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언해 2권

  • 한문제목: 小學諺解
  • 연대: 1588
  • 출판: 도산서원본 영인본, 단국대학교 부설 퇴계학연구소본

論語의 ᄀᆞᆯ오ᄃᆡ

鄕人飮酒에 杖者ㅣ 出이어든 斯出矣러시다

향당앳 사ᄅᆞᆷ 술먹이예 막대 딥프니 나거든 이예 나가더시다

右ᄂᆞᆫ 明長幼之序ᄒᆞ니라.

이 우ᄒᆞᆫ 얼운과 아희 ᄎᆞ례ᄅᆞᆯ ᄇᆞᆯ키니라

曾子ㅣ 曰

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君子ᄂᆞᆫ 以文會友ᄒᆞ고 以友輔仁이니라.

君子ᄂᆞᆫ 글로ᄡᅥ 벋을 뫼호고 벋으로ᄡᅥ 仁을 돕ᄂᆞ니라

孔子ㅣ 曰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朋友ᄂᆞᆫ 切切偲偲ᄒᆞ고 兄弟怡怡니라.

벋은 ᄀᆞᆫ졀히 ᄒᆞ며 ᄌᆞ셔히 힘ᄡᅥ ᄒᆞ고 兄弟ᄂᆞᆫ 화열히 홀디니라

孟子ㅣ 曰

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責善은 朋友之道也ㅣ니라.

어딜모로 責홈ᄋᆞᆫ 벋의 道ㅣ니라

子貢이 問友ᄒᆞᆫ대

子貢이 벋을 묻ᄌᆞ온대

姓은 端木이오 일홈은 賜ㅣ니 孔子ㅅ 뎨ᄌᆡ라

孔子ㅣ 曰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忠告而善道之호ᄃᆡ 不可則止ᄒᆞ야 毋自辱焉이니라.

튱셩을오 고ᄒᆞ며 어딜이 닐오ᄃᆡ 可티 아니커든 그쳐 스스로 辱디 말올디니라

孔子ㅣ 曰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居是邦也ᄒᆞ야 事其大夫之賢者ᄒᆞ며 友其士之仁者ㅣ니라.

이 나라ᄒᆡ 이셔 그 태우의 어딘 이ᄅᆞᆯ 셤기며 그 士의 仁ᄒᆞᆫ 이ᄅᆞᆯ 벋홀디니라

益者ㅣ 三友ㅣ오 損者ㅣ 三友ㅣ니

유익ᄒᆞᆫ 이 세 가짓 벋이오 해로온 이 세 가짓 벋이니

友直ᄒᆞ며 友諒ᄒᆞ며 友多聞이면 益矣오

直ᄒᆞᆫ 이ᄅᆞᆯ 벋ᄒᆞ며 신실ᄒᆞᆫ 이ᄅᆞᆯ 벋ᄒᆞ며 들온 것 한 이ᄅᆞᆯ 벋ᄒᆞ면 유익ᄒᆞ고

友便辟ᄒᆞ며 友善柔ᄒᆞ며 友便佞이면 損矣니라.

거동만 니근 ^ 이ᄅᆞᆯ 벋ᄒᆞ며 아당ᄒᆞ기 잘 ᄒᆞᄂᆞᆫ 이ᄅᆞᆯ 벋ᄒᆞ며 말ᄉᆞᆷ만 니근 이ᄅᆞᆯ 벋ᄒᆞ면 해로온이라

孟子ㅣ 曰

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不挾長ᄒᆞ며 不挾貴ᄒᆞ며 不挾兄弟而友ㅣ니

얼운이로라 ᄒᆞ야 ᄢᅵ디 아니ᄒᆞ며 貴호라 ᄒᆞ야 ᄢᅵ디 아니ᄒᆞ며 兄弟ᄅᆞᆯ ᄢᅧ 벋ᄒᆞ디 아닐디니

友也者ᄂᆞᆫ 友其德也ㅣ라 不可以有挾也ㅣ니라.

벋이란 거슨 그 德을 벋삼ᄂᆞᆫ디라 可히 ᄡᅥ ᄢᅵᆷ을 두디 몯ᄒᆞᆯ 거시니라

曲禮예 曰

曲禮예 ᄀᆞᆯ오ᄃᆡ

君子ᄂᆞᆫ 不盡人之歡ᄒᆞ며

君子ᄂᆞᆫ 사ᄅᆞᆷᄋᆡ 즐겨홈을 다ᄒᆞ디 아니ᄒᆞ며

不竭人之忠ᄒᆞ야 以全交也ㅣ니라.

