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십일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ᄌᆈ ᄃᆡ로ᄒᆞ여 홍을 효시ᄒᆞ라 ᄒᆞᆫᄃᆡ

즁장이 구ᄒᆞ여 ᄌᆈ를 ᄉᆞᄒᆞ니라

ᄌᆈ 어시의 군ᄉᆞ를 죠발ᄒᆞ여 동관을 향ᄒᆞᆯᄉᆡ

관의 이르러 남글 버혀 목ᄎᆡᆨ을 심어 진세를 베푸니

셔량병이 ᄯᅩ한 나와 ᄃᆡ진ᄒᆞ거ᄂᆞᆯ

ᄌᆈ ᄯᅩ 문긔를 셰우고 졍창츌마ᄒᆞ여 ᄇᆞ라보니

마최 마상의 안ᄌᆞᄂᆞᆫᄃᆡ 옥면당슌의 허리ᄂᆞᆫ 셰유 ᄀᆞᆺ고

슈발은 녹운 갓흔지라 ᄇᆡᆨ포은갑의 숀의 장창을 드럿시니

진실노 쳔상션관이오 쳔하영웅이라

최 완완이 진젼의 나와 셔니

좌젼의 방덕이오 우젼의 마ᄃᆡ라

위풍이 늠늠ᄒᆞ고

예긔 표표ᄒᆞ여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담이 ^ ᄯᅥ러지고 혼니 사라지ᄂᆞᆫ디라

