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셰언 권지사

  • 연대: 1800년대
  • 저자: 미상
  • 출처: 형셰언
  • 출판: 學古房
  • 최종수정: 2016-01-01

후의 마ᄌᆞᆷ 과게 다ᄃᆞᆺ거ᄂᆞᆯ

댱듕의 들ᄉᆡ

슈ᄌᆡ 본ᄃᆡ ᄌᆡ죄 능티 못ᄒᆞᆫ디라

팀음ᄒᆞ기ᄅᆞᆯ 냥구히 ᄒᆞᄃᆡ 글을 일우디 못ᄒᆞ엿더니

겨ᄐᆡ ᄒᆞᆫ 슈ᄌᆡ 글을 지어 보야흐로 ᄡᅳ고져 ᄒᆞ더니

졸연 병이 발ᄒᆞ여 통셰 고극ᄒᆞ니 미처 ᄡᅳ기 어려운디라

도라 슈ᄌᆡᄅᆞᆯ 보고 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가히 앗갑다

이 글이 죡히 과거ᄅᆞᆯ 놉히 ᄒᆞᆯ 거시로ᄃᆡ

병이 급ᄒᆞ여 미처 ᄡᅳᆯ 길히 업ᄉᆞᆫ디라

죡해 글을 짓디 못ᄒᆞ^얏거든 모ᄅᆞ미 이ᄅᆞᆯ ᄡᅳ미 엇더뇨

슈ᄌᆡ 대희ᄒᆞ야 즉시 바다 ᄡᅥ 드리니

과연 방이 나매 슈ᄌᆡ 놉히 ᄒᆞ엿ᄂᆞᆫ디라

그 글 주던 슈ᄌᆡ 와 티하ᄒᆞ고 무러 닐오ᄃᆡ

내 젼의 댱듕의 드러 마ᄌᆞᆷ 글을 잘 지엇더니

졸연이 병을 인ᄒᆞ여 ᄇᆞ리게 되매

가셕ᄒᆞ믈 이긔디 못ᄒᆞ여

드드여 죡하ᄅᆞᆯ 주엇더니

죡해 이제 노피 뇽문의 오ᄅᆞ리니

이ᄂᆞᆫ 마ᄌᆞᆷ 죡하의 쉬 빗나미오 ᄉᆡᆼ의 쉬 머흘미어니와

엇디 ᄒᆞᆫ갓 위연ᄒᆞᆫ 일이리오

아디 못게라 젼의 므ᄉᆞᆷ 음덕을 기틴 일이 잇더니잇가

슈ᄌᆡ 그런 일이 업세라

ᄌᆡ삼 ᄉᆞ양ᄒᆞ다가 다시 ᄉᆡᆼ각고

젼의 위하의 니ᄅᆞ러 녀ᄌᆞ 구ᄒᆞ던 일노ᄡᅥ 니ᄅᆞᆫ대

그 슈ᄌᆡ 대경ᄒᆞ여 ᄇᆡ샤ᄒᆞ고 닐오ᄃᆡ

이ᄂᆞᆫ 곳 나의 안해라

죡해 이런 음덕을 ᄒᆡᆼᄒᆞ엿거ᄂᆞᆯ

ᄉᆡᆼ이 젼혀 아ᄃᆞᆨᄒᆞ여 ᄭᆡᄃᆞᆺ디 못ᄒᆞ고

문하의 나아가 ᄒᆞᆫ 번 샤례ᄒᆞ미 업ᄉᆞ니 참괴ᄒᆞ미 심ᄒᆞᆫ디라

이ᄂᆞᆫ 반^ᄃᆞ시 하ᄂᆞᆯ이 날노 ᄒᆞ여곰 병을 인ᄒᆞ야 그ᄃᆡᄅᆞᆯ 갑게 ᄒᆞ시미니

