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셰언 권지사

  • 연대: 1800년대
  • 저자: 미상
  • 출처: 형셰언
  • 출판: 學古房
  • 최종수정: 2016-01-01

영예 죽기로ᄡᅥ 듯디 아니ᄒᆞ거ᄂᆞᆯ

왕ᄉᆞ괴 혼자 가 심시ᄅᆞᆯ 보니

심시 닐오ᄃᆡ 션ᄉᆡ 므ᄉᆞ 일이 잇관ᄃᆡ 경을 ᄆᆞᆺ디 아니ᄒᆞ고 도라가뇨

왕ᄉᆞ괴 왈

내 ᄯᅩᄒᆞᆫ 즈러 도라온 연고ᄅᆞᆯ 무ᄅᆞ니

션ᄉᆡ 닐오ᄃᆡ

경 말란 아직 닐ᄅᆞ디 말고

일쳔 냥 은ᄌᆞᄅᆞᆯ 주^어야

비로소 낭ᄌᆞ의 일가 목숨을 살와 내리라 ᄒᆞ더이다

심시 웃고 닐오ᄃᆡ

경도 채 ᄆᆞᆺ디 못ᄒᆞ여 두고 갑ᄉᆞᆯ 너모 만히 달라 ᄒᆞ니

션ᄉᆡ 일뎡 탐심을 내엿도다 ᄒᆞ더라

이ᄯᅢ예 댱슈ᄌᆡ 영여의 소ᄒᆡᆼ을 의심ᄒᆞ여

쇼동과 차환ᄃᆞ려 ᄌᆞ시 무러 그 ᄒᆞ던 일을 알고

대로ᄒᆞ여 왕ᄉᆞ고ᄃᆞ려 닐오ᄃᆡ

우리ᄂᆞᆫ 숑경ᄒᆞ기예 티셩ᄒᆞ여 듀야의 ᄌᆡ계ᄒᆞ거ᄂᆞᆯ

화샹은 ᄆᆡ일 음난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먹으니

내 당당이 이 놈을 자바 고ᄋᆞᆯᄒᆡ 보내여 죄ᄅᆞᆯ 다ᄉᆞ리게 ᄒᆞ리라

심시 ᄯᅩ 닐오ᄃᆡ

션ᄉᆡ 우리로 ᄒᆞ여곰 은 일쳔 냥을 주면 우리 일가 목숨을 살오마 ᄒᆞᆫ다 ᄒᆞᄂᆞ이다

슈ᄌᆡ 더옥 노ᄒᆞ여 ᄭᅮ짓기ᄅᆞᆯ 마디 아니ᄒᆞᆫ대

왕ᄉᆞ괴 왈 제 니ᄅᆞ기ᄅᆞᆯ 샹공의 친히 ᄡᅳᆫ 문텹과 표ᄅᆞᆯ ᄉᆞᆯ오디 아녀시니

샹공이 이ᄅᆞᆯ ᄉᆡᆼ각ᄒᆞ면 일쳔 냥을 앗기디 아니리라 ᄒᆞ더이다

슈ᄌᆡ 왈 문텹과 ^ 표ᄅᆞᆯ 나 보ᄂᆞᆫ ᄃᆡ 다 ᄉᆞᆯ왓거ᄂᆞᆯ

제 어이 거ᄌᆞᆺ말을 ᄒᆞ야 날을 소기리오

ᄉᆞ고ᄂᆞᆫ 도라가 니ᄅᆞ라

일쳔 냥은 ᄏᆞ니와 돈 ᄒᆞ나토 주디 아닐 거시니

수이 이 ᄯᅡ흘 ᄯᅥ나가라

그러티 아니면 죄ᄅᆞᆯ 면티 못ᄒᆞ리라 ᄒᆞᆫ대

ᄉᆞ괴 이 말을 듯고 뎔의 도라가 영여ᄃᆞ려 댱샹공 말을 뎐ᄒᆞ여 왈

네 음난ᄒᆞᆫ ᄒᆡᆼ실이 심ᄒᆞ니 수이 이 ᄯᅡ흘 ᄯᅥ나라

그러티 아니면 당당이 관ᄉᆞ의 고ᄒᆞ여 죄ᄅᆞᆯ 주리라 ᄒᆞ더이다

