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후슈호젼 권지팔 뎨이십칠회
이 즘ᄉᆡᆼ들이 믈너가디 아니면 너ᄒᆡ 샹 줄 거시 업ᄉᆞ니 내 늘근 주머괴ᄅᆞᆯ 맛보라
모다 놀나 모ᄅᆞ ᄃᆞ라 흐터지거ᄂᆞᆯ
마륭이 등판을 나오혀 알ᄑᆡ 노코 안거ᄂᆞᆯ
그 한미 아ᄃᆞᆯ노 더브러 부억 알ᄑᆡ셔 국슈와 젼병을 ᄆᆡᆫᄃᆞ라
마륭을 쳥ᄒᆞ야 안ᄒᆡ 드러가 먹으라 ᄒᆞᆫᄃᆡ
마륭이 닐오ᄃᆡ 네 집이 어두오니 다만 예셔 먹으리라
그 후ᄉᆡᆼ이 입을 내밀고 몸을 도로혀더니 마륭이 ᄯᅩ 블너 닐오ᄃᆡ
네 술과 고기ᄅᆞᆯ 가져올 제 사발과 져ᄅᆞᆯ 가져오라
후ᄉᆡᆼ이 감히 업단 말을 못ᄒᆞ고 ᄀᆞ마니 괴로오믈 일ᄏᆞᆺ더니 그 한미 밧비 와 닐오ᄃᆡ
내 집의 다만 두부와 마ᄂᆞᆯ 역귀 ᄀᆞᆺᄐᆞᆫ ᄂᆞ믈이 잇고 쥬육은 업^서이다
마륭 왈 쥬육을 ᄑᆞ난 곳이 잇ᄂᆞ냐
한미 닐오ᄃᆡ ᄑᆞᄂᆞᆫ ᄃᆡ도 이시나 갑시 업서 못 사ᄂᆞ이다
마륭 왈 네 ᄇᆞᆯ셔 니ᄅᆞᆯ 것 아나가
ᄒᆞ고 품으로셔 은 ᄡᆞᆫ 거ᄉᆞᆯ 내야 ᄒᆞᆫ 덩이 은을 후ᄉᆡᆼ을 주며 닐오ᄃᆡ
이ᄅᆞᆯ 가져가 ᄉᆞᆯᄧᅵᆫ 고기 열 근과 ᄆᆡ온 쇼쥬 쉰 그ᄅᆞᆺᄉᆞᆯ 바다오라
내 두 ᄭᅵ의 먹고 너ᄅᆞᆯ 다시 샹 주리라
그 후ᄉᆡᆼ이 밧비 바다보니 은이 두 냥이 남은디라
ᄀᆞ장 깃거 밧그로 ᄃᆞ라가 쥬육을 만히 사다가 노코
탁ᄌᆞ 우ᄒᆡ 고기ᄅᆞᆯ ᄡᅡ흘며 소곰과 마ᄂᆞᆯ을 버리고
술을 큰 그ᄅᆞᄉᆡ 담아 사발과 ᄒᆞᆫ가지로 노흔ᄃᆡ
마륭이 ᄯᅩ 탁ᄌᆞ ᄒᆞ나흘 겨ᄐᆡ 노코 쥬육을 난화 겨ᄐᆡ 버리며
다만 밧글 ᄌᆞ로 ᄉᆞᆯ피거ᄂᆞᆯ 후ᄉᆡᆼ이 감히 뭇디 못ᄒᆞ고 믈너섯더니
마^륭이 믄득 무ᄅᆞᄃᆡ 날이 어두온디 언매나 ᄒᆞ뇨
후ᄉᆡᆼ이 답ᄒᆞᄃᆡ 초경은 디낫ᄂᆞ이다
마륭이 혼자말노 닐오ᄃᆡ
이ᄯᅢ 졍히 길흘 갈 ᄃᆞᆺᄒᆞᄃᆡ 만나디 못ᄒᆞ니 뎌ᄅᆞᆯ 기ᄃᆞ리기 어렵다
ᄒᆞ고 술과 고기ᄅᆞᆯ 나와 노코
입을 쉴 ᄉᆞ이 업시 져근덧 ᄉᆞ이예 술 설흔아믄 사발을 먹고
