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십일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맛당이 쥬공의 환을 덜니라 ᄒᆞ고

즉시 이ᄇᆡᆨ 인을 거ᄂᆞᆯ여

관상의 젼숑ᄒᆞᆯᄉᆡ 각각 신변의 이도를 쟝ᄒᆞ엿더라

홀연 ᄃᆡ풍이 이러ᄂᆞ

진젼의 슈ᄌᆞ 긔 부러지니

방통 왈

이ᄂᆞᆫ 불길 징ᄌᆈ라 ᄉᆞᄅᆞᆷ이 반ᄃᆞ시 흉계로 날을 ᄒᆡ코져 ᄒᆞ미라

현덕이 이에 쳘갑을 굿게 입고

보검을 감초와 불의지변을 방비ᄒᆞ더라

각셜

양회 고ᄑᆡ 이인니

신변의 이도를 감쵸고

이ᄇᆡᆨ 인을 거ᄂᆞ려

양쥬를 갓초와 군젼의 이르러

현덕긔 뵈여 왈

이졔 황슉이 먼니 가시믈 드르ᄆᆡ

박찬을 갓초와 젼숑ᄒᆞ노라 ᄒᆞ고

슐을 나와 권ᄒᆞ니

현덕 왈

이 장군니 깁히 상숑ᄒᆞᄂᆞᆫ 녜를 ᄇᆞ드니 심히 불안ᄒᆞᆫ지라

ᄂᆡ 비밀ᄒᆞᆫ ᄉᆞ긔이셔 장군으로 상의ᄒᆞ려 ᄒᆞ니

원컨ᄃᆡ 장군은 죵인을 다 물니치라

이장이 응낙ᄒᆞ고 이ᄇᆡᆨ 인을 다 장외로 퇴ᄒᆞ니

현덕이 좌우를 명ᄒᆞ여 왈

이젹을 잡ᄋᆞᄂᆡ라 ᄒᆞ니

장후로 류봉 관평이 ᄂᆞ와 이인을 잡ᄂᆞᆫ지라

이인니 ᄃᆡ경실ᄉᆡᆨᄒᆞ거ᄂᆞᆯ

현덕이 즐왈

ᄂᆡ 류장으로 형졔지의 잇거ᄂᆞᆯ

녀등이 날을 모ᄒᆡ코져 ᄒᆞᄂᆞ냐

방통이 좌우를 명ᄒᆞ여 군문의 참ᄒᆞ고

그 죵인 이ᄇᆡᆨ ^ 인을 블너 쟝하의 이르ᄆᆡ

슐을 쥬워 위로 왈

양회 고ᄑᆡ 우리 형졔를 니간ᄒᆞ고

신변의 이도를 감초와 모ᄒᆡᄒᆞ려 ᄒᆞ니

ᄂᆡ 임의 참ᄒᆞ엿시니 녀등은 무죄ᄒᆞᆫ지라

노하 보ᄂᆡ노라

기인 등이 ᄇᆡᆨᄇᆡ 차ᄉᆞᄒᆞ거ᄂᆞᆯ

방통 왈

ᄂᆡ 널노 ᄒᆞ여곰 길을 인도ᄒᆞ여

ᄃᆡ군을 휘동ᄒᆞ여 관의 들게 ᄒᆞ면 즁상을 쥬리라

졔인니 응낙ᄒᆞᄂᆞᆫ지라

이ᄇᆡᆨ 인니 션ᄒᆡᆼᄒᆞ고

ᄃᆡ군니 뒤흘 ᄯᅡ러 관하의 이르러 불너 왈

이 장군니 급히 도라오시니

문을 쇽히 열ᄂᆞ ᄒᆞ거ᄂᆞᆯ

슈문군니 보ᄆᆡ 이곳 양회 고ᄅᆡᄑᆡ의 군ᄉᆡ라

