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셰언 권지사

  • 연대: 1800년대
  • 저자: 미상
  • 출처: 형셰언
  • 출판: 學古房
  • 최종수정: 2016-01-01

즉시 머리ᄅᆞᆯ 갓가 즁이 되고

가산을 다 ᄑᆞ니 이 ᄇᆡᆨ여 금이나 ᄒᆞ거ᄂᆞᆯ

그 반으로 ^ 동문을 주어 ᄡᅥ 안해ᄅᆞᆯ 엇게 ᄒᆞ고

반을 노ᄇᆡᆨ을 주어 ᄡᅥ 죽게 되엇던 일을 샤례ᄒᆞ고

즉시 셔산의 나아가 일홈을 고텨 디쾌라 ᄒᆞ니

그ᄯᅢ 경셩 사ᄅᆞᆷ이 다 경식의 일을 긔특이 너겨

냥식과 의복을 주리 만흔디라

경식이 ᄆᆞᄋᆞᆷ의 혜오ᄃᆡ

셔울 갓가이 이셔 ᄂᆞᆷ의 공양ᄒᆞ믈 바ᄃᆞ니 즁의 도리 아니라 ᄒᆞ고

드드여 오ᄃᆡ산의 나아가 ᄒᆡᆼ실을 닥더니

나히 여든 둘희 좌화ᄒᆞ니라

심실뎐 의ᄉᆞ

녕ᄃᆡ산노복슈의 합계현패ᄌᆞ회두

ᄉᆞ쳔 보령부 합계현의 ᄒᆞᆫ 가음연 사ᄅᆞᆷ이 이시니

셩은 심이오 명은 낭이라

션ᄇᆡ 노ᄅᆞᆺ ᄒᆞ더니

집이 ᄀᆞ장 가음여러 ᄌᆡ믈이 만흐되 ᄌᆞ식이 업ᄉᆞᆫ디라

구ᄉᆞᄒᆞ믈 원ᄒᆞ여 쳡 세흘 어드니

ᄒᆞ나흔 ᄀᆞᆯ온 니시오

둘흔 ᄀᆞᆯ온 녀시오

세흔 ᄀᆞᆯ온 양시라

후의 녀시 과연 ᄒᆞᆫ 아ᄃᆞᆯ을 나^흐니

이ᄯᅢ 심낭의 나히 ᄇᆞᆯ셔 ᄉᆞ십의 너멋ᄂᆞᆫ디라

처음으로 이 ᄌᆞ식을 나흐매

ᄉᆞ랑ᄒᆞ고 귀히 너기미 비ᄒᆞᆯ ᄃᆡ 업더니

나히 여ᄉᆞᆺ ᄉᆞᆯ의 니ᄅᆞ러 일홈을 강이라 ᄒᆞ고

ᄒᆞᆫ 글 잘 ᄒᆞᄂᆞᆫ 션ᄉᆡᆼ을 쳥ᄒᆞ여 글을 ᄀᆞᄅᆞ치라 ᄒᆞ니

스승이 ᄯᅩᄒᆞᆫ 그 어버의 귀히 너기ᄂᆞᆫ 줄을 아ᄂᆞᆫ디라

힘ᄡᅥ 권티 아니ᄒᆞ여

닐그며 그치믈 다 제 ᄒᆞᄂᆞᆫ 대로 ᄒᆞ게 ᄒᆞ니

나히 십삼 셰예 니ᄅᆞ되

글이 오히려 셩ᄎᆔ티 못ᄒᆞ엿ᄂᆞᆫ디라

그 부뫼 댱진ᄒᆞ믈 ᄇᆞ라 다시 글 잘 ᄒᆞᄂᆞᆫ 션ᄉᆡᆼ을 쳥ᄒᆞ고

ᄯᅩ 벗지어 닐글 아ᄒᆡ 둘흘 어더오니

