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언해 2권

  • 한문제목: 小學諺解
  • 연대: 1588
  • 출판: 도산서원본 영인본, 단국대학교 부설 퇴계학연구소본

入公門ᄒᆞ실ᄉᆡ 鞠躬如也ᄒᆞ샤 如不容이러시다

대궐 문의 들으실ᄉᆡ 몸ᄋᆞᆯ 굽피 ᄃᆞ시 ᄒᆞ샤 용납디 몯ᄒᆞᆯ ᄃᆞ시 ᄒᆞ더시다

立不中門ᄒᆞ시며 行不履閾이러시다

셤을 門에 가온대 아니ᄒᆞ시며 ᄃᆞᆫ닐 제 문젼을 ᄇᆞᆲ디 아니ᄒᆞ더시다

過位ᄒᆞ실ᄉᆡ 色勃如也ᄒᆞ시며 足躩如也ᄒᆞ시며

位예 디나가실ᄉᆡ ᄂᆞᆺ 빗ᄎᆞᆯ 변ᄐᆞ시 ᄒᆞ시며 발ᄋᆞᆯ 시슴 ᄃᆞ시 ᄒᆞ시며

님금이 셔시ᄂᆞᆫ 하위라

其言이 似不足者ㅣ러시다

그 말ᄉᆞᆷ이 足디 몯ᄒᆞᆫ ᄃᆞᆺᄒᆞ더시다

攝齊升堂ᄒᆞ실ᄉᆡ 鞠躬如也ᄒᆞ시며 屛氣ᄒᆞ샤 似不息者ㅣ러시다

옷기슭을 거두들어 堂ᄋᆡ 오ᄅᆞ실ᄉᆡ 몸ᄋᆞᆯ 굽피ᄃᆞ시 ᄒᆞ시며 긔운을 갈므샤 숨을 쉬디 아닌ᄂᆞᆫ ᄃᆞ시 ᄒᆞ더시다

出降一等ᄒᆞ샤ᄂᆞᆫ 逞顔色ᄒᆞ샤 怡怡如也ᄒᆞ시며

나 ᄒᆞᆫ 층을 ᄂᆞ리샤ᄂᆞᆫ ᄂᆞᆺ 빗ᄎᆞᆯ 펴샤 화열ᄐᆞ시 ᄒᆞ시며

沒階ᄒᆞ샤ᄂᆞᆫ 趨翼如也ᄒᆞ시며

계졀에 다 ᄂᆞ리샤ᄂᆞᆫ ᄲᆞᆯ리 가심애 ᄂᆞᆯ개 편 ᄃᆞᆺᄒᆞ시며

復其位ᄒᆞ샤ᄂᆞᆫ 踧踖如也ㅣ러시다.

그 位예 도라가샤ᄂᆞᆫ 踧踖 ᄃᆞᆺᄒᆞ더시다

조심^ᄒᆞ야 ᄆᆞᄋᆞᆷ 노티 몯ᄒᆞᄂᆞᆫ 양이라

禮記예 曰

禮記예 ᄀᆞᆯ오ᄃᆡ

君賜車馬ㅣ어시든 乘以拜賜ᄒᆞ고

님금이 술위와 ᄆᆞᆯᄋᆞᆯ 주어시든 타 가 ᄡᅥ 주샴ᄋᆞᆯ 절ᄒᆞ고

衣服이어든 服以拜賜ㅣ니라

옷시어든 닙어 ᄡᅥ 주샴ᄋᆞᆯ 절홀디니라

君未有命이어시든 弗敢卽乘服也ㅣ니라.

님금이 命이 잇디 아니커시든 敢히 즉제 ^ ᄐᆞ며 닙디 몯ᄒᆞᄂᆞ니라

曲禮예 曰

曲禮예 ᄀᆞᆯ오ᄃᆡ

賜果於君前이어시든 其有核者란 懷其核이니라.

님금 앏ᄑᆡ셔 실과ᄅᆞᆯ 주어시든 그 ᄡᅵ 인ᄂᆞᆫ 이란 그 ᄡᅵᄅᆞᆯ 품을디니라

御食於君에 君이 賜餘ㅣ어시든

음식을 님금ᄭᅴ 뫼와셔 ᄒᆞᆯ 제 님금이 남ᄋᆞᆫ 것슬 주어시든

器之漑者란 不寫ᄒᆞ고 其餘ᄂᆞᆫ 皆寫ㅣ니라.

