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용도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고소설 판각본 전집 3
  • 출판: 연세대출판부
  • 최종수정: 2016-01-01

엇지 다른 마음을 두리뇨

됴됴 왈 션ᄉᆡᆼ이 황ᄀᆡ로 동심ᄒᆞ야 ᄃᆡ공을 이루면 일등공신이 되리라

감ᄐᆡᆨ 왈 우리도 부귀를 탐한 ᄇᆡ 안이라 쳔시를 ᄶᅩᆺ고자 하미니다

됴됴 ᄃᆡ히하야 감ᄐᆡᆨ을 후ᄃᆡ하드니

이윽ᄒᆞ야 한 사람이 셔간을 드리거늘

됴됴 ᄀᆡᄐᆡᆨ하니 ᄎᆡ즁 ᄎᆡ화으 편지라

황ᄀᆡ 쥬유의게 엄곤 오십ᄯᅩ으 방ᄌᆡ 즁통하는 사년을 기별하엿거날

됴됴 그 편지을 보고 감ᄐᆡᆨ을 더옥 미더 가로ᄃᆡ

션ᄉᆡᆼ이 강동으 가셔 황ᄀᆡ로 언약을 졍ᄒᆞ고 소식을 통ᄒᆞ소셔

감ᄐᆡᆨ 왈 ᄂᆡ 이무 강동을 ᄇᆡ반하고 왓쓴이 엇지 다시 가릿가

승상은 다른 사람을 보ᄂᆡ쇼셔

됴됴 왈 다른 사람을 보ᄂᆡ면 일리 셜노할가 하니

션ᄉᆡᆼ^은 수고를 ᄋᆡᆨ기지 말고 가소셔

감ᄐᆡᆨ이 ᄌᆡ삼 사양하다가 왈 임의 갈 터이면

수이 가야 강동사람이 의심을 아니 할 터온니

지금 곳 가리다 ᄒᆞ고 발ᄒᆡᆼ하야

강동으 도라와 황ᄀᆡ를 보고 사항셔 보ᄂᆡ던 사연을 셜화ᄒᆞ니

황ᄀᆡ 사례 왈 감영으 진즁으 가셔 ᄎᆡ즁 ᄎᆡ화의 동졍을 보리라 ᄒᆞ고

감영 진즁의 간이 감영이 영졉ᄒᆞ야 좌졍 후의 션ᄉᆡᆼ이 엇지 오신잇가 하며

됴됴의게 사항하던 말을 ᄒᆞ던 차의 ᄎᆡ즁 ᄎᆡ화 드러오거늘

감ᄐᆡᆨ이 감영을 보고 눈을 쥬니

감영이 그 ᄯᅳᆺ셜 알고 거짓 ᄃᆡ로 왈

공근이 ᄌᆡ조만 밋고 졔장을 ᄉᆡᆼ각지 아니 하도다 ᄒᆞ며 이를 갈며셔 ᄃᆡ답하니

ᄎᆡ즁 ᄎᆡ화 감영으 거동을 보고

문 왈 션ᄉᆡᆼ과 장군이 무삼 불평한 이리 잇ᄂᆞᆫ잇가

감ᄐᆡᆨ 왈 남의 소회를 엇지 알이요

ᄎᆡ화 왈 강동을 ᄇᆡ반하고 됴승상을 셤기고자 하신잇^가

감ᄐᆡᆨ이 그 말을 듯고 거짓 실ᄉᆡᆨᄒᆞ니

감영이 ᄯᅩ한 ᄃᆡ로ᄒᆞ야 칼을 드러 ᄎᆡ즁 ᄎᆡ화를 치려 ᄒᆞ며 왈

우리 이리 이무 혈노하여쓰니 너를 죽여 말을 막으리라

ᄎᆡ즁 치화 급피 고 왈 장군은 근심치 마옵시고 소장으 심곡을 드러보소셔

감영 왈 밧비 마를 하라

ᄎᆡ화 왈 우리 항복함도 참항복이 안이라

됴승상의 영을 바다 사항하야 소식을 통하랴고 왓ᄊᆞ오니

장군이 만일 됴승상을 셤기고자 하시면 우리가 인도하릿가