열 근 고기 남은 거시 젹더라
그 후ᄉᆡᆼ이 더옥 ᄆᆞ음이 황망ᄒᆞ야 뫼셧더니 마륭이 잠간 술 먹기ᄅᆞᆯ 그치거ᄂᆞᆯ
국슈와 젼병을 나와 드린ᄃᆡ 마륭이 닐오ᄃᆡ
졍히 남은 술 ᄎᆡ오기 됴타
ᄒᆞ고 바다 젹은덧 ᄉᆞ이에 다 먹거ᄂᆞᆯ
후ᄉᆡᆼ이 그ᄅᆞᄉᆞᆯ 서ᄅᆞᆺ고 마륭을 쳥ᄒᆞ야 드러 자라 ᄒᆞᆫᄃᆡ 마륭이 닐오ᄃᆡ
너ᄂᆞᆫ 드러가 잘 만ᄒᆞ고 네 집 문으란 닷^디 말나
내 기ᄃᆞ리ᄂᆞᆫ 사ᄅᆞᆷ이 이셰라
후ᄉᆡᆼ이 그 어미로 더브러 감히 자디 못ᄒᆞ고 문 뒤ᄒᆡ 업ᄃᆡ여 ᄀᆞ마니 츅원ᄒᆞᄃᆡ
남녁 졀의 향을 픠오고 븍녁 암ᄌᆞ의 블을 혈 거시니
이 흑한을 보호ᄒᆞ야 무ᄉᆞ히 가라 ᄒᆞ더라
마륭이 밤듕ᄀᆞ디 기다리다가 인젹이 업거ᄂᆞᆯ
칼머리ᄅᆞᆯ 베고 코을 우레ᄀᆞᆺ티 고으며 자더니 하ᄂᆞᆯ이 ᄇᆞᆰ게야 ᄭᆡ야 닐오ᄃᆡ
가개 ᄇᆞᆯ셔 디나갈다
ᄒᆞ고 다시 쥬육을 ᄎᆞ자 ᄇᆡ브ᄅᆞ 먹고
문을 나 년ᄒᆞ야 사나흘을 가ᄃᆡ 만나디 못ᄒᆞ니 믄득 ᄭᆡ텨 웃고 닐오ᄃᆡ
뎌의 집이 뉴양촌이라 길ᄒᆡ셔 만나기 쉽디 아니ᄒᆞ니 바로 그 집으로 ᄎᆞ자가미 됴타
ᄒᆞ고 드ᄃᆡ여 날호여 가셔 디나ᄂᆞᆫ 곳의 그 졔^도ᄅᆞᆯ 뉘 아니 놀나리오
다 도적인가 의심ᄒᆞᄃᆡ 젼혀 아디 못ᄒᆞ더라
ᄯᅩ 은샹젹 도ᄎᆈ 손본과 ᄒᆞᆫ가지로 밤낫 ᄃᆞᆯ녀가 아미령의 머디 아니케 니ᄅᆞ니 도ᄎᆈ 닐오ᄃᆡ
예셔 산채 가기 팔십 니 못ᄒᆞ니 내 몬져 가 손졀급의 쇼식을 뎐ᄒᆞ리라
ᄒᆞ고 말을 노하 몬져 ᄃᆞᆯ녀가니 ᄆᆞᆯ이 ᄲᆞᄅᆞᆫ 살 갓고 사ᄅᆞᆷ이 나ᄂᆞᆫ 져비 ᄀᆞᆺᄐᆞᆫ디라
손본이 ᄇᆞ라보고 칭찬ᄒᆞ믈 마디 아니ᄒᆞ더라
도ᄎᆈ 오십 니ᄅᆞᆯ ᄃᆞᆯ녀가 ᄒᆞᆫ ᄆᆞ을ᄒᆡ 니ᄅᆞ러 ᄆᆞᆯ긔 ᄂᆞ려 ᄒᆞᆫ 집의 드러가니
ᄆᆞ을 사ᄅᆞᆷ이 도ᄎᆈᆫ 줄 보고 십분 놀나 밧비 쥬식을 가지고 조심ᄒᆞ야 ᄃᆡ졉ᄒᆞ거ᄂᆞᆯ
도ᄎᆈ 쥬인을 분부ᄒᆞ야 말을 먹여 ᄆᆞᆯ이 다 먹거ᄂᆞᆯ
잇글고 문의 나니 알ᄑᆡ 못믈이 잇거ᄂᆞᆯ
나아가 ᄆᆞᆯ을 ^ 노하 믈을 먹이며 길노 가ᄂᆞᆫ 나모ᄒᆞᄂᆞᆫ 아ᄒᆡ와 소 먹이ᄂᆞᆫ 무리ᄅᆞᆯ 완경ᄒᆞ더니
