텬로력뎡 권지샹 1책 파리동양어학교 소장본

  • 연대: 1895
  • 저자: 긔일
  • 출처: 텬로력뎡과 개화기 국어
  • 출판: 한국문화사
  • 최종수정: 2016-01-01

언어만 잇고 ᄒᆡᆼ위가 업ᄂᆞᆫ 거시

마치 신톄만 잇고 령혼 업ᄂᆞᆫ 것 ᄀᆞᆺ흐니

영흔이 업셔지면 몸은 죽ᄂᆞᆫ 거시라

하ᄂᆞ님 공경ᄒᆞᄂᆞᆫ 거ᄉᆞᆫ

입과 혀의 잇지 아니ᄒᆞ고

실노히 ᄒᆡᆼᄒᆞᄂᆞᆫ ᄃᆡ 잇ᄂᆞ니

셩경에 닐넛ᄉᆞᄃᆡ

아비 업ᄂᆞᆫ 사ᄅᆞᆷ과 과부와 환란 맛난 사ᄅᆞᆷ을 보면 구급ᄒᆞ여 주고

ᄯᅩ 제 몸을 삼가 직혀 셰쇽에 더러옴을 밧지 아니ᄒᆞ여야

하ᄂᆞ님ᄭᅴ셔 보시고 ᄭᆡ긋ᄒᆞ고 졍셩되게 셤기ᄂᆞᆫ 사ᄅᆞᆷ이라 ᄒᆞ시리라 ᄒᆞ엿ᄂᆞ니

슌도ᄂᆞᆫ 그런 줄은 아지 못ᄒᆞ고

귀로 도리ᄅᆞᆯ 드ᄅᆞ며 입으로 도리ᄅᆞᆯ 말ᄒᆞ며

셩인의 뎨ᄌᆞᆫ 톄ᄒᆞᄂᆞᆫ 거시 제가 저ᄅᆞᆯ 속임이니

가령 도ᄅᆞᆯ 듯ᄂᆞᆫ 사ᄅᆞᆷ을 ^ 비유ᄒᆞ면

조흔 죵ᄌᆞᄀᆞᆺᄒᆞ여 ᄆᆞᄋᆞᆷ 속에 잇ᄂᆞ니

말노만 ᄒᆞ면 공을 일우지 못ᄒᆞ고

언어와 ᄒᆡᆼ위가 서로 합ᄒᆞᆫ 연후에야 공을 일우ᄂᆞ니

심판ᄒᆞᄂᆞᆫ 날에 니ᄅᆞ러 각 사ᄅᆞᆷ의 ᄒᆡᆼ위대로 샹벌을 뎡ᄒᆞ샤ᄃᆡ

우리 즁 도리ᄅᆞᆯ 아ᄂᆞᆫ 사ᄅᆞᆷ이던지

아지 못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던지

ᄒᆡᆼᄒᆞᆫ 실상을 ᄉᆞᆯ펴 죄ᄅᆞᆯ 뎡ᄒᆞ시리니

셩경에 닐넛ᄉᆞᄃᆡ 벼 비ᄂᆞᆫ 것ᄀᆞᆺ흐니

열ᄆᆡ 열니며

아니 열니ᄂᆞᆫ 거ᄉᆞᆯ 나타내리라 ᄒᆞ셧ᄉᆞ니

슌도와 ᄀᆞᆺ흔 사ᄅᆞᆷ은 겨와 ᄀᆞᆺ치 ᄇᆞ리시ᄂᆞ니라

진츙이 ᄀᆞᆯᄋᆞᄃᆡ 네 말을 듯고 ᄉᆡᆼ각ᄒᆞ니

마셔 률법의 닐넛ᄉᆞᄃᆡ

긔ᄂᆞᆫ 즘ᄉᆡᆼ에 ᄭᆡᆨ긋ᄒᆞ며

ᄭᆡᆨ긋지 못ᄒᆞᆫ 거ᄉᆞᆯ 분별ᄒᆞᄃᆡ

죡이 갈나지고 샥임질ᄒᆞ여^야 ᄭᆡ긋ᄒᆞᆫ 거시오

그러치 아니ᄒᆞ면 ᄭᆡ긋지 못ᄒᆞᆫ 거시라

토ᄭᅵᄂᆞᆫ 샥임질은 ᄒᆞ되

죡이 갈나지지 아니ᄒᆞᆫ 고로 ᄭᆡ콧지 못ᄒᆞ다 ᄒᆞᄂᆞ니

슌도가 비록 올흔 도리ᄅᆞᆯ 말ᄒᆞ되

악ᄒᆞᆫ 거ᄉᆞᆯ ᄇᆞ리지 못ᄒᆞ니

이ᄂᆞᆫ 샥임질만 ᄒᆞ고 죡이 갈나시지 아니ᄒᆞᆷ이로다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네 말이 올타

