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십일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명공은 의심치 말고 쇽쇽히 ᄒᆞ라

ᄯᅩ 숑이 셔쳔의 심복의 벗이 니스니

셩명은 범졍과 ᄆᆡᆼ달이니 이 두 ᄉᆞᄅᆞᆷ은 지뫼 긔이ᄒᆞᆫ지라

이졔 숑이 간 후 그 ᄉᆞᄅᆞᆷ이 형쥬의 이르거든

ᄀᆞ히 심복을 삼아 한가지 일을 의논ᄒᆞ미 죠흘가 ᄒᆞ노라

현덕이 공슈 ᄉᆞ왈 쳥산니 불노ᄒᆞ고 녹ᄉᆔ 장죤ᄒᆞ니

타일의 만닐 닐을 일울진ᄃᆡ 맛당이 후이 사례ᄒᆞ리라

숑 왈 ᄂᆡ 명쥬를 만ᄂᆞᄆᆡ 실졍을 고ᄒᆞ미라

엇지 공을 ᄌᆞ랑ᄒᆞ여 갑기를 ᄇᆞ라리오

셜파의 길의 오르니 공명이 운장을 명ᄒᆞ여 슈십 니 밧긔 호숑ᄒᆞ니라

각셜 장숑이 셔쳔의 도라가 만져 법졍을 보고

죠죠의 경현반ᄉᆞᄒᆞ던 ᄉᆞ연을 ᄌᆞ셔^이 말ᄒᆞ고

익쥐의 이르러 류현덕의 인후ᄋᆡᄉᆞᄒᆞ던 슈말을 젼ᄒᆞᆯᄉᆡ 입의 츔이 업ᄂᆞᆫ지라

맛ᄎᆞᆷ ᄆᆡᆼ달이 드러오다가 숑의 말을 듯고 쇼왈

공이 장ᄎᆞᆺ 익쥐를 류황슉의게 드리려 ᄒᆞᄂᆞᆫᄯᅩ다

삼인니 무쟝ᄃᆡ쇼ᄒᆞ더라

명일의 숑이 드러가 류쟝을 보니 장이 문왈

즁원 쇼식을 듯고져 ᄒᆞ노라

숑 왈 죠죠ᄂᆞᆫ 쳔ᄒᆞ 간젹이라 쳔위를 찬습ᄒᆞ고 셔쳔을 취ᄒᆞᆯ 마음이 잇더이다

여ᄎᆞ 즉위디ᄂᆡᄒᆞ오

숑 왈 이졔 발ᄎᆡᆨ이 잇스니

맛당이 장노로 ᄒᆞ여곰 셔쳔을 범치 못ᄒᆞ게 ᄒᆞ고 쥬공의 일신니 안낙ᄒᆞ리이다

장이 급히 무러 왈 무ᄉᆞᆷ 묘계 잇나뇨

숑이 ᄌᆞ리의 갓가 나와 왈

형ᄌᆔ 류황숙은 쥬공의 디친이라

위인니 인ᄌᆞ관후ᄒᆞ여 쟝ᄌᆞ의 풍되 잇ᄂᆞᆫ디라

쥬공이 ᄉᆞᄅᆞᆷ을 보ᄂᆡ여 현덕을 마져 한가지 북으로 장노를 막고

동으로 죠죠 도모ᄒᆞ미 죠흘가 ᄒᆞ노라

장 왈 ᄂᆡ ᄯᅩ한 이 ᄆᆞ음이 잇스나 ^ 뉘 능히 형쥬로 가 이 말을 젼ᄒᆞᆯ고

숑 왈 법졍과 ᄆᆡᆼ달이 아니면 가히 갈 ᄌᆡ 업ᄂᆞ이다

장이 이에 일봉 셔ᄎᆞᆯ을 지어 법졍을 쥬어 형쥐의 가 만져 통ᄒᆞ라 ᄒᆞ고

