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용도
압질을 막고 뒤흐로난 ᄶᅩᆺ난이 마졍 장헌 두 장수라
이난 원소으 아장일네라
죠운이 심을 다ᄒᆞ야 사장을 마자 싸올ᄉᆡ
됴군이 일졔이 에워ᄊᆞ는지라
운이 쳥강검을 들고 호통을 쳔동갓치 지르며
의갑을 가다듬어 지ᄂᆡ난 곳마닥 사람으 피가 ᄉᆡ암으 믈 솟듯 ᄒᆞ난지라
수합으 사장을 볘히고 바로 즁군을 혓쳐 졉졉이 에운 군사을 쳐 물이친니라
각셜 잇ᄯᆡ 됴됴 경산으 올나
망견턴이 일장소도 지쳐으난 위불가당이라 급문좌우ᄒᆞ니
됴홍이 마를 타고 나는 ᄃᆞ시 산ᄒᆞ으 나려와 ᄃᆡ호 왈
져 군즁으 싸호난 장수는 셩명이 뉘기요 이르라 ᄒᆞ거늘
죠운이 응셩 왈 나난 상산으 죠자룡리로다 ᄒᆞ거늘
됴홍이 됴됴의게 회보ᄒᆞ니
됴됴 왈 진시 범 갓탄 장수로다
ᄂᆡ 마당이 사라 이르게 ᄒᆞ리라 ᄒᆞ고
비마젼보각쳐ᄒᆞ야 죠운을 가는 ᄃᆡ로 노와두라
잇ᄯᆡ 죠운이 여려 에우믈 버셔나니
이난 ᄯᅩ한 아두으 복이로소이다
죠운이 후주을 품의 품고
다셧 번 싸홈의 됴영으 명장 오십여 원을 죽여쓰니
의갑으 홍물듸림 갓더라
혈염졍포의 추갑홍이요
고ᄅᆡ츙신 부위주라
당양으수 감여ᄌᆡᆼ봉고
지유상산 조쟈룡이라
잇ᄯᆡ 죠운이 ᄃᆡ진을 혓치고 ᄯᅥ나 ᄂᆡ려올ᄉᆡ 혈만졍포하엇난지라
산하으 나려오니 실푸다
ᄯᅩ 양지군이 ᄂᆡ닷거늘 이난 하후돈으 부장 종진 종신 형제라
큰 도치 한 ᄀᆡ쓱 기림창 한나쓱을 들고
크게 죠운을 불너 왈
ᄲᅡᆯ이 말게 나려 창을 바드라 하거날
진소위 피호봉ᄆᆡᆼ 격이로다
그러나 필경 이차룡이 급지탈신ᄒᆞ야 차쳥 하회 구ᄒᆞ고
장비는 ᄃᆡ요 장판교ᄒᆞ고
유예주는 ᄑᆡ주 한진 구하다
각셜 잇ᄯᆡ 둉진 둉신 두 장수 죠운을 마가 시살하거날
죠운이 창을 둘너 교젼 삼합의 둉진을 질너 말게 ᄯᅥ리치고
질을 아사 닷더니 등 뒤로 둉신이 창을 들고 ᄲᅡᆯ이 오거늘
죠운이 급피 말머리를 둘너
반합의 둉신으 머리 마하의 ᄯᅥ러진이
나문 군사 다 헛터지난지라
죠운이 버셔나 장판교를 바ᄅᆡ고 닷더니
문빙이 군사를 모라 ᄯᅡ로거날
죠운이 다리가에 이르니 인마 다 곤핍한지라
문듯 본이 장비 장팔사모창을 들고
마상의 안자ᄭᅥ날 운이 ᄃᆡ호 왈
익덕은 날을 구완하소셔
ᄲᅡᆯ이 오소셔
ᄯᅡ로난 군사는 ᄂᆡ 당하리다
죠운이 마를 노와 이십여 리를 ᄒᆡᆼᄒᆞ니
문듯 현덕이 즁인으로 하여곰 나무 아ᄅᆡ 쉬엿거늘