셩경에 ᄯᅩ 비유ᄒᆞᆫ 말ᄉᆞᆷ이 잇ᄉᆞ니

보라가 슌도 ᄀᆞᆺ흔 사ᄅᆞᆷ을 의론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이ᄂᆞᆫ 라발 ᄀᆡᆼ중 ᄀᆞᆺ흐니

소ᄅᆡ만 잇고 활동ᄒᆞᄂᆞᆫ 긔운이 업다 ᄒᆞ엿ᄉᆞ니

사ᄅᆞᆷ이 셩신 감화ᄒᆞ야 회ᄀᆡᄒᆞ야 밋지 아니ᄒᆞ고

말ᄌᆡ조로만 도ᄅᆞᆯ 젼ᄒᆞᄂᆞᆫ 거시

마치 소ᄅᆡ만 잇고 활동ᄒᆞᄂᆞᆫ 긔운이 업ᄂᆞᆫ 것ᄀᆞᆺᄒᆞᆷ이라

엇지 구원을 ^ 엇어 하ᄂᆞᆯ에 올나가ᄂᆞᆫ 사ᄅᆞᆷ과 작반ᄒᆞ리오 ᄒᆞ엿ᄂᆞ니라

진츙이 ᄀᆞᆯᄋᆞᄃᆡ 내 처음에ᄂᆞᆫ 그 사ᄅᆞᆷ을 조히 녁엿더니

이제ᄂᆞᆫ 내 조화 아니ᄒᆞ노니

엇지ᄒᆞ면 ᄯᅦ여 ᄇᆞ릴고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하ᄂᆞ님ᄭᅴ셔 죵시 회ᄀᆡ 식혀 주지 아니ᄒᆞ시면

너와 맛서지도 아니ᄒᆞ리라

진츙이 ᄀᆞᆯᄋᆞᄃᆡ 엇지ᄒᆞᆷ이냐

긔독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ᄃᆡ가 슌도ᄅᆞᆯ 보고 하ᄂᆞ님의 권능을 명ᄇᆡᆨ히 변론ᄒᆞ야

일호도 차착이 업시ᄒᆞ며

그 ᄆᆞᄋᆞᆷ과 ᄒᆡᆼ위ᄅᆞᆯ ᄉᆞᆯ핀 후에

ᄯᅩ 네 집의셔도 이런 빙거 잇ᄂᆞ냐 무ᄅᆞ라 ᄒᆞ니

진츙이 슌도ᄅᆞᆯ ᄯᆞᄅᆞ 가셔 닐너 ᄀᆞᆯᄋᆞᄃᆡ 저간 평안ᄒᆞ냐

슌도ㅣ ᄀᆞᆯᄋᆞᄃᆡ 잘 잇노라

내 ᄉᆡᆼ각에 그ᄃᆡ가 벌셔 와셔 ^ 니야기 만히 ᄒᆞ자고 ᄒᆞᆯ 줄 알앗노라

진츙이 ᄀᆞᆯᄋᆞᄃᆡ 그러ᄒᆞ면 이제 말ᄒᆞ자

네게 무ᄅᆞᆯ 거시 잇ᄉᆞ니 ᄃᆡ답ᄒᆞ라

하ᄂᆞ님ᄭᅴ셔 구원ᄒᆞᄂᆞᆫ 은혜가 만일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 속에 잇ᄉᆞ면 엇더케 나타나ᄂᆞ냐

