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광기언해(覓南本)_金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太平廣記諺解 覓南本
  • 출판: 서광문화사
  • 최종수정: 2016-01-01

ᄇᆡᄅᆞᆯ 타 바다흘 건너 교지로 가려 ᄒᆞ야

합포 ᄭᆞ의 ᄇᆡᄅᆞᆯ 다혓더니

밤듕은 ᄒᆞ야 ᄇᆞᄅᆞᆷ이 크게 니러나 ᄇᆡᆺ줄을 긋츠니

그 ᄇᆡ ᄇᆞᄅᆞᆷ을 조차 대ᄒᆡ로 드러가

서너 번을 업틸 번 ᄒᆞ야

ᄒᆞᆫ 셤의 다흐며 ᄇᆞᄅᆞᆷ이 긋치거ᄂᆞᆯ

이공이 ᄇᆡ예 ᄂᆞ려 셤의 오ᄅᆞ니

녕 우ᄒᆡ 텬왕 샹이 잇고

금향^노ᄅᆞᆯ 알ᄑᆡ 노하시되

향블이 주것고 아므 것도 업거ᄂᆞᆯ 이공이 두로 도라보더니

믄득 바다 우ᄒᆡ셔 큰 즘ᄉᆡᆼ이

머리ᄅᆞᆯ 내미러 ᄉᆞ면으로 도라보와 ᄉᆞᆯ피ᄂᆞᆫ ᄃᆞᆺ ᄒᆞ니

엄니 검극 ᄀᆞᆺ고 눈이 번게 ᄀᆞᆺ더니

이윽고 업서디며 다시 블근 구롬이 바다흐로셔 소사나

수ᄇᆡᆨ 보ᄅᆞᆯ 어ᄅᆡ며

그 가온대 오ᄉᆡᆨ 빗ᄎᆡ 큰 년고지 놉픠 ᄇᆡᆨ여 쳑이나 ᄒᆞ고

닙마다 버러 뎌 그 속의 댱을 둘러시되

금슈 빗치 멀리 ᄡᅩ이고

므지게 ᄀᆞᆺᄐᆞᆫ ᄃᆞᆯ이 빗기 노혀 바ᄅᆞ 셤의 다흐며

이윽ᄒᆞ야 차환 ᄒᆞᆫ ᄡᅡᆼ이 옥합과 금화로ᄅᆞᆯ 가지고

년엽 ᄉᆞ이로셔 텬존 샹 알ᄑᆡ 와 화로ᄅᆞᆯ 밧고와 노코

긔이ᄒᆞᆫ 향을 픠오거ᄂᆞᆯ

이공이 나아가 머리ᄅᆞᆯ 두드리고 인간의 도라가믈 쳥호ᄃᆡ

그 시녜 ᄃᆡ답을 아니 ᄒᆞ거ᄂᆞᆯ

이공이 ᄌᆡ삼 빌기ᄅᆞᆯ ᄀᆞᆫ졀히 ᄒᆞᆫ대

그 차환이 닐오ᄃᆡ

그ᄃᆡ 엇던 사림이완ᄃᆡ 이 ᄯᅡᄒᆡ ^ 니ᄅᆞ럿ᄂᆞ뇨

이공이 을흔 대로 니ᄅᆞ니

그 시녜 닐오ᄃᆡ

잠ᄭᅡᆫ 이윽ᄒᆞ야 옥허 존ᄉᆡ 이 셤의 ᄂᆞ려와

남명 부인과 모ᄃᆞᆯ거시니

그ᄃᆡ 구디 쳥ᄒᆞ면 일오미 이시리라 ᄒᆞ더니

말이 ᄆᆞᆺᄎᆞ며 ᄒᆞᆫ 도ᄉᆡ 흰 사ᄉᆞᆷ을 ᄐᆞ고

