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후슈호젼 권지십
둘히 다 용녁이 과인ᄒᆞ고 무예 ᄀᆞ자 서ᄅᆞ ᄉᆞᄉᆡᆼ 붕위되야 녯날 그 무덤의 무텻ᄂᆞᆫ 호걸의 ᄉᆞ업을 ᄇᆡ호랴 ᄒᆞᄂᆞ니라
양요ㅣ 듯기ᄅᆞᆯ ᄆᆞᆺ고 닐오ᄃᆡ
우리 그 사ᄅᆞᆷ을 보아 ᄒᆞ여곰 다시 너ᄒᆡᄅᆞᆯ 침노티 아니케 ᄒᆞ리라
이러굴 제 모든 형뎨 다 니ᄅᆞ럿더라
농뷔 길흘 ᄀᆞ^ᄅᆞ치고 가거ᄂᆞᆯ
양요ㅣ 원무 등과 의논ᄒᆞ야 두 쟝슈 항복 바들 계교ᄅᆞᆯ 뎡ᄒᆞ고 뇨ᄋᆞ와로 오더니
믄득 알ᄑᆡ 틋글이 니러나며 두 쟝ᄉᆔ 수ᄇᆡᆨ 군병을 거ᄂᆞ리고 ᄆᆞᆯ을 ᄃᆞᆯ녀 오거ᄂᆞᆯ
모다 관군인가 의심ᄒᆞ야 일시의 병긔ᄅᆞᆯ 내여 ᄃᆡ뎍ᄒᆞ랴 ᄒᆞ더니
두 쟝ᄉᆔ 알ᄑᆡ 니ᄅᆞ러 ᄆᆞᆯ을 잡고 소ᄅᆡᄅᆞᆯ 놉혀 무ᄅᆞᄃᆡ
오ᄂᆞᆫ 쟤 아니 양요 왕마 두 사ᄅᆞᆷ이 모든 형뎨ᄅᆞᆯ 거ᄂᆞ리고 이에 니ᄅᆞ럿ᄂᆞᆫ다
양요 왕매 놀나 무ᄅᆞᄃᆡ
이위ᄂᆞᆫ 뉘완ᄃᆡ 우리 셩명을 미리 브ᄅᆞᄂᆞ뇨
두 쟝ᄉᆔ ᄆᆞᆯ게 ᄯᅱ여 나려 나아와 두 사ᄅᆞᆷ을 향ᄒᆞ여 절ᄒᆞ고 닐오ᄃᆡ
우리 둘흔 셩명이 향뇌와 슈게라 ᄒᆞᄂᆞ니
송실이 어ᄌᆞ러워 ᄌᆡ조ᄅᆞᆯ ᄡᅳ디 아니ᄒᆞ거ᄂᆞᆯ
영웅의 ᄉᆞ업^을 ᄉᆡᆼ각ᄒᆞ고 뇨ᄋᆞ와 송강의 분묘 겨ᄐᆡ 와 채ᄎᆡᆨ을 셰우고 군ᄉᆞᄅᆞᆯ 모호니
원군이 다 두려 감히 ᄡᅡ호디 못ᄒᆞ거ᄂᆞᆯ
드ᄃᆡ여 송강의 분묘ᄅᆞᆯ 슈튝ᄒᆞ엿더니
어제밤 ᄭᅮᆷ의 그 신녕이 와 닐오ᄃᆡ 뇨ᄋᆞ와ᄂᆞᆫ 오래 머물고디 아니라
모로미 쇼양츈 양요와 금봉호 왕마ᄅᆞᆯ 조차 대채예 도라가라
그 두 사ᄅᆞᆷ이 모든 형뎨ᄅᆞᆯ 거ᄂᆞ려 ᄂᆡ일 내 분묘ᄅᆞᆯ 보라오ᄂᆞ니 ᄲᆞᆯ니 가 마자라 ᄒᆞ거ᄂᆞᆯ
