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언해 2권

  • 한문제목: 小學諺解
  • 연대: 1588
  • 출판: 도산서원본 영인본, 단국대학교 부설 퇴계학연구소본

父母舅妻之命을 勿逆勿怠니라

父母와 싀부모ㅅ 命을 거스리디 말며 게을이 마롤디니라

若飮食之어시든 雖不嗜나 必嘗而待ᄒᆞ며

만일 음식 먹키거시든 비록 즐기디 아니ᄒᆞ나 반ᄃᆞ시 맛보고셔 기들이며

加之衣服이어시든 雖不欲이나 必服而待니라

옷ᄉᆞᆯ 주시거시든 ^ 비록 ᄒᆞ고져티 아니ᄒᆞ나 반ᄃᆞ시 닙어셔 기들일디니라

加之事ㅣ오 人代之어시든 己雖不欲이나 姑與之ᄒᆞ야 而姑使之라가 而後復之니라.

일을 시기시고 ᄂᆞᆷ으로 代ᄒᆞ거시든 내 비록 그리코져 아니ᄒᆞ나 아직 주어 아직 시기다가 後에 도로 홀디니라

子婦ᄂᆞᆫ 無私貨ᄒᆞ며 無私蓄ᄒᆞ며 無私器니

아ᄃᆞᆯ와 며ᄂᆞ리ᄂᆞᆫ ᄉᆞᄉᆞ로온 보홰 업스며 ᄉᆞᄉᆞ로온 뎨튝이 업스며 ᄉᆞᄉᆞ로온 그릇시 업ᄂᆞ니

不敢私假ᄒᆞ며 不敢私與ㅣ니라

敢히 ᄉᆞᄉᆞ로이 빌이디 몯ᄒᆞ며 敢히 ᄉᆞᄉᆞ로이 주디 몯ᄒᆞᆯ 거시니라

婦ㅣ 或賜之飮食衣服布帛佩帨茝蘭이어든 則受而獻諸舅姑ㅣ니

며ᄂᆞ리 아뫼나 飮食과 衣服과 뵈과 깁과 ᄎᆞᇎ것과 슈건과 茝와 蘭을 주어든 곧 받아 싀부모ᄭᅴ 드리올디니

다 향긔로온 플이라

舅姑ㅣ 受之則喜ᄒᆞ야 如新受賜ᄒᆞ고

싀부모ㅣ 받아시든 깃거 새로 주ᄂᆞᆫ 것슬 받ᄂᆞᆫ ᄃᆞ시 ᄒᆞ고

若反賜之則辭호ᄃᆡ 不得命이어든

만일 도로 주거시든 ᄉᆞ양호ᄃᆡ 그리ᄒᆞ라 ᄒᆞ심을 얻디 몯ᄒᆞ야든

如更受賜하야 藏以待乏이니라

다시 주심을 받ᄌᆞᆸᄂᆞᆫ ᄃᆞ시 ᄒᆞ야 간ᄉᆞᄒᆞ야 ᄡᅥ 업서 ᄒᆞ실 적을 기들일디니라

婦ㅣ 若有私親兄弟ᄒᆞ야 將與之어든

며느리 만일 ᄉᆞᄉᆞᆺ 권당과 兄弟 이셔 쟝ᄎᆞᆺ 주려 커든

則必復請其故ᄒᆞ야 賜而後與之니라.

반ᄃᆞ시 다시 그 녣 것ᄉᆞᆯ 請ᄒᆞ야 주신 후에ᅀᅡ 줄디니라

曲禮예 曰

曲禮예 ᄀᆞᆯ오ᄃᆡ

父ㅣ 召ㅣ어시든 無諾ᄒᆞ며

아비 브르거시든 諾홈이 업스며

ᄃᆡ답ᄒᆞ고 가디 몯ᄒᆞ여심이라

先生ㅣ 召ㅣ어시든 無諾ᄒᆞ고 唯而起니라.