슌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러면 권능을 니야기ᄒᆞ자ᄂᆞ냐

ᄆᆡ우 조타

내 ᄃᆡ답ᄒᆞᆯ 말이 잇노라

만일 하ᄂᆞ님의 은혜가 사ᄅᆞᆷ의 속에 잇ᄉᆞ면

크게 소ᄅᆡᄒᆞ야 죄ᄅᆞᆯ ᄭᅮ지지리라 ᄒᆞ고

ᄯᅩ 말ᄒᆞ랴 ᄒᆞ거ᄂᆞᆯ

진츙이 ᄀᆞᆯᄋᆞᄃᆡ 두 말 말나 그러치 아니ᄒᆞ니라

대져 사ᄅᆞᆷ이 ᄌᆞ긔 죄ᄅᆞᆯ 통한히 녁이ᄂᆞᆫ 거시 셩신 감화ᄒᆞᆷ이니라

슌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러면 죄ᄅᆞᆯ ᄭᅮ짓ᄂᆞᆫ 거시나

죄ᄅᆞᆯ 통한히 녁이ᄂᆞᆫ 거시나

무ᄉᆞᆷ 분간^이 잇ᄂᆞ냐

진츙이 ᄀᆞᆯᄋᆞᄃᆡ 대단히 다ᄅᆞ니라

것흐로 ᄭᅮ짓ᄂᆞᆫ 거ᄉᆞᆫ ᄂᆞᆷ의게 나타내여 알게 ᄒᆞᆷ이오

속으로 통한히 녁이ᄂᆞᆫ 거ᄉᆞᆫ 어진 ᄆᆞᄋᆞᆷ으로 나아오ᄂᆞᆫ 거시라

내가 젼에 젼도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말을 드ᄅᆞ니

도ᄅᆞᆯ 젼ᄒᆞᆯ ᄯᅢ에ᄂᆞᆫ 죄ᄅᆞᆯ ᄭᅮ지졋ᄉᆞ나

집에셔 무ᄉᆞᆷ 일을 ᄒᆞᆯ ᄯᅢ에ᄂᆞᆫ 죄ᄅᆞᆯ 통한히 녁일 ᄆᆞᄋᆞᆷ이 적다 ᄒᆞ더라

녯적에 약슬의 쥬인 녀편네가 크게 소ᄅᆡᄒᆞ고 ᄆᆡ우 ᄭᆡᆨ긋ᄒᆞᆫ 모양ᄀᆞᆺ흐되

그 실샹은 약슬과 ᄀᆞᆺ치 더러온 일을 ᄒᆞ고져 ᄒᆞᆷ이라

사ᄅᆞᆷ들의 죄 ᄭᅮ짓ᄂᆞᆫ 거시 비컨ᄃᆡ

어미가 어린 ᄌᆞ식을 입으로ᄂᆞᆫ 욕ᄒᆞ되

손으로 어루만지며 입 맛초ᄂᆞᆫ 것ᄀᆞᆺ흐니라

슌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네가 내 ^ 흉을 잡으랴ᄂᆞ냐

진츙이 ᄀᆞᆯᄋᆞᄃᆡ 그러치 아니ᄒᆞ다

내가 리치ᄅᆞᆯ 분변ᄒᆞᆯ ᄲᅮᆫ이라

그ᄃᆡ가 ᄯᅩ ᄆᆞᄋᆞᆷ 속에 은혜 나타나ᄂᆞᆫ 빙거ᄅᆞᆯ 다시 말ᄒᆞ겟ᄂᆞ냐

슌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복음에 오묘ᄒᆞᆫ 리치ᄅᆞᆯ 아ᄂᆞᆫ 거시 빙거니라

