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용도
크게 한소ᄅᆡ을 지르고 입으로 피을 토ᄒᆞ고 말게 나러지니
중장이 급피 구ᄒᆞ여 도라오니 졍보 문 왈 도독으 기쳬 엇더한잇가
주유 말ᄒᆞ여 왈 이는 ᄂᆡ으 ᄭᅬ라
됴인이 ᄂᆡ 병셰 위ᄐᆡ이 알게 함인니
심복한 군사을 젹진으 보ᄂᆡ여 거짓 항복ᄒᆞ고
ᄂᆡ 임으 죽엇다 ᄒᆞ면 됴인이 반다시 오날밤으 올지라 사면으 ᄆᆡ복ᄒᆞ엿다가
됴인이 오거든 일시으 엄살ᄒᆞ면 됴인을 ᄉᆡᆼ금ᄒᆞ리라 ᄒᆞ니
졍보 왈 도독이 죽엇다ᄒᆞ고 발상ᄒᆞ미 장졸리 다 괘효ᄒᆞ더라
각셜 됴인이 중장을 뫼와 의논 왈 주유 노기 충발ᄒᆞ야 금창이 ᄶᅳ여지고 토혈낙마ᄒᆞ여쓰니 반다시 죽을이라 ᄒᆞ더니
군사 보ᄒᆞ되 젹병 수십 명이 와 항복ᄒᆞ는 중으 근본 우리 군^사 이 명이 왓난이다
됴인이 불너 무른니 군사 답 왈 주유 금창이 ᄶᅳ여져 죽사오ᄆᆡ 군중으 발상ᄒᆞ고 졍보 무죄한 군ᄉᆞ을 치죄ᄒᆞ기로 우리 등이 와셔 항복ᄒᆞ는니다
됴인이 듯고 ᄃᆡ히ᄒᆞ야 중장을 뫼와 상의 왈 금야으 젹진을 엄살ᄒᆞ고 주유 죽엄을 아셔 그 머리을 볘여 허도으 보ᄂᆡ리라 ᄒᆞ니
진교 왈 차사을 급피 ᄒᆡᆼᄒᆞ소셔
됴인이 우금으로 션봉을 삼고
됴인이 중군이 되여 됴홍 됴순으로 후군이 되고
진교로 본셩을 짓키고 초경으 출졍ᄒᆞ여
주유 ᄃᆡ진으 당ᄒᆞ니 진문으 한 사람도 업거날
ᄭᅬ으 든 줄 알고 급피 퇴병ᄒᆞ더니 사방으로 방포소ᄅᆡ 나며
동으난 한당 장흠이 엄살ᄒᆞ고
셔으는 번장 주ᄐᆡ 엄살ᄒᆞ고
남은 셔셩 졍봉이 엄살ᄒᆞ고
북으는 진무 여몽이 엄살ᄒᆞ니
됴병이 ᄃᆡᄑᆡᄒᆞ여 죽난 ᄌᆡ ᄐᆡ반이요
수미을 구치 못ᄒᆞ여 다 도망ᄒᆞ는지라
됴인 됴홍이 ᄑᆡ한 군사을 거나리고 남군으로 닷더니
능통이 길을 막고 엄살ᄒᆞ니
됴인이 게우 ^ 버셔나 닷더니
ᄯᅩ 감영을 만나 됴인이 남군으로 닷지 못ᄒᆞ고 양양ᄃᆡ로로 다라나은지라
각셜 주유 군사을 수십ᄒᆞ야 남군셩으 일르니
셩상으 기을 ᄭᅩ자거늘 주유 ᄃᆡ경ᄒᆞ야 바ᄅᆡ보니
한 장수 크게 워여 왈 도독은 허물치 말나
나난 군사으 장영을 바다 남군을 어더노라 ᄒᆞ거날 이난 상산 조자룡이라
주유 ᄃᆡ로ᄒᆞ야 남군을 치랴 ᄒᆞ니
셩상으셔 시셕이 비오듯ᄒᆞ거늘 주유 회군ᄒᆞ고