先生이 브르거^시든 諾홈이 업고 ᄲᆞᆯ리 ᄃᆡ답ᄒᆞ고 니러날디니라

士相見禮예 曰

士相見禮[儀禮篇 일홈이라] ᄀᆞᆯ오ᄃᆡ

凡與大人言에

믈읫 얼운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말ᄉᆞᆷ홈애

始視面ᄒᆞ고 中視抱ᄒᆞ고 卒視面ᄒᆞ며 毋改니

처엄의ᄂᆞᆫ ᄂᆞᆺᄎᆞᆯ 보고 듕간의ᄂᆞᆫ 가ᄉᆞᆷ을 보고 마ᄎᆞᆷ애 ᄂᆞᆺᄎᆞᆯ 보며 고티디 말올디니

衆皆若是니라

모ᄃᆞᆫ의게 다 이ᄀᆞᆮ티 홀디니라

若父則遊目호ᄃᆡ 毋上於面ᄒᆞ며 毋下於帶니라

만일 아비ㅅᄭᅴ어든 눈을 둘오ᄃᆡ ᄂᆞᆺᄎᆡ 올리디 말며 ᄯᅴ예 ᄂᆞ리오디 말올디니라

若不言이어시든 立則視足ᄒᆞ고 坐則視膝이니라.

만일 말ᄉᆞᆷ 아니ᄒᆞ거시든 셔 겨시거든 발ᄋᆞᆯ 보고 안자 겨시거든 무룹플 볼디니라

禮記예 曰

禮記예 ᄀᆞᆯ오ᄃᆡ

父ㅣ 命呼ㅣ어시든 唯而不諾ᄒᆞ야

아비 命ᄒᆞ야 브르거시든 ᄲᆞᆯ리 ᄃᆡ답ᄒᆞ고 諾디 아니ᄒᆞ야

手執業則投之ᄒᆞ며 食在口則吐之ᄒᆞ고 走而不趨ㅣ니라

손애 일을 잡앗거든 더디며 밥이 입에 잇거든 비왇고 ᄃᆞᄅᆞᆷ으로 가고 ᄌᆞ조 거를만 아니홀디니라

親老ㅣ어시든 出不易方ᄒᆞ며 復不過時ᄒᆞ며

어버이 늘그시거든 나가매 방소ᄅᆞᆯ 밧고디 아니ᄒᆞ며 도라옴애 ᄣᅢᄅᆞᆯ 넘우디 아니ᄒᆞ며

親癠어시든 色容不盛이 此ㅣ 孝子之疏節也이니라

어버이 병ᄒᆞ얏거시든 ᄂᆞᆺ 빗ᄎᆞᆯ 펴디 아니홈이 이 孝子ᄋᆡ 소략ᄒᆞᆫ 례졀이니라

父沒而不能讀父之書ᄂᆞᆫ 手澤이 存焉爾며

아비 업ᄉᆞ시거든 ᄎᆞᆷ아 아ᄇᆡ ᄎᆡᆨ을 닑디 몯홈ᄋᆞᆫ 손ᄭᅵᆷ이 이실ᄉᆡ며

母沒而杯圈을 不能飮焉은 口澤之氣ㅣ 存焉爾니라.