그릇시 시ᄉᆞᆯ 것스란 ᄡᅩᆮ디 아니코 그 ^ 남ᄋᆞᆫ 것ᄉᆞᆫ 다 ᄡᅩᄃᆞᆯ디니라

論語에 曰

論語의 ᄀᆞᆯ오ᄃᆡ

君이 賜食이어시든 必正席先嘗之ᄒᆞ시고

님금이 음식을 주어시든 반ᄃᆞ시 돗ᄀᆞᆯ 바ᄅᆞᄒᆞ고 몬져 맛보시고

君이 賜腥이어시든 必熟而薦之ᄒᆞ시고

님금이 ᄂᆞᆯ고기ᄅᆞᆯ 주어시든 반ᄃᆞ시 닉켜셔 졔ᄒᆞ시고

君이 賜生이어시든 必畜之러시다.

님금이 산 것슬 주어시든 반ᄃᆞ시 기ᄅᆞ더시다

侍食於君에 君祭어시든 先飯이러시다.

님금ᄭᅴ 뫼셔 밥 자실 저긔 님금이 祭ᄒᆞ거시든 몬져 자시더시다

음식을 더러셔 처엄 ᄆᆡᆼ근 사ᄅᆞᆷ을 졔ᄒᆞᄂᆞᆫ 일이라

疾에 君이 視之어시든 東首ᄒᆞ시고 加朝服拖紳이러시다.

병ᄒᆞ여 겨실 제 님금이 보거시든 東ᄋᆞ로 머리 두시고 朝服을 덥고 ᄯᅴᄅᆞᆯ 걸티더시다

君이 命召ㅣ어시든 不俟駕行矣러시다.

님금이 命ᄒᆞ샤 블으거시든 술위 메옴을 기^들이디 아니코 가더시다

吉月에 必朝服而朝ㅣ러시다.

ᄃᆞᆯ초ᄒᆞᆯᄅᆡ 반ᄃᆞ시 朝服ᄒᆞ고 됴회ᄒᆞ더시다

孔子ㅣ 曰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君子ㅣ 事君호ᄃᆡ 進思盡忠ᄒᆞ며

君子ㅣ 님금을 셤교ᄃᆡ 나ᅀᅡ가ᄂᆞᆫ 튱셩 다홈ᄋᆞᆯ ᄉᆡᆼ각ᄒᆞ며

退思補過ᄒᆞ야

믈러와^ᄂᆞᆫ 허믈 깁보태욤ᄋᆞᆯ ᄉᆡᆼ각ᄒᆞ야

將順其美ᄒᆞ고 匡救其惡ᄒᆞᄂᆞ니

그 아ᄅᆞᆷ다온 일란 받ᄌᆞ와 슌죵ᄒᆞ고 그 왼 일란 졍ᄒᆞ야 救ᄒᆞᄂᆞ니

故로 上下ㅣ 能相親也ㅣ니라.

그러모로 우콰 아래 能히 서ᄅᆞ 親ᄒᆞᄂᆞ니라

君使臣以禮ᄒᆞ며 臣事君以忠이니라.

님금이 신하 브리기를 禮로ᄡᅥ ᄒᆞ며 신해 님금 셤굠을 튱셩ᄋᆞ로ᄡᅥ 홀디니라

大臣ᄋᆞᆫ 以道事君ᄒᆞ다가 不可則止니라.

大臣ᄋᆞᆫ 道로ᄡᅥ 님금을 셤기다가 可티 아니커든 그치ᄂᆞ니라

子路ㅣ 問事君ᄒᆞᆫ대 子ㅣ 曰

子路ㅣ 님금 셤굠을 묻ᄌᆞ온대 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셩은 仲이오 일홈ᄋᆞᆫ 由ㅣ니 孔子ㅅ 뎨ᄌᆡ라

孔子ㅣ라

勿欺也ㅣ오 而犯之니라.

소기ᅀᆞᆸ디 말오 거스릴디니라

鄙夫ᄂᆞᆫ 可與事君也與哉아

더러온 놈ᄋᆞᆫ 可히 더브러 님금을 셤기랴

其未得之也앤 患得之ᄒᆞ고 旣得之ᄒᆞ얀 患失之ᄒᆞᄂᆞ니

그 얻디 몯ᄒᆞ야셔ᄂᆞᆫ 얻기를 근심ᄒᆞ고 이믯 어더ᄂᆞᆫ 일흘가 근심ᄒᆞᄂᆞ니

苟患失之면 無所不至矣니라.

