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후슈호젼 권지십이
악운 악헌이 임의 큰 남글 베혀 ᄯᅦᄅᆞᆯ ᄆᆡ야 믈 가온ᄃᆡ 나왓거ᄂᆞᆯ
악비 분부ᄒᆞ야 큰 ᄯᅦᄅᆞᆯ 믈 가온ᄃᆡ 둘너 여라믄 곳에 버리고 그 ᄉᆞ이로 젹은 ᄇᆡ 용납ᄒᆞ야 ᄃᆞᆫ닐 길흘 두고 그 알프로 젼션을 버려시니
ᄯᅦᄂᆞᆫ 먼니셔 보디 못ᄒᆞᆯ너라
이ᄯᅢ예 양요ㅣ 년ᄒᆞ야 문인^셩과 댱쥰을 파ᄒᆞ고 송쟝 보기ᄅᆞᆯ 서근 나모ᄀᆞᆺ티 너겨 산채예셔 술만 먹더니
홀연 삼경 ᄯᅢ예 사ᄅᆞᆷ이 와 급히 알외ᄃᆡ
황좌와 학웅 댱걸이 모든 여흘과 셤의 딕흰 사ᄅᆞᆷ과 뉴양촌 ᄇᆡᆨ셩을 ᄃᆞ리고 삼쳔 젼션조차 이 밤의 아모 대로 간 줄 모ᄅᆞᆯ너라
ᄒᆞᆫᄃᆡ 양요ㅣ 듯고 크게 놀나거ᄂᆞᆯ
마륭이 닐오ᄃᆡ
젼의 그 세 놈이 하적의 피와 고기ᄅᆞᆯ 먹디 아니ᄒᆞ더니
오ᄂᆞᆯ 과연 반ᄒᆞ야 ᄃᆞ라나니
ᄯᆞᆯ와 잡아다가 쳔ᄇᆡᆨ 조각의 ᄡᅡ홀디라
모다 뫼ᄒᆡ ᄂᆞ려 그 간 곳을 ᄯᆞᆯ오려 ᄒᆞ더니
홀연 오경 ᄯᅢ의 믈 가온ᄃᆡ 고함 소ᄅᆡ 텬디 진동ᄒᆞ며 사ᄅᆞᆷ이 ᄯᅩ 알외ᄃᆡ
됴뎡이 악비ᄅᆞᆯ 보내여 댱쥰 등을 ᄃᆡ신ᄒᆞ야 이제 군을 거ᄂᆞ려 산채 ^ 갓가이 와 ᄡᅡ호려 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원뮈 듯고 다만 팀음ᄒᆞ더니
ᄯᅩ ᄒᆞᆫ 사ᄅᆞᆷ이 와 알외ᄃᆡ
황좌 등이 다 악비의게 투항ᄒᆞ여 관군을 ᄃᆞ리고 산채로 즛텨오니
젼의 딕희엿던 ᄃᆡ군ᄉᆡ 업ᄉᆞᆫ디라 ᄲᆞᆯ니
나가 ᄃᆡ뎍ᄒᆞ라
ᄒᆞᆫᄃᆡ 양요ㅣ 대노ᄒᆞ야 모든 형뎨ᄅᆞᆯ 거ᄂᆞ리고 뉸션의 올나 즛딜너 나가랴 ᄒᆞ거ᄂᆞᆯ
원무 하능이 밧비 막아 닐오ᄃᆡ
가가ᄂᆞᆫ 노ᄅᆞᆯ 그치라
오ᄂᆞᆯ 우리 산채예 ᄀᆞ장 니티 아니ᄒᆞᆫ 날이니
만일 ᄡᅡ호면 흉ᄒᆞᆫ 일을 만날디라
다만 산채ᄅᆞᆯ 딕희여 오ᄂᆞᆯ을 디내면 해롭디 아니ᄒᆞ니라