심즁의 ᄎᆞ탄ᄒᆞ믈 마지 아니ᄒᆞ고 크게 워여 왈

너ᄂᆞᆫ 한죠 명신의 자숀으로 쳔죠를 ᄇᆡ반ᄒᆞ니 아지 못게라 무ᄉᆞᆷ ᄯᅳᆺ이뇨

최 니를 갈며 눈을 부릅ᄯᅳ고 ᄃᆡᄆᆡ 왈

이 무도한 도젹ᄋᆞ 네 님군을 쇽이고

인민을 참독ᄒᆞ고 무단니 나의 부졔를 살ᄒᆡᄒᆞ여

ᄉᆞ람으로 ᄒᆞ여곰 쳔양의 한을 품게 ᄒᆞ니

너ᄂᆞᆫ 나의 불공ᄃᆡ쳔디슈라

ᄂᆡ 맛당이 너를 ᄉᆡᆼ금ᄒᆞ여 고기를 너흐러

부친의 원슈를 갑흐리라

언필의 장창을 들고 살ᄂᆡᄒᆞ니

우금이 나와 영졉 팔합의 힘이 진ᄒᆞ여 ᄑᆡ쥬ᄒᆞᄆᆡ

장합이 ᄂᆡ다라 이십여 합의 ᄯᅩ ᄑᆡ쥬ᄒᆞ거ᄂᆞᆯ

니통이 나와 교봉ᄒᆞ니 마최 우셔 왈

너ᄂᆞᆫ 황구쇼ᄋᆞ라 감히 날을 당ᄒᆞ려 ᄒᆞ니 엇지 가련치 아니리오

ᄒᆞ고 일합의 버려 좌츙우돌ᄒᆞ니

죠군의 머리 상엽 ᄀᆞᆺ흔지라

셔량병이 일시 살ᄂᆡᄒᆞ니

긔세 쳔^디 진동ᄒᆞᄂᆞᆫ지라

원진 장죨이 넉ᄉᆞᆯ 일코 아모리 ᄒᆞᆯ 쥴 모라ᄂᆞᆫ지라

잇ᄯᆡ ᄌᆈ 난군 즁 셧기여 닷더니

믄득 드르니 셔량이 ᄃᆡ규 왈

군즁의 홍포 닙은 ᄌᆞᄂᆞᆫ 죠죄니 잡으라

ᄒᆞ거ᄂᆞᆯ ᄌᆈ 마상의셔 홍포를 버셔 바리거ᄂᆞᆯ

ᄯᅩ 드르니 슈염 죠흔 자ᄂᆞᆫ 죠죠라 ᄒᆞ거ᄂᆞᆯ

죠죄 ᄯᅩ ᄌᆞ긔 ᄃᆡ도를 ᄇᆡ혀 슈염을 ᄭᅡᆨ고 닷넌지라

잇ᄯᆡ 군즁이 죠죠 슈염 각근 쥴노 마초긔 보ᄒᆞᆫᄃᆡ

최 군즁의 호령ᄒᆞ여 슈염 업ᄂᆞᆫ ᄌᆞ난 죠ᄌᆈ니

잡으라 ᄒᆞᄂᆞᆫ 쇼ᄅᆡ 뇌졍 갓거ᄂᆞᆯ

ᄌᆈ 황겁ᄒᆞ여 긔 발을 ᄯᅥ혀 턱을 ᄊᆞ고 닷더라 후인니 유시 탄왈

潼關戰敗望風逃

동관젼ᄑᆡ망풍도

孟德愴惶脫錦袍

ᄆᆡᆼ덕창황탈금포

劍割髭髥應喪膽

금할ᄌᆞ염응상담

馬超聲價蓋天高

마쵸셩가ᄀᆡ쳔고

동관의 ᄊᆞ홈을 피ᄒᆞᄆᆡ 바ᄅᆞᆷ을 바라 도망ᄒᆞᄆᆡ

ᄆᆡᆼ덕이 창황이 금포를 벗더라

칼노 ᄌᆞ염을 버히ᄆᆡ 벅□ 담이 상ᄒᆞ리니

마초의 셩ᄀᆡ 하ᄂᆞᆯ의 덥혀 놉도다

