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용도
근이 왈 ᄇᆡᆨ이숙졔난 슈양산의 주려 주글 ᄯᆡ에도 형졔 셔로 ᄯᅥ나지 아니ᄒᆞ여거날
우리 형졔난 엇지ᄒᆞ야 각분동셔ᄒᆞ야
이사이군ᄒᆞᆫ이 ᄇᆡᆨ이숙졔을 비할진ᄃᆡ 붓글업지 안이ᄒᆞᆫ야
공명이 ᄃᆡ 왈 형장의 말삼은 사졍이요
졔의 말은 ᄃᆡ의라
우리 셰ᄃᆡ로 한나라 녹읍을 먹어싸오니
형장이 강동을 바리시고 유황숙을 셤기시면
신자지도 ᄯᅥᆺᄯᅥᆺᄒᆞ고 형졔지졍도 온젼할 거시니
형장으 마음이 엇더ᄒᆞ신잇가
근이 ᄉᆡᆼ각ᄒᆞᆫ이 ᄂᆡ 져을 달ᄂᆡ려 ᄒᆞ다가
졔으게 달ᄂᆡᆫ ᄇᆡ 되야ᄯᅩ다 ᄒᆞ고
공명을 작별ᄒᆞ고 도라와 주유다려 그 수작를 셜화ᄒᆞᆫ니
주유 ᄃᆡ로ᄒᆞ야 공명을 죽기려 ᄒᆞ더라
잇틋날 졔장을 거날리고 ᄒᆡᆼ군할ᄉᆡ
공명과 갓치 가기을 쳥하니
공명이 호연이 ᄯᅡ라가더라
주유 삼강 어귀의 진을 치고
장ᄃᆡ의 놉피 안자 공명을 쳥ᄒᆞ야
좌졍 후에 주유 문 왈 됴됴으 군사난 팔십삼만이요
우리넌 불과 오육만이라
됴됴으 양도을 ᄭᅳᆫ는 후의 됴됴을 자불 거신니 엇지ᄒᆞ야 됴을잇가
ᄂᆡ 들른이 됴됴으 굴양을 추쳘산의 두워ᄯᅡ ᄒᆞ니
션ᄉᆡᆼ을 군사을 거날리고 됴됴으 굴양을 취ᄒᆞ여 쥬소셔
공명이 ᄉᆡᆼ각ᄒᆞ되 날을 달ᄂᆡ고져 ᄒᆞ다가 듯지 안이ᄒᆞ니
됴됴으 손을 빌여 날을 죽이고져 ᄒᆞ미라
ᄂᆡ 만일 안이 가면 졔으 위령을 바들리라 ᄒᆞ고 흔연이 허락ᄒᆞ니
노숙이 주유다려 문 왈
도독이 공명으로 됴됴 굴양을 취코져 ᄒᆞᆷ문 무삼 의사잇가
주유 왈 공명을 죽이고져 ᄒᆞ나 남으 시비을 져어ᄒᆞ야
됴됴의 손을 비러 후환을 ᄭᅳᆫ코져 함미라
노숙이 그 말을 듯고 공명을 차자가니
공명이 군사을 졍졔ᄒᆞ야 ᄒᆡᆼ군코져 ᄒᆞ거늘
노숙이 참지 못ᄒᆞ여 문 왈 션ᄉᆡᆼ이 이번 길으 셩공할 ᄯᅳᆺᄒᆞ온잇가
공명이 소 왈 ᄂᆡ 수육젼에 다 익달은니 셜마 셩공치 모하리요
주유와 노숙의 ᄌᆡ조난 비할 바 안이인다
노숙이 그 말을 주유의게 고ᄒᆞᆫᄃᆡ
주유 ᄃᆡ로ᄒᆞ여 엇지 저을 보ᄂᆡ리요 ᄒᆞ고
직시 이만병을 조발ᄒᆞ야 추쳘산으로 형할ᄉᆡ
노숙이 그 말을 공명으게 고ᄒᆞᆫᄃᆡ
공명이 소 왈
도독이 날노 ᄒᆞ여금 됴됴의 양식을 탈취코져 함은 날을 죽이고져 함미라
ᄂᆡ 히롱ᄒᆞ난 마를 듯고 위지을 가고자
한이 반다시 갓다가난 됴됴의 ᄒᆡ을 보리라