감영으로 형주을 치라 ᄒᆞ고 능통으로 양양을 치라
형주 양양을 어든 후에 남군을 도모ᄒᆞ리라
문듯 보ᄒᆞ되 졔갈양이 남군을 어든 후 거짓 형주 구완병이라 이르고
장비로 ᄒᆞ여금 형주을 취ᄒᆞ여난이다
ᄯᅩ 보ᄒᆞ되 운장으로 ᄒᆞ여금 양양을 취ᄒᆞ여
두 곳 셩지을 유현덕으게 아솃다 ᄒᆞ거늘
주유 ᄃᆡ경ᄒᆞ여 크게 ᄒᆞᆫ소ᄅᆡ을 지른니
금창이 ᄶᅳ여지고 입으로 피를 토ᄒᆞ는지라
중장이 구ᄒᆞ야 안치니
주유 왈 ᄂᆡ 만일 졔갈양을 죽기^지 못ᄒᆞ면 심중 소원을 푸지 못할지니
졍덕모난 나을 도으라 남군을 취ᄒᆞ리라 ᄒᆞ더니
노숙이 오거날 주유 노숙을 보고 자경은 나을 도으라
ᄂᆡ 제갈양으로 더부려 자웅을 결단ᄒᆞ리라
노숙 왈 불가토다 방금 됴됴로 더부려 승부을 미결ᄒᆞ고
ᄯᅩ 주공이 합비을 쳐 승부을 결단치 못ᄒᆞ엿스니
만일 유비을 치다가는 됴됴 그 틈을 타 동오을 치면 그 셰 가장 위ᄐᆡᄒᆞ고
우리 이졔 져으을 피박ᄒᆞ면 셩지을 됴됴으게 드려 동심ᄒᆞ여
강동을 치면 엇지 보젼ᄒᆞ리요
주유 왈 젼곡 마필만 혀비ᄒᆞ고 삼쳐 셩지를 타인을 주니 엇지 분치 안이ᄒᆞ리요
노숙 왈 도독은 관심ᄒᆞ소셔
ᄂᆡ 현덕을 이ᄒᆡ로 달ᄂᆡ여 불쳥ᄒᆞ면 기병ᄒᆞ미 늦지 안난이다
졔장이 가로ᄃᆡ 자경으 마리 올ᄊᆞ오니 도독은 노을 차무소셔
잇ᄯᆡ 노숙이 동자 수인을 다리고 남군셩ᄒᆞ의 리르러 문을 열ᄂᆞ ᄒᆞ니
자룡이 ᄂᆞ와 뭇거날 ᄂᆡ 현덕공을 보고 의논할 마리 잇노라
자룡 왈 우리 주공이 졔갈 군사로 더부려 형주에 게신다 ᄒᆞ거ᄂᆞᆯ
노숙^이 형주외 리르러보니 셩상의 기치 션명ᄒᆞ고 군중위 엄숙하거늘
노숙이 탄식 왈 공명은 진실노 신인이로다
군사 보하되 노자경이 왓ᄂᆞᆫ이다 ᄒᆞ거늘
공명이 셩문을 열고 ᄂᆞ와 영졉하여 빈주지예을 맛친 후의
노숙 왈 형주군 군을 동오의 도라보ᄂᆡ미 올커날
이졔 황숙이 계술노 형주 양양 남군을 아셔쓰니
동오의셔ᄂᆞᆫ 셜양군마ᄆᆞᆫ 혀비ᄒᆞ고
황숙은 안자리을 바든이 사리예 합당치 못ᄒᆞ도다
공명 왈 자경은 고명ᄒᆞᆫ 션ᄇᆡ라 엇지 리런 말을 ᄂᆡᄂᆞᆫ요
속셜의 질으 흘인 것도 임ᄌᆞ 잇서 도라간다 ᄒᆞ엿거든
구군은 동오ᄯᅡ이 안이요 유경승의 기업리라
우리 주공은 곳 유경승으 아우요
경승이 죽어스나 그 아달이 잇스니
아자비 되야 그 족하 도으미 엇지 가치 아니ᄒᆞ리요
