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셰언 권지사

  • 연대: 1800년대
  • 저자: 미상
  • 출처: 형셰언
  • 출판: 學古房
  • 최종수정: 2016-01-01

오쇄당년뉴뉴쥬ㅣ라

이 글 ᄯᅳ든

이긔여 부ᄉᆡᆼ이 부틴 역 ᄀᆞᄐᆞᆫ 줄을 웃ᄂᆞ니

쇽졀업시 쳐ᄅᆡᆼᄒᆞᆫ 거ᄉᆞᆯ 가져 ᄆᆞᄋᆞᆷ을 잇브게 ᄒᆞᄂᆞᆫ도다

서ᄅᆞ 잇그러 ᄯᅩ 우계 보기ᄅᆞᆯ 늣게야 ᄒᆞ니

당년의 뉴뉴ᄌᆔᄅᆞᆯ 거우케 ᄒᆞᄂᆞᆫ도다

ᄒᆞ얏더라

셕블닌이 고을히 ᄂᆡᆼ낙ᄒᆞ믈 보고 이에 하딕고 도라가다

봉의 뉴ᄌᆔ부의 나아가 샹관을 뵐ᄉᆡ

이 관원은 졍승의 동향 사ᄅᆞᆷ이라

봉의 샹소ᄒᆞ여 졍승을 침노ᄒᆞ고 죄ᄅᆞᆯ 니버 이리 왓ᄂᆞᆫ 줄을 알고

짐즛 슈고로온 일을 맛뎌 곤욕ᄒᆞ여 그 졍승의 ᄯᅳ들 마치고져 ᄒᆞ여

봉의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샹산과 오만산의 굴근 남기 ^ 만흐니

그ᄃᆡ 가 보와 버혀오라

봉의 즉시 길 나 ᄒᆡᆼᄒᆞ니

이 뫼흔 인젹이 니ᄅᆞ디 아닛ᄂᆞᆫ 고디라

큰 ᄇᆡ얌과 굴근 ᄌᆡᆫ납과 호표의 무리 업ᄉᆞᆫ 거시 업더라

봉의 이에 니ᄅᆞ러 ᄇᆞᄅᆞᆷ을 인ᄒᆞ여 블을 노화 다 ᄯᆞ라 ᄇᆞ리고 도라왓더니

두어 날이 못ᄒᆞ여 ᄯᅩ 봉의ᄅᆞᆯ 시겨

각쳐 ᄇᆡᆨ셩의 포흠ᄒᆞᆫ 군량을 ᄌᆡ촉ᄒᆞ여 바드라 ᄒᆞ니

이 ᄇᆡᆨ셩은 다 구의ᄅᆞᆯ 도망ᄒᆞ여 산곡간의 수머

사ᄅᆞᆷ을 주기고 ᄌᆡ믈을 앗ᄂᆞᆫ 무리러라

봉의 이에 ᄒᆡᆼᄒᆞᆯᄉᆡ

ᄃᆞ린 하졸이 다만 네히라

ᄒᆞ나흔 ᄆᆞᆯ을 잇글고

ᄒᆞ나흔 일산을 바닷고

ᄒᆞ나흔 문셔ᄅᆞᆯ 가지고

ᄒᆞ나흔 길흘 인ᄒᆞ더니

믄득 고을 셩을 나매

문셔 가진 놈이 몬져 도망ᄒᆞ고

뫼ᄒᆡ 다ᄃᆞ라 일산 자밧던 놈이 졸연 념통을 알하 가디 못ᄒᆞ거ᄂᆞᆯ

브득이ᄒᆞ여 길 인ᄒᆞ던 하인을 블너 밧고와 일산을 자피고

두어 니ᄂᆞᆫ ᄒᆡᆼᄒᆞ더니

