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십일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각각 진즁의 도라가 말을 가라 타고

다시 합젼ᄒᆞ여 이ᄇᆡᆨ여 합의 ᄯᅩ 승뷔 업ᄂᆞᆫ지라

허졔 분긔를 이긔지 못ᄒᆞ여 영의 드러가

투구와 갑옷슬 버셔 더지고 젹신으로 칼을 ᄭᅳ을고 번신상마ᄒᆞ여

ᄯᅩ 삼십여 합의 양장의 긔운이 졈졈 승승ᄒᆞᆫ지라

허졔 ᄃᆡ호 일셩의 도ᄎᆡ를 드러 마쵸를 ᄶᅵᆨ으니

마최 션득 비켜셔며 장창으로 허졔 가ᄉᆞᆷ을 지른ᄃᆡ

허졔 도ᄎᆡ를 바리고 창을 아ᄉᆞ들고 치려ᄒᆞᆯᄉᆡ

마최 잡ᄋᆞ 부르지르고 도ᄎᆡ와 칼을 다 아스니

허졔 ᄃᆡ로ᄒᆞ여 쥬먹으로쎠 난타ᄒᆞ니 오십여 합의 불분승뷔라

죠ᄌᆈ 허져 실슈ᄒᆞᆯ가 ᄒᆞ여 하후연 죠홍 양장을 명ᄒᆞ여 일시의 나가 구ᄒᆞ니

방덕과 마ᄃᆡ ᄯᅩ한 ᄂᆡ다라 양하 협공ᄒᆞ니

죠병이 ᄃᆡᄑᆡᄒᆞ여 ᄎᆡ의 드니라

마최 진의 드러가 한슈다려 왈

허져ᄂᆞᆫ 참 호치라 가히 슈히 잡지 ^ 못ᄒᆞ리라 ᄒᆞ더라

각셜 죠ᄌᆈ 즁장을 불너 마쵸 잡을 ᄭᅬ를 상의ᄒᆞᆯᄉᆡ

셔황을 보ᄂᆡ여 하셔를 건너 ᄒᆞᄎᆡᄒᆞ여 마쵸의 후로를 ᄭᅳᆫ코

하후연으로 션봉을 삼고 죄 스ᄉᆞ로 상마츌진ᄒᆞ니 마최 소왈

조죄 무ᄉᆞᆫ ᄭᅩ로 나를 ᄃᆡ젹ᄒᆞ리오

비신약마ᄒᆞ여 바로 죠죠를 ᄎᆔᄒᆞ려ᄒᆞ니

조병이 ᄃᆡ난ᄒᆞ여 닷거ᄂᆞᆯ 최 졍히 ᄯᆞ를ᄉᆡ 홀연 보니 보ᄒᆞ되

하셔의 ᄃᆡ군이 ᄒᆞᄎᆡᄒᆞ고 후를 막ᄌᆞ른ᄃᆞ ᄒᆞ거ᄂᆞᆯ

최 ᄃᆡ경ᄒᆞ여 급히 군ᄉᆞ를 거두어 회ᄎᆡᄒᆞ여 한슈ᄃᆞ려 상의 왈

조군이 임의 ᄒᆞ셔 건너 길을 막으니

우리 맛당이 젼후로 도젹을 바들지라 이 장ᄎᆞᆺ 엇지ᄒᆞ리오

ᄒᆞᆫᄉᆔ 왈 이졔 잠간 쳥화ᄒᆞ여쎠 가히 후를 도모ᄒᆞᆷ만 갓지 못ᄒᆞ다

ᄒᆞ고 양츄를 보ᄂᆡ여 조ᄎᆡ의 이르러 화친을 쳥ᄒᆞᆯᄉᆡ

가헤 조조를 권ᄒᆞ여 왈

가히 거짓 화친을 허ᄒᆞ고