엇디 쳔고의 긔이ᄒᆞᆫ 일이 아니리오 ᄒᆞ고

칭샤ᄒᆞ믈 마디 아니터라 ᄒᆞ니

이제 션ᄉᆡᆼ이 ᄯᅩᄒᆞᆫ 내 쳡으로 더브러 동쳐ᄒᆞ믈 ᄃᆞᆯ이 나므되

죠곰도 ᄉᆞᄉᆞ로오미 업ᄉᆞᆫ디라

그 덕ᄒᆡᆼ의 노프미 가히 이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ᄀᆞᄌᆞᆨᄒᆞ거ᄂᆞᆯ

ᄒᆞᆨᄉᆡᆼ은 우미ᄒᆞ여 만분의 일분도 샤례ᄒᆞ미 업ᄉᆞ니

ᄆᆞᄋᆞᆷ의 스스로 참괴ᄒᆞ믈 금티 못ᄒᆞᆯ디라

이제 잠간 죡하ᄅᆞᆯ 쳥ᄒᆞ나 ᄒᆡᆼᄉᆡᆨ이 ᄯᅩᄒᆞᆫ 총총ᄒᆞ니

엇디 ᄡᅥ 가프리오

미련ᄒᆞᆫ 두 창두ᄅᆞᆯ 드러 잠간 미졍을 표ᄒᆞᄂᆞ니

삼가 경ᄉᆞ의 가신 후의 신슈ᄅᆞᆯ[믈과 블이니 ᄉᆞ환ᄒᆞ닷 말이라] 돕고져 ᄒᆞ미라

원컨대 션ᄉᆡᆼ은 믈리티디 말나

봉의 ᄌᆡ삼 ᄉᆞ양ᄒᆞ다가 브득이ᄒᆞ여 밧고

두쥬ᄉᆞ의게 샤례ᄒᆞ고 ᄯᅥ나올ᄉᆡ

쥬ᄉᆡ 멀리 나와 니별ᄒᆞ여 보내더라

봉의 ᄇᆡᄅᆞᆯ 타 경ᄉᆞ의 니ᄅᆞ니

ᄇᆞᆯ셔 과게 다ᄃᆞ랏ᄂᆞᆫ디라

댱듕의 드러 초시ᄅᆞᆯ 놉히 ᄒᆞ고

셔산의 이셔 공부ᄒᆞ더니

이ᄯᅢ예 두쥬ᄉᆡ 벼ᄉᆞᆯ을 올마 원외랑을 ᄒᆞ여 ᄯᅩᄒᆞᆫ 경ᄉᆞ의 왓ᄂᆞᆫ디라

ᄌᆞ조 냥찬을 보내여 ᄡᅥ ᄒᆡᆼ니ᄅᆞᆯ 돕더니

임의 봄이 니ᄅᆞ매

믄득 회시 다ᄃᆞᆺ거ᄂᆞᆯ

두원외 봉의ᄅᆞᆯ ᄀᆞᄅᆞ쳐 닐오ᄃᆡ

댱듕의 드러 글ᄌᆞᄅᆞᆯ 혹 그ᄅᆞᆺ ᄡᅳ면

글이 비록 됴흐나 이ᄂᆞᆫ 반ᄃᆞ시 ᄒᆞ디 못ᄒᆞᄂᆞ니

그ᄃᆡ 맛당이 삼가라 ᄒᆞ더니

봉의 과연 회시ᄅᆞᆯ 보와 급뎨 둘재ᄅᆞᆯ ᄒᆞ나

당시 벼ᄉᆞᆯ을 못 미처 ᄒᆞ엿더니

동향 진ᄉᆞ 니텬샹과 친ᄒᆞ미 이셔 서로 왕ᄂᆡᄒᆞᆯᄉᆡ

ᄒᆞᆷ긔 샹소ᄒᆞ여 그 시졍을 의논ᄒᆞᆫ대

됴뎡이 그ᄅᆞ다 ᄒᆞ여

맛당이 번극ᄒᆞᆫ 고ᄋᆞᆯᄒᆡ 원을 ᄒᆞ이여 직ᄉᆞᄅᆞᆯ 니기 알긔 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뎐지ᄅᆞᆯ 바다 텬샹으로 셤셔 함녕원을 ᄒᆞ이고

