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東壯遊歌 四
져녁밥 지어먹고 ᄇᆡ 가온대 다 자니라
목흥공 셰숙이가 도셔 삭여 보내엿ᄂᆡ
예셔 대판셩이 삼십니라 ᄒᆞᄂᆞᆫ고나
초오일 대우ᄒᆞ고 본원ᄉᆞ 드러오니
수십 시ᄀᆡᆨ 와셔 보고 강호의 평인평영
글 보내여 문안ᄒᆞ니 그 졍이 ᄀᆞᆫ측ᄒᆞ고
신의도 잇다 ᄒᆞᆯ다 여긔 머믄 격군들이
ᄯᅱ놀며 깃거ᄒᆞ니 우리 역시 든든ᄒᆞ다
초뉵일 수십 션ᄇᆡ 챵화ᄒᆞ고 나가니라
초칠일 샹방집ᄉᆞ 대구 사ᄅᆞᆷ 최쳔종이
ᄀᆡ문을 품ᄒᆞ고셔 제 방의 도라와셔
ᄌᆞᆷ드러 누엇더니 엇더ᄒᆞᆫ 예 ᄒᆞᆫ 놈이
가ᄉᆞᆷ의 올나안자 칼로 목을 지른디라
쳔종이 놀라 ᄭᆡ야 소ᄅᆡ하고 니러셔니
그 놈이 칼을 ᄇᆞ리고 젼도히 ᄃᆞ라ᄂᆞ니
일ᄒᆡᆼ이 경동ᄒᆞ야 급히 니러 모다 보니
창ᄂᆞᆯᄀᆞᆺᄐᆞᆫ 세모 칼을 ᄲᅡ혀 노코 누엇ᄂᆞᆫᄃᆡ
호흡이 쳔촉ᄒᆞ야 ᄎᆞᆷ아 못 보리러니
묘시냥의 운명ᄒᆞ니 참혹ᄒᆞ고 불샹ᄒᆞ다
슈역을 잡아드려 ᄉᆞ신ᄂᆡ 분부ᄒᆞᄃᆡ
만인의게 왕복ᄒᆞ여 죄인을 어드라ᄃᆡ
만인이 무상ᄒᆞ야 바히 경동 아니ᄒᆞ고
져므도록 기ᄃᆞ리ᄃᆡ ᄒᆞᆫ 말도 아니오니
졀통ᄒᆞ고 졀분ᄒᆞ믈 어이 다 긔록ᄒᆞ리
죵ᄉᆞ샹 햐쳐ᄒᆞ되 시ᄎᆔ가 드러오니
샹방의 가 ᄒᆞᆫ ᄃᆡ 들고 최봉녕을 불러다가
수이 사ᄒᆡᆨᄒᆞ라 ᄒᆞ고 슈역의게 뎐ᄒᆞ라ᄃᆡ
바히 동념 아니ᄒᆞ니 졀통졀통ᄒᆞᆫ져이고
봉ᄒᆡᆼᄌᆡ판 밤든 후에 ᄉᆞ신 보고 나가니라
초팔일 마두놈이 흑ᄇᆡᆨ이 업ᄂᆞᆫ디라
ᄉᆞ샹ᄂᆡ 년명ᄒᆞ야 도쥬의게 편지ᄒᆞᄃᆡ
답셔도 아니ᄒᆞ고 습념을 ᄒᆞ랴 ᄒᆞ니
만인이 니ᄅᆞᄃᆡᄂᆞᆫ 념습을 ᄒᆞ온 후ᄂᆞᆫ
우리 알 배 아니오니 아모리나 ᄒᆞᆯ디어다
혹 그러ᄒᆞᆯ가 ᄒᆞ야 죽엄을 그져 두니
이러케 분통ᄒᆞᆫ 일 텬ᄒᆞ의 ᄯᅩ 잇ᄂᆞᆫ가
