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월보

  • 연대: 1900년대
  • 저자: 감리교회
  • 출처: 신학월보
  • 출판: 죠원시, 한국감리교회사학회
  • 최종수정: 2016-01-01

샤셜

시비 당뎍 당롱이

쟝졍 규측 략론

대영국 녀황 ᄇᆡᆨ도리아

ᄃᆡ경ᄌᆞ젼

론셜

영국 녀황 승하ᄒᆞ심

두루 젼도ᄒᆞᆷ

교보

만국 쥬일 공과

부활일 경츅

쥬 千九百년 十一월 ᄂᆡ부 인허 ᄆᆡ월 츌판

샤쟝 목ᄉᆞ 죠원시

ᄉᆞ무소 졔물포 우각현

THE SIN-HAK WOL-PO.

A Biblical and Church Monthly.

Geo. Heber Jones, Editor. MARCH. 1901. Vol. 1, No. 4.

CONTENTS.

1.―Editorial.

Be deaf in the place of strife.―Review of the transiation of the Discipline.―Victoria. Queen of Great Britain.―Revelations of a looking-glass.

2.―Contributions.

The passing of Queen Victoria. Rev. J. S. Gale.―Circuit Preaching.―Yi Eun-seung.

3.―Church News.

Death of Bishop Ninde.―Arrival in America of Rev. H. G. Appenzeller and family.―Bishop Moore's visit to Korea.―Marriage of Yi Yung-syun.―Instruction in theology by Dr. Scranton.―Chinese Relief Fund.―New Sunday Schools.―Pyeng-yang Bible Institute.―Pak Seung-pil.

4.―International Sunday School Lessons.

(6) Parable of Talents.― (7)The Lord's Supper.― (8)The Garden of Gethesmane.― (9)Jesus arrested.

5.―Easter Service.

Note.―Easter Program.―Outline Easter Sermon.―Easter Hymn by Dr. W. B. Scranton.