감영 왈 진졍 그려ᄒᆞᆫ냐

ᄃᆡ 왈 엇지 호발인들 기망하릿가

감영이 그졔야 ᄃᆡ히 왈 그ᄃᆡ 하날이 도으심이라

ᄎᆡ화 왈 젼일의 황ᄀᆡ 즁장햠과 장군 ᄎᆡᆨ망드른 일도 다 승상으게 기별하엿난이다

감ᄐᆡᆨ 왈 나도 임으 황ᄀᆡ의 항셔를 승상으게 드려쓰니

장군도 한가지로 항복ᄒᆞ사이다

감영 왈 ᄃᆡ장부 쳐셰ᄒᆞ야 됴승상^갓탄 영웅을 셤기면 무어시 원이 되릿가

셔로 길거ᄒᆞ야 ᄇᆡ반이 낭자ᄒᆞ더니

이날 ᄎᆡ즁 ᄎᆡ화 황ᄀᆡ 감영 감ᄐᆡᆨ이 ᄂᆡ응ᄒᆞ는 모양으로 기별ᄒᆞ고

감ᄐᆡᆨ도 션통하되 황ᄀᆡ 아직 여가를 엇지 못ᄒᆞ니

아모 나리라도 ᄇᆡᆫ머리에 쳥용아기 셰우고 가는 ᄇᆡᄂᆞᆫ 황ᄀᆡ으 항복션이라 ᄒᆞ얏거늘

됴됴 보고 ᄃᆡ히ᄒᆞ야 졔장을 모우고 가로ᄃᆡ

강동으 황ᄀᆡ 감영이 ᄂᆡ응ᄒᆞ여 항복고져 ᄒᆞ나 그 실상을 아지 못하니

뉘 능히 강동으 가 허실을 소상이 아라오리요

장간이 출반쥬 왈 소장이 가셔 아라오리다

됴됴 ᄃᆡ히하야 허락ᄒᆞ니

장간이 비션을 자바타고 강동으 이르러 공근으게 통ᄌᆡ하니

쥬유 장간이 왓단 마를 듯고 ᄃᆡ히 왈

ᄂᆡ 셩공하문 이 사람의게 잇다 ᄒᆞ고

직시 노숙을 불너 왈 그ᄃᆡ는 급피 방사원를 쳥ᄒᆞ야

셔산 암ᄌᆞ의 두웟ᄯᅡ가 장간을 유인하야 됴됴^을 소기라 하고

장간을 쳥ᄒᆞ니 장간이 쥬유 문밧기 나 맛지 아니하물 보고 의혹하야

조용한 곳ᄃᆡ ᄇᆡ를 ᄆᆡ고 주유 진즁으 드러가니

주유 ᄃᆡᄎᆡᆨ 왈 자익이 몬져 와 남의 사셔를 도젹ᄒᆞ야다가 ᄂᆡ으 ᄃᆡ사를 져ᄒᆡᄒᆞ고

ᄯᅩ 오기난 무어시 부족ᄒᆞ야 왓ᄂᆞᆫ요

고의를 ᄉᆡᆼ각지 아니ᄒᆞ면 베힐 ᄭᅥ시로ᄃᆡ ᄎᆞ마 그러치 못하니

우션 셔산 암ᄌᆞ의다가 가두윗ᄯᅡ가 됴됴를 파ᄒᆞᆫ 후의 보ᄂᆡ라

장간이 발명코ᄌᆞ 할 지음의 주유 좌우를 호령ᄒᆞ야 ᄌᆡ촉하야 셔산 암ᄌᆞ으 다달나 가두고

군사로 수직하거늘 장간이 심신이 살ᄂᆞᆫ하야

침식이 불평ᄒᆞ고 잠을 리우지 못ᄒᆞ야 월ᄉᆡᆨ ᄯᆞ라 ᄇᆡ회ᄒᆞ드니

후원의 다다른이 글 읍ᄂᆞᆫ 소ᄅᆡ 들이거ᄂᆞᆯ

그곳셜 ᄎᆞᄌᆞ가니 셕경 놉푼 집의 ᄇᆡᆨ운은 어려 잇고

초당은 젹요한고 쳥풍은 소실한듸 인간 ᄌᆡ^미 업난지라

문틈으로 살펴보니 등촉이 휘황한듸

ᄒᆞᆫ 션관이 벽상으 칼을 걸고 셔안으 비겨 안져 병셔를 외오거날

장간이 ᄉᆡᆼ각하되 이는 반다시 도인이라

문을 열고 드러가 노인으게 예필 후의 션ᄉᆡᆼ은 뉘신잇가

ᄃᆡ 왈 나ᄂᆞᆫ 남양 방통이요 자는 사원이로소이다