가마니 반간을 쎠 ᄒᆞᆫ슈와 마초를 이간ᄒᆞ여 셔로 의심케 ᄒᆞ면 가히 ᄒᆞᆫ 북의 파ᄒᆞ리라

ᄒᆞᆫᄃᆡ 죄 ᄃᆡ희^ᄒᆞ여 왈

쳔ᄒᆞ의 놉흔 쇼견이 ᄃᆡ강 셔로 갓도다 문화의 계교ᄂᆞᆫ ᄂᆡ 심즁 일이라

ᄒᆞ고 즉시 ᄉᆞ람을 보ᄂᆡ여 답셔ᄒᆞ고 일면 ᄒᆞ슈의 부교를 무어 퇴군ᄒᆞᆯ ᄯᅳᆺ을 뵈니라

ᄎᆞ시 마ᄎᆈ 답셔를 보고 한슈다려 왈

조죄 비록 화친을 허ᄒᆞ나 간웅의 일은 측냥키 어려우니

이졔 슉부와 최 병ᄉᆞ를 쥰비ᄒᆞ여 금일은 슉뷔 조를 향ᄒᆞ고

명일은 최 조를 향ᄒᆞ여 윤희 졔방ᄒᆞ야 그 간ᄉᆞᄒᆞᆫ ᄭᅩ를 막ᄌᆞ르ᄌᆞ ᄒᆞ니

ᄒᆞᆫᄉᆔ 허락ᄒᆞ거ᄂᆞᆯ 조죄 이 일을 듯고 가허ᄃᆞ려 왈 ᄃᆡᄉᆡ 일웟도ᄃᆞ

우왈 ᄂᆡ일은 뉘 나를 향ᄒᆞᄂᆞ뇨

ᄉᆞ람이 보ᄒᆞ되 ᄒᆞᆫ슈라

ᄒᆞ니 죄 ᄃᆡ희ᄒᆞ여 이튼날 듕장으로 ᄒᆞ여곰 여의나 크게 웨여 왈

너의 졔군은 조공을 보고져 ᄒᆞᄂᆞ냐

ᄂᆡ ᄉᆞ목양귀 잇지 아녀 ᄯᅩ한 ᄉᆞᄅᆞᆷ과 갓흐나 만 지뫼 만흐니라

ᄒᆞ고 ᄉᆞᄅᆞᆷ으로 한수의게 젼어 왈

승상은 한장군긔 삼가 말을 통ᄒᆞ노라

ᄒᆞᆫᄃᆡ 쉬 진젼의 바라보니 ᄌᆈ 갑옷과 병잠기를 다 ᄇᆞ리고 ^ 마상의 안ᄌᆞᄂᆞᆫ디라

한ᄉᆔ ᄯᅩ한 의갑을 벗고 필마로 마죠나와 이인니 말머리를 다이고 셔로 말ᄉᆞᆷᄒᆞᆯᄉᆡ ᄌᆈ 왈

ᄂᆡ 장군의 션친으로 한ᄀᆞ지 효염의 ᄲᆞ이ᄆᆡ 졍의 심밀ᄒᆞᆫ지라

ᄯᅩ한 그ᄃᆡ로 더부러 사로의 올은 디 ᄒᆡ포된지라

즁간의 셔로 이별ᄒᆞᄆᆡ 심히 결연ᄒᆞᆫ지라

이졔 그ᄃᆡ 묘연니 긔ᄒᆞ오

한ᄉᆔ 답녜 왈 쳔년 ᄉᆞ십 세로라

ᄌᆈ 왈 셕일 경사의 이슬 ᄯᆡ의 다 쳥츈쇼년이러니

엇지 오날ᄂᆞᆯ 노셩ᄒᆞᆫ 형용을 ᄃᆡᄒᆞ기를 ᄯᅳᆺᄒᆞ여스리오

하시의 쳥평ᄒᆞᆫ ᄯᆡ를 만ᄂᆞ 셔로 구졍을 동낙ᄒᆞ리오

말ᄉᆞᆷ을 이시히 ᄒᆞ다가 각각 회마ᄒᆞ여 ᄎᆡ의 도라가니

ᄉᆞᄅᆞᆷ이 마쵸의게 보ᄒᆞᆫᄃᆡ ᄎᆈ 밧비와 한슈다려 문왈

금일 죠죠로 더부러 무ᄉᆞᆷ 말을 장왕이 ᄒᆞ엿나뇨