양요ㅣ 드ᄃᆡ여 ᄡᅡ홈을 머므ᄅᆞ고 뫼 알ᄑᆡ 나와 ᄇᆞ라보니
악비의 군ᄉᆡ 바로 견긔령을 디나와 믈 우ᄒᆡ ᄂᆞᄃᆞ시 왕ᄂᆡᄒᆞ며 ᄡᅡ홈^을 도도거ᄂᆞᆯ
산채ᄅᆞᆯ 구디 닷고 나디 아니ᄒᆞ니
날이 거의 ᄉᆞ시나 ᄒᆞ엿더라
악비 양요의 나 ᄡᅡ호디 아니ᄒᆞ믈 보고 군듕에 소ᄅᆡ 됴흔 군ᄉᆞ 일ᄇᆡᆨ 명을 ᄀᆞᆯᄒᆡ야 노래ᄅᆞᆯ ᄀᆞᄅᆞ쳐 군산 갓가이 나아가 소ᄅᆡᄅᆞᆯ 놉혀 ᄇᆡᆨ 가지로 ᄭᅮ지ᄌᆞ며 노래ᄅᆞᆯ 브ᄅᆞ니
이ᄂᆞᆫ 악비 황좌의 ᄡᅥ드린 됴ᄒᆡ예 양요의 모든 형뎨 조각을 다 ᄡᅥ시ᄆᆡ
노래ᄅᆞᆯ 지어 모든 사ᄅᆞᆷ의 일홈을 드노하 온가지로 죠롱ᄒᆞ야 노래ᄅᆞᆯ 지어 블너 뎌ᄅᆞᆯ 격동케 ᄒᆞ니
노래 소ᄅᆡ 슌풍을 조차 모든 사ᄅᆞᆷ의 귀예 드러가 범 ᄀᆞᄐᆞᆫ 셩을 일시예 ᄌᆞ아내니
엇디 ᄉᆞᄉᆡᆼ을 혜아리리오
원무 하능의 말을 듯디 아니ᄒᆞ고 뉸션의 올나 향뇌로 ᄒᆞ야곰 굉텬대포ᄅᆞᆯ 노코 원무 ^ 하릉은 산채ᄅᆞᆯ 딕희고 그 나믄 형뎨ᄂᆞᆫ 다 양요ᄅᆞᆯ 조차 즛텨 나오니
악비 보고 급히 프ᄅᆞᆫ 긔ᄅᆞᆯ 두ᄅᆞᆫᄃᆡ 관군 젼션이 일시예 믈너나거ᄂᆞᆯ
양요 등이 뉸션을 ᄌᆡ쵹ᄒᆞ야 ᄯᆞᆯ오더니
믈 가온ᄃᆡ 니ᄅᆞ러 악비 ᄯᅩ 누ᄅᆞᆫ 긔ᄅᆞᆯ 두ᄅᆞ니
관군이 다시 뉸션을 인ᄒᆞ야 ᄯᅦ 알플 오고 악비 ᄯᅩ 블근 긔ᄅᆞᆯ 두ᄅᆞ니
모든 ᄇᆡ ᄯᅦ ᄉᆞ이로 드러가고 뉸션은 ᄯᅦ예 막혀 능히 나아가디 못ᄒᆞ거ᄂᆞᆯ
양요ㅣ ᄇᆡᄅᆞᆯ 도로혀 관션 모든 곳으로 즛텨 ᄃᆞ라드니
그 ᄇᆡ ᄯᅩᄒᆞᆫ 흣터디며 ᄉᆞ면의 ᄯᅦ 막혓ᄂᆞᆫ디라
악비 ᄯᅩ 흰 긔ᄅᆞᆯ 둘너 모든 ᄇᆡ 도라가며 ᄭᅮ지ᄌᆞᆫᄃᆡ 양요 등이 더옥 분노ᄒᆞ야 ᄯᅦ ᄉᆞ이로 헤티고 드러가 ᄯᅩ ᄯᆞᆯ와 즛디ᄅᆞ더니
젹은 ᄇᆡᄂᆞᆫ 여러 고ᄇᆡᄅᆞᆯ 경^쳡히 도라가고 뉸션은 큰 ᄇᆡ라 능히 ᄯᆞᆯ와가디 못ᄒᆞ더니
악비 그 계교의 ᄲᅡ졋ᄂᆞᆫ 양을 보고 다시 거믄 긔ᄅᆞᆯ 드러 여러번 두ᄅᆞ니