즉시 문을 여러 쥬니

ᄃᆡ군이 일졔이 드러가 ᄇᆡ셩을 어드ᄆᆡ

이ᄇᆡᆨ 인을 상ᄉᆞᄒᆞ고

ᄃᆡ연을 ᄇᆡ셜ᄒᆞ여 군ᄉᆞ를 호궤ᄒᆞ더라

각셜

류쟝이 양 고 이장의 쥭으믈 듯고 ᄃᆡ경ᄒᆞ여

문무즁관을 불너 퇴병ᄒᆞᆯ 계교를 상의ᄒᆞᆯᄉᆡ

유궤 ᄂᆡᆼ포 장닙 등현을 불너

오만 병을 거ᄂᆞ려 셩야로 낙셩의 ᄂᆞ아가

류비를 막^게 ᄒᆞ니

ᄉᆞ댱이 ᄃᆡ군을 거ᄂᆞ려 발ᄒᆡᆼᄒᆞᆯᄉᆡ

드르니 금병산 즁의 이인니 도호ᄂᆞᆫ 자허산인니라

ᄉᆞᄅᆞᆷ의 귀쳔을 안ᄃᆞ ᄒᆞ니

ᄂᆡ 이졔 ᄒᆡᆼ군ᄒᆞᄆᆡ 길이 금병산 하로 갈지라

ᄂᆡ 한 번 불너 길흉을 졈복ᄒᆞ리라

장님 왈

ᄃᆡ쟝뷔 ᄒᆡᆼ군거젹ᄒᆞᄆᆡ 엇지 산야 ᄉᆞᄅᆞᆷ의게 무르리오

불연ᄒᆞ다 지경은 쳔디ᄒᆞᄂᆞ니

ᄂᆡ 맛당이 고명ᄒᆞᆫ ᄉᆞᄅᆞᆷ의게 무러 피흉쥬길ᄒᆞ리라

어시의 ᄉᆞ인니 오륙 긔를 거ᄂᆞ려 산하의 이르러

초부ᄃᆞ려 무라니

초뷔 왈

고산 졀졍 우히 산인의 거ᄒᆞᄂᆞᆫ ᄇᆡ니이다

사인니 암ᄌᆞ의 이르러 셩명을 통ᄒᆞ니

동ᄌᆡ 인도ᄒᆞ여 암즁의 드러가니

ᄌᆞ허산인이 토돈 우희 안ᄌᆞᆺᄂᆞᆫᄃᆡ

ᄯᅴ글이 좌의 가득ᄒᆞ고

학발이 귀를 덥헛ᄂᆞᆫᄃᆡ

ᄉᆞ쟝을 보고 합장ᄇᆡ알ᄒᆞ거ᄂᆞᆯ

사장이 답녜ᄒᆞ고 온 연유를 말ᄒᆞ니

산인 왈

빈되 무ᄉᆞᆷ ᄋᆞᄂᆞᆫ ᄇᆡ 이시리오

ᄉᆞ장이 ᄌᆡ삼 간쳥ᄒᆞ니

산인니 동ᄌᆞ로 ᄒᆞ여곰 지^필을 ᄎᆔᄒᆞ여

팔귀를 쎠 쥬니 기문 왈

좌룡우봉이 비입셔쳔니라

츄봉은 츄지ᄒᆞ고 와룡은 승쳔니라

일실일득ᄒᆞ니 쳔쉬 당연이라

쳔긔이작ᄒᆞ여 믈션구쳔이라 ᄒᆞ엿시니

그 ᄯᅳᆺ즌 좌편의 룡과 우편의 봉이 셔쳔의 ᄂᆞ라드러

츄봉은 ᄯᅡᄒᆡ ᄯᅥ러지고

와룡은 ᄒᆞᄂᆞᆯ의 오르ᄂᆞᆫᄯᅩ다

하ᄂᆞ흔 엇고 하ᄂᆞ흔 일흐니

쳔쉬 맛당이 그러ᄒᆞ도다

긔틀을 보와 작ᄒᆞ여 구쳔의 상ᄒᆞ지 말지어다 ᄒᆞ엿더라

사장이 남필의 ᄯᅩ 문왈

우리 ᄉᆞ인의 긔슈를 뭇노라

산인 왈

ᄂᆡ 임의 말ᄒᆞ엿ᄂᆞ니 엇지 ᄌᆡ삼 번거ᄒᆞᄂᆞ뇨

ᄒᆞ고 눈을 감고 죠을거ᄂᆞᆯ