부과ᄒᆞᆫ 슈역들은 죠금도 긔탄업서
일분인심 잇게 되면 이러케 무상ᄒᆞᆯ가
초구일 이 ᄯᅡ 관원 ᄯᅩ 와셔 검시ᄒᆞ니
비로소 념습ᄒᆞ고 삼슈역 잡아드려
최니 냥슈역은 결곤 삼도ᄒᆞ고
현동지ᄂᆞᆫ 늙다 ᄒᆞ고 분부ᄒᆞ야 내티니라
십이일 도젹 연ᄒᆞ야 아모 말도 업고나야
십이일 입관ᄒᆞᆯᄉᆡ 졍ᄉᆞ샹 졔문 지어
삼사샹과 샹듕ᄒᆞ관 다 몰쇽 모다 울고
담군이 관을 메고 졍문을 나갈 적의
봉ᄒᆡᆼᄌᆡ판 ᄀᆞ로막고 못 나가게 ᄒᆞᄂᆞᆫ디라
관을 메고 도라와셔 ᄉᆞ샹긔 알외오니
니강녕 분부ᄒᆞ야 몬져 난 놈 사ᄒᆡᆨᄒᆞ야
결곤 삼도ᄒᆞ노라니 밤이 ᄇᆞᆯ셔 깁흔디라
관을 그저 노ᄒᆞ시니 ᄉᆞᄉᆞ의 통분ᄒᆞ다
십이일 관을 두고 못 내여 보내니라
십삼일 달 ᄇᆞᆰ은 후 비로소 내여다가
강변의 초빈ᄒᆞ니 불샹코 참졀ᄒᆞ다
이후브터 마인들이 문금을 장히 ᄒᆞ고
듀공이 마인의게 ᄋᆡ걸ᄒᆞ고 드러와셔
읍톄 여우ᄒᆞ여 니별ᄒᆞ고 가ᄂᆞᆫ디라
인졍이 불샹ᄒᆞ야 우리 역시 턍연ᄒᆞ다
도쥬의 ᄃᆡ답 편지 비로소 왓다 ᄒᆞᄃᆡ
어의가 교휼ᄒᆞ니 졀졀이 통분ᄒᆞ다
쥬공이 편지ᄒᆞ야 옥졍을 긔별ᄒᆞᄃᆡ
오ᄂᆞᆯ아야 대판셩윤 졔쟝 모화 도쥬 모화
졍ᄉᆡᆨᄒᆞ고 대언ᄒᆞᄃᆡ 통신ᄉᆞ ᄒᆡᆼ듕 사ᄅᆞᆷ
내 ᄯᅡᄒᆡ 와 죽은 거ᄉᆞᆯ 이 ᄯᅢᄀᆞ디 그저 두니
도리가 그른디라 사ᄒᆡᆨ을 급히 ᄒᆞ야
만일 죄가 잇게 되면 내 혼자 담당ᄒᆞᆯ쇠
댱뇌 역시 올타 ᄒᆞ니 사ᄉᆞ 시작ᄒᆞ다 ᄒᆞᄃᆡ
필경이 엇디 될고 답답기 ᄀᆞ이 업다
십ᄉᆞ일 대판윤이 죄인을 ᄉᆞ휘ᄒᆞ니
대마도 던어관놈 녕목젼장이라 ᄒᆞᄂᆡ
젼쟝은 도망ᄒᆞ고 죵 잡아 ᄉᆞ문ᄎᆞ로
궤 속의 너허다니 이제나 샹명ᄒᆞᆯ가
십오일 슈영댱노 제ᄌᆞ들 보내여셔
ᄀᆡᆨ회ᄅᆞᆯ 위로ᄒᆞ니 삼년통졀 두 즁일쇠
십뉵 십칠 년이틀을 삼년통절 고텨 와셔
댱노의 녜단 주고 필담ᄒᆞ고 가ᄂᆞᆫ고나
사ᄉᆞ가 대발ᄒᆞ야 마인들이 갓텨다되