영예 쇼왈 내 저ᄒᆡ 일가 목숨을 손 가온대 두어시니

제 만일 내 말을 듯디 아니면

내 몬져 고ᄋᆞᆯᄒᆡ 고ᄒᆞᆯ 거시니 면키 어려우리라

ᄉᆞ괴 왈 뎨 므ᄉᆞᆷ 큰 죄 잇관ᄃᆡ 이리 니ᄅᆞ며

ᄯᅩ 일쳔 냥 은을 어더 머어ᄉᆡ ᄡᅳ랴 ᄒᆞᄂᆞᆫ다

영예 왈 내 비록 일쳔 냥을 다 밧디 아니ᄒᆞ나

팔ᄇᆡᆨ 냥 은ᄌᆞ와 두 차환을 보내면 맛당이 샤ᄒᆞ리니

제 죄ᄂᆞᆫ 제 스ᄉᆞ로 알리라

왕ᄉᆞ괴 왈 네 음난ᄒᆞ미 심^ᄒᆞ고 탐심이 무상ᄒᆞ니

나ᄂᆞᆫ 븟그러워 ᄎᆞ마 가 니ᄅᆞ디 못ᄒᆞ리로다

영예 왈 네 내 말을 드러 가 니ᄅᆞ면 무ᄉᆞᄒᆞ려니와

그러티 아니면 너ᄅᆞᆯ ᄯᅩ 죽게 ᄒᆞ리라

ᄉᆞ괴 마디 못ᄒᆞ여 다시 가 이 말노ᄡᅥ 심시ᄃᆞ려 니ᄅᆞᆫ대

심시 슈ᄌᆡᄅᆞᆯ 쳥ᄒᆞ여 무ᄅᆞᄃᆡ

뎌 놈의 둔 거시 머어시완ᄃᆡ 그ᄃᆡᄅᆞᆯ 이러ᄐᆞ시 ᄉᆞᄉᆡᆼ으로ᄡᅥ 공혁ᄒᆞᄂᆞ뇨

슈ᄌᆡ 왈 젼의 츅원ᄒᆞᆯ 제 표문의 텬ᄌᆞ 일홈을 가함ᄒᆞᆫ 일이 잇더니

이 놈이 그ᄅᆞᆯ 가졋ᄂᆞᆫ가 시브다

심시 놀나 닐오ᄃᆡ

텬ᄌᆞ의 일홈을 신ᄌᆡ 엇디 비러 ᄡᅳᆯ 배리오

이런 일이 이실딘대

ᄉᆞᆯ올 제 맛당이 친히 보와 ᄒᆞᆯ 거시어ᄂᆞᆯ

엇디 그리 허소히 ᄒᆞ여 오ᄂᆞᆯ날 일을 닐위게 ᄒᆞ뇨

슈ᄌᆡ 왈 비록 일이 그러ᄒᆞ나 내 엇디 ᄒᆞᆫ 즁을 두리리오 ᄒᆞᆫ대

왕ᄉᆞ괴 심시ᄅᆞᆯ 잡고 닐오ᄃᆡ

그 놈이 극히 사오납고 ᄯᅩ 결련ᄒᆞᆫ ᄃᆡ 만흐니

아직 뎌의 달라 ᄒᆞ^ᄂᆞᆫ 거ᄉᆞᆯ 주고 내죵의 도모ᄒᆞ미 올흘가 ᄒᆞᄂᆞ이다

심시 왈 이제 일쳔 냥 은을 어ᄃᆡ 가 어더 주며

혹 약간 은냥이 이시나 다 ᄂᆞᆷ의게 흐터 주엇ᄂᆞᆫ디라

창졸의 슈합기 어려오니 엇디 ᄒᆞ리오

ᄉᆞ괴 왈 구ᄐᆡ여 다 줄 거시 아니니

감ᄒᆞ여 오십 냥이나 주면 제 아니 믈러가리잇가

심시 허락ᄒᆞᆫ대

왕ᄉᆞ괴 도라가 영여ᄅᆞᆯ 보고 닐오ᄃᆡ

댱개 오십 냥을 주려 ᄒᆞ니 엇더ᄒᆞ뇨

영예 왈 오십 냥으로ᄡᅥ 엇디 일가 목숨을 사리오

왕ᄉᆞ괴 왈 그 집의셔 닐오ᄃᆡ 은을 모흐디 못ᄒᆞ니 다 주기 어렵다 ᄒᆞ더라