노숙 왈 만일 공자유기 잇시면 ᄂᆡ 할 말이 젹도다
이졔 공자 강하으 잇난이 엇지 이고스 잇슬리요
공명 왈 자경은 공자을 보고자 ᄒᆞ나요
좌우을 명ᄒᆞ야 공자을 나오라 ᄒᆞ니 공자유기 나와 안지며 왈
병든 몸이 일직 나오^지 못하엿스니 자경은 허물치 말나
노숙이 왈 공자 만일 업스면 엇지ᄒᆞ리요
공명 왈 공자 잇지 안니ᄒᆞ면 별노 상의ᄒᆞ리라
노숙 왈 공자 업스면 형양 셩지을 동오으 보ᄂᆡ릿가
공명 왈 자경으 마리 올토다 ᄒᆞ고 후ᄃᆡᄒᆞ여 보ᄂᆡ니
노숙이 도라가 주유계 사연을 고ᄒᆞ니
주유 왈 유기는 쳥춘이라 죽기을 지달여 형주을 차져오리요
노숙 왈 도독은 염예 마오 형주 차자오기난 ᄂᆡ겨 잇난이다
주유 왈 엇지 그러ᄒᆞ뇨
ᄂᆡ 유기을 보니 주ᄉᆡᆨ이 과ᄒᆞ야 통입골수ᄒᆞ여 기ᄉᆡᆨ이 엄엄ᄒᆞ니 불과 반 연이면 죽으리다
유기 죽은 후으 형주을 차지면 유비 무삼 말을 ᄯᅩ ᄒᆞ리요
주유 노기을 이기지 못ᄒᆞ더니 보ᄒᆞ되 오후 사자 왓다 ᄒᆞ거날 불너 무르니
사자 답 왈 오후 합비를 쳐 이기지 못ᄒᆞᄆᆡ
도독을 쳥ᄒᆞ야 도으라 ᄒᆞ던이다
주유 시상으 도라가 병을 치효ᄒᆞ고
졍보와 졔장으로 ᄒᆞ여금 젼션을 거나리고
오후 쳥영^ᄒᆞ라 ᄒᆞ더라
각셜 현덕이 장사 등 사군을 여더 군사을 거나려 형주로 도라와
유강구을 곳쳐 공안을 사문니 군량 마초 젹여구산ᄒᆞ고 어진 션ᄇᆡ 마니 도라오는지라
군사을 분발ᄒᆞ야 사면을 직키다
각셜 주유 시상으 잇셔 신병을 치효ᄒᆞ고
감영으로 과릉군을 직키고 능통으로 한양군을 직켜두고
젼션을 분파ᄒᆞ야 ᄃᆡᄒᆞ다
원ᄂᆡ 손권이 젹벽ᄃᆡ젼 후로 합비으 잇셔
됴병과 십여 차을 싸와쓰되 승부을 미결ᄒᆞ더라
각셜 현덕이 형주으 잇셔 군마을 졍돈ᄒᆞ더니
공명 왈 간밤으 쳔기을 보오니 셔북으로 벼리 ᄯᅥ러지니
반다시 황실 종친이 ᄭᅥ질 증조로소이다
졍히 말ᄒᆞ더니 문득 공자유기 별셰ᄒᆞ믈 고ᄒᆞ거늘
현덕이 듯고 ᄋᆡ통ᄒᆞ니 공명이 위로 왈
ᄉᆡᆼ사가 졍한 잇사오니 스러 마르소셔 ᄒᆞ며
ᄃᆡ사을 살피사 급피 사람을 보ᄂᆡ여 셩지을 짓키고 곳 장사ᄒᆞ게 ᄒᆞ옵쇼셔
현덕 왈 뉘을 보니리요
운장을 보ᄂᆡ사이다
직^시 운장으로 ᄒᆞ여금 형양을 직키라 ᄒᆞ고
현덕 왈 유기 죽어쓰니 동오으셔 반다시 ᄯᅩ 형주을 토ᄉᆡᆨᄒᆞ리니 엇지 ᄃᆡ답ᄒᆞ리요