어시의 ᄌᆈ 황망이 닷더니

ᄇᆡ휘의 ᄒᆞᆫ 장ᄉᆔ 졍챵약마ᄒᆞ여 한ᄂᆡᄒᆞ거ᄂᆞᆯ

ᄌᆈ 도라보니 이ᄂᆞᆫ 곳 마쵸라

ᄌᆈ ᄃᆡ경ᄒᆞ여 ᄋᆞ모리 ᄒᆞᆯ 쥴 모로고

모든 장죨이 각ᄌᆞ도명ᄒᆞ여 다라나ᄂᆞᆫ지라 마최 ᄃᆡ규 왈

조조ᄂᆞᆫ 닷지 말고 ᄂᆡ 칼을 바드라 ᄒᆞᄂᆞᆫ 쇼래 쳔지 진동ᄒᆞ거ᄂᆞᆯ

죄 말게 ᄯᅥ러져 졍신을 졍ᄒᆞ여 슈목 ᄉᆞ이로

쥐 슘듯 도망ᄒᆞᄆᆡ 최 챵을 들고 ᄶᅩ츨ᄉᆡ

챵가지 님목의 걸여 말이 덤불의 ᄭᅵ여

급히 나ᄋᆞ가지 못ᄒᆞᄂᆞᆫ지라

홀연 산간으로죠ᄎᆞ 한 장쉬 고셩 왈

마ᄆᆡᆼ긔ᄂᆞᆫ 우리 쥬공을 ᄒᆡ치 말나

죠홍이 이의 왓시니 승부를 결ᄒᆞ리라 ᄒᆞ고

셔로 교봉ᄒᆞ여 사오십 합의 홍의 긔운니 졈졈 싀진디라

ᄯᅩ 하후연이 슈십 긔를 거ᄂᆞ리고 오거ᄂᆞᆯ

마최 홀노 져당치 못ᄒᆞᆯ 쥴 혜ᄋᆞ리고 말을 도로혀 가더라

죠ᄌᆈ 이 ᄉᆞ이의 본ᄎᆡ로 드러가

놀난 간장을 졍ᄒᆞ여 죠홍을 불너 왈

ᄂᆡ 젼닐의 너를 쥭엿던들 오날^날

ᄂᆡ 마쵸의 숀의셔 쥭어실낫다 ᄒᆞ고

금ᄇᆡᆨ을 즁샹ᄒᆞ고 ᄑᆡ군을 슈습ᄒᆞ여

ᄎᆡ를 긴히 즉희고 군즁의 젼녕ᄒᆞ여

만닐 마쵸로 싸호ᄂᆞᆫ ᄌᆡ 잇스면 참ᄒᆞ리라 ᄒᆞ고

일면으로 사ᄅᆞᆷ을 보ᄂᆡ여 션ᄎᆡᆨ을 쥰비ᄒᆞ여

하북으로 도라가려 ᄒᆞᆯᄉᆡ

셰쟉이 마쵸긔 보ᄒᆞᆫᄃᆡ

ᄎᆈ 만져 일쳔 군을 거ᄂᆞ려 북안의 웅거ᄒᆞ여

기ᄃᆞ리고 한슈를 불너 왈

죠죠의 도하ᄒᆞᄂᆞᆫ ᄯᆡ를 탐지ᄒᆞ라 ᄒᆞ다

각셜 죠ᄌᆈ 군마를 ᄌᆡ쵹ᄒᆞ여 하북을 건너

영ᄎᆡ를 열ᄉᆡ ᄌᆈ 만져 호위군 ᄇᆡᆨ인을 거ᄂᆞ려

남안의 안ᄌᆞ 인마를 ᄌᆡ쵹ᄒᆞ여 하수를 건널ᄉᆡ

홀연 사ᄅᆞᆷ이 보ᄒᆞᄃᆡ

후면의 ᄇᆡᆨ포장군니 한ᄂᆡ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ᄌᆈ ᄃᆡ경ᄒᆞ여 급히 건너고져 ᄒᆞᆯᄉᆡ

