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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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셩으 탄 ᄇᆡ 돗ᄃᆡ 마져 와질근 부러지는지라
ᄌᆡ차 한 ᄀᆡ를 먹여 쏘니 바람갓치 ᄲᆞ른 사리 공즁으 나러가
양 돗ᄃᆡ 마저 와직근 부러지고 용총도 ᄯᅥ러지고 노도 ᄲᅡ지고
강상으 풍덩 실바람 부는 ᄃᆡ로 물결 치는 ᄃᆡ로 ᄯᅥ나갈 졔
셔셩 졍봉이 할길업셔 ᄭᅳᆫ어진 닷줄 다시 감어 달고
강상으 도망ᄒᆞ야 근근이 사라와 주유계 이 말을 고ᄒᆞ니
주유 ᄃᆡ경 왈 공명이 이ᄃᆡ지 ᄭᅬ가 만ᄒᆞᆫ가 ᄒᆞ고
됴됴을 파한 후으 결단코 도모ᄒᆞ리라
직시 감영을 불너 왈 너는 ᄎᆡ즁 ᄎᆡ화 다리고 군량쳑의 불을 지르고
그후으는 군즁으 두면 ᄂᆡ 쓸 고지 잇노라
ᄐᆡ사자을 ^ 불너 왈 너는 삼쳔병을 거나리고
황주 지경으 ᄆᆡ복ᄒᆞ여ᄯᅡ가 됴됴으 구완병을 엄살ᄒᆞ라
여몽을 불너 분부ᄒᆞ되 너는 삼쳔병을 거나리고 오림으 잇다가 장효 장합을 졉응ᄒᆞ라
졔장이 각각 쳥영ᄒᆞ고 물너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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ᄂᆡ일 황혼시에 셔산으 불리 이러나물 보와 됴됴 군말을 엄살ᄒᆞ고 군양기계을 탈취ᄒᆞ라
능통을 불너 왈 그ᄃᆡ는 삼쳔병을 거니리고
이능 셔편으 가 복병ᄒᆞ엿다가 불을 노와 됴됴 가는 질을 막으라
분발을 ᄒᆞᄆᆡ 각기 군말을 총독ᄒᆞ여 수륙병진 나려갈 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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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젼션 삼ᄇᆡᆨ 쳑슥 거나리고
압푸 화션 이십 쳑식 셰우고 셔산으 방포ᄒᆞ고
남산으 기을 셰워 각각 등ᄃᆡᄒᆞ얏다가 황혼으 ᄒᆡᆼ군ᄒᆞ라 젼영ᄒᆞ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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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이 현덕을 쳥ᄒᆞ야 왈 ^
주공은 오날밤으 양과 한가지로 놉푼 ᄃᆡ 올나 주유 젹벽강 화젼 셩공함을 귀경ᄒᆞ사이다
잇ᄯᆡ 운장이 겻ᄐᆡ 셔쓰되 종시 본 쳬도 안이ᄒᆞ거늘
운장이 참지 못ᄒᆞ야 칼노 ᄯᅡᆼ을 치며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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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장 왈 됴됴 과연 소장 후ᄃᆡ함미 잇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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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등은 그런 염여 말나 ᄒᆞ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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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우의 