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용도
여바라 졔장드라 이 술을 만이 먹고 ᄐᆡ평^연 노라보자
만군즁의 주효난만하니 ᄃᆡ상으 장수드른 칼춤추며 노ᄅᆡ하니
함양궁중 봉도시의 형가의 금술린가
칼빗슨 셔리 갓고 홍문연 놉푼 잔ᄎᆡ 항장으 칼춤인가 살기도 엄숙하다
됴됴 취흥이 도도하야 필연을 ᄂᆡ여노코 오작가를 지여쓰되
월명셩히의 오작이 남비ᄒᆞ니 요수삼집의 무지가의라
션두의 빗겨 안자 의기양양할 졔 유복이 주 왈
양국ᄃᆡ젼의 승부를 결단치 못하야ᄂᆞᆫ듸
승상 노ᄅᆡ를 드르니 조흔 징조 안이로소이다
됴됴 ᄃᆡ로 왈 요망한 소견으로 ᄂᆡ의 흥을 파하는요
창을 드러 뉴복을 베히고 각영각사의 주효을 마니 주워 군중의 호귀하니
군사 포식하고 흥이 ᄂᆞ셔 혹 노ᄅᆡ하며 혹 춤도 추고
길기ᄂᆞᆫ 소ᄅᆡ 강상으 낭ᄌᆞ하니 필승지조라 하더라
잇ᄯᆡ 한편 장막 밋ᄐᆡ 우름 소ᄅᆡ 들이거늘
주번군사 하는 마리 ^ 상하동낙 길기는ᄃᆡ 너ᄂᆞᆫ 엇지 우난요
그 군사 ᄃᆡ답하되 너히는 무식하여 지금 편한 것만 알고 ᄂᆡ뒤사를 모르난야
삼경심야의 말뇌구젹한듸
산됴ᄂᆞᆫ 집으 들고 주수는 굴으 드러 쳔지 고요하고 산수 잔잔한듸
어이한 가마구 진 우로 울고 가며 갈곡질곡하니
ᄇᆡᆨ만ᄃᆡ병 일시의 죽일 기별릴다
슬푸다 군사드라 말이 젼장 나왓다가 타국고혼 될 거스니 그 안이 셔룰손가
한 군사 하는 마리 앗가 승상이 갈곡소ᄅᆡ을 듯고 ᄒᆡ자ᄒᆞ야 승젼할 징조라 하거늘
너는 일ᄀᆡ 소졸리라 우ᄆᆡ한 소견으로 못된 마를 지여ᄂᆡ여
만군사를 슬푸게 하니 맛당히 볘힐지라 ᄒᆞ고 칼을 들고 달여드니
그 군사 ᄃᆡ답하되 ᄂᆡ 아무리 소졸린들 그만한 지각이 업슬소야
갈곡소ᄅᆡ을 ᄒᆡ을하마 네가 자셔히 드러보라
하걸리 망할 ᄯᆡ의 졔후 질원하야 질원곡을 노ᄅᆡᄒᆞ니 ^
갈은 하거리 갈곡이요 질곡은 유왕으 질원곡이라
오작은 영물이라 우리 진중 ᄑᆡ할 졸 미리 알고 됴롱하되
난셰간웅 우리 승상 지음을 잘 못하고 교만이 자심하니
병교자는 ᄑᆡ라 너히는 모로난야
한 군사 하는 마리 네 마리 당영하다 악가 나도 ᄭᅮᆷ을 ᄭᅮ니
남편ᄃᆡ로로 야답 사람이 누린 일산을 들고 승상 압푸로 드러오드니
승상 장하의 노루 한 마리 ᄂᆡ달라 누린 일산을 ᄭᅥᆨ거 바리고
승상을 업고 가마구 안진 숨풀노 가더라