ᄆᆡᆼ달노 ᄒᆞ여곰 졍병 오쳔을 거ᄂᆞ려 현덕을 마져 올ᄉᆡ

계하 일인니 고셩 ᄃᆡ규 왈

쥬공이 만닐 장숑의 말을 드를진ᄃᆡ 셔쳔 ᄉᆞ십일 주 다 타인의긔 도라갈지라

ᄂᆡ 일즉 류현덕의 우인을 아ᄂᆞ니 졔실죵친으로 관후한 풍되 잇고

겸ᄒᆞ여 공명과 방통의 지뫼 이스며 관 장 됴운 황츙 위연의 우익이 잇스니

엇지 남의 아ᄅᆡ 되기를 즐겨ᄒᆞ며 ᄯᅩ 한 ᄂᆞ라의 두 님군을 뇽납ᄒᆞᆯ ᄇᆡ 이스리오

숑이 작일 형ᄌᆔ로 죠ᄎᆞ오ᄆᆡ 필연 ᄭᅬ를 함긔ᄒᆞ여 쥬공을 쇽이미니이다

숑이 ᄃᆡ경ᄒᆞ여 보니 이ᄂᆞᆫ 셔량 ᄉᆞᄅᆞᆷ 셩명은 황권이라

장이 ᄭᅮ지져 왈 류황슉은 나의 동죵이라

ᄂᆡ 장ᄎᆞᆺ 힘을 다ᄒᆞ여 도젹을 막으려 ᄒᆞ니 ^ 네 엇디 이런 말을 ᄒᆞ나뇨

졍ᄒᆡᆼ간의 ᄯᅩ 한 ᄉᆞᄅᆞᆷ이 츌반 왈

쥬공이 이졔 숑의 말을 드르면 스ᄉᆞ로 화를 취ᄒᆞ미라

ᄒᆞ고 머리를 셤돌의 부듸지니 이ᄂᆞᆫ 장젼 죵ᄉᆞ관 왕뉘라

장이 ᄯᅩ ᄭᅮ지져 왈 현덕은 본ᄃᆡ 인후ᄒᆞ고 ᄯᅩ 동죵지의 잇난지라

결단코 나의 디업을 ᄲᆡᆺ지 아니리라

이인을 즐퇴ᄒᆞ고 법졍을 형쥬로 보ᄂᆡ니라

각셜 법졍이 현덕게 뵈고 셔ᄎᆞᆯ을 올니니

현덕이 녜필의 ᄯᅥ여보니 ᄒᆞ엿스되

죡뎨 류장은 돈슈ᄒᆞ고 죵형 현덕 휘ᄒᆞ의 글월을 올니ᄂᆞ니

쟝이 오ᄅᆡ 고명을 흠모ᄒᆞᄂᆞ

쵹되 긔구ᄒᆞ여 밋쳐 공헌ᄒᆞᄂᆞᆫ 녜를 펴지 못ᄒᆞᄆᆡ 심히 황괴ᄒᆞᆫ디라

장은 드르니 환난의 상부ᄒᆞ고 길흉의 상구ᄒᆞᆷ은 붕우도 ᄯᅩ한 그러ᄒᆞ거든 하믈며 동죵이리오

이졔 장뇌 북의 웅거ᄒᆞ여 흥병침경ᄒᆞᄂᆞᆫ 근심이 죠셕의 잇ᄂᆞᆫ디라

삼가 쳑^셔를 밧드러쎠 균명을 기ᄃᆞ리ᄂᆞ니

원컨ᄃᆡ 죵족의 ᄃᆡ의를 ᄉᆡᆼ각ᄒᆞ여

슈죡갓치 구ᄒᆞᆷ을 드리워 도젹을 소멸ᄒᆞ고 기리 슌치 되기를 바라노라

ᄒᆞ엿더라

현덕이 간필의 ᄃᆡ희ᄒᆞ여 ᄌᆞᆫᄎᆡ를 ᄇᆡ셜ᄒᆞ고 즐길ᄉᆡ

두어 슌ᄇᆡ 지ᄂᆞᆫ 후 현덕이 좌우를 물니고 법졍을 들어 왈

오ᄅᆡ 혼직의 영명을 흠앙ᄒᆞ더니

져졍ᄭᅴ 쟝별가의 말ᄉᆞᆷ을 인연ᄒᆞ여 이 졍교를 드르니 심히 평ᄉᆡᆼ을 위로ᄒᆞ노라