진실로 일키를 근심ᄒᆞ면 니ᄅᆞ디 아니홀 배 업ᄂᆞ니라

孟子ㅣ 曰

孟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責難於君을 謂之恭이오

어려온 일로 님금ᄭᅴ 責홈ᄋᆞᆯ 닐오ᄃᆡ 공슌홈이라 ᄒᆞ고

陳善閉邪를 謂之敬이오

어딘 이ᄅᆞᆯ 베퍼 샤곡ᄒᆞᆫ ᄆᆞᄋᆞᆷ 막옴ᄋᆞᆯ 닐오ᄃᆡ 공경홈이라 ᄒᆞ고

吾君不能을 謂之賊이니라.

내 님금을 能히 몯ᄒᆞ리라 홈ᄋᆞᆯ 닐오ᄃᆡ 적해홈이라 ᄒᆞᄂᆞ니라

有官守者ㅣ 不得其職則去ᄒᆞ고

구의예 딕흰 것 둔ᄂᆞᆫ 이 그 직ᄉᆞ를 ᄒᆞ디 몯ᄒᆞ거^든 가고

有言責者ㅣ 不得其言則去ㅣ니라.

말ᄒᆞᆯ 소임 둔ᄂᆞᆫ 이 그 말을 ᄒᆞ디 몯ᄒᆞ거든 갈디니라

王蠋이 曰

王蠋이 ᄀᆞᆯ오ᄃᆡ

齊ㅅ나라 忠臣이니 戰國 적 사ᄅᆞᆷ이라

忠臣은 不事二君이오 烈女ᄂᆞᆫ 不更二夫ㅣ니라

忠臣ᄋᆞᆫ 두 님금을 셤기디 아니ᄒᆞ고 烈女ᄂᆞᆫ 두 남진을 고텨 아니ᄒᆞᄂᆞ니라

右ᄂᆞᆫ 明君臣之義ᄒᆞ니라.

이 우ᄒᆞᆫ 님금과 신하의 義ᄅᆞᆯ ᄇᆞᆯ키니라

曲禮예 曰

曲禮예 ᄀᆞᆯ오ᄃᆡ

男女ㅣ 非有行媒어든 不相知名ᄒᆞ며

ᄉᆞ나ᄒᆡ와 겨집이 듕인 ᄃᆞᆫ니미 잇디 아니ᄒᆞ얏거든 서르 일홈을 아디 아니ᄒᆞ며

非受幣어든 不交不親이니라

례믈을 받디 아니ᄒᆞ얏거든 사괴디 아니ᄒᆞ며 親히 아니홀디니라

故로 日月以告君ᄒᆞ며 齊戒以告鬼神ᄒᆞ며

그러모로 날와 ᄃᆞᆯ로ᄡᅥ 님금ᄭᅴ 告ᄒᆞ며 ᄌᆡ계ᄒᆞ야 ᄡᅥ 鬼神ᄭᅴ 告ᄒᆞ며

爲酒食以召鄕黨僚友ᄒᆞᄂᆞ니

술와 음식을 ᄆᆡᆼᄀᆞ라 ᄡᅥ ᄆᆞᅀᆞᆯ과 동관과 벋을 블으ᄂᆞ니

조샹을 닐음이라

以厚其別也ㅣ니라

ᄡᅥ 그 ᄀᆞᆯᄒᆡ욤ᄋᆞᆯ 두터이 홈이니라

取妻호ᄃᆡ 不取同姓이니

안해를 얻우ᄃᆡ 同姓을 얻디 아니ᄒᆞᄂᆞ니

故로 買妾에 不知其姓則卜之니라.

그러모로 妾을 삼애 그 姓을 아디몯ᄒᆞ거든 졈복홀디니라

士昏禮예 曰

士昏禮예 ᄀᆞᆯ오ᄃᆡ

儀禮篇 일홈이라

父ㅣ 醮子애 命之曰

아비 아ᄃᆞᆯᄋᆞᆯ 醮ᄒᆞᆯ 제 命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친영ᄒᆞᆯ 제 술 먹켜 보내ᄂᆞᆫ 례되라