영예 왈 구ᄐᆡ여 은을 바드려 ᄒᆞ미 아니니

뎐ᄐᆡᆨ과 ᄌᆡ산이라도 오ᄇᆡᆨ 냥 수의 ᄎᆡ와 보내면 됴흐리라

왕ᄉᆞ괴 ᄯᅩ 심시의게 가 이 말을 니ᄅᆞ니

슈ᄌᆡᄂᆞᆫ ᄀᆞ장 지란ᄒᆞ거ᄂᆞᆯ

심시 ᄆᆞᄋᆞᆷ의 민망히 너겨

즉시 은 오십 냥과 밧 ᄉᆞ십 묘ᄅᆞᆯ 허ᄒᆞ여

날을 뎡ᄒᆞ고 쳥암의 ^ 가 표문을 밧고려 ᄒᆞ더니

영예 혜오ᄃᆡ

표문을 다 슈ᄌᆡ의게 보낸 휘면

슈ᄌᆡᄅᆞᆯ 다시 졔어ᄒᆞᆯ 일이 업ᄉᆞᆯ가 ᄒᆞ여

ᄒᆞᆫ 댱을 고텨 ᄡᅥ 밧고와 두어 볼모ᄅᆞᆯ 삼고

제 뎨ᄌᆞ 법명을 댱슈ᄌᆡ 집의 보내야

뎐ᄐᆡᆨ 드리ᄂᆞᆫ 문셔와 밧고와 오라 ᄒᆞᆫ대

슈ᄌᆡ 그 문셔ᄅᆞᆯ 주고 표문을 바다 보더니

ᄒᆞᆫ 댱이 제 글시 아니어ᄂᆞᆯ

이에 법명ᄃᆞ려 무러 ᄀᆞᆯ오ᄃᆡ

이거시 어이 내 ᄡᅳᆫ 글시 아니뇨

법명이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네 글을 네 몰라 보니

이제 주어든 ᄉᆞ부긔 가져가 무러 보리라 ᄒᆞᆫ대

슈ᄌᆡ ᄒᆞᆯ 말이 업서 바다 ᄉᆞ매예 녀코 집의 도라오니

왕ᄉᆞ괴 ᄯᆞᆯ와와 제 공을 쟈랑ᄒᆞ고 갑ᄉᆞᆯ 달나 ᄒᆞ거ᄂᆞᆯ

댱슈ᄌᆡ 은 닷 냥과 ᄡᆞᆯ 닷 셤을 주고

심시 ᄯᅩ 은냥을 주엇더니

ᄯᅩ 영여의게 가 은 열 냥을 바드니라

영예 이에 이셔 슈ᄌᆡ의 ᄀᆞ마니 해ᄒᆞ믈 니블가 두려

다시 항ᄌᆔ로 도라가 ᄒᆞᆫ 사ᄅᆞᆷ을 소겨 쥬인을 사맛더^니

ᄯᅩ 와 왕ᄉᆞ고ᄃᆞ려 닐오ᄃᆡ

몬졔 표문 밧ᄭᅮᆯ 제 ᄒᆞᆫ 댱을 머믈워 볼모ᄅᆞᆯ 사맛더니

이제ᄂᆞᆫ 내 이 고ᄃᆞᆯ ᄯᅥ낫ᄂᆞᆫ디라

뎐ᄐᆡᆨ이 이셔도 ᄡᅳᆯᄃᆡ 업고 표문이 이셔도 관겨티 아니ᄒᆞ니

다 도로 줄 거시니

네 댱슈ᄌᆡᄃᆞ려 닐러 두 차환을 보내라 ᄒᆞ라

왕ᄉᆞ괴 왈 네 그제 분명이 넉 댱을 주어 두고 엇디 이런 말을 ᄒᆞᄂᆞ뇨

영예 웃고 닐오ᄃᆡ

내 ᄒᆞᆫ 댱을 밧고와 주엇더니

댱슈ᄌᆡ 눈이 업서 밧곤 줄을 모ᄅᆞ고 가져가시니

너ᄂᆞᆫ 니ᄅᆞᆯ 만ᄒᆞ라

내 차환을 어든 후의 환쇽ᄒᆞ려 ᄒᆞ노라 ᄒᆞ고

즉시 죠ᄒᆡ예 ᄡᅥ 주되

댱슈ᄌᆡ 텬ᄌᆞ 되려 ᄒᆞ던 글월이 다 내게 이시니