됴됴난 본시 남으 양식을 도젹ᄒᆞ난 고로 졔 양식을 범연이 간수하리요
먼져 수젼으로 여기를 ᄭᅥᆨ근 후으 ᄭᅬ을 쓸지라
자경은 밧비 가 공근을 말유ᄒᆞ야 못 가게 ᄒᆞ소셔
노숙이 급피 도라와 공명으 마를 젼ᄒᆞ니
주유 머리을 흔들고 발을 굴으며 ᄃᆡ경질ᄉᆡᆨ 왈
이 사람의 ᄌᆡ조난 ᄂᆡ게셔 십 ᄇᆡ나 더ᄒᆞ니
잇ᄯᆡ의 죽이지 못ᄒᆞ면 장차 ᄃᆡ환이 되리라 ᄒᆞ니
노숙 왈 방금 삼분쳔하으 동분셔주ᄒᆞ야 피차 여가을 엇고자 ᄒᆞ여 영웅을 어드려 ᄒᆞ는듸
이련 ᄌᆡ조 잇난 사람을 죽이고 남으 치소을 드르리요
됴됴을 파한 후의 도모ᄒᆞ소셔
주유 그리ᄒᆞ라 ᄒᆞ더라
각셜 현덕이 하구의 잇셔 젹벽 남한을 바ᄅᆡ보니
젼션과 기치 은은이 뵈이니
동오 기병한 줄 알고 졔장으로 더부려 의논 왈
공명이 한번 간 후의 소식이 젹조ᄒᆞ니
뉘가 강동의 가 소식을 알러올고
미축이 엇자오ᄃᆡ 소장이 가셔 아라오리다
현덕이 ᄃᆡ히ᄒᆞ고 미축을 동오의 보ᄂᆡᆫ이라
미축이 예단을 갓초와 주유 진중의 일으러 통기ᄒᆞ니
주유 들나 ᄒᆞ거날 미축이 드러가 예한 후의 폐ᄇᆡᆨ을 드리거날
주유 바다 호군ᄒᆞ고 미축을 졉ᄃᆡ한이 미축 왈
공명이 어ᄃᆡ 게신잇가
이 질의 한가지 가고져 ᄒᆞ노니다
주유 왈 공명으로 더부려 됴됴 파할 묘ᄎᆡᆨ을 으논ᄒᆞ난이
엇지 금번의 함기 가리요
ᄂᆡ 유예주을 보면 긴니 의논할 일리 잇쌈난듸
나난 ᄃᆡ군을 거나려 방금 련십ᄒᆞ기로
일시 ᄯᅥ날 수 업셔 못 가오나 유예주넌 한가한지라
잠간 보기를 쳔만 바ᄅᆡ오니 급피 도라가 그 마를 ᄒᆞ여 주옵소셔
미축이 주유의게 ᄒᆞ직ᄒᆞ고 도라와 차의를 현덕으게 고ᄒᆞᆫ니
현덕이 직시 비션을 수십ᄒᆞ야 ᄒᆡᆼ장을 ᄌᆡ촉ᄒᆞ거날
관공이 간 왈 주유난 ᄭᅬ가 만한 사람이요
ᄯᅩ한 공명의 사통이 업싸오니 가시기 불가ᄒᆞ여이다
현덕 왈 ᄂᆡ 이졔 강동과 화친ᄒᆞ야 ᄃᆡ사을 도모ᄒᆞ니
ᄂᆡ 엇지 져으 쳥ᄒᆞ난 ᄇᆡ을 져어ᄒᆞ야 안이 가리요
ᄯᅩ한 ᄂᆡ 슈명우쳔하야 ᄃᆡ의를 쳔하의 펴고져 ᄒᆞ거날 어지 으심ᄒᆞ리요
운장 왈 그러ᄒᆞ오면 소장이 형장을 모시고 가오리다
현덕이 허락ᄒᆞ고 익덕과 자룡을 불너 가로ᄃᆡ
운장과 한가지로 강동을 단여올 거시니
그ᄃᆡ 등은 셩지를 잘 직키리라 ᄒᆞ고
직시 비션을 타고 강동의 리으러 군중의 통ᄌᆡ한니
주유 듯고 ᄃᆡ히ᄒᆞ야 군사다려 문 왈 유예주 군사 얼마나 거나려던요
ᄃᆡ 왈 불과 수십 인이로소이다
주유 왈 이졔는 강동의 큰 근심을 덜이라 ᄒᆞ고