이 ᄭᅮᆷ을 ᄒᆡ몽하라
그 군사 ᄃᆡ답하되 이 ᄋᆡ야 누린 일산은 황ᄀᆡ요 야달 사람은 불화ᄶᆞ라
황ᄀᆡ 우리 진으 항복하얏다 하드니 불노 우리을 칠 거시오
승상 장하의 누린 노루ᄂᆞᆫ 장젼 장효라 가마구 안진 숨풀은 오림이라
필런 호위장군 장효가 황ᄀᆡ을 죽이고 승상을 모시고 오림으로 도망할 징조로다 하고
군사 셔로 당부하되 부ᄃᆡ 이 마를 ᄂᆡ^지 마라
만일 승상이 알면
ᄭᅮᆷᄭᅮᆫ 나도 죽고 ᄒᆡ몽한 너도 죽을 거시니 삼가 조심하라 하더라
잇튼날 됴됴 장ᄃᆡ의 놉피 안자 졔장을 분발할ᄉᆡ
오ᄉᆡᆨ기치로 항오을 졍졔ᄒᆞ여 슈진 즁왕기는 모ᄀᆡ우금이요
젼군 홍기는 장합이요
후군 흑기는 여근이요
좌군 쳥기는 장진이요
우군 ᄇᆡᆨ기는 하후련이요
수륙군 졉응사는 하후돈 조홍이라
왕ᄂᆡ 감쳔사는 허졔 장효라
발영한 후의 수진군이 삼통 고ᄃᆡ 취ᄐᆡᄒᆞ고
ᄯᅴ무은 젼션의 풍범을 놉피 달고
군사 왕ᄂᆡ하기 평지갓치 하니
됴됴 ᄃᆡ상의셔 보고 ᄃᆡ히하야 왈 봉취션ᄉᆡᆼ으 어진 ᄌᆡ죠로 군사 임무로 왕ᄂᆡ하문 하날이 도으심이로다
졍옥이 왈 젼션을 ᄯᅦ무어ᄯᆞ가 만일 강동으셔 불노 치면 엇지 하오릿가 미리 단속하소셔
됴됴 ᄃᆡ로 왈 불노 치는 법이 바람을 어더야 셩공하는지라
바람은 동남풍이라야 칠 ^ 거시여늘
엄동셜한의 엇지 동남풍이 불이요
지금은 셔북풍이라
우리는 셔북의 잇고 져의ᄂᆞᆫ 동남의 잇스니
만일 불노 치다가는 셔북풍이 ᄃᆡ취하면
져의 군사 다 불탈 거시니 무어슬 염여하리요 하더라
각셜 잇ᄯᆡ 주유 젼션의 올나 됴됴의 수진을 바ᄅᆡ보니
ᄃᆡ풍이 리러ᄂᆞ며 됴됴의 진중 큰 기가 부러지니
기ᄲᅡᆯ이 창파상의 ᄯᅥ나거늘
주유 ᄃᆡ소 왈 상사 안이로다 하드니
언미필으 북풍이 ᄃᆡ작하야 파수 이러나며 양사주셕ᄒᆞ고
진중의 셰운 기ᄲᅡᆯ 동남의 붓치여 쥬유의 낫츨 씌셔가니
주유 ᄃᆡ경하야 하는 마리 숨이 막키고 입의로 피를 흘이며 인사을 수십지 못ᄒᆞ니
졔장이 황망하여 진중으로 모셔노코 쳔방만약으로 구완하되 반졈 효차 업ᄂᆞᆫ지라
노숙이 근심하야 공명을 보고 공근의 병셰을 의논하니
공명 왈 공근의 병은 ᄂᆡ라야 곳치리다
노숙^이 ᄃᆡ히하야 공명을 다리고 진즁의 이르러 문 왈
도독의 기운이 밤ᄉᆡ 엇더ᄒᆞ온잇가
쥬유 왈 복통이 심ᄒᆞ고 구토지리 ᄃᆡ작ᄒᆞ며 약 먹을 기리 업ᄂᆞᆫ이다