往迎爾相ᄒᆞ야 承我宗事호ᄃᆡ

가 너 도ᄋᆞᆯ 이를 마자 우리 종묘ㅅ 일ᄋᆞᆯ 니오ᄃᆡ

勗帥以敬ᄒᆞ야 先妣之嗣ㅣ니 若則有常ᄒᆞ라

힘ᄡᅥ 공경오로ᄡᅥ 거느려 어미를 니을 이니 네 곧 덛덛홈ᄋᆞᆯ 두라

子 曰

아ᄃᆞᆯ이 ᄀᆞᆯ오ᄃᆡ

諾다 唯恐不堪이어니와 不敢忘命호리ᇰ이다

그리호^링이다 오직 감당티 몯ᄒᆞᆯ가 젓솝거니와 敢히 命을 닛디 아니호링이다

父ㅣ 送女에 命之曰

아비 ᄯᆞᆯᄋᆞᆯ 보낼 제 命ᄒᆞ야 ᄀᆞᆯ오ᄃᆡ

戒之敬之ᄒᆞ야 夙夜無違命ᄒᆞ라

경계ᄒᆞ며 조심ᄒᆞ야 일 졈을이 ᄒᆞ야 命을 어글웃디 말라

母ㅣ 施衿結帨曰

어미 ᄯᅴ ᄯᅴ이고 슈건 ᄆᆡ오 ᄀᆞᆯ오ᄃᆡ

勉之敬之ᄒᆞ야 夙夜無違宮事ᄒᆞ라

힘 ᄡᅳ며 조심^ᄒᆞ야 일 졈을이 ᄒᆞ야 집일을 어글웃디 말라

庶母ㅣ 及門內ᄒᆞ야 施鞶ᄒᆞ고 申之以父母之命ᄒᆞ야 命之曰

庶母ㅣ 門 안해 미처 와 ᄂᆞᄆᆞᆺ ᄎᆞ이고 父母ㅅ 命으로ᄡᅥ 다시 ᄒᆞ야 命ᄒᆞ야 ᄀᆞᆯ오ᄃᆡ

敬恭聽ᄒᆞ야 宗爾父母之言ᄒᆞ야 夙夜無愆ᄒᆞ야 視諸衿鞶ᄒᆞ라.

