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설기권지삼27장본

  • 연대: 1848
  • 저자: 미상
  • 출처: 삼셜긔 프랑스 동양언어문화학교본
  • 출판: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
  • 최종수정: 2017-01-01

그제야 미다지 압ᄒᆡ 갓가이 나아가 알외ᄃᆡ

소인이 근간 ᄉᆞ소ᄒᆞᆫ 우환도 잇ᄉᆞᆸ고 ᄉᆡᆼ계의 골몰ᄒᆞ와

쥬야로 분쥬ᄒᆞ옵기로 오ᄅᆡ 문안 못 드려ᄉᆞᆸ더니

이제 와 ^ 문안을 알외오니 황공 무지ᄒᆞ와 알욀 말ᄉᆞᆷ 업ᄉᆞᆸ거니와

다만 급ᄒᆞ온 일이 잇ᄉᆞᆸ기로 죄를 무룹쓰고 니럿틋 와ᄉᆞ오니

하졍의 외람ᄒᆞ오믈 니긔지 못ᄒᆞ리로소이다

황ᄉᆡ놈이 덩싯 웃고 니르되 이런 급ᄒᆞᆫ 일이나 잇기의 날을 보라 왓지

그러치 아니ᄒᆞ면 네 엇지 왓스리오

그려나 네 무ᄉᆞᆷ 일이니 네 소회를 ᄌᆞ셔히 알외라

ᄯᅡ오기 알외되 다른 일 아니오라 ᄭᅬᄭᅩ리와 벅국ᄉᆡ와 쇼인과 세 놈이 우ᄂᆞᆫ 소ᄅᆡ 겨름ᄒᆞ옵더니

ᄌᆞ과를 부지라 그 고하를 졍치 못ᄒᆞ옵기로 결단치 못ᄒᆞ와ᄉᆞᆸ더니

서로 의논ᄒᆞ되 장군겨옵셔 심이 명찰 쳐분ᄒᆞ시무로 명일의 ᄃᆡᆨ의 모이여 송ᄉᆞᄒᆞ려 ᄒᆞ오니

그 즁 쇼인의 쇼ᄅᆡ 세 놈 즁 참혹ᄒᆞ여 아조 ᄭᅥᇰᄌᆞ치오니

필야 송ᄉᆞ의 니긔지 못ᄒᆞ올지라

미련ᄒᆞ온 소견의ᄂᆞᆫ 먼져 삿도게 이런 ᄉᆞ연을 알외여 쳥이^나 ᄒᆞ옵고

그 두 놈을 니긔고ᄌᆞ ᄒᆞ오니

삿되 만일 소인의 젼졍을 닛지 아니ᄒᆞ옵시고

명일 송ᄉᆞ의 아ᄅᆡ 하 ᄌᆞ를 웃 상 ᄌᆞ로 도로 집어 쥬옵시믈 ᄇᆞ라옵ᄂᆞ이다

황ᄉᆡ놈이 이 말을 듯고 속으로 퍽 든든이 넉여 ᄒᆞᄂᆞᆫ 말이

도시 상놈이란 거슨 미련이 약ᄎᆞᄒᆞ여 ᄉᆞ쳬경즁을 아지 못ᄒᆞ고

제 욕심만 ᄉᆡᆼ각ᄒᆞ여 아모 일이라도 ᄉᆔ온 쥴노 아ᄂᆞᆫ고나

대져 송ᄉᆞ의ᄂᆞᆫ 애증을 두면 칭원도 잇고 비례호송ᄒᆞ면 졍쳬의 손상ᄒᆞᄂᆞ니

네 엇지 그런 도리를 알니오