허졔 죠죠를 업고 ᄇᆡ의 ᄯᅱ여ᄂᆞ릴ᄉᆡ

모든 쟝죨이 닷토와 ᄇᆡ의 올나 살기를 도망ᄒᆞ려 ᄒᆞ거ᄂᆞᆯ

허졔 칼을 ᄲᆡ여 ᄇᆡ젼의 숀가락을 ᄶᅵᆨ어 슈즁의 ᄂᆞ리치고

급히 ᄇᆡ^를 져어가니 ᄌᆈ 허져의 다리 밋ᄒᆡ

몸을 슘겨 업드렷ᄂᆞᆫ지라 마최 하안의 이르러 보니

ᄇᆡ 임의 즁뉴의 잇ᄂᆞᆫ디라

즁장을 명ᄒᆞ여 무슈이 쑈니

살이 비 갓한지라 허졔 급히 말다ᄅᆡ를 ᄯᅥ혀 살을 막으니

최 보고 그 츙졀을 칭찬ᄒᆞ더라

죠죄 임의 하슈를 건너 ᄎᆡ즁의 드러가니

즁장이 다 ᄇᆡ복문안ᄒᆞᆫᄃᆡ ᄌᆈ ᄃᆡ로 왈

ᄂᆡ 오ᄂᆞᆯ 거의 쇼젹의게 잡힐 번ᄒᆞ여시나

우리 허져곳 아닐너면 ᄂᆡ 엇지

그ᄃᆡ 등을 다시 볼고 ᄒᆞ고 웃기를 마지 안터라

각셜 마최 ᄎᆡ의 도라가 한슈다려 왈

ᄂᆡ 거의 도젹을 잡을 거ᄉᆞᆯ 한 장ᄉᆔ 이셔 죠를 업고

ᄇᆡ의 ᄯᅮ여 들고 다ᄅᆡ를 ᄯᅦ여 ᄉᆞᆯ을 막으니

그 사ᄅᆞᆷ은 진실노 뇽냑이 졀인ᄒᆞᆫ지라

모로미 그 셩명은 뉘뇨

ᄉᆔ 왈 ᄂᆡ 드르니 셩명은 젼위와 허졔라

젼위ᄂᆞᆫ 임의 쥭언 지 오ᄅᆡ고 이졔 허져 잇스니

용녁이 과인ᄒᆞ여 칭호를 호치장군니라 ᄒᆞ니

이 ᄉᆞᄅᆞᆷ은 가히 경^젹지 못ᄒᆞᆯ지라 최왈

ᄂᆡ ᄯᅩ한 그 일홈을 드런지 오ᄅᆡ더니라 ᄒᆞ고 칭찬ᄒᆞ더라

어시의 마최 한슈 방덕을 불너

오만 군을 거ᄂᆞ려 위만의 가

죠죠 군ᄉᆞ를 즛치라 ᄒᆞᆯᄉᆡ

죠죄 만져 길가의 무슈한 졍을 파고 바ᄌᆞ를 ᄭᅡ랏ᄂᆞᆫ지라

방덕이 쳘긔 쳔여 인을 거ᄂᆞ려 츙돌ᄒᆞᆯᄉᆡ

함셩이 이ᄂᆞᆫ 곳의 인ᄆᆡ 다

함졍의 ᄲᆞ져 능히 ᄊᆞ호지 못ᄒᆞ고

방덕이 ᄯᅩ한 굴헝의 ᄲᆞ졋ᄂᆞᆫ지라

몸을 쇼쇼와 평디의 나셔며

위군을 무슈이 버히니

죠인의 부장 죠영을 만ᄂᆞ 일합의 버히고

그 말을 ᄲᆡ셔 타고 닷더라

마참 마최 영병ᄂᆡ구ᄒᆞ여 도라갈ᄉᆡ

인마를 졈구ᄒᆞ니 함졍의 ᄲᅡ져 쥭은 ᄌᆡ 이ᄇᆡᆨ여 인이라

마최 한슈로 상의ᄒᆞ여 왈

금야의 맛당이 경긔를 거ᄂᆞ려야

ᄎᆡ를 겁칙ᄒᆞ여 침만 ᄀᆞᆺ지 못ᄒᆞ다 ᄒᆞ고

마최 스ᄉᆞ로 션봉이 되고

방덕 마ᄃᆡ로 후응을 삼아 당야의 ᄒᆡᆼᄒᆞ니라

각셜 조^ᄌᆈ 군을 거두어

북의 둔ᄒᆞ고 졔장을 불너 상의 왈

금야의 도젹이 나의 야ᄎᆡ를 겁박ᄒᆞᆯ디라

사면의 복병을 감초아 그 즁군을 뷔엿다가

포향 일셩을 듯고 일시의 이러나라 ᄒᆞ고

즁장을 불너 각각 ᄆᆡ복ᄒᆞ니라

당야 삼경의 마최 만져 셩의로 ᄒᆞ여곰

삼십 긔를 거ᄂᆞ려 ᄎᆡ즁을 탐지ᄒᆞᆯᄉᆡ

포향 일셩의 ᄉᆞ면의 복병이 니러ᄂᆞ

삼십 긔를 워여ᄊᆞ고 하후연니

셩의를 마하의 참ᄒᆞᆯᄉᆡ

마최 ᄇᆡ후로 죠ᄎᆞ 방덕 마ᄃᆡ를 거ᄂᆞ려

삼노로 분명ᄒᆞ여 벌ᄯᅦ갓치 달녀오니라

미지 승부 여하오 차간ᄒᆞ문분ᄒᆡᄒᆞ라

許褚裸衣鬪馬超 曹操抹書間韓遂

허졔나의투마쵸 죠죠말셔간ᄒᆞᆫ슈

허졔 오ᄉᆞᆯ 벗고 마초와 ᄊᆞ호ᄆᆡ

됴ᄌᆈ 글ᄌᆞ를 글거 한슈를 니간ᄒᆞ더라

각셜 당야의 양병이 혼젼ᄒᆞ여 평명의 이르ᄆᆡ

각각군을 거두어 마^쵸ᄂᆞᆫ 위구의 둔ᄒᆞ고

일야로 ᄊᆞ홈을 도도니

죠ᄌᆈ 군을 다릐여 하슈를 둘너 하ᄎᆡᄒᆞᆯᄉᆡ

량초와 슈ᄅᆡ를 ᄊᆞ아 사면을 막으니

마최 군즁의 젼녕ᄒᆞ여 각 싀초와 화승을 가져 일시의 불을 노흐니

죠병이 무슈이 쇼사ᄒᆞᄂᆞᆫ지라

ᄌᆈ ᄒᆞᆯ 길 업셔 퇴쥬코져 ᄒᆞ더니

슌유의 ᄭᅬ를 죠ᄎᆞ 삼만 군을 발ᄒᆞ여 토셩을 ᄊᆞᄋᆞ 견슈코져 ᄒᆞᆯᄉᆡ

모ᄅᆡ와 흐ᇃ이 견고치 못ᄒᆞ여 ᄊᆞᄂᆞᆫ 죡죡 문허지ᄂᆞᆫ지라

ᄌᆈ 심히 우민ᄒᆞ더니 ᄉᆞᄅᆞᆷ이 보ᄒᆞ되

한 노인니 승상긔 뵈기를 쳥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불어 보니 원ᄂᆡ 이 ᄉᆞᄅᆞᆷ은 죵남ᄉᆞᆫ의 은거ᄒᆞ여 도를 닥그니