듁ᄎᆔ와 난형을 ᄲᆞᆯ리 보내면 젼의 바든 뎐답을 다 도로 주려니와

그러티 아니면 맛당이 고ᄒᆞ리니

고이히 너기디 말라

이리 ᄡᅥ ᄉᆞ고ᄅᆞᆯ 주며 닐오ᄃᆡ

내 보ᄅᆞᆷ만의 도라올 거시니

네 댱가의 가 이ᄅᆞᆯ 주며 니해ᄅᆞᆯ 니ᄅᆞ라 ᄒᆞ고 가거ᄂᆞᆯ

왕ᄉᆞ괴 심시 집의 니ᄅᆞ니

심시 보야흐로 아^ᄒᆡ 졋 먹이고

댱슈ᄌᆡᄂᆞᆫ 심시 엇게ᄅᆞᆯ 지혀 안잣거ᄂᆞᆯ

왕ᄉᆞ괴 나아가 뵈고 슈ᄌᆡᄃᆞ려 닐오ᄃᆡ

샹공이 그날 의심ᄒᆞ시던 글시 과연 밧고인 거시라

영예 ᄯᅩ 와 이리 이리 니ᄅᆞ니

샹공은 엇디 ᄒᆞ랴 ᄒᆞ시ᄂᆞ니잇고 ᄒᆞ고

이에 영여의 글 ᄡᅳᆫ 거ᄉᆞᆯ 드린대

슈ᄌᆡ 펴 보고 심시과 의논ᄒᆞ니

심시 웃고 닐오ᄃᆡ

뎌 화샹이 난형을 브ᄃᆡ 엇고져 ᄒᆞ니

ᄒᆞᆫ 난형이 머어시 관겨ᄒᆞ리오

제 원대로 주어 보내리라

난형이 겨ᄐᆡ 잇다가 이 말을 듯고 병풍 뒤ᄒᆡ 드러가 통곡ᄒᆞ거ᄂᆞᆯ

슈ᄌᆡ 분노ᄒᆞ믈 이긔디 못ᄒᆞ더니

믄득 심시의 오라비 심이뫼 밧그로셔 드러오다가

난형의 우ᄅᆞᆷ 소ᄅᆡᄅᆞᆯ 듯고 고이히 너겨 심시ᄃᆞ려 무ᄅᆞᆫ대

심시 ᄃᆡ답고져 ᄒᆞ더니

댱슈ᄌᆡ 눈을 ᄀᆡ야 말리거ᄂᆞᆯ

심시 닐오ᄃᆡ 거거 ᄉᆞ이예 므ᄉᆞᆷ 해로오미 이시리오 ᄒᆞ고

즉시 그 연고ᄅᆞᆯ 다 니ᄅᆞ니

심이모ᄂᆞᆫ 본ᄃᆡ 의긔 만흔 사ᄅᆞᆷ이라

이 말을 듯고 노긔 ᄇᆞᆯ연ᄒᆞ거ᄂᆞᆯ

슈ᄌᆡ 왕ᄉᆞ괴 알가 두려 손을 저어 말^린대

심이뫼 그 ᄯᅳ들 알고 텨 닐오ᄃᆡ

ᄒᆞᆫ 차환이 머어시 관겨ᄒᆞ며 은이 엇디 앗가오리오

ᄲᆞᆯ리 차환과 은을 보내여 일가 목숨을 보젼ᄒᆞᆯ 거시로다 ᄒᆞ고

왕ᄉᆞ고ᄃᆞ려 닐오ᄃᆡ

차환을 보내고 은ᄌᆞ 이십 냥을 더 보내게 ᄒᆞᆯ 거시니

영예 오나든 즉시 통ᄒᆞ여 니ᄅᆞ라

ᄉᆞ괴 깃거 도라가거ᄂᆞᆯ

심이뫼 닐오ᄃᆡ

내 이제 고ᄋᆞᆯ희 가 현관을 보고

이놈의 일을 닐러 쳐티ᄒᆞ게 ᄒᆞ리라 ᄒᆞ더니

ᄒᆞᆫ ᄃᆞᆯ이 다 디나매 영예 과연 도라와 왕ᄉᆞ고ᄅᆞᆯ ᄎᆞᆺ거ᄂᆞᆯ

ᄉᆞ괴 심이모의 차환과 은을 주라 ᄒᆞ고 권ᄒᆞ던 일을 니ᄅᆞᆫ대