봉의로 광셔 늉현원을 ᄒᆞ이니

봉의 즉시 하딕고 갈ᄉᆡ

두원외ᄅᆞᆯ ^ 보고 니별ᄒᆞᆫ대

원외 ᄀᆞᆯ오ᄃᆡ 이 늉현은 쟝녀지디라

잠간 외부ᄒᆞ므로ᄡᅥ 혐의로이 너기디 말고 삼가 보듕ᄒᆞ라

쇼년의 젼뎡이 만 리나 ᄒᆞ니

일졀 그ᄅᆞᆺᄒᆞ미 업게 ᄒᆞ라

봉의 ᄃᆡ왈 니ᄅᆞ시ᄂᆞᆫ 말을 감히 닛디 아니ᄒᆞ리이다 ᄒᆞ고

ᄯᅥ나 부임ᄒᆞᆯᄉᆡ

길히 ᄯᅩᄒᆞᆫ 양ᄌᆔ로 디나ᄂᆞᆫ디라

다시 가 셕블린을 ᄎᆞ자 본대

블린이 보고 반겨 닐오ᄃᆡ

현뎨 능히 벗의 의탁ᄒᆞᆫ 바ᄅᆞᆯ 져ᄇᆞ리디 아니ᄒᆞ야

현뎨로 ᄒᆞ여곰 놉흔 ᄒᆡᆼ실을 나타내고

쇼뎨도 ᄯᅩᄒᆞᆫ 광ᄎᆡ ᄇᆡ증ᄒᆞ도다

다만 급뎨ᄅᆞᆯ ᄒᆞ며 이리 멀리 좌텬ᄒᆞᄆᆞᆫ 엇디오

봉의 그 샹소ᄒᆞ믈 인ᄒᆞ여 내티인 곡졀을 다 니ᄅᆞᆫ대

블린이 닐오ᄃᆡ

형은 다만 벼ᄉᆞᆯ의 대쇼와 호부ᄅᆞᆯ ᄀᆞᆯᄒᆡ디 말고

나라 일을 당ᄒᆞ매 맛당이 힘을 다ᄒᆞᆯ디니

농ᄉᆞᄅᆞᆯ 힘ᄡᅥ 권ᄒᆞ야 ᄇᆡᆨ셩이 주리게 말며

군ᄉᆞᄅᆞᆯ 졍졔히 ᄒᆞ여 도적^을 막ᄌᆞᄅᆞ며

승두[말과 되라]ᄅᆞᆯ 졍케 ᄒᆞ여 ᄇᆡᆨ셩의게 밧ᄂᆞᆫ 거ᄉᆞᆯ 고로게 ᄒᆞᆯ디니

이 졍ᄉᆞ의 종요로온 강녕이라

만일 ᄯᅳ들 게얼리 ᄒᆞ여 졍ᄉᆞᄅᆞᆯ 다ᄉᆞ리디 아니ᄒᆞ고

ᄇᆡᆨ셩을 침요ᄒᆞ여 풍경을 일사마 놀기ᄅᆞᆯ 브즈런이 ᄒᆞ면

이ᄂᆞᆫ 나라 ᄯᅳ들 져ᄇᆞ리미라

현뎨ᄂᆞᆫ 내 말노ᄡᅥ 오활타 말고 삼가 명심ᄒᆞ믈 ᄇᆞ라노라 ᄒᆞ고

인ᄒᆞ여 봉의로 더브러 금쵸산의 가 두어 날을 귀경ᄒᆞ며 노더니

블린이 봉의 쟝녀ᄅᆞᆯ 견ᄃᆡ디 못ᄒᆞᆯ가 념녀ᄒᆞ고

ᄯᅩᄒᆞᆫ 노샹의 어려운 일이 이실가 두려

ᄒᆞᆫ가지로 ᄒᆡᆼᄒᆞ여 임소의 니ᄅᆞ려 ᄒᆞᆫ대

봉의 말려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ᄒᆞᆫ갓 공명을 위ᄒᆞᆫ 사ᄅᆞᆷ이라

비록 고로오미 이셔도 오히려 ᄎᆞᄆᆞ려니와

형은 므ᄉᆞᆷ 연고로 쇽졀업시 벗을 위ᄒᆞ여 쳔 리의 구티ᄒᆞ리오

블린이 듯디 아니ᄒᆞ고

이에 봉의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ᄒᆡᆼᄒᆞ여

길 난 디 여러 ^ 날만의 동뎡호ᄅᆞᆯ 디날ᄉᆡ