장간이 왈 그려ᄒᆞ면 봉취션ᄉᆡᆼ이 아니신닛가

ᄃᆡ 왈 그려ᄒᆞ오니다

장간 왈 션ᄉᆡᆼ으 어진 일홈을 드른 졔 오ᄅᆡᆫ옵드니 이졔야 뵈오니 다ᄒᆡᆼ하여이다

션ᄉᆡᆼ으 놉픈 ᄌᆡ조도 엇지 리러타시 고젹하오니잇가

ᄃᆡ 왈 쥬유 ᄌᆡ조만 밋고 남을 경이 ᄃᆡ졉ᄒᆞ기로 ᄂᆡ 이곳ᄃᆡ 은신하야 잇ᄂᆞᆫ이다

장간 왈 션ᄉᆡᆼ 가탄 ᄌᆡ조로 엿ᄎᆞ 풍진시졀의 허송을 하리요

됴승상을 한번 보옵시면 엇더ᄒᆞ오릿가

만일 ᄉᆡᆼ각이 게시거든 션ᄉᆡᆼ은 나를 ᄯᆞ라가사이다

ᄃᆡ 왈 ᄂᆡ 강동을 바리고져 한 졔 오ᄅᆡᆫ^지라

그ᄃᆡ 나를 위하야 됴승상으게 쳔거할진ᄃᆡᆫ 지금 ᄯᅡ라가오리라

만일 지쳬ᄒᆞ면 쥬유으게 ᄒᆡ를 보리라 ᄒᆞ니

장간이 ᄃᆡ히하야 방통을 다리고 강변으 나와

ᄇᆡ를 자바타고 강을 건네여 됴됴의 진으 리르려

장간이 몬져 드러가 봉취션ᄉᆡᆼ 다려온 사연을 고하니

됴됴 듯고 ᄃᆡ히ᄒᆞ야 직시 원문 밧기 나와 영졉하야 예필 후으 좌를 졍ᄒᆞ고 가로ᄃᆡ

션ᄉᆡᆼ으 놉푼 일홈을 드른 졔 오ᄅᆡ옵드니 다ᄒᆡᆼ이 뵈오니

쳥컨ᄃᆡ 어진 ᄭᅬ를 가라쳐 강동을 파하게 ᄒᆞ소셔

방통 왈 승상으 용병지슈를 익키 드러ᄊᆞ오니 군중을 한번 귀경코ᄌᆞ 하ᄂᆞᆫ이다

됴됴 직시 방통을 다리고 놉푼 ᄃᆡ 올ᄂᆞ 진셰를 귀경하드니

방통 왈 산을 의지ᄒᆞ고 물을 등져 츄립진퇴하는 법은 손빈오기와 사마양져라도 엇지 당하리요

육군을 다 본 후의 ^ 수진을 바ᄅᆡ보니

이십사면의 슈문을 ᄂᆡ고 몽동젼션으로 셩곽을 삼고

그 가온ᄃᆡ 져근 ᄇᆡ 왕ᄂᆡ하는 법은 차례가 분명ᄒᆞ거ᄂᆞᆯ

방통이 심독히 자부ᄒᆞ고 외면으로 크게 칭찬 왈

승상으 용병이 니 갓ᄊᆞ오니 진소위 명불혀젼이로소이다 ᄒᆞ고

강동을 가라쳐 왈 쥬유 손권이 결단코 ᄑᆡ하리라

됴됴 ᄃᆡ히하야 군즁으 도라와 잔ᄎᆡ를 ᄇᆡ셜하고 방통을 ᄃᆡ졉할ᄉᆡ

방통이 거짓 취ᄒᆞᄂᆞᆫ 쳬ᄒᆞ고 가로ᄃᆡ

수군이 병든 ᄌᆡ 만한이 군즁으 의원이 잇난잇가

잇ᄯᆡ 됴됴 수군으 병이 만탄 말을 듯고 엇지 무심하리요

지셩으로 무러 왈 병든 군졸을 무삼 약으로 치로하릿가

방통 왈 수군 죠련하는 법은 과연 분명하오나

군사ᄂᆞᆫ 온젼치 못한 거시 젹벽ᄃᆡ강으 죠수 출립ᄒᆞ고 풍셰ᄃᆡ작ᄒᆞ야

물결이 ᄲᅮᆨ밧치여 몽^동젼션이 사방으로 요동하면

북방군사 ᄇᆡ여 익지 못하여

자연 구토지리 ᄂᆞ고 어질병도 나며 졍신을 진졍치 못할 거시니

지금으로 ᄃᆡ소션 십여 쳑식 ᄯᅦ를 무어 일자로 세우고