노숙 왈 악가 공명을 보고 도독의 병녹을 말삼ᄒᆞ온직
공명이 ᄃᆡ 왈 ᄂᆡ라야 곳치리라 ᄒᆞ기로 다러왓는이다
쥬유 ᄃᆡ히ᄒᆞ야 공명을 청ᄒᆞ니 드러오거늘
쥬유 계우 이러 안거늘 슈일 뵈옵지 못ᄒᆞ여 기후 엇더ᄒᆞ신잇가
쥬유 왈 울화로 병이 되야 부지할 슈 업는이다
공명 왈 하날의 칭양업난 바람이 잇쓰되 사람이 엇지 알이요
주유 ᄉᆡᆼ각ᄒᆞ되 공명은 신인이라 쳔심을 아는ᄯᅩ다
공명의 말을 듯고 심속하니 병셰 엇지 알이요
공명 왈 기운을 순케 하소셔
주유 왈 무삼 약을 먹어야 기운이 순하릿가
공명 왈 ᄂᆡ게 용한 방문이 잇스니 도독의 기운을 순케 ᄒᆞ오리다
그 병이 화로 낫사오니 ᄂᆡ ^ 곳칠 거시니 염예 마옵소셔
주유 ᄃᆡ히ᄒᆞ야 왈 국가 흥망이 조셕의 잇사오니 션ᄉᆡᆼ은 잔명을 급피 구ᄒᆞ소셔
공명이 글 두 귀를 쎠셔 주며 왈 이ᄃᆡ로 ᄒᆞ라 ᄒᆞ니 그 셔의 ᄒᆞ엿시되
욕파됴공인ᄃᆡ 응용화공ᄒᆞ고 만사구비면 진취동풍이라 ᄒᆞ야거늘
주유 보고 ᄃᆡ히 왈 션ᄉᆡᆼ이 이무 병 근본을 아옵시니 수이 살여주소셔
공명 왈 ᄂᆡ 일직 의인 만나 팔문둔갑쳔셔을 ᄇᆡ와와 호풍환우지술을 아라쓰니
도독은 근심치 마르시고 남병산으 군사을 보ᄂᆡ여 칠셩단을 무으시면
ᄂᆡ 졍셩을 드려 삼일삼야으 동남풍을 비러드리이다
주유 왈 삼일삼야는 말고 일일ᄃᆡ풍이면 셩공할 터이라
사셰급박ᄒᆞ오니 수이 주션ᄒᆞ옵소셔
공명 왈 이십일 갑자의 동남풍을 비러 이십이일 병인일ᄶᆞ지 불게 하리다
주유 ᄃᆡ히ᄒᆞ야 병이 졀노 ^ 낫는지라
직일의 남병산으 올나 칠성단을 무어난이 방원이 이십사 쳑이요
층단은 십오 쳑이요 고는 구 쳑이요
하일층으 이십팔숙 기을 셰우고
동방 쳥기 칠면은 각항져방심미기로 여청용지상ᄒᆞ고
북방 흑기 칠면은 두우여허위실벽이라
작현무지상하고 셔방 ᄇᆡᆨ기 칠면은 규루위묘필췌삼이라
거ᄇᆡᆨ호지상ᄒᆞ고 남방 홍기 칠면은 졍귀유셩장익진이라
셩주작지상ᄒᆞ고 졔이칭은 육십사면으 육십사ᄭᅫ로 응ᄒᆞ야
손진ᄐᆡ감으로 방위을 졍ᄒᆞ야 셰우고
졔삼층으 사인을 셰워쓰되
머리의 속발관을 씨고 좀화포을 입고 봉의 학ᄃᆡ을 ᄯᅴ여스니 방군이라
젼하의 진간짓ᄃᆡ을 셰워쓰되
그 ᄭᅳᆺᄐᆡ 달기 지슬 다라 바람 소식을 알게 ᄒᆞ고
ᄯᅩ 일 인은 보검을 들고 ᄯᅩ 일 인은 향노을 들고
단하으 이십팔 인은 졍기 보ᄀᆡ ᄇᆡᆨ모황월도^노 들고 사면으로 둘너셧ᄂᆞᆫ듸
