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듕만록 일

  • 연대: 1900년대
  • 저자: 혜경궁홍씨
  • 출처: 한듕만록 일
  • 출판: 일사본(규장각한국학연구원 원문)
  • 최종수정: 2016-01-01

효장 셰ᄌᆞᄅᆞᆯ 주오셔

현빙이 게 머무러 신미 상ᄉᆞ도 게셔 나오시고

그 아ᄅᆡ 고셔헌이라 ᄒᆞᄂᆞᆫ^ᄃᆡ

문녀ᄅᆞᆯ 두오셔 게셔 ᄒᆡ산ᄒᆞ고

갑슐의 ᄯᅩ ᄉᆡᆼ녀ᄒᆞ니라

후원 듕졍문 밧긔 문녀의 ᄎᆞ지ᄂᆡ관 젼셩ᄒᆡᄅᆞᆯ 두시고

셩국이도 그 ᄂᆡ관 쳐소로 와 뵈오니

냥궁 ᄉᆞ이 됴치 못ᄒᆞ신 줄 고놈이 알고 승간ᄒᆞ야

셩의 마초아 쇼됴의셔 ᄒᆞ시ᄂᆞᆫ 일을 다 아라다가 ᄃᆡ됴의 고ᄒᆞ니

쇼됴ᄒᆞ시ᄂᆞᆫ 일을 뉘가 ᄉᆞ이의셔 말ᄒᆞ 리 이시리오마ᄂᆞᆫ

셩국이ᄂᆞᆫ 형셰 듕ᄒᆞ야

무셔운 ᄆᆞ음이 업고

동궁 ᄋᆡᆨ쇽들이 다 제 동뉴니

동궁의 셰미지ᄉᆞᄅᆞᆯ 서로 아라듯ᄂᆞᆫ 족족 녓ᄌᆞᆸ고

문녀ᄂᆞᆫ 안흐로 소문인즉 다녓ᄌᆞ오니

모ᄅᆞ오실 제도 의심ᄒᆞ시던ᄃᆡ 날노 드르시니

미안ᄒᆞ시ᄂᆞᆫ 셩심의 가지록 갑갑ᄒᆞ니

국운이 불ᄒᆡᆼᄒᆞ야 요녀 간젹 이난 일이 셟도다

그 남ᄆᆡ 말 엿ᄌᆞᆸᄂᆞᆫ 일은 의심업시 알거^니와

어ᄂᆞ 일인 줄은 둑 아디 못ᄒᆞ더니

병ᄌᆞ년간의 브릴 ᄂᆡ인이 업서

셰ᄌᆞ궁과 빈궁 ᄉᆞ약 별감의 ᄯᆞᆯ을 ᄂᆡ인으로 ᄲᆞ랴ᄒᆞ니

쇼됴의셔 ᄉᆡᆼ각ᄒᆞ신 일이 아니라

ᄂᆡ가 ᄂᆡ인이 업셔 ᄲᆞ자 말을 ᄒᆞ야

그것들의 ᄯᆞᆯ을 드러다가 ᄉᆞ약 김슈완의 ᄯᆞᆯ을 잡고 별감의 ᄌᆞ식도 잡앗더니

아ᄎᆞᆷ의 그리ᄒᆞᆫ 일을 낫의 어ᄂᆞ ᄉᆞ이 아오시고

쇼됴ᄅᆞᆯ 부ᄅᆞ오셔

네 어이 ᄂᆡ게 알외디 아니ᄒᆞ고

ᄂᆡ인을 ᄲᆞ리ᄒᆞ시고 ᄭᅮ죵이 ᄃᆡ단ᄒᆞ시니

그 ᄯᆡ 놀납기가 니ᄅᆞᆯ 거시 업ᄉᆞ니

김슈완인즉 셩국의 친ᄒᆞᆫ 거시니

졔 ᄌᆞ식을 아니 드리랴 쳥ᄒᆞ야

그리 급히 아오신 일을 보니

셩국의 알왼 줄이 쇼연ᄒᆞᆫ디라

병ᄌᆞ 두후로 오ᄅᆡ디 아니ᄒᆞ야