쳥용 이기을 ᄭᅩᆸ아 압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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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총 ᄇᆡ를 노와 동남풍 부는 ᄃᆡ로 됴됴진을 바ᄅᆡ보고 살쏜다시 드러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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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수 강동 안이여던 어부션이 어이 오며
쳔공귀로 아니여든 ᄒᆡᆼᄀᆡᆨ션이 어이 오며
이젹션 취견곤야으 월낙션이 어이 오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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쳥용 아기 셰운 ᄇᆡ 뒤로 ᄯᅡ른 ᄇᆡ머리예 동오 션봉ᄃᆡ장 황ᄀᆡ라 두려시 기을 셰워거날
그 기호를 보고 분분ᄒᆞ야 엇지할 줄 모로던 차으
황ᄀᆡ 션두으 나셔며 워여 왈 동오 션봉ᄃᆡ장 황ᄀᆡ을 네 아는다 ᄒᆞ며
쳥용기을 두르며 호령ᄒᆞ니 좌우 화션이 일시에 모라
됴됴 젼션으 불을 질으고 일셩호통의 ᄐᆡ산이 무어지고
위수가 뒤눕난 듯 화광이 충쳔ᄒᆞ고
연기는 ^ 만강한듸 풍셰 ᄃᆡ작ᄒᆞ야 돗ᄃᆡ도 부러지고
용총줄 ᄯᅥ러지며 장막과 휘장이 다 부리 붓고
ᄭᆡ여진 퉁노기 유엽젼편젼 화약 염초통이 모도 다 불으 타셔 벅파상으 ᄯᅥ나가니
젹벽화광이 충쳔ᄒᆞ니 됴됴으 ᄇᆡᆨ만ᄃᆡ병이 일시으 살 맛고 칼 맛고
물으 ᄲᅡ지고 불타고 팔도 부러지고 등도 터지고 다리 부러지고 목도 부러져 죽난 ᄌᆡ 부지기수라
됴됴 황겁ᄒᆞ야 이리져리 도망할 졔 황ᄀᆡ ᄇᆡ을 밧비 모라 좃차드러가니
됴됴 넉시 업셔 쳔방지축 도망할 졔 장요 ᄃᆡ분ᄒᆞ야 쳘궁으 왜젼 며게 황ᄀᆡ을 쏘니
살리 공중으 놉피 소사 황ᄀᆡ으 흉즁을 맛치니
셔셩 졍봉이 ᄃᆡ경ᄒᆞ야 급피 황ᄀᆡ을 구완ᄒᆞ야 본진으로 도라보ᄂᆡ니라
잇ᄯᆡ 졍옥이 됴됴을 구ᄒᆞ야 오림으로 도망ᄒᆞ니 동남풍이 더ᄒᆞ며
금고함셩은 쳔지진동ᄒᆞ고 기치금극은 일월을 히롱ᄒᆞᄆᆡ 졍신이 살난한지라
장흠 한당은 셔으로 좃차가고 주ᄐᆡ 진무는 동^으로 좃차가고
주유 셔셩 졍봉은 중계로 좃차와 여간 남문 군사을 엄살ᄒᆞ며
군중기계을 다 수운ᄒᆞ고 감영은 후진으로 가 ᄎᆡ중을 벼히고
여몽은 불을 노와 졉응ᄒᆞ니 뇌고함셩은 하ᄒᆡ가 뒤눕난지라
됴됴 황망이 도망할 졔 한편은 능통이라
이놈 됴됴야 어ᄃᆡ로 갈다 하는 소ᄅᆡ 어간이 먹먹 졍신이 아득ᄒᆞ야 엇지할 줄 몰나
숨풀으 은신ᄒᆞ야 한고ᄃᆡ 다다른이 일원ᄃᆡ장이 나셔며
ᄃᆡ호 왈 동오 후군장 감흥ᄑᆡ을 네 모로는다 닷지 말고
ᄲᅡᆯ이 ᄂᆡ 칼을 바드라 ᄒᆞ는 소ᄅᆡ 됴됴 ᄃᆡ경ᄒᆞ야
장합으로 감영을 막으라 ᄒᆞ고 말을 ᄌᆡ촉ᄒᆞ야 도망할 졔
밤은 집펴 삼경이 되고 달은 흑운으 덥펴 젹막한듸
계우 화변을 피ᄒᆞ야 오림으 다다른니
산쳔은 허막ᄒᆞ고 수목은 창쳔이라
됴됴 마상으셔 앙쳔ᄃᆡ소ᄒᆞ니 졔장이 엿자오ᄃᆡ
주유 공명이 지모로 남병산으 졔풍ᄒᆞ고
젹벽으 화공ᄒᆞ야 팔십삼^만 군이 초두난ᄋᆡᆨ 다 죽고
나문 장졸리 갈 바을 모로난듸 무삼 졍신으로 웃는잇가
됴됴 왈 주유 ᄭᅬ 업고 공명은 지헤 부족ᄒᆞ무로
이러ᄒᆞᆫ 요진쳐으 복병을 안니ᄒᆞ엿기로 웃노라
언미필으 일셩방포ᄒᆞ고 좌우복병이 이러나며
일원ᄃᆡ장이 쳘이용총말을 타고 장창을 빗게들고