믄득 먼니 보니 ᄒᆞᆫ 필 ᄆᆞᆯ이 먼니 ᄃᆞᆯ녀오고 뒤ᄒᆡ 수ᄇᆡᆨ 군병이 조찻거ᄂᆞᆯ ᄉᆡᆼ각ᄒᆞᄃᆡ
산채 인매 마조 오ᄆᆡ 은샹젹이 몬져 오ᄂᆞ니라 ᄒᆞ야 내 너모 이곳의셔 머믈다
ᄒᆞ고 ᄆᆞᆯ을 잇그러 길노 나오더니
그 ᄆᆞᆯᄐᆞᆫ 사ᄅᆞᆷ이 갓가이 오나ᄂᆞᆯ 보니 은샹젹이 아니라
ᄀᆞ장 의심ᄒᆞ야 ᄆᆞᆯ긔 급히 오ᄅᆞ니 그 ᄆᆞᆯ이 ᄇᆞᆯ셔 알ᄑᆡ 니ᄅᆞ러 크게 ᄭᅮ지ᄌᆞᄃᆡ
이 몹ᄡᅳᆯ 도적년이 강인을 모화 산채예 웅거ᄒᆞ니
너ᄅᆞᆯ 잡디 못ᄒᆞ야 내 이제 샹ᄉᆞ 군녕을 바다 졍히 요괴로온 여ᄅᆞᆯ 잡아 죽이려 ᄒᆞ더니
이제 서로 만나니 너ᄅᆞᆯ 목젼의 죽여 ᄇᆡᆨ 조각의 내리라
말을 ᄆᆞᆺ고 구졀강편을 드^러 도쵸의 곡뒤ᄅᆞᆯ 견호고 티거ᄂᆞᆯ
도ᄎᆈ 블승대경ᄒᆞ야 급히 칼흘 ᄲᅡ혀 ᄃᆡ뎍ᄒᆞ랴 ᄒᆞ니 칼이 가플의 잇ᄂᆞᆫ디라
미처 ᄲᅡ히디 못ᄒᆞ야 채 임의 머리 우ᄒᆡ 다핫ᄂᆞᆫ디라
몸을 뒤텨 ᄆᆞᆯ ᄇᆡ 아래 숨으니 그 사ᄅᆞᆷ의 채 ᄆᆞᆯ 기ᄅᆞ마ᄅᆞᆯ 티니
ᄆᆞᆯ이 놀나 어ᄌᆞ러이 ᄯᅱ여 ᄃᆞᆺ거ᄂᆞᆯ
도ᄎᆈ 다시 ᄆᆞᆯ긔 올나 안ᄌᆞᆫᄃᆡ 그 쟝ᄉᆔ 다시 ᄭᅮ지ᄌᆞᄃᆡ
요젹이 몸 ᄀᆞᆷ초기ᄅᆞᆯ 가장 잘ᄒᆞᆫ다
ᄒᆞ니 다시 ᄆᆞᆯ을 노하 ᄯᆞᆯ오더라
도쵸브뎨방우관병
양요용묘계금황좌
화셜 도쵸ᄅᆞᆯ ᄯᆞᆯ오ᄂᆞᆫ 사ᄅᆞᆷ은 셩명이 황좨니
얼골이 표의 머리의 골ᄒᆡ 눈이오 범의 목이오 곰의 허리라
무예ᄅᆞᆯ 졍^통ᄒᆞ고 산법이 신묘ᄒᆞ니
향촌 사ᄅᆞᆷ이 만흔 산계ᄅᆞᆯ 와 빌면 손바닥 우ᄒᆡ셔 져근덧 혜아리니
사ᄅᆞᆷ이 일ᄏᆞᆺ기ᄅᆞᆯ ᄌᆡ쇼해
쇼해 두번 나단 말
라 ᄒᆞ더라
텬셩이 ᄀᆞ장 효셩저워 공명을 구티 아니ᄒᆞ고 부모ᄅᆞᆯ 효양ᄒᆞ더니
ᄒᆞᆯᄂᆞᆫ 그 부친 황댱쟤 닐오ᄃᆡ
네 이제 나히 장ᄒᆞ고 무예 닉으니
젼의 샹 보ᄂᆞᆫ 사ᄅᆞᆷ이 너ᄅᆞᆯ 맛당이 긔특ᄒᆞᆫ 공업을 셰우리라 ᄒᆞ더니
이제 송실이 어ᄌᆞ러워 오랑캐 작난ᄒᆞ니 졍히 공명을 셰울 ᄯᅢ라
