강셔 양부 윤봉으로 한ᄀᆞ지 위강의 원수를 갑흐려 ᄒᆞᄂᆞ

아ᄒᆡ 임의 ᄆᆞ쵸의 장쉬로 도엿시니 이 일을 장^ᄎᆞᆺ 엇디ᄒᆞ리오

기쳬 왈 군부의 원슈를 갑흘딘ᄃᆡ 엇지 ᄒᆞᆫ ᄌᆞ식을 염ᄒᆞ리요

그ᄃᆡ 만닐 아ᄒᆡ를 ᄉᆡᆼ각ᄒᆞ여 ᄃᆡ의를 일우지 못ᄒᆞᆯ진ᄃᆡ

ᄂᆡ 맛당이 몬져 칼 ᄋᆞᄅᆡ 쥭어지이다

됴앙이 이의 강셔 등으로 더부러 일제 긔병ᄒᆞ여 역셩의 둔ᄒᆞ니

왕씨 이의 금은 수식을 ᄂᆡ여 됴앙 군즁의 ᄀᆞ 군ᄉᆞ를 상ᄉᆞᄒᆞ여 군심을 위로ᄒᆞ더라

잇ᄯᆡ 마최 강셔 등의 반ᄒᆞ믈 듯고 ᄃᆡ로ᄒᆞ여 만져 됴월을 참ᄒᆞ고

일면 마ᄃᆡ 방덕으로 군을 거ᄂᆞ려 역셩을 향ᄒᆞ니라

강세 마쵸를 마ᄌᆞ ᄃᆡ진ᄒᆞᄆᆡ ᄇᆡᆨ의 ᄇᆡᆨ포로 졍창ᄃᆡᄆᆡ 왈

네 반군무의ᄒᆞᆫ 도젹이니 ᄂᆡ 맛당이 쥬인의 원을 씨스리라

마ᄎᆈ ᄃᆡ로ᄒᆞ야 약마쇄ᄅᆡᄒᆞ야 수합의 강셔 양뷔 엇디 져당ᄒᆞ리오

ᄃᆡᄑᆡᄒᆞ여 닷더니 ᄇᆡ후의 함셩이 이러나며

윤봉 됴앙이 ᄂᆡᄃᆞ라 마쵸를 짓치고

ᄯᅩ 하후연니 됴됴의 병을 ᄇᆞ다 마쵸를 치ᄂᆞᆫ지라 ᄎᆈ 엇디 당ᄒᆞ리오

말을 두루여 긔셩의 다다러 입성코져 ᄒᆞᆯᄉᆡ

홀연 셩상의셔 일셩 포향의 양관 됴구 등이 ᄃᆡᄆᆡ 왈

반젹 마쵸 잡으라 ᄒᆞ고

셩상으로 죠ᄎᆞ 마쵸의 쳐 양씨를 참ᄒᆞ여 시슈를 ᄂᆞ리치고

삼ᄌᆞ와 밋 지친 십여 구를 일시의 ᄎᆞᆷᄒᆞ야 시슈를 다 나리치니

마최 불의예 이 변을 당하여 ᄃᆡ호일셩의 긔졀ᄒᆞ여 말긔 ᄯᅥ러져 ᄋᆡ통ᄒᆞ기를 마지 안터니

ᄇᆡ후의 하후연 등이 한ᄂᆡᄒᆞᄆᆡ 방덕과 마ᄃᆡ 붓드러 상마ᄒᆞ여 셧더니

문득 강셔 양부의 일진니 츙돌ᄒᆞ여 오고 ᄯᅩ 윤봉 됴앙 일진니 한ᄂᆡᄒᆞᆯᄉᆡ

영영셩셩ᄒᆞ여 오륙십 긔식 무수이 왕ᄂᆡᄒᆞ거ᄂᆞᆯ

마최 시야 ᄉᆞ경^의 역셩의 이르니

슈문장이 강셔의 병인가 ᄒᆞ야 문을 열고 영졉ᄒᆞᄂᆞᆫ디라

