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듕만록 삼

  • 연대: 1900년대
  • 저자: 혜경궁홍씨
  • 출처: 한듕만록 삼
  • 출판: 일사본(규장각한국학연구원 원문)
  • 최종수정: 2016-01-01

면위셔인ᄒᆞ라 ᄒᆞ오시니

양셩임오라 말ᄉᆞᆷ은 다ᄅᆞ미 아니라

최익남의 샹소로 의심과 격노ᄒᆞ오신 근졔라

그 ᄯᆡ 셩교가 임오랄 양셩ᄒᆞ라 ᄒᆞ오시고

ᄯᅩ 권셩ᄒᆞ다 ᄒᆞ야 겨오시기

유의 샹소ᄅᆞᆯ ᄭᅮ며 ᄂᆡ야 션친니 일믈을 갓다가 드리시며

쳐분ᄒᆞ옵소셔 ᄒᆞᆫ 쥴노 말을 ᄒᆞ니

샹교ᄂᆞᆫ 권셩ᄒᆞ다 ᄒᆞ오시고

일변인의 말이 샹교ᄅᆞᆯ 조차 그리 ᄒᆞ니

이 ᄒᆡ혹을 엇지 ᄒᆞ며

이 발명을 뉘 ᄒᆞ야 ᄂᆡ리오

ᄂᆡ 말도 오히려 사사로은 듯ᄒᆞ니

ᄒᆞᆫ가디 쳔고의 증신ᄒᆞᆯ 명증이 잇도다

신묘 구월의 션친니 죄칩ᄒᆞ야 문봉계시더니

션왕이 셰손으로 션친긔 슈찰ᄒᆞ신ᄃᆡ 갈오ᄃᆡ

ᄃᆡ져 외조의 나라 위ᄒᆞᆫ 혈침은 가히 신명의 딜뎡할 거시오

고인의게 붓그럽디 아니ᄒᆞ미

조손간 ᄉᆞ말이 아니라

스ᄉᆞ로 일시의 공의와 ^ ᄇᆡᆨᄃᆡ의 공언이 이슬 거시로ᄃᆡ

불ᄒᆡᆼ이 승창이 현혹ᄒᆞ오셔

금번 쳐분이 겨오시니

외조의 졍디가 실노 박ᄋᆡᆨᄒᆞ시거니와

ᄂᆡᆫ 작 ᄒᆞᄃᆡ 과연 슈찰 말ᄉᆞᆷ 갓하야

쳔긔ᄇᆡᆨ괴 가경가악이 비록 무ᄒᆞᆫᄒᆞ나

구기본심ᄒᆞ면 국이오 공이라

셩교가 비록 의외시나

외죄의 당일 튱셩은 기리 만셰의 말이 이실 거시니

무어살 근심ᄒᆞ리오 ᄒᆞ시고 ᄯᅩ ᄒᆞ시ᄃᆡ

모년 오월 십삼일 신시의 망극지물을 밧쇼쥬방의 드리라 ᄒᆞ신다 ᄒᆞ기

망극ᄒᆞᆫ 것도 잇ᄂᆞᆫ 줄 알고 문졍젼의 드러가니

ᄌᆞ샹으로셔 나가라 ᄒᆞ오시기

나와 왕ᄌᆞᄌᆡ실 쳠ᄒᆞ의 안ᄌᆞ더니

그 ᄯᆡ 신시 지ᄂᆡᆫ지 오ᄅᆡᆫ 후

그제야 봉조하긔셔 궐하의 와 긔운니 막히시다 ᄒᆞ기

ᄂᆡ 먹으랴 ᄒᆞ던 쳥심환을 ᄂᆡ여 보ᄂᆡ여스니

일물을 자샹으로 ᄉᆡᆼ각ᄒᆞ오신 일이오