얼골은 관옥 갓고 눈는 ᄉᆡ별 갓고 소ᄅᆡ을 우ᄅᆡ갓치 질으며
ᄃᆡ질 왈 나는 상산 죠자룡이라
우리 션ᄉᆡᆼ으 명영을 바다 너을 지달인 졔 오ᄅᆡᆫ지라
이놈 됴됴야 종쳔강ᄒᆞ며 종지출ᄒᆞ랴는야 닷지 말고 ᄂᆡ 창을 바드라 ᄒᆞ니
도도 간담이 ᄯᅥ러지고 졍신이 어질ᄒᆞ며 두눈이 캉캄ᄒᆞ여
셔황 장합으로 뒤을 막으라 ᄒᆞ고 계우 도망ᄒᆞ야 호로곡으 다다른니
동방은 발거오나 흑운이 만쳔ᄒᆞ고 구진비넌 소소ᄒᆞᆫ듸
여간 나문 군사 가는 양은 그 안이 쳬량ᄒᆞᆫ가
젹벽화광으 겁ᄂᆡᆫ 군사 수화돌을 맛난 중으 눈비 셕게 맛고
춥기는 고^사ᄒᆞ고 ᄇᆡ곱파 못 살것다
군사을 촌여로 보ᄂᆡ여 양식을 노락ᄒᆞ야 밥을 지여 먹고
물져진 의갑을 바람결으 말이고
노약은 압을 셰우고 셔로 위로ᄒᆞ며 쳔지도지 도망ᄒᆞ여 가던니
일셩방포의 사방으로 부리 이러나며 일원ᄃᆡ장이 나오는듸
호두용액의 골리눈을 부름ᄯᅳ고 장팔사창을 눈 우으 빗게들고 쳔동갓치 호령ᄒᆞ되
나는 년인 장익덕이라
이놈 됴됴야 네 어ᄃᆡ로 도망ᄒᆞ리요
쳔시을 모르고 감이 항거ᄒᆞ리요
밧비 나와 ᄂᆡ으 창을 바드라 ᄒᆞ는 소ᄅᆡ 졔장이 귀가 먹고 군사 낙담ᄒᆞ야 졍신이 아득한지라
됴됴 장요 셔황 등으로 막그라 하고 도망할 졔
허졔는 안장 업는 말을 타고 셔황은 날 ᄲᅡ진 칼자루만 쥐고 가니
팔십여만 군조리 불과 기ᄇᆡᆨ 명일네라
됴됴 그 즁으 기가리 자심ᄒᆞ야 거의 죽게 되고 군기와 마필도 다 업는지라
ᄇᆡᆨ여 명쓱 맛든 군사 한나히 나마쓰니 어이ᄒᆞ리
동남풍은 어^인 일고 수원수구ᄒᆞ리요
기ᄑᆡ관이 탄식ᄒᆞ되 금고취ᄐᆡ 다 불으 타고 영ᄭᅵ좃차 이러스니 뉘라셔 ᄃᆡ답하리
ᄃᆡ장이 탄식 왈 일삼칠구 간곳업고 이사육팔 업셔졋다 쳔망아요 비젼지죄로다
한 군사 고ᄒᆞ되 압푸 두 기리 잇사오니 어ᄃᆡ로 가올잇가
됴됴 왈 ᄂᆡ ᄉᆡᆼ각ᄒᆞ니 우리 곤핍ᄒᆞ여 험노로 갈 수 업셔 ᄃᆡ로로 가자 ᄒᆞ니 복병이 잇슬지라
화룡도로 가자 ᄒᆞ니
졍옥이 엿자오ᄃᆡ 화룡도로 가다가 복병이 잇사오면 엇지 하리요
허창으로 가사이다
됴됴 ᄭᅮ지져 왈 병셩으 ᄒᆞ여쓰되 실직허요 허직실이라 하여쓰니
공명이 아모리 ᄭᅬ 만타 한들 우리 셰 번 쇠길손야 ᄒᆞ고
군사을 ᄌᆡ촉ᄒᆞ야 화룡도로 드러가니
쳔봉만악은 반공으 소사잇고
수목은 창쳔ᄒᆞᆫ듸 만악으 눈 ᄊᆡ이고
쳔봉으 바람칠 ᄯᆡ 화초목실 바이업고
ᄋᆡᆼ무 원앙 ᄭᅳᆫ쳔난듸 어인 ᄉᆡ가 울야만는
젹벽화렴으 죽은 장졸 소타^무쳐 원조 되야
됴됴 ᄑᆡ군 미워라고 가지가지 우난 소ᄅᆡ 도탄으 싸인 군사 고ᄒᆡᆼ이별 몃ᄒᆡᆯ넌고
귀촉도 불려귀라 슬피 운다
져 두견ᄉᆡ 울고 나니 져 ᄲᅵᄶᅮᆨᄉᆡ 우름운다
여바라 두견조야 네난 고ᄒᆡᆼ을 ᄉᆡᆼ각ᄒᆞ야 부려귀라 ᄒᆞ건만은
도덕 잇난 우리 승상 ᄇᆡᆨ만군병 자량터니 금일 ᄑᆡ군 웬이린고
자칭 영웅 간ᄃᆡ업고 ᄇᆡᆨ게도 무ᄎᆡᆨ이라
이리 가며 입을 ᄲᅵᄶᅮᆨ 져리 가며 ᄲᅵᄶᅮᆨᄲᅵᄶᅮᆨ 울고 나니 져 숭연ᄉᆡ 우름운다
여바라 ᄲᅵᄶᅮᆨᄉᆡ야 말듯거라
네난 ᄑᆡ군분심 ᄉᆡᆼ각ᄒᆞ야 운다만는 여산군량 쇠진ᄒᆞ고 촌여 노략한 ᄯᆡ로다
솟텅텅 울고 나니 져 ᄭᅬᄭᅩ리 우름운다
여바라 숭연조야 너난 ᄇᆡᆨ만군졸 주린다고 한틀마라
난셰간웅 우리 숭상 어이 그리 ᄭᅬ가 업셔 황ᄀᆡ으게 돌여난고
한창 이리 울고 나니 져 가마구 우름운다
여바라 황금조야 너난 승상임 ᄭᅬ을 ᄂᆡ되
ᄑᆡᄒᆞ난 ᄭᅬ을 ᄂᆡᆺ다 ᄒᆞ고 운다마는 편편ᄃᆡ료 마다ᄒᆞ고 심산촉임 무^삼 일고
가마구 ᄭᅡ옥ᄭᅡ옥 울고 간이 져 쑥국ᄉᆡ 우름운다
여바라 오비조야 너난 양군을 인도한다마는 가련타 장졸더라
젹벽 화렴 중으 ᄂᆡᆼ병인들 안이 들야만는 그 군사 악갑다 하고
쑥ᄭᅮᆨ쑥ᄭᅮᆨ 슬피 울고 간이 져 호반ᄉᆡ 우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