샤셜

시비 쟝뎍 당롱이라 이 말은 번역ᄒᆞᆫ즉 무론 누구던지 시비ᄒᆞᄂᆞᆫ 마당에셔

귀 먹은 모양으로 잇ᄉᆞᆷ이 뎍당ᄒᆞ다 ᄒᆞᄂᆞᆫ 말인ᄃᆡ

비록 외모로만 ᄉᆡᆼ각ᄒᆞ여도 단뎡코 그럴지니라

대개 시비란 것ᄉᆞᆫ 가ᄉᆡ덤불과 ᄀᆞᆺᄒᆞ니

누구 붓든 바 사ᄅᆞᆷ이 되면 옷도 해ᄒᆞ고 몸도 샹ᄒᆞ여 버셔 나오기 어려온지라

그와 ᄀᆞᆺ치 ᄂᆞᆷ 사ᄅᆞᆷ의 시비ᄅᆞᆯ 참례ᄒᆞ면 유조 업ᄉᆞᆯ ᄲᅮᆫ더러

시비가 더욱 크게 될 듯 해볼 사ᄅᆞᆷ이 더욱 만흘 듯

시비 ᄭᅳᆺ나기ᄅᆞᆯ 더욱 더ᄃᆡ 될 듯 참례 아니ᄒᆞᆫ 것만 못ᄒᆞᆯ 듯ᄒᆞ더라

셰샹 사ᄅᆞᆷ의 모양 보니 시비ᄒᆞᄂᆞᆫ ᄃᆡ에 흔이 귀 ᄒᆞ나만 ᄇᆞᆰ혀

혹시 편만 ᄒᆡᆼᄒᆞ며 혹 비편만 ᄒᆡᆼᄒᆞ여 이로 말ᄆᆡ암아

불 붓튼 집에 나무ᄅᆞᆯ 싸하 두어

불 더욱 크게 닐으키ᄂᆞᆫ 것과 비스름ᄒᆞ니라

그럼으로 시편의게ᄂᆞᆫ 귀 먹ᄂᆞᆫ 이도 되며

비편의게도 ᄯᅩᄒᆞᆫ 귀 먹ᄂᆞᆫ 이 될 것ᄉᆞᆫ 결단코 지각 잇ᄂᆞᆫ 일이라

그러나 귀 먹은 이와 ᄀᆞᆺ치 되여도 입도 벙어리 될 것이 아니오

만일 입을 열어 말ᄒᆞᆯ진ᄃᆡ 시편의게도 붓치지 말며 비편의게도 붓치지 말고

다만 시비ᄂᆞᆫ 녹어 업셔지고 도로혀 화목되게 ᄒᆞᆯ지니라

예수 말ᄉᆞᆷᄒᆞ샤ᄃᆡ 화목ᄒᆞᄂᆞᆫ 이ᄂᆞᆫ 복 잇ᄂᆞᆫ 쟈로다 ᄒᆞ셧ᄉᆞ니

이로 말ᄆᆡ암아 우리가 화목케 ᄒᆞᆯ 수 잇ᄉᆞᆷ을 되아 주되

시비에ᄂᆞᆫ 귀 먹고 화친에ᄂᆞᆫ 입을 열어 화목을 도을지니라

쟝졍 규측략론 쟝로ᄉᆞ 시란돈씨ᄭᅴ셔

우리 미이미 감리 교회 쟝졍 규측을 번역ᄒᆞ여

이제 교회에게 츌판되니 ᄎᆞᆷ 긴급ᄒᆞ고 치하ᄒᆞᆯ 일일너라

번역ᄒᆞᆫ ᄎᆡᆨ 보니 영어로 잇ᄂᆞᆫ 본문을 좃차 바로게 ᄒᆞᆫ 것이니

교우들이 공부ᄒᆞ기ᄅᆞᆯ 도아 주량으로

우리가 그 ᄎᆡᆨ을 춍찰ᄒᆞ야 략론ᄒᆞ노라

이 쟝졍 규측을 샹고ᄒᆞ여 보니

여러 권과 여러 쟝으로 난호엿ᄂᆞᆫᄃᆡ

一권 一쟝은 교회 도리 대강이니

一폭브터 十七폭ᄭᆞ지 잇ᄂᆞ니라

도리 대강이란 말은 우리 교회에셔

뎡녕히 밋ᄂᆞᆫ 도리와 열심으로 방비ᄒᆞᄂᆞᆫ 가도

ᄅᆞᆯ 二十五 죠건을 ᄇᆞᆰ히 말ᄒᆞᆷ이니라

뎨二쟝은 교우 ᄒᆡᆼ실의 규측을 말ᄒᆞᆷ이니

十八폭브터 二十七폭ᄭᆞ지니라