그러나 송니ᄂᆞᆫ 곡직을 불계ᄒᆞ고 ᄭᅮᆷ여ᄃᆡ기의 잇ᄂᆞ니

니른바 니혈영 비혈영이라

엇지 네 일을 범연이 ᄒᆞ여 쥬랴

젼의도 네 ᄂᆡ 덕도 만이 닙어거니와

이 일도 ᄂᆡ 아모조록 힘을 써 보려니와

만일 ᄂᆡ 네 소ᄅᆡ를 니긔여 쥬면

필연 쳥 밧고 그릇 공ᄉᆞᄒᆞ다 ᄒᆞ면 아조 박강치 되리니 이를 념녀ᄒᆞ^노라

ᄯᅡ옥이 곳쳐 알외되 분뷔 니러ᄐᆞᆺ ᄒᆞ시니 상덕 만이 무루와 가나이다

황ᄉᆡ 웃고 니르되 성ᄉᆞᄒᆞ기 젼 세상ᄉᆞ를 엇지 알니

어듸 보ᄌᆞ ᄒᆞ거ᄂᆞᆯ

ᄯᅡ옥이 하직ᄒᆞ고 도라왓더니

날이 밝으ᄆᆡ 세 즘ᄉᆡᆼ이 황ᄉᆡ 집의 모이여 송ᄉᆞᄒᆞᆯᄉᆡ

황ᄉᆡ놈이 대쳥의 좌긔ᄒᆞ고 무슈ᄒᆞᆫ 날즘ᄉᆡᆼ이 좌우의 거ᄒᆡᆼᄒᆞᄂᆞᆫ지라

그 즁 슈리ᄂᆞᆫ 율관이오

솔ᄀᆡ미 가마괴 가치 증경이 보라ᄆᆡ 기러기ᄂᆞᆫ 육방 아젼이오

ᄒᆡ오리 옷밤이 바람가비 비둘기 부헝이 제비 참ᄉᆡ 등물이 좌우의 나렬ᄒᆞ여 불너 드리니

세 놈이 일시의 드러와 날ᄀᆡ를 쳥쳐즘ᄒᆞ고 알외되

소인 등이 소ᄅᆡ 겨름 ᄒᆞ옵더니 능이 그 고하를 판단치 못ᄒᆞ오ᄆᆡ

부월을 무릅쓰고 사도젼의 송ᄉᆞ를 올니오니

명찰 쳐분ᄒᆞ옵시믈 ᄇᆞ라옵ᄂᆞ이다 ᄒᆞᆫᄃᆡ

황ᄉᆡ 졍ᄉᆡᆨᄒᆞ고 분부ᄒᆞ여 니르되 너희 등이 ^ 만일 그러ᄒᆞᆯ진ᄃᆡ

각각 소ᄅᆡ를 ᄒᆞ여 ᄂᆡ게 들닌 후 상하를 결단ᄒᆞ리라 ᄒᆞ니

ᄭᅬᄭᅩ리 먼져 나라드러 소ᄅᆡ를 ᄒᆞᆫ 번 곱게 ᄒᆞ고 알외되

쇼인은 방츈 화시 호시졀의 니화 도화 만발ᄒᆞ고

압 ᄂᆡ의 버들 빗흔 초록장 드리온 듯 뒷 ᄂᆡ의 버들 빗흔 유록장 드리온 듯

금빗 갓흔 이 ᄂᆡ 몸이 나라들고 ᄯᅥ들면셔

셔양텬 흥을 겨워 쳥아ᄒᆞᆫ 쇄옥셩을 츈풍결의 흣날니며

구십츈광 보ᄂᆡᆯ 젹의 뉘 아니 아름다이 넉이리잇가

황ᄉᆡ ᄒᆞᆫ번 드르ᄆᆡ 과연 제 말과 갓흐여 심이 아름다온지라

그러나 이제 제 소ᄅᆡ를 조타 ᄒᆞ면 ᄯᅡ옥이에게 쳥 바든 뇌물을 도로 쥴 거시오

조치 못ᄒᆞ다 ᄒᆞᆫ즉 ᄂᆡ 졈지 아닌 거시 졍쳬가 손상ᄒᆞᆯ지라

침음 반향의 졔ᄉᆞᄒᆞ여 니르되

네 드르라 당시의 운ᄒᆞ되 타긔황ᄋᆡᆼ아ᄒᆞ야 만교지상졔라 ᄒᆞ여시니