ᄒᆞ나흔 션ᄉᆡᆼ의 아ᄃᆞᆯ 화문이오

ᄒᆞ나흔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의 ᄌᆞ식 감ᄀᆈ라

안졍ᄒᆞᆫ 션당을 어더 심강으로 더브러 ᄒᆞᆫᄃᆡ 잇게 ᄒᆞ고

쥬식을 쟝만ᄒᆞ여 ᄃᆡ졉ᄒᆞᆯᄉᆡ

화문 등이 몸이 편ᄒᆞ고 음식이 죡ᄒᆞᆫ디라

바히 글 닐글 ᄯᅳ디 업서

낫ᄌᆞᆷ 자기와 회ᄒᆡᄒᆞ기로 날을 디내더니

일일은 화문이 심강ᄃᆞ려 닐오ᄃᆡ

그ᄃᆡ 만일 ^ 삼ᄇᆡᆨ 냥 은ᄌᆞᄅᆞᆯ 가져시면

당당이 슈ᄌᆡ예 ᄲᆞ이기ᄅᆞᆯ 근심티 아니리니

이제 슈고로이 글을 닐그며 글시ᄅᆞᆯ 니기ᄂᆞ니

우리ᄅᆞᆯ 조차 두로 ᄃᆞᆫ녀 ᄆᆞᄋᆞᆷ을 쾌히 ᄒᆞ미

엇디 즐겁디 아니리오 ᄒᆞ고 달애나

심강은 ᄌᆞ질이 아ᄅᆞᆷ다온 사ᄅᆞᆷ이라

그 부모의 ᄯᅳ들 바다 글 닑기ᄅᆞᆯ 브즈런이 ᄒᆞ고 통티 아니ᄒᆞᆫ대

화문 등이 ᄯᅩ 온갓 잡기의 뉴ᄅᆞᆯ 뫼화

겨ᄐᆡ셔 ᄃᆞ토와 ᄡᅥ 그 ᄆᆞᄋᆞᆷ을 어즈러이니

심강이 나히 져믄디라

졈졈 므드러 글 닐글 ᄆᆞᄋᆞᆷ은 젹고 잡기ᄅᆞᆯ 됴히 너겨

서로 조차 두로 ᄃᆞᆫ닐ᄉᆡ

화문 등은 본ᄃᆡ 가난ᄒᆞᆫ 놈이라

짐즛 말을 크게 ᄒᆞ야 뎌ᄅᆞᆯ 소겨 닐오ᄃᆡ

가음연 사ᄅᆞᆷ은 ᄒᆞᆫ갓 구챠히 ᄌᆡ믈을 딕희여실 ᄯᆞᄅᆞᆷ이라

놉흔 션ᄇᆡ 더러이 너겨 ᄒᆞ디 아니ᄒᆞᄂᆞ니

ᄌᆡ믈을 앗기디 아니ᄒᆞ고

일시의 쾌ᄒᆞ믈 ᄎᆔᄒᆞ여 흐터 업시ᄒᆞ여야

보야흐로 착ᄒᆞᆫ 일홈을 엇ᄂᆞ니라 ᄒᆞ고

이런 말노ᄡᅥ 그 ᄆᆞᄋᆞᆷ을 통케 ᄒᆞ니

심강이 일노브터 두 ^ 벗의게 쇽은 배 되여

은을 ᄭᅮ이라 ᄀᆡ구ᄒᆞ면

그 아비ᄃᆞ려 니ᄅᆞ디 아니ᄒᆞ고 무수히 ᄭᅮ이더라

이ᄯᅢ 심강의 집의 ᄒᆞᆫ 가인이 이시니

셩명은 심실이라

본ᄃᆡ 송강현 사ᄅᆞᆷ이니

어려셔브터 심낭의 집의 와 사라 ᄀᆞ장 신임ᄒᆞᄂᆞᆫ 배 되여시니

위인이 신실ᄒᆞ고 말이 바ᄅᆞ며 ᄆᆞᄋᆞᆷ이 튱후ᄒᆞᆫ디라