봉조하긔셔 엿ᄌᆞᆸ디 아니한 쥴이 시ᄀᆡᆨ의 션^후로도 보와도

가히 소연ᄒᆞ고 ᄯᅩ 그날 쳐분니 자샹으로 종사을 위ᄒᆞ노라 ᄒᆞ오셔

셩심으로 결단ᄒᆞ야 겨오시기 ᄌᆞ식된 터ᄒᆡ도 의리ᄂᆞᆫ 의리오

ᄋᆡ통은 ᄋᆡ통인고로 지금 샤라 지ᄐᆡᆼᄒᆞ여지

만일 츈간 하교 갓ᄌᆞ오셔 신하가 일물을 드리고

ᄌᆞ샹으로 겨오셔 신하의 말을 드라시고 쳐분ᄒᆞ야 겨오신즉

셩상의 겸덕이 되실 분 아니라

ᄃᆡ의리가 ᄯᅩ한 엄희ᄒᆞᆯ 거시니

ᄃᆡ의리가 엄히 ᄒᆞ면 ᄂᆡ가 셰상의 사라 잇ᄂᆞᆫ 거시 ᄯᅩᄒᆞᆫ 의가 업ᄉᆞ니

이 아니 망극쳐냐 ᄒᆞ시고

김한기ᄃᆞ려 닐너노라 ᄒᆞ야 계시니

션왕이 당신 목도ᄒᆞᆫ 일노 시ᄀᆡᆨ션후ᄅᆞᆯ 인증ᄒᆞ야 이리ᄒᆞ야 계시니

이 ᄒᆞᆫ 쟝이 이신 후ᄂᆞᆫ 션친의 일물 드리디 아니ᄒᆞᆫ 줄이 명ᄇᆡᆨᄒᆞ니

일물을 아니 드려시면 므ᄉᆞᆫ 일노 죄ᄅᆞᆯ 사니오리오

향곡우ᄆᆡᆼ들은 샹업ᄉᆞᆫ 소문만 듯고 의심ᄒᆞ기 괴이치 아니타 ᄒᆞ려니와

귀쥬ᄂᆡᄂᆞᆫ 갓가온 쳑^니오

한기의게 ᄒᆞ신 예교가 이리 졍녕ᄒᆞ오신 ᄃᆡ죵시 알며

무함을 ᄒᆞ니 귀쥬의 화심 곳 아니면 어이 이ᄃᆡ도록 ᄒᆞ리오

귀쥬가 아모리 제 지쳐라도 뎡쳐 후겸을 ᄭᅵ디 아니ᄒᆞ야시면

여러 번괴ᄅᆞᆯ 지어ᄂᆡ디 못할 거시니

밧그로ᄂᆞᆫ 귀쥬가 제 도당을 ᄃᆞ리고 계교ᄅᆞᆯ ᄭᅮ며 노코

안흐로ᄂᆞᆫ 후겸이가 ᄂᆡ응ᄒᆞ야 표리합녁ᄒᆞ더니

ᄂᆡ 직의셔 부형의 참화ᄅᆞᆯ 구ᄒᆞ랴

ᄂᆡ가 슉뎨ᄅᆞᆯ 권ᄒᆞ야 후겸을 사괴니

후겸의 본심인즉 아ᄒᆡ거시

홍시 곳 졔거ᄒᆞ면 제게 ᄃᆡ권이 다 도라갈가 ᄒᆞ고

귀쥬ᄇᆡ의 튱동을 듯고 제 ᄉᆞ혐도 약간 잇고 겸ᄒᆞ야

귀쥬의게 투입ᄒᆞ얏디 진짓 도륙ᄒᆞ랴ᄂᆞᆫ 일은 아니런 닷ᄒᆞ고

슉뎨가 년ᄒᆞ야 가셔 ᄋᆡ걸ᄒᆞ니

ᄎᆞᄎᆞ 안졍도 둣거워디고 혼인도 뎡ᄒᆞ야 노코

ᄯᅩ 제 ᄉᆡᆼ각의도 동궁 외가니

댱ᄂᆡ 념녀도 업디 아니ᄒᆞ고

졍쳐ᄂᆞᆫ 상업ᄉᆞᆫ 됴셕 변화ᄒᆞᄂᆞᆫ 셩품이라

ᄂᆡ가 극진이 구^러 그 환심을 으드니