도부수 오십 명과 아장 수인을 장막 뒤의 ᄆᆡ복ᄒᆞ고 약속을 졍ᄒᆞ되
ᄂᆡ 현덕으로 더부려 수을 먹다가 잔을 던지거던
일시의 달여드러 현덕을 타살ᄒᆞ라 약속을 졍ᄒᆞ고
원문 박게 나와 현덕을 영졉ᄒᆞ야
당상의 올나 빈주지예을 차린 후의 수을 권할ᄉᆡ
잇ᄯᆡ 공명이 현덕 왓단 마를 듯고 ᄃᆡ경ᄒᆞ야
군중의 와 동졍을 살피니
주유 면상의 살기 가득ᄒᆞ고
장막 뒤의 도부수 흔젹이 인난듸
현덕은 히ᄉᆡᆨ이 만면ᄒᆞ고 안져거날
공명이 ᄃᆡ경ᄒᆞ야 엇지할 줄 모로던 차의 다시 보니
운장이 칼을 들고 현덕 뒤의 셧거날
공명이 마음을 놋코 강변의 나와 기다리더라
잇ᄯᆡ 주유 술잔을 들고 현덕을 보니
일원ᄃᆡ장이 현덕 뒤의 셧쓰되
신장이 구 쳑이요
얼골은 물은 ᄃᆡ초빗 갓고
봉의 눈으 삼각수을 거사리고
팔십 근 쳥용도을 눈우의 번듯 들고
슈염이 추상갓치 셧스니
사람의 졍신을 놀ᄂᆡ난지라
주유 간담이 어질ᄒᆞ야 눈이 캉캄ᄒᆞ여
잔 든 파리 쳔근이나 되고
한출쳔ᄇᆡ라 아모리 할 줄 몰나
지셩으로 문 왈 져 장군은 뉘신잇가
현덕 왈 ᄂᆡ의 아우 관운장이로소이다
주유 ᄃᆡ경실ᄉᆡᆨ 왈 원소의 장소 안량 문취 볘히든 운장이신잇가
직시 수를 부어 권ᄒᆞ더니
이윽ᄒᆞ야 노숙이 드러오거늘
현덕 왈 공명션ᄉᆡᆼ이 어ᄃᆡ 겨신야
자경은 나를 위ᄒᆞ야 보게 ᄒᆞ라
주유 왈 방금 됴됴 자불 ᄭᅬ을 의논ᄒᆞ오니
됴됴을 파ᄒᆞᆫ 후의 만나보소셔
운장이 현덕을 눈주니 현덕이 그 ᄯᅳ슬 알고
주유을 작별ᄒᆞ고 강변으로 나오니
발셔 ᄇᆡ를 ᄃᆡ고 기다리거늘
현덕이 ᄇᆡ의 오르니 공명이 나셔며 왈
주공이 오날 운장 곳 안이던들 ᄃᆡ환을 당할 번 보와스니 그 이를 아르시난잇가
현덕이 왈 몰난난이다
공명 왈 주유의 간게로 주공을 ᄒᆡ코자 ᄒᆞ다가
운장을 보고 감이 ᄒᆡ치 못ᄒᆞ여난이다
현덕이 일경일히ᄒᆞ야 공명을 다리고 한가지로 가기을 쳥한ᄃᆡ
공명 왈 나난 비록 사지으 잇스나 완여반셕이오니 염여 마르시고
먼져 도라가시면 전심ᄒᆞ와 셩공 후으 도라갈 터이온니 그리 아르시고
십일월 이십일의 자룡으로 비선 일 쳑의 군사 ᄇᆡᆨ 명을 준비ᄒᆞ야
남병산ᄒᆞ 오강으로 보ᄂᆡ주소셔
ᄌᆡ삼 당부ᄒᆞ고 발션ᄒᆞ기을 ᄌᆡ촉ᄒᆞ거늘
현덕과 운장이 공명을 작별ᄒᆞ고 ᄒᆞ구로 도라오니라
잇ᄯᆡ 노숙이 주유다려 문 왈
도독이 현덕으 쳥ᄒᆞ여 완난듸 엇지 그져 보ᄂᆡ신잇가
주유 왈 운장은 범 갓턴 장수라