특별이 먼니 와 맛노라 ᄒᆞᆫᄃᆡ 모다 듯고 놀나며 긔특이 너겨 양요ㅣ ᄯᅩᄒᆞᆫ ᄭᅮᆷ말을 니ᄅᆞ니
두 쟝ᄉᆔ 드ᄃᆡ여 ᄆᆞᆯ을 잇그러 와 양요 왕마ᄅᆞᆯ ᄐᆞ라 ᄒᆞ고
모다 ᄒᆞᆫ가지로 뇨ᄋᆞ와 채듕의 니ᄅᆞ러 서로 녜ᄅᆞᆯ 베퍼 본 후의 일변으로 쥬찬을 ᄀᆞ초라 ᄒᆞ고
모다 송강의 ^ 무덤을 와 볼 ᄉᆡ 과연 세 무덤의 ᄯᅬᄅᆞᆯ 새로 닙혓더라
겨ᄐᆡ 두 무덤의 든 사ᄅᆞᆷ을 뭇거ᄂᆞᆯ
향뇌와 슈게 오용 화영의 ᄒᆞᆫ가지로 목ᄆᆡ야 ᄃᆞ라 죽은 말을 드ᄅᆞᆫᄃᆡ로 뎐ᄒᆞ니
모다 슬허ᄒᆞ믈 마디 아녀 닐오ᄃᆡ
ᄉᆡᆼ젼의 튱의 ᄀᆞᄌᆞ니 ᄉᆞ후의 졍녕이 업ᄉᆞ리오
우리 이에 니ᄅᆞ러 ᄒᆞᆫ 번 졔뎐을 폐티 못ᄒᆞ리라
ᄒᆞ고 드ᄃᆡ여 모든 형뎨 ᄎᆞ례로 셔고 향을 픠오며 술을 ᄲᅮ려 절ᄒᆞ기ᄅᆞᆯ ᄆᆞᆺ고 채듕의 도라와 술 먹더니
양요ㅣ 무ᄅᆞᄃᆡ
놉흐니ᄂᆞᆫ 어ᄂᆞ ᄯᅡᄒᆡ 무텻ᄂᆞᆫ고 ᄒᆞ거ᄂᆞᆯ
슈게 닐오ᄃᆡ
쇼뎨 일ᄌᆞᆨ 듯보니 녀ᄌᆔ ᄯᅡᄒᆡ 벼ᄉᆞᆯᄒᆞ여 갓다가 간신의 모해ᄒᆞ믈 닙어 강의 ᄲᅡ뎌 죽으니
사ᄅᆞᆷ이 그 신톄ᄅᆞᆯ 녀ᄌᆔ ᄯᅡᄒᆡ 무덧다 ᄒᆞ^더라
왕매 무ᄅᆞᄃᆡ
녀ᄌᆔᄂᆞᆫ 어ᄂᆞ ᄯᅡ힌고
슈게 닐오ᄃᆡ
우리 도라가ᄂᆞᆫ 길ᄒᆡ 댱강을 조차 쵸회란 믈노 드러가면 이 녀ᄌᆔ ᄯᅡ히라
양요ㅣ 닐오ᄃᆡ
디나갈 제 ᄒᆞᆫ 번 졔뎐을 마디 못ᄒᆞ고
드ᄃᆡ여 산채 ᄉᆞ졍과 원슈 갑흔 일을 두 사ᄅᆞᆷᄃᆞ려 니ᄅᆞᆫᄃᆡ 둘히 다 십분 쾌활ᄒᆞ여 ᄒᆞ더라
술을 ᄎᆔ토록 먹고 각각 흐터가 ᄉᆔ더니
이튼날 양요ㅣ 모든 형뎨와 의논ᄒᆞ야 쟝문용으로 여러 댱 방을 ᄡᅥ 각쳐 ᄆᆞᄋᆞᆯᄒᆡ 보내니
그 방의 ᄒᆞ여시ᄃᆡ
뇨ᄋᆞ와 채듕의 모흔 젼냥과 금ᄇᆡᆨ이 다 사오납고 가음연 놈의 ᄌᆡ믈을 아ᄉᆞᆫ 거시라