셔은 뉘와 명은 ᄌᆞᄇᆡᆨ이니 호를 몽ᄆᆡ도ᄉᆡ라

모다 보니 학골숑ᄌᆞ의 형용이 창고ᄒᆞᆫ지라

ᄌᆈ ᄀᆡᆨ탑을 베풀고 녜를 맛치ᄆᆡ 문왈

ᄃᆡ병이 ᄌᆞ로 ᄑᆡᄒᆞᄆᆡ 셩을 ᄊᆞ 견슈코져 ᄒᆞᄂᆞ 흙이 문허지ᄂᆞᆫ디라

계ᄀᆈ 궁진ᄒᆞ니 원컨ᄃᆡ 션ᄉᆡᆼ은 죠를 어엿비 넉여 모ᄎᆡᆨ을 가르치^라

ᄌᆞᄇᆡᆨ이 쇼왈 승상 용병ᄒᆞ미 귀신 갓다 ᄒᆞ더니 이졔 쳔시를 모로ᄂᆞᆫ도다

요ᄉᆞ이 심동이 되여 일긔 엄한ᄒᆞ니

풍셜이 난 ᄯᆡ를 타 흙의 물을 부으면 ᄌᆞ연 얼 거시니 엇지 셩 ᄊᆞ기를 근심ᄒᆞ리오

ᄌᆈ 크게 ᄭᆡ다라 ᄌᆞᄇᆡᆨ을 즁상ᄒᆞᆫᄃᆡ 불슈이거ᄒᆞ니라

ᄎᆞ야의 북풍이 ᄃᆡ작ᄒᆞ니 ᄌᆈ 군ᄉᆞ로 ᄒᆞ여곰 흙을 져 물을 부어 셩을 ᄊᆞ니

싸ᄂᆞᆫ 죡죡 어름이 구더 돌 갓흔지라

마최 ᄃᆡ경ᄒᆞ여 귀신니 도은가 의심ᄒᆞ더라

ᄎᆞ일의 마ᄎᆈ ᄃᆡ군을 모라 토셩 밧긔 하ᄎᆡᄒᆞ고 싸홈을 도도니 ᄌᆈ 혜오ᄃᆡ

ᄂᆡ 맛당이 한 번 ᄊᆞ화 승부를 결ᄒᆞ리라

말게 올나 ᄎᆡ를 날녀 영의 나니 ᄇᆡ후의 허졔 ᄯᅡ르ᄂᆞᆫ지라 ᄌᆈ 웨여 왈

ᄆᆡᆼ덕이 단긔로 이의 잇ᄉᆞ니 마초ᄂᆞᆫ ᄲᅡᆯ니 나와 승부를 결ᄒᆞ라

마최 졍창츌마ᄒᆞ여 ᄃᆡ젼ᄒᆞ거ᄂᆞᆯ ᄌᆈ 왈

네 쳔의를 아지 못ᄒᆞᄂᆞᆫ도다

금야의 하ᄂᆞᆯ이 ᄂᆡ 셩을 굿게 싸ᄋᆞ 쥬시니 네 ^ 엇디 항복디 아니리오

마최 ᄃᆡ로ᄒᆞ여 곳 ᄂᆡ다라 취ᄒᆞ려 ᄒᆞ다가 믄득 보니

ᄇᆡ후의 일인니 눈을 불빗 ᄀᆞᆺ고 슈염은 창 갓ᄒᆞ믈 보고 이 허졘가 의심ᄒᆞ고 웨여 왈

너의 군즁의 호치라 ᄒᆞᄂᆞᆫ ᄉᆞᄅᆞᆷ이 잇다 ᄒᆞ니 어ᄃᆡ 잇나뇨

허졔 강도를 들고 나셔며 왈

나ᄂᆞᆫ 곳 허져니 쵹의 잇노라 네 용ᄆᆡᆼ이 잇거든 날을 ᄃᆡ젹ᄒᆞ라

냥인니 혼젼ᄒᆞ여 칠십여 합의 불분승뷔라

죠ᄌᆈ ᄌᆡᆼ을 울녀 군을 거두고 왈

도젹이 ᄯᅩ한 ᄂᆞ의 호후를 아ᄂᆞᆫᄯᅩ다

허져 왈 ᄂᆡ일 반ᄃᆞ시 마쵸를 ᄉᆡᆼ금ᄒᆞ리라

ᄒᆞ고 즉시 ᄉᆞᄅᆞᆷ을 부려 격셔를 보ᄂᆡ여 왈

혼ᄌᆞ 싸호기를 쳥ᄒᆞᄂᆞ니 겁ᄂᆡ지 말고 ᄌᆞ웅을 결ᄒᆞ라

ᄎᆈ ᄃᆡ로ᄒᆞ여 격셔를 열파ᄒᆞ고

이튼날 냥군이 츌녕ᄒᆞᄆᆡ ᄎᆈ ᄇᆡᆨ포 은ᄀᆡ로 졍창약마ᄒᆞ여 진젼의 나셔며 왈

호치는 ᄲᅡᆯ니 ᄂᆞ오라

말을 맛지 못ᄒᆞ여 허졔 ᄉᆞᄇᆡᆨ 근 도ᄎᆡ를 들고 ᄂᆡ다라 혼젼ᄒᆞ^여 ᄇᆡᆨ여 합의 불분승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