ᄉᆔ 왈 다만 경ᄉᆞ의 녯일을 말ᄒᆞ미로다

ᄎᆈ 왈 엇지 군무를 말 아니뇨

ᄉᆔ 왈 죠ᄌᆈ ^ 불연ᄒᆞ니 ᄂᆡ 엇지 만져 말ᄒᆞ리오

마최 심히 의심ᄒᆞ더라

각셜 죠ᄌᆈ ᄎᆡ의 도라와 가호다려 왈

ᄂᆡ 앗가 한슈로 더부러 말ᄒᆞᆫ ᄯᅳᆺ졀 아ᄂᆞ냐

호 왈 이 계ᄀᆈ 비록 묘ᄒᆞᄂᆞ 죡히 쎠 두 ᄉᆞᄅᆞᆷ을 이간치 못ᄒᆞᆯ지라

ᄂᆡ 한 계교 잇스니 한 마로 ᄒᆞ여곰 셔로 쥭이게 ᄒᆞ리라

ᄌᆈ 그 계교를 무른ᄃᆡ 호 왈

마초ᄂᆞᆫ 불과한 용뷔라 긔밀ᄒᆞᆫ ᄭᅬ를 아지 못ᄒᆞᄂᆞ니

이졔 승상이 일봉 셔ᄎᆞᆯ을 친히 쎠 한슈의게 붓치되

셔ᄎᆞᆯ 가온ᄃᆡ 긴요ᄒᆞᆫ 말은 글ᄌᆞ를 곳쳐 먹으로 몽농이 흐려 글자를 도말ᄒᆞ면

마최 보고 필연 의심ᄒᆞ여 진젼의셔 말ᄒᆞ던 ᄯᅳᆺ과 암합ᄒᆞᆯ 거시니

졔 셔로 의심ᄒᆞᆫᄌᆞᆨ 셔로 쥭일지라 연즉 마쵸를 가히 도모ᄒᆞ리이다

ᄌᆈ ᄃᆡ희ᄒᆞ여 즉시 친필노 셔간을 닷가

긴요ᄒᆞᆫ 말은 다 ᄀᆡ말ᄒᆞ여 다른 ᄉᆞᄅᆞᆷ이 못 아라 보게 ᄒᆞ엿ᄂᆞᆫ지라

마최 크 셔ᄎᆞᆯ을 보고 크게 ^ 의심ᄒᆞ여 한슈다려 왈

이 셔ᄎᆞᆯ 가온ᄃᆡ 무ᄉᆞᆫ 은밀ᄒᆞᆫ 말이 잇관ᄃᆡ

쇼딜이 볼가 져허ᄒᆞ여 글ᄌᆞ를 곳쳐 쓰니 그 ᄌᆞ셔한 말을 듯고져 ᄒᆞ노라

한ᄉᆔ 왈 원ᄂᆡ 본세 이러ᄒᆞᆫ지라 엇지 고친 글ᄌᆞ 잇스리오

최 왈 죠죠ᄂᆞᆫ 본ᄃᆡ 졍밀ᄒᆞᆫ ᄉᆞᄅᆞᆷ이라

엇지 셔즁의 그 ᄌᆞ를 그릇 쓸니 잇스리오

슉뷔 날노 더부러 힘을 아올나 도젹을 치ᄆᆡ

이졔 홀연 이심을 두니 엇디 도젹을 파ᄒᆞ리오

한ᄉᆔ 왈 그ᄃᆡ 만닐 ᄂᆡ 마음을 밋디 아니커든

ᄂᆡ일 딘젼의 ᄂᆡ 죠죠로 더부러 말ᄒᆞ기를 쳥ᄒᆞᆯ 거시니

네 진ᄂᆡ로 돌츌ᄒᆞ여 죠죠를 지르라

ᄒᆞᆫᄃᆡ 최 왈 이러ᄒᆞᆫᄌᆞᆨ 슉부의 마음을 진심을 가히 알니라

ᄒᆞ고 약쇽을 졍ᄒᆞ고 명일 한ᄉᆔ 오장을 거ᄂᆞ리고 문긔 하의셔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죠ᄎᆡ의 이르러 젼어 왈