법평이 답왈 쵹즁의 잇ᄂᆞᆫ 쇼리를 과히 포쟝ᄒᆞ시니 심히 불안ᄒᆞᆫ지라

연이나 ᄃᆡᄀᆡ 들으니 말은 ᄇᆡᆨ낙을 만ᄂᆞ며 소ᄅᆡ를 ᄂᆡ고

조작은 나무를 가리여 깃들이ᄂᆞ니 ᄉᆞᄅᆞᆷ이 디긔를 만ᄂᆞ미 엇지 위연ᄒᆞ리요

셕일 쟝별가의 말을 명공이 ᄉᆡᆼ각ᄒᆞ시ᄂᆞ니잇가

현덕 왈 비의 일신^니 붓칠 곳지 업스ᄆᆡ 스ᄉᆞ로 상감ᄒᆞ미 극한지라

토요도 오히려 한 ᄀᆞ지 잇고 교토도 ᄯᅩ한 삼굴이 잇ᄂᆞ니

ᄒᆞ믈며 ᄉᆞᄅᆞᆷ이랴 연니ᄂᆞ 쵹즁은 동죵의 ᄂᆞ라이라 엇지 ᄎᆞ마 ᄎᆔᄒᆞ리오

법졍 왈 즁공이 맛당이 일즉 결단ᄒᆞ여 호의예 마음을 잡디 말지어다

어시의 공명과 법졍이 관ᄉᆞ의 도라가 병ᄉᆞ를 상의ᄒᆞ여 셔ᄒᆡᆼᄒᆞ기를 ᄭᅬᄒᆞ더라

공명 왈 형쥬ᄂᆞᆫ 즁지라 모로미 병을 난어 견수ᄒᆞ기를 상의ᄒᆞᆯᄉᆡ

현덕 왈 ᄂᆡ 방ᄉᆞ원 황츙 위연을 다려 셔쳔으로 향ᄒᆞ리니

군ᄉᆞᄂᆞᆫ 운장 익덕 ᄌᆞ룡으로 더부러 형쥬를 직희라

공명이 응낙ᄒᆞ고 이에 관공을 불너 양양을 파슈ᄒᆞ고

장비로 ᄉᆞ군 병을 거ᄂᆞ려 슌강ᄒᆞ게 ᄒᆞ고

됴운으로 강능의 둔ᄒᆞ라 ᄒᆞ고

현덕이 황츙을 명ᄒᆞ여 젼뷔 되고 위연으로 후군을 삼ᄋᆞ 발ᄒᆡᆼᄒᆞᆯᄉᆡ

현덕이 류봉 관평으로 ^ 더부러 보병 오만 군을 거ᄂᆞ려 셔쳔의 드러갈ᄉᆡ

ᄉᆞᄅᆞᆷ을 보ᄂᆡ여 익쥐의 가 류쟝의게 보ᄒᆞᆫᄃᆡ

장이 하령ᄒᆞ여 연강 쥬군의 량쵸를 쥰비ᄒᆞ여 현덕의 군마를 공급ᄒᆞ라 ᄒᆞ고

쟝이 스ᄉᆞ로 ᄇᆡ셩의 ᄂᆞ아가 영졉ᄒᆞ랴 ᄒᆞᆯᄉᆡ

황권니 입간 왈 쥬공 ᄎᆞ거ᄂᆞᆫ 반ᄃᆞ시 류비의 ᄒᆡ를 볼 거시니

ᄂᆡ 식녹 슈년의 ᄎᆞ마 쥬공이 타인의 간계의 ᄲᅡ지믈 ᄎᆞ마 보지 못ᄒᆞ리라

고두유혈ᄒᆞ니 장이 좌우를 명ᄒᆞ여 미러 ᄂᆡ치니라

졍ᄒᆡᆼ간 일인이 ᄃᆡ규 왈

쥬공이 황공형의 츙언을 듯지 아니코 스ᄉᆞ로 사지의 ᄂᆞ아 가ᄂᆞ냐

계ᄒᆞ의 업듸 간ᄒᆞ니 시인은 근녕 ᄉᆞᄅᆞᆷ 니희라

장이 ᄯᅩ 미러 ᄂᆡ치니 장숑 왈

쵹즁 문관니 각각 져제만 고렴ᄒᆞ고 쥬공을 위ᄒᆞ여 효력 아니코

졔장이 각각 외의를 두어 교만방ᄌᆞᄒᆞ니

만닐 류현덕곳 아니면 도젹이 밧긔셔 치고 인심이 안의셔 괴란ᄒᆞ니 필ᄑᆡ지되니이다

