셩교ᄇᆡᆨ문답

  • 연대: 1884
  • 저자: ᄇᆡᆨ요왕 감준
  • 출처: 셩교ᄇᆡᆨ문답
  • 출판: 한국교회사연구소
  • 최종수정: 2017-01-01

텬쥬 셩교 ᄇᆡᆨ문답

일ᄇᆡᆨ 됴목을 문답ᄒᆞᆷ이라

문 텬쥬 두 글ᄌᆞᄂᆞᆫ 엇더케 푸ᄂᆞ뇨

답 하ᄂᆞᆯ의 님금이시니

텬디 만물을 내신 ᄎᆞᆷ쥬ㅣ시오

만민의 공번된 아비시니라

문 텬쥬의 거륵ᄒᆞ시고 긔묘ᄒᆞ신 셩이 엇더ᄒᆞ뇨

답 비로ᄉᆞᆷ도 업ᄉᆞ시고 ᄆᆞᆺᄎᆞᆷ도 업ᄉᆞ시고

지극히 신령ᄒᆞ샤 아모 일이라도

못ᄒᆞ실 거시 업ᄉᆞ시고

온갓 ᄉᆞ졍을 모로시ᄂᆞᆫ 거시 업ᄉᆞ시고

만션 만미ᄒᆞ시고 복과 덕이 온젼이 ᄀᆞᄌᆞ샤

더ᄒᆞᆷ이 업ᄉᆞ시니라

문 텬쥬ㅣ 어ᄂᆞ 곳에 계시뇨

답 아니 계신 곳이 업스샤

온젼이 륙합

샹하와 동셔남북

ᄂᆡ외에 계시고 온젼이 각쳐에 계시니

마치 사ᄅᆞᆷ의 령혼이 온젼이 온몸에 잇고

온젼이 각지에 잇ᄉᆞᆷ과 ᄀᆞᆺᄒᆞ니라

문 텬쥬ㅣ 몃치 계시뇨

답 텬쥬ㅣ 오직 ᄒᆞ나히시니

나라희 님금이 ᄒᆞ나히오

집에 쥬쟝이 ᄒᆞ나 잇ᄉᆞᆷ과 ᄀᆞᆺᄒᆞᆫ지라

만일 님금과 쥬쟝이 둘이 잇ᄉᆞ면

나라와 집이 어ᄌᆞ러올 거시오

또 우리 사ᄅᆞᆷ이 ᄒᆞᆫ 몸에

머리 ᄒᆞ나 잇ᄉᆞᆷ과 ᄀᆞᆺᄒᆞ니

만일 머리 둘이 잇ᄉᆞ면 괴물이 ^ 아니랴

문 텬쥬 일톄 몃위ᄅᆞᆯ 포함ᄒᆞ시뇨

답 텬쥬 의톄 오직 ᄒᆞ나히시나

위 세히 계시니 셩경에 닐넛시ᄃᆡ

바데르

아비라 말

와 피리오

아ᄃᆞᆯ이라 말

와 스비리도산도

셩신이라 말

ㅣ라 ᄒᆞ니라

문 뎨 일위 엇지ᄒᆞ야 아비라 닐ᄏᆞᆺᄂᆞ뇨

답 텬쥬ㅣ 지극히 ᄇᆞᆰ으시니

본셩의 톄ᄅᆞᆯ 빗최여 본셩의 안 모샹을 내신지라

비컨대 사ᄅᆞᆷ이 거울을 ᄃᆡᄒᆞ매

빗최여 본 모샹을 냄과 ᄀᆞᆺᄒᆞ니

뎨 일위 아비라 닐ᄏᆞᆺᄂᆞ니라

문 뎨 이위 엇지ᄒᆞ야 아ᄃᆞᆯ이라 닐ᄏᆞᆺᄂᆞ뇨

답 거울 안희 모샹이 빗쵬을 준 이의게

빗쵬을 밧음과 ᄀᆞᆺ치

셩ᄌᆞㅣ 냄을 주신 이의게 남을 밧으신 고로

뎨 이위 아ᄃᆞᆯ이라 닐ᄏᆞᄅᆞ니

다만 거울 안희 모샹은

뷘 그림ᄌᆞ 뿐이오 본셩이 업거니와

셩ᄌᆞᄂᆞᆫ 셩부의 ᄉᆡᆼ활ᄒᆞ신 모샹이시니라