둘히 ᄒᆞᆫ가지로 ᄇᆡ예 안자 술을 먹으며 풍경을 귀경ᄒᆞ더니

ᄒᆞᆫ ᄇᆡ 믈 우흐로셔조차 ᄂᆞᄂᆞᆫ ᄃᆞ시 오니

샤공이 실ᄉᆡᆨᄒᆞ고 놀나 닐오ᄃᆡ

도적이 온다 ᄒᆞ거ᄂᆞᆯ

블닌이 칼흘 ᄲᅡ혀 도적의 니ᄅᆞ믈 기ᄃᆞ리더니

그 ᄇᆡ ᄇᆞᆯ셔 겨ᄐᆡ 다ᄃᆞᄅᆞ며 요구쇠ᄅᆞᆯ 더뎌 ᄇᆡᄅᆞᆯ 거러 ᄃᆞᄅᆡ고

믄득 ᄒᆞᆫ 사ᄅᆞᆷ이 ᄇᆡ예 ᄯᅱ여 오ᄅᆞ거ᄂᆞᆯ

블닌이 칼흘 드러 요구쇠ᄅᆞᆯ 텨 베티니

ᄇᆞᄅᆞᆷ이 ᄲᆞᄅᆞᆫ디라

슌식간의 그 ᄇᆡ ᄇᆞᆯ셔 먼니 ᄯᅥ나니

도적이 황홀ᄒᆞ여 드틔텨 ᄇᆡᆺ 가온대 구러디거ᄂᆞᆯ

블닌이 보야흐로 죽이고져 ᄒᆞ더니

봉의 말려 닐오ᄃᆡ 가티 아니ᄒᆞ다

뎨 긔한의 고로오믈 견ᄃᆡ디 못ᄒᆞ여

마디 못ᄒᆞ여 도적이 되엿고

ᄒᆞ믈며 우리ᄅᆞᆯ 겁박ᄒᆞᆫ 일이 업ᄉᆞ니 주겨 머엇ᄒᆞ리오

블닌 왈 아직 형의 말을 조ᄎᆞ리라 ᄒᆞ고

니ᄅᆞ혀 ᄃᆞ려오니

그 사ᄅᆞᆷ이 니매 브러뎌 범의 머리 ᄀᆞᆺ고

두 눈이 ᄆᆞᆯ긋^ᄆᆞᆯ긋ᄒᆞ기 새ᄂᆞᆫ 별 ᄀᆞᆺᄐᆞ며

나로시 세여 바ᄂᆞᆯ 묵근 ᄃᆞᆺᄒᆞ고

소ᄅᆡ 우레 ᄀᆞᆺᄐᆞ여 죠곰도 두려ᄒᆞᄂᆞᆫ 비치 업거ᄂᆞᆯ

봉의 닐오ᄃᆡ 이 ᄀᆞ장 장ᄉᆡ로다

급히 술을 먹여 그 놀란 거ᄉᆞᆯ 딘뎡ᄒᆞ긔 ᄒᆞ라

진회 왈 이 놈이 샹공의 주기디 아닌 은혜ᄅᆞᆯ 샤례ᄒᆞᆷ도 업고

ᄯᅩ 그 술을 먹을 제 잠간 보니

모딜고 방ᄌᆞᄒᆞ여 죠곰도 두려ᄒᆞᄂᆞᆫ 비치 업더이다

봉의 그 놈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내 그ᄃᆡ의 의표ᄅᆞᆯ 보니

벅벅이 범샹ᄒᆞᆫ 사ᄅᆞᆷ이 아니어ᄂᆞᆯ

엇디 이런 사오나온 일을 ᄒᆡᆼᄒᆞᄂᆞ뇨

반ᄃᆞ시 허다ᄒᆞᆫ 사ᄅᆞᆷ을 주겨

그 쳐ᄌᆞ로 ᄒᆞ여곰 지아비ᄅᆞᆯ 브ᄅᆞ지지며

ᄌᆞ식으로 ᄒᆞ여곰 그 아비ᄅᆞᆯ ᄉᆞ모ᄒᆞ게 ᄒᆞ니

엇디 됴흔 일이리오

그ᄃᆡ 만일 ᄒᆞᆫ 번 그ᄅᆞᆺᄒᆞ미 이시면

그ᄃᆡ 쳐ᄌᆡ ᄯᅩᄒᆞᆫ 이 ᄀᆞᄐᆞᆯ디라

엇디 일노ᄡᅥ ᄉᆡᆼ각ᄒᆞ여 그ᄅᆞᆫ 일을 ᄒᆞᆫ 번 고티디 아니ᄒᆞᄂᆞ뇨

그 ᄉᆞᄅᆞᆷ이 ᄃᆡ왈 나ᄂᆞᆫ 광셔 사ᄅᆞᆷ이라

ᄆᆞ양 하츄 ᄉᆞ이예 이리 나와 사ᄅᆞᆷ 겁냑ᄒᆞ기로ᄡᅥ ^ 일삼더니