이 ᄒᆡᆼ실의 규측에 머리 ᄭᅳᆺ헤ᄂᆞᆫ 미이미 감리 교회 ᄉᆞ긔 조곰 잇고

ᄯᅩ 쇽쟝의 직분을 말ᄒᆞᆷ도 잇고

그 다음에 ᄒᆡᆼ실 규측 三가지 대률이 잇ᄉᆞ니

첫재 률은 못ᄒᆞᆯ 것을 ᄀᆞᄅᆞ침이오

둘재 률은 ᄒᆡᆼᄒᆞᆯ 것을 ᄀᆞᄅᆞ침이오

셋재 률은 교회 모힐 ᄯᅢ마다 참례ᄒᆞ기ᄅᆞᆯ ᄀᆞᄅᆞ침이라

뎨三쟝은 二十七폭브터 三十三폭ᄭᆞ지인ᄃᆡ 특별 권면ᄒᆞᆯ 훈계 ᄃᆞᄉᆞᆺ가지니

一은 졀조라 二ᄂᆞᆫ 의복이라 三은 혼인이라 四ᄂᆞᆫ 기쳐기부라

五ᄂᆞᆫ 노비ᄅᆞᆯ 말ᄒᆞᆷ이니라

뎨四쟝은 三十三폭브터 四十七폭ᄭᆞ지인ᄃᆡ

교우들이 학습인 밧ᄂᆞᆫ 일과 입교ᄒᆞᄂᆞᆫ 일과 셰례 밧은 ᄋᆞᄒᆡ와

교회에 샹관 되ᄂᆞᆫ 일과 교우들이 표지로

입교ᄅᆞᆯ 옴기ᄂᆞᆫ 일과 쇽회와 쇽회 참례ᄒᆞᆷ을 말ᄒᆞᆷ이니라

뎨五쟝은 四十七폭브터 五十三폭ᄭᆞ지인ᄃᆡ 교회 례ᄇᆡᄅᆞᆯ 말ᄒᆞᆷ이니

쥬일 례ᄇᆡ 례식 졀ᄎᆞ 잇게 말도 ᄒᆞ고

찬미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과 리치ᄅᆞᆯ 의론ᄒᆞ엿ᄂᆞ니라

뎨二권은 우리 교회의 회ᄅᆞᆯ 말ᄒᆞᆷ이니

五十四폭브터 七十二폭ᄭᆞ지 잇ᄂᆞ니라

우리 교회에ᄂᆞᆫ ᄉᆞ무ᄅᆞᆯ 의론ᄒᆞᄂᆞᆫ 회ᄂᆞᆫ 여ᄃᆞᆲ가지 잇ᄉᆞ니

一은 ᄉᆞ년 춍의회 二ᄂᆞᆫ ᄆᆡ년 의회 三은 션교 의회 四ᄂᆞᆫ 춍션교 의회

五ᄂᆞᆫ 디방 의회 六은 계삭회 七은 쟝유회 八은 직인회이니라

본문에 이 여러가지 의회 각기 ᄒᆞᆫ 쟝졍 규측과 례식이 잇ᄉᆞ나

아즉은 계삭회와 쟝유회와 직인회 그 규측과 례식을 언문으로 번역ᄒᆞ엿ᄂᆞ니라

계삭회 쟝졍 례식은 五十五폭브터 六十九폭ᄭᆞ지 잇ᄂᆞ니

이후로ᄂᆞᆫ 쟝로ᄉᆞᄭᅴ셔 계삭회ᄅᆞᆯ 그대로 ᄀᆡ회ᄒᆞ고 볼지니라

六十九폭에 쟝유회 례식이 잇고

七十폭에 직인회 쟝졍이 잇ᄂᆞ니라

본문에 뎨九권은 우리 교회 례문이니

어린 ᄋᆞᄒᆡ 셰례 주ᄂᆞᆫ 례문은 七十三폭브터 八十三폭ᄭᆞ지 잇고

쟝셩ᄒᆞᆫ 사ᄅᆞᆷ의 셰례문은 八十三폭브터 九十二폭ᄭᆞ지 잇고

학습인 밧ᄂᆞᆫ 례문은 九十三폭브터 九十六폭ᄭᆞ지 잇고

입교인 밧ᄂᆞᆫ 례문은 九十七폭브터 百二폭ᄭᆞ지 잇고

쥬의셩 만찬 례문은 百三폭브터 百二十폭ᄭᆞ지 잇고

혼인 례문은 百二十一폭브터 百二十九폭ᄭᆞ지 잇고

상장 례문은 百三十폭브터 百四十六폭ᄭᆞ지 잇고