실노 ᄒᆞ여곰 심강을 주어 뫼시긔 ᄒᆞᆯᄉᆡ

강이 그 벗들노 더브러 믈 지어 글 닑기의 ᄆᆞᄋᆞᆷ이 업ᄉᆞᆫ 줄을 보고

ᄆᆞ양 심낭을 권ᄒᆞ여 글을 힘ᄡᅥ ᄀᆞᄅᆞ치라 ᄒᆞ고

ᄯᅩ 닐오ᄃᆡ 션ᄉᆡᆼ이 글을 권티 아니ᄒᆞ니 맛당이 다ᄅᆞᆫ 스승을 엇고

좌우의 반듀ᄒᆞᄂᆞᆫ 쟤 ᄯᅩᄒᆞᆫ 용티 못ᄒᆞ니 삼가 ᄉᆞᆯ피쇼셔 ᄒᆞ나

심낭은 나히 만코 부귀예 ᄌᆞᆷ겻ᄂᆞᆫ디라 어이 ᄭᆡ티기 쉬오리오

다만 ᄃᆡ답ᄒᆞᆯ ᄯᆞᄅᆞᆷ이러니

이ᄯᅢ 심강의 나히 ᄇᆞᆯ셔 십칠 셰 되엿ᄂᆞᆫ디라

이에 삼ᄇᆡᆨ 냥 은ᄌᆞ로ᄡᅥ 번거인의 ᄯᆞᆯ의게 납ᄎᆡᄒᆞ고 뎡혼ᄒᆞᆯᄉᆡ

번거인은 본^ᄃᆡ 용티 못ᄒᆞᆫ 사ᄅᆞᆷ이라

이후브터 ᄒᆞᆫ 번 과거 보매 녜믈을 만히 딩ᄉᆡᆨᄒᆞ니

이러구러 심낭의 ᄌᆡ믈 허비ᄒᆞᆫ 거시 ᄇᆞᆯ셔 젹디 아니ᄒᆞ더라

심낭이 번거인의게 셩친ᄒᆞ믈 뵈얀대

번거인이 온가지로 칭탈ᄒᆞ고 수이 허티 아니ᄒᆞ니

심낭이 ᄆᆞᄋᆞᆷ의 혜오ᄃᆡ

아니 녜믈이 쟈그므로ᄡᅥ 쾌히 아니 너기ᄂᆞᆫ가 ᄒᆞ야

ᄯᅩ 의복과 슈식을 쟝만ᄒᆞ야 보내니

이러ᄐᆞᆺ ᄒᆞ기의 ᄯᅩ 쳔금의 너멋더라

이러구러 반 년이 디낫더니

이ᄯᅢ예 됴뎡이 시관을 보내여 션ᄇᆡᄅᆞᆯ ᄲᆞ실ᄉᆡ

심낭이 번거인을 보와 쳥ᄒᆞ야 닐오ᄃᆡ

원컨대 ᄋᆞᄌᆞᄅᆞᆯ 위ᄒᆞ여 글을 챠작ᄒᆞ여 이 번의 ᄲᆞ이긔 ᄒᆞ믈 ᄇᆞ라노라

번거인 왈 내 ᄯᅩᄒᆞᆫ ᄌᆞ식이 만코 사회 여러히라

힘이 미처 도디 못ᄒᆞᆯ가 ᄒᆞᄂᆞ니

만일 수십 냥 은ᄌᆡ 이시면

가히 심복의 사ᄅᆞᆷ을 주어 글을 지어 주긔 ᄒᆞ리라

심낭이 ᄒᆞᆯ일 업서 ᄃᆡ답ᄒᆞ고

도라와 은을 봉ᄒᆞ여 두^고 방 나기ᄅᆞᆯ 기ᄃᆞ리며

ᄯᅩ ᄲᆞ인 후의 허비ᄒᆞᄂᆞᆫ ᄃᆡ ᄡᅳᆯ 은을 ᄯᆞ로 ᄡᅡ 가지고

글지이ᄒᆞᄂᆞᆫ 날 고을 근쳐 뎔의 가 기ᄃᆞ리더니

믄득 일ᄃᆡ 십여 광곤이 블의예 드리ᄃᆞ라

심낭을 ᄆᆞ이 티고 그 은을 다 아사가니