압션 놈이 소ᄅᆡ 딜너 닐오ᄃᆡ

알ᄑᆡ 범이 온다 ᄒᆞ니

그 소ᄅᆡᄅᆞᆯ 듯고

ᄆᆞᆯ 자밧던 사ᄅᆞᆷ과 일산 자밧던 하인이 일시의 다 ᄃᆞ라난디라

봉의 ᄒᆞᆯ일이 업서 필마단신으로 졍히 압길흘 ᄇᆞ라고 ᄃᆞᆺ더니

알ᄑᆡ 댓수플이 ᄌᆞ옥ᄒᆞ엿ᄂᆞᆫᄃᆡ

그 속으로셔 두 사ᄅᆞᆷ이 대ᄅᆞᆯ 허혀고 나오거ᄂᆞᆯ

봉의 궁진ᄒᆞᆫ 가온대 사ᄅᆞᆷ 만나믈 깃거 밧비 블너 닐오ᄃᆡ

네 아니 녕암동 수믄 ᄇᆡᆨ셩인다

내 이 ᄯᅡ 원이러니

오다가 범을 만나 하졸이 다 ᄃᆞ라나니

이제 ᄆᆞᆯ 졔어ᄒᆞᆯ 사ᄅᆞᆷ이 업ᄉᆞᆫ디라

날을 인ᄒᆞ여 동듕으로 드려 가라

그 놈이 눈을 흘긔여 보고 죠곰도 동념ᄒᆞᄂᆞᆫ 비치 업거ᄂᆞᆯ

봉의 ᄭᅮ지저 닐오ᄃᆡ

내 이제 너ᄒᆡ 포흠ᄒᆞᆫ 군량을 ᄌᆡ촉ᄒᆞ라 오ᄂᆞᆫ디라

감히 ᄐᆡ만ᄒᆞ미 이시면 죄ᄅᆞᆯ 용셔티 아니리니

수이 갈 길흘 ᄀᆞᄅᆞ치라

그 놈ᄃᆞᆯ히 그제야 ᄆᆞᆯ을 인ᄒᆞ야 동듕으로 드려 갈ᄉᆡ

고개 여러흘 너머 험조ᄒᆞᆫ ᄃᆡᄅᆞᆯ 디나니

ᄒᆞᆫ 져근 길히 잇ᄂᆞᆫᄃᆡ

대로 바조ᄅᆞᆯ 둘너시며

ᄆᆞᄋᆞᆯ히 ᄀᆞ장 번셩ᄒᆞ더^라

봉의 니ᄅᆞ믈 보고 사ᄅᆞᆷ이 졈졈 모드니

언에 다ᄅᆞ고 잡ᄉᆡᆨ ᄎᆡ의ᄅᆞᆯ 니버시며

겨집 사ᄅᆞᆷ은 프른 오ᄉᆞᆯ 닙고 블근 치마ᄅᆞᆯ ᄆᆡ야시니

안ᄉᆡᆨ이 ᄀᆞ장 빗나더라

ᄃᆞ려오던 사ᄅᆞᆷ이 ᄆᆞᆯ을 잇글고 가며 닐오ᄃᆡ

우리 원이 오다가 범을 만나 뫼신 사ᄅᆞᆷ이 다 ᄃᆞ라난디라

혼자 갈 바ᄅᆞᆯ 모ᄅᆞ거ᄂᆞᆯ

우리 인ᄒᆞ여 ᄃᆞ려왓노라 ᄒᆞᆫ대

노쇼 남녜 다 와 보더니

그 듕의 ᄒᆞᆫ 사ᄅᆞᆷ이 먼니셔 보고 ᄃᆞ라와 절ᄒᆞ고 닐오ᄃᆡ

은인이 어드러조차 이에 니ᄅᆞ시니잇고

봉의 놀나 보니

이ᄂᆞᆫ 동뎡호의셔 만나 주기디 아닌 도적이러라

봉의 ᄯᅩᄒᆞᆫ 반겨 ᄆᆞᆯ게 ᄂᆞ려 닐오ᄃᆡ

내 늉현 ᄯᅡ 원이 되엿더니

부관이 날을 시겨 군냥을 ᄌᆡ촉ᄒᆞ라 ᄒᆞ여ᄂᆞᆯ

오다가 듕노의 니ᄅᆞ러 범을 만나 ᄃᆞ린 하인이 다 ᄃᆞ라나니