ᄎᆈ 셩의 드러 셩즁 ᄇᆡᆨ셩을 다 쥭이고 강셔의 집의 ᄀᆞ 셔의 노모를 나츌ᄒᆞ니

기뫼 안ᄉᆡᆨ을 변치 안코 쵸를 ᄃᆡᄆᆡᄒᆞ니

ᄎᆈ ᄃᆡ로ᄒᆞ여 스ᄉᆞ로 칼을 다리여 ᄎᆞᆷᄒᆞ고

ᄯᅩ 윤봉 됴양 ᄀᆞ쇽을 다 쥭일ᄉᆡ

됴앙의 쳐 왕시ᄂᆞᆫ 잇ᄯᆡ 군즁의 갓ᄂᆞᆫ지라 ᄎᆞᆷ화를 면ᄒᆞ니라

차일의 하후연의 ᄃᆡ군니 이르거ᄂᆞᆯ 최 셩을 ᄇᆞ리고 도망ᄒᆞᆯᄉᆡ

방덕 마ᄃᆡ로 더부러 상의ᄒᆞ여 한즁으로 향ᄒᆞ여 장노의게 더지니

뇌 ᄃᆡ희ᄒᆞ여 ᄃᆡ쟝을 삼ᄋᆞ 셔으로 익쥐를 삼키고

동으로 됴됴를 막을 계교를 상의ᄒᆞ더라

각셜 유장이 황권을 보ᄂᆡ여 한즁의 구병을 쳥ᄒᆞᆯᄉᆡ

양동이 장노를 권ᄒᆞ여 허코져 ᄒᆞ니 염푀 간왈

유장이 쥬공으로 더부러 셰ᄉᆔ 잇ᄂᆞᆫ지라

이제 일이 급ᄒᆞᄆᆡ 구병을 쳥ᄒᆞ^고 거즛 ᄯᆞ흘 드리려 ᄒᆞ니 ᄀᆞ히 허치 못ᄒᆞ리이다

졍언간의 계하 일인니 츌반 왈

쇼장이 비록 무ᄌᆡᄒᆞᄂᆞ 일군을 어더 유비를 ᄉᆡᆼ금ᄒᆞ여 오리이다

미디기인시슈오 차쳥하문분ᄒᆡ

馬超大戰葭萌關 劉備自領益州牧

마쵸ᄃᆡ젼가ᄆᆡᆼ관 유비자영익쥐목

마최 크게 가ᄆᆡᆼ관의셔 ᄊᆞ호ᄆᆡ

유비 스ᄉᆞ로 익쥐목을 거ᄂᆞ렷도다

각셜 념푀 장노를 권ᄒᆞ여 유장을 돕디 말ᄂᆞ ᄒᆞ니 마최 몸을 가ᄇᆡ야이 ᄂᆞ와 ᄀᆞᆯ오ᄃᆡ

ᄎᆈ 쥬공의 은혜를 감동ᄒᆞ야 ᄀᆞ히 우흐로 갑흘 수가 업ᄉᆞ니 원컨ᄃᆡ 일ᄃᆡ 군을 거ᄂᆞ려 가ᄆᆡᆼ관을 취ᄒᆞ고 유비를 ᄉᆞ로잡ᄋᆞ 유장을 요구ᄒᆞ여 이십 쥬를 버혀 쥬공의게 돌녀 보ᄂᆡ리이다

장뇌 크게 깃거 만져 황권을 보ᄂᆡ여 쇼로로 죳게 ᄒᆞ고 즉시 군ᄉᆞ 이만을 졈구ᄒᆞ여 마쵸로 더부러 ᄀᆞ다

잇ᄯᆡ 방덕이 병이 ^ 드러 능히 ᄒᆡᆼ치 못ᄒᆞ고 한중의 머믈너 잇스니 장뇌 양ᄇᆡᆨ으로 ᄒᆞ야곰 군ᄉᆞ를 보궤ᄒᆞ니 마최 마ᄃᆡ로 더부러 날을 가릐여 긔졍ᄒᆞ더라