진츙이 ᄀᆞᆯᄋᆞᄃᆡ 그거ᄉᆞ로만 빙거ᄒᆞ면 올치 아니ᄒᆞ니라

셩신 감화치 못ᄒᆞᆫ 사ᄅᆞᆷ이라도 복음의 도리ᄅᆞᆯ 아ᄂᆞ니

셩경의 오묘ᄒᆞᆫ ᄯᅳᆺᄉᆞᆯ 알아

식견이나 널으고 인ᄋᆡ가 업ᄉᆞ면 쓸ᄃᆡ업ᄂᆞᆫ 사ᄅᆞᆷ이니

엇지 셩신이 감화ᄒᆞ엿다 ᄒᆞ겟ᄂᆞ냐

구쥬ㅣ 일즉 문도ᄃᆞ려 닐너 ᄀᆞᆯᄋᆞ샤ᄃᆡ

너희가 도리ᄅᆞᆯ 알고 그대로 ᄒᆡᆼᄒᆞ여야 복이 잇ᄉᆞ리라 ᄒᆞ셧ᄉᆞ니

이 말ᄉᆞᆷ은 알기만 ᄒᆞ면 복이 잇다 ᄒᆞ^신 말ᄉᆞᆷ이 아니오

그ᄃᆡ로 ᄒᆡᆼᄒᆞ여야 복이 잇다 ᄒᆞ심이니

도리만 아ᄂᆞᆫ 거ᄉᆞᆯ 셩신 감화ㅣ라 ᄒᆞᆯ진ᄃᆡ 알면 복이 잇ᄉᆞ리라 ᄒᆞ셧겟지

웨 ᄒᆡᆼᄒᆞ여야 복이 잇ᄉᆞ리라 말ᄉᆞᆷᄒᆞ셧겟ᄂᆞ냐

조흔 사ᄅᆞᆷ이 지식만 잇고 챡실히 ᄒᆡᆼ치 아니ᄒᆞ면

이ᄂᆞᆫ 셩경에 닐ᄋᆞᆫ 바

죵이 비록 쥬인의 ᄯᅳᆺᄉᆞᆯ 아나

그대로 ᄒᆡᆼ치 못ᄒᆞᆷ과 ᄀᆞᆺ흐니

가량 도리의 명ᄇᆡᆨᄒᆞ기가 비록 텬ᄉᆞᄀᆞᆺ흘지라도

ᄒᆡᆼ실이 업ᄉᆞ면 셩신 감화ᄒᆞᆫ 사ᄅᆞᆷ은 아니니

그ᄃᆡ가 분명히 ᄃᆡ답지 못ᄒᆞ도다

얏흔 지식은 부허ᄒᆞᆫ 사ᄅᆞᆷ의 깃거ᄒᆞᄂᆞᆫ 거시오

챡실ᄒᆞᆫ ᄒᆡᆼ실은 하ᄂᆞ님의 귀히 녁이심이니

지식이 업ᄉᆞ면 도리에 명ᄇᆡᆨ지 못ᄒᆞᆯ지라

지식이 ^ 두 가지 잇ᄉᆞ니

ᄒᆞ나흔 ᄉᆞ리ᄅᆞᆯ 혜아림이오

둘재ᄂᆞᆫ 밋ᄂᆞᆫ ᄆᆞᄋᆞᆷ으로 ᄒᆡᆼ실을 닥가 진심으로 하ᄂᆞ님을 셤기ᄂᆞᆫ ᄯᅳᆺ시니

부허ᄒᆞᆫ 사ᄅᆞᆷ은 도리ᄅᆞᆯ 알고 도로혀 허수히 녁이ᄂᆞ니

셩신 감화ᄒᆞᆫ 사ᄅᆞᆷ은 대벽의 긔도ᄒᆞᄂᆞᆫ 말을 본밧을지라

그 긔도ᄒᆞᄂᆞᆫ 말의 닐넛ᄉᆞᄃᆡ

쥬ᄭᅴ셔 나ᄅᆞᆯ 지식을 주샤 률법을 직히게 ᄒᆞ시ᄃᆡ

ᄆᆞᄋᆞᆷ을 다ᄒᆞ야 슌죵ᄒᆞ게 ᄒᆞ옵소셔 ᄒᆞ엿ᄂᆞ니라

슌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네가 내 흉을 잡으랴 ᄒᆞ나

무ᄉᆞᆷ 유익ᄒᆞᆫ 곳시 잇ᄂᆞ냐

진츙이 ᄀᆞᆯᄋᆞᄃᆡ 네 엇지 셩신 감화ᄒᆞᆫ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을 아ᄂᆞ냐

슌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ᄃᆡ 소견이 나와 ᄀᆞᆺ지 아니ᄒᆞ니 다시 말ᄒᆞᆯ 거시 업ᄂᆞ니라