졍히 갈 바ᄅᆞᆯ 몰나 ᄒᆞ더니

뎌 두 사ᄅᆞᆷ의 길 ᄀᆞᄅᆞ치믈 힘 니버 이리 오롸

그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샹공은 근심 마ᄅᆞ쇼셔

쇼인이 당당이 도라 ᄌᆡ촉ᄒᆞ여 수이 바티게 ᄒᆞ리라 ᄒᆞ고

제 집^의 쳥ᄒᆞ야다가 안치고 음식을 드리니

웅쟝 녹포와 ᄉᆡᆼ티 뎨육의 ᄂᆔ러라

인ᄒᆞ여 술을 나오거ᄂᆞᆯ

봉의 블너 ᄒᆞᆫᄃᆡ 안ᄌᆞ라 ᄒᆞᆫ대

그 사ᄅᆞᆷ이 ᄉᆞ양ᄒᆞ야 닐오ᄃᆡ

쇼인은 ᄒᆞᆫ 죠고만 ᄇᆡᆨ셩이라

엇디 감히 샹관으로 더브러 동좌ᄒᆞ믈 당ᄒᆞ리오 ᄒᆞ고

즉시 사ᄅᆞᆷ을 시겨 각쳐의 디위ᄒᆞ여

못 바든 군냥을 일시의 슈습ᄒᆞ여

수일이 못ᄒᆞ여 나믄 것 업시 다 바들ᄉᆡ

스스로 인마ᄅᆞᆯ ᄎᆞᆯ혀 슈뎐ᄒᆞ고

봉의ᄅᆞᆯ ᄃᆞ려 동구의 나가 서ᄅᆞ 보내다

봉의 고ᄋᆞᆯᄒᆡ 도라가 그 바다온 군냥을 부듕의 보내니

부관이 다 혜여 밧고 닐오ᄃᆡ

봉의 가져온 거시 이분 아니라

반ᄃᆞ시 ᄇᆡᆨ셩의 ᄌᆡ믈을 탐ᄒᆞ여 왓ᄂᆞ니라 ᄒᆞ여

보야흐로 뭇고져 ᄒᆞ나

임의 부관의 과관이 찻ᄂᆞᆫ디라 못ᄒᆞ엿더니

새 태ᄉᆔ 나니 이ᄂᆞᆫ 두원외라

ᄉᆞ됴ᄒᆞ믈 님ᄒᆞ여 ᄒᆞᆫ 대신의게 가 뵌대

그 대신이 닐오ᄃᆡ

공의 가ᄂᆞᆫ 고든 쟝녀지디라

뎌 적의 ᄒᆞᆫ 미친 손이 이셔 망녕도이 시^졍을 니ᄅᆞ거ᄂᆞᆯ

내텨 늉현원을 ᄒᆞ엿더니

공이 이제 그 디방 태ᄉᆔ 되여 가니

이 가ᄆᆞᆯ 슈고로이 너기디 말라

ᄒᆞᆫ ᄒᆡ 디나면 당당이 노피 ᄡᅳ게 ᄒᆞ리라

두디뷔 ᄃᆡ답ᄒᆞ고 믈너와 ᄉᆡᆼ각ᄒᆞᄃᆡ

이 늘근 놈이 어딘 사ᄅᆞᆷ을 아쳐ᄒᆞ며

나라흘 병드ᄅᆞ고 언노ᄅᆞᆯ 막ᄌᆞᄅᆞ니

혹 다ᄅᆞᆫ 쇼인이 이셔 날을 ᄃᆡᄒᆞᆯ딘대

반ᄃᆞ시 봉의ᄅᆞᆯ 해ᄒᆞ미 이시리라 ᄒᆞ고

즉시 하딕고 길 날ᄉᆡ

님ᄒᆡᆼ의 ᄒᆞᆫ ᄃᆡ간이 글을 보내여 닐오ᄃᆡ

진ᄉᆡᆼ은 미치고 어린 사ᄅᆞᆷ이라 죡하ᄂᆞᆫ 아라 쳐티ᄒᆞ라 ᄒᆞ엿더라

두디뷔 크게 웃고 ᄒᆡᆼᄒᆞ여 양ᄌᆔᄅᆞᆯ 디날ᄉᆡ

