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셰언 권지사
맛당이 드럿ᄂᆞᆫ 집을 ᄑᆞ^라 아직 먹으며
그 갑ᄉᆞᆯ 남겨 미쳔을 사마 ᄉᆡᆼ계ᄅᆞᆯ 도모ᄒᆞ미 가ᄒᆞᆯ가 ᄒᆞ노라
심강이 이 말을 조차
드드여 집을 쥬어ᄉᆞ의게 ᄑᆞ라 갑ᄉᆞᆯ 오ᄇᆡᆨ 냥을 바드나
젼브터 ᄂᆞᆷ의 빗 ᄡᅳᆫ 거시 ᄯᅩᄒᆞᆫ 젹디 아닌디라
이ᄇᆡᆨ 냥을 내여 빗을 갑고 나믄 거시 계유 삼ᄇᆡᆨ 냥이러니
몸 간ᄉᆞᄒᆞᄂᆞᆫ 고디 업ᄉᆞᆫ디라
좀집을 어더 사고져 ᄒᆞ더니
화문의 아자비 ᄒᆞᆫ 집을 두어시되
돗갑이 ᄀᆞ장 만히 이셔 사ᄅᆞᆷ을 보채니
아ᄆᆞ도 드디 못ᄒᆞᄂᆞᆫ디라
화문이 심강의 집 사려 ᄒᆞ믈 듯고 그 아자비ᄃᆞ려 닐오ᄃᆡ
이 집을 ᄑᆞᆯ미 엇더뇨
그 아자비 닐오ᄃᆡ
비록 ᄑᆞᆯ고져 ᄒᆞ나 뉘 즐겨 사리오
화문 왈 내 이 집을 ᄑᆞ라 갑ᄉᆞᆯ 만히 바다 오나든 그 반을 날을 주쇼셔
아자비 허락ᄒᆞᆫ대
화문이 ᄯᅩ 닐오ᄃᆡ
내 심강을 쳥ᄒᆞ야 올 거시니
됴흔 쇼쥬ᄅᆞᆯ 사 둣다가 블을 쇼쥬의 노하 담 미ᄐᆡ 두라
뎨 반ᄃᆞ시 그 고ᄃᆡ 보ᄇᆡ 잇ᄂᆞᆫ가 ᄒᆞ여 깃거 사리니
그ᄯᅢ예 ᄌᆞ연 계^ᄀᆔ 이시리라 ᄒᆞ더라
이적의 심강이 ᄌᆡ믈이 진ᄒᆞᆫ 후로브터
화문 등의 죡젹이 심강의 집의 그천 디 오라더니
일일은 화문이 믄득 감교로 더브러 심강의 집의 가 닐오ᄃᆡ
뎌긔 ᄒᆞᆫ 사ᄅᆞᆷ이 집을 ᄑᆞ되
갑시 심히 젹고 집이 ᄀᆞ장 됴터라 ᄒᆞᆫ대
심강이 크게 깃거 즉시 그 집의 가 두로 도라보더니
믄득 보니
문허딘 담 미ᄐᆡ 불빗 ᄀᆞᄐᆞᆫ 거시 이셔 번득번득ᄒᆞ거ᄂᆞᆯ
심강이 고이히 너겨 무ᄅᆞᄃᆡ
뎨 어인 블빗고
화문이 짐즛 못 보ᄂᆞᆫ 톄ᄒᆞ여 닐오ᄃᆡ
나ᄂᆞᆫ 보디 못ᄒᆞᆯ노다
심강이 안 ᄆᆞᄋᆞᆷ의 혜오ᄃᆡ
내 드ᄅᆞ니 보ᄇᆡ 무티인 고ᄃᆡ 블비치 잇고
ᄯᅩ 인연 잇ᄂᆞᆫ 사ᄅᆞᆷ이야 능히 아라본다 ᄒᆞ니
이 반ᄃᆞ시 내 ᄌᆡ믈을 어들 적이라
뎨 몰나보ᄂᆞᆫ도다 ᄒᆞ고
즉시 집갑ᄉᆞᆯ 무ᄅᆞᆫ대
화문 왈 갑시 ᄀᆞ장 만커니와
그ᄃᆡ 사고져 ᄒᆞᆯ딘대
ᄂᆞ리와 이ᄇᆡᆨ 오십 냥을 주면 뎌ᄅᆞᆯ 권ᄒᆞ여 ᄑᆞᆯ게 ᄒᆞ리라
심강이 즉시 갑ᄉᆞᆯ 다라 주고 살ᄉᆡ
나믄 ^ 오십 냥을 ᄆᆞ자 드려 퇴락ᄒᆞᆫ ᄃᆡᄅᆞᆯ 슈보ᄒᆞ고
ᄐᆡᆨ일ᄒᆞ야 올마 그 집의 들고