만일 현덕을 ᄒᆡᄒᆞ며 장ᄂᆡ 엇지 살기를 바ᄅᆡ리요
글노 ᄒᆞ여금 ᄃᆡ사을 맛치지 못할가 ᄒᆞ야 보ᄂᆡᆫ노라
각셜이라 됴됴 ᄎᆡ모 장뉸으로 수군도독을 삼어 수군을 조련할ᄉᆡ
소션은 중왕으 두고
ᄃᆡ션은 외면으로 둘너 셩곽을 삼고
이십사좌 수문을 ᄂᆡ니
밤이면 수륙진 삼십여 리의 거화등농을 녕농케 ᄒᆞ야 하날의 사못차넌지라
일일은 쥬유 용장 수인을 다리고
일쳑션을 젹벽 중유으 ᄯᅴ여 됴됴 수진형셰을 귀경ᄒᆞ고
ᄃᆡ경 왈 거그 오난 수군은 ᄆᆡ우 익은 사람이로다
수군도독은 뉘라 ᄒᆞ던요
장소 엿자오ᄃᆡ ᄎᆡ모 장윤이라 ᄒᆞ던이다
주유 ᄉᆡᆼ각ᄒᆞ되
이 두 사람을 업신 후의 됴됴을 자부리라 ᄒᆞ더라
잇ᄯᆡ의 됴됴 진즁으셔 주유을 보고 ᄶᅩ차 자부려 ᄒᆞ더니
쥬유 진중의셔 칼빗 이러나물 보고
ᄇᆡ를 급피 져어 도라오니 ᄯᅡ라오지 못ᄒᆞ더라
됴됴 졔장을 불너 왈 강동은 주유 졔갈양의 ᄭᅬ을 쓰니
우리는 무삼 ᄭᅬ을 쎠 동오을 파ᄒᆞ리요
장간이 주 왈 ᄂᆡ 주유와 동문ᄉᆡᆼ이요 졀친ᄒᆞ오니
이졔 강동을 가셔 주유을 달ᄂᆡ여 항복ᄒᆞ게 ᄒᆞ오리다
됴됴 ᄃᆡ히ᄒᆞ야 가로ᄃᆡ 장간이 주유와 졀친한가
장간이 왈 승상은 염예 마옵소셔
장간이 쳥의동자 한 쌍을 다리고 이렵소션을 ᄐᆞ고
강동으 이르러 군사로 통기ᄒᆞ되
고인 장간이 왓다 하니
주유 ᄃᆡ히 왈 셰ᄀᆡᆨ이 왓스니
ᄎᆡ모 장뉸 두 사람 죽길 ᄭᅬ을 ᄒᆡᆼᄒᆞ리라 ᄒᆞ고
주유의 관을 졍졔ᄒᆞ고
금의화복으 동자 수인을 다리고
원문 밧기 나와 마지니
장간이 드러와 주유의 손을 잡고 공근은 평안ᄒᆞ신가
주유 왈 자익이 강동의 왓싸오니
됴됴으 셰ᄀᆡᆨ인가 의심ᄒᆞ여더니
임무 그러치 안니할진ᄃᆡ 엇지 도라가리요
좌졍한 후의 군중의 분부ᄒᆞ되
강동 영웅이 다 와셔 자익을 ᄃᆡ졉ᄒᆞ라
문무졔장이 일시으 드러와 인사ᄒᆞ고
동셔반을 차려션니 위엄이 엄숙ᄒᆞ더라
주유 불시으 군중의 ᄃᆡ연을 ᄇᆡ셜ᄒᆞ고 장간을 ᄃᆡ졉할ᄉᆡ
주유 좌우을 도라보와 가로ᄃᆡ
자익은 동문수업한 친구라
됴됴진의 잇스나 셰ᄀᆡᆨ이 안이라 으심치 말고 졉ᄃᆡᄒᆞ리
ᄐᆡ사자을 불너 칼을 ᄭᅳᆯ너주면셔
그ᄃᆡ는 이 칼을 차고 좌우을 순찰ᄒᆞ되
오날 잔ᄎᆡ는 친구 ᄃᆡ접ᄒᆞ는 이리니
만일 군즁사로 의논ᄒᆞ는 ᄌᆡ 잇거던 뭇지 말고 벼히라 ᄒᆞ니
ᄐᆡ사자 칼을 차고 좌우로 순찰ᄒᆞ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