드ᄅᆞ니 건강의 댱죵냑 샹공이 장ᄉᆞᄅᆞᆯ 블너 모흔다 ᄒᆞ니
네 가히 나아가 우흐로 나라흘 돕고 아래로 부모ᄅᆞᆯ 영화롭게 ᄒᆞ라
황좨 부모 ᄯᅥ나기ᄅᆞᆯ 어려이 너겨 ᄌᆡ삼 ᄉᆞ양ᄒᆞ거ᄂᆞᆯ
황댱쟤 ^ 노ᄒᆞ야 ᄭᅮ지ᄌᆞᄃᆡ
네 녯 사ᄅᆞᆷ의 공명을 셰워 부모의게 대ᄒᆈ 되ᄂᆞᆫ 줄을 알며
아비 말을 거ᄉᆞ리니 무어시 되랴 ᄒᆞᄂᆞᆫ다
황좨 마디 못ᄒᆞ야 부모와 쳐ᄌᆞ의게 하딕ᄒᆞ고 텰편을 들고 ᄆᆞᆯ게 올나가거ᄂᆞᆯ
황댱쟤 ᄀᆞ장 깃거 날노 됴흔 쇼식을 ᄇᆞ라더라
ᄒᆞᆯᄂᆞᆫ 노새ᄅᆞᆯ 노하 문 알ᄑᆡ셔 플을 먹이더니 홀연 슈동이 와 노새ᄅᆞᆯ 빌거ᄂᆞᆯ
핑계ᄒᆞᆯ 말이 업서 기ᄅᆞ마ᄅᆞᆯ 내야다가 노새 등의 언져 준ᄃᆡ
슈동이 노새 게을나 칭샤ᄒᆞ고 가더니
드ᄃᆡ여 왕마와 ᄒᆞᆫ가지로 발피참의 가 은냥을 아사 노새게 ᄂᆞ려 ᄯᅡ흘 ᄑᆞ고
은을 무든 후의 노새ᄅᆞᆯ 보니 간ᄃᆡ 업거ᄂᆞᆯ
다시 ᄎᆞᆺ디 아니ᄒᆞ고 ᄇᆡᆨ운산으로 갓더니
발피참 근쳐 ᄇᆡᆨ^셩이 뫼ᄒᆡ 나모 갓다가 노새ᄅᆞᆯ 보고 잇그러다가 집의 ᄀᆞᆷ초앗더니
사ᄅᆞᆷ이 디방관의게 그 노새 잇ᄂᆞᆫ 줄을 고ᄒᆞ니
디방관이 진우후의게 닐너 사ᄅᆞᆷ과 노새ᄅᆞᆯ 고을노 잡아가 형벌노 져조다가
관원이 그 ᄇᆡᆨ셩의 ᄋᆡᄆᆡᄒᆞᆫ 줄을 알고 닐오ᄃᆡ
즘ᄉᆡᆼ이 저 기ᄅᆞᆫ 쥬인의 집을 알 거시니
이제 ᄐᆞᆺ던 도적놈의 집을 ᄎᆞᆺ기 어렵디 아니타 ᄒᆞ고
그 노새ᄅᆞᆯ 노하 가ᄂᆞᆫ대로 두고 사ᄅᆞᆷ을 분부ᄒᆞ야 노새 드러가ᄂᆞᆫ 곳을 보라
ᄒᆞ니 그 노새 노혀 두로 ᄃᆞᆫ니다가 황댱쟈의 집의 니ᄅᆞ러 ᄯᅱ여 드러가니
황댱쟤 슈동이 빌닌 후의 여러 날 동졍이 업거ᄂᆞᆯ
사ᄅᆞᆷ 브려 슈동의 집의 가보니 문을 ᄌᆞᆷ으고 간 곳이 업ᄉᆞᆫ디라
도적 마ᄌᆞᆫ 줄을 알고 ^ ᄒᆞᆯ일 업서 ᄒᆞ더니
ᄒᆞᆫ ᄃᆞᆯ이 디난 후 믄득 그 노새 드러왓거ᄂᆞᆯ 깃거 닐오ᄃᆡ
그 몹ᄡᅳᆯ 거시 기로마란 어ᄃᆡ 두고 노새만 노하 보내야시니 닐오ᄃᆡ 이도 오히려 다ᄒᆡᆼᄒᆞ다
ᄒᆞ고 밧비 바흐로 그 목을 ᄆᆡ더니 홀연 서너 사ᄅᆞᆷ이 드러오며 무ᄅᆞᄃᆡ