어미ᄃᆞ려 그 블빗 나던 말노ᄡᅥ 니ᄅᆞᆫ대
녀시 깃거 닐오ᄃᆡ
우리 살 ᄯᅢᄅᆞᆯ 만나도다 ᄒᆞ고
그날 밤의 심강으로 더브러 그 고ᄃᆞᆯ 길 나마 ᄑᆞ되 아모도 업ᄉᆞᆫ디라
심강이 ᄀᆞ장 무료ᄒᆞ고
ᄯᅩᄒᆞᆫ ᄀᆞᆺ브믈 이긔디 못ᄒᆞ야 드러 자니
날이 늣ᄂᆞᆫ 줄을 ᄭᆡᄃᆞᆺ디 못ᄒᆞ엿더니
화문이 밧긔 와 급히 브ᄅᆞ거ᄂᆞᆯ
놀나 ᄭᆡ야 나와 본대
화문 왈 아자비 밤의 ᄭᅮᆷ을 ᄭᅮ니
그 어미 와 닐오ᄃᆡ
내 집 담 미ᄐᆡ 은 이쳔 냥을 무덧더니
그ᄃᆡ의게 파 어든 배 되엿다 ᄒᆞᄂᆞᆫ 고로
아자비 부러 와 날ᄃᆞ려 닐너 ᄎᆞ자달나 ᄒᆞ거ᄂᆞᆯ
내 닐오ᄃᆡ 몽ᄆᆡ간 일을 어이 미드리오 ᄒᆞᄃᆡ
아자비 듯디 아니ᄒᆞ고 보채니
마디 못ᄒᆞ여 ᄃᆞ리고 왓노라 ᄒᆞᆫ대
심강이 대경ᄒᆞ여 닐오ᄃᆡ
내 엇디 ᄒᆞᆫ푼인들 어든 거시 이시리오
화문 왈 형이 비록 발명ᄒᆞ나
뎌 ᄑᆞᆫ 거시 이시니
어이 고디 ^ 드ᄅᆞ리오
뎨 비록 이쳔 냥이라 ᄒᆞ나
삼ᄇᆡᆨ 냥곳 주면 무ᄉᆞᄒᆞ려니와
만일 주디 아니면
구의예 나아가 숑ᄉᆞᄒᆞ리니
됴티 아닐가 ᄒᆞ노라
심강이 아ᄆᆞ리 ᄒᆞᆯ 줄 몰나 민망ᄒᆞ여 ᄒᆞ더니
그 쳐 번시 닐오ᄃᆡ
내 드ᄅᆞ니 심실이 녕ᄃᆡ산의 가 푸ᄌᆞᄅᆞᆯ ᄒᆞ여 가ᄋᆞ며리 산다 ᄒᆞ니
이제 가 이 급ᄒᆞᆫ 일을 니ᄅᆞ면 혹 구ᄒᆞᆯ 법이 이시리라
심강이 드ᄅᆞᆫ 톄 아니코 ᄯᅩ 나가 젼의 노던 벗ᄃᆞᆯ을 ᄎᆞᄌᆞ니
다 심강의 패ᄒᆞ여 ᄌᆡ믈이 업ᄉᆞᆫ 줄을 알고
ᄒᆞ나토 내미러 보리 업ᄉᆞᆫ디라
심강이 집의 도라와 탄식ᄒᆞ더니
그 안해 다시 권ᄒᆞ여 닐오ᄃᆡ
예 이셔 탄식만 ᄒᆞ여ᄂᆞᆫ 니ᄒᆞᆫ 일이 업ᄉᆞ리니
맛당이 심실을 ᄎᆞ자 구ᄒᆞ믈 구ᄒᆞᆷ만 ᄀᆞᆺ디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심강이 이에 그 말을 조차 녕ᄃᆡ산으로 가 심실을 ᄎᆞᄌᆞ니
아ᄆᆞ도 알리 업ᄉᆞᆫ디라
반일을 ᄇᆡ회ᄒᆞ더니 믄득 ᄒᆞᆫ 아ᄒᆡᄅᆞᆯ 만나 므ᄅᆞ니 닐오ᄃᆡ
심실이란 사ᄅᆞᆷ은 아디 못ᄒᆞᄃᆡ
심쇼산이라 ᄒᆞ리 뎌 건너 잇ᄂᆞ니라 ^ ᄒᆞ여ᄂᆞᆯ
심강이 혜오ᄃᆡ 이 반ᄃᆞ시 심실이로다 ᄒᆞ고
즉시 그 집을 ᄎᆞ자 나아가니
여러 사ᄅᆞᆷ이 둘너 안잣거ᄂᆞᆯ
심강이 밧긔 머므러
그 사ᄅᆞᆷ이 다 흐터디믈 기ᄃᆞ려 나아가 보니 과연 심실이어ᄂᆞᆯ
심강이 크게 깃거 드러간대