공명 왈 만일 사람이 오면 ᄂᆡ 맛당이 말ᄒᆞ오리다
졔 십오일리 지ᄂᆡᄆᆡ 동오 노숙이 조상 왓다 ᄒᆞ고 오난지라
오국ᄃᆡ감 노사으져 신낭을 보고 유황숙으 ᄇᆡ필을 이르니라
각셜 공명이 현덕과 셩으 나 노숙을 마자 예필 후 노숙 왈
우리 주공이 영질 기셰ᄒᆞ물 드르시고 소소한 예물을 갓초와
모로 하여금 조문하라 ᄒᆞ시면 ᄯᅩ 주도독이 위문ᄒᆞ던이다
현덕 공명이 몸을 굽펴 예물을 밧고 셔로 관ᄃᆡᄒᆞ여 허장문셔을 주워 보ᄂᆡ더라
각셜 잇ᄯᆡ 주유 셜게ᄒᆞ더니 문듯 셰작이 보ᄒᆞ되
유황숙으 감부인이 작고ᄒᆞ야 직일 안장ᄒᆞᆫ다 ᄒᆞ엿거날
주유 ᄃᆡ히ᄒᆞ야 ᄂᆡ ᄭᅬ을 쎠 형주을 취ᄒᆞ리라 ᄒᆞ고
유비 상쳐ᄒᆞᄆᆡ 반다시 ᄌᆡ취ᄒᆞ리라
주공이 한 ᄆᆡ졔 잇쎠 극히 강명ᄒᆞ며
시비 수ᄇᆡᆨ을 항상 ^ 칼을 ᄯᅴ여 방중으 시위ᄒᆞ며
군기을 조와ᄒᆞ니 남자라도 밋지 못할지라
ᄂᆡ 이졔 주공게 상셔ᄒᆞ야 사람으로 ᄒᆞ여금 형주가 중ᄆᆡ되야 장가들나 ᄒᆞ야
유비을 달ᄂᆡ여 자부리라 ᄒᆞ니 노숙이 칭사ᄒᆞ더라
주유 직시 편지을 닥거 노숙을 주워 남셔으 보ᄂᆡ여 손권을 보게 ᄒᆞ니라
손권이 보기을 다ᄒᆞᄆᆡ 크게 ᄭᆡ쳐 여범을 불너 말ᄒᆞ되
근일으 드르니 현덕이 상ᄇᆡᄒᆞ엿다 ᄒᆞ니
ᄂᆡ ᄆᆡ졔로써 현덕과 남ᄆᆡ 되야 도젹을 잡고 한실을 붓잡고나 ᄒᆞ니
형이 안니면 중ᄆᆡ하 리 업난지라
바ᄅᆡ건ᄃᆡ 날을 위ᄒᆞ야 형주으 통신ᄒᆞ라
여범이 명을 바다 션쳑을 수십ᄒᆞ야 종사을 다리고 ᄒᆡᆼᄒᆞ니라
각셜 현덕이 감부인 작고하무로 주야 별노 지ᄂᆡ더니
일일은 공명과 졍담할 지음에 고ᄒᆞ되
동오 여범이 온다 ᄒᆞ거늘
공명이 소 왈 이난 주유으 소위니 반다시 형주을 위ᄒᆞ미라
여범을 쳥ᄒᆞ야 예필좌졍 후으 현덕이 문 왈
형이 멀이 오니 무슨 ^ 의논할 ᄇᆡ 잇난요
여범 왈 듯사오ᄆᆡ 황숙이 상ᄇᆡᄒᆞ셔다 ᄒᆞᄆᆡ
특별이 와 중ᄆᆡᄒᆞ오니 존의 엇더ᄒᆞ신가
현덕 왈 즁연상쳐 불ᄒᆡ이라
골육이 차지 못ᄒᆞ엿난ᄃᆡ 차마 엇지 ᄌᆡ취을 의논ᄒᆞ리요
여범이 왈 사람이 안ᄒᆡ 업난 게 집이 들보 업다 ᄒᆞ니
중연으 일륜을 펴ᄒᆞ리가 우리 오후 ᄆᆡ졔 극키 현숙ᄒᆞ야 가히 황숙으 ᄇᆡ의 될지라
양가 친의을 ᄆᆡ지면 됴젹이 감이 동남을 바로 보지 못할지니
청컨ᄃᆡ 황숙은 으심치 마르소셔