ᄃᆡ고ᄅᆞᆯ 당ᄒᆞ오셔 비쳑도 ᄒᆞ시고 ᄆᆞ음을 만히 ᄡᅳ오시니

병환은 졈졈 더ᄒᆞ시고

과거ᄂᆞᆫ ᄌᆞ즈시니

셩국이ᄂᆞᆫ 듯ᄂᆞᆫ 말마다 알외여

두 분 ᄉᆞ이가 더욱 망극ᄒᆞ온디라

오삭 빈뎐의셔 ᄃᆡ됴의셔ᄂᆞᆫ 경훈각의 곡ᄒᆞ라 가시면

옥화당의 가셔셔 무ᄉᆞᆫ 일이나 잡히오면 ᄭᅮ죵이시고

쇼됴ᄂᆞᆫ 통명뎐의 가시면 ᄯᅩ ᄭᅮ죵이시니

화ᄂᆞᆫ 불 ᄀᆞᆺ치 니러나시니

사ᄅᆞᆷ 모힌 ᄃᆡ와 ᄂᆡ인들이라도 만흔 ᄃᆡ야 허믈을 드러ᄂᆡ시ᄂᆞᆫ 품이신ᄃᆡ

통명뎐의 인원왕후뎐 ᄂᆡ인이 ᄀᆞ득ᄒᆞ얏ᄂᆞᆫᄃᆡ

뉵칠월 극열가온ᄃᆡ 통명뎐의셔 여러가지로 슈ᄎᆡᆨ이 ᄌᆞ즈시니

그ᄃᆡ로 격화와 병환이 졈졈 더ᄒᆞ오셔

ᄂᆡ관 ᄆᆡ질ᄒᆞ시기가 그 ᄯᆡ부터 더ᄒᆞ시니

초상의 거룩히 셜워ᄒᆞ시던 일노 비기면

상듕의 ᄆᆡ질이 잘못ᄒᆞ오시ᄂᆞᆫ 일이오

뎡튝년브터 의ᄃᆡ의 탈이 나시니

그 말이야 엇디 다ᄒᆞ리오

오삭 가온ᄃᆡ 지극히 어려오믈 지ᄂᆡ시고

뉵^월의 졍셩왕후 인산이 되시니

셜워ᄒᆞ시미 초상과 다르디 아니ᄒᆞ오셔

셩외ᄀᆞ지 나가오셔 ᄃᆡ여ᄅᆞᆯ 곡송ᄒᆞ오신ᄃᆡ

호곡ᄋᆡ통ᄒᆞ시니 ᄇᆡᆨ관군민이 뉘 아니 감읍ᄒᆞ야시리오

본 ᄆᆞ음이 나시면 이러ᄒᆞ시건마ᄂᆞᆫ

ᄃᆡ됴의셔ᄂᆞᆫ 모르시고

곡송ᄒᆞ고 드러오실 제와 반우의 영곡ᄒᆞ라 나가실 즈음의 무ᄉᆞᆫ 탈이 나

됴견은 다 ᄉᆡᆼ각디 못ᄒᆞᄃᆡ

그 ᄯᆡ ᄒᆞᆫᄌᆡᄂᆞᆫ 잇고 격노가 장ᄒᆞ오셔 엄교가 만ᄉᆞ오시니

그 밤의 덕셩합 ᄯᅳᆯᄒᆡ셔 휘령뎐을 ᄇᆞ라시고 호곡ᄒᆞ오셔

살미 업고져 ᄒᆞ시던 일을 엇디 다 뎍으리오

그 뉵월븟터 화증이 더ᄒᆞ샤 사ᄅᆞᆷ 죽이시기ᄅᆞᆯ 시작ᄒᆞ시니

그 ᄯᆡ 당번ᄂᆡ관 김한ᄎᆡ라ᄂᆞᆫ 거ᄉᆞᆯ 몬져 상ᄒᆞ오셔

그 머리ᄅᆞᆯ 들고 드러오셔셔

ᄂᆡ인들의게 회시ᄒᆞ오니

ᄂᆡ가 그 ᄯᆡ 사ᄅᆞᆷ의 머리 버힌 거ᄉᆞᆯ 처음 보아시니

흉ᄒᆞ고 놀납기 ^ 니ᄅᆞᆯ 거시 어이 이시리오

사ᄅᆞᆷ을 주기고야 ᄆᆞ음이 조곰 플니시ᄂᆞᆫ지

그 ᄯᆡ ᄂᆡ인 여러히 샹ᄒᆞ니

그 갑갑ᄒᆞ기 측냥 업서 마지 못ᄒᆞ여

션희궁의 병환이 졈졈 더 ᄒᆞ오셔 이러ᄒᆞ시니