이제 동뎡호의 양․왕 두 호걸을 조차 군산으로 도라갈 ᄉᆡ 남은 금ᄇᆡᆨ을 흐터 ^ 가난ᄒᆞᆫ ᄇᆡᆨ셩을 주랴 ᄒᆞᄂᆞ니
사흘을 ᄒᆞᆫᄒᆞ야 밧비 와 모드라 ᄒᆞ엿더라
이ᄯᅢ ᄇᆡᆨ셩이 병화ᄅᆞᆯ 만나 뉘 아니 궁곤ᄒᆞ리오
이 방문을 보고 노쇼 남녀들이 서ᄅᆞ 잇글고 니음ᄃᆞ라 오거ᄂᆞᆯ
양요ㅣ 모든 형뎨와 채 밧긔 둘너 안자 쇼교로 ᄒᆞ여곰 젼냥을 내여다가 ᄇᆡᆨ셩을 난화 주니
즐겨ᄒᆞᄂᆞᆫ 소ᄅᆡ ᄯᅡ흘 진동ᄒᆞ더라
사흘이 진ᄒᆞᄆᆡ 양요ㅣ 모든 ᄇᆡᆨ셩ᄃᆞ려 닐오ᄃᆡ
뎌 세 무덤이 임의 ᄌᆞ손이 업고 오래면 반ᄃᆞ시 폐ᄒᆞ여 믄허딜디라
이 ᄯᅡᄒᆡ 군ᄉᆞ 머믈웟던 집과 ᄡᅳ던 셰간이 만히 이시니
너ᄒᆡ 집 업ᄉᆞᆫ ᄇᆡᆨ셩이 이 고ᄃᆡ 와 살며 뎌 분묘ᄅᆞᆯ 보ᄉᆞᆯ피미 엇더ᄒᆞ뇨
모다 일시^의 절ᄒᆞ고 닐오ᄃᆡ
우리 깁흔 은혜ᄅᆞᆯ 갑격ᄒᆞ야 졍을 머믈고져 ᄒᆞᄃᆡ 다만 ᄉᆔ남은 가귀 아니면 너른 영채의 난화 드디 못ᄒᆞᆯ 거시니
우리 두로 가도고 사ᄅᆞᆷ을 듯보와 오마
ᄒᆞ고 가더니
반일이 못ᄒᆞ여 과연 오십여 가귀 모화 왓거ᄂᆞᆯ
양요ㅣ 대열ᄒᆞ야 닐오ᄃᆡ
이 ᄯᅡ히 임의 큰 ᄆᆞᄋᆞᆯ이 되여시니
이후란 뇨ᄋᆞ와ᄅᆞᆯ 고텨 ‘뇨화촌’이라 ᄒᆞ라
모다 절ᄒᆞ여 샤례ᄒᆞ고 인ᄒᆞ여 뇨화촌 일흠이 지금의 뎐ᄒᆞ더라
양요ㅣ ᄯᅩ 모든 누라ᄅᆞᆯ 조차가 기원티 아니ᄒᆞᄂᆞ니ᄅᆞᆯ 다 양식을 주어 흐터 보내니
열ᄒᆡ셔 여ᄃᆞᆲ 아홉이 절ᄒᆞ고 가더라
일을 쳐티ᄒᆞᄆᆡ 모든 형뎨ᄅᆞᆯ 거ᄂᆞ려 세 무덤의 절ᄒᆞ야 하딕ᄒᆞ고 ᄇᆡ의 도라와 알플 나아^갈 ᄉᆡ 쵸산의 니ᄅᆞ러 믄득 보니
슈쳔 젼션이 압길흘 막고 두 편 믈ᄀᆞ의 관군이 무수ᄒᆞ야 북소ᄅᆡ 진동ᄒᆞ니
이ᄂᆞᆫ 송쟝 한셰튱이 딘강을 딕ᄒᆡ여 금쟝 올츌을 새로 ᄭᅢ티고 양요의 디나간 줄을 드럿ᄂᆞᆫ디라 미리 쥰비ᄒᆞ엿다가 길흘 막거ᄂᆞᆯ