심낭이 마자 듕히 샹ᄒᆞ야 겨유 집의 도라오나

오히려 방 나믈 기ᄃᆞ리더니

임의 방이 나매 심강의 일홈이 업ᄉᆞᆫ디라

심낭이 더옥 분ᄒᆞ믈 이긔디 못ᄒᆞ여 ᄒᆞ더니

관원이 낙방ᄒᆞᆫ 거ᄌᆞᄃᆞᆯ의 아비ᄅᆞᆯ 블너

ᄌᆞ식을 잘못 ᄀᆞᄅᆞ치다 ᄒᆞ여 벌은 삼십 냥식 물릴ᄉᆡ

심낭이 더옥 애ᄃᆞᆯ와 병이 듕ᄒᆞ거ᄂᆞᆯ

심실이 와 위로ᄒᆞ고 병을 무ᄅᆞᆫ대

심낭 왈 내 늣게야 ᄌᆞ식을 어더 ᄉᆞ랑ᄒᆞ믈 과도히 ᄒᆞ고

ᄯᅩ 스승을 ᄀᆞᆯᄒᆡ디 아니ᄒᆞ여

오ᄂᆞᆯ날 일이 이에 니ᄅᆞ니

뉘우ᄎᆞᆫᄃᆞᆯ 어이 미ᄎᆞ리오

ᄒᆞ믈며 내 죽은 후의 종족의 친ᄒᆞᆫ 사ᄅᆞᆷ이 업고

번거인이 사오나와 일뎡 보채여 남비ᄒᆞᄂᆞᆫ 거^시 만흐리니

내 홀노 미든 바ᄂᆞᆫ 너분이라

진심ᄒᆞ야 가ᄉᆞᄅᆞᆯ 돌보라

심실이 울고 명을 바든대

심강의 모ᄌᆡ 겨ᄐᆡ 이셔 말을 듯고 ᄀᆞ장 ᄒᆞᆫᄒᆞᄂᆞᆫ 비치 만터니

오라디 아녀 심낭이 병을 이긔디 못ᄒᆞ야 죽거ᄂᆞᆯ

심실이 관곽의금을 극진이 ᄒᆞ여 영장ᄒᆞ고

믄득 ᄉᆡᆼ각ᄒᆞᄃᆡ

번거인이 쥬인의 죽은 줄을 알면

일뎡 혼인을 믈리틸 일이 이실가 ᄒᆞ여

이에 혼인의 ᄡᅳᆯ 거ᄉᆞᆯ 다 ᄎᆞᆯ히고

사ᄅᆞᆷ을 번가의 보내여 혼인을 일우다

심실이 일노조차 가듕 ᄌᆡ믈을 다 제 친히 듀댱ᄒᆞ여

심강의 모ᄌᆞ로 ᄒᆞ여곰 간대로 ᄡᅳ디 못ᄒᆞ게 ᄒᆞ니

심강의 모ᄌᆡ 민망ᄒᆞ여 닐오ᄃᆡ

우리 엇디 뎌 ᄒᆞᆫ 죵놈의게 ᄌᆡ믈을 드리미러 ᄡᅳ디 못ᄒᆞ리오 ᄒᆞ고

다 거두어 ᄀᆞᆷ초왓더니

일일은 화 감 냥인이 와 닐오ᄃᆡ

그ᄃᆡ 션영이 ᄀᆞ장 됴티 아닌디라

이러므로 발복디 못ᄒᆞᄂᆞ니

만일 풍ᄉᆔ 고명ᄒᆞᆫ 사ᄅᆞᆷ을 ^ 어더 쳔장ᄒᆞ면 됴흐리라 ᄒᆞᆫ대

심강이 이 말을 듯고 믄득 ᄆᆞᄋᆞᆷ을 동ᄒᆞ여

화 감 냥인으로 더브러 풍슈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을 ᄎᆞ자 뫼흘 구ᄒᆞᆯᄉᆡ