문 뎨 삼위 엇지ᄒᆞ야 셩신이라 닐ᄏᆞᆺᄂᆞ뇨

답 셩부와 셩ᄌᆞ 두위 서로 ᄉᆞ랑ᄒᆞᄂᆞᆫ 졍을 발ᄒᆞ신지라

이 발ᄒᆞ신 ᄉᆞ랑이 텬쥬의 지극히 신령ᄒᆞ신 셩과 톄시니

뎨 ^ 삼위 셩신이라 닐ᄏᆞᆺᄂᆞ니라

문 삼위 즁에 크고 젹은 분별이 잇ᄂᆞ냐

답 텬쥬의 젼능 젼지 젼션ᄒᆞ신 셩과

톄 온젼이 삼위에도 계시고

온젼이 각 위에도 계시니

크고 젹은 분별이 업ᄂᆞ니라

문 삼위시면 가히 텬쥬ㅣ 세히라 닐ᄏᆞᄅᆞ랴

답 위ᄂᆞᆫ 비록 세히시나 도모지 ᄒᆞᆫ 셩이시오

ᄒᆞᆫ 톄시오 ᄒᆞᆫ 텬쥬ㅣ시니

ᄒᆞ나히 세히시오 세히 ᄒᆞ나히시라

오묘ᄒᆞᆫ 리ᄅᆞᆯ ᄁᆡᄃᆞᆺ기 어려오나

가히 밋지 아니치 못ᄒᆞᆯ ^ 지니라

엇더케 풀어 비유ᄒᆞ야

거륵ᄒᆞ신 삼위일톄의 오묘ᄒᆞᆫ 뜻을 알니오

답 마치 태양이 비록 ᄒᆞ나히나

톄와 더움과 빗 세 가지 잇ᄉᆞᆷ과 ᄀᆞᆺ고

또 령혼이 비록 ᄒᆞ나히나

긔함과 명오와 ᄋᆡ욕 삼ᄉᆞᄅᆞᆯ 포함ᄒᆞᆷ과 ᄀᆞᆺᄒᆞ니라

문 텬쥬ㅣ 뉘게로조차 나시뇨

답 텬쥬ㅣ 무시지시에 계셔 조차

나신 곳이 업ᄉᆞ시니

비컨대 남기 뿔희로조차 나매

그 뿔희 다ᄅᆞᆫ 뿔희로조차 난 바ㅣ

업ᄉᆞᆷ^과 ᄀᆞᆺᄒᆞ니라

문 뉘 텬디 만물을 내엿ᄂᆞ뇨

답 텬디ᄂᆞᆫ 령과 지각이 업ᄉᆞ니

방옥과 ᄀᆞᆺᄒᆞ야 능히 스ᄉᆞ로 니러나지 못ᄒᆞᆯ지라

반ᄃᆞ시 조셩ᄒᆞ야 내신 쟈 젼능ᄒᆞ신 이 계실 거시니

이 닐온 텬쥬ㅣ시니라

문 뉘 텬디 만물을 죠관ᄒᆞ시뇨

답 조물ᄒᆞ신 쟈ㅣ 거ᄂᆞ려 다ᄉᆞ리시니

텬디 만물이 텬쥬끠 ᄆᆡ임이

마치 빗치 태양에 ᄆᆡ임과 ᄀᆞᆺᄒᆞᆫ지라

잠간이라도 죠관치 아니ᄒᆞ시면

텬디 만물이 다 업ᄉᆞᆷ에 도라갈지니라

문 사ᄅᆞᆷ의 화복과 ᄉᆡᆼᄉᆞㅣ 뉘게로조차 오ᄂᆞ뇨

답 다 텬쥬끠로조차 오ᄂᆞ니

오직 죄ᄂᆞᆫ 사ᄅᆞᆷ이 지은 바ㅣ라

텬쥬의 ᄂᆞ리신 바 화ᄅᆞᆯ

사ᄅᆞᆷ이 맛당이 슌히 밧을지니

ᄎᆞᆯ하리 만고ᄅᆞᆯ 당ᄒᆞᆯ지언뎡

가히 죄ᄅᆞᆯ 범치 못ᄒᆞᆯ지니라

문 텬쥬ㅣ 텬디 만물을 내심은

무어ᄉᆞᆯ 위ᄒᆞ심이뇨

답 다 우리 사ᄅᆞᆷ을 위ᄒᆞ야 내셧시니

사ᄅᆞᆷ이 능히 만물을 보고 은혜ᄅᆞᆯ ᄉᆡᆼ각ᄒᆞ야