실이 놀나 즉시 쳥ᄒᆞ여 드려가 듕당의 놉히 안치고
제 쳐ᄌᆞᄅᆞᆯ 블너와 뵈거ᄂᆞᆯ
심강이 ᄂᆞ려 답ᄇᆡᄒᆞ려 ᄒᆞᆫ대
실이 븟드러 말니더라
심강이 눈을 드러 보니
당의 제 부친 심낭의 화샹을 그려 거럿거ᄂᆞᆯ
ᄆᆞᄋᆞᆷ의 혜오ᄃᆡ
심실이 이러ᄐᆞᆺ 항거ᄉᆞᆯ 닛디 아닛ᄂᆞᆫ ᄯᅳ디 이시니
일뎡 날을 구ᄒᆞ리로다 ᄒᆞ고
즉시 블너 나아오라 ᄒᆞ여 그 말을 니ᄅᆞ고져 ᄒᆞ더니
실이 몬져 그 어믜 안부ᄅᆞᆯ 뭇거ᄂᆞᆯ
심강이 믄득 ᄂᆞᄎᆞᆯ 븕히고 닐오ᄃᆡ
사ᄅᆞᆷ은 비록 무양ᄒᆞ나
가산이 진ᄒᆞ고 먹을 거시 업서 방 주린 가온대 이시니
일노ᄡᅥ 민망ᄒᆞ여 ᄒᆞ노라
실 왈 샹공은 념녀 마ᄅᆞ쇼셔
내 ᄇᆞᆯ셔 샹공을 위ᄒᆞ야 수ᄇᆡᆨ 금을 쟝만ᄒᆞ고
이 ᄯᅡ 무근 고ᄅᆞᆯ 닐워 ^ 곡식을 가라 은을 뫼호며 ᄯᅩ 남글 ᄑᆞ니
갑시 젹디 아닌디라
이제 여러 가지로 뫼혼 거시 죡히 쳔여 냥이나 ᄒᆞ니
젼의 ᄑᆞᆫ 집을 도로 믈고
이 은을 가져 됴히 디내시고
젼 허믈을 고티쇼셔
심강이 이 말을 드ᄅᆞ매
븟그러운 비치 ᄂᆞᆺᄎᆡ ᄀᆞᄃᆞᆨᄒᆞ여 샤례ᄒᆞ여 닐오ᄃᆡ
ᄂᆡ 젼의 그ᄅᆞᆺᄒᆞᆫ 일을 이제 ᄉᆡᆼ각ᄒᆞ매 뉘우처도 밋디 못ᄒᆞᆯ디라
어이 현마 회과ᄒᆞ미 업ᄉᆞ리오
실이 즉시 은을 내여 혜여 준대
심강이 대희ᄒᆞ여 가지고 도라와
그 집을 믈너 은으로ᄡᅥ 화문의 아자비ᄅᆞᆯ 주고
ᄑᆞ랏던 의복 슈식을 다 도로 무ᄅᆞ니
갑시 ᄇᆞᆯ셔 칠ᄇᆡᆨ 냥이 업섯더라
심강이 이후브터 녯 허믈을 고텨 쳥누의 왕ᄂᆡᄒᆞ믈 그쳣더니
화문 등이 ᄯᅩ 심강의 ᄌᆡ믈 어든 줄 알고 ᄎᆞ자와 보려 ᄒᆞᆫ대
심강이 숨고 뵈디 아녓더니
두어 날이 디나매
화 감 냥인이 모든 악쇼년과 챵기 쇼은 댱교 오교 등을 ᄃᆞ리고
술을 가지고 심강의 집의 니ᄅᆞ니
심강이 마디 못ᄒᆞ여 나와 ^ ᄒᆞᆫ가지로 노더니
심실이 이 긔별을 듯고
사ᄅᆞᆷ 두어흘 ᄃᆞ리고 심강의 집의 니ᄅᆞ러
바로 안흐로 드리ᄃᆞ라 화문의 엇게ᄅᆞᆯ 티니
화문이 것구러디거ᄂᆞᆯ
실이 자바 동여 ᄆᆡ고 감교ᄅᆞᆯ ᄯᅩ 자바 ᄆᆡ니
감ᄀᆈ 소ᄅᆡ 딜너 닐오ᄃᆡ
목숨을 사로라 ᄒᆞ더니
모든 광곤이 심실의 화 감 냥인을 자바 ᄆᆡ믈 보고
경황ᄒᆞ야 숨고져 ᄒᆞ나 피ᄒᆞᆯ 고디 업ᄉᆞᆫ디라
혹 교위예 업더디며
혹 상 아래도 긔여 드러 목숨을 사로라 빌며