사ᄅᆞᆷᄋᆡ 졍셩을 다ᄒᆞ디 아니ᄒᆞ야 ᄡᅥ 사괴욤을 오ᄋᆞᆯ게 ᄒᆞᄂᆞ니라

凡與客人者ㅣ 每門에 讓於客ᄒᆞ야

믈읫 손과 더블어 들어가ᄂᆞᆫ 이 門마다 손의게 ᄉᆞ양ᄒᆞ야

客至寢門이어든 主人이 請入爲席 然後에 出迎客호ᄃᆡ

손이 안 門에 니르거든 主人이 들어가 돗ᄀᆞᆯ ᄭᆞ라지라 請ᄒᆞᆫ 후에 나와 손을 마조ᄃᆡ

客이 固辭ㅣ어든 主人이 肅客而入이니라

손이 구틔여 ᄉᆞ양커든 主人이 손ᄋᆞᆯ 읍ᄒᆞ야 들올디니라

主人은 入門而右ᄒᆞ고 客은 入門而左ᄒᆞ야

主人은 門의 들어 올ᄒᆞᆫ녁흐로 가고 손ᄋᆞᆫ 門의 들어 왼녁흐로 가

主人은 就東階ᄒᆞ고 客은 就西階호ᄃᆡ

主人은 東階예 나아가고 손ᄋᆞᆫ 西階예 나아가ᄃᆡ

客若降等 則就主人之階니

손이 만일 층이 ᄂᆞ리거든 主人의 階예 나아갈디니

主人이 固辭 然後에 客이 復就西階니라

主人이 구틔여 ᄉᆞ양ᄒᆞᆫ 후에ᅀᅡ 손이 다시 西階로 나아갈디니라

主人이 與客讓登ᄒᆞ야 主人이 先登이어든

主人이 손과 더블어 올ᄋᆞ기를 ᄉᆞ양ᄒᆞ야 主人이 몬져 올ᄋᆞ거든

客이 從之ᄒᆞ야 拾級聚足ᄒᆞ야 連步以上호ᄃᆡ

손이 조차 층을 드ᄃᆡ여 발ᄋᆞᆯ 모도와 거름을 니어 ᄡᅥ 올오ᄃᆡ

上於東階 則先右足ᄒᆞ고 上於西階 則先左足이니라.

東階예 올ᄋᆞ거든 올ᄒᆞᆫ 발ᄋᆞᆯ 몬져ᄒᆞ고 西階예 올ᄋᆞ거든 왼 발ᄋᆞᆯ 몬져 홀디니라

大夫士ㅣ 相見에 雖貴賤不敵ᄒᆞ나

태우와 士ㅣ 서르 봄애 비록 貴와 賤이 맛디 아니ᄒᆞ나

主人이 敬客 則先拜客ᄒᆞ고 客이 敬主人 則先拜主人이니라.

主人이 손ᄋᆞᆯ 공경커든 몬져 손을 절ᄒᆞ고 손이 主人을 공경커든 몬져 主人을 절홀디니라

主人이 不問이어든 客이 不先擧ㅣ니라

主人이 묻디 아니커든 손이 몬져 들어 닐ᄋᆞ디 말올디니라

右ᄂᆞᆫ 明朋友之交ᄒᆞ니라.

이 우ᄒᆞᆫ 벋 사괴욤ᄋᆞᆯ ᄇᆞᆯ키니라

孔子ㅣ 曰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君子之事親이 孝 故로 忠可移於君이오

君子의 어버이 셤굠이 효도로온 故로 튱셩을 可히 님금ᄭᅴ ^ 옴기고

事兄이 弟 故로 順可移於長이오

兄 셤굠이 공슌ᄒᆞᆫ 故로 공슌홈ᄋᆞᆯ 可히 얼운의게 옴기고

居家ㅣ 理 故로 治可移於官이니

집의 살옴이 다ᄉᆞᆫ 故로 다ᄉᆞ림을 可히 구위예 옴기ᄂᆞ니

是故로 行成於內 而名立於後世矣니라.