션두의 거말못슬 장식하여 요동치 못하게 ᄒᆞ고

우에 목판을 ᄭᅡᆯ고 ᄇᆡᆨ토를 펴여 평안케 하고

말도 달이고 군사 무병할 거시니 풍ᄂᆞᆼ을 엇지 두려워ᄒᆞ리요

됴됴 ᄃᆡ 왈 션ᄉᆡᆼ 곳 아니시면 엇디 리런 양ᄎᆡᆨ을 어드리요

직시 군즁의 절령ᄒᆞ야 장인을 불너 고리와 거말못슬 만드러 고리을 달고 못슬 박아

혹 이십 쳑도 ᄒᆞ며 혹 삼십 쳑도 ᄒᆞ야 한ᄐᆡ ᄯᅦ를 무의니

수진션상이 평지 갓타여 병든 군사 셔로 질거하더라

방통 왈 강동 영웅이 쥬유를 원망하ᄂᆞᆫ ᄌᆡ 만사오니

ᄂᆡ 승상을 위하야 강동 영웅을 달^ᄂᆡ여 항복게 ᄒᆞ오리다

됴됴 ᄃᆡ히하여 허락ᄒᆞ거날

방통이 직시 강변의 다달ᄂᆞ ᄇᆡ를 타고자 할ᄉᆡ

엇더한 사람이 폭관을 쓰고 도포를 입고 푀연이 ᄂᆞ와

방통의 소ᄆᆡ을 잡고 ᄭᅮ지져 왈

황ᄀᆡ는 고륙게를 쓰고 감ᄐᆡᆨ은 사항셔를 드리고

너ᄂᆞᆫ 연환게를 쎠 ᄇᆡᆨ만ᄃᆡ병을 일시의 살ᄒᆡ코져 하니

네의 독한 ᄭᅬ를 쎠 됴됴는 소기건이와 날을 엇지 소기리요

방통이 ᄃᆡ경ᄒᆞ야 졍시니 아득ᄒᆞ고 가삼이 ᄶᅵ여지ᄂᆞᆫ 듯한지라

이윽키 진졍하야 도라보니 이ᄂᆞᆫ 고인 셔원직이라

방통 왈 그ᄃᆡ가 ᄂᆡ ᄭᅬ를 파ᄒᆞ고ᄌᆞ 하는요

사불여의하면 강동 팔십일 쥬 ᄇᆡᆨ셩으 목숨이 그 안이 불상한야

원직이 소 왈 우리 군사의 목숨은 엇지할고

방통 왈 원직아 진졍 ᄂᆡ ᄭᅬ를 파하고져 하는야

원직 왈 ᄂᆡ 유황숙으 은헤를 잇지 못ᄒᆞ고

ᄯᅩ 됴됴 ᄂᆡ으 ^ 모친을 살ᄒᆡᄒᆞ엿쓰니 ᄂᆡ ᄆᆡᆼ셰코 ᄭᅬ도 쓰지 아니 할지라

엇지 형으 ᄭᅬ를 파하리요마는 ᄇᆡᆨ만군병 죽을 ᄯᆡ의 ᄂᆞ는 엇지 면하리요

형으 나를 위하야 피화할 뫼ᄎᆡᆨ을 가라치소셔

방통 왈 형의 고견으로 엇지 날다려 뭇난잇가 하고

원직으 귀예 ᄃᆡ이고 두어 말 하드니 직시 이별ᄒᆞ고 강동으로 도라온이라

잇ᄯᆡ 원직이 됴됴진의 도라와

방통의 말ᄃᆡ로 셔량ᄐᆡ수 마등 한수 반하여 온다 하며 젼셜하야

여러 군사 셔로 듯고 삼삼오오이 셔로 귀여 ᄃᆡ이고 숫ᄯᅮ워리며 군즁이 일시의 요란하더라

됴됴 그 풍셜을 듯고 ᄃᆡ경하야 마등 한슈 막을 ᄭᅬ을 의논한이

원직이 고 왈 날노 하야곰 삼쳔군을 주시면 막으리라

한이 됴됴 ᄃᆡ히하야

원즉으로 모사를 삼고 장히로 션봉을 삼아 마등 한수를 막으라 하니

원직과 장히 ^ 양인이 출젼한이라

각셜 잇ᄯᆡ는 건안 십이연 십일월 십오일리라

천기 쳥명하고 월ᄉᆡᆨ은 영농한듸