이졔 한 장군니 승상을 쳥ᄒᆞ여 다시 말ᄉᆞᆷ을 졉고져 ᄒᆞ노라

죠ᄌᆈ 엇디 그 ᄭᅬ를 모로리오

죠홍으로 ᄒᆞ여곰 진젼의 나셔며 왈

져즘긔 승상이 장군의게 보ᄂᆡᆫ 셔찰이 혹시 타인의 이목의 탈노ᄒᆞ믈 면ᄒᆞ뇨

말을 맛치ᄆᆡ 즉시 회마ᄒᆞ여 ᄎᆡ로 드러가ᄂᆞᆫ지라

마최 가마니 듯다가 ᄃᆡ로ᄒᆞ여 창을 들고 바로 한슈를 ᄶᅵ르려 ᄒᆞ니

오장이 구ᄒᆞ여 ᄎᆡ의 드니라 한쉬 탄왈

이 일을 장ᄎᆞᆺ 엇지ᄒᆞ여 마ᄆᆡᆼ긔의 의심을 풀니오

ᄒᆞ고 오장으로 상의ᄒᆞ니 그 즁 일인 왈

마최 ᄒᆞᆫ곳 용ᄆᆡᆼ만 밋고 쥬공을 능멸ᄒᆞᄂᆞᆫ지라

이졔 죠죠로 더부러 친을 결ᄒᆞ면 타일 봉후ᄒᆞᄂᆞᆫ 부귀를 어들지라

맛당이 죠공의게 도라감만 갓지 못ᄒᆞ다

ᄒᆞ거ᄂᆞᆯ 한쉬 유예미결ᄒᆞ다가 이의 양츄를 죠ᄎᆡ의 보ᄂᆡ여 투항ᄒᆞᆯ 죠각을 통ᄒᆞ니라

이ᄯᆡ 마최 분노ᄒᆞ믈 참지 못ᄒᆞ여 칼을 들고 가마니 한슈의 장하의 이르니

잇ᄃᆡ 오장이 한슈로 더^부러 가마니 말ᄒᆞ되

이졔 양츄의 말을 드러 일을 쇽히 결단ᄒᆞ여 쵸젹의 머리를 버혀

죠죠의 ᄎᆡ로 도라감만 갓지 못ᄒᆞ다

ᄒᆞ거ᄂᆞᆯ 최 이 말을 드르ᄆᆡ 담이 ᄯᅥᆯ여 칼을 둘어 즉닙 장즁ᄒᆞ여 ᄃᆡ갈 왈

군젹이 엇디 감히 날을 모ᄒᆡᄒᆞ나뇨

ᄒᆞ고 칼을 드러 한슈를 치니 한ᄉᆔ 급히 숀으로 막으니

좌쉬 금광으로죠ᄎᆞ ᄯᅥ러지ᄂᆞᆫ지라

오장이 칼을 들어 일졔이 달녀드니 마최 힘을 다ᄒᆞ여 ᄊᆞ홀ᄉᆡ

금광이 이ᄂᆞᆫ 곳의 불근 피 임니ᄒᆞ여 이장의 머리 임의 검하의 ᄯᅥ러지ᄂᆞᆫ지라

삼장이 각각 도망ᄒᆞ여 닷더라

한쉬 황망이 죠ᄎᆡ의 도라가 변을 고ᄒᆞ니

죠ᄌᆈ ᄃᆡ군을 휘동ᄒᆞ여 쵸를 둘너ᄊᆞ고 사면으로 즛치니

압흔 허져오 뒤흔 셔황이오 좌편의 하후연이오 우편의 죠홍이라

마최 ᄒᆡ심 즁의 드러 좌즁우돌ᄒᆞᄆᆡ 시위 쇼ᄅᆡ 나ᄂᆞᆫ 곳의 장^죨이 무슈이 쥭ᄂᆞᆫ지라

죠ᄌᆈ 시위군을 녕ᄒᆞ여 일시의 쳘편을 발ᄒᆞ니

마최 무한 ᄉᆞᆯ을 바드ᄆᆡ 한 ᄉᆞᆯ도 몸의 범치 아니ᄒᆞᄂᆞᆫ지라