조심ᄒᆞ며 고ᇰ슌히 듣ᄌᆞ와 네 父母ㅅ 말ᄉᆞᆷᄋᆞᆯ 읏ᄯᅳᆷ 삼아 일졈을이 ᄒᆞ야 허믈 업게 ᄒᆞ야 ᄯᅴ와 ᄂᆞᄆᆞᆺᄎᆞᆯ 보라

禮記예 曰

禮記예 ᄀᆞᆯ오ᄃᆡ

夫昏禮ᄂᆞᆫ 萬世之始也ㅣ라

혼인ᄒᆞᄂᆞᆫ 禮ᄂᆞᆫ 萬世의 비르솜이라

取於異姓은 所以附遠厚別也ㅣ오

다ᄅᆞᆫ 姓에 얻우ᄆᆞᆫ ᄡᅥ 멀리 ᄒᆞ욤을 브티며 ᄀᆞᆯᄒᆡ옴을 두터이 ᄒᆞᄂᆞᆫ 배오

幣必誠ᄒᆞ며 辭無不腆ᄒᆞ야

례^믈을 반ᄃᆞ시 져ᇰ셔ᇰ도이 ᄒᆞ며 말ᄉᆞᆷᄋᆞᆯ 어딜이 아니홈이 업시 ᄒᆞ야

告之以直信은 信事人也ㅣ며 信婦德也ㅣ니

곧ᄋᆞ며 믿브모로ᄡᅥ 告ᄒᆞᄆᆞᆫ 사ᄅᆞᆷ 셤김ᄋᆞᆯ 믿게 ᄒᆞ며 겨집의 德을 믿게 홈이니

一與之齊ᄒᆞ면 終身不改ᄒᆞᄂᆞ니

ᄒᆞᆫ 번 덥을어 ᄀᆞᄌᆞᆨᄒᆞ면 몸이 ᄆᆞᆺ도록 고티디 아니ᄒᆞᄂᆞ니

故로 夫死不嫁ㅣ니라

그러모로 남진이 죽어도 ᄀᆡ가 아니ᄒᆞᄂᆞ니라

男女ㅣ 親迎ᄒᆞ야 男先於女ᄂᆞᆫ 剛柔之義也ㅣ니

男子ㅣ 친히 마자 ᄉᆞ나ᄒᆡ 겨집의게 몬져 홈ᄋᆞᆫ 강건ᄒᆞ며 유슌ᄒᆞᆫ ᄠᅳᆮ이니

天先乎地ᄒᆞ며 君先乎臣이 其義一也ㅣ니라

하ᄂᆞᆯ히 ᄯᅡ해 몬져 ᄒᆞ며 님금이 신하애 몬져 홈이 그 ᄠᅳᆮ이 ᄒᆞᆫ가지니라

執摯以相見은 敬章別也ㅣ니

摯ᄅᆞᆯ 잡아 ᄡᅥ 서ᄅᆞ 봄ᄋᆞᆫ 공경ᄒᆞ야 ᄀᆞᆯᄒᆡ욤을 ᄇᆞᆯ킴이니

친영ᄒᆞᆯ 제 가져 가ᄂᆞᆫ 기러기라

男女ㅣ 有別 然後에 父子ㅣ 親ᄒᆞ고

ᄉᆞ나ᄒᆡ와 겨집이 ᄀᆞᆯᄒᆡ욤이 이신 후에 아비와 아ᄃᆞᆯ이 親ᄒᆞ고

父子ㅣ 親 然後에 義ㅣ 生ᄒᆞ고

아비와 아ᄃᆞᆯ이 親ᄒᆞᆫ 후에 義ㅣ 나고

義ㅣ 生 然後에 禮ㅣ 作ᄒᆞ고

義ㅣ 난 후에 禮ㅣ 일고

禮ㅣ 作 然後에 萬物ㅣ 安ᄒᆞᄂᆞ니

禮ㅣ 인 후에 萬物이 편안ᄒᆞᄂᆞ니

無別無義ᄂᆞᆫ 禽獸之道也ㅣ니라.

ᄀᆞᆯᄒᆡ욤이 업스며 義ㅣ 업솜은 즘승의 道ㅣ니라

取婦之家ㅣ 三日不擧樂ᄋᆞᆫ 思嗣親也ㅣ니라.

겨집 언ᄂᆞᆫ 집이 사ᄒᆞᆯᄋᆞᆯ 음악을 드디 아니홈ᄋᆞᆫ 어버이 니옴ᄋᆞᆯ ᄉᆡᆼ각홈이니라

昏禮不賀ᄂᆞᆫ 人之序也ㅣ니라.

혼인ᄒᆞᄂᆞᆫ 禮예 티하 아니홈ᄋᆞᆫ 사ᄅᆞᆷᄋᆡ ᄎᆞ롈ᄉᆡ니라

어버이를 닏ᄂᆞᆫ ᄎᆞ례라

內則에 曰

內則에 ᄀᆞᆯ오ᄃᆡ

禮ᄂᆞᆫ 始於謹夫婦ㅣ니 爲宮室호ᄃᆡ 辨內外ᄒᆞ야

禮ᄂᆞᆫ 남진 겨집 삼가매 비륻ᄂᆞ니 宮室을 지오ᄃᆡ 안팟ᄀᆞᆯ 분변ᄒᆞ야

男子ᄂᆞᆫ 居外ᄒᆞ고 女子ᄂᆞᆫ 居內ᄒᆞ야

ᄉᆞ나ᄒᆡᄂᆞᆫ 밧ᄭᅴ 잇고 겨집은 안해 이셔

深宮固門ᄒᆞ야 閽寺守之ᄒᆞ야

집을 깁히 ᄒᆞ며 門ᄋᆞᆯ 굳이 ᄒᆞ야 고쟈로 딕희워

男不入ᄒᆞ고 女不出이니라

ᄉᆞ나ᄒᆡᄂᆞᆫ 드디 아니ᄒᆞ고 겨집은 나디 아니홀디니라

男女ㅣ 不同椸枷ᄒᆞ야

ᄉᆞ나ᄒᆡ와 겨집이 읏홰며 시렁을 ᄒᆞᆫ ᄃᆡ 아니ᄒᆞ야

不敢縣於夫之楎椸ᄒᆞ며

敢히 남진의 옷거리와 홰예 ᄃᆞ디 아니ᄒᆞ며

不敢藏於夫之篋笥ᄒᆞ며

敢히 남진의 샹ᄌᆞ과 섥의 간ᄉᆞ티 아니ᄒᆞ며

不敢共湢浴ᄒᆞ며

敢히 湢을 ᄒᆞᆫ가지로 ᄒᆞ야 목욕ᄒᆞ디 아니ᄒᆞ며

목욕 ᄀᆞᆷᄂᆞᆫ 집이라

夫不在어든 斂枕篋ᄒᆞ며 簟席襡ᄒᆞ야 器而藏之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