빗난 안개 ᄉᆞ이로 ᄂᆞ려오거ᄂᆞᆯ

이공이 ᄒᆞᆫ가지로 절ᄒᆞ고 울며 고ᄒᆞ니

존ᄉᆡ 닐오ᄃᆡ

그ᄃᆡ 이 차환을 조차 남명 부인ᄭᅴ 뵈면

맛당이 도라갈 긔약이 이시리라 ᄒᆞ고

그 시녀ᄃᆞ려 닐오ᄃᆡ 내 잠ᄭᅡᆫ 머므러 나아가리라

이공이 그 시녀ᄅᆞᆯ ᄠᆞᆯ와 댱 밧ᄭᅴ 가 ᄇᆡ알ᄒᆞᄂᆞᆫ 녜ᄅᆞᆯ ᄒᆡᆼᄒᆞ니

ᄒᆞᆫ 부인이 이시되 머리ᄅᆞᆯ 당시 언디 못ᄒᆞ엿고

오ᄉᆡᆨ 문ᄎᆡᄅᆞᆯ 니버시니 졍신과 ᄐᆡ되 싁싁ᄒᆞ야

진짓 텬샹 사ᄅᆞᆷ이러라

이공이 셩명을 알외니 부인이 미쇼ᄒᆞ고 닐오ᄃᆡ

녜 텬ᄐᆡ산의 뉴신이 잇더니 이제 뉴실이 잇고

녜 완ᄃᆈ 잇더니 이제 원텰^이 이시니

이도 하ᄂᆞᆯ히로다

ᄒᆞ고 두 방셕을 주어 안쳣더니

이윽ᄒᆞ야 존ᄉᆡ 니ᄅᆞ니

부인이 마자 절ᄒᆞ고 좌ᄅᆞᆯ 뎡ᄒᆞᆫ 후의 션애 ᄉᆞ듁을 딜주ᄒᆞ니

난봉이 가무호ᄃᆡ

곡ᄃᆈ 서ᄅᆞ 마ᄌᆞ니 이공이 황홀ᄒᆞ야 균텬을 ᄭᅮᆷᄭᅮᆫ ᄃᆞᆺ ᄒᆞ야 ᄒᆞ더라

믄득 현학이 ᄎᆡ젼을 몰고 공듕으로셔 ᄂᆞ려와 닐오ᄃᆡ

안긔ᄉᆡᆼ이 이 존ᄉᆞ의 남명회예 와 겨신 줄을 알고

도라가실 제 잠ᄭᅡᆫ 오쇼셔 ᄒᆞ더이다 ᄒᆞ고

ᄎᆡ젼을 드리니 존ᄉᆡ 글월을 보고 현학ᄃᆞ려 닐오ᄃᆡ

이윽ᄒᆞ야 맛당이 가리라 ᄒᆞ더라

존ᄉᆡ 부인ᄃᆞ려 닐오ᄃᆡ

안긔ᄉᆡᆼ과 서ᄅᆞ ᄠᅥ난 디 일쳔 년이로ᄃᆡ

남녁크로 놀 적이 업ᄉᆞ매 ᄎᆞᄌᆞᆯ 길히 업더니

오ᄂᆞᆯ 갓가이 왓ᄂᆞᆫ 줄을 알고 쳥ᄒᆞ노이다

부인이 시녀ᄅᆞᆯ ᄌᆡ촉ᄒᆞ야 음식을 드리니

긔이ᄒᆞᆫ 향내 나고 그ᄅᆞᄉᆞᆯ 다 옥으로 ^ ᄒᆞ야시니 심히 빗나더라

이공의게 음식을 드리디 아니ᄒᆞ니 존ᄉᆡ 닐오ᄃᆡ

이ᄌᆡ 비록 이 음식을 바담즉디 아니ᄒᆞ거니와

그러나 인간 음식을 머길 거시닝이다

부인이 즉시 시녀ᄅᆞᆯ 명ᄒᆞ야 각별이 음식을 주라 ᄒᆞᆫ대

다 인간 음식이러라

존ᄉᆡ 품 가온대로셔 단뎐 ᄒᆞᆫ 권을 내여 부인ᄭᅴ 드리니