ᄌᆞ셔히 못 드ᄅᆞ니 애ᄃᆞᆲ기 ᄀᆞ이 업ᄂᆡ
십팔일 슈역 와셔 ᄉᆞ신긔 엿ᄌᆞ오ᄃᆡ
젼쟝이 도망ᄒᆞ야 여긔셔 칩십리 ᄯᅡ
간파ᄌᆔ로 가 잇다가 섭진ᄌᆔ로 도라와셔
여긔셔 ᄉᆞ십니라 지젼이 예셔 잡히여셔
잡아 왓다 ᄒᆞᄂᆞᆫ디라 통쾌키 측냥 업다
젼쟝의 납쵸키ᄅᆞᆯ ᄉᆞᆷ샹일로 죽여다ᄂᆡ
아ᄃᆞᆨ히 다 모ᄅᆞ니 애ᄃᆞᆲ기 ᄀᆞ이 업다
십구일 젼쟝이ᄅᆞᆯ 비로소 죄 준다ᄂᆡ
이십일 냥쟝노가 말 보내여 청을 ᄒᆞᄃᆡ
ᄃᆡ마도쥬 못 본 젼은 몬져 보자 ᄒᆞ오되ᄂᆞᆫ
젼녜 업시 모져 보기 ᄉᆞ톄예 불가타니
댱노가 ᄯᅩ 쳥ᄒᆞᄃᆡ 도쥬가 나간 후의
저ᄒᆡᄂᆞᆫ 머므러셔 죠용이 필담챠ᄃᆡ
ᄯᅩ 아니 허ᄒᆞ시고 도쥬가 왓다 ᄒᆞᄆᆡ
대쳥의 나가시니 도쥬ᄂᆞᆫ 아니 오고
두 댱노 왓ᄂᆞᆫ디라 모져 읍 아니ᄒᆞ고
도쥬ᄅᆞᆯ 쳥ᄒᆞ오니 비로소 드러오니
ᄒᆞᆫ 가지로 읍을 ᄒᆞ고 상ᄃᆡᄒᆞ야 안ᄌᆞᆫ 후의
강호셔 온 위안셔ᄅᆞᆯ 도쥬가 내여 노코
그 버금의 쳠댱노가 제 위안서ᄅᆞᆯ 내여 노코
쇼찰의 ᄡᅥ셔 뵈ᄃᆡ ᄒᆞ고시븐 말 잇거든
ᄌᆞ셔히 ᄡᅥ달라 ᄒᆞ니 대져ᄒᆞ니 강호의셔
쳠댱노ᄅᆞᆯ 분부ᄒᆞ야 므ᄅᆞ라 연고로쇠
감물이란 봉ᄒᆡᆼ놈이 도쥬의 알ᄑᆡ 가셔
밀밀이 말을 ᄒᆞ고 연쟝노의 알ᄑᆡ 가셔
무어시라 ᄯᅩ ᄒᆞᄃᆡᄂᆞᆫ 아모란 줄 모ᄅᆞᆯ로다
최슈역 엿ᄌᆞ오ᄃᆡ 도쥬가 청ᄒᆞ오ᄃᆡ
ᄒᆞᆫ 사ᄅᆞᆷ만 샹명ᄒᆞ면 그거시 족ᄒᆞ오니
죄 업ᄉᆞᆫ 다른 사ᄅᆞᆷ 만연티 아니ᄒᆞ게
대판셩윤의게 긔별ᄒᆞ야 달라 ᄒᆞᄂᆡ
ᄉᆞ샹이 ᄎᆡᆨᄒᆞ시ᄃᆡ 판윤의 ᄉᆞᄒᆡᆨᄂᆞᆫ 일
우리 알 배 아닌디라 네 어이 이런 말을
ᄌᆞᄒᆞ로 퇴텩 아니코 ᄂᆡ게 와 알외ᄂᆞᆫ다
슈역이 유유ᄒᆞ고 무료이 물러가니
애ᄃᆞ을 ᄉᆞᆫ 그 알ᄑᆡ셔 즉ᄀᆡᆨ에 잡아내야
엄치ᄅᆞᆯ 못 ᄒᆞ오니 한심코 분개ᄒᆞ다
도쥬가 나간 후의 ᄉᆞᄎᆞ의 도라와셔