죠운이 말게 나려 쳬읍복지ᄒᆞᆫᄃᆡ 현덕이 ᄯᅩ한 낙누하는지라
죠운이 탄식 쥬 왈 소장으 죄 만사유경이로소이다
미부인이 몸에 즁상을 입으시고 길거이 말게 오르지 안이ᄒᆞ시고
ᄉᆡ암으 ᄲᅡ지시ᄆᆡ 부득이ᄒᆞ와 담을 밀쳐 덥고
다못 공자만 품에 안고 여러 에우물 풀고
공자으 다ᄒᆡᆼ한 복을 심입어 버셔나믈 어더온 바
품 가온ᄃᆡ 항상 우름를 근치지 안이ᄒᆞ시더니
이 한 ᄶᅩ음에 아무 동정이 업스니
이예 공자 혹 보존치 못한가 염예로소이다 ᄒᆞ고
품을 ᄭᅳᆯ너 보니 공자 잠을 드러 아직 ᄭᆡ지 아니ᄒᆞ엿거날
죠운이 ᄃᆡ희 왈 공자 아직 무량ᄒᆞ도소이다
두 손으로 현덕게 드리니
현덕이 공자을 ᄯᅡᆼ으 던져 왈
너 갓턴 어린 아히로 ᄒᆞ야곰 ᄂᆡ 일원ᄃᆡ장을 상할낫다
죠운이 기피 ᄯᅡᆼ에 나려 공자을 바다 보듬고 울며 졀ᄒᆞ여 왈
죠운이 비록 간뇌도지할지라도 셩은을 엇지 갑프리요
각셜 문빙이 군사를 모라 죠운을 ᄯᅡ라 장판괴으 이르러 보니
장비 호두용ᄋᆡᆨ으 호쥬을 거사리고
고리눈을 부름ᄯᅳ고 장팔사모창을 빗게 마상의 놉피 안져쓰며
ᄯᅩ 다리 동편 슈림간으 ᄯᅴ 길리 이러나니
복병이 잇난 듯 의심이 잇난지라
문듯 말를 머무르고 감미 압펴 갓가이 못ᄒᆞ더니
이윽고 조인이젼 하후돈 하후련 장요 장합 허유 등 팔 장이 이르러 보니
장비 장팔사모창을 눈 우에 빗게들고 다리 우에 셧난지라
혹 이 공명으 비겐가 의심ᄒᆞ야 감미 범치 못ᄒᆞ고
사람으로 하여곰 됴됴으게 알온ᄃᆡ
됴됴 급피 말게 올나 진뒤로 조차오니
장비 눈을 부름ᄯᅳ고 은은이 후군쳥나 일산에 졍모황월을 보난 듯ᄒᆞ지라
장비 여셩ᄃᆡ호 왈 나는 연인 장익덕이라
뉘 감이 날로 더부려 승부을 결단하랴난 소ᄅᆡ가 큰 우뢰 갓탄지라
됴군이 다 ᄯᅥᆯ며
됴됴는 급피 일산을 바리고 좌우를 도라보와 왈
ᄂᆡ 일직 운장으게 드르니
장익덕은 쳔ᄇᆡᆨ만 군즁이라도 상장으 머리 취ᄒᆞ기를 낭즁취믈갓치 ᄒᆞᆫ다더니
금일노 볼진ᄃᆡᆫ 가이 경젹지 못할지라
언미필에 장비 고리눈를 부릅ᄯᅳ고
고셩ᄃᆡ호 왈 장익덕이 이에 잇쓰니
뉘 능히 와 승부를 결단하라
됴됴 장비 기ᄀᆡ 이 갓틈을 보고
자못 물너갈 마음이 잇난지라
장비 바ᄅᆡ보니 됴됴으 후군이 요동하거늘
장비 사모장창를 빗게들고
ᄃᆡ호 왈 싸호자 ᄒᆞ되 싸호지 안이ᄒᆞ고 물너가라 ᄒᆞ되
물너가지 아니ᄒᆞ니 이 엇ᄶᅧᆫ 연고요
호통일셩으 강산이 뒤누우며
장관교 ᄃᆡ교중으 뇌셩병역이 진동ᄒᆞ난 듯ᄒᆞ니