쥬ᄅᆞᆯ 공경ᄒᆞᄂᆞᆫ 쟈ᄂᆞᆫ 승텬ᄒᆞᆯ 거시오

만물을 누리고 은혜ᄅᆞᆯ 니져ᄇᆞ려

쥬ᄅᆞᆯ ^ ᄇᆡ반ᄒᆞᄂᆞᆫ 쟈ᄂᆞᆫ 하침ᄒᆞᄂᆞ니라

문 텬쥬ㅣ 인류ᄅᆞᆯ 내심은

무어ᄉᆞᆯ 위ᄒᆞ심이뇨

답 다만 사ᄅᆞᆷ이 진쥬ᄅᆞᆯ 알아 그 명을 준슌ᄒᆞ야

악을 피ᄒᆞ고 션을 ᄒᆡᆼᄒᆞ면

신후에 텬국에 올녀

영복을 누리게코져 ᄒᆞ심이니라

문 보텬하에 진쥬ᄅᆞᆯ 증거치 아니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능히 승텬ᄒᆞ랴

답 못ᄒᆞᄂᆞ니 비컨대 사ᄅᆞᆷ이 사ᄅᆞᆷ의 집에 가려 ᄒᆞ면

몬져 그 집쥬인을 알아야 ᄒᆞᆯ지니

하믈며 텬쥬ᄅᆞᆯ 증거치 아니ᄒᆞ면

엇지 능히 텬국에 드러가^리오

문 이러ᄒᆞ면 만민이 다 맛당이

텬쥬ᄅᆞᆯ 알아 공경ᄒᆞ야 놉히랴

답 만민이 임의 텬쥬의 내신 바ㅣ 되엿시니

다 맛당이 알아 효경ᄒᆞᆯ 거시오

그러치 아니면 거ᄉᆞ리ᄂᆞᆫ ᄌᆞ식과 ᄇᆡ반ᄒᆞᆫ 신하 ᄀᆞᆺᄒᆞ야

반ᄃᆞ시 영벌을 밧으리라

문 부쳐와 로ᄌᆞ와 옥황 ᄀᆞᆺᄒᆞᆫ 거ᄉᆞᆯ 가히 밧들어 셤기랴

답 불과로와 옥황은 다 텬쥬의 내신 바

사ᄅᆞᆷ으로 텬쥬ᄅᆞᆯ 증거치 아니ᄒᆞ고

셰샹에 나고 죽기ᄅᆞᆯ

다ᄅᆞᆫ ^ 사ᄅᆞᆷ과 다ᄅᆞᆷ이 업ᄂᆞᆫ지라

밧들어 무엇ᄒᆞ리오

문 불로 ᄀᆞᆺᄒᆞᆫ 거ᄉᆞᆯ 밧들어 절ᄒᆞᄂᆞᆫ 이ᄂᆞᆫ

무ᄉᆞᆷ 의리ᄅᆞᆯ 거ᄉᆞ리ᄂᆞ뇨

답 셜ᄉᆞ 빗ᄉᆞᆯ 진 쟈ㅣ 다ᄅᆞᆫ 사ᄅᆞᆷ의게 갑고

빗 님ᄌᆞ의게 갑지 아니ᄒᆞ거나

혹 술을 마셔 잔ᄎᆡᄒᆞ매

다ᄅᆞᆫ ᄀᆡᆨ의게 감샤ᄒᆞ고

쥬인의게 감샤치 아니ᄒᆞ면 도리냐

문 셰샹 사ᄅᆞᆷ들이 맛당이 엇더케

텬쥬ᄅᆞᆯ 밧들어 셤겨야 올흐냐

답 반ᄃᆞ시 텬쥬ᄅᆞᆯ 밋고 ᄇᆞ라고 ᄉᆞ랑ᄒᆞ야

십계ᄅᆞᆯ 온젼이 직흴지니

이 십계ᄂᆞᆫ 텬쥬ㅣ 인류^ᄅᆞᆯ 내시매

그 량심에 붓쳐 주신 바 당연ᄒᆞᆫ 도리니라

문 텬쥬 십계ᄂᆞᆫ 무어시뇨

답 일은 ᄒᆞ나히신 텬쥬ᄅᆞᆯ 만유 우희 공경ᄒᆞ야 놉힘이오

이ᄂᆞᆫ 텬쥬의 거륵ᄒᆞ신 일홈을 불너

헛ᄆᆡᆼ셰ᄅᆞᆯ 발치 아님이오

삼은 쥬일을 직흼이오

ᄉᆞᄂᆞᆫ 부모ᄅᆞᆯ 효도ᄒᆞ야 공경ᄒᆞᆷ이오