장 왈 공의 ^ 양ᄎᆡᆨ이 날노 ᄒᆞ여곰 젼화위복게 ᄒᆞ리다

ᄒᆞ고 ᄎᆞ일의 상마ᄒᆞ여 유교문의 ᄂᆞᆯᄉᆡ 사ᄅᆞᆷ이 보ᄒᆞ되

죵ᄉᆞ와 왕뉘 승ᄉᆡᆨ을 가져 목을 ᄆᆡ고 숀의 간표를 가지고 셩문 우의 업듸엿다

ᄒᆞ거ᄂᆞᆯ 쟝이 그 간쟝을 드려 보니 ᄒᆞ엿시되

익ᄌᆔ죵ᄉᆞ 신 왕누ᄂᆞᆫ 돈슈읍혈ᄒᆞ고 업드여 고ᄒᆞᄂᆞ니

신은 그윽이 드르니 양약이 고구ᄒᆞᄂᆞ 병의 니ᄒᆞ고 튱언니 역니ᄒᆞᄂᆞ ᄒᆡᆼ실의 니ᄒᆞ다 ᄒᆞ니

셕의 쵸 회왕이 굴원의 말을 듯지 아니코 무관의 회ᄆᆡᆼᄒᆞᄆᆡ 진의 가치인 ᄇᆡ 되엿ᄂᆞᆫ지라

이졔 쥬공이 경숄이 ᄃᆡ군을 ᄯᅥᄂᆞ 류비를 마즈려 ᄒᆞ니

두리건ᄃᆡ 가ᄂᆞᆫ 길은 잇고 오ᄂᆞᆫ 길은 업ᄉᆞᆯ가 ᄒᆞᄂᆞ니

바라건ᄃᆡ 장숑을 버혀 류비의 언약을 ᄭᅳ느면

쵹즁 노쇼의 ᄒᆡᆼ심이오 쥬공 ᄉᆞ직 ᄒᆡᆼ심이로쇼이다

ᄒᆞ엿더라 ^ 류장이 남필의 ᄃᆡ로 왈

ᄂᆡ 인닌으로 더부러 상회ᄒᆞᄆᆡ 지란을 침ᄒᆞᆷ ᄀᆞᆺ흔지라 네 요언으로 날을 능모ᄒᆞᄂᆞ냐

왕뉘 ᄃᆡ규 일셩의 승ᄉᆡᆨ을 ᄭᅳᆫ어 ᄯᅡ의 ᄯᅥ러져 쥭으니 후인니 유시 탄왈

倒挂城門捧諫章

도괘셩문봉간쟝

拚將一死報劉璋

반장일ᄉᆞ보유장

黃權折齒終降備

황권졀치죵황비

矢節何如王累剛

시졀ᄒᆞ여왕누강

셩문의 것구루 ᄆᆡ여 간장을 잡ᄋᆞ시니

한 번 쥭기로 류장을 갑ᄂᆞᆫ도다

황권의 졀치ᄒᆞᆷ도 류비의 항복ᄒᆞ엿스니

졀ᄀᆡ 왕누의 강ᄒᆞᆷ과 엇더ᄒᆞᆯ고

류장이 삼만 군을 거ᄂᆞ려 ᄇᆡ셩의 이르러 현덕을 마즐ᄉᆡ

량쵸 젼ᄇᆡᆨ을 시러 현덕의 군마를 졉응ᄒᆞ더라

각셜 현덕의 젼군니 임의 ᄇᆡ셩의 이르ᄆᆡ 쇼도지쳐의 호령이 엄명ᄒᆞ여 츄호를 무범ᄒᆞ니

ᄇᆡᆨ셩이 불불유유ᄒᆞ고 길ᄀᆞ의셔 분향ᄌᆡᄇᆡᄒᆞ거ᄂᆞᆯ

현덕이 ^ 죠흔 말노 위로ᄒᆞ더라

각셜 법졍이 방통다려 왈

쟝숑의 밀셰 잇셔 말ᄒᆞ되 ᄇᆡ셩의 류장과 상견ᄒᆞᆯ ᄯᆡ의 긔회를 일치 말고 쇽도지ᄒᆞ라

ᄒᆞ니 통 왈 ᄎᆞ언을 누셜 말ᄂᆞ

이공이 상견ᄒᆞᆯ ᄯᆡ의 ᄂᆡ 승편ᄒᆞ여 도모ᄒᆞ리라

법졍이 미이불언ᄒᆞ더라