본ᄃᆡ 깁흔 원이 업ᄂᆞᆫ디라

졈졈 플여 임진 졍월의ᄂᆞᆫ 션친 죄명도 프러주고

후겸이가 귀쥬 편을 현연이 소ᄃᆡᄒᆞ니

귀쥬가 ᄂᆡ응을 일코 분ᄒᆞ고 ᄂᆡ현 거롬으로 ᄒᆞᆫ판 시름ᄒᆞ랴

제 몸소 한녹의 아달 관쥬ᄅᆞᆯ ᄃᆞ리고

칠월의 ᄒᆞᆫ가지로 샹소ᄅᆞᆯ ᄒᆞ니

만고텬지간의 제 지쳐의 듕궁뎐을 뵈온들

고식간 이러ᄒᆞᆫ 흉악ᄒᆞᆫ 일을 ᄒᆞ니

이놈이 ᄂᆡ 집의 불공ᄃᆡ텬지슈 분 아니라

나라의 역이오

션왕의 역이오

ᄌᆞ뎐의 죄인이라

그 샹소의 세가지 됴건인ᄃᆡ

ᄒᆞ나흔 병슐 영묘 환후 젹 나삼말이오

ᄒᆞ나흔 송졀다말이오

ᄒᆞ나흔 여시여시말이라

샹후 ᄯᆡ ᄒᆞ라 인ᄉᆞᆷ을 두셕양을 쓰ᄂᆞᆫ 젹이 만흐니

그ᄯᆡ ᄂᆡ국 도졔조ᄂᆞᆫ 김치인이오

션친은 영샹이라

어약의 ᄂᆞᄉᆞᆷ과 공ᄉᆞᆷ을 반식 너허 ᄡᅳ더니

귀쥬의 아비가 딕슉쳐소의셔 의관을 불너다가

셩후 이러^ᄒᆞ오신ᄃᆡ

나삼을 슌으로 아니 ᄡᅳᄂᆞ니 ᄒᆞ니

션친이 ᄂᆡ국의셔 도졔됴와 안ᄌᆞ 계시다가

졔됴ᄃᆞ려 즉금 나삼이 남은 거시 노샹 젹으니

만일 나삼을 슌으로 ᄲᅳ다가 ᄯᅥ러디면

셰로 슌으로 공ᄉᆞᆷ만 ᄡᅳᆯ 지경이 되리니

더 아니 민망ᄒᆞ냐 ᄒᆞ시고 인ᄒᆞ야 ᄒᆞ시기ᄅᆞᆯ

ᄂᆡ국 일은 국구의 간예ᄒᆞ올 ᄇᆡ 아니라 ᄒᆞ시니

본 ᄉᆞ실이 고만인ᄃᆡ

ᄂᆡ국 일 국구가 간예ᄒᆞᆫ다 말의 그 부ᄌᆞ가 셩을 ᄂᆡ고

제ᄂᆞᆫ 튱셩 잇고

션친은 나삼 ᄡᅳ지 못ᄒᆞ게 ᄒᆞᆫ 줄노 도라 보ᄂᆡ니

그런 흉심이 어이 이시며

송졀다 말은 더욱 샹업고 ᄆᆡᆼ낭ᄒᆞᆫ 말이니 형언ᄒᆞ야

족가ᄒᆞᆯ 거시 업고

여시여시 말은 이거시 곡졀이 이시니

뎡ᄒᆡ 무ᄌᆞ간 션친이 긔우ᄒᆞ실 ᄯᆡ

쳥원이 와 ᄒᆞᄃᆡ 예외가 당ᄂᆡ 튜슝을 ᄒᆞ실가 보더라 ᄒᆞ니

쳥원이 지친쳐로 셰교가 무간ᄒᆞᆯ 분 아니라

휴쳑을 ᄒᆞᆫ 가지로 ᄒᆞᆯ 지쳐라

이거시 나라 큰 일인고로 무간ᄒᆞᆫ ᄉᆞ이의 와 그리ᄒᆞ니

션친이 ᄒᆡ상 ^ 후 입ᄃᆡᄒᆞ오셔