진츙이 ᄀᆞᆯᄋᆞ^ᄃᆡ

네가 말ᄒᆞ지 아니ᄒᆞ면 내 ᄯᅩ 말ᄒᆞ리라

슌도ㅣ ᄀᆞᆯᄋᆞᄃᆡ 말ᄒᆞ라

진츙이 ᄀᆞᆯᄋᆞᄃᆡ 셩신 감화ᄒᆞᆫ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은 제가 알고

ᄯᅩ 겻ᄒᆡ 사ᄅᆞᆷ이 아ᄂᆞ이

잇더케 아ᄂᆞᆫ고 ᄒᆞ니

원ᄅᆡ ᄆᆞᄋᆞᆷ이 감화ᄒᆞ엿ᄉᆞ면 일뎡 ᄌᆞ긔 죄ᄅᆞᆯ ᄭᆡ다ᄅᆞᆯ 거시오

혹 ᄆᆞᄋᆞᆷ에 셩신이 ᄯᅥ나셔 하ᄂᆞ님의 법을 범ᄒᆞᆯ지라도

후에 죄ᄅᆞᆯ ᄭᆡ다라 붓그러워 ᄒᆞ여야 구원 엇을 줄 알고

그러치 아니ᄒᆞ면 내던지 ᄂᆞᆷ이던지 다 구원 엇지 못ᄒᆞᆯ 줄노 아ᄂᆞ니

ᄯᅩ 셩신 감화ᄒᆞᆫ 사ᄅᆞᆷ은 ᄆᆞᄋᆞᆷ으로 구쥬ᄅᆞᆯ 밋어

일ᄉᆡᆼ ᄉᆞ렴에 이밧긔 죄ᄅᆞᆯ 샤ᄒᆞ야 영ᄉᆡᆼᄒᆞᄂᆞᆫᄃᆡ

니ᄅᆞ게 ᄒᆞ실 이 업ᄂᆞᆫ 줄 알고

일심으로 쥬ᄅᆞᆯ ᄉᆞ모ᄒᆞ야 향ᄒᆞ기ᄅᆞᆯ 긔갈 들닌 사^ᄅᆞᆷ이

음식 ᄉᆡᆼ각ᄒᆞ듯 ᄒᆞ야

쥬ᄅᆞᆯ 밋고 ᄆᆞᄋᆞᆷ이 평안ᄒᆞ기ᄅᆞᆯ ᄇᆡ불니 먹고 쾌히 마심ᄀᆞᆺ치 ᄒᆞ야

쥬ᄭᅴ셔 구원ᄒᆞ신 은혜ᄅᆞᆯ 감격히 녁여

일졀 착ᄒᆞᆫ 일만 ᄒᆡᆼᄒᆞ고 도리ᄅᆞᆯ ᄇᆞᆰ혀

날마다 새로워 가ᄂᆞᆫ 거ᄉᆞᆯ ᄌᆞ긔가 아ᄂᆞ니

이거시 셩시이 감화ᄒᆞᆫ 거시라

ᄯᅩ 안 후에도 만일 ᄉᆞ욕이 다시 ᄀᆞ리워 이젼 악ᄒᆞᆫ 거시 니러나면

도로혀 의혹이 잇ᄂᆞ니

셩신 감화ᄒᆞᆫ 거ᄉᆞᆯ 겻ᄒᆡ 사ᄅᆞᆷ이 엇더케 아ᄂᆞᆫ고 ᄒᆞ니

ᄆᆞᄋᆞᆷ으로 긔독이 쥬 되ᄂᆞᆫ 줄 알고 ᄒᆡᆼ실을 쥬와 ᄀᆞᆺ치 ᄒᆞ랴 ᄒᆞ야

집에셔던지 사ᄅᆞᆷ의게던지 어ᄃᆡᄅᆞᆯ 가던지 말이던지

ᄒᆞᄂᆞᆫ 일이 다 ᄭᆡᆨ긋시 ᄒᆞᆷ을 보고 알ᄂᆞᆫ 거시라

원ᄅᆡ 죄인이 제 몸에 악ᄒᆞᆫ 거ᄉᆞᆯ ^ 회ᄀᆡᄒᆞ고 힘을 다ᄒᆞ야

사ᄅᆞᆷ을 ᄀᆞᄅᆞ쳐 회ᄀᆡ 식혀 쥬의게로 도라오게 ᄒᆞᄂᆞᆫ 거시

다 밋ᄂᆞᆫ ᄆᆞᄋᆞᆷ과 어진 ᄒᆡᆼ실과 ᄉᆞ랑ᄒᆞᄂᆞᆫ 거ᄉᆞ로 좃ᄎᆞ ᄒᆞᄂᆞᆫ 거시니

셩인의 도리ᄅᆞᆯ 직히ᄂᆞᆫ 사ᄅᆞᆷ은

거ᄌᆞᆺ 착ᄒᆞᆫ 톄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입으로만 말ᄒᆞᄂᆞᆫ 것과ᄂᆞᆫ 다ᄅᆞ니라