어시의 류장이 임의 ᄇᆡ셩의 이르러 현덕을 영졉ᄒᆞᆯᄉᆡ

양군니 ᄇᆡ강의 둔ᄒᆞ고 현덕이 셩의 드러가

류장으로 더부러 셔로 각각 형뎨의 쳥을 펴고 눈물을 먹여 위로ᄒᆞ더라

각각 ᄎᆡ즁의 도라가 안헐ᄒᆞᆯᄉᆡ

장이 즁관ᄃᆞ려 일너 왈 가쇼롭다 황권과 왕누의 말이여

죵형의 ᄆᆞ음을 아지 못ᄒᆞ고 망녕도이 셔로 의심ᄒᆞᄂᆞᆫ도다

ᄂᆡ 이졔 현덕을 보니 ᄎᆞᆷ 인의지인니라

ᄂᆡ 져를 으더 외원을 삼으니 엇디 죠죠와 장노를 근심ᄒᆞ리오

장숑곳 아니면 일을 일우지 못ᄒᆞᆯᄂᆞᆺ다

이의 신상의 녹포를 버셔 황금 오ᄇᆡᆨ냥을 싸 셩^도의 보ᄂᆡ여 장숑을 상급ᄒᆞ니라

ᄯᆡ의 류장 부하 유궤 ᄂᆡᆼ포 장님이 장긔 고왈

쥬공은 환희치 말지어다

류현덕은 유ᄒᆞᆫ ᄀᆞ온ᄃᆡ 강이 잇ᄂᆞ니 그 마음을 층냥치 못ᄒᆞᆯ지라

맛당이 졔방ᄒᆞᆯ 도리를 ᄉᆡᆼ각ᄒᆞ쇼셔

쟝이 암쇼 왈 여등은 과려치 말ᄂᆞ

오형이 엇지 이심이 잇스리오

즁관니 ᄎᆞ탄ᄒᆞ믈 마지 아니ᄒᆞ더라

각셜 현덕이 ᄎᆡ의 도라가ᄆᆡ 방통 왈

쥬공이 금일의 류계옥을 보니 엇더ᄒᆞ더뇨

현덕 왈 계옥은 참 셩실ᄒᆞᆫ ᄉᆞᄅᆞᆷ 일너라

통 왈 계옥은 비록 착ᄒᆞᄂᆞ 기신 유궤 장임 등이 다 불평ᄒᆞᆫ 긔ᄉᆡᆨ이 잇ᄂᆞᆫ지라

ᄂᆡ두 화복을 가히 알지 못ᄒᆞᆯᄶᅵ니

쳥컨ᄃᆡ 명일 ᄎᆡ즁의 셜연ᄒᆞ고 계하의 도부슈 일ᄇᆡᆨ 인을 ᄆᆡ복ᄒᆞ고

쥬공의 슐잔 더지믈 긔약ᄒᆞ여 계옥을 쳥ᄒᆞ여 엄연ᄒᆞ다가

좌샹의 엄ᄉᆞᆯᄒᆞ면 익ᄌᆔᄂᆞᆫ 나의 긔물이 되리이다

현덕 왈 져ᄂᆞᆫ ᄂᆞ의 동죵이라

셩^심으로 날을 관ᄃᆡᄒᆞ고 ᄯᅩ ᄂᆡ 쳐음 촉즁의 이르ᄆᆡ 은신을 펴지 못ᄒᆞ엿ᄂᆞᆫ지라

만닐 ᄎᆞᄉᆞ를 ᄒᆡᆼᄒᆞ면 상쳔니 용납지 아니시고

ᄉᆞ민이 ᄯᅩ한 원망ᄒᆞᆯ지니 공의 ᄎᆞ모ᄂᆞᆫ 결단코 죳지 못ᄒᆞ리라

통 왈 이ᄂᆞᆫ 통의 ᄭᅬᄒᆞ미 아니오 작일 법효직이 장숑의 밀셔를 어드미니

맛당이 지완치 못ᄒᆞ리이다

언미의 법졍이 드러와 ᄀᆞᆯ오ᄃᆡ

모등이 ᄌᆞ긔를 위ᄒᆞ미 아니오 이에 쳔명을 슌히ᄒᆞ여 ᄯᆡ를 일치 말게 ᄒᆞᄂᆞ니다

현덕 왈 나의 동죵을 엇지 ᄎᆞ마 ᄒᆡᆼᄒᆞ리오