ᄂᆡ곳의셔 셰손과 ᄒᆞᆫ가지로 세히 말ᄉᆞᆷᄒᆞ다가

션친이 그 말ᄉᆞᆷ을 앙문ᄒᆞ오시고 인ᄒᆞ야

이 일은 할단ᄒᆞ야 구디 딕히ᄋᆞᆸ소셔 ᄒᆞ시고

셰도와 인심의 위염ᄒᆞᆫ 말을 ᄒᆞ시고

일은 의범 그리 ᄒᆞ셔야 올ᄉᆞ오시나

긔ᄉᆞ 유얼이나 무신 여당들이 시방도 원국ᄒᆞ고

나라의 틈을 엿보ᄂᆞᆫ 뉴 만ᄉᆞ오니

만일 일노 인연ᄒᆞ야 그 흉도들이 작난을 ᄒᆞ면

뎌를 엇디ᄒᆞᆯ고 민망ᄒᆞ오이다 ᄒᆞ시니

셰손긔셔도 과연 그 념녀가 만흐니 답답ᄒᆞ다 ᄒᆞ시고

나도 일후 먼 근심으로 샹하의 세히 안져 그 슈작을 ᄒᆞ엿더니

그 말을 션왕이 소시라

그 ᄯᆡ 듕궁뎐의 ᄒᆞ야 귀쥬가 듯고 무함ᄒᆞ야 샹소ᄅᆞᆯ ᄒᆞ야시니

이런 흉ᄒᆞᆫ 놈이 어ᄃᆡ 이시리오

셜ᄉᆞ 션친이 잘못ᄒᆞ신 말ᄉᆞᆷ이라 ᄒᆞ고

제가 ᄂᆡ간 슈작을 듕궁뎐의 듯ᄌᆞᆸ고 영묘긔 샹소ᄅᆞᆯ ᄒᆞ니 션왕 하교쳐라

만일 영묘게오셔 튜슝 슈작ᄒᆞᆫ다 ᄒᆞ오시고

셰손^긔 미안ᄒᆞ오시더면

화ᄉᆡᆨ이 어나 지경의 밋ᄎᆞ리오

이거시 션친을 모함ᄒᆞᆯ 분이 아니라

제 본ᄃᆡ 흉계로 셰손ᄭᆞ디 ᄒᆡᄒᆞ랴 ᄒᆞᄂᆞᆫ 계교니

이런 음참흉역이 고금의 다시 어이 이시리오

ᄃᆡ져 션친 지쳐로 션왕긔 ᄉᆞ뎍ᄒᆞᆯ ᄯᆡ 므ᄉᆞᆫ 말을 못ᄒᆞ며

셜ᄉᆞ 션친이 튜슝을 ᄒᆞ오셔 권ᄒᆞ고

만일 아니ᄒᆞ시면 이러ᄒᆞ오리이다 ᄒᆞ야 계셔도

이 불과 무식ᄒᆞᆫ 사람이 되실 분이로ᄃᆡ

하믈며 튜슝은 마라소셔 할단 고슈ᄒᆞ오셔 ᄒᆞ시고

말셰인심의 셰변 무궁ᄒᆞ니

깁고 먼니 념녀ᄒᆞ야 셜ᄉᆞ 말노 금심ᄒᆞᄂᆞᆫ 슈작이니

이거시 어이 죄가 되리오

그리면 녜 사람이 님군의게 고ᄒᆞ기ᄅᆞᆯ

위망이 박ᄃᆡ됴셕ᄒᆞ다커나 도적이 이러나리라 ᄒᆞ거나 ᄒᆞᄂᆞᆫ 말이 다 군부ᄅᆞᆯ 위협ᄒᆞᆫ다 ᄒᆞ면

뉘 말ᄒᆞ 리 이시면

셰샹의 그런 말이 어이 잇스리오

이 일은 됴졍 문젹의 잇고

갑진년 션친 숀셕ᄒᆞ시던 뎐교의 다 잇시니

ᄃᆡ략만 ᄡᅳ며

그 후 병신의 뎡^니환 송환억ᄇᆡᆨ 흉소가 다 귀쥬의 여론을 주어 한 말이니