부인이 절ᄒᆞ고 바드니 존ᄉᆡ 하딕고 갈ᄉᆡ

이공을 ᄇᆞ라보와 닐오ᄃᆡ

그ᄃᆡ도 골이 이시니 도라가기 어렵디 아니ᄒᆞ니라

예 와 서ᄅᆞ 만나니 녕약을 주엄즉 호ᄃᆡ

그ᄃᆡ 다만 ᄌᆞ연이 스승이 이실 거시니

내 맛당이 그ᄃᆡ 스승이 되염즉디 아니ᄒᆞ니라

이공이 ᄇᆡ샤ᄒᆞᆫ대 존ᄉᆡ 니러 가니라

이윽고 ᄒᆞᆫ 무ᄉᆡ 킈 두어 길이나 ᄒᆞ고

금갑을 닙고 칼흘 딥고 나아와 닐오ᄃᆡ

텬진의 ᄉᆞ쟤 되여 삼가디 못ᄒᆞ야시니

법이 맛당이 듀ᄒᆞ염즉 호매

이제 ^ ᄇᆞᆯ셔 형벌을 ᄒᆡᆼᄒᆞ엿노이다

ᄒᆞ고 즉시 업서디니

부인이 시녀ᄅᆞᆯ 명ᄒᆞ야 닐오ᄃᆡ

가히 손을 보내려니와 므어ᄉᆞᆯ ᄐᆡ오리오

시녜 닐오ᄃᆡ ᄇᆡᆨ화ᄀᆈ 이시니 가히 이 ᄌᆞᄅᆞᆯ 건네링이다

부인이 옥병 ᄒᆞ나흘 주니 놉픠 자 남더라

부인이 그 병의 글을 써 ᄀᆞᆯ오ᄃᆡ

ᄂᆡ죵일엽쥬듕ᄂᆡ

거향ᄇᆡᆨ화교샹거

약도인간고옥호

원앙ᄌᆞᄒᆡ분명어

올 제 ᄒᆞᆫ 닙 ᄇᆡᆺ 가온대로 조차 왓더니

갈 제 ᄇᆡᆨ화교 우흘 조차 가ᄂᆞᆫ도다

만일 인간의 니ᄅᆞ러 옥병을 두드리면

원앙이 스스로 아라 분명이 말을 ᄒᆞ리라

이윽고 긴 ᄃᆞ리 바다흘 건네 노히고

좌우 난간 우ᄒᆡ 긔이ᄒᆞᆫ 곳치 픠엿거^ᄂᆞᆯ

이공이 ᄀᆞ만이 곳 ᄉᆞ이로 여어보니

일쳔 뇽과 일만 ᄇᆡ얌이 얼거뎌 ᄃᆞ리발이 되엿더라

도라보니 바다 우ᄒᆡ 젼의 보던 즘ᄉᆡᆼ이 머리 버히여 바다ᄒᆡ ᄠᅥᆺ거ᄂᆞᆯ

그 시녀ᄃᆞ려 연고ᄅᆞᆯ 무ᄅᆞᆫ대

시녜 닐오ᄃᆡ

이 즘ᄉᆡᆼ이 그ᄃᆡᆺ ᄂᆡ예 왓ᄂᆞᆫ 줄을 아디 못ᄒᆞ고

미리 알외디 아니ᄒᆞᆫ 죄라 ᄒᆞ더라

이공이 부인ᄭᅴ 하딕ᄒᆞ고 그 ᄃᆞ리로 건너 올ᄉᆡ

그 시녜 ᄃᆞ려 가더니 시녜 닐오ᄃᆡ

내 그ᄃᆡᄅᆞᆯ ᄃᆞ려 감즉디 아니호ᄃᆡ

깁픈 ᄠᅳ디 이셔 밧드러 의탁고져 ᄒᆞ야

강잉ᄒᆞ야 그ᄃᆡᄅᆞᆯ 뫼셔 오노라 ᄒᆞ고 인ᄒᆞ야

치마 ᄭᅵᆫ흐로셔 호박 합ᄌᆞᄅᆞᆯ 글러 내니