엄이 업ᄉᆞ시거든 잔과 그릇^슬 ᄎᆞᆷ아 먹디 몯홈ᄋᆞᆫ 입김 ᄭᅴ운이 이실ᄉᆡ니라

內則에 曰 父母ㅣ 有婢子若庶子庶孫을 甚愛之어시든

內則에 ᄀᆞᆯ오ᄃᆡ 父母ㅣ 죵의 난 ᄌᆞ식이어나 혹 쳡 ᄌᆞ식과 쳡 손ᄌᆞᄅᆞᆯ 심히 ᄉᆞ랑커시든

雖父母沒이라도 沒身敬之不衰니라

비록 父母ㅣ 업스샤도 몸이 업도록 공경ᄒᆞ야 衰티 아니홀디니라

子有二妾애 父母ᄂᆞᆫ 愛一人焉ᄒᆞ고

아ᄃᆞᆯ이 두 쳡을 둠애 父母ᄂᆞᆫ ᄒᆞᆫ 사ᄅᆞᆷ을 ᄉᆞ랑ᄒᆞ시고

子ᄂᆞᆫ 愛一人焉이어든 由衣服飮食과 由執事ᄅᆞᆯ 毋敢視父母所愛ᄒᆞ야

아ᄃᆞᆯᄋᆞᆫ ᄒᆞᆫ 사ᄅᆞᆷ을 ᄉᆞ랑커든 衣服과 飮食과 브테며 일 잡옴브터를 敢히 父母 ᄉᆞ랑ᄒᆞ시ᄂᆞᆫ 바와 ᄀᆞᆯ와 마라

雖父母沒이라도 不衰니라.

비록 父母ㅣ 업스샤도 衰티 아니홀디니라

子ㅣ 甚宜其妻ㅣ라도 父母不說이어시든 出ᄒᆞ고

아ᄃᆞᆯ이 그 안해ᄅᆞᆯ 심히 맛다ᇰ히 너겨도 父母ㅣ 깃거티 아니커시든 내여 보내고

子ㅣ 不宜其妻ㅣ라도

아ᄃᆞᆯ이 그 안해ᄅᆞᆯ 맛다ᇰ히 아니 너겨도

父母ㅣ 曰

父母ㅣ ᄀᆞᆯᄋᆞ샤ᄃᆡ

是ㅣ 善事我ㅣ라커시든 子行夫婦之禮焉ᄒᆞ야 沒身不衰니라.

이 날ᄋᆞᆯ 잘 셤기ᄂᆞ다 ᄒᆞ거시든 아ᄃᆞᆯ이 남진 겨집의 례ᄅᆞᆯ ᄒᆡᆼᄒᆞ야 몸이 업도록 衰티 아니홀디니라

曾子ㅣ 曰 孝子之養老也ᄂᆞᆫ 樂其心ᄒᆞ며 不違其志ᄒᆞ며

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孝子의 늘그시니 치기ᄂᆞᆫ 그 ᄆᆞᄋᆞᆷ을 즐기시게 ᄒᆞ며 그 ᄠᅳᆮ을 어그릇디 아니ᄒᆞ며

일홈ᄋᆞᆫ 參이오 ᄌᆞᄂᆞᆫ 子輿ㅣ니 孔子ㅅ뎨ᄌᆞㅣ라

樂其耳目ᄒᆞ며 安其寢處ᄒᆞ며 以其飮食으로 忠養之니라

그 귀 눈에 즐거우시게 ᄒᆞ며 그 자시며 겨샤ᄆᆞᆯ 편안ᄒᆞ시게 ᄒᆞ며 그 飮食으로ᄡᅥ 튱셩도이 치ᄂᆞ니라

是故로 父母之所愛ᄅᆞᆯ 亦愛之ᄒᆞ며

이런 故로 父母의 ᄉᆞ랑ᄒᆞ시ᄂᆞᆫ 바ᄅᆞᆯ ᄯᅩ ᄉᆞ랑ᄒᆞ며

父母之所敬을 亦敬之니

父母의 공경ᄒᆞ시ᄂᆞᆫ 바ᄅᆞᆯ ᄯᅩ 공경홀디니

至於犬馬ᄒᆞ야두 盡然이온 而況於人乎아.