엇지 ᄒᆞᆯ고 녓ᄌᆞ오니

션희궁이 놀나샤 폐식 ᄌᆞᆷ와 ᄒᆞ오셔 용녀ᄒᆞ시니

그 말ᄉᆞᆷ을 아른 쳬ᄒᆞ시쟈 ᄒᆞ니

뉘가 이 말을 ᄒᆞᆫ고 ᄎᆞᄌᆞ ᄂᆡ시면

날 보실 인ᄉᆞ가 아니 겨시니

ᄂᆡ 몸의 급화가 니ᄅᆞᆯ 듯ᄒᆞ기 션희궁의 울며 하안탓가오니

아ᄂᆞᆫ 일을 아니 알외디 못ᄒᆞ야 녓ᄌᆞ와시니

져리ᄒᆞ오셔 엇디ᄒᆞ오실가 보오잇가 ᄒᆞ야 겨유 진졍ᄒᆞ야시니

그 ᄯᆡ 졈졈 아모라타 업시 ᄋᆡᄡᅳ던 말 어이 다 형상ᄒᆞ며

그져 죽어 모르고 시브더니라

칠월의 인원왕후 인산이 되시니

그 ᄯᆡ ᄃᆡ우ᄂᆞᆫ 흐르ᄂᆞᆫᄃᆡ

ᄃᆡ됴의셔ᄂᆞᆫ 능소ᄭᆞ지 ᄯᆞ르오셔

반우ᄒᆞ^오시ᄂᆞᆫᄃᆡ 뫼옵고 드르시니 지극ᄒᆞ오셔 효ᄅᆞᆯ 다ᄒᆞ시고

쇼됴ᄂᆞᆫ 효가 아니 겨신 거시 아니시언마ᄂᆞᆫ

병환은 졈졈 더 ᄒᆞ시고

사ᄅᆞᆷ 죽이시ᄂᆞᆫ 길이 나니

인심이 공구ᄒᆞ고 죽을 ᄃᆡᄅᆞᆯ 못 어더 ᄒᆞ니

그런 모양이 어ᄃᆡ 잇시리오

션친이 관셔의셔 오월의야 환죠ᄒᆞ시니

ᄃᆡ됴의셔 반겨 ᄋᆡ통ᄒᆞ시고 쇼도도 뵈옵고

그 ᄉᆞ이 큰 병환을 지ᄂᆡ시고

ᄃᆡ고ᄅᆞᆯ 만나시며

병환으로 근심이 ᄒᆞ 우구ᄒᆞ니

부녜 서ᄅᆞ 븟드러 셜워ᄒᆞ야시며

그 ᄒᆡ 구월의 경모궁긔셔 인원왕후뎐 침방 ᄂᆡ인 빙ᄋᆡᄅᆞᆯ ᄃᆞ려오시니

그 ᄂᆡ인인즉 현쥬의 어미니 ᄒᆡ포 그 ᄂᆡ인을 ᄆᆞ음의 두어 겨시다가

화증은 졈졈 나시고 ᄆᆞ음 브칠ᄃᆡ 업ᄉᆞ시고

인원왕후 아니 겨시오니

당신 말 뉘가 녓ᄌᆞ오랴 ᄒᆞ오셔

ᄃᆞ려다가 방 ᄭᅮ미고 긔용즙믈^이며

아니 ᄀᆞᆺ촌 거시 업시니

그 ᄂᆡ인인들 갓가이 ᄒᆞ시나

슌죵치 아니면 쳐셔

혈육이 님니ᄒᆞᆫ 후라도 갓가이 ᄒᆞ시니 뉘 됴화ᄒᆞ리오

갓가이 ᄒᆞ신 거시 만흐ᄃᆡ

일시 그리ᄒᆞ시고 ᄃᆡᄉᆞ로이 ᄒᆞ시ᄂᆞᆫ 일이 업고

ᄌᆞ식 나흔 양졔라도 일호 가챠ᄒᆞ시미 업더니

이긔ᄉᆡ게도 그리 ᄃᆡᄉᆞ로이 구으니

그것ᄉᆡ 인물이 ᄯᅩ 요악ᄒᆞᆫ디라

동궁의 무ᄉᆞᆫ ᄌᆡ녁이 이시리오

그 ᄯᆡ브터 ᄂᆡᄉᆞ ᄡᅳ기ᄅᆞᆯ 비로소 ᄒᆞ시니

민망ᄒᆞ기 니르리오

ᄂᆡᄉᆞ 차지 이하로알외든 아니ᄒᆞ나