졔장군졸리 혼경낙담ᄒᆞ는지라
됴됴 뒤에 하후거리 놀ᄂᆡ여 간담이 부셔진 듯ᄒᆞ며
마ᄒᆞ에 ᄭᅥᄭᅮ러지니 됴됴 급피 말를 돌여 닷거날
졔군즁장이 일시에 망셔도쥬ᄒᆞ니 참이 다황구유 알네라
각셜 됴됴 장비 위풍으 겁을 ᄂᆡ여
마를 모라셔 쳔를 바ᄅᆡ고 닷더니
관ᄭᅳᆫ이 ᄯᅥ라져 피발분도ᄒᆞ니
장요 허졔 됴됴를 옹위ᄒᆞ고 창황이 닷난지라
장요 왈 승상은 놀ᄂᆡ지 말르소셔
엇지 장비 일 인를 두려ᄒᆞ리요
아졔 급피 회군ᄒᆞ면 유비를 가이 사로자불진이다
됴됴 게오 졍신를 진졍ᄒᆞ고
장요 허졔로 ᄒᆞ여곰 ᄌᆡ차 장판괴에 이르러 소식를 탐지ᄒᆞ니라
차셜 장비 호통일셩으 조군을 물이치고
장팔사모창을 드러 장판괴를 ᄭᅳᆫ코 도라와
현덕을 보고 다리 ᄭᅳᆫ코 온 사연을 알외니
현덕 왈 ᄂᆡ 아우 용ᄆᆡᆼ인직 참 용ᄆᆡᆼ이나 진실노 ᄭᅬ를 일러ᄯᅩ다
장비 그 연고을 물은니
현덕 왈 됴됴 ᄭᅬ 만한니 다리 ᄭᅳᆫ음을 보고 반다시 ᄯᅡ를지라
엇지 ᄋᆡ답지 안이ᄒᆞ리요 ᄒᆞ니
장비 왈 됴군이 ᄂᆡ 한 호통으 슈리를 퇴진ᄒᆞ엿거늘 엇지 감이 두 번 ᄯᅡ르리요
현덕 왈 다리을 ᄭᅳᆫ치 안이ᄒᆞ면
됴됴 복병이 잇난가 의심ᄒᆞ야 감이 ᄯᅡ로지 못ᄒᆞ련이와
이졔 다리를 ᄭᅳᆫ어쓰니 반다시 ᄂᆡ 군가 업셔 겁ᄒᆞ믈 알지라
됴됴 ᄇᆡᆨ만으즁이 잇쓰니 엇지 한 다리 ᄭᅳᆫ음를 두려하랴 ᄒᆞ고
곳 발ᄒᆡᆼ하야 한진으로 ᄒᆡᆼᄒᆞ더라
각셜 됴됴 장요 허졔로 하여곰 장판교 소식을 탐지ᄒᆞ더니
장요 허졔 보ᄒᆞ되 장비가 다리를 ᄭᅳᆫ코 간난이다 ᄒᆞ엿거늘
됴됴 왈 단교이거가 심겁이 되미라 ᄒᆞ고
군즁의 졀령ᄒᆞ야 다리 삼좌을 이 밤으로 놋코 건네라
이젼이 고 왈 이난 졔갈량의 ᄭᅬᆫ가 십푸오니 두려워이다
됴됴 왈 장비는 한갓 용ᄆᆡᆼᄲᅮᆫ이라
엇지 ᄭᅬ가 잇슬리요
영을 듸듸여 ᄲᅡᆯ이 군사를 모라치라
각셜 현덕이 한진으로 ᄒᆡᆼ하다가 문듯 뒤을 도라보니
진두의 ᄃᆡ기고셩이 연쳔ᄒᆞ고 함셩이 진지라
현덕 왈 젼유ᄃᆡ강이요 후유츄병이라
여지ᄂᆡ하오 죠운을 명ᄒᆞ야 급피 방젹ᄒᆞ라
잇ᄯᆡ 됴됴 하령군즁 왈 이졔 유비는 부즁지어요 함즁지호라
만일 잇ᄯᆡ 취치 안니ᄒᆞ면 자분 퇵기를 놋침 갓탈지라
고기라 바ᄃᆡ로 들며 범이라 산을 ᄶᅩᆺ차 도라가랴 ᄒᆞ며
즁장이 기치를 ᄶᅩᆺ치며 문듯 일ᄃᆡ 군마 나는 다시 ᄂᆡ다라
ᄃᆡ호 왈 우리 등이 마침ᄂᆡ ᄯᆡ가 잇도다
잇ᄯᆡ의 일원ᄃᆡ장이 오난듸