개며 ᄆᆞᆯ게 니ᄅᆞ러도 다 그리홀 거시온 ᄒᆞᄆᆞᆯ며 사ᄅᆞᆷ애ᄯᆞ녀

內則에 曰 舅沒則姑老ㅣ니

內則에 ᄀᆞᆯ오ᄃᆡ 싀아비 죽으면 싀엄이 늙ᄂᆞ니

집일을 ᄆᆞᆮ며느리게 뎐ᄒᆞ단 말이라

冢婦ㅣ 所祭祀賓客애 每事ᄅᆞᆯ 必請於姑ᄒᆞ고

ᄆᆞᆮ며느리 졔ᄉᆞᄒᆞ며 손 ᄃᆡ졉ᄒᆞᄂᆞᆫ 바애 每事를 반ᄃᆞ시 싀엄이ᄭᅴ 請ᄒᆞ고

介婦ᄂᆞᆫ 請於冢婦ㅣ니라

버근 며느리ᄂᆞᆫ ᄆᆞᆮ며느릐게 請홀디니라

不友無禮於介婦ㅣ니라

敢히 버근 며느릐게 무례히 몯ᄒᆞᆯ 거시니라

舅姑ㅣ 使冢婦ㅣ어시든 毋怠ᄒᆞ며

싀부모ㅣ ᄆᆞᆮ며느리ᄅᆞᆯ 브리거시든 게을리 말며

舅姑ㅣ 若事介婦ㅣ어시든 毋敢敵耦於冢婦ㅣ니

싀부모ㅣ 만일 버근 며느리ᄅᆞᆯ 브리거시든 敢히 ᄆᆞᆮ며느릐게 마초와 ᄧᅡᆨ호려 말올디니

不敢並行ᄒᆞ며 不敢並命ᄒᆞ며 不敢並坐ㅣ니라

敢히 ᄀᆞᆯ와 ᄃᆞᆫ니디 몯ᄒᆞ며 敢히 ᄀᆞᆯ와 긔걸티 몯ᄒᆞ며 敢히 ᄀᆞᆯ와 안ᄯᅵ 몯ᄒᆞᆯ디니라

凡婦ㅣ 不命適私室이어시든 不敢退ᄒᆞ며

믈읫 며느리 아ᄅᆞᆷ방의 가라 命티 아니커시든 敢히 믈러나디 몯ᄒᆞ며

婦ㅣ 將有事애 大小를 必請於舅姑ㅣ니라.

며느리 쟝ᄎᆞᆺ 일이 이숌애 크며 져근 것ᄉᆞᆯ 반ᄃᆞ시 싀부모ㅅᄭᅴ 請홀디니라

適子庶子ㅣ 祗事宗子宗婦ᄒᆞ야

뎍댱아ᄃᆞᆯ과 모ᄃᆞᆫ 아ᄃᆞᆯ이 대종아ᄃᆞᆯ과 대종며느리ᄅᆞᆯ 공경ᄒᆞ야 셤겨

雖貴富ㅣ나 不敢以貴富로

비록 貴ᄒᆞ고 가ᅀᆞᆷ여나 敢히 貴ᄒᆞ며 가ᅀᆞᆷ여름으로ᄡᅥ

入宗子之家ᄒᆞ야

대종아ᄃᆞᆯᄋᆡ 집의 들어가디 아니ᄒᆞ야

雖衆車徒ㅣ라도 舍於外ᄒᆞ고 以寡約入ᄒᆞ며 不敢以貴富로

비록 술위와 구죵이 할디라도 밧긔 두고 젹고 간약홈으로ᄡᅥ 들어가며 敢히 貴ᄒᆞ며 가ᅀᆞᆷ여름으로ᄡᅥ

加於父兄宗族이니라.

父兄과 宗族의게 더으디 몯ᄒᆞᆯ 거시니라

曾子ㅣ 曰

曾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父母ㅣ 愛之어시든 喜而弗忘ᄒᆞ며

父母ㅣ ᄉᆞ랑커시든 깃거ᄒᆞ야 닛디 아니ᄒᆞ며

父母ㅣ 惡之어시든 懼而無怨ᄒᆞ며

父母ㅣ 외오 녀기거시든 저허호ᄃᆡ 원망홈이 업스며

父母ㅣ 有過ㅣ어시든 諫而不逆이니라.