네 소ᄅᆡ 비록 아름다오나 ᄋᆡ잔ᄒᆞ여 쓸ᄃᆡ업도다

ᄭᅬᄭᅩ리 점즉이 물너 나올ᄉᆡ

벅국ᄉᆡ ᄯᅩ 드러와 목쳥을 가다듬고 소ᄅᆡ를 묘이 ᄒᆞ며 알외되

쇼인은 녹슈쳔산 깁흔 곳의 만학쳔봉 긔이ᄒᆞ고 안ᄀᆡ 퓌여 구룸 되며

구룸 것어 다긔봉ᄒᆞ니 별건곤이 삼겨ᄂᆞᆫ되

만장 폭포 흘너나려 슈졍염을 드리은 듯 송풍은 소소ᄒᆞ고

오동츄야 발은 달의 섬ᄭᅥ온 이 ᄂᆡ 소ᄅᆡ 만쳡산즁의 가금셩이 되오리니

뉘 아니 반겨ᄒᆞ리잇가

황ᄉᆡ 듯고 ᄯᅩ 졔ᄉᆞᄒᆞ여 니르되

월낙ᄌᆞ규제ᄒᆞ니 초국쳔일ᄋᆡ라 ᄒᆞ여시니

네 소ᄅᆡ 비록 쇄락ᄒᆞ나 십분 궁슈ᄒᆞ니

젼졍을 ᄉᆡᆼ각ᄒᆞ면 가히 불상ᄒᆞ도다 ᄒᆞ니

벅국ᄉᆡ ᄯᅩᄒᆞᆫ 무류ᄒᆞ여 물너나게ᄂᆞᆯ

그제야 ᄯᅡ옥이 나라드러 소ᄅᆡ를 ᄒᆞ고ᄌᆞ ᄒᆞ되

져도곤 나은 소ᄅᆡ도 발셔 지고 물너나거ᄂᆞᆯ 엇^지ᄒᆞᆯ고 ᄒᆞ며

ᄎᆞ마 남붓그려 닙을 여지 못ᄒᆞ나

그 황ᄉᆡ의게 약 먹이믈 밋고 고ᄀᆡ를 나ᄌᆞᆨ이 ᄒᆞ여 ᄒᆞᆫ 번 소ᄅᆡ를 쥬ᄒᆞ며 알외되

쇼인의 소ᄅᆡᄂᆞᆫ 다만 ᄯᅡ옥셩이옵고 달니 풀쳐 고ᄒᆞ올 일 업ᄉᆞ오니

사도 쳐분만 ᄇᆞ라고 잇ᄂᆞ이다 ᄒᆞᆫᄃᆡ

황ᄉᆡ놈이 그 소ᄅᆡ를 문득 듯고 두 무룹흘 탕탕치며 조와ᄒᆞ여 니른 말이

쾌ᄌᆡ며 장ᄌᆡ로다

음아줄타의 쳔인이 ᄌᆞ폐ᄒᆞ믄 녯날 황 장군의 위풍이오

장판교 다리 우희 ᄇᆡᆨ만 군병 물니치던 댱닉덕의 호통이로다

네 소ᄅᆡ 가장 웅장ᄒᆞ니 진짓 대장부의 긔상이로다 ᄒᆞ고

니러틋 쳐결ᄒᆞ여 ᄯᅡ옥셩을 샹셩으로 쳐결ᄒᆞ여 쥬오니

그런 즘ᄉᆡᆼ이라도 뇌물을 먹은즉 집의오결ᄒᆞ여

그 ᄭᅬᄭᅩ리와 벅국ᄉᆡ의긔 못ᄒᆞᆯ 노릇 ᄒᆞ여시니

엇지 앙급ᄌᆞ손 아니ᄒᆞ오리잇가

이러ᄒᆞ온 즘ᄉᆡᆼ들도 물욕의 잠겨 ^ 틀닌 노릇슬 잘 ᄒᆞ기로

그놈을 ᄀᆡ 아들 쇠 ᄌᆞ식이라 ᄒᆞ고 우셧이니

이졔 서울 법관도 여ᄎᆞᄒᆞ오니

쇼인의 일은 발셔 판이 나스ᄆᆡ 부졀 업슨 말 ᄒᆞ여 쓸듸업스니

이졔 물러가ᄂᆞ이다 ᄒᆞ니

형조 관원들이 ᄃᆡ답ᄒᆞᆯ 말이 업셔 가장 붓그려ᄒᆞ더라

