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셰언 권지사

  • 연대: 1800년대
  • 저자: 미상
  • 출처: 형셰언
  • 출판: 學古房
  • 최종수정: 2016-01-01

경식은 새도록 평상 아래 업드여 치우믈 이긔디 못ᄒᆞ되

동문이 알가 두려 감히 ^ 움ᄌᆞ기디 못ᄒᆞ고 주근 ᄃᆞ시 누엇더니

삼경이 니ᄅᆞ매

등시 동문을 박차 ᄭᆡ오며 ᄇᆞᆯ가온다 ᄒᆞᆫ대

동문이 놀나 니러나

손ᄌᆞ 화로의 가 블을 어더 가지고 나가

믈 데여 셰슈ᄒᆞ고 밥 지어 먹고 나가며

등시ᄃᆞ려 닐오ᄃᆡ

그ᄃᆡ 아젹밥도 ᄒᆞᆫᄃᆡ 지어두고 가니

그ᄃᆡᄂᆞᆫ 슬토록 자다가 니러나 먹으라

등시 ᄯᅩ ᄭᅮ지저 닐오ᄃᆡ

가거든 수이 가디 므ᄉᆞ 일 ᄌᆞᆷ든 사ᄅᆞᆷ을 ᄭᆡ오ᄂᆞᆫ다 ᄒᆞᆫ대

동문이 나가며 문을 밧그로 닷고 가거ᄂᆞᆯ

경식이 ᄒᆞᄅᆞᆺ밤을 어럿ᄂᆞᆫ디라

치우믈 이긔디 못ᄒᆞ여 긔여 나오니

등시 닐오ᄃᆡ 오ᄉᆞᆯ 어셔 벗고 상의 오ᄅᆞ라

경식이 졍히 오ᄉᆞᆯ 벗고져 ᄒᆞᆯ ᄉᆞ이예 ᄯᅩ 문 여ᄂᆞᆫ 소ᄅᆡ 나거ᄂᆞᆯ

놀나 도로 상 아래 드러 업데엿더니

동문이 드러와 닐오ᄃᆡ

앗가 나갈 제 그ᄃᆡ 덥흔 오시 흣터뎟던 거시오

댱을 닛고 못 디워시니 ᄒᆡᆼ혀 치워ᄒᆞᆯ가 지오라 왓노라

등시 닐ᄯᅥ나 닐오ᄃᆡ

치우면 내 아니 디울 거시라

이^리 밤든 ᄃᆡ 무엇ᄒᆞ라 오뇨

도적이나 왓ᄂᆞᆫ가 ᄒᆞ여 놀난 ᄆᆞᄋᆞᆷ이 지금 뎡티 못ᄒᆞ리로다 ᄒᆞ고

ᄭᅮ짓기를 마디 아니ᄒᆞ니

동문이 무료ᄒᆞ야 소ᄅᆡ도 못ᄒᆞ고 문을 닷고 나가거ᄂᆞᆯ

경식이 상 아래 드러 이 말을 듯고 ᄇᆞᆯ연 대로ᄒᆞ여 ᄉᆡᆼ각ᄒᆞᄃᆡ

셰간의 이런 사오나온 겨집이 잇도다

샹해 ᄆᆞ양 본부ᄅᆞᆯ 주기고져 ᄒᆞ거ᄂᆞᆯ

내 말녀 못ᄒᆞ게 ᄒᆞ나

뎌 사ᄅᆞᆷ이 혹 사오나이 구ᄂᆞᆫ 일이 잇ᄂᆞᆫ가 ᄒᆞ엿더니

이제 보니 동문의 ᄃᆡ졉ᄒᆞ미 뎌러ᄐᆞ시 극진ᄒᆞ거ᄂᆞᆯ

뎌 겨집은 이러ᄐᆞ시 업슈이 너겨 ᄭᅮ지ᄌᆞ니

진실노 블의예 음난ᄒᆞᆫ 겨집이라

이런 거ᄉᆞᆯ 머므러 두어 머어ᄉᆡ ᄡᅳ리오 ᄒᆞ고

내ᄃᆞ라 와 ᄇᆞᄅᆞᆷ의 거럿ᄂᆞᆫ 칼흘 ᄲᅡ혀 주기랴 ᄒᆞᆫ대