가온대 므어시 드러시되 어른어른ᄒᆞ야 거믜 형상 ᄀᆞᆺ더라

이공ᄃᆞ려 닐오ᄃᆡ

우리ᄂᆞᆫ 슈션이니

슈션은 음이라 ᄉᆞ나ᄒᆡ 업더니

내 뎌 즈음 ᄭᅴ 번옹 ᄯᅡ 쇼년을 만나

졍을 이긔디 못ᄒᆞ야 아ᄃᆞᆯ을 나흐니

세 ^살이 못 ᄒᆞ야 ᄇᆞ리게 되매

부인이 명ᄒᆞ야 남악신을 주어 ᄌᆞ식을 사ᄆᆞ니

ᄠᅥ난 디 ᄇᆞᆯ셔 여러 ᄒᆡ라

남악 회안봉 ᄉᆞ쟤 슈부의 일이 이셔 왓거ᄂᆞᆯ

내 아ᄃᆞᆯ이 가지고 노던 옥환을 브텨 보내여 가져다가 주라 ᄒᆞ니

ᄉᆞ쟤 그 옥환을 ᄀᆞᆷ초고 주디 아니ᄒᆞ니

내 ᄆᆡ양 ᄒᆞᆫᄒᆞ노니

그ᄃᆡ 이 합ᄌᆞᄅᆞᆯ 가져가셔 회안봉 아래 니ᄅᆞ러

ᄉᆞ쟈묘ᄅᆞᆯ ᄎᆞ자 이 합ᄌᆞᄅᆞᆯ 더디면

맛당이 괴이ᄒᆞᆫ 일이 이실 거시니

ᄒᆡᆼ혀 옥환을 어더든 내 아ᄃᆞᆯ의게 보내라

내 아ᄃᆞᆯ도 그ᄃᆡᄭᅴ 갑프미 이시리라

ᄉᆡᆼ심도 여러 보디 말라 ᄒᆞ더라

이공이 바다 가지고 그 시녀ᄃᆞ려 무로ᄃᆡ

부인 글의 약도인간고옥호 원앙ᄌᆞᄒᆡ분명어란 말이 어인 말고 무ᄅᆞᆫ대

그 시녜 닐오ᄃᆡ

그ᄃᆡ 도라가 아므 일이나 잇거든 이 병을 두드리라

맛당이 원앙이 이셔 ᄃᆡ답ᄒᆞ리라

ᄯᅩ 무로ᄃᆡ 옥허존ᄉᆡ

닐오^ᄃᆡ

우리 스스로 스승이 이시리라 ᄒᆞ니

눌을 니ᄅᆞᆫ 말고 시녜 닐오ᄃᆡ

남악 태극 션ᄉᆡᆼ이니 ᄌᆞ연히 만나리라 ᄒᆞ더라

인ᄒᆞ야 그 시녀과 니별ᄒᆞ고

ᄃᆞ리 진ᄒᆞᆫ ᄃᆡ 다ᄃᆞᄅᆞ니 젼의 ᄇᆡ ᄆᆡ엿던 합포 ᄀᆞ이러라

도라보니 ᄃᆞ리과 시녜 간 ᄃᆡ 업더라

이공이 게 잇ᄂᆞᆫ 사ᄅᆞᆷᄃᆞ려 ᄠᅢᄅᆞᆯ 무ᄅᆞ니

ᄇᆞᆯ셔 열 두 ᄒᆡ오 환ᄋᆡᄌᆔ 귀향갓던 권당은 ᄇᆞᆯ셔 다 주것더라

길흘 ᄎᆞ자 형산으로 도라가다가

듕노의셔 주리믈 ᄎᆞᆷ디 못ᄒᆞ야 옥병을 두드리니

원앙이 이셔 말ᄒᆞ야 닐오ᄃᆡ

알ᄑᆡ 잠ᄭᅡᆫ 나아가면 음식을 만나리라 ᄒᆞ야ᄂᆞᆯ

이공이 나아가니 길ᄭᆞ의 음식을 반의 버려 노하시되 ᄀᆞ장 풍비ᄒᆞ더라