녹 쳐ᄉᆞ 연회

텬하의 졔일 명산이 이스되 닐홈은 곤뉸산이라

놉기 쳔만 장이오 쥬회는 슈천 니니

동학이 심슈ᄒᆞ여 인젹이 니ᄅᆞ지 못ᄒᆞ는 곳이라

한 즘ᄉᆡᆼ이 이스되 닐홈은 ᄉᆞ슴이니

본ᄃᆡ ᄉᆡᆼ어ᄉᆞ 장어ᄉᆞᄒᆞ여 산즁의 은거ᄒᆞ여 셰샹의 출입ᄒᆞ미 업고

나히 ᄯᅩᄒᆞᆫ 만흔 고로 졔족이 존칭ᄒᆞ여 쳐ᄉᆡ라 ᄒᆞ더라

일일은 쳐ᄉᆞ의 ᄉᆡᆼ일를 당ᄒᆞ여 그 ᄌᆞ손 등이 ᄃᆡ연을 개장ᄒᆞ여 친쳑 고구를 쳥ᄒᆞ여 즐기려 ᄒᆞᆯᄉᆡ

쳐ᄉᆞ의 장ᄌᆞ 녹산이 갈오ᄃᆡ 이졔 잔ᄎᆡᄅᆞᆯ 베퍼 손을 쳥ᄒᆞ믄 즐긔오믈 ^ 취ᄒᆞ미어ᄂᆞᆯ

만일 ᄇᆡᆨ호 산군을 쳥ᄒᆞᆯ진ᄃᆡ 우리는 굿ᄒᆞ여 두려ᄒᆞᆯ ᄇᆡ 업스되

다ᄅᆞᆫ 좌ᄀᆡᆨ은 반다시 그 위엄을 황겁ᄒᆞ여 좌불안셕ᄒᆞ리니

이는 도로혀 좌ᄀᆡᆨ으로 ᄒᆞ여곰 위방의 너흐미라

엇지ᄒᆞ면 편당ᄒᆞ리잇가

쳐ᄉᆡ 눈을 감고 침음반향의 왈

산군은 산즁 읏듬이라 쇼당 몬져 쳥ᄒᆞᆯ 거시로ᄃᆡ

졔 본ᄃᆡ 장ᄃᆡᄒᆞ고 용ᄆᆡᆼᄒᆞ믈 ᄌᆞ부ᄒᆞ여 작폐ᄌᆞ심ᄒᆞᆫ 고로

도쳐의 실인심ᄒᆞ여 상종ᄒᆞ는 친귀 업ᄂᆞ니

져 한나흘 위ᄒᆞ여 여러 좌ᄀᆡᆨ을 불편케 ᄒᆞ미 녜 아니니

일후의 졔 함혐ᄒᆞᆯ지라도 쳥치 말미 맛당ᄒᆞ도다

녹산이 슈명ᄒᆞ고 이의 각ᄉᆡᆨ 산족을 다 쳥ᄒᆞ니

톳기 노루 승냥이 셩셩이 여호 잔나비 산돗 즘승 등 각ᄉᆡᆨ이 다 모히ᄆᆡ 그 슈ᄅᆞᆯ 아지 못ᄒᆞ니

ᄎᆞ시는 갑ᄌᆞ년 츈삼월 망간이라

ᄆᆡᆨ샹 두견은 홍난만이오 문젼 양뉴는 녹삼ᄉᆡ라

황금 갓튼 ᄭᅬᄭᅩ리는 버들ᄅᆞᆯ ᄎᆞᄌᆞ 고은 쇼ᄅᆡ^ᄅᆞᆯ ᄌᆞ랑ᄒᆞ고

ᄇᆡᆨ셜 갓튼 나븨는 ᄭᅩᆺ츨 보고 호탕ᄒᆞᆫ 춤을 넘노는다

간슈는 잔잔ᄒᆞ여 이 골 져 골 흘너 닛고

봉만은 촉촉ᄒᆞ여 이리 져리 버려 닛다

ᄉᆞ면을 고면ᄒᆞ니 경ᄀᆡ 아닌 곳이 별노 업다

포진 범졀 볼작시면 무비텬작 웅장ᄒᆞ다

텬디는 장막 되고 운무는 ᄎᆞ일이라

졀벽이 병풍 되니 방초가 ᄌᆞ리로다

녹 쳐ᄉᆡ 쥬벽ᄒᆞᆫ 후 ᄎᆞ졔로 좌졍ᄒᆞᆯᄉᆡ

년치고하 보려 ᄒᆞ니 허실샹몽 분분ᄒᆞ다