父母ㅣ 허믈이 잇거시든 諫호ᄃᆡ 거스리디 ^ 아니홀디니라

內則에 曰

內則에 ᄀᆞᆯ오ᄃᆡ

父母ㅣ 有過ㅣ어시든 下氣怡色柔聲以諫이니

父母ㅣ 허믈이 잇거시든 긔운을 ᄂᆞᄌᆞ시 ᄒᆞ며 ᄂᆞᆺ 빗ᄎᆞᆯ 화열히 ᄒᆞ며 소ᄅᆡᄅᆞᆯ 부들어이 ᄒᆞ야 ᄡᅥ 諫홀디니

諫若不入이어든 起敬起孝ᄒᆞ야 說則復諫이니라

諫이 만일 드디 몯ᄒᆞ거ᄃᆞᆫ 敬을 닐으와ᄃᆞ며 孝를 닐으와다 깃거ᄒᆞ셔든 다시 諫홀디니라

不悅이샤도 與其得罪於鄕黨州閭론 寧孰諫이니

깃거티 아니ᄒᆞ샤도 다ᄆᆞᆺ 그 鄕과 黨과 州와 閭에 죄ᄅᆞᆯ 어드시모론 ᄎᆞᆯ하리 닉이 諫홀디니

스믈다ᄉᆞᆺ 집이 閭ㅣ라

父母ㅣ 怒不悅而撻之流血이라두

父母ㅣ 怒ᄒᆞ야 깃거티 아니ᄒᆞ샤 텨 피 흘러도

不敢疾怨이오 起敬起孝ㅣ니라.

敢히 아쳐ᄒᆞ야 원탄티 아니ᄒᆞ고 敬을 닐으와ᄃᆞ며 孝를 닐으와들디니라

曲禮예 曰

曲禮예 ᄀᆞᆯ오ᄃᆡ

子之事親也애 三諫而不聽則號泣而隨之니라.

ᄌᆞ식이 어버이 셤굠애 세 번 諫호ᄃᆡ 듣디 아니커시든 블으지져 울며 조츨디니라

父母ㅣ 有疾이어시든 冠者ㅣ 不櫛ᄒᆞ며 行不翔ᄒᆞ며 言不惰ᄒᆞ며

父母ㅣ 병이 잇거시든 갓 선ᄂᆞ니 머리 빗디 아니ᄒᆞ며 ᄃᆞᆫ뇸애 지에ᄒᆞ디 아니ᄒᆞ며 말ᄉᆞᆷᄋᆞᆯ 惰티 아니ᄒᆞ며

ᄆᆞᄋᆞᆷ 노하 다ᄅᆞᆫ 일에 믿츰이라

琴瑟不御ᄒᆞ며 食肉不至變味ᄒᆞ며

琴과 瑟[다 음악 일홈이라]을 잡드디 아니ᄒᆞ며 고기ᄅᆞᆯ 먹오ᄃᆡ 마시 변홈애 니르게 아니ᄒᆞ며

飮酒不至變貌ᄒᆞ며

술을 먹오ᄃᆡ 양ᄌᆡ 변홈애 니르게 아니ᄒᆞ며

笑不至矧ᄒᆞ며 怒不至詈니

우ᅀᅮᆷ을 닛믜윰 남애 니르게 아니ᄒᆞ며 怒홈ᄋᆞᆯ ᄭᅮ지ᄌᆞᆷ애 니르게 아니홀디니

疾止어시든 復故ㅣ니라.

병이 긋ᄭᅥ시든 녜대로 도로 ^ 홀디니라

君이 有疾飮藥이어시든 臣이 先嘗之ᄒᆞ며

님금이 병이 겨샤 약을 자시거든 신해 몬져 맛보며

親이 有疾飮藥이어시든 子ㅣ 先嘗之니라

어버이 병이 겨샤 약을 자시거든 ᄌᆞ식이 몬져 맛볼디니라

醫不三世어든 不服其藥이니라.