양요 등이 일시의 금고ᄅᆞᆯ 울니며 슈교ᄅᆞᆯ 분부ᄒᆞ야 뉸션을 ᄲᆞᆯ니 저으니
ᄇᆞ람이 거두티며 구ᄅᆞᆷ이 ᄃᆞᆺᄂᆞᆫ ᄃᆞᆺ ᄒᆞᆫ디라
모든 뉸션이 엇디 뎌당ᄒᆞ리오
한셰튱이 급히 ᄒᆞ여곰 살과 방포로 어ᄌᆞ러이 티니
뉸션이 죠곰도 상티 아니ᄒᆞ고 젹은덧 ᄉᆞ이의 ᄇᆡᆨ 니 밧긔 ᄃᆞᄅᆞ니
ᄯᆞᆯ와 밋디 못ᄒᆞ고 군을 거두어 도라가다 양요 등이 뒤ᄒᆡ ᄯᆞᆯ오ᄂᆞᆫ 병이 못 밋^ᄎᆞ믈 보고 크게 깃거
쵸호로 드러가 노쥰의 분묘ᄅᆞᆯ ᄎᆞ자 졔뎐을 베프고 동경쳔의게 아사오던 금ᄇᆡᆨ을 내야 근쳐의 사ᄂᆞᆫ ᄇᆡᆨ셩들을 주어 ᄒᆞ여곰 분묘ᄅᆞᆯ 슈호ᄒᆞ라 ᄒᆞ고
모든 형뎨와 의논ᄒᆞᄃᆡ
이제 양셩으로 가 샤공돈을 티고 왕표ᄅᆞᆯ 잡으랴 ᄒᆞ면 ᄇᆡᄅᆞᆯ ᄇᆞ리고 무트로 가ᄂᆞᆫ디라
뉸션을 어ᄂᆞ 곳의 머믈워 눌노 딕희우리오
하운뇽이 닐오ᄃᆡ
쇼뎨 원컨ᄃᆡ ᄇᆡᄅᆞᆯ 딕흴 거시니
가가ᄂᆞᆫ 원슈ᄅᆞᆯ 갑고 일ᄌᆞᆨ이 도라오라
양요ㅣ 대열 왈
운뇽이 ᄇᆡ의 이시면 근심이 업ᄉᆞ미로다
내 이제 나아가ᄆᆡ 군ᄉᆡ 가히 일홈 업디 못ᄒᆞᆯ 거시오 근쳐 ᄇᆡᆨ셩이 반ᄃᆞ시 놀날 거시니
몬져 쟝문용과 뎡쳔우ᄅᆞᆯ ^ 보내여 각쳐의 방을 브텨 알외고 ᄯᅩ 그 쇼식을 텽탐ᄒᆞ미 엇더뇨
모다 일ᄏᆞᄅᆞᄃᆡ
이 계교ㅣ ᄀᆞ장 됴타 ᄒᆞ거ᄂᆞᆯ
즉시 뎡텬우와 쟝문용을 몬져 보내고 양요ㅣ 모든 형뎨와 일쳔 오ᄇᆡᆨ 쇼교ᄅᆞᆯ 거ᄂᆞ려 무ᄐᆡ ᄂᆞ리고 남은 군ᄉᆞᄂᆞᆫ 하운뇽을 조차 ᄇᆡᄅᆞᆯ 딕희라 ᄒᆞ니
운뇽이 ᄇᆡᄅᆞᆯ 노하 너른 곳의 드러가 ᄯᅴ여두니
믈ᄀᆞ의셔 보면 다만 ᄂᆡ와 구ᄅᆞᆷ분이오 ᄇᆡᄂᆞᆫ 보디 못ᄒᆞ더라
양요 등이 큰 칼과 너른 도ᄎᆡ로 즛딜너 나아가니