등시 그 ᄯᅳ들 아디 못ᄒᆞ고 교ᄐᆡᄒᆞ여 닐오ᄃᆡ

날이 치우니 어셔 드러 누으라

경식이 드ᄅᆞᆫ 톄 아니ᄒᆞ고 칼흘 드러 바로 가ᄉᆞᆷ을 디ᄅᆞ니

블근 피 소사나며 경ᄀᆞᆨ의 명이 진ᄒᆞ거ᄂᆞᆯ

경식이 칼흘 평^상 아래 녀코 문의 나오니

아ᄆᆞ도 보리 업더라

날이 새매 노ᄇᆡᆨ이 믈을 기러 가지고 드러가니

ᄂᆡ외 젹연ᄒᆞ여 인젹이 업거ᄂᆞᆯ

믈을 그ᄅᆞᄉᆡ 븟고 블너 닐오ᄃᆡ

동대쉬 니디 못ᄒᆞ여 겨신가

이 집 문을 여러시니

ᄒᆡᆼ혀 도적이 드러올가 ᄒᆞᄂᆞ이다 ᄒᆞ고

무궁히 브ᄅᆞᄃᆡ ᄃᆡ답ᄒᆞ리 업ᄉᆞᆫ디라

고이히 너겨 방문을 열고 드러가 보니

방 안ᄒᆡ 피 흘너 ᄀᆞᄃᆞᆨᄒᆞ엿ᄂᆞᆫᄃᆡ

등시의 죽엄이 버려뎟ᄂᆞᆫ디라

노ᄇᆡᆨ이 놀나 혼ᄇᆡᆨ이 몸의 븟디 아니ᄒᆞ여

급히 문의 내ᄃᆞ라 웨여 닐오ᄃᆡ

동문의 집의 사ᄅᆞᆷ을 주겻다 ᄒᆞ니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이 다 와 보고 놀나 물오ᄃᆡ 뉘 죽이뇨

노ᄇᆡᆨ 왈 앗가 믈을 기러 와 사ᄅᆞᆷ을 브ᄅᆞ니 ᄃᆡ답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문을 여러 보니 죽엇ᄂᆞᆫ디라

뉘 죽인 줄 알니오

모든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이 다 닐오ᄃᆡ

엇디 이런 일이 이시리오

일뎡 네 죽엿도다 ᄒᆞ고

일변으로 노ᄇᆡᆨ을 자바 두고

일변으로 동문을 브ᄅᆞᆫ대

동문이 와 보고 놀나 닐오ᄃᆡ

내 밤의 ^ 집의셔 자고 새배 ᄀᆞᆺ 나왓거든 뉘 주겨시리오

네 일뎡 믈 기러 갓다가 통간ᄒᆞ랴 ᄒᆞ되

듯디 아니ᄒᆞ니 죽엿거나

ᄌᆡ믈을 도적ᄒᆞ랴 ᄒᆞ고 죽이거나 ᄒᆞᆫ 일이라 ᄒᆞ고

일시의 노ᄇᆡᆨ을 자바 남셩 어ᄉᆞ아문의 가 고ᄒᆞ여 닐오ᄃᆡ

쇼인은 호부 우노야의 댱반이러니

집의 다ᄅᆞᆫ 사ᄅᆞᆷ이 업고

다만 부쳐 두 사ᄅᆞᆷ만 사더니

쇼인이 오ᄂᆞᆯ 새배 우노야ᄅᆞᆯ 뫼셔 ᄆᆞᄋᆞᆯ의 가고

안해 등시 홀노 집의 잇더니

아젹의 믈 깃ᄂᆞᆫ 노ᄇᆡᆨ이 믈 기러 가지고 와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을 블너 닐오ᄃᆡ