셩신 감화ᄒᆞᆫ 거ᄉᆞᆫ 엇더ᄒᆞᆫ 거시며

감화 밧ᄂᆞᆫ 거ᄉᆞᆫ 엇더ᄒᆞᆫ 거신지

ᄇᆞᆰ히 분변ᄒᆞ야 ᄃᆡ답ᄒᆞ라

네 만일 ᄃᆡ답지 못ᄒᆞ면 내 ᄯᅩ 말ᄒᆞ리라

슌도 ㅣ ᄀᆞᆯᄋᆞᄃᆡ 나ᄂᆞᆫ 분변ᄒᆞᆯ 거시 업ᄉᆞ니 네가 뭇기만 ᄒᆞ라

진츙이 ᄀᆞᆯᄋᆞᄃᆡ

네가 셩신 감화ᄒᆞᆫ 거ᄉᆞᆯ 말ᄒᆞ엿ᄉᆞ니

네가 그러ᄒᆞᆫ 감화ᄅᆞᆯ 밧앗ᄂᆞ냐

아니 밧앗ᄂᆞ냐

네 ᄒᆞᄂᆞᆫ 일이 실상이면 증거ᄒᆞᆯ 거시 잇ᄉᆞ리^라

ᄆᆞᄋᆞᆷ으로 하ᄂᆞ님을 셤기ᄂᆞᆫ지

입으로만 말ᄒᆞᄂᆞᆫ지 알 터이니

동리에셔 ᄒᆞ던 일과 ᄒᆞ던 말을 삼고ᄒᆞ야

션불션을 가리여 내게 말ᄒᆞ라

내 ᄉᆡᆼ각건ᄃᆡ

네가 하ᄂᆞ님도 위ᄒᆞ고 본심도 위ᄒᆞ엿ᄉᆞ리라 ᄒᆞ니

슌도ㅣ 이 말을 듯고 즉시 얼골을 븕히며 ᄃᆡ답ᄒᆞᄃᆡ

네가 이처럼 말ᄒᆞᆯ 줄은 ᄉᆡᆼ각지 못ᄒᆞ엿노라

네가 무러도 나ᄂᆞᆫ ᄃᆡ답지 아니ᄒᆞ겟노라

네가 쳐결ᄒᆞᄂᆞᆫ 관쟝이 되엿ᄂᆞ냐

나ᄂᆞᆫ 네 압희셔 쳐결을 밧지 아니ᄒᆞ겟ᄉᆞ니

다시 무ᄅᆞᆯ 거시 업ᄂᆞ니라

진츙이 ᄀᆞᆯᄋᆞᄃᆡ

네가 비록 셩인의 도리ᄅᆞᆯ 말ᄒᆞ기ᄂᆞᆫ 조화ᄒᆞ나

그대로 ᄒᆡᆼᄒᆞ지 아니ᄒᆞ도다

네가 하ᄂᆞ님 셤긴다 ᄒᆞᄂᆞᆫ 말을 드ᄅᆞ^매

언어와 ᄒᆡᆼ위가 대단히 어그러지도다

ᄂᆞᆷ들이 말ᄒᆞᄃᆡ

악ᄒᆞᆫ 말과 악ᄒᆞᆫ 일만 ᄒᆞ야

거륵ᄒᆞᆫ 회즁을 욕되게 ᄒᆞ고

하ᄂᆞ님 도리ᄅᆞᆯ 더럽게 ᄒᆞ야

교에 드러오ᄂᆞᆫ 사ᄅᆞᆷ의게ᄭᆞ지 루명을 ᄭᅵ치게 ᄒᆞᆫ다 ᄒᆞ니

네가 하ᄂᆞ님의 뎨ᄌᆞ라 말ᄲᅮᆫ이라

네가 술 ᄎᆔᄒᆞ고 탐심이 잇ᄉᆞ며

음란ᄒᆞ고 간악ᄒᆞ며

거ᄌᆞᆺ말ᄒᆞ고 범남ᄒᆞᆫ 일을 ᄒᆞ야

거륵ᄒᆞᆫ 무리의게 더러운 거ᄉᆞᆯ ᄭᅵ치니

쇽담에 닐ᄋᆞᆫ 바

기ᄉᆡᆼ이 부녀의게 더로옴을 ᄭᅵ치ᄂᆞᆫ 것 ᄀᆞᆺ도다

슌도ㅣ ᄀᆞᆯᄋᆞᄃᆡ

그ᄃᆡ가 귀가 열여 ᄂᆞᆷ의 말을 잘 밋고 무고히 나ᄅᆞᆯ ᄎᆡᆨ망ᄒᆞ니

내 ᄉᆡᆼ각건ᄃᆡ

네가 ᄯᅡᆼ 파기 ᄀᆞᆺ흔 사ᄅᆞᆷ이니

셰샹에 네 ᄆᆞᄋᆞᆷ의 맛ᄂᆞᆫ 사ᄅᆞᆷ이 업ᄉᆞ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