디나ᄂᆞᆫ 길ᄒᆡ 금병과 송군이 무수히 왕ᄂᆡᄒᆞᄂᆞᆫ디라
아모도 당ᄒᆞ리 업거ᄂᆞᆯ
방심ᄒᆞ여 가더니
이적의 왕표ㅣ 악탕의 쇠막대 어든 후로브터 범의게 ᄂᆞᆯ개 도침 ᄀᆞᆺᄐᆞᆫ디라
십분 ᄌᆞ득^ᄒᆞ야 근쳐 사ᄅᆞᆷ의 ᄌᆡ믈을 아ᄉᆞ며 부녀ᄅᆞᆯ 겁틱ᄒᆞ고
스ᄉᆞ로 양셩왕이로라 일ᄏᆞᆺ고 악탕으로 검토대원슈ᄅᆞᆯ 삼고 그 남은 뎨ᄌᆞᄅᆞᆯ 각각 벼ᄉᆞᆯ을 봉ᄒᆞ고
샤공돈을 둘러 토셩을 구디 ᄡᆞ고 원근의 냥초ᄅᆞᆯ 됴발ᄒᆞ여 만히 ᄡᅡ코
근쳐 ᄇᆡᆨ셩을 잡아다가 군ᄉᆞ의 녀흐니 삼쳔이 남은디라
드ᄃᆡ여 일방의 ᄒᆡᆼᄒᆞ더니 ᄒᆞᆯᄂᆞᆫ 텽탐갓던 사ᄅᆞᆷ이 와 닐오ᄃᆡ
양요ㅣ 군을 거ᄂᆞ려 각쳐의 가 원슈ᄅᆞᆯ 갑고 이제 양셩으로 오니
그 셰 ᄀᆞ장 놀나더라
ᄒᆞᆫᄃᆡ 왕표ㅣ 대경ᄒᆞ야 닐오ᄃᆡ
이ᄅᆞᆯ 엇디ᄒᆞ리오
악탕이 분노ᄒᆞ여 닐오ᄃᆡ
우리 저과 결오디 아냐셔 제 스ᄉᆞ로 죽기ᄅᆞᆯ 보내니
반ᄃᆞ시 도적^을 ᄉᆡᆼ금ᄒᆞ야 ᄒᆞᆫ을 ᄡᅵᄉᆞ리라
왕표ㅣ 닐오ᄃᆡ
도적이 놀나면 ᄃᆡ뎍기 어려오니
사ᄅᆞᆷ을 각쳐의 보내여 도적이 디방을 노략ᄒᆞ랴 ᄒᆞ니
서ᄅᆞ 힘을 도으라 ᄒᆞ면 반ᄃᆞ시 셩셰ᄅᆞᆯ 어드리라
ᄒᆞ고 즉시 사ᄅᆞᆷ을 각쳐 향촌의 보내야 서로 도으라 ᄒᆞ니
모다 허락ᄒᆞ더니
뎡텬위 이 쇼식을 듯고 드ᄃᆡ여 밤으로 각쳐의 방을 ᄡᅥ 븟티니
사ᄅᆞᆷ이 ᄯᅥ여다가 왕표ᄅᆞᆯ 준ᄃᆡ 악탕과 ᄒᆞᆫ가지로 보니
ᄒᆞ여쇼ᄃᆡ 녜로브터 죄 잇ᄂᆞ니ᄅᆞᆯ 티고 사오나온 거ᄉᆞᆯ 업시ᄒᆞᄂᆞ니
이제 왕표ᄂᆞᆫ 향곡의 쇼인으로 죄 깁고 사오나온 일이 만하 무뢰당을 모화 냥민을 침학ᄒᆞ며 죠곰만 원슈^에 사ᄅᆞᆷ을 죽을 ᄯᅡᄒᆡ 모해ᄒᆞ고
ᄂᆞᆷ의 ᄌᆡ믈을 아사 제 몸을 ᄉᆞᆯᄧᅵ우니 죄악이 임의 ᄀᆞᄃᆞᆨᄒᆞᆫ디라