이제 ᄇᆞᆯ기 ᄀᆞᄅᆞ치시믈 니브니

엇디 감히 고티디 아니ᄒᆞ리잇고 ᄒᆞ더라

졍히 술 먹을 ᄉᆞ이예 션인이 닐오ᄃᆡ 적션이 ᄯᅩ 온다 ᄒᆞ더니

도적이 웨여 닐오ᄃᆡ

우리 쟝ᄉᆔ 너희게 주기믈 니벗ᄂᆞᆫ디라

이에 와 보슈ᄒᆞ려 ᄒᆞ노라 ᄒᆞ고

노흘 일시의 저어 ᄂᆞᄂᆞᆫᄃᆞ시 봉의의 ᄇᆡ예 다ᄃᆞᄅᆞᆫ대

그 놈이 웨여 닐오ᄃᆡ

너ᄒᆡ 등이 감히 무례히 못ᄒᆞ리라 ᄒᆞ고

손을 드러 봉의 블닌의게 샤례ᄒᆞ고 ᄯᅱ여 그 ᄇᆡ예 오ᄅᆞ니

그 ᄇᆡ ᄂᆞᄂᆞᆫᄃᆞ시 도ᄅᆞ 오던 ᄃᆡ로 향ᄒᆞ여 가더라

블닌이 닐오ᄃᆡ

우리 만일 그 놈을 주겻던ᄃᆞᆯ

일션이 반ᄃᆞ시 해ᄅᆞᆯ 니블랏다

봉의 닐오ᄃᆡ

내 다만 그 놈의 목숨을 어엿비 너겨 형의게 구ᄒᆞ믈 쳥ᄒᆞᆫ디라

엇디 일즙 이 일을 ᄉᆡᆼ각ᄒᆞ리오 ᄒᆞ고

서로 다ᄒᆡᆼᄒᆞ믈 이긔디 못ᄒᆞ야 ᄒᆞ더라

ᄇᆡᄅᆞᆯ 모라 샹담의 니ᄅᆞ니

고ᄋᆞᆯ 사ᄅᆞᆷ이 션ᄎᆡᆨ을 ᄀᆞ초와 와 맛거ᄂᆞᆯ

블닌이 이에 하딕고 도라가ᄆᆞᆯ 쳥ᄒᆞᆫ대

봉의 ᄒᆞᆫ^가지로 말뉴ᄒᆞ야 도임ᄒᆞᆯᄉᆡ

고을히 피폐ᄒᆞ여 경ᄉᆡᆨ이 쇼됴ᄒᆞᆫ디라

집이 기울고 기동이 석어

창의 ᄇᆞᆯ린 죠ᄒᆡ 업고

문 딕흰 사ᄅᆞᆷ은 슈염이 창긋 ᄀᆞᄐᆞ며

군ᄉᆞᄂᆞᆫ 등이 구버 활등 ᄀᆞᆺ고 헌 오ᄉᆡ ᄒᆡ여딘 감토ᄅᆞᆯ ᄡᅥᆺ고

여읜 ᄆᆞᆯ ᄒᆞ나흘 ᄆᆡ야 ᄡᅥ 관원을 ᄐᆞ게 ᄒᆞ고

ᄯᅳᆯᄒᆡ 플이 ᄌᆞ옥ᄒᆞ여시되 밀 사ᄅᆞᆷ이 업ᄉᆞᆫ디라

봉의 고로오믈 견ᄃᆡ디 못ᄒᆞ여

이에 글 ᄒᆞ나흘 지어 블닌의게 브티니

그 글의 ᄒᆞ여시되

쳥쳥초ᄉᆡᆨ이 영념부ᄒᆞ니

관샤무인야ᄌᆞ유ㅣ라

응쇼유ᄉᆡᆼ유한샹ᄒᆞ니

일뎡광경ᄂᆡᆼ우츄ㅣ라

이 글 ᄯᅳ든

프ᄅᆞ고 프ᄅᆞᆫ 플비치 발의 비최여 ᄯᅵ시니

구의 집의 사ᄅᆞᆷ이 업ᄉᆞᆫᄃᆡ 스스로 그윽ᄒᆞ엿도다

벅벅이 션ᄇᆡ의 한박ᄒᆞᆫ 샹을 웃ᄂᆞᆫ디라

ᄒᆞᆫ ᄯᅳᆯᄒᆡ 광경이 ᄀᆞ을희셔 ᄎᆞ도다 ^ ᄒᆞ엿더라

블닌이 ᄯᅩ 화답ᄒᆞ여 ᄀᆞᆯ오ᄃᆡ

감쇼부ᄉᆡᆼᄉᆞ긔우ᄒᆞ니

만쟝쳐ᄅᆡᆼ뇌심두ㅣ라

샹휴챠간우계만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