셕블닌을 ᄎᆞᄌᆞ니 집의 업ᄉᆞᆫ디라

보디 못ᄒᆞ고 ᄒᆡᆼᄒᆞ여 늉현의 다ᄃᆞᄅᆞ니

ᄎᆡ인이 와 맛거ᄂᆞᆯ

몬져 진봉의 쇼식을 뭇고 도임ᄒᆞ여 부듕 문셔ᄅᆞᆯ 뎜열ᄒᆞᆯᄉᆡ

ᄒᆞᆫ ᄎᆡᆨ의 슈령ᄃᆞᆯ의 현부ᄅᆞᆯ ᄡᅥ시되

봉의의게 다ᄃᆞ라ᄂᆞᆫ ᄌᆡ조ᄅᆞᆯ 미더 사ᄅᆞᆷ을 업슈이 너기고

ᄌᆡ믈을 탐ᄒᆞ여 ᄇᆡᆨ셩을 보챈다 ᄒᆞ얏^거ᄂᆞᆯ

두디뷔 웃고 젼관ᄃᆞ려 닐오ᄃᆡ

진ᄉᆡᆼ이 비록 죄ᄅᆞᆯ 권신의게 어더시나

공과 다못 내게 므ᄉᆞᆷ 간셥ᄒᆞ미 이시리오

ᄒᆞᆫ갓 나라흘 위ᄒᆞ야 인ᄌᆡᄅᆞᆯ 앗길딘대

어디니ᄅᆞᆯ 어디리 너기고 사오나니ᄅᆞᆯ 사오나이 너길 ᄯᆞᄅᆞᆷ이니

엇디 ᄒᆞᆫ갓 사ᄅᆞᆷ의 브리인 배 되여 ᄆᆞᄋᆞᆷ을 구피리오

젼관이 이 말을 듯고 븟그러온 비치 ᄂᆞᄎᆡ ᄀᆞᄃᆞᆨᄒᆞ여

드드여 부디부로 더브러 혐국이 되다

두어 ᄃᆞᆯ이 디나매

봉의 공ᄉᆞ로 부듕의 니ᄅᆞᆫ대

두디뷔 서로 보고 반가오믈 이긔디 못ᄒᆞ야

아의 드러가 말ᄒᆞ믈 쳥ᄒᆞ거ᄂᆞᆯ

봉의 ᄌᆡ삼 ᄉᆞ양ᄒᆞᆫ대

디뷔 닐오ᄃᆡ 내 그ᄃᆡ로 더브러 서로 사괴연 디 오란디라

이제 엇디 벼ᄉᆞᆯ노ᄡᅥ 혐의ᄅᆞᆯ 삼ᄂᆞ뇨

봉의 마디 못ᄒᆞ여 드러간대

디뷔 그 ᄃᆡ간의 글월노ᄡᅥ 봉의ᄅᆞᆯ 뵈고

ᄯᅩ 젼관의 포폄ᄒᆞᆫ 말을 ᄌᆞ시 니ᄅᆞᆫ대

봉의 닐오ᄃᆡ

이리 오믄 죄ᄅᆞᆯ 대신의게 어드미라

사ᄅᆞᆷ이 그 위엄을 두려 함해ᄒᆞ미 이실가 저허

삼가 분주ᄒᆞ연 ^ 디 임의 일 년이 나맛ᄂᆞᆫ디라

엇디 일즙 ᄇᆡᆨ셩을 침노ᄒᆞ미 이시리잇고

디뷔 왈 간인이 ᄆᆞᄋᆞᆷ을 방ᄌᆞ히 ᄒᆞ여 사ᄅᆞᆷ을 모해ᄒᆞ미니

엇디 죡히 개회ᄒᆞ리오

내 ᄇᆞᆯ셔 그 포폄의 말을 고텻ᄂᆞ니 그ᄃᆡᄂᆞᆫ 방심ᄒᆞ라

봉의 샤왈 디부의 후ᄒᆞᆫ 은혜 망극ᄒᆞ나

다만 도로혀 션ᄉᆡᆼ긔 년루ᄒᆞ미 될가 저허ᄒᆞᄂᆞ이다

디뷔 왈 내 나라흘 위ᄒᆞ여 인ᄌᆡᄅᆞᆯ 앗기고 졍딕ᄒᆞᆫ 긔운을 ᄇᆡ양ᄒᆞ미니

이ᄂᆞᆫ 죡하ᄅᆞᆯ 위ᄒᆞ미 아니라