영웅이 보ᄆᆡ 블평ᄒᆞ며 호걸이 듯고 분노ᄒᆞ여 양요ㅣ 이에 하ᄂᆞᆯ ᄯᅳᆺ을 조차 군을 드러 간사ᄒᆞᆫ 도적을 젼뎨ᄒᆞ야 ᄡᅥ곰 디방의 큰 해ᄅᆞᆯ 업시ᄒᆞ랴 ᄒᆞᄂᆞ니
향촌 ᄇᆡᆨ셩은 각각 평안이 잇고 놀나디 말나 ᄒᆞ엿더라
왕표 악탕의 블승분노ᄒᆞ더니
믄득 보ᄒᆞᄃᆡ 양요의 군ᄉᆡ 졈졈 갓가이 온다 ᄒᆞ거ᄂᆞᆯ
왕표ㅣ 악탕을 쳥ᄒᆞ여 나 마ᄌᆞ라 ᄒᆞᆫᄃᆡ 악탕이 이에 ᄇᆡᆨ명 뎨ᄌᆞ와 삼쳔 향병을 거ᄂᆞ리고 토셩 밧긔 나가 영채ᄅᆞᆯ 셰우고
녹각을 베퍼 쥰비ᄅᆞᆯ ^ ᄆᆞᄎᆞᄆᆡ 양요의 군ᄉᆡ 니ᄅᆞ러 ᄯᅩᄒᆞᆫ 영채ᄅᆞᆯ 안둔ᄒᆞ고
이튼날 아ᄎᆞᆷ의 두 편이 금고ᄅᆞᆯ 울니며 딘셰ᄅᆞᆯ 베프고 왕표ㅣ 악탕으로 더브러 딘에 나 크게 ᄭᅮ지ᄌᆞᄃᆡ
나 왕표ㅣ 녯날 일홈 업ᄉᆞᆫ 적과 달나 오래 향촌을 보호ᄒᆞ야 공이 놉고 덕이 넙은디라
모다 날을 츄존ᄒᆞ야 양셩왕을 ᄒᆞ이고 악교두ᄂᆞᆫ 검토대원ᄉᆔ 되엿ᄂᆞ니
오라디 아냐 큰일을 일우려든 너ᄒᆡ 죠금안 놈이 적ᄇᆡ군을 조차 내 디경을 침범ᄒᆞ니
만일 뎌 적ᄇᆡ군 놈을 ᄆᆡ야 드리면 당당이 놉흔 벼ᄉᆞᆯ과 듕ᄒᆞᆫ 샹이 이시리라
양요 등 모든 형뎨 대로ᄒᆞ야 일시의 즛딜너 나아가 왕마ᄂᆞᆫ 악탕과 ᄡᅡ호고 옥태ᄂᆞᆫ 왕표ᄅᆞᆯ ^ ᄃᆡ뎍ᄒᆞ고 그 남으니ᄂᆞᆫ 각각 뎍슈ᄅᆞᆯ ᄎᆞ자 싀살ᄒᆞ더니
양요ㅣ 보니 악탕의 ᄡᅳᄂᆞᆫ 쇠막대 ᄀᆞ장 니해로온디라
드ᄃᆡ여 ᄌᆡᆼ 텨 ᄡᅡ홈을 거두니
왕표 등이 졍히 뎌당티 못ᄒᆞ여 힘ᄡᅥ 막ᄌᆞᄅᆞ다가 밧비 믈너가거ᄂᆞᆯ
왕매 도라와 양요ᄃᆞ려 닐오ᄃᆡ
악탕의 슈단은 놉디 못ᄒᆞᄃᆡ 그 막대 심상ᄒᆞᆫ 병긔와 달나 일시의 하슈키 어려오니
이러므로 가개 ᄆᆡ양 닛디 못ᄒᆞ미랏다
마륭이 듯고 크게 웨여 닐오ᄃᆡ
내 이제 나가 블 혀고 그 놈과 ᄡᅡ화 막대ᄅᆞᆯ 아사다가 가가긔 드리리라