각셜 유비 법졍을 보ᄂᆡ여 셔간을 유장의게 닷거더니 도로와 보ᄒᆞ되

졍근 유장을 권ᄒᆞ여 각쳐 창늠을 다 불 지르고 셩을 견슈ᄒᆞ라

ᄒᆞ든 말을 젼ᄒᆞ거ᄂᆞᆯ 현덕과 공명이 ᄃᆡ경 왈

만닐 이 말을 드르면 우리 군세 위ᄐᆡᄒᆞ다 ᄒᆞ니 법졍이 쇼왈

쥬공은 근심치 마르쇼셔

유장이 반ᄃᆞ시 그 계교를 쓰지 아니ᄒᆞ리이다 ᄒᆞ더니

과연 유장이 졍근의 말을 듯디 안ᄂᆞᆫ지라

현덕이 ᄃᆡ희ᄒᆞ여 공명다려 셩도의 진병함을 상의ᄒᆞᆯᄉᆡ 황츙 위연을 보ᄂᆡ여 군을 ᄃᆞ릐여 면쥭을 취ᄒᆞᆯᄉᆡ

비관니 니엄을 명ᄒᆞ여 영젼ᄒᆞ니 엄이 삼쳔 병을 거ᄂᆞ려 진의 ᄂᆞ ᄊᆞ홀ᄉᆡ

황츙이 니엄으로 합젼ᄒᆞ여 사십여 합의 승뷔 업^ᄂᆞᆫ디라

공명이 ᄌᆡᆼ을 울녀 군을 거두고 황츙다려 왈

ᄂᆡ 니엄의 창법을 보니 가히 경젹디 못ᄒᆞᆯ지라

명일의 거즛 ᄑᆡᄒᆞ여 엄을 유인ᄒᆞ여 산곡 ᄉᆞ이로 드러오면 맛당이 긔병으로쎠 ᄉᆡᆼ금ᄒᆞ리라

황츙이 응낙ᄒᆞ고 이튼날 교젼ᄒᆞ여 십여 합의 황츙이 거즛 닷거ᄂᆞᆯ 엄이 죠ᄎᆞ 산곡 사이로 한ᄂᆡᄒᆞᄃᆞ가 ᄂᆡ렴의 ᄉᆡᆼ각ᄒᆞ되

젹장의 간계의 ᄲᅡ진가 ᄒᆞ여 급히 회마ᄒᆞᆯᄉᆡ

홀연 젼면의 위연니 일군을 거ᄂᆞ려 길을 막으며 공명이 산상의셔 불너 왈

그ᄃᆡ 이제 항복지 아니면 ᄂᆡ 임의 노방의 강뇌를 ᄆᆡ복ᄒᆞ여 우리 방ᄉᆞ원으로 더부러 원슈를 갑흐려 ᄒᆞ노라

니엄이 황겁ᄒᆞ여 말게 나려 ᄒᆡ갑투항ᄒᆞ거ᄂᆞᆯ 공명이 니엄을 다리여 현덕긔 뵌ᄃᆡ 현덕이 ᄃᆡ희ᄒᆞ여 후ᄃᆡᄒᆞᄂᆞᆫ지라

엄 왈

비관니 비록 유장의 인친이ᄂᆞ 날노 더부^러 졍의 심밀ᄒᆞᆫ디라

ᄂᆡ 맛당이 쥬공을 위ᄒᆞ여 달ᄂᆡ여 투항케 ᄒᆞ리이다

현덕이 그 말을 올이 여겨 엄을 보ᄂᆡ여 가니라

ᄎᆞ일의 엄이 면쥭셩의 드러가 비관을 ᄃᆡᄒᆞ여 현덕의 후덕을 칭숑ᄒᆞ여 왈

이졔 항복지 아니면 ᄃᆡ홰 잇고 명을 슌니ᄒᆞ면 젼화위복ᄒᆞ리니 날노 더부러 함긔 도라감만 ᄀᆞᆺ디 못ᄒ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