뎨 비록 날을 믜여ᄒᆞ나 블과 벼ᄉᆞᆯ을 ᄀᆞᆯ ᄯᆞᄅᆞᆷ이니

므ᄉᆞᆷ 두리오미 이시리오 ᄒᆞ고

인ᄒᆞ여 봉의로 더브러 술 먹을ᄉᆡ

디뷔 닐오ᄃᆡ

녯날 후히 닐위신 바 쇼쳡은 아ᄃᆞᆯ ᄒᆞ나흘 나코 져년희 믄득 죽거ᄂᆞᆯ

ᄯᅩ 다ᄅᆞᆫ 쳡을 어더 ᄃᆞ려 왓노라 ᄒᆞ고

블너내여 와 봉의ᄅᆞᆯ 뵈니

일노브터 각관이 봉의 디부로 더브러 친ᄒᆞ믈 알고

감히 업슈이 너기디 못ᄒᆞ더라

슌안어ᄉᆡ 슌ᄒᆡᆼᄒᆞ여 현의 니ᄅᆞ매

그 ᄯᅡ 사ᄅᆞᆷ이 이 젼관^의 ᄯᅳ들 니어 안ᄉᆞ의게 고ᄒᆞᄃᆡ

봉의 ᄇᆡᆨ셩을 보채며 회뢰ᄅᆞᆯ 밧ᄂᆞᆫ다 ᄒᆞ리 잇거ᄂᆞᆯ

안ᄉᆡ 부듕의 드러가 허실을 사ᄒᆡᆨᄒᆞᆯᄉᆡ

두디뷔 ᄃᆞ토와 닐오ᄃᆡ

봉의 반 년이 못ᄒᆞ여셔 그런 포흠ᄒᆞᆫ 군냥을 다 바다 나믄 거시 업고

힘ᄡᅥ 구의 일의 분주ᄒᆞ니

엇디 ᄇᆡᆨ셩을 보채며 회뢰ᄅᆞᆯ 바들 니 이시리오

사ᄅᆞᆷ을 해ᄒᆞ여 ᄡᅥ 아당ᄒᆞ믄 공되 아니라 ᄒᆞᆫ대

안ᄉᆡ 이 말을 듯고 믄득 ᄭᆡᄃᆞ라 다시 뭇디 아니ᄒᆞ다

반 년이 디나매 봉의 다ᄅᆞᆫ 벼ᄉᆞᆯ의 옴고

두디뷔 ᄯᅩᄒᆞᆫ 젼관의 무함ᄒᆞ믈 니블가 ᄒᆞ여 벼ᄉᆞᆯ을 ᄇᆞ리고 가다

후의 진봉의 쟝덕통판을 ᄒᆞ고

ᄯᅩ 병부원외랑을 ᄒᆞ야 양ᄌᆔ디부의 올라

두디부ᄅᆞᆯ 쳔거ᄒᆞ여 봉샹디부ᄅᆞᆯ ᄒᆞ엿더니

ᄯᅩ 회양병도 벼ᄉᆞᆯ의 올믈ᄉᆡ

셕블닌으로 더브러 ᄒᆞᆫᄃᆡ 모다 크게 잔ᄎᆡᄒᆞ고

둘히 각각 ᄌᆡ믈을 내여 블닌을 만히 주니

블닌이 일노브터 큰 가음연 사ᄅᆞᆷ이 되니라

경식뎐 의ᄉᆞ

음부ᄇᆡ부조듀 협ᄉᆞ몽은득유

대명 영낙 년간의 ᄒᆞᆫ 사ᄅᆞᆷ이 이시니

셩은 경이오 명은 식이니 완평 사ᄅᆞᆷ이라

셩되 총명ᄒᆞ고 긔운이 강개ᄒᆞ며 ᄯᅳ디 강딕ᄒᆞ더니

나히 이십이 못 ᄒᆞ여셔 부모ᄅᆞᆯ 다 일코 의지ᄒᆞᆯ 배 업ᄉᆞᆫ디라

드드여 아븨 벼ᄉᆞᆯ을 니어 금의교위ᄅᆞᆯ ᄒᆞ여시니

본ᄃᆡ 눈이 ᄇᆞᆯ가 도적 잡기ᄅᆞᆯ 잘 ᄒᆞ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