뉴댱흥의 말 드ᄅᆞ니 김영쟝이 와셔 ᄒᆞᄃᆡ
ᄉᆞ샹겻ᄐᆡ 안잣더니 샹방의 녜방 비장
십여역관 ᄃᆞ리고셔 분ᄒᆞ여 대언ᄒᆞᄃᆡ
잇가 내 여어보니 댱노의 뎨ᄌᆞ듕의
셔긔방의 드러가셔 품으로 쇼찰 내여
기간의 지수ᄒᆞ니 필연으로 잇ᄂᆞᆫ디라
마ᄎᆞᆷ 우리 ᄉᆞ도 옥졍을 아ᄂᆞᆫ디라
일이 쟝ᄎᆞᆺ 되려니와 그러티 아니 ᄒᆞ면
반ᄃᆞ시 우리 무리 죽으리 만타 ᄒᆞᄂᆡ
방ᄌᆞᄒᆞ고 긔탄 업기 이러ᄒᆞ니 어이ᄒᆞ리
츈계란 즁이 드러와셔 필담으로 ᄡᅥ 뵈니
ᄉᆞ샹이 슈역으로 도쥬의게 말 보내ᄃᆡ
ᄒᆞᆫ 사ᄅᆞᆷ 졍법ᄒᆞ기 ᄉᆞ리의 족ᄒᆞ거니
무죄ᄒᆞᆫ 다른 사ᄅᆞᆷ 만연티 말라 ᄒᆞ니
ᄉᆞ샹의 ᄒᆞ시ᄂᆞᆫ 일 아디 못 ᄒᆞ리로다
드ᄅᆞ매 통ᄒᆡᄒᆞ야 등장이 날 ᄃᆞᆺᄒᆞ나
나ᄌᆡ ᄭᅮ죵ᄒᆞ시ᄂᆞᆫ 일을 뎐갈ᄒᆞ기 만무ᄒᆞᄃᆡ
즁의 말이 이러ᄒᆞ니 필연 뒤죈디라
일ᄒᆡᆼ듕 열 명무가 다 몰쇽 졔분ᄒᆞ야
우리 넷과 ᄒᆞᆫ 가지로 샹방의 드라가셔
뉴영쟝 몬져 ᄒᆞᄃᆡ 슈역의 최항녕이
마인과 부동ᄒᆞ야 지쳑의 쟝젼의셔
위조뎐갈 ᄒᆞ여시니 그 죄가 듕ᄒᆞ오매
일ᄒᆡᆼ이 제분ᄒᆞ야 거쳥ᄒᆞ야 알외ᄂᆡ다
ᄉᆞ샹의 처음의ᄂᆞᆫ 화ᄒᆡᄒᆞ며 니ᄅᆞ더니
나죵의 슈역 불러 후의 그리 말나 ᄒᆞ고
분부ᄒᆞ야 내ᄯᅥ리니 분완키 ᄀᆞ이 업서
소ᄅᆡ 크게 엿ᄌᆞ오ᄃᆡ 문ᄉᆞ들과 명무 군관
죽을 죄 잇사오니 ᄉᆞᄒᆡᆨ하여 쳐치ᄒᆞ오
졍ᄉᆞ샹이 ᄀᆞᆯ오샤ᄃᆡ 므ᄉᆞᆫ 일이 그러ᄒᆞ뇨
ᄂᆡ 고쳐 엿ᄌᆞ오ᄃᆡ 앗가 ᄒᆞᆫ 비쟝이
역관으로 ᄒᆞᆫᄃᆡ 안자 고셩ᄒᆞ와 니ᄅᆞ오ᄃᆡ
앗가 온 댱노 편지 지주ᄒᆞ니 잇다 ᄒᆞ니
인신이 인국인과 부동ᄒᆞ고 지주ᄒᆞᆫ 죄
만ᄉᆞ무셕이온디라 스식ᄒᆞ야 내오쇼셔
졍ᄉᆞ샹과 죵ᄉᆞ샹이 내 말 ᄯᅳᆺ 모ᄅᆞ고셔
시온ᄃᆞ려 무ᄅᆞ시니 젼후곡졀 엿ᄌᆞ오니
졍샹이 니ᄅᆞ시ᄃᆡ 만니의 동ᄒᆡᆼᄒᆞ야
화합ᄒᆞ기 가ᄒᆞ거ᄂᆞᆯ 이런 말을 와셔 ᄒᆞ니