말을 ᄆᆞᆺ고 밧그로 나가거ᄂᆞᆯ
양요ㅣ 밧비 잡아 머므ᄅᆞᆫᄃᆡ 샹황이 닐오ᄃᆡ
쇼뎨 이 밤의 가 녯날 슈단을 부려 가져오미 엇더뇨
양요ㅣ 머^리ᄅᆞᆯ 흔드러 닐오ᄃᆡ
엇기ᄅᆞᆯ 브졍이 ᄒᆞ면 사ᄅᆞᆷ의 우음이 되리라
드ᄃᆡ여 원무ᄃᆞ려 무ᄅᆞᄃᆡ
므ᄉᆞᆷ 모ᄎᆡᆨ으로 이 막대ᄅᆞᆯ 몬져 어드리오
원뮈 닐오ᄃᆡ
밧비 ᄒᆞᄂᆞᆫ 일이 이디 못ᄒᆞᄂᆞ니 조각을 보와 ᄯᅢᄅᆞᆯ 기ᄃᆞ림만 ᄀᆞᆺ디 못ᄒᆞ니라
ᄒᆞ고 ᄇᆞᆰᄂᆞᆫ 날 ᄡᅡ홀 일을 의논ᄒᆞ고 흐터가 자더니
이 밤의 마륭이 술을 만히 먹고 막대 아사올 일을 ᄉᆡᆼ각ᄒᆞ고 샹황을 ᄎᆞ자오니 간ᄃᆡ 업거ᄂᆞᆯ
믄득 쇼교 두어흘 ᄭᅮ지져 블ᄡᅵᄅᆞᆯ ᄡᅡ 가지고 ᄀᆞ만이 왕표의 영채 좌편의 나아가 블을 노코 즛텨 드러가며 크게 웨ᄃᆡ
흑풍ᄌᆞ 마노얘 이에 와시니
악가 놈이 쾌히 나와 그 막대ᄅᆞᆯ 드리면 판도ᄅᆞᆯ ᄒᆞᆫ번 버힘^을 면ᄒᆞ리라 ᄒᆞ니
순경ᄒᆞ던 사ᄅᆞᆷ이 급히 바라ᄅᆞᆯ 울니며 합채 군병이 일시의 경동ᄒᆞ야 내ᄃᆞᄅᆞ니
왕표 악탕이 졍히 닉게 ᄌᆞᆷ드럿다가 놀나 니러나 악탕이 어두온ᄃᆡ 쇠막대ᄅᆞᆯ 더드므니 녜 잇던 ᄃᆡ 업거ᄂᆞᆯ
다시 머리ᄅᆞᆯ 드러보니 ᄒᆞᆫ 사ᄅᆞᆷ이 막대ᄅᆞᆯ 들고 뒤흐로 ᄃᆞᆺ거ᄂᆞᆯ
소ᄅᆡᄅᆞᆯ 크게 디ᄅᆞ고 ᄯᆞᆯ와간ᄃᆡ 그 사ᄅᆞᆷ이 막대로 둘너티거ᄂᆞᆯ
악탕이 ᄒᆞᆫ 발노 ᄯᅡᄒᆡ ᄂᆞ리티니
그 사ᄅᆞᆷ이 칼흘 두로며 밧그로 나ᄃᆞᆺ거ᄂᆞᆯ
악탕이 막대ᄅᆞᆯ 가지고 ᄯᆞᆯ와 나가더니
이ᄯᅢ예 양요ㅣ 마륭의 혼자 가 겁ᄎᆡᄒᆞ믈 듯고 대경ᄒᆞ야 모든 현뎨 일시의 ᄃᆞ라와 구완ᄒᆞ니
막대 도적ᄒᆞᆫ 쟈ᄂᆞᆫ 샹황이라 밤의 ᄀᆞ만^이 악탕의 자ᄂᆞᆫ ᄃᆡ 드러가 막대ᄅᆞᆯ 도적ᄒᆞ여다가 마륭이 겁채ᄒᆞ기의 악탕이 놀나 ᄭᆡ야 그 막대ᄅᆞᆯ 아ᄉᆞ니