교회 ^ 당 모통이 돌 놋ᄂᆞᆫ 례문은 百四十七폭브터 百五十八폭ᄭᆞ지 잇고

교회당 혼봉ᄒᆞᄂᆞᆫ 례문은 百五十九폭브터 百七十一폭ᄭᆞ지 잇ᄂᆞ니라

진실노 교회에게 긴급ᄒᆞ고 공부 힘써 ᄒᆞᆯ ᄎᆡᆨ이니라

월보 보ᄂᆞᆫ 모든 쇽쟝과 교즁 임원 잇ᄂᆞᆫ 형뎨들이

각기 쟝졍 규측 ᄎᆡᆨ ᄒᆞᆫ권식 가지고

우리가 이번 ᄀᆞᄅᆞ친 대로 그 폭수ᄅᆞᆯ 렬력ᄒᆞ여 보시고

그 여러가지 잇ᄂᆞᆫ 말을 통달ᄒᆞ여 ᄆᆞᄋᆞᆷ에 삭여 두기ᄅᆞᆯ ᄇᆞ라노라

대영국 녀황 ᄇᆡᆨ도리아씨라 젼호에

대영국 녀황 폐하의 승하ᄒᆞ심을 광고ᄒᆞ엿ᄂᆞᆫᄃᆡ

그후로ᄂᆞᆫ 셰계샹 각국 통신을 거ᄒᆞᆫ즉

각 곳에셔 반긔ᄒᆞ며 각 죠졍이 위문ᄒᆞᄂᆞᆫ 례ᄅᆞᆯ ᄒᆡᆼᄒᆞ니

이거ᄉᆞᆫ 그 녀황의 놉흐신 명화와 그 착ᄒᆞ신 덕ᄒᆡᆼ을 명심불망ᄒᆞ심이니라

이번에 목ᄉᆞ 긔일씨ᄭᅴ셔 져슐ᄒᆞ여 보내신

녀황 폐하의 ᄉᆞ긔ᄅᆞᆯ 츌판ᄒᆞ니

그 글이 문조 찬란ᄒᆞ니 더 말ᄒᆞᆯ 것이 업노라

ᄒᆞᆫ가지 명심불망ᄒᆞᆯ 거ᄉᆞᆫ 그 녀황 폐하의 말ᄉᆞᆷᄒᆞ시기ᄅᆞᆯ 내 영화ᄂᆞᆫ 내 본셩에셔 난 것 아니니

예수ᄅᆞᆯ 밋고 하ᄂᆞ님 의지ᄒᆞᆷ은 내 영화의 근본이라 ᄒᆞ셧ᄂᆞ니라

과연 그러ᄒᆞᆯ진져 대개 녀황의 츈츄ᄂᆞᆫ 륭슝ᄒᆞᆯᄉᆞ록

당신 밋음과 덕ᄒᆡᆼ이 더욱 빗나시도다

거년에 녀황 폐하에 부마ᄒᆞ나 병뎡을 거나리고

아프리가 흑인 싸옴에 갓더니

졉젼에 죽엇ᄂᆞᆫᄃᆡ 긔졀ᄒᆞᆯ ᄯᅢ에 션교 목ᄉᆞ가 ᄒᆞ나

그 겻헤 잇셔 위로ᄒᆞ엿ᄂᆞᆫ지라

그 후 ^ 에 그 목ᄉᆞ가 환국ᄒᆞ니 녀황 폐하ᄭᅴ셔 드ᄅᆞ시고

폐현ᄒᆞ라 ᄒᆞ시니 목ᄉᆞ가 궐ᄂᆡ에 드러가

폐현시에 그 부마의 도라간 것을 낫낫치 아리운지라

그 목ᄉᆞ가 영국에 얼마 잇셧다가 아프리가 흑인의게 젼도ᄒᆞ러

도로 가기ᄅᆞᆯ 쟉졍ᄒᆞ니 녀황 폐하ᄭᅴ셔 폐현을 ᄯᅩ ᄒᆞᆫ번 ᄒᆞ라 ᄒᆞ시니

진번ᄒᆞᄂᆞᆫ 대관과 궁졍 ᄋᆡᆨ쇽들을 모희라 ᄒᆞ샤 목ᄉᆞ와 ᄀᆞᆺ치 업ᄃᆡ시고

목ᄉᆞ가 녀황 폐하와 나라ᄅᆞᆯ 위ᄒᆞ여 하ᄂᆞ님ᄭᅴ 긔도ᄒᆞ엿ᄂᆞᆫ지라

이거시 궁궐 례식에 업ᄂᆞᆫ 일이로되

폐하의 쳐분이 계시니

누구 감히 반ᄃᆡᄒᆞᄂᆞᆫ 이가 업ᄂᆞᆫ지라

목ᄉᆞ가 긔도ᄅᆞᆯ 맛치고 말ᄒᆞ기ᄅᆞᆯ 우리가 하ᄂᆞ님 압헤 업ᄃᆡ여 잇ᄉᆞ니

누구던지 ᄒᆞᆫ 분이 긔도ᄒᆞ십시샤 ᄒᆞᆫ