ᄉᆞᄉᆞ의 무익ᄒᆞ고 갈등만 나리로다
내가 ᄯᅩ 엿ᄌᆞ오ᄃᆡ 최쳔종의 ᄀᆞᆺᄐᆞᆫ 일이
이후의 잇ᄉᆞᆸ거든 그제야 아오쇼셔
졍샹이 ᄒᆞ오시ᄃᆡ 언길이 불언흉을
그ᄃᆡ 어이 모ᄅᆞ고셔 이런 말을 ᄯᅩ ᄒᆞᄂᆞᆫ고
이제 아니 ᄒᆞ여셔ᄂᆞᆫ 후의 변이 잇ᄉᆞ와도
그 연고를 모ᄅᆞᆯ디라 그러므로 ᄒᆞᄂᆞ이다
녀성ᄒᆞ야 니ᄅᆞ시ᄃᆡ 내 듯고져 아닛ᄂᆞᆫ 말을
그ᄃᆡ 어이 이대도록 누누히 알외ᄂᆞᆫ고
왜승과 부동한 ᄌᆡ 부ᄌᆡ간 난용인ᄃᆡ
엄치ᄒᆞ야 사ᄒᆡᆨ 아니코 암담ᄒᆞᆫ ᄃᆡ 두시ᄂᆞᆫ고
ᄉᆞ샹이 ᄀᆞᆯ오샤ᄃᆡ 댱노와 필담ᄒᆞᆫ 일
ᄉᆞ고가 그러ᄒᆞ야 브득이 ᄒᆞᆫ 일이니
그ᄃᆡᄂᆞᆫ ᄂᆡ 죄업ᄉᆞᆫ 줄 내 ᄌᆞ시 아ᄂᆞᆫ디라
어이ᄒᆞ야 그대도록 혼자 그리 노ᄒᆞᄂᆞᆫ다
내 곳텨 엿ᄌᆞ오ᄃᆡ 그 비쟝의 ᄒᆞᆫ 말ᄯᅳᆺ이
ᄉᆞ샹 말ᄉᆞᆷ ᄀᆞᆺᄌᆞ오면 노ᄒᆞᆯ 일 업ᄉᆞ오나
그 사ᄅᆞᆷ을 모ᄃᆞ다가 불측ᄒᆞᆫ ᄃᆡ 보내오니
통ᄒᆞᆫ티 아니 ᄒᆞ며 노흡디 아니ᄒᆞ랴
집ᄉᆞ와 ᄀᆞᆺᄐᆞᆫ 죽엄 ᄯᅩ 분명 잇ᄉᆞ오리
비로소 온언으로 우ᄉᆞ시고 니ᄅᆞ시ᄃᆡ
만일 병난 앗게 되면 장의ᄒᆞ고 분개ᄒᆞ리
반ᄃᆞ시 ᄌᆞᄌᆡ로ᄉᆡ 희언으로 미봉ᄒᆞᄂᆡ
죵ᄉᆞ샹이 ᄒᆞ오시ᄃᆡ 김진ᄉᆞ 자라날 제
싀골셔 ᄒᆞ엿기에 ᄒᆡᆼ셰ᄲᅩᄅᆞᆯ 모ᄅᆞ고셔
직셜ᄒᆞ고 과격ᄒᆞ야 감언불휘ᄒᆞᄂᆞᆫ 거시
대개풍ᄎᆡ 잇ᄂᆞᆫ디라 이ᄂᆞᆫ 비록 귀커니와
ᄌᆞ갸의 몸 ᄭᅴᄒᆞ기ᄂᆞᆫ 소ᄒᆞ다 ᄒᆞ리로다
분연히 엿ᄌᆞ오ᄃᆡ 노둔ᄒᆞ고 일 모ᄅᆞ나
나라 위ᄒᆞᆫ 일편단심 흉듕의 잇ᄉᆞ오니
나라밥 먹ᄉᆞᆸ고셔 아유 구용ᄒᆞ고
망군부국 ᄒᆞ는 놈은 개돗ᄎᆞ로 보ᄂᆞ이다
인ᄒᆞ야 물러와셔 분ᄒᆞ고 강개ᄒᆞ야
밥 ᄒᆞᆫ 술을 못 먹고셔 듀야로 돌돌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