어이 모ᄅᆞ시며 셩국이 엇디 알외디 아냐시리오

구월의 ᄃᆞ려와 겨신ᄃᆡ

지월의 아시고 그 날이 동지날이러니 ᄃᆡ로 ᄃᆡ로ᄒᆞ오셔

동궁 브르샤 네 감히 그리ᄒᆞ랴 ᄒᆞ시고

드러난 허물도 아니 겨실 적도 엄ᄎᆡᆨ이 ᄭᅳᆺ치 아니ᄒᆞ야 겨시거든

ᄒᆞ믈며 오ᄌᆞᆨᄒᆞ시리오

셩노가 진쳡ᄒᆞ셔 ^ 그 ᄂᆡ인을 잡아 ᄂᆡ라 ᄒᆞ시니

그 ᄯᆡ 경상이 그거ᄉᆡ 혹ᄒᆞ오셔

ᄒᆞᆫᄉᆞᄒᆞ고 못 나가게 ᄒᆞ시니

어서 잡아 오라ᄂᆞᆫ ᄒᆞ시고

쇼됴의셔ᄂᆞᆫ ᄂᆡ려 보ᄂᆡ디

아니코 소ᄉᆡᆼ으로 져혀 아니 보ᄂᆡ시니

일이 급ᄒᆞᆫ디라

그 ᄂᆡ인의 얼골을 모ᄅᆞ시니

여긔 침방 ᄂᆡ인 년상약ᄒᆞᆫ 거ᄉᆞᆯ 빙ᄋᆡ로소이다 ᄒᆞ여 ᄂᆡ여 보ᄂᆡ시고

나ᄂᆞᆫ 갑ᄌᆞ 후로 ᄋᆡ휼ᄒᆞ시미 ᄌᆞ별ᄒᆞ시고

그 아ᄃᆞ님긔 미안ᄒᆞᆯ 제 그 쳐ᄌᆞ가 ᄒᆞᆫ가지로 믭ᄉᆞ오시기 상니로ᄃᆡ

날 ᄉᆞ랑ᄒᆞ시고

ᄂᆡ ᄌᆞ녀 귀듕ᄒᆞ오심은 그 아ᄃᆞ님 쳐ᄌᆞ ᄀᆞᆺ디 아니ᄒᆞ시니

ᄆᆡ양 감튝텬은 ᄒᆞᄃᆡ 그 일노 ᄯᅩ 불안지단이 무수ᄒᆞ니

엇디 다 형상ᄒᆞ리오

시봉십ᄉᆞ년의 ᄂᆡ게 처음으로 ᄭᅮ죵이 지엄ᄒᆞ시니

ᄭᅮ죵 됴건이신즉 셰ᄌᆞ가 빙ᄋᆡᄅᆞᆯ ᄃᆞ려올 제 네 아라시려든

ᄂᆡ게 고ᄒᆞ디 아닐가 시브니

너조차 날을 긔이니 그럴ᄃᆡ 어ᄃᆡ 이시리

네 남편의 졍^을 권연ᄒᆞ야 유혜져도 네 조곰도 새오ᄂᆞᆫ 일이 업고

그 ᄌᆞ식을 거두니

ᄂᆡ 인졍 밧그로 아라

너ᄅᆞᆯ 미안ᄒᆞ야 ᄒᆞ더니

웃뎐 ᄂᆡ인을 감히 ᄃᆞ려다가 져ᄀᆞ지 일을 ᄒᆞᄃᆡ

네 날ᄃᆞ려 아니ᄒᆞ고

ᄂᆡ 오날 알고 무르ᄃᆡ

즉시 ᄒᆞ지 아니ᄒᆞ니

네 ᄒᆡᆼᄉᆞ가 져러ᄒᆞᆯ 줄을 ᄂᆡ 몰나노라 ᄒᆞ시고

ᄯᆞ흘 두드리시고 ᄭᅮ짓시니

그 ᄎᆡᆨ교ᄅᆞᆯ 밧ᄌᆞᆸ고 황공ᄒᆞᄃᆡ 알외기ᄅᆞᆯ

엇디 감히 남편의 ᄒᆞᆫ 일을 우ᄒᆡ 이리ᄒᆞ다 ᄒᆞ올가 보오니잇가

소인의 도리가 그러치 못ᄒᆞ오이다 가지록 ᄭᅮ죵ᄒᆞ시니

ᄌᆞᄋᆡ만 밧ᄌᆞᆸ다가 처음으로 엄교ᄅᆞᆯ 듯ᄌᆞᆸ고 송뉴도 ᄒᆞ기 니ᄅᆞ리오

그리ᄒᆞᆯ 즈음의 그 ᄂᆡ인을 ᄀᆞᆷ초아