쳥풍은 셔ᄅᆡ하고 슈파는 불흥이라

사구는 상집하고 금인은 유연이라

ᄃᆡ졉 갓탄 금부어ᄂᆞᆫ 어변셩용하느라고 툼벙출넝 굼실굼실 노난구나

한산 고사는 말이 박기 잇고 일ᄃᆡ 장강 말근 물은 눈압푸 경ᄀᆡ로다

산여은 도강하고 어약은 출몰이라

남병산ᄉᆡᆨ은 장강 젹벽의 풍등실 잠겨 잇고

동은 자산이요 셔의난 하구로다

남은 이릉이요 북은 오림이라

강산 말이을 바라보니 두 눈이 압압하여 호호장강 너룬 무른 쳔지금이 어ᄃᆡᄆᆡ냐

이러한 풍경지셰의 됴됴 션두의 ᄃᆡ장기를 셰우고

ᄃᆡ장단의 놉피 안자 좌우를 도라보니

장효 허졔 하후돈 하후련 됴흥 됴인 이젼 장^진 장합 셔황 모ᄀᆡ우금 여통 여건 등 일등 명장이요

ᄯᅩ 한편 졍욱순 유강회 유한 등 어진 모사들리 좌우의 싀위하고

쳔병만마는 항호를 졍제하고

기치창검은 일월을 히롱하고

뇌고함셩은 쳔지진동하니

됴됴 ᄃᆡ히하야 졔장을 도라보와 왈

ᄂᆡ 이졔 ᄃᆡ공을 이루어 쳔하를 평졍하고

국가의 쥬셕지신이 되야 강동을 어드련이와 ᄇᆡᆨ만군병과 용장 천여 원리라

졔장도 심을 다하야 ᄂᆡ 강동을 어든 후의 쳔하를 평졍하고

그ᄃᆡ 등으로 더부려 부귀를 한가지로 할지라

그 안이 길거울가

문무졔장이 다 하례 왈 소장 등도 강동을 어든 후의 승상 실하의 죵신 부귀함이 원이로소이다

됴됴 ᄃᆡ히하야 ᄃᆡ연을 ᄇᆡ셜하고 여군동낙 질길 젹기 강동을 가라쳐 왈

쥬유 노숙이 쳔시을 모르고 날을 항거하다가 황공복이 항복하니

엇지 길겁지 안이하며 ᄯᅩ한 강동 엇기를 엇지 근심하^리요

하구을 가라쳐 왈 유비 졔갈양이 나를 당할손야

졔장을 도라보와 왈 ᄂᆡ 강동을 어드면 조흔 일리 잇노라

교공이 두 ᄯᅡᆯ을 두워쓰되 쳔하으 졀ᄉᆡᆨ리라

서로 동작ᄃᆡ을 지여쓰니 이교을 다려다가

동작ᄃᆡ 놉푼 집으 말연 낙을 삼으리라

쳔만의외 오작이 ᄯᅥ을 지여 됴됴 진중으로 나러가며

ᄂᆞᆷ면을 바ᄅᆡ보고 갈곡질곡 울고 가니

됴됴 취즁의 가마구 소ᄅᆡ을 듯고 문 왈 이 깁푼 밤의 어이한 가마구뇨

좌우 ᄃᆡ 왈 월ᄉᆡᆨ이 발가 낫 가타ᄆᆡ 가마구 날ᄉᆡᆫ가 의심하야 울고 가는이다

됴됴 ᄃᆡ소 왈 가마구 울고 가는 소ᄅᆡ 갈곡질곡 하야쓰니 승젼할 징조로다

갈곡리라 하는 거슨 길일양신 조흔 ᄯᆡ의 승젼곡으로 ᄒᆡᆼ군하야 부귀공명할 증조로다

가마구는 영물이라 압일을 몬져 알고 우리을 ᄀᆡ유하니 지음을 못 할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