의갑을 갓초오고 손으 쳥용도을 들고
젹퇴마를 타스니 원ᄂᆡ 관운장일네라
강ᄒᆞ으 가 일만군를 어더 장판괴 ᄃᆡ젼을 탐지ᄒᆞ고 조차오난지라
됴됴 운장을 보고 말를 돌여 졔장을 도라보와 왈
이난 졔갈양의 ᄭᅬ라 ᄒᆞ고 젼령ᄒᆞ되 ᄃᆡ군을 속퇴ᄒᆞ라
운장이 수리에 조차오니 직시 회군ᄒᆞ야 보젼케 ᄒᆞ라
잇ᄯᆡ 현덕이 한진의 일으니 이유션쳑이어늘
공명 운장 유기라
회우일쳐로다
왕강ᄒᆞ 구하야 파됴됴지ᄎᆡᆨ할 졔
공명 왈 ᄂᆡ 강동 손권을 보고 달ᄂᆡ여 됴됴와 ᄃᆡ젼케 ᄒᆞ고
됴됴 승ᄒᆞ거든 강동을 취ᄒᆞ고
손권이 승ᄒᆞ거든 즁원을 취ᄒᆞ사이다
그러하나 강동사람을 보와야 도모할 터이온듸
강동사람 볼 슈 업스니 엇지ᄒᆞ리요
됴됴의 ᄇᆡᆨ만ᄃᆡ병이 젹벽의 결진ᄒᆞ여쓰니
손권이 아모리 영웅인들 엇지 연승ᄒᆞ리요
됴됴 허실을 알고져 ᄒᆞ여 필경으 사람이 올 거스니
그 사람을 유인ᄒᆞ여 한가지로 강동의 가셔
손권을 달ᄂᆡ여 ᄃᆡ사를 도모ᄒᆞ리라 ᄒᆞ더니
잇ᄯᆡ 손권이 노슉으로 ᄒᆞ여금 하구의 가
유현덕의게 됴됴의 허실을 탐지ᄒᆞ라 ᄒᆞ니
노슉이 ᄒᆞ구의 이르러 현덕을 보고 예필 후의 문 왈
드르니 황숙이 공명을 어든 후로
박망의 효둔과 신야의 불을 노와
됴됴의 혼을 놀ᄂᆡ게 ᄒᆞ고 도망ᄒᆞ엿단 말삼이 올ᄊᆞ오며
ᄯᅩ 됴됴의 군사가 얼마나 된던잇가
현덕 왈 그 일은 공명으게 무러보면 자셔히 알이라
노숙 왈 공명을 쳥ᄒᆞ소셔
현덕이 공명을 쳥ᄒᆞ야 드러오니 노슉이 예필 후의 공순이 문 왈
션ᄉᆡᆼ을 보오니 다ᄒᆡᆼᄒᆞ온지라
방금 쳔하 ᄃᆡ란ᄒᆞ오니 션ᄉᆡᆼ은 양ᄎᆡᆨ을 가라쳐 동오의 일옵게 ᄒᆞ옵소셔
공명 왈 ᄂᆡ 무삼 양ᄎᆡᆨ이 잇ᄡᅳ리요
노슉 왈 강동 손장군이 팔십일 쥬를 차지ᄒᆞ고
굴양이 풍족ᄒᆞ니 잇ᄯᆡ의 함기 동심ᄒᆞ와 ᄃᆡ업을 이루소셔
공명 왈 손유 양장이 젼일의 알름이 업고
가히 보ᄂᆡᆯ 사람이 업쓰니 엇지ᄒᆞ릿가
노슉 왈 션ᄉᆡᆼ의 형장이 강동의 잇셔 션ᄉᆡᆼ 보기을 원ᄒᆞ오니
나와 한가지 가 ᄃᆡ사를 의논ᄒᆞ소셔
현덕 왈 공명은 ᄂᆡ의 션ᄉᆡᆼ이라 엇지 시각을 ᄯᅥ나리요
노슉 왈 ᄃᆡ사을 경영ᄒᆞ난 바
셔우 ᄉᆡᆼ각 마옵소셔 ᄒᆞ고 한가지 가기을 쳥한ᄃᆡ
공명 왈 방금 이리 급박ᄒᆞ오니
자경을 ᄯᅡ라가 허실을 알고 좌우간 결단ᄒᆞ고
수이 올 테오니 염예 마옵소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