이거시 네 집 노새가 ᄂᆞᆷ의 거시어든 네 거시라 말나
댱쟤 쇼왈 이 거믄 노새ᄅᆞᆯ 내 집의셔 길너내야시니 ᄆᆞᄋᆞᆯ 사ᄅᆞᆷ도 황가의 노샌 줄을 다 아ᄂᆞ니라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야셔 ᄒᆞᆫ 놈이 내ᄃᆞ라 쇠사ᄉᆞᆯ노 황댱쟤에 목을 올가 ᄭᅳ으며 닐오ᄃᆡ
이 늘근 ᄲᅧᆨ다괴 됴흔 일을 보와 가히 ᄒᆞᆫ가지로 가 디방관을 보쟈
ᄒᆞ거ᄂᆞᆯ 황댱쟤 밧비 말ᄒᆞ야 닐오ᄃᆡ
이 노새 ᄂᆞᆷ의 거시 아니라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을 ^ 불너 물어보라
그놈들이 ᄲᅣᆷ을 티며 닐오ᄃᆡ
이놈아 네 노새 어ᄯᅥᆫ 놈이 ᄐᆞ고 진츄밀의 은냥을 겁탈ᄒᆞ야시니
네 급히 셔ᄌᆔ 샹공의 분부ᄅᆞᆯ 드러 노새 님자ᄅᆞᆯ ᄎᆞᆺ더니라
ᄒᆞ고 문셔ᄅᆞᆯ 내여 뵌ᄃᆡ
황댱쟤 대경ᄒᆞ야 그제야 슈동이 비러 갓던 일을 니ᄅᆞ니 뉘 고디 드ᄅᆞ리오
일시예 ᄭᅳ을고 가거ᄂᆞᆯ
황댱쟤 쥬식으로 그놈들을 ᄃᆡ졉ᄒᆞ고
ᄒᆞᆫ가지로 그을고 드러가 슈동의 비러 갓던 일을 ᄌᆞ시 니ᄅᆞᆫᄃᆡ
관원이 슈동을 잡히니 도망ᄒᆞ얀디 오란디라
ᄉᆞ졍이 듕대ᄒᆞ매 황댱쟈ᄅᆞᆯ 구류ᄒᆞ고 슈동을 잡아 ᄃᆡ변ᄒᆞ랴 ᄒᆞ더라
이ᄯᅢ예 황좨 건강의 나아가 즁인으로 더브러 교댱의 가 ᄌᆡ조ᄅᆞᆯ 시험ᄒᆞ니 황쟈의 ^ 무예 ᄀᆞ장 놉흔디라
당경냑이 블너 나아오라 ᄒᆞ야 댱젼의 친신ᄒᆞᆫ 사ᄅᆞᆷ을 삼으니
황좨 샤례ᄒᆞ고 알ᄑᆡ셔 ᄉᆞ환ᄒᆞ더니
ᄒᆞᆯᄂᆞᆫ 집으로셔 황댱쟈 가틴 쇼식이 왓거ᄂᆞᆯ
대경ᄒᆞ야 울고 경냑긔 하딕고 도라가 아비ᄅᆞᆯ 구완ᄒᆞ야디라 ᄒᆞᆫᄃᆡ 경냑 왈
네 가디 말고 내 예셔 문셔ᄅᆞᆯ ᄆᆡᆫᄃᆞ라 네 부모 쳐ᄌᆞᄅᆞᆯ ᄃᆞ려오리라
황좨 블승감격ᄒᆞ야 절ᄒᆞ야 샤례ᄒᆞ다
오래디 아냐 황좌의 부모 쳐ᄌᆡ 문셔ᄅᆞᆯ 조차 일시예 니ᄅᆞ럿거ᄂᆞᆯ
모던 일개 ᄒᆞᆫᄃᆡ 모다 크게 반기며 즐기고 이튼날 경냑긔 다 살이온아 은혜ᄅᆞᆯ 샤례ᄒᆞᆫᄃᆡ