다ᄅᆞᆫ ᄂᆡ인과 안동ᄒᆞ야

뎡쳐가 나간 ᄯᆡ라 그 집으로 ᄂᆡ여 보ᄂᆡ여

ᄀᆞᆷ초아 두라 ᄒᆞ얏더니

그 밤의 ᄃᆡ됴 거려쳥 공목합으로 동궁^을 부르오셔

ᄯᅩ ᄭᅮ죵을 만히 ᄒᆞ시니

셟ᄉᆞ와 그 길노셔 양졍합 우물의 ᄲᆞ지시니

그런 망극ᄒᆞᆫ 광경이 어ᄃᆡ 잇시리오

방직이 박셰근이라 ᄒᆞᄂᆞᆫ 것시 업더ᄂᆡ니

우물ᄀᆞ의 어ᄅᆞᆷ이 ᄀᆞ득ᄒᆞ고

만ᄌᆞᆷ믈이 만치 아니ᄒᆞ야 무ᄉᆞ히 뫼셔시나

막히오시고 상ᄒᆞ시기도 ᄒᆞ야 겨시니

졈졈 이러ᄒᆞ니 무ᄉᆞᆫ 말이 이시리오

ᄃᆡ됴의셔 ᄀᆞᆺ득ᄒᆞ신ᄃᆡ

우믈의 ᄲᆞ지시ᄂᆞᆫ ᄒᆡ거ᄀᆞ지 보시고

어이 아니 진노ᄒᆞ시며

그 ᄯᆡ ᄃᆡ신 이하 도 입시ᄒᆞ야 그 광경을 목도ᄒᆞ니

그 ᄯᆡ 슈상은 상노러니

음흉ᄒᆞ야 쇼됴 뵈올 젹은 ᄯᅳᆺ을 마초ᄂᆞᆫ 쳬ᄒᆞ고

ᄃᆡ됴긔ᄂᆞᆫ 망극ᄒᆞᆫ ᄉᆞᄉᆡᆨ으로 ᄒᆞ야 뵈오니 흉ᄒᆞ더니라

션친이 쇼됴의셔 그 슈ᄎᆡᆨᄒᆞ오심과 우물의 ᄲᆞ지신 일 보시고

튱ᄋᆡ우민지심을 이긔디 못ᄒᆞ오셔

지쳐ᄅᆞᆯ 도라보디 아니ᄒᆞ^시고 알외시ᄃᆡ

녯말의 부득어군이면 열듕이라 ᄒᆞ여ᄉᆞ오니잇가

ᄌᆞᄋᆡᄅᆞᆯ 일ᄉᆞ오셔 젼젼ᄒᆞ여 져러 ᄒᆞ오시니

이 마ᄃᆡᄅᆞᆯ ᄉᆡᆼ각ᄒᆞ시믈 쳔만 ᄇᆞ라ᄉᆞ이다 알외시니

군신졔우가 쳔고의 드무오셔 츄고 ᄒᆞᆫ 번 당ᄒᆞ시ᄂᆞᆫ 일이 업더니

그 날 알외ᄂᆞᆫ 말ᄉᆞᆷ의ᄂᆞᆫ 격노ᄒᆞ시고

날도 미안ᄒᆞ신 ᄭᅳᆺ치라

ᄂᆡ 죄ᄅᆞᆯ 겸ᄒᆞ셔 샥직ᄒᆞ시고

엄교 ᄃᆡ단ᄒᆞ시니

션친이 황황이 나가오셔 셩의 월과계라 ᄒᆞᄂᆞᆫᄃᆡ

거긔셔 겨시니 ᄃᆡ쇼됴 과거ᄂᆞᆫ 그러ᄒᆞ시고

ᄇᆡᆨ셩들도 션친만 밋다가

인심이 요란ᄒᆞ야 엇지 될 줄 측냥치 못ᄒᆞ고

나도 엄교ᄅᆞᆯ 처음으로 듯ᄌᆞᆸ고 황늠ᄒᆞ야 하실의 ᄂᆞ렷더니

오ᄅᆡ게만의 션친을 셔용ᄒᆞ시고 날을 부르오셔

ᄌᆞᄋᆡ 녀젼ᄒᆞ시니

쳔만ᄉᆞ 황늠ᄒᆞᆫ ᄯᆡ나 지극ᄒᆞ오신 셩은이^야 미신 분골ᄒᆞᆫ들 어이 다 갑ᄉᆞ오리오

셰 신튝 원일 초오일 호동ᄃᆡ방 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