이십일 갑자 양신으 공명이 목욕ᄌᆡ계 젼조단발 발을 벗고 도포 입고 단하으 나려와
노숙을 불너 왈 자경은 군즁으 도라가 공근을 도으라
혹 바람이 부지 안이ᄒᆞ야도 고이케 아지 마옵소셔
노숙을 보ᄂᆡᆫ 후으 군사으게 분부ᄒᆞ되
방위을 ᄯᅥ나지 말고 머리을 한ᄐᆡ 모와 요란이 말고 겁도 ᄂᆡ지 말나
만일 위령자면 베히리라
군사 쳥영ᄒᆞ고 방위을 직키더니
공명이 단으 올나 동자으게 향노를 들이고 졔문을 가초와 올일ᄉᆡ
어동육서 좌포우헤로 셜위ᄒᆞ고 졔셕으 단좌ᄒᆞ야 축문지여 고할ᄉᆡ
유셰차 건인 십이연 졍ᄒᆡ 십일월 을사삭 이십일 갑자으
좌장군 유비 모사 졔갈양은 건고우쳔지 일월셩신 오악신령 사ᄒᆡ용왕 화덕진군 후토신령 강산풍ᄇᆡᆨ이 일시으 함역ᄒᆞ옵소셔
국운이 불ᄒᆡᆼᄒᆞ야 역젹 됴됴 도졀^신기ᄒᆞ고 유수쳔자ᄒᆞ고 방시국모ᄒᆞ니
ᄀᆡ쳔지죄을 인인이 공분이온듸
이졔 됴됴 용병 ᄇᆡᆨ만과 용장 쳔여 원이라
장여 강동으로 일를 자웅할ᄉᆡ
금자 손권으로 동심함역ᄒᆞ야 욕파됴됴ᄒᆞ고 안보사직이올듸 됴됴 ᄃᆡ병을 불감당이라
복망쳔지신령은 감동ᄒᆞ와
동남풍을 삼일삼야만 허급ᄒᆞ시면 공파됴됴ᄒᆞ옵고 흥복한실ᄒᆞ게 ᄒᆞ옵소셔
근이쳥작셔수공신젼현 상향 축문을 일근 후으 상단 삼차 ᄒᆞ단 삼차으 지셩으로 축수ᄒᆞ오니
공명으 관일지충과 효쳔지셩을 천지신령인들 엇지 무심ᄒᆞ라요
공명이 팔각윤건을 쓰고 ᄇᆡᆨ우션을 들고 학창의 거더잡고
남병산 빗긴 질노 나려간이
오강 여울물으 자룡이 푀연 이십기를 다리고 ᄇᆡ를 ᄃᆡ여 기다리거늘
공명이 반기ᄒᆞ고 ᄇᆡ으 올나 자룡으 손을 잡고 문 왈
우리 현주 ^ 알영ᄒᆞ시며 졔장군졸도 다 무사한가
ᄇᆡ를 져어 나려갈 졔
칠셩단 놉흔 고ᄃᆡ 주작쳥용 깃발리 ᄇᆡᆨ호현무를 응ᄒᆞ야
술ᄒᆡ방으로 나려가니 동남풍이 완연ᄒᆞ더라
잇ᄯᆡ 주유 졔장을 거나려 화공을 도모할ᄉᆡ 야ᄉᆡᆨ은 삼경이라
ᄃᆡ장 깃발리 술ᄒᆡ방으로 펄펄 날여가니
주유 ᄃᆡ경ᄒᆞ야 노숙 불너 ᄒᆞ는 마리 공명의 탈쳔지조화는 귀신도 난칙이라
풍운을 이무용지ᄒᆞ니 이 사람을 살여두면 동오으 화근이라
잇ᄯᆡ으 쥭여 후환을 덜이라 ᄒᆞ고
셔셩 졍봉을 불너 남병산 급피 가셔 공명을 뭇도 말고 볘혀오라
두 장수 영을 둣고 셔셩은 직시 도부수 오십 명을 거ᄂᆞ리고 수로로 ᄶᅩᆺ고
졍봉은 말을 타고 졍병 오십 명을 거나리고 육노로 좃차갈 졔