ᄉᆞ장이 할일업셔 산하의 나올ᄉᆡ

유궤 왈

산인의 말을 신쳥ᄒᆞᆯ진ᄃᆡ

이졔 형세 보아 우리 거ᄎᆔ를 결ᄒᆞᄌᆞ ᄒᆞ니

장임 왈

광슈의 말을 엇지 미드리오 ᄒᆞ고

드드여 군ᄉᆞ를 다리여 낙셩^의 이르러

각쳐 관ᄋᆡᆨ을 견슈ᄒᆞᆯᄉᆡ

부장 ᄂᆡᆼ포 등현을 명ᄒᆞ여

이만 병을 거ᄂᆞ려 각각 하ᄎᆡᄒᆞ게 ᄒᆞ다

각셜

현덕이 군을 거ᄂᆞ려 낙셩을 취ᄒᆞᆯᄉᆡ

ᄂᆡᆼ포 등현니 낙셩 뉵십 니 밧긔 결ᄎᆡᄒᆞ엿거ᄂᆞᆯ

현덕이 즁장을 불너 상의 왈

뉘 능히 션봉이 도여 젹장을 취ᄒᆞᆯ고

노장 황츙이 응셩 츌왈

노뷔 가 이장을 ᄉᆡᆼ금ᄒᆞ리이다

현덕 왈

노장군니 본부병을 거ᄂᆞ려 ᄂᆡᆼ포 등현을 취ᄒᆞ면

ᄂᆡ 반ᄃᆞ시 즁상ᄒᆞ리라

황츙이 ᄃᆡ희ᄒᆞ여 즉시 ᄒᆡᆼ군ᄒᆞᆯᄉᆡ

장후로 일인이 츌반 왈

노장군니 연긔 ᄉᆈ로ᄒᆞ니

엇지 이장을 져당ᄒᆞ리오

쇼장이 비록 ᄌᆡᄌᆈ 업스ᄂᆞ

가기를 쳥ᄒᆞᄂᆞ이다

모다 보니 이ᄂᆞᆫ 위연이라

황츙이 ᄃᆡ로 왈

네 ᄂᆞ의 늘그믈 햐시ᄒᆞ니

ᄂᆡ 널노 더부러 무예를 시험ᄒᆞ여 ᄌᆞ웅을 결ᄒᆞ리라

위연 왈

연즉 쥬공 압희 ᄂᆞ아가 ᄌᆡ죠를 결우리라

ᄒᆞ^이 츙이 분연니 칼을 들고 나셔거ᄂᆞᆯ

현덕이 ᄃᆡ경 왈

불가ᄒᆞ다

ᄂᆡ 이졔 셔쳔을 취ᄒᆞᆯᄉᆡ

젼혀 이장을 밋ᄂᆞ니

두 범이 ᄊᆞ호ᄆᆡ 필경 ᄒᆞᄂᆞ히 상ᄒᆞᆯ지라

나의 ᄃᆡᄉᆞ를 그릇칠가 두리노라

방통 왈

그ᄃᆡ 예셔 셔로 닷톨 ᄇᆡ 아니라

이졔 ᄂᆡᆼ포 등현은 쵹즁 명장이라

당ᄒᆞ기 어려우니

공등은 각각 본부병을 거ᄂᆞ려 젹ᄎᆡ를 범ᄒᆞ여 만져 공을 ᄎᆔᄒᆞ라

이인니 응명ᄒᆞ고 가거ᄂᆞᆯ

현덕이 방통으로 셩을 직희라 ᄒᆞ고

류봉 관평으로 더부러 오쳔 군을 거ᄂᆞ려 후응이 되더라

각셜

황츙이 ᄎᆡ의 도라가 군즁의 젼녕ᄒᆞ여

명일 ᄉᆞ경의 죠반ᄒᆞ고

평명의 진병ᄒᆞ여 젹ᄎᆡ를 치려ᄒᆞᆯᄉᆡ

위연니 듯고 만져 진병코져 ᄒᆞ여

이경의 죠반ᄒᆞ고 삼경의 진병ᄒᆞ려 ᄒᆞ니

ᄂᆡᆼ포 등현니 그 ᄭᅬ를 알고

산곡의 ᄆᆡ복ᄒᆞ여 기ᄃᆞ리더니