경냑이 뇽항현과 계슈현의 가셔셔 고급ᄒᆞᆫ 문셔ᄅᆞᆯ 졍히 보다가 황좌ᄃᆞ려 닐오^ᄃᆡ
너 죄은 아미령의 웅거ᄒᆞ얀디 오랜 도적이오
계슈현의 이 ᄉᆞ이 ᄉᆡ로 도적 네 놈이 험도산을 웅거ᄒᆞ야 ᄇᆡᆨ듀의 도젹ᄒᆞ고 관군을 즛디ᄅᆞ니
이제 두 고을이 다 고급ᄒᆞᄂᆞᆫ디라
내 너ᄅᆞᆯ 무련 벼ᄉᆞᆯ을 ᄒᆞ이여 두 고을 군ᄉᆞ 삼ᄇᆡᆨ 명을 됴발ᄒᆞ야 갓가히 나아가 딘텨
ᄒᆞ나흔 셩지ᄅᆞᆯ 보젼ᄒᆞ고 둘흔 도적을 쵸멸ᄒᆞᄃᆡ
만일 ᄒᆞᆫ 곳이나 어드면 내 즉시 공을 됴뎡의 알외야 듕히 ᄡᅳ리라
황좨 머리 조아 샤례ᄒᆞ고 두 고을ᄒᆡ 가 도문셔ᄅᆞᆯ 맛다 가지고
부모 쳐ᄌᆞ와 ᄒᆞᆫ가지로 뇽항현의 와 가쇽을 안둔ᄒᆞ고
현위ᄅᆞᆯ 가보아 군ᄉᆞᄅᆞᆯ 됴발ᄒᆞ니
오래디 아냐 삼ᄇᆡᆨ 졍병을 조련ᄒᆞ야 몬져 아미령을 틸 ᄉᆡ
고^을셔 이십 니ᄅᆞᆯ ᄯᅥ나 홍우강이란 뫼ᄒᆡ 영채ᄅᆞᆯ 셰오니 아미령의셔 머디 아니ᄒᆞ더라
이날 졍히 군무ᄅᆞᆯ 뇨리ᄒᆞ더니 믄득 ᄆᆞ을 사ᄅᆞᆷ이 와 알외ᄃᆡ
도ᄎᆈ 혼자 ᄆᆞᄋᆞᆯᄒᆡ 와 쥬식을 사먹고 가기ᄅᆞᆯ 먼니 못ᄒᆞ얏다
ᄒᆞ거ᄂᆞᆯ 황좨 대열ᄒᆞ야 채ᄅᆞᆯ 잡고 ᄆᆞᆯ긔 올나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리고 ᄂᆞ려오니
도ᄎᆈ 못ᄀᆞ의셔 한가히 ᄆᆞᆯ을 잇글고 셧거ᄂᆞᆯ 밧비 ᄆᆞᆯ을 두ᄃᆞ려 나아와 채로 티더니
도ᄎᆈ ᄆᆞᆯ 아래 숨어 채ᄅᆞᆯ 피ᄒᆞ고 다시 말게 올나 알프로 ᄃᆞ토며
ᄀᆞ플의 잇ᄂᆞᆫ 칼흘 ᄀᆞ만이 ᄲᅡ혀
황좌의 ᄯᆞᆯ아와 갓가이 다ᄃᆞᆺ기ᄅᆞᆯ 기ᄃᆞ려 몸을 도로혀 ᄡᅡᆼ검을 틴ᄃᆡ
황좨 ᄃᆡ젼ᄒᆞ여 두 사ᄅᆞᆷ이 오십여 합을 ᄡᅡ호ᄃᆡ 승부ᄅᆞᆯ 결티^못ᄒᆞ더니
관군이 황좌의 이긔디 못ᄒᆞ믈 보고 일시예 와 도쵸ᄅᆞᆯ ᄡᆞ니
도ᄎᆈ 분녁ᄒᆞ야 ᄆᆞᆯ과 사ᄅᆞᆷ을 돌보매 졈졈〃위급히 되얏더니
은샹젹이 손본과 ᄒᆞᆫ가지로 오다가 먼니 ᄇᆞ라보니
틋글이 니러나며 사ᄅᆞᆷ의 싀살ᄒᆞᄂᆞᆫ 거동이 잇거ᄂᆞᆯ