셔셩 몬져 오강으 다달나 남병산 칠셩단 차자가니
공명은 간ᄃᆡ업고 기 자분 군사더리 바람셰^을 보는지라
군사다려 문 왈 공명이 어ᄃᆡ로 가든요
군사 ᄃᆡ답ᄒᆞ되 동남풍 빈 연후으 피발도 젼ᄒᆞ고 남병산하 오강 어구로 가던이다
셔셩이 급피 산하로 나려올ᄉᆡ 졍봉이 군사을 거ᄂᆞ리고 강가으 당도ᄒᆞ여는지라
두 장수 합셰ᄒᆞ야 사면을 바ᄅᆡ보니 다못 수조리 잇는지라
수졸다려 무른니 군사 엿자오ᄃᆡ
어졔 삼경야으 오강변에 ᄆᆡ인 ᄇᆡ 십이 장강 벽파상으 왕ᄂᆡᄒᆞ는 거루ᄇᆡᆫ가
시져리 요란ᄒᆞ여 엄초 실고 가는 ᄇᆡᆫ가
추동강 칠이탄으 엄자릉 낙수ᄇᆡᆫ가
심양강 추야월으 ᄇᆡᆨ낙쳔 노든 ᄇᆡᆫ가
양양강수 말근 믈으 고기 낙는 어션인가
ᄐᆡᄇᆡᆨ이 기경비상쳔 후으 초강어부 풍월 실너가는 ᄇᆡᆫ가
오호상연 명월아의 금여으 노든 ᄇᆡᆫ가
만경창파 욕모쳔으 쳔어환주ᄒᆞ든 ᄇᆡᆫ가
만단의혹ᄒᆞ야더니 공명이 머리 풀고 발 버신 ᄎᆡ 그 ᄇᆡ를 자바탈 졔
엇더한 장수 나와 이만ᄒᆞ게 읍을 ᄒᆞᄆᆡ
공명이 그 장^수 귀에 ᄃᆡ고 무삼 말을 소곤소곤ᄒᆞ더니
그 ᄇᆡ으 자바타고 상유로 가든이다
두 장수 분을 ᄂᆡ여 마참 북편을 바ᄅᆡ보니 상유으 ᄯᅥ가는 ᄇᆡ 공명일시 분명ᄒᆞ다
사공아 노를 밧비 져어 져그 간는 공명으 ᄇᆡ 못 자부면
네 머리를 볘여 강중의 던지면 너으 신쳬 뉘가 차지랴
사공이 두려ᄒᆞ야 돗 달고 닷 감무며 어기야 어기양 좃차갈 졔
잇ᄯᆡ 셔셩이 멀이 바ᄅᆡ보니 공명으 탄 ᄇᆡ 오리 안으 드럿네
크게 불너 왈 져그 가는 공명션ᄉᆡᆼ은 거기 잠간 머무소셔
우리 도독이 쳥ᄒᆞ던니다
공명이 ᄇᆡᆨ우션을 놉피 드러 허허ᄃᆡ소ᄒᆞ고
ᄒᆞ는 마리 도독이 날을 ᄒᆡ할 줄 임으 아라기로 자룡과 졉응ᄒᆞ야쓰니
장군은 허비강역 말고 도라가 도독다려 후일 상봉ᄒᆞ자 당부ᄒᆞ라
셔셩이 드른 쳬 안이ᄒᆞ고 살갓치 좃차오는지라
자룡이 션두의 나셔며 이놈 셔셩아
우리 션ᄉᆡᆼ 놉푼 ᄌᆡ조로 네의 나라 드러가
동남풍 비러주워거든 ^ 무삼 혀의로 ᄒᆡ코자 ᄒᆞ는야
너히을 당졍으 죽일 거시로ᄃᆡ
양국 화친지의가 잇난 고로 살여보ᄂᆡᆫ이 ᄂᆡ으 수단이나 보고 가라
쳔궁으 왜젼몌게 비졍비팔 웃둑셔셔 훙복실 압뒤 골나 좀통이 ᄶᅵ여지게 ᄭᅡᆨ지손을 ᄯᅮᆨ ᄯᅦ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