화 감이 ᄒᆞᆫ 고ᄃᆞᆯ ᄀᆞᄅᆞ쳐 닐오ᄃᆡ

이ᄂᆞᆫ 장원급뎨ᄒᆞ여 ᄌᆡ샹될 뫼히니

갑ᄉᆞᆯ 삼ᄇᆡᆨ 냥을 주어야 ᄇᆞ야흐로 사리라

심강이 그 말을 고디 드러 갑ᄉᆞᆯ 니ᄅᆞᄂᆞᆫ 대로 주고 쳔장ᄒᆞᆯᄉᆡ

심실이 비록 뎌의 속ᄂᆞᆫ 줄을 아나

영장 듕ᄉᆡ라 말니디 못ᄒᆞ여 화 감 냥인을 ᄀᆞ장 ᄒᆞᆫᄒᆞ더라

심강 ᄯᅩᄒᆞᆫ 안해 번시로 더브러 화목디 못ᄒᆞ여

그 아비 영장ᄒᆞ연 디 ᄇᆡᆨ일이 못ᄒᆞ여셔

제 벗 화문으로 더브러 닐곱 광곤을 사괴여

ᄒᆞᆫ가지로 쳥누의 ᄃᆞᆫ니며

날마다 술 먹고 잡기ᄒᆞ기로ᄡᅥ 일을 사마

ᄌᆡ믈 허비ᄒᆞ믈 무수히 ᄒᆞ니

심실이 ᄀᆞ장 민망ᄒᆞ여 그 모친 녀시ᄅᆞᆯ 보와 닐오ᄃᆡ

우리 샹공이 겨신 제 날노 ᄒᆞ여곰 가ᄉᆞᄅᆞᆯ 돌보아

그ᄅᆞᆺᄒᆞ^미 업과댜 ᄒᆞ시더니

이제 공ᄌᆡ 날노 쳥누의 ᄃᆞᆫ녀 허다 ᄌᆡ믈을 다 업시ᄒᆞ시니

ᄇᆞ라건대 쥬모ᄂᆞᆫ 금지ᄒᆞ쇼셔

녀시 왈 비록 약간 ᄌᆡ믈을 업시ᄒᆞ나 너의 알 배 아니라 ᄒᆞᆫ대

심실이 이후브터 입을 닷고 다시 말을 아니ᄒᆞ더니

일일은 심강이 화 감 냥인으로 더브러 쳥누의 가 술을 ᄎᆔᄒᆞ고 드러오거ᄂᆞᆯ

실이 집의 잇다가 마자 닐오ᄃᆡ

쇼인은 드ᄅᆞ니

샹공이 날마다 쳥누의 이셔 쥬ᄉᆡᆨ으로 날을 디내신다 ᄒᆞ니

긔신 샹공이 주그션 디 오라디 아닌디라

어이 ᄂᆞᆷ의 말을 도라보디 아니ᄒᆞ시ᄂᆞ니잇고

심강이 미처 ᄃᆡ답디 못ᄒᆞ여셔

화문이 내ᄃᆞ라 닐오ᄃᆡ

너ᄂᆞᆫ 엇던 놈이완ᄃᆡ 감히 형을 면욕ᄒᆞᄂᆞ뇨

감ᄀᆈ ᄯᅩ 닐오ᄃᆡ

네 ᄒᆞᆫ 죵놈으로셔 항거ᄉᆞᆯ 슈욕ᄒᆞ니 죄 가히 주검즉ᄒᆞ다 ᄒᆞᆫ대

심실이 심강의게 ᄭᅮ러 고ᄒᆞᄃᆡ

쇼인이 ᄉᆞᄉᆡᆼ을 앗기디 아니ᄒᆞ고 튱셩된 말노ᄡᅥ 알외더니

이제 모든 샹^공이 노ᄒᆞ야 ᄎᆡᆨᄒᆞ시니

이제ᄂᆞᆫ 비록 말이 이시나 다시 알외디 아니ᄒᆞ리이다

심강이 대로ᄒᆞ여 믄득 손을 드러 티고져 ᄒᆞ거ᄂᆞᆯ

실이 머리ᄅᆞᆯ ᄡᆞ고 ᄃᆞ라나니

화 감 냥인이 ᄯᆞ라가며 ᄭᅮ짓기ᄅᆞᆯ 마디 아니ᄒᆞ더라

심강의게 샹시 ᄉᆞ환ᄒᆞᄂᆞᆫ 가동 둘히 이시니

아호와 아쟝이라

ᄀᆞ장 녕니ᄒᆞ더니

심강이 집안 ᄌᆡ믈을 다 이 두 가동을 맛디고

날마다 쳥누 쥬뎜으로 ᄃᆞᆫ니며 쥬육을 사 먹고 노라 즐기며

모든 벗들의 겨집 주ᄂᆞᆫ 것과 쥬채ᄒᆞᆯ 거ᄉᆞᆯ 다 제 거ᄉᆞ로 ᄡᅳ니

오라디 아녀 ᄌᆡ믈이 다 진ᄒᆞ여 집의 ᄡᅳᆯ 거시 업ᄉᆞᆫ디라

일일은 그 어미 녀시ᄃᆞ려 닐오ᄃᆡ

부친이 기셰ᄒᆞ션 디 삼 년이 못ᄒᆞ여셔

ᄌᆡ믈이 다 진ᄒᆞ고 가산이 흐터뎌 슈습디 못ᄒᆞ게 되여시니

아직 바ᄐᆞᆯ ᄑᆞ라 ᄡᅳᆯ 거ᄉᆞᆯ ᄌᆞ뢰ᄒᆞ미 엇더ᄒᆞ니잇고

녀시 왈 비록 이러나

조샹브터 뎐ᄒᆞ던 거ᄉᆞᆯ 엇디 ᄎᆞ마 일시의 업시ᄒᆞ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