쇼인의 쳐ᄌᆡ 죽엇다 ᄒᆞ거ᄂᆞᆯ

ᄆᆞᄋᆞᆯ 사ᄅᆞᆷᄃᆞ려 무ᄅᆞ니

새배 쇼인 나간 후의 다ᄅᆞᆫ 사ᄅᆞᆷ이 오니 업다 ᄒᆞᄂᆞᆫ디라

필연 노ᄇᆡᆨ이 겨집의 혼자 이시믈 업슈이 너겨

블냥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내여 죽인가 시브니

ᄇᆞ라건대 노야ᄂᆞᆫ ᄇᆞᆯ기 다ᄉᆞ려 주쇼셔

어ᄉᆡ 이에 그 닌리ᄅᆞᆯ 블너 물오ᄃᆡ

동문의 부쳬 샹해 서로 화목ᄒᆞ더냐

닌리 ᄃᆡ왈 동문이 극히 용ᄒᆞ고 부쳬 ᄯᅩᄒᆞᆫ 화목ᄒᆞ더니이다

어ᄉᆡ ᄯᅩ ^ 무ᄅᆞᄃᆡ

동문의 쳬 샹해 ᄂᆞᆷ과 통간ᄒᆞᄂᆞᆫ 일이 잇거나

혹 그 집의 왕ᄂᆡ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잇더냐

다 닐오ᄃᆡ 그런 일이 업더니이다

어ᄉᆡ ᄯᅩ 무ᄅᆞᄃᆡ

등시 ᄌᆞᄉᆡᆨ이 잇더냐

ᄃᆡ왈 얼골이 극히 아ᄅᆞᆷ답더니이다 ᄒᆞᆫ대

어ᄉᆡ 즉시 교ᄌᆞ의 올나 바로 동문의 집의 드러가 등시ᄅᆞᆯ 보니

과연 ᄌᆞᄉᆡᆨ이 ᄲᅡ혀나더라

니블을 몸의 감고 목을 칼노 딜너 주겻거ᄂᆞᆯ

어ᄉᆡ 노ᄇᆡᆨᄃᆞ려 무ᄅᆞᄃᆡ

네 믈을 기러 어ᄃᆡ다가 둔다

노ᄇᆡᆨ이 ᄃᆡ왈 브억의다가 두엇ᄂᆞ이다

어ᄉᆡ 도로 ᄃᆞ리고 ᄆᆞᄋᆞᆯ의 도라와 동문을 블너 다시 무ᄅᆞᄃᆡ

네 아니 서로 ᄡᅡ화 주기고 도로혀 ᄂᆞᆷ의게 미ᄂᆞᆫ다

동문이 울며 알외ᄃᆡ

쇼인이 평ᄉᆡᆼ애 안해ᄅᆞᆯ ᄉᆞ랑ᄒᆞ여 ᄭᅮ짓기도 간대로 아녓거든

엇디 ᄎᆞ마 주기리잇고

쇼인이 구의예 간 ᄉᆞ이ᄅᆞᆯ 타 주겨시니

ᄇᆞ라건대 노야ᄂᆞᆫ 어엿비 너기샤 원슈ᄅᆞᆯ 갑하 주쇼셔

어ᄉᆡ ᄯᅩ 무ᄅᆞᄃᆡ

네 나갈 제 문을 닷고 가냐

동문이 ᄃᆡ왈 닷고 갓더니이다

어ᄉᆡ 노ᄇᆡᆨᄃᆞ려 다시 무ᄅᆞᄃᆡ

네 드^러갈 제 문이 열렷더냐

노ᄇᆡᆨ이 답왈 다ᄃᆞᆯ만 ᄒᆞ고 거든 아녓더이다

어ᄉᆡ 왈 네 믈을 기러 가셔 안ᄒᆡ 사ᄅᆞᆷ이 죽엇ᄂᆞᆫ 줄 어이 안다

노ᄇᆡᆨ 왈 그 집 문을 거디 아녀시매

ᄒᆡᆼ혀 아ᄆᆞ거시나 업ᄉᆞ면 쇼인을 의심ᄒᆞᆯ가 두려

사ᄅᆞᆷ을 브ᄅᆞ니 ᄃᆡ답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방문을 열고 보니 ᄇᆞᆯ셔 죽엇더이다