챵기 오교ᄂᆞᆫ 심강의 허리ᄅᆞᆯ 븟들고 ᄯᅩᄒᆞᆫ 셩명을 구ᄒᆞ라 ᄒᆞ거ᄂᆞᆯ
심실이 환도ᄅᆞᆯ ᄲᅡ혀 들고
화문의 ᄭᅳ동이ᄅᆞᆯ 자바 ᄭᅳ으며 닐오ᄃᆡ
우리 샹공이 너희게 달애인 배 되여
그런 ᄌᆡ믈을 다 탕진ᄒᆞ고
이제 ᄀᆡ과ᄒᆞ야 어딘 사ᄅᆞᆷ이 되엿거ᄂᆞᆯ
너희 등이 ᄯᅩ 와 유인ᄒᆞ여 ᄌᆡ믈을 ᄆᆞ자 앗고져 ᄒᆞ니
내 너ᄅᆞᆯ 주겨 후환을 그ᄎᆞ리라 ᄒᆞ고
칼흘 드러 쟝ᄎᆞᆺ 티고져 ᄒᆞ더니
화문이 심강을 ᄇᆞ라며 웨여 닐오ᄃᆡ
원컨대 목숨을 사^로라
심강이 비러 닐오ᄃᆡ
쇼산아 이제 화문을 주기면 네 ᄃᆡ살ᄒᆞ리니
날을 보와 목숨을 구ᄒᆞ라
심실 왈 내 비록 ᄃᆡ살ᄒᆞ나 용셔티 아니려 ᄒᆞ엿더니
샹공이 이리 비ᄅᆞ시니
샹공의 ᄂᆞᄎᆞᆯ 보와 사로려니와
이 놈이 ᄒᆡᆼ혀 다시 오면 엇디ᄒᆞ리오
심강 왈 비록 오나 내 막ᄌᆞᆯ나 보디 아니리라
화 감 냥인이 ᄯᅩ ᄋᆡ걸ᄒᆞᄃᆡ
우리 등이 이후의 다시 오거든
그ᄯᅢ예 주겨도 ᄉᆞ양티 아니리라 ᄒᆞᆫ대
심실이 그제야 화 감 등을 다 글너 노코
명문을 바든 후의 노하 보내다
번시 심실의 쥬인 위ᄒᆞᆫ 졍셩이 이러ᄐᆞᆺ ᄒᆞ믈 보고
대희ᄒᆞ여 심강ᄃᆞ려 닐오ᄃᆡ
내 심실의 ᄒᆞᄂᆞᆫ 일을 보니 튱셩되기 셰샹의 드믄디라
젼의 쳔여 냥 은ᄌᆞᆯᄡᅥ 우리ᄅᆞᆯ 주고 이번의 ᄯᅩ 이러ᄐᆞᆺ ᄒᆞ미 이시니
튱셩됨곳 아니면 엇디 능히 이ᄅᆞᆯ 닐위리오
그ᄃᆡ 이제 ᄆᆞᄋᆞᆷ을 고텨 쳥누의 왕ᄂᆡᄒᆞ기ᄅᆞᆯ 그치고
심실을 집의 두어 ᄉᆡᆼ니ᄅᆞᆯ 다ᄉᆞ려 살 일을 도모ᄒᆞ^라
심강이 참괴ᄒᆞ여 닐오ᄃᆡ
엇디 다시 그런 ᄆᆞᄋᆞᆷ이 이시리오 ᄒᆞ고
일노브터 심실을 집 안ᄒᆡ 두어 대쇼ᄉᆞᄅᆞᆯ 다 의논ᄒᆞ여 ᄒᆞ고
쳥누의 죡젹을 그ᄎᆞ니
이후ᄂᆞᆫ 화 감 등도 심실을 두려 다시 오디 아닛ᄂᆞᆫ디라
가ᄉᆡ 졈졈 진긔ᄒᆞ여 다시 가음연 사ᄅᆞᆷ이 되엿더니
심실이 ᄒᆞᆫ 글 잘ᄒᆞᄂᆞᆫ 션ᄇᆡᄅᆞᆯ 쳥ᄒᆞ야 집의 두어
심강을 권ᄒᆞ여 글을 브즈런이 닑히니
ᄆᆞᄎᆞᆷ내 착ᄒᆞᆫ 사ᄅᆞᆷ이 된디라
이적의 마초와 됴뎡이 어딘 션ᄇᆡᄅᆞᆯ ᄲᆞ실ᄉᆡ
심강이 그 가온대 참예ᄒᆞ여 댱사부 경녁을 ᄒᆞ고
나히 팔십이 셰예 죽으니
셰샹 사ᄅᆞᆷ이 심실의 튱셩과 심강의 ᄀᆡ과 잘 ᄒᆞ믈 아니 일ᄏᆞᄅᆞ리 업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