즉 잠감 동안에 긔도ᄒᆞᄂᆞᆫ 이가 업셧더니

믄득 업듼 사ᄅᆞᆷ 즁에 부인 음셩이 나샤

하ᄂᆞ님ᄭᅴ 간졀히 긔도ᄒᆞᄂᆞᆫᄃᆡ 과연 그 긔도ᄒᆞᄂᆞᆫ 부인은 녀황 폐하이신지라

아람다온 일이로다 찬숑ᄒᆞ올샤 아모 황뎨이던지

당신 디위ᄂᆞᆫ 셰샹 사ᄅᆞᆷ으로ᄂᆞᆫ 졀등ᄒᆞ여

지극ᄒᆞ신 위시로ᄃᆡ 하ᄂᆞ님의게ᄂᆞᆫ 겸손ᄒᆞ여 의지ᄒᆞ시ᄂᆞᆫ 이라

ᄃᆡ경ᄌᆞ련 이아기 ᄒᆞ나 잇셔 왈 원슝이란

즘ᄉᆡᆼ이 큰 톄경을 엇어 덤불 가온ᄃᆡ셔 ^ 각ᄉᆡᆨ 즘ᄉᆡᆼ을 불너다가

그 톄경을 ᄃᆡᄒᆞ여 ᄌᆞ긔ᄅᆞᆯ 보게 ᄒᆞᆯᄉᆡ

처음에 곰이 와셔 져의 그림ᄌᆞᄅᆞᆯ 빗ᄎᆔ여 보고

ᄒᆞᄂᆞᆫ 말이 내 면목이 가히 뮙도다

직금 내 모양을 보매 아니본 이만 못ᄒᆞ다 ᄒᆞ더니

그 다음에 일희가 와셔 그 톄경을 보고 왈

내 머리에 됴흔 ᄲᅮᆯ 둘만 낫ᄉᆞ면 ᄉᆞ슴 부러워 ᄒᆞᆯ 것이 업슬 번ᄒᆞ엿다 ᄒᆞ며

연ᄒᆞ여 여러 즘ᄉᆡᆼ들이 그 톄경을 ᄃᆡᄒᆞ여 보ᄂᆞᆫ 이마다 한슘 쉬며

탄식 아니ᄒᆞᄂᆞᆫ 쟈ㅣ 업ᄉᆞᆷ은 ᄒᆞ나도 제 면목 보잘것 업ᄉᆞᆷ일너라

그 ᄯᅢ에 ᄒᆞᆫ 옷밤이 나무 ᄭᅳᆺ헤 감안히 안졋다가

이 경샹을 력력히 보앗ᄂᆞᆫ지라

원슝이 ᄯᅩ 그 톄경을 옷밤이 압헤 향ᄒᆞ야 보게 ᄒᆞ니

옷밤이 즉시 낫을 도리켜 페ᄒᆞ여 왈

아닐셰 아닐셰 내가 이 톄경을 ᄃᆡ코져

안네 나도 나의 모양은 엇더ᄒᆞᆫ지 ᄇᆞᆰ히 알겟ᄉᆞ니

다ᄅᆞᆫ 즘ᄉᆡᆼ들보다 나홀 것이 업노라

대개 톄경을 보ᄂᆞᆫ 거ᄉᆞᆫ 학문샹에 큰 일이로ᄃᆡ 슈고롭고 괴로온 일이니

내가 보고져 안ᄂᆞᆫ다ᄒᆞᆫᄃᆡ 이에 뭇즘ᄉᆡᆼ들이 이 말을 듯고

큰 소ᄅᆡ로 불너 왈 놉흐신 식견이 올토다

우리 쇽담에 ᄀᆞᆯᄋᆞᄃᆡ 어리셕은 사ᄅᆞᆷ의게ᄂᆞᆫ 그 무식ᄒᆞᆷ이 후ᄒᆞᆫ 복이 된다 ᄒᆞ엿ᄉᆞ니

우리가 이 말을 ᄒᆞᆼ샹 명심ᄒᆞ여

그 톄경을 ᄭᆡ쳐 부스러ᄯᅳ리고 각기 허여져 가자 ᄒᆞᄂᆞ니라

우리 셰샹 사ᄅᆞᆷ의게도 이런 톄경 ᄒᆞ나 잇ᄉᆞ니

이ᄂᆞᆫ 곳 하ᄂᆞ님ᄭᅴ셔 주신 셩경이라

이 톄경을 ᄃᆡᄒᆞ여 보ᄂᆞᆫ 법이 두가지 잇ᄉᆞ니

혹 엇던 사ᄅᆞᆷ은 이 톄경을 불 ᄯᅢ에 ᄌᆞ긔 모양 엇던 거 ^ ᄉᆞᆫ ᄉᆞᆲ혀 보지 안코

다만 ᄂᆞᆷ의 모양 엇던 것만 빗최여 보고