어ᄉᆡ ᄭᅮ지저 닐오ᄃᆡ

ᄂᆞᆷ의 집의 사ᄅᆞᆷ 이시나 업ᄉᆞ나 네게 븟디 아니ᄒᆞ거ᄂᆞᆯ

엇디 구ᄐᆞ여 방문을 여러보뇨

이ᄂᆞᆫ 반ᄃᆞ시 네 그 겨집의 얼골을 ᄉᆞ모ᄒᆞ다가

븬 ᄯᅢᄅᆞᆯ 타 범ᄒᆞ랴 ᄒᆞ니

그 겨집이 듯디 아니ᄒᆞ매 죽인 일이라 ᄒᆞ고

ᄆᆞ이 텨 져준대

노ᄇᆡᆨ이 처음은 발명ᄒᆞ더니

여러 번 티매 견ᄃᆡ디 못ᄒᆞ여 무복ᄒᆞ거ᄂᆞᆯ

드드여 형부로 보내여 쳐티ᄒᆞ게 ᄒᆞᆯᄉᆡ

노ᄇᆡᆨ이 이에 형부의 나아가 다딤ᄒᆞᄃᆡ

쇼인은 본ᄃᆡ ᄂᆞᆷ의 믈 기러주고 갑 바다 일노ᄡᅥ ᄉᆡᆼ애ᄅᆞᆯ ᄒᆞ더니

마ᄌᆞᆷ 등시의 집의 믈 기러 갓다가

그 니디 못ᄒᆞᆫ ᄯᅢᄅᆞᆯ 타 강간ᄒᆞ랴 ^ ᄒᆞ니

듯디 아니ᄒᆞᄂᆞᆫ디라

일노 인ᄒᆞ여 주겻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형뷔 이에 죠률ᄒᆞ여 뎍이되

노ᄇᆡᆨ은 ᄒᆞᆫ 믈 ᄑᆞᄂᆞᆫ 사ᄅᆞᆷ으로 ᄭᅩᆺ 탐ᄒᆞᄂᆞᆫ ᄯᅳ들 내여

동문의 나가믈 ᄐᆞ고

등시의 니디 못ᄒᆞ여시믈 ᄉᆞᆯ펴 강간ᄒᆞ믈 도모ᄒᆞ다가

ᄯᅳ들 일우디 못ᄒᆞᆫ디라

드드여 홍안으로 ᄒᆞ여곰 ᄇᆡᆨ잉의 ᄇᆞ아디게 ᄒᆞ고

ᄉᆞ린의 고ᄒᆞ여 스스로 죄ᄅᆞᆯ 면코져 ᄒᆞ니

그 쟝ᄎᆞᆺ 능히 ᄒᆞ랴

ᄒᆞᆫ 번 죽여 ᄡᅥ 뎡졀읫 겨집을 샤례ᄒᆞᆯ 거시라 ᄒᆞ엿더라

ᄡᅳ기ᄅᆞᆯ ᄆᆞᄎᆞ매 텬ᄌᆞ긔 주쳥ᄒᆞ여 버히랴 ᄒᆞᆯᄉᆡ

감참관이 죄목을 ᄡᅥ 노ᄇᆡᆨ을 디오고 일시의 모라 내여 가니

만셩 사ᄅᆞᆷ이 굿보ᄂᆞ니 길ᄒᆡ 몌여

다 등시의 졍졀을 일ᄏᆞᆺ고

노ᄇᆡᆨ이 ᄉᆡᆨ을 탐ᄒᆞ여 스스로 죽으믈 아니 ᄭᅮ지ᄌᆞ리 업ᄉᆞᆫ디라

노ᄇᆡᆨ이 말을 못ᄒᆞ고 다만 눈믈만 흘릴 ᄯᆞᄅᆞᆷ이러라

이ᄯᅢ예 경식이 노ᄇᆡᆨ의 죽게 되여시믈 듯고 ᄉᆡᆼ^각ᄒᆞᄃᆡ

내 당초의 일시 블평ᄒᆞᆫ 긔운을 품어 등시ᄅᆞᆯ 주겻거ᄂᆞᆯ

이제 뎌 노ᄇᆡᆨ으로 ᄒᆞ여곰 ᄋᆡᄆᆡ히 죽게 ᄒᆞ면

이ᄂᆞᆫ 노ᄇᆡᆨ을 내 죽이미라