ᄀᆞ장 의심ᄒᆞ야 밧비 창을 들고 ᄆᆞᆯ을 노하 나아와 보니
만흔 관병이 일댱을 도아 도쵸ᄅᆞᆯ ᄡᅡᆺᄂᆞᆫ디라
대경ᄒᆞ야 크게 소ᄅᆡ 디ᄅᆞ고 ᄡᅡᆫ ᄃᆡᄅᆞᆯ 헤텨 드러가 황좌의 목을 견호고 디ᄅᆞᆫᄃᆡ
황좨 도쵸ᄅᆞᆯ ᄇᆞ리고 은샹젹을 맛거ᄂᆞᆯ
도ᄎᆈ 댱부의 와시믈 보고 대열ᄒᆞ야 둘히 힘을 ᄒᆞᆫ가지로 ᄒᆞ야 ᄭᅧ 티더니
손본이 ᄯᅩ 니ᄅᆞ러 세 사ᄅᆞᆷ이 ᄒᆞᆫ가지로 황좌와 ᄡᅡ호니
황좨 당쵸의 ^ 도쵸 ᄒᆞᆫ 사ᄅᆞᆷ과 다만 뎍ᄉᆔ라
세 사ᄅᆞᆷ을 당ᄒᆞ야 진녁ᄒᆞ야 ᄡᅡ화 졈졈〃뎌당티 못ᄒᆞ더니
ᄯᅩ 탐텽ᄒᆞ야던 쇼ᄀᆈ 산채예 이 쇼식을 뎐ᄒᆞ니
도륭이 대경ᄒᆞ야 급히 삼ᄇᆡᆨ 쇼교ᄅᆞᆯ 거ᄂᆞ리고 나아와 일시의 고함ᄒᆞ고 ᄃᆞ라드니
모든 관군이 ᄉᆞ면으로 허여져 도망ᄒᆞ거ᄂᆞᆯ
황좨 드ᄃᆡ여 거ᄌᆞᆺ 채ᄅᆞᆯ 두로 티고 ᄆᆞᆯ을 도로혀 홍우강을 향ᄒᆞ야 ᄃᆞᆺ거ᄂᆞᆯ 도ᄎᆈ 크게 웨ᄃᆡ
이놈이 블의예 내ᄃᆞᆺ기로 ᄒᆞᆷ아 잡힐 번ᄒᆞ니
이제 산채로 가디 말고 이놈을 ᄯᆞᆯ와 가 잡아 죽이고 뫼ᄒᆡ 올나가 태풍쥬ᄅᆞᆯ 먹이리라
ᄒᆞ고 모든 사ᄅᆞᆷ과 ᄒᆞᆫ가지로 쇼교ᄅᆞᆯ 거ᄂᆞ리고 홍우강을 즛텨오니
뫼 우ᄒᆡ 쥰비ᄒᆞᆷ이 잇고 두 편의 큰 긔ᄅᆞᆯ ᄭᅩ자 ^ 우ᄒᆡ ᄡᅥ시ᄃᆡ
몬져 아미령을 ᄎᆔᄒᆞ고 버거 험도산을 가지리라
ᄒᆞ얏거ᄂᆞᆯ 은샹젹이 보고 대로ᄒᆞ야 급히 즛딜너 뫼ᄒᆡ 올나가니 뫼 우ᄒᆡ 시셕이 비오ᄃᆞᆺ ᄒᆞᄂᆞᆫ디라
능히 올나가디 못ᄒᆞ야 믈너 뫼흘 ᄯᅥ나 일니ᄂᆞᆫ ᄒᆞᆫ 고ᄃᆡ 영채ᄅᆞᆯ 뎡ᄒᆞ고
도륭을 ᄃᆡᄒᆞ야 긔예 ᄡᅳᆫ 글을 니ᄅᆞ고
험도산의ᄂᆞᆫ 엇던 사ᄅᆞᆷ을 웅거ᄒᆞ야 이놈으로 ᄒᆞ야곰 미친 말을 감히 내게 ᄒᆞ얏ᄂᆞᆫ고
도륭이 닐오ᄃᆡ 너ᄒᆡ 부쳬 간 후의 이놈이 믄득 영채ᄅᆞᆯ 예셔 머디 아니케 셰우고 산채ᄅᆞᆯ 티랴 ᄒᆞ니
너ᄒᆡ 도라오디 못ᄒᆞ얏고 ᄀᆞ장 탹급ᄒᆞᆫ디라
다만 뫼흘 구디 딕희고 일일〃사ᄅᆞᆷ 식여 쇼식을 듯보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