칼흘 들고 영 밧긔 나와 마륭을 구완ᄒᆞ더니
양요 등이 니ᄅᆞ러 ᄡᅡᆫ 거ᄉᆞᆯ 헤티고 구ᄒᆞ여 도라오니
샹황은 마륭이 겁채ᄒᆞ믈 원망ᄒᆞ고 마륭은 샹황이 저ᄅᆞᆯ ᄃᆞ려가디 아니타 ᄭᅮ짓더라
왕표 등이 하ᄂᆞᆯ이 ᄇᆞᆰ으ᄆᆡ 놀난 졍신을 진뎡티 못ᄒᆞ고 서로 의논ᄒᆞᄃᆡ
어제 ᄡᅡ홈의 도적은 ᄒᆞ나토 잡디 못ᄒᆞ고 우리 군ᄉᆞᄂᆞᆫ 죽으며 샹ᄒᆞᆫ 거시 오ᄇᆡᆨ이나 ᄒᆞ더니
밤의 다만 두 낫 도적이 감히 와 겁채ᄒᆞ고 막대ᄅᆞᆯ 도적ᄒᆞ니
비록 일흔 거ᄉᆞᆫ 업ᄉᆞ나 맛당이 삼가 조심ᄒᆞᆯ 거시라
악탕이 ^ 닐오ᄃᆡ
병법의 ᄡᅡ홈 잘ᄒᆞᄂᆞᆫ 거시 딕희기 잘ᄒᆞᄂᆞ니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ᄒᆞ여시니
오ᄂᆞᆯ밤의 ᄀᆞ만이 믈너가 토셩을 딕희워 뎌의 군ᄉᆡ 피곤ᄒᆞ거든 그 도라갈 길흘 긋치면 양요ᄅᆞᆯ 가히 잡으리라
왕표ㅣ 깃거 닐오ᄃᆡ
원슈의 말이 졍히 내 ᄯᅳᆺ과 갓다
ᄒᆞ고 날이 져믈ᄆᆡ ᄀᆞ만이 뎐녕ᄒᆞ야 밤의 토셩을 ᄡᆞ고 사흘을 년ᄒᆞ야 티ᄃᆡ 이긔디 못ᄒᆞ니
이 밤의 양요ㅣ 원무 하릉으로 더브러 영 밧긔 나와 토셩을 ᄉᆞ면을 두로 보고 ᄆᆞᆯ을 놉흔 두던의 잡앗더니
원뮈 양요ᄃᆞ려 하ᄂᆞᆯ을 ᄀᆞᄅᆞ쳐 닐오ᄃᆡ
ᄃᆞᆯ이 임의 필셩 의 드러시니
ᄂᆡ일 반ᄃᆞ시 ^ 큰 비 올디라
미리 쥰비ᄒᆞ야 믈노 티면 흙으로 ᄒᆞᆫ 셩이 엇디 ᄭᅢ여디지 아니ᄒᆞ리오
양요ㅣ 대열ᄒᆞ야 다시 셩을 둘너보더니
믄득 ᄒᆞᆫ 사ᄅᆞᆷ이 셩 우흐로셔 몸을 소사 ᄯᅱ여 ᄂᆞ려 급히 도라오거ᄂᆞᆯ
세 사ᄅᆞᆷ이 놀나 급히 믈너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