녹 쳐ᄉᆞ의 닐은 말이 쳔ᄌᆡ일시 오ᄂᆞᆯᄂᆞᆯ의 동셔남북 다 모히여

상심낙ᄉᆞ 무흠이라 좌ᄎᆞ 닷톰 어인 일고

쥬인 마음 불안ᄒᆞ다 내 본ᄃᆡ 슉ᄆᆡᆨ불변이나 옛말ᄅᆞᆯ 드러셰라

조졍의 막여작이오 향당의 막여치라

ᄒᆞᄂᆞ 망년교도 이셧ᄂᆞ니 장유유셔 무엇ᄒᆞ리

ᄂᆡ력 몬져 볼 거시오 지ᄎᆞ ᄌᆡ죄 되리로다

이 두 가지 본 연후의 년치 보미 맛당ᄒᆞ다

장 션ᄉᆡᆼ ᄒᆞ는 말이 쳐ᄉᆞ 말ᄉᆞᆷ 합당ᄒᆞ되

ᄐᆡ상군의 ᄂᆡ력^인들 문디유무 뉘 알손가

협ᄐᆡ산 ᄌᆡ죄라도 모슈ᄌᆞ쳔 아니리라

일언이폐지ᄒᆞ고 판단ᄒᆞ기 여반장이라

각셜 일탑ᄒᆞ온 후의 뉴뉴상종 졔일일셰

진담누셜 쓸ᄃᆡ업네 일즁불결 ᄒᆞ지 말쇼

녹 쳐ᄉᆡ 무릅 치며 황연 ᄃᆡ각 ᄒᆞ는 말이

교주고슬 이 내 쇼견 고집불통 뇽녈ᄒᆞ다

그ᄃᆡ 도량 통달ᄒᆞᆫ 쥴 이졔야 아라셰라

이 의논 쥰ᄒᆡᆼᄒᆞ니 분나지폐 다시 업다

풍악 쇼ᄅᆡ 진동ᄒᆞ며 올니ᄂᆞ니 ᄇᆡ반이라

불노초 녕지초와 감노쥬 쳔일쥬라

빙도셜우 교리화조 인셰의 업는 ᄇᆡ라

호박 졉시 ᄃᆡ모반의 온갓 음식 갓초왓다

술 ᄎᆞ지 그 뉘런가 치쥬불ᄉᆞ 셩셩이라

노ᄌᆞ작 ᄋᆡᆼ무ᄇᆡ의 샹품 미쥬 가득 부어

쌍슈로 드리ᄂᆞ니 좌ᄎᆞ 샹고 유루ᄒᆞ랴

일ᄇᆡ 일ᄇᆡ 부일ᄇᆡ의 망셰간지갑ᄌᆡ로다

화당 빈ᄀᆡᆨ 만좌즁의 권쥬가가 업슬손가

ᄆᆡᆸ시 닛는 구미호가 고은 쇼ᄅᆡ 가다드마

좌즁의 나아 안져 쳥가일곡 ᄌᆞ아ᄂᆡᆫ다

잡으시오 잡으시오 ^ 이 술 한 잔 잡으시오

이 술이 술이 아니오라 한무졔 승노반의 이슬 바든 거시오니

쓰나 다나 권ᄒᆞᆯ 젹의 잡으시오

권군ᄀᆡᆼ진일ᄇᆡ쥬는 셔츌양관무고인이라

장원호졉이 ᄐᆡ황홀ᄒᆞ니 샹젼벽ᄒᆡ 슈유개라

셰샹 만ᄉᆞᄅᆞᆯ 불가측이니 불여ᄉᆡᆼ젼 일ᄇᆡ쥬라

녁녀건곤의 인ᄉᆡᆼ이 긔하오 아니 놀고 무엇ᄒᆞ리

녹 쳐ᄉᆞ의 거동 보쇼 격졀탄샹 ᄒᆞ는 말이

긔묘ᄒᆞ고 긔묘ᄒᆞᆯᄉᆞ 금시초문 이 쇼ᄅᆡ라

인ᄉᆞ불셩 이 ᄂᆡ 나히 부지긔갑ᄌᆡ로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