가가대쇼(呵呵大笑)ᄒᆞ며 슝도 보고 나무라ᄂᆞᆫ 사ᄅᆞᆷ들이여

원컨ᄃᆡ 당신 모양브터 ᄉᆞᆲ혀 보니 것모양ᄲᅮᆫ 아니라

ᄌᆞ긔 ᄆᆞᄋᆞᆷ 속에 잇ᄂᆞᆫ 모든 악ᄒᆞᆫ 것과 ᄯᅩ ᄌᆞ긔도 ᄭᆡᄃᆞᆺ지

못ᄒᆞ던 악ᄒᆞᆫ ᄒᆡᆼ위ᄅᆞᆯ 력력히 볼 ᄲᅮᆫ 아니라

ᄯᅩ ᄌᆞ긔가 ᄅᆡ두에 엇더케 될 거ᄉᆞᆯ 명ᄇᆡᆨ히 그려 두엇ᄂᆞᆫ지라

ᄒᆞᆫ번 보매 ᄆᆞᄋᆞᆷ에도 붓그러올 ᄲᅮᆫ외에 ᄂᆞᆷ이 보면 더욱 슈치될가 ᄒᆞ야

즉시 고ᄀᆡᄅᆞᆯ 숙이고 답답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엇지ᄒᆞᆯ 줄 모로더니

믄득 겻눈으로 그 톄경 ᄒᆞᆫ곳을 ᄇᆞ라보니

ᄒᆞᆫ 사ᄅᆞᆷ이 잇ᄂᆞᆫᄃᆡ 몸에 광ᄎᆡᄂᆞᆫ 옷ᄉᆞᆯ 닙고

ᄒᆞᆫ 손에ᄂᆞᆫ 텬디 권셰ᄅᆞᆯ 잡앗시며

ᄯᅩ ᄒᆞᆫ 손에ᄂᆞᆫ ᄉᆡᆼ명슈 그ᄅᆞᆺᄉᆞᆯ 잡고 보ᄂᆞᆫ 쟈 ᄀᆞᆺ치 더럽고

악ᄒᆞ고 망ᄒᆞ게 된 사ᄅᆞᆷ들을 불너다가 친히 손으로 안찰ᄒᆞ며

온유ᄒᆞᆫ 말ᄉᆞᆷ으로 ᄀᆡ유ᄒᆞ시면 그 사ᄅᆞᆷ들이 곳 ᄭᆡᄭᅳᆺᄒᆞ고 다시 사라나ᄂᆞᆫ지라

소래 놉흠을 ᄭᆡᄃᆞᆺ지 못ᄒᆞ고 힘을 다ᄒᆞ여 불너 왈

구쥬여 나도 그 사ᄅᆞᆷ들과 ᄀᆞᆺ치 살녀 주쇼셔 ᄒᆞ니 구쥬 드ᄅᆞ시고

곳 불샹히 넉이샤 살녀 주셧ᄂᆞ니라

영국 녀황 빅도리아의 승하ᄒᆞ심 목ᄉᆞ 긔일씨

대영국 녀황 빅도리아가 거월 이십이일 오후 륙시에 승하ᄒᆞ시다

이 녀황은 다ᄅᆞᆫ 황뎨와 비등ᄒᆞ야 찬숑ᄒᆞᆯ 황뎨ᄂᆞᆫ 아니니

아ᄅᆞᆷ답고 아ᄅᆞᆷ답도다

그 츈츄의 륭슝ᄒᆞᆷ으로 말ᄒᆞ여도 뎨 ^ 일이니

팔십이 셰샹 슈ᄒᆞ시고 그 등극의 쟝구ᄒᆞᆷ으로 말ᄒᆞ여도

뎨일이니 륙십ᄉᆞ년 ᄌᆡ위ᄒᆞ시고

덕ᄒᆡᆼ의 졍결ᄒᆞᆷ으로 말ᄒᆞ여도 뎨일이니

ᄇᆡᆨ옥에 틔가 업고 국가의 부강ᄒᆞᆷ으로 말ᄒᆞ여도 뎨일이니

토디ᄅᆞᆯ 광쳑ᄒᆞ엿고 족쳑의 번셩ᄒᆞᆷ으로 말ᄒᆞ여도 뎨일이니

렬강국과 련혼ᄒᆞ엿ᄂᆞᆫ지라

이럼으로 렬강국이 앙모ᄒᆞ기ᄅᆞᆯ ᄌᆞ긔 나라 국모와 다ᄅᆞᆷ이 업시 아ᄂᆞᆫ 즁에

미국 덕국 아라ᄉᆞ국과 기외에 쇼쇼ᄒᆞᆫ 국들이

그 녀황의 일홈을 찬숑치 안ᄂᆞᆫ 쟈ㅣ 업더라

그 탄ᄉᆡᆼᄒᆞ신 셰긔ᄂᆞᆫ 구쥬 강ᄉᆡᆼ 일쳔팔ᄇᆡᆨ구년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