이런 故로 ᄒᆡᆼ실이 안해 이러 일홈이 後世예 셔ᄂᆞ니라

天子ㅣ 有爭臣七人이면 雖無道ㅣ나 不失其天下ᄒᆞ고

天子ㅣ 간ᄒᆞᄂᆞᆫ 신하 닐굽 사ᄅᆞᆷᄋᆞᆯ 두면 비록 道ㅣ 업스나 그 天下를 일티 아니ᄒᆞ고

諸侯ㅣ 有爭臣五人이면 雖無道ㅣ나 不失其國ᄒᆞ고

諸侯ㅣ 간ᄒᆞᄂᆞᆫ 신하 다ᄉᆞᆺ 사ᄅᆞᆷᄋᆞᆯ 두면 비록 道ㅣ 업스나 그 나라ᄒᆞᆯ 일티 아니ᄒᆞ고

大夫ㅣ 有爭臣三人이면 雖無道ㅣ나 不失其家ᄒᆞ고

태위 간ᄒᆞᄂᆞᆫ 신하 세 사ᄅᆞᆷᄋᆞᆯ 두면 비록 道ㅣ 업스나 그 집을 일티 아니ᄒᆞ고

士有爭友 則身不離於令名ᄒᆞ고

士ㅣ 간ᄒᆞᄂᆞᆫ 벋을 두면 몸이 어딘 일홈애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父有爭子 則身不陷於不義니라

아비 간ᄒᆞᄂᆞᆫ 아ᄃᆞᆯᄋᆞᆯ 두면 몸이 올티 아니ᄒᆞᆫ ᄃᆡ ᄲᅡ디디 아니ᄒᆞᄂᆞ니라

故로 當不義 則子不可以弗爭於父ㅣ며

그런 故로 올티 아니ᄒᆞᆫ ᄃᆡ 다ᄃᆞ라ᄂᆞᆫ 아ᄃᆞᆯ이 可히 ᄡᅥ 아ᄇᆡ게 간티 아니티 몯ᄒᆞᆯ 거시며

臣不可以弗爭於君이니라.

신해 可히 ᄡᅥ 님금ᄭᅴ 간티 아니티 몯ᄒᆞᆯ 거시니라

禮記예 曰

禮記예 ᄀᆞᆯ오ᄃᆡ

事親호ᄃᆡ 有隱而無犯ᄒᆞ며

어버이ᄅᆞᆯ 셤교ᄃᆡ 隱홈이 잇고 犯홈이 업스며

그윽이 諫홈이라

ᄂᆞᆺ 빗ᄎᆞᆯ 거슬여 諫홈이라

左右就養이 無方ᄒᆞ며

왼 녁히며 올ᄒᆞᆫ 녁흐로 나아가 봉양홈이 곧이 업스며

服勤至死ᄒᆞ며 致喪三年이니라

슈고로온 일을 복ᄒᆡᆼᄒᆞ야 죽음애 닐으며 거상을 극진히 홈을 三年을 홀디니라

事君호ᄃᆡ 有犯而無隱ᄒᆞ며 左右就養이 有方ᄒᆞ며

님금을 셤교ᄃᆡ 犯홈이 잇고 隱홈이 업스며 왼녁히며 올ᄒᆞᆫ녁흐로 나아가 봉양홈이 곧이 이시며

服勤至死ᄒᆞ며 方喪三年이니라

슈고로온 일을 복ᄒᆡᆼᄒᆞ야 죽음애 닐으며 거상을 ᄀᆞᆮ티ᄒᆞ야 三年을 홀디니라

事師호ᄃᆡ 無犯無隱ᄒᆞ며 左右就養이 無方ᄒᆞ며

스승을 셤교ᄃᆡ 犯홈도 업고 隱홈도 업스며 왼 녁히며 올ᄒᆞᆫ 녁흐로 나아가 봉양홈이 곧^이 업스며

服勤至死ᄒᆞ며 心喪三年이니라.