우리 국ᄐᆡ 오부인이 여식을 심이 사량ᄒᆞ시ᄆᆡ
멀리 시집 보ᄂᆡ지 아니할지니
반다시 황숙을 쳥ᄒᆞ야 동오으 드러가 혼취ᄒᆞ게 ᄒᆞ오리다
현덕 왈 차사을 오후 아난요
여범 왈 오후 모로면 감이 말삼ᄒᆞ오리가
현덕 왈 ᄂᆡ 이무 연기 반이 되얏고 빈발리 히엿난지라
오후 ᄆᆡ졔는 졍히 방연이라 ᄂᆡ으 ᄇᆡ필 되미 셔위ᄒᆞᆯ가 ᄒᆞ노라
여범이 왈 오후 ᄆᆡ졔 비록 여자^나 ᄯᅳᆺ시 남자으 지ᄂᆡᆫ지라
항상 말ᄒᆞ되 쳔하영웅이 안이면 ᄂᆡ 셤기지 안이ᄒᆞ리라 ᄒᆞ니
이졔 황숙의 일홈이 사ᄒᆡ으 진동ᄒᆞ니 이른바 숙여군자ᄇᆡ필리라
엇지 연치고ᄒᆞ을 혐의ᄒᆞ리요
현덕이 잔ᄎᆡ을 ᄇᆡ셜ᄒᆞ야 여범을 ᄃᆡ졉 후 관사으 편이 쉬게 ᄒᆞ고 공명과 상의ᄒᆞ니
공명 왈 이난 ᄃᆡ길할 징조라 맛당 허락ᄒᆞ시고
손건을 여범과 한가지 보ᄂᆡ여 오후을 모고
혼사을 뇌졍 후 ᄐᆡᆨ을ᄒᆞ야 셩친ᄒᆞ소셔
현덕 왈 주유 ᄭᅬ로 나을 ᄒᆡ코자 ᄒᆞ거늘
엇지 경션이 위터한 ᄯᅡ으 드러가리요
공명이 ᄃᆡ 왈 주유 비록 ᄭᅬ을 쓰나 엇지 졔갈양 소료으 벼셔나리요
주유 반 ᄭᅬ을 일우지 못ᄒᆞ게 ᄒᆞ고
오후 ᄆᆡ졔도 주공으게 속할 거시오
형주도 만무 일슬케 ᄒᆞ오리다
현덕이 유예미결ᄒᆞ거날 공명이 손건을 명ᄒᆞ여
강남으 가 셩친을 의논ᄒᆞ라 ᄒᆞ니
손건이 그 말을 바다 여범과 한가지 강동으 가 손권을 보니
손권 ^ 왈 ᄂᆡ ᄆᆡ졔로써 현덕과 셩친할 ᄯᅡ름이요 마음이 안이로다
손건이 ᄇᆡ사ᄒᆞ고 형주으 도라와 현덕을 보고 사연을 고ᄒᆞ니
현덕이 감이 의려ᄒᆞ야 가지 못ᄒᆞ니
공명 왈 ᄂᆡ 이무 셰 가지 금낭게을 졍ᄒᆞ여쓰니
장룡이 안이면 ᄒᆡᆼ치 못ᄒᆞ리라 ᄒᆞ고
직시 죠운을 불너 귀에 ᄃᆡ이고
비미리 일너 왈 네 이 금낭 셰슬 가지고 주공을 모시고 동오에 드러가되
셰 가지 묘게가 잇신이 차례로 ᄒᆡᆼᄒᆞ리
직시 삼 ᄀᆡ 금낭을 죠운을 주고
공명이 몬져 사람으로 ᄒᆞ여금 동오에 보ᄂᆡ여 납ᄎᆡ예물을 준비ᄒᆞ더라
유현덕이 동오로 장가간 말과 동오으셔 하던 마리며
손부인 형주로 도라온 말과 마초기군 출셰ᄒᆞ야 됴됴 ᄑᆡ하던 마리며 삼분쳔하되던 마리
모도 이 아ᄅᆡ 자상이 잇사온니 하권을 보옵소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