위연니 발마졍창ᄒᆞ여 오거ᄂᆞᆯ

ᄂᆡᆼ^푀 거ᄌᆞᆺ ᄑᆡᄒᆞ여 산간으로 닷ᄂᆞᆫ지라

위연니 발마한ᄂᆡᄒᆞ니 젹진 복병 돌츌ᄒᆞ여 시살ᄒᆞ니

셰 풍우 갓ᄒᆞᆫ지라

위연니 ᄃᆡ경ᄒᆞ여 퇴병ᄒᆞᆯᄉᆡ

홀연 일표 군니 길을 막고 ᄃᆡ규 왈

위연은 닷디 말고 투항ᄒᆞ라

졍언간의 젼면으로 일표 군니 ᄃᆡ호 왈

위연은 항복ᄒᆞ라

위연니 졍히 닷더니 등현니 등현니 약마한ᄂᆡᄒᆞ여

창을 드러 위연을 지르려 ᄒᆞ더니

홀연 산상으로 죠ᄎᆞ 시위 쇼ᄅᆡ ᄂᆞ며

등현니 말ᄭᅴ ᄯᅥ러지ᄂᆞᆫ지라

후면으로 ᄂᆡᆼ푀 급히 와 등현을 구ᄒᆞᆯᄉᆡ

일원 ᄃᆡ장이 산상으로죠ᄎᆞ 졍창츌마ᄒᆞ여 오며 ᄃᆡ규 왈

노장 황츙이 이의 잇스니 ᄂᆡᆼ포ᄂᆞᆫ 닷지 말ᄂᆞ

ᄂᆡᆼ푀 교젼ᄒᆞ여 십여 합의 ᄃᆡᄑᆡᄒᆞ여

급히 ᄎᆡ로 도라가니

ᄎᆡ즁의 긔치ᄀᆞ 다 ᄌᆞ가의 거시 아니니

푀 ᄃᆡ경ᄒᆞ여 말을 긋치고 ᄉᆞᆯ피더니

홀연 일원 ᄃᆡ장이 금포금갑의 언연니^셧ᄂᆞᆫ지라

좌편의 류봉이오

우편의 관평이라

크게 ᄭᅮ지져 왈

ᄂᆡ 임의 너의 ᄎᆡ를 어더스니

너ᄂᆞᆫ 닷지 말고 투항ᄒᆞ라

원ᄂᆡ 현덕이 후응이 도엿더니

젹ᄎᆡ 뷘 ᄯᆡ를 타 ᄎᆡ를 ᄋᆞ스미라

ᄂᆡᆼ푀 ᄃᆡ경ᄒᆞ여 군을 거ᄂᆞ려 산간 쇼로로 닷더니

협노의 복병이 ᄉᆞᆯᄂᆡᄒᆞ여 ᄂᆡᆼ포를 ᄉᆡᆼ금ᄒᆞ니

이ᄂᆞᆫ 곳 위연니라

원ᄂᆡ 황츙의 구ᄒᆞ믈 닙어 후군을 슈습ᄒᆞ여

쵹병으로 길을 인도ᄒᆞ여 산곡의 ᄆᆡ복ᄒᆞ엿다가

ᄂᆡᆼ포를 잡ᄋᆞ 결박ᄒᆞ여 류현덕 ᄎᆡ로 가니라

각셜

류현덕이 젹ᄎᆡ를 아스ᄆᆡ

쵹즁 항병을 위로 왈

너희ᄂᆞᆫ 부모 쳐ᄌᆞ 잇스니 각각 도라가라

ᄒᆞ고 쥬식을 만히 쥬어 보ᄂᆡ니라

황츙이 현덕ᄭᅴ 뵈여 왈

이졔 위연이 군녕은 이긔엿스니

도젹의 ᄑᆡᄒᆞᆫ ᄇᆡ 된지라

맛당이 ᄎᆞᆷᄒᆞᆯ지라

졍언간의 위연니 ᄂᆡᆼ포를 결박ᄒᆞ여 오거ᄂᆞᆯ

현덕이 ᄃᆡ희 왈

연니 ^ 비록 ᄌᆈ 잇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