슈고로온 일을 복ᄒᆡᆼᄒᆞ야 죽음애 닐으며 心喪을 三年을 홀디니라

欒共子ㅣ 曰

欒共子ㅣ ᄀᆞᆯ오ᄃᆡ

晋태위니 春秋 적 사ᄅᆞᆷ이라

民生於三애 事之如一이니

ᄇᆡᆨ^셩이 세 가지예 셤굠을 ᄒᆞᆫ양 ᄀᆞᆮ티 홀디니

父ㅣ 生之ᄒᆞ시고 師ㅣ 敎之ᄒᆞ시고 君이 食之ᄒᆞ시ᄂᆞ니

아비 나ᄒᆞ시고 스승이 ᄀᆞᆯᄋᆞ치시고 님금이 먹이시ᄂᆞ니

非父ㅣ면 不生이오 非食ㅣ면 不長이오

아비 아니시면 나디 몯ᄒᆞ며 먹임이 아니면 ᄌᆞᆯ아디 몯ᄒᆞ며

非敎ㅣ면 不知니 生之族也ㅣ라

ᄀᆞᆯᄋᆞ침이 아니면 아디 몯ᄒᆞᆯ 이니 나ᄒᆞ신 ᄂᆔ라

故로 一事之ᄒᆞ야 唯其所在예 則致死焉이니라

그런 故로 ᄒᆞᆫ양을오 셤겨 오직 그 인ᄂᆞᆫ 바애 곧 죽음을 닐월디니라

報生以死ᄒᆞ며 服賜以力이 人之道也ㅣ니라.

살에 ᄒᆞ샴ᄋᆞᆯ 갑호ᄃᆡ 죽음을오ᄡᅥ ᄒᆞ며 주심을 갑호ᄃᆡ 힘을오ᄡᅥ 홈이 사ᄅᆞᆷᄋᆡ 道ㅣ니라

晏子ㅣ 曰

晏子ㅣ ᄀᆞᆯ오ᄃᆡ

齊 태위니 春秋 적 사ᄅᆞᆷ이라

君令臣共ᄒᆞ며 父慈子孝ᄒᆞ며

님금은 긔걸ᄒᆞ고 신하ᄂᆞᆫ 고ᇰ슌히 ᄒᆞ며 아비ᄂᆞᆫ 어엿비 너기고 ᄌᆞ식은 효도ᄒᆞ며

兄愛弟敬ᄒᆞ며 夫和妻柔ᄒᆞ며

兄은 ᄉᆞ랑ᄒᆞ고 아ᄋᆞᄂᆞᆫ 공경ᄒᆞ며 님진ᄋᆞᆫ 화열ᄒᆞ고 겨집ᄋᆞᆫ 유슌ᄒᆞ며

姑慈婦聽이 禮也ㅣ니라

싀어미ᄂᆞᆫ 어엿비 너기고 며ᄂᆞ리ᄂᆞᆫ 들옴이 禮니라

君令而不違ᄒᆞ며 臣共而不二ᄒᆞ며

님금은 긔걸호ᄃᆡ 어글웃게 아니ᄒᆞ며 신하ᄂᆞᆫ 공슌호ᄃᆡ 두 가지로 아니ᄒᆞ며

父慈而敎ᄒᆞ며 子孝而箴ᄒᆞ며

아비ᄂᆞᆫ 어엿비 너교ᄃᆡ ᄀᆞᆯᄋᆞ치며 아ᄃᆞᆯᄋᆞᆫ 효도호ᄃᆡ 간ᄒᆞ며

兄愛而友ᄒᆞ며 弟敬而順ᄒᆞ며

兄은 ᄉᆞ랑호ᄃᆡ 벋ᄀᆞ티 ᄒᆞ며 아ᄋᆞᄂᆞᆫ 공경호ᄃᆡ ^ 화슌ᄒᆞ며

夫和而義ᄒᆞ며 妻柔而正ᄒᆞ며

남진ᄋᆞᆫ 화열호ᄃᆡ 올히 ᄒᆞ며 겨집은 유슌호ᄃᆡ 正다이 ᄒᆞ며

姑慈而從ᄒᆞ며 婦聽而婉이 禮之善物也ㅣ리라.