다시 거들 거시 어이 이시리오

도모지 신ᄉᆞ 이후로 귀쥬가 우리 집 해ᄒᆞ랴 ᄒᆞ던 일을 셰셰이 궁구ᄒᆞ면

이거시 다 쳐음은 경모궁 보젼치 못ᄒᆞ시며

셰손가지 여지 업ᄉᆞᆯ 거시니

양ᄌᆞᄒᆞ야 저의 외가기ᄅᆞᆯ 바라미오

둘ᄌᆡᄂᆞᆫ 모년쳐분 후 저의의 망과 갓지 못ᄒᆞ니

한녹이ᄅᆞᆯ ᄃᆞ리고 십뉵ᄌᆞ 흉언을 ᄒᆞ야

셩심을 의현ᄒᆞ고

저ᄒᆡᄅᆞᆯ 요동ᄒᆞ야

ᄯᅩ 양ᄌᆞ와 외가 경영ᄒᆞᄂᆞᆫ 계교오

영묘 셩심은 긋으시고

셰손은 댱셩ᄒᆞ샤

국보는 흔들기 쉽지 아니ᄒᆞ고

저ᄒᆡ 흉언은 셰샹의 젼파ᄒᆞ야 ᄀᆞ리오기 어려이 되니

그제야 동궁이 외가 미안이 녀기시ᄂᆞᆫ 쥴을 알고

저ᄂᆞᆫ 동궁긔 튱셩이 쟝ᄒᆞ고

홍시ᄂᆞᆫ 동궁긔 불니ᄒᆞ다 ᄒᆞ야

홍가를 제거ᄒᆞ고 동궁긔 영합ᄒᆞ며

저ᄒᆡ 흉언ᄒᆞ던 기살 엄젹ᄒᆞ랴 ᄒᆞᆫ 일노 젼고ᄒᆞ야 이러ᄒᆞ야시니

이 흉언니 도모지 큰 근제니

시방 셰샹 사람도 녜일 보니 이실 거시니

ᄃᆡ략이야 어이 모라리오마ᄂᆞᆫ

날쳐라 이리 도저이 안ᄂᆞ 니야 ᄯᅩ 뉘 잇시리오

우리 션친니 병풍샹셩을 아니ᄒᆞ신 젼니야

션왕긔 불니ᄒᆞ고 인진니 위ᄒᆞ다 말은 삼쳑동ᄌᆞ을 소기지 못할 말이오

귀쥬ᄂᆞᆫ 션왕긔 튱신이오

홍가ᄂᆞᆫ 션왕긔 역젹이라

ᄒᆞᆫ 번도 삼쳑동ᄌᆞ도 소기지 못ᄒᆞ리니

범ᄉᆞ가 인졍텬니 밧긔 버서난 일이 업ᄉᆞ니

귀쥬의 ᄂᆡ 션친 구함ᄒᆞ던 말은 인졍 텬니 밧기니

식자를 기다리지 아니ᄒᆞ야

피ᄎᆞ의 비ᄅᆞᆯ 분간ᄒᆞ며 튱역을 뎡할 거시어날

귀쥬와 한녹 ᄇᆡ의 종국을 망ᄒᆞ이랴 ᄒᆞ던 흉언은 종시 드러ᄂᆡ지 아니ᄒᆞ야

귀쥬가 튱신가지 되고

일호반ᄉᆞ도 방불토 아닌 ᄂᆡ 집은 혹화가 갈ᄉᆞ록 더ᄒᆞ야 국역이 되니

만고의 이런 셰도와 이런 텬니가 어ᄃᆡ 잇스리오

피를 토ᄒᆞ고 고ᄃᆡ 모라기ᄅᆞᆯ ^ 판득디 못ᄒᆞᄂᆞᆫ 쥴만 ᄒᆞᆫ이로다

신튝 이월 이십삼일 미시의 필셔 호동ᄃᆡ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