법졍 왈 명공은 그르도쇼이다

이졔 장뇌 촉으로 더부러 살모디쉬 잇ᄂᆞᆫ지라

필연 ᄂᆡ공ᄒᆞ리니

쥬공은 만닐 후의ᄒᆞᄂᆞᆫ 마음을 잡ᄋᆞ 시일을 쳔연ᄒᆞ면 셔쳔니 다른 사ᄅᆞᆷ의게 도라갈지라

원컨ᄃᆡ 쳔여인귀ᄒᆞᄂᆞᆫ ᄯᆡ를 타 긔업 업을 셰우미 상ᄎᆡᆨ이 될가 ᄒᆞ노라

방통이 ᄯᅩ한 ᄌᆡ삼 권ᄒᆞ니라 미지여ᄒᆞ오 ᄎᆞ간하문분ᄒᆡᄒᆞ라

趙雲截江奪阿斗 孫權遺書退老瞞

됴운졀강탈ᄋᆞ두 숀권유셔퇴노만

각셜 방통 법졍 이장이 현덕을 권ᄒᆞ여 셕간의 류장을 쥭여 셔쳔을 도모ᄒᆞᄌᆞ ᄒᆞ니

현덕이 불죵ᄒᆞ더라

ᄎᆞ일의 류장을 쳥ᄒᆞ여 셩즁의 연음ᄒᆞᆯᄉᆡ

방통이 법졍다려 상의 왈

이에 위연을 불너 검무를 쳥ᄒᆞ여 류장을 엄살ᄒᆞ라 ᄒᆞ니

위연니 칼을 ᄲᆞ여 진왈 군즁의 검무로 낙을 삼ᄌᆞ ᄒᆞ고 발검긔무ᄒᆞ거ᄂᆞᆯ

류장 슈하 졔장이 ᄯᅩ한 발검ᄒᆞ여 왈

검무ᄂᆞᆫ ᄃᆡ무 이스니 아등이 ᄯᅩᄒᆞᆫ 검무를 쳥ᄒᆞ리라

즁장이 발검긔무ᄒᆞ니

좌셕의 살긔 등등ᄒᆞ여 ᄇᆡᆨ셜이 분분ᄒᆞ니

현덕이 ᄃᆡ경 왈 우리 형졔 즐기ᄆᆡ 엇디 검무로 낙을 삼으리오

홍문연이 아니라 엇디 검무로 낙을 삼으리오

류장이 ᄯᅩ한 ᄭᅮ지져 왈

우리 형졔 상낙ᄒᆞ니 구ᄐᆞ여 금슐을 힘쓰리오

즉시 명ᄒᆞ여 즁장을 즐ᄒᆞ니

즁장이 다 칼을 더지고 가^니라

각셜 류장이 ᄎᆡ의 도라가ᄆᆡ

유궤 등 왈 쥬공이 셕상의 금무ᄒᆞᄂᆞᆫ 경ᄉᆡᆨ을 보앗나냐

쟝 왈 오형 류현덕이 별노 타심이 업ᄂᆞᆫ지라

즁장 왈 현덕은 비록 타심이 업ᄉᆞ나

그 부하 졔장이 셔쳔을 아올나 쎠 부귀를 도모코져 ᄒᆞ미라

장이 죵시 의심치 아니ᄒᆞ더라

각셜 장뇌 병마를 졍돈ᄒᆞ여 가ᄆᆡᆼ관을 범ᄒᆞ거ᄂᆞᆯ

셰작이 셔쳔의 보ᄒᆞᆫᄃᆡ

장이 현덕을 쳥ᄒᆞ여 본부병을 거ᄂᆞ려 장노를 막으라 ᄒᆞ니

현덕이 ᄀᆡ연 응낙ᄒᆞ고 군을 거ᄂᆞ려 즉일 발ᄒᆡᆼᄒᆞ야 가ᄆᆡᆼ관을 향ᄒᆞ니라

일즉 셰죨이 ᄎᆞᄉᆞ를 동오의 보ᄒᆞᆫᄃᆡ

오후 숀권니 문무즁관을 모화 상의ᄒᆞᆯᄉᆡ 고옹이 츌반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