영예 깃거 왕ᄉᆞ고ᄅᆞᆯ 보내여 왓ᄂᆞᆫ ᄯᅳ들 통ᄒᆞ거ᄂᆞᆯ

심시 은을 내여 뵈며 닐오ᄃᆡ

ᄂᆡ일 맛당이 가져가리니

ᄉᆞ고ᄂᆞᆫ 도라가 기ᄃᆞ리라 ᄒᆞᆫ대

ᄉᆞ괴 도라가거ᄂᆞᆯ

심이뫼 댱슈ᄌᆡ로 더브러 고ᄋᆞᆯ희 드러가 현관을 보고 그 일을 다 니ᄅᆞ니

현관이 대경ᄒᆞ여 즉시 관ᄎᆡ 네흘 내여

ᄲᆞᆯ리 그 즁을 자바 오고 ᄒᆡᆼ니ᄅᆞᆯ 다 가져오라 ᄒᆞᆫ대

댱슈ᄌᆡ 나와 은 스므 냥을 관ᄎᆡᄅᆞᆯ 주며 허수히 말라 당보ᄒᆞ고

둘히 몬져 쳥암의 가 왕ᄉᆞ고ᄅᆞᆯ 보고 문텹 밧고라 온 연고ᄅᆞᆯ 니ᄅᆞᆫ대

ᄉᆞ괴 깃거 드러가 영여ᄅᆞᆯ 블러 나왓거ᄂᆞᆯ

둘히 드리ᄃᆞ라 ᄆᆡ야 디오니

영예 제 뎨ᄌᆞᄅᆞᆯ 블러 구ᄒᆞ라 ᄒᆞ거ᄂᆞᆯ

슈ᄌᆡ 밧긔 나와 관ᄎᆡᄅᆞᆯ 블러 영여ᄅᆞᆯ 자바 ᄆᆡ고 ᄒᆡᆼ니ᄅᆞᆯ 다 뒤여내니

뎨ᄌᆞᄂᆞᆫ 다 ᄃᆞ라나거ᄂᆞᆯ

자바 고ᄋᆞᆯᄒᆡ 드러가니

현관이 대로ᄒᆞ여 ᄭᅮ지ᄌᆞ되

네 즁놈으로셔 엇디 사ᄅᆞᆷ을 소겨 사오나온 일을 ᄒᆞᄂᆞᆫ다

영예 고왈 댱슈ᄌᆡ 모반ᄒᆞ다가 날을 도로혀 자브미니

내 ᄒᆡᆼ니예 댱슈ᄌᆡ의 손조 ᄡᅳᆫ 모반ᄒᆞ던 글이 잇ᄂᆞ니이다

현관이 그 ᄒᆡᆼ장을 가져오라 ᄒᆞ여 뒤여보고 닐오ᄃᆡ

이거시 네 어린 슈ᄌᆡᄅᆞᆯ 소겨 ᄒᆞᆫ 일이니

죄 가ᄇᆡ얍디 아니타 ᄒᆞ고

나졸을 분부ᄒᆞ여 몬져 ᄉᆞ십을 티라 ᄒᆞᆫ대

댱ᄉᆡᆼ이 ᄯᅩ 은을 가져다가 나졸의게 인졍을 ᄡᅥ ᄆᆡ이 티게 ᄒᆞ고

문텹과 뎐답 문셔ᄅᆞᆯ 다 뒤여내여 블 디ᄅᆞ니

영예 매ᄅᆞᆯ 듕히 마잣ᄂᆞᆫ디라

구완ᄒᆞ리 업ᄉᆞ매

이틀이 못ᄒᆞ여셔 브어 죽으니라

진봉의뎐 의ᄉᆞ

블란좌회죵우탁 녁ᄇᆡ졍딕항권간

호광 ᄯᅡᄒᆡ ᄒᆞᆫ 션ᄇᆡ 이시니

셩은 진이오 명은 쟤오 ᄌᆞᄂᆞᆫ 봉의라

조년의 어미ᄅᆞᆯ 일코 아비ᄅᆞᆯ 조차 경ᄉᆞ의 와 사니

그 아비ᄂᆞᆫ 샹님 딕희ᄂᆞᆫ 관원이 되엿ᄂᆞᆫ디라

ᄆᆞ양 경화 ᄌᆞ뎨로 더브러 샹님의 츌입ᄒᆞ야 놀기ᄅᆞᆯ 즐기더라

봉의 혼인을 ᄆᆡ시의게 뎡ᄒᆞ여 뉵녜ᄅᆞᆯ 일우디 못ᄒᆞ여셔 그 아비 죽거ᄂᆞ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