홀연 탄 말이 쇠뇌의 마ᄌᆞ 것구러지거ᄂᆞᆯ

최 ᄯᅡ희 더러져 졍히 위급ᄒᆞᆯ 지음 셔북 각상으로 일표 군ᄆᆡ 살ᄂᆡᄒᆞ니 이ᄂᆞᆫ 방덕 마ᄃᆡ러라

이인니 쵸를 구ᄒᆞ여 군ᄉᆞ의 말을 어더 타고 진을 츙돌ᄒᆞ여 셔북을 바라고 닷ᄂᆞᆫ지라

죠죠 마쵸의 버셔ᄂᆞ믈 듯고 ᄃᆡ경ᄒᆞ여 군즁의 젼녕 왈

만닐 마초의 슈급을 엇ᄂᆞᆫ ᄌᆡ면 쳔금상의 만호후를 봉ᄒᆞ고 ᄉᆡᆼ금ᄒᆞᄂᆞᆫ ᄌᆡ면 ᄃᆡ장을 삼으리라

ᄒᆞᄂᆞ 뉘 능히 톳기 힘으로 범을 거으리오

방덕 마ᄃᆡ 마최군을 거두어 농셔로 도라가니라

각셜 한ᄉᆔ 좌슈를 상ᄒᆞᄆᆡ 병신니 도여 긔동치 못ᄒᆞᄂᆞᆫ지라

죠ᄌᆈ 셔량후를 봉ᄒᆞ여 장안의 도라가 홀마ᄒᆞ라 ᄒᆞ고

양츄 등을 각각 열후를 봉^ᄒᆞ니라

각셜 죠ᄌᆈ 마쵸를 파ᄒᆞ고 허도의 회군ᄒᆞ여 ᄃᆡ연을 ᄇᆡ셜ᄒᆞᆯᄉᆡ

텬ᄌᆡ 친히 나와 마즈니 승상의 위풍이 쳔하의 진동ᄒᆞ더라

각셜 한녕ᄐᆡ슈 장노ᄂᆞᆫ 원ᄂᆡ ᄑᆡ국 ᄉᆞᄅᆞᆷ이니

기죠 장능이 셔쳔 곡명산 즁의 거ᄒᆞ여 도셔를 디어 무리를 혹ᄒᆞ니

그 아ᄃᆞᆯ 장녕이 ᄯᅩ한 그 슐업을 젼ᄒᆞ고

영이 쥭으ᄆᆡ 장뇌 한듕의 거ᄒᆞ여 신뇨한 슐업을 ᄒᆡᆼᄒᆞ여 능히 병인의 ᄉᆞᄉᆡᆼ을 알고

부작으로쎠 병을 낫게 ᄒᆞ고 복을 비러 쳔위의 오르니

한즁 ᄉᆞᄅᆞᆷ이 장노를 놉혀 한즁왕을 삼ᄋᆞ 한즁의 웅거ᄒᆞᆫ 지 임의 삼십 년니라

이ᄯᆡ 죠ᄌᆈ 셔량을 파ᄒᆞ고 한즁을 엿보다 ᄒᆞ믈 듯고 이에 즁장을 모와 상의ᄒᆞ여 왈

이졔 죠ᄌᆈ 만죠를 파ᄒᆞ고 한즁을 침노ᄒᆞᆯ지라 이 일을 장ᄎᆞᆺ 엇디ᄒᆞ리오

ᄒᆞᆫᄃᆡ 일인 왈 익쥐 유장은 본ᄃᆡ 혼약ᄒᆞ니

우리 만져 셔쳔을 취ᄒᆞ여 근본을 삼ᄋᆞ 즁^원을 도모함만 ᄀᆞᆺ지 못ᄒᆞ다

ᄒᆞ니 장뇌 ᄃᆡ희ᄒᆞ여 ᄃᆡ군을 일위여 셔쳔을 취ᄒᆞ려 ᄒᆞ더라

셰작이 이 일을 셔쳔의 보ᄒᆞ니라

각셜 류장의 ᄌᆞᄂᆞᆫ 셰옥이니 류언의 ᄋᆞ들이오 한 노공왕의 후예라