대댱뷔 엇디 ᄒᆞᆫ 번 죽으믈 앗겨

이런 불의예 일을 ᄒᆞ리오 ᄒᆞ고

드드여 ᄯᆞᆯ와가니

모든 군ᄉᆡ 노ᄇᆡᆨ을 에워ᄡᆞ고

ᄇᆞ야흐로 칼흘 드러 죽일 ᄯᅢᄅᆞᆯ 기ᄃᆞ리거ᄂᆞᆯ

경식이 그 뒤ᄒᆡ 가 ᄲᆞᆯ리 웨여 닐오ᄃᆡ

ᄋᆡᄆᆡᄒᆞᆫ 사ᄅᆞᆷ을 주기디 말나 ᄒᆞᆫ대

감참관이 자바 드려 그 연고ᄅᆞᆯ 뭇거ᄂᆞᆯ

경식이 닐오ᄃᆡ 쇼인의 셩명은 경식이라

일즙 동문의 쳐로 더브러 통간ᄒᆞ얀 디 오라더니

일일은 동문의 집의 니ᄅᆞ러 수머셔 보니

동문이 제 안해ᄅᆞᆯ 극히 ᄉᆞ랑ᄒᆞ야 ᄃᆡ졉ᄒᆞ미 지극ᄒᆞᄃᆡ

등시 능욕ᄒᆞ믈 방죵히 ᄒᆞᄂᆞᆫ디라

쇼인이 이ᄅᆞᆯ 보매 분ᄒᆞ믈 이긔디 못ᄒᆞ여

드드여 칼노 딜너 주기고

그 주긴 칼흘 동문의 평상 아래 ᄀᆞᆷ초와시니

쇼인이 맛당이 살인ᄒᆞᆫ 죄ᄅᆞᆯ 니블디라

ᄇᆞ라건대 노야ᄂᆞᆫ 노ᄇᆡᆨ의 ᄋᆡᄆᆡᄒᆞᆫ 일을 ᄉᆞᆯ피쇼^셔

감참관이 닐오ᄃᆡ 네 말이 ᄀᆞ장 근니ᄒᆞ니

다시 황뎨긔 알외여 쳐티ᄒᆞ리라 ᄒᆞ고

그날 노ᄇᆡᆨ을 주기디 아니ᄒᆞ고

도로 와 이 ᄯᅳ들 됴뎡의 주문ᄒᆞᆫ대

영낙 황뎨 명을 ᄂᆞ리와 ᄀᆞᆯ오샤ᄃᆡ

노ᄇᆡᆨ은 임의 살인ᄒᆞ고 졍젹이 업ᄉᆞ니 노하 보내고

경식은 ᄒᆞᆫ 블의옛 겨집을 주기고 죄 업ᄉᆞᆫ 사ᄅᆞᆷ을 살와내니

이ᄂᆞᆫ 가히 의ᄉᆡ라

맛당이 그 죄ᄅᆞᆯ 샤ᄒᆞᆯ 거시라 ᄒᆞ시고

형부 관원은 블찰히 ᄒᆞ다 ᄒᆞ샤 벼ᄉᆞᆯ을 샥ᄒᆞ시니

시졀 사ᄅᆞᆷ이 다 일ᄏᆞ라 닐오ᄃᆡ

경식이 만일 스스로 고홈곳 아니런ᄃᆞᆯ

노ᄇᆡᆨ은 ᄋᆡᄆᆡ히 강간ᄒᆞ다가 살인ᄒᆞᆫ 죄인이 되고

음부ᄂᆞᆫ 뎡녈ᄒᆞᆫ 일홈을 어들 거시니

엇디 애ᄃᆞᆲ디 아니리오 ᄒᆞ더라

경식이 이에 셩은을 니버 죽으믈 면ᄒᆞᆯᄉᆡ

스스로 ᄉᆡᆼ각ᄒᆞᄃᆡ 셰샹 일이 다 이러ᄐᆞᆺ ᄒᆞ니

내 엇디 구챠히 인간의 머므러 ᄂᆞᆷ의 시비ᄅᆞᆯ ᄃᆞᆯ게 너기리오 ᄒ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