오ᄂᆞᆫ 사ᄅᆞᆷ을 죽이지 말미오

륙은 샤음을 ᄒᆡᆼ치 말미오

칠은 도적질을 말미오

팔은 망녕된 증참을 말미오

구ᄂᆞᆫ ᄂᆞᆷ의 안ᄒᆡᄅᆞᆯ 원치 말미오

십은 ᄂᆞᆷ의 ᄌᆡ물을 탐치 말미니라

문 국왕의 법률은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 죄ᄅᆞᆯ

금치 아니ᄒᆞ거ᄂᆞᆯ

엇지ᄒᆞ야 텬쥬ᄂᆞᆫ 이에 탐ᄒᆞᆷ과 원ᄒᆞᆷ을 금ᄒᆞ셧ᄂᆞ뇨

답 국왕은 ᄆᆞᄋᆞᆷ 죄ᄅᆞᆯ 능히 아지 못ᄒᆞᄂᆞᆫ 고로

금치 아니ᄒᆞ거니와

텬쥬ᄂᆞᆫ 오직 션악의 미ᄒᆞᆫ ᄉᆡᆼ각을 ᄇᆞᆰ이 보시ᄂᆞᆫ 고로

탐과 원을 반ᄃᆞ시 금ᄒᆞ시ᄂᆞ니라

문 텬쥬 십계 도모지 무ᄉᆞᆷ 뜻이뇨

답 두 가지 뜻에 도라가니

쥬ᄅᆞᆯ 만물 우희 ᄉᆞ랑ᄒᆞ야

ᄎᆞᆯ하리 만고ᄅᆞᆯ 밧을지언뎡

감히 범죄치 못ᄒᆞᆷ이오

또 사ᄅᆞᆷ ᄉᆞ랑ᄒᆞ기ᄅᆞᆯ ᄌᆞ긔 ᄀᆞᆺ치 ᄒᆞ야

ᄌᆞ긔의게 베풀고져 아니ᄒᆞᄂᆞᆫ 바^ᄅᆞᆯ

ᄂᆞᆷ의게 베푸지 못ᄒᆞᆷ이니라

문 텬쥬 십계 임의 당연ᄒᆞᆫ 도리 되니

교외에 잇ᄂᆞᆫ 사ᄅᆞᆷ도 맛당이 직희랴

답 비록 교외에 사ᄅᆞᆷ이라도

다 텬쥬의 내신 바ㅣ라

만민이 확연이 직흴지니

비컨대 셰샹 님금이 본국을 ᄌᆡ졔ᄒᆞ매

뎡ᄒᆞᆫ 바 법도ᄅᆞᆯ ᄂᆡ외 신민이 다

맛당이 온젼이 직흼과 ᄀᆞᆺᄒᆞ니라

문 사ᄅᆞᆷ의 힘이 쇠약ᄒᆞ니

엇지 능히 죵신토록 십계의 무거온 짐을 지리오

답 반ᄃᆞ시 텬쥬의 ᄒᆞᆼ샹 보우ᄒᆞ심을 힘 닙을지니

쥬의 도으심은 새 날ᄀᆡ ᄀᆞᆺᄒᆞ시^고

수ᄅᆡ 박휘 ᄀᆞᆺᄒᆞ샤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십계ᄅᆞᆯ 조차 덕의 길노 가ᄇᆞ야이 ᄒᆡᆼ케 ᄒᆞ시니

사ᄅᆞᆷ도 또ᄒᆞᆫ 스ᄉᆞ로 힘써 ᄒᆡᆼᄒᆞᆯ지니라

문 텬쥬ㅣ 무수 텬신을 내심은 무어ᄉᆞᆯ 위ᄒᆞ심이뇨

답 텬쥬ㅣ 무형ᄒᆞ고 슌젼ᄒᆞᆫ 신을 내샤

당신을 뫼셔 텬명케 ᄒᆞ시고

인류ᄅᆞᆯ 호슈ᄒᆞ며 만물을 붓드러 보존케 ᄒᆞ시고

또 뎌들노 ᄒᆞ여곰 영복을 누리게 ᄒᆞ심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