한 장졔 원화 년간의 익쥐목을 봉ᄒᆞ엿더니

기ᄌᆞ 류쟝이 ᄯᅩ한 익ᄌᆔ목이 되어 일즉 장노 모와 졔를 쥭엿더니

이 ᄯᆡ 장뇌 셔쳔을 침범ᄒᆞ믈 듯고 크게 우구ᄒᆞ여 즁관을 모와 상의ᄒᆞᆯᄉᆡ

홀연 일인니 츌반 왈 쥬공은 방심ᄒᆞ쇼셔

뫼 비록 무죄ᄒᆞ나 삼촌 혀를 놀녀 장노로 ᄒᆞ여곰 감히 셔쳔을 엿보지 못ᄒᆞ게 ᄒᆞ리이다

張永年反難楊修 龐士元議取西蜀

쟝녕연반난양슈 댱ᄉᆞ원의ᄎᆔ셔쵹

각셜 류장의게 계교를 나온 ᄌᆞᄂᆞᆫ 익ᄌᆔ별가 셩명은 장숑이오 ᄌᆞᄂᆞᆫ 영연이니

형용이 긔괴ᄒᆞ여 머리 ᄲᆞᆯ고 코 ᄶᆞ르고 건슌노치의 신장이 ^ 오쳑의 밋지 못ᄒᆞᄂᆞᆫ지라

류장이 문왈 별ᄀᆡ 무ᄉᆞᆷ 고견이 니셔 가히 장노의 군ᄉᆞ를 물니치려 ᄒᆞ나뇨

숑이 왈 ᄂᆡ 드르니 죠ᄌᆈ 즁원을 쇼탕ᄒᆞᄆᆡ 녀포와 원슐이 다 멸ᄒᆞᆫ ᄇᆡ 되고

ᄯᅩ 마쵸를 파ᄒᆞᄆᆡ 쳔하의 ᄃᆡ젹ᄒᆞᆯ ᄌᆡ 업ᄂᆞᆫ디라

쥬공이 가히 공화ᄒᆞᄂᆞᆫ 녜를 베푸러 화친을 쳥ᄒᆞ면

송이 허도의 일으러 죠죠를 달ᄂᆡ여

ᄃᆡ군을 일위여 한즁의 ᄂᆞ아ᄀᆞ 장노를 치게ᄒᆞ면

장뇌 결을ᄒᆞ여 셔쳔을 여어보지 못ᄒᆞ리이다

류장이 ᄃᆡ희ᄒᆞ여 금쥬 보ᄑᆡ를 만히 슈습ᄒᆞ여 장숑으로 ᄒᆞ여곰 허도로 갈ᄉᆡ

숑이 이에 셔쳔 디도를 그려 ᄒᆡᆼ즁의 감쵸고

죵인 슈긔를 다리고 허도로 가니라

세작이 이 일노쎠 형쥐의 드러가 보ᄒᆞᆫᄃᆡ

공명이 즉시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쇼식을 탐지ᄒᆞ니라

각셜 장숑이 허도의 이르러 죠죠 보기를 구ᄒᆞᆯᄉᆡ

원ᄂᆡ 죠ᄌᆈ 마쵸 파ᄒᆞ므로 ᄯᅳᆺ이 교만ᄒᆞ여

ᄆᆡ일 잔ᄎᆡ를 ^ 베푸러 즁관을 상ᄉᆞᄒᆞ고

ᄃᆡ쇼 국졍이 승상부의 결ᄒᆞᄂᆞᆫ지라

장숑이 간 지 삼일 만의 계요 셩명을 통ᄒᆞ니

죠ᄌᆈ 승상부 위의를 셩히 ᄒᆞ고 당상의 안ᄌᆞ 숑을 부르니

숑이 ᄇᆡ후ᄒᆞᄂᆞᆫ 녜를 맛ᄎᆞᄆᆡ ᄌᆈ 문왈

너의 류장이 셔쳔의 거ᄒᆞᆫ 지 오ᄅᆡᆫᄃᆡ