싀어미ᄂᆞᆫ 어엿비 너기고도 조ᄎᆞ며 며ᄂᆞ리ᄂᆞᆫ 듣ᄌᆞᆸ고도 완슌홈이 禮옛 어딘 일이니라

曾子ㅣ 曰

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親戚이 不說이어든 不敢外交ᄒᆞ며

어버이와 권당이 깃거티 아니커든 敢히 밧ᄭᅴ 가 사괴디 아니ᄒᆞ며

近者ㅣ 不親이어든 不敢求遠ᄒᆞ며

갓가온 이 親티 아니커든 敢히 먼 ᄃᆡ 가 求티 아니ᄒᆞ며

小者를 不審이어든 不敢言大니라

쟉은 이ᄅᆞᆯ ᄉᆞᆯ피디 몯ᄒᆞ얏거든 敢히 큰 이ᄅᆞᆯ 닐ᄋᆞ디 아닐 디니라

故로 人之生也애 百歲之中에 有疾病焉ᄒᆞ며 有老幼焉ᄒᆞ니

그러모로 사ᄅᆞᆷᄋᆡ 사라실 제 ᄇᆡᆨ 년 가온대 疾病도 이시며 늘그며 졈은 적이 인ᄂᆞ니

故로 君子ㅣ 思其不可復者 而先施焉ᄒᆞᄂᆞ니

그러모로 君子ㅣ 그 可히 다시 몯ᄒᆞᆯ 것슬 ᄉᆡᆼ각ᄒᆞ야 몬져 베프ᄂᆞ니

親戚이 旣沒이면 雖欲孝ㅣ나 誰爲孝ㅣ며

어버이며 권당이 이믯 죽으면 비록 孝도ᄒᆞ고져 ᄒᆞ나 누를 위ᄒᆞ야 孝ᄒᆞ며

年旣耆艾면 雖欲悌나 誰爲悌리오

나히 이믯 늘그면 비록 悌ᄒᆞ고져 ᄒᆞ나 누를 위ᄒᆞ야 悌ᄒᆞ리오

兄 고ᇰ슌히 셤굠이라

故로 孝有不及ᄒᆞ며 悌有不時라 ᄒᆞ니 其此之謂歟ᅟᅵᆫ뎌.

그러모로 孝ㅣ 밋디 몯홈이 이시며 悌ㅣ ᄣᅢ예 몯홈이 잇다 ᄒᆞ니 그 이ᄅᆞᆯ 닐옴인뎌

官怠於宦成ᄒᆞ며 病加於小愈ᄒᆞ며

구실은 벼슬 일옴애 게을으며 病은 젹이 위연홈애 더으며

禍生於懈惰ᄒᆞ며 孝衰於妻子ᄒᆞᄂᆞ니

화란ᄋᆞᆫ 게을옴애 나며 효도ᄂᆞᆫ 妻子에 衰ᄒᆞᄂᆞ니

察此四者ᄒᆞ야 愼終如始니

이 네 가지ᄅᆞᆯ ᄉᆞᆯ펴 내죵 삼가기를 처엄ᄀᆞᆮ티 홀디니

詩曰

모시예 ᄀᆞᆯ오ᄃᆡ

靡不有初ㅣ나 鮮克有終이라 ᄒᆞ니라.

처엄은 잇디 아니니 업스나 능히 내죵 이실 이 ^ 젹다 ᄒᆞ니라

荀子ㅣ 曰

筍子ㅣ ᄀᆞᆯ오ᄃᆡ

일홈ᄋᆞᆫ 況이니 戰國 적 趙 ᄯᅡ 사ᄅᆞᆷ이라

人有三不祥ᄒᆞ니 幼而不肯事長ᄒᆞ며 賤而不肯事貴ᄒᆞ며

사ᄅᆞᆷ이 세 不祥이 이시니 졈고 얼운 셤굠ᄋᆞᆯ 즐겨 아니ᄒᆞ며 賤ᄒᆞ고 貴ᄒᆞᆫ 이 셤굠ᄋᆞᆯ 즐겨 아니ᄒᆞ며

不肖而不肯事賢이 是人之三不祥也ㅣ니라.

不肖ᄒᆞ고 어딘 이 셤굠ᄋᆞᆯ 즐겨 아니홈이 이 사ᄅᆞᆷᄋᆡ 세 不祥이니라

無用之辯과 不急之察을 棄而不治니

ᄡᅳᆯ ᄃᆡ 업슨 의론과 急디 아니ᄒᆞᆫ ᄉᆞᆯ핌을 ᄇᆞ려 다ᄉᆞ리디 아니홀디니

若夫君臣之義와 父子之親과 夫婦之別ᄋᆞᆫ

만일 님금 신하의 義와 아비 아ᄃᆞᆯᄋᆞㅣ 親홈과 남진 겨집의 ᄀᆞᆯᄒᆞㅣ음은

則日切磋而不舍也ㅣ니라

곧 날로 切磋ᄒᆞ야 ᄇᆞ리디 아닐디니라

다ᄃᆞ아 져ᇰ케 홈이라

右ᄂᆞᆫ 通論이라.

이 우ᄒᆞᆫ 通ᄒᆞ야 의론ᄒᆞᆫ 거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