이공이 그 음식을 머그니 두어 날을 ᄇᆡ골픈 ᄠᅳ디 업더라

오라디 아녀셔 집의 도라가니

젼의 어린 아ᄒᆡᄃᆞᆯ이 다 가슬 썻고

이공의 안^해 다 주건 디 두어 ᄒᆡ러라

두 집 사ᄅᆞᆷ이 슬허ᄒᆞ며 깃거 닐오ᄃᆡ

ᄂᆞᆷ이 닐오ᄃᆡ 낭군이 바다ᄒᆡ ᄲᅡ뎌 죽다 ᄒᆞ야ᄂᆞᆯ

거상을 버선 디 ᄇᆞᆯ셔 아홉 ᄒᆡ라

이공이 쳐ᄌᆞ 주그ᄆᆞᆯ 듯고 셜워 인셰ᄅᆞᆯ 슬히 너겨

회안봉으로 바ᄅᆞ 가 ᄉᆞ쟈묘ᄅᆞᆯ ᄎᆞ자 그 합ᄌᆞᄅᆞᆯ 더디니

믄득 거믄 뇽이 두어 길이나 ᄒᆞ야 ᄇᆞᄅᆞᆷ과 번게ᄅᆞᆯ 내고

남글 것ᄭᅳ며 집을 거두티더니

벽녁 ᄒᆞᆫ 소ᄅᆡ예 그 ᄆᆈ 다 을허디니

이공이 두려 바ᄅᆞ 보디 못ᄒᆞ더니

공듕으로셔 옥환을 더디거ᄂᆞᆯ

이공이 가져다가 남악 묘의 두고 왓더니

누른 옷 니븐 쇼년이 두 금합ᄌᆞᄅᆞᆯ 가지고 이공을 보와 닐오ᄃᆡ

우리 낭군이 이 약으로ᄡᅥ 이공의 은혜ᄅᆞᆯ 갑노라 ᄒᆞ시더이다

이 약은 환혼단이니

집의 주근 사ᄅᆞᆷ이 이시면

비록 ᄒᆞᆫ 갑ᄌᆡ 디나도 니마ᄒᆡ ᄇᆞᄅᆞ면 사ᄂᆞ니라 ᄒᆞᆫ대

이공이 그 합을 바^드며 쇼년이 간 ᄃᆡ 업더라

이공이 즉시 집의 도라와 주근 안해 관을 여러 ᄇᆞᄅᆞ니

다시 사라 후의 ᄒᆞᆫ가지로 ᄃᆞᆫ녀 태극 션ᄉᆡᆼ을 ᄎᆞᄌᆞ되

만날 길히 업더니 ᄒᆞᆯᄅᆞᆫ 대셜이 오ᄂᆞᆫᄃᆡ

ᄒᆞᆫ 노옹이 남글 지고 ᄑᆞᆯ거ᄂᆞᆯ

이공이 에엿비 너겨 더브러다가 술을 머기더니

믄득 보니 나모 진 우ᄒᆡ 태극이란 두 ᄌᆡ 잇거ᄂᆞᆯ

이공이 놀라 ᄂᆞ려 즉시 절ᄒᆞ고 스승을 사맛더니

이공이 옥병을 내야 뵈니 그 노옹이 닐오ᄃᆡ

이 그ᄅᆞ시 내 옥ᄋᆡᆨ 담ᄂᆞᆫ 거시러니

일헌 디 ᄇᆞᆯ셔 스므 갑ᄌᆡ라

다시 보니 심히 반갑다 ᄒᆞ거ᄂᆞᆯ

이공이 인ᄒᆞ야 션ᄉᆡᆼ을 조차 츅뇽봉의 드러가 도ᄅᆞᆯ 어드니

다시 나오디 아니ᄒ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