한 번도 진공ᄒᆞᄂᆞᆫ 녜 업ᄉᆞ니 군신의 녜 업다 이르리로다

숑이 왈 근ᄂᆡᄂᆞᆫ 젹이 이러나 도로를 능히 통치 못ᄒᆞ미로다

ᄌᆈ 즐왈 ᄂᆡ 즁원을 혀 군젹을 쇼멸ᄒᆞᄆᆡ 무산 도젹이 잇다 ᄒᆞ나뇨

숑이 밀왈 승상의 말ᄉᆞᆷ이 그르도다

이졔 쳔하의 남의ᄂᆞᆫ 숀권니 잇고 셔의ᄂᆞᆫ 류비오

북의ᄂᆞᆫ 장뇌 이셔 지극히 약ᄒᆞᆫ ᄌᆞ도 갑병이 십여 만니라

엇지 도젹이 업다ᄒᆞ리오

ᄌᆈ 쳐엄을오 숑을 보ᄆᆡ 형상이 긔괴ᄒᆞ믈 보고 십분 불희ᄒᆞ다가

츙동ᄒᆞᄂᆞᆫ 말을 드르ᄆᆡ 노긔 발ᄒᆞ여 ᄉᆞᄆᆡ를 ᄯᅥᆯ치고 니러ᄂᆞ 후당으로 드러가니

좌위 숑을 ᄎᆡᆨᄒᆞ여 왈 그ᄃᆡ 사^명을 밧들ᄆᆡ 엇지 녜를 아지 못ᄒᆞ고

한갓 우리 승상을 츙동ᄒᆞ니

승상이 너의 임군의 낫츨 보아 ᄌᆈ를 더으니 아니ᄒᆞᄆᆡ 그ᄃᆡ 가히 급히 도라 갈지어다

숑이 쇼왈 우리 쵹즁의ᄂᆞᆫ 본ᄃᆡ 아당ᄒᆞᄂᆞᆫ ᄉᆞᄅᆞᆷ이 업ᄂᆞ니라

말이 맛지 못ᄒᆞ여 계하 일인니 홀연 ᄃᆡ갈 왈

너의 쵹즁의ᄂᆞᆫ 쳠영ᄒᆞᄂᆞᆫ ᄌᆡ 업다 ᄒᆞ니 우리 즁원의ᄂᆞᆫ 쳠영ᄒᆞᄂᆞᆫ ᄌᆡ 잇다 이르미뇨

숑이 그 ᄉᆞᄅᆞᆷ을 보니 댱미 셰안의 귀 밋치 ᄇᆡᆨ옥 ᄀᆞᆺ고 졍긔 츄슈 ᄀᆞᆺᄒᆞᆫ지라

문기셩명ᄒᆞᆫᄃᆡ ᄐᆡ후 양표의 아들 양슈의 ᄌᆞᄂᆞᆫ 덕죠니 승상 문하 장고쥬뷔 도엿ᄂᆞᆫ지라

디식이 과인ᄒᆞ고 언에 민쳡ᄒᆞ여 능히 쳔하 션ᄇᆡ를 묘시ᄒᆞ더니

이 ᄯᆡ 장숑의 언에 승상을 격동ᄒᆞ믈 보고

드드여 외당의 ᄂᆞ가 빈쥬의 ᄌᆞ리를 분ᄒᆞᄆᆡ

다를 나와 예를 맛츠ᄆᆡ 송다려 왈

쵹되 긔구ᄒᆞᆫᄃᆡ 멀니 오난 슈고를 위로ᄒᆞ노라

숑 왈 님군의 명을 밧들ᄆᆡ 비록 부탕 ^ 도화ᄒᆞᆯ지라도 감히 ᄉᆞ양치 못ᄒᆞ려든

엇지 ᄒᆡᆼ녁의 노고ᄒᆞ믈 말ᄒᆞ리오

양ᄉᆔ 그 말ᄉᆞᆷ이 민쳡ᄒᆞ믈 어엿비 넉여 인ᄒᆞ여 쵹즁 풍토를 무르니 숑이 답왈

쵹이 쳔하지셔의 이셔 고호ᄂᆞᆫ 익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