의원이 세 ᄃᆡ 아니어든 그 약을 먹디 아니홀디니라

孔子ㅣ 曰

孔子ㅣ ᄀᆞᆯᄋᆞ샤ᄃᆡ

父在예 觀其志ᄒᆞ고 父沒애 觀其行ㅣ니

아비 이심애 그 ᄠᅳᆮ을 보고 아비 업슴애 그 ᄒᆡᆼ실을 볼디니

三年을 無改於父之道ㅣ라ᅀᅡ 可謂孝矣니라.

삼 년을 아ᄇᆡ 道애 고팀이 업세ᅀᅡ 可히 효도ㅣ라 닐으리니라

內則애 曰

內則에 ᄀᆞᆯ오ᄃᆡ

父母ㅣ 雖沒이나 將爲善에

父母ㅣ 비록 업스시나 쟝ᄎᆞᆺ 어딘 일 홈애

思貽父母令名ᄒᆞ야 必果ᄒᆞ며

父母ᄭᅴ 어딘 일훔 기팀을 ᄉᆡᆼ각ᄒᆞ야 반ᄃᆞ시 결단히 ᄒᆞ며

將爲不善에

쟝ᄎᆞᆺ 어디디 아니ᄒᆞᆫ 일 홈애

思貽父母羞辱ᄒᆞ야 必不果ㅣ니라.

父母ᄭᅴ 붓그러옴과 욕을 기팀을 ᄉᆡᆼ각ᄒᆞ야 반ᄃᆞ시 결단히 아니홀디니라

祭義예 曰

祭義[禮記 篇 일홈이라]예 ᄀᆞᆯ오ᄃᆡ

霜露ㅣ 旣降이어든

서리와 이슬이 이믯 ᄂᆞ려든

君子ㅣ 履之ᄒᆞ고 必有悽愴之心ᄒᆞᄂᆞ니 非其寒之謂也ㅣ라

君子ㅣ ᄇᆞᆲ고 반ᄃᆞ시 슬픈 ᄆᆞᄋᆞᆷᄋᆞᆯ 두ᄂᆞ니 그 치움을 닐옴이 아니라

春애 雨露ㅣ 旣濡ㅣ어든

봄ᄋᆡ 비와 이슬이 이믯 젓거든

君子ㅣ 履之ᄒᆞ고 必有怵惕之心ᄒᆞ야 如將見之니라.

君子ㅣ ᄇᆞᆲ고 반ᄃᆞ시 놀라온 ᄆᆞᄋᆞᆷᄋᆞᆯ 두워 쟝ᄎᆞᆺ 보ᄋᆞ올 ᄃᆞᆺᄒᆞᄂᆞ니라

祭統에 曰

祭統[禮記 篇 일홈이라]애 ᄀᆞᆯ오ᄃᆡ

夫祭也者ᄂᆞᆫ 必夫婦ㅣ 親之니

祭라 혼 거슨 반ᄃᆞ시 남진 겨집이 친히 ᄒᆞᄂᆞ니

所以備外內之官也ㅣ니 官備則具備니라.

ᄡᅥ 밧과 안햇 소임을 ᄀᆞ초ᄂᆞᆫ 배니 소임이 ᄀᆞᄌᆞ면 ᄀᆞᄋᆞᆷ이 ᄀᆞᆮᄂᆞ니라

君子之祭也애 必身親莅之니 有故則使人이 可也ㅣ니라.

君子ㅣ 祭홈애 반ᄃᆞ시 몸오로 친히 디느러 ᄒᆞᄂᆞ니 연고ㅣ 잇거든 사ᄅᆞᆷᄋᆞᆯ 브려 홈이 可ᄒᆞ니라

祭義예 曰

祭義예 ᄀᆞᆯ오ᄃᆡ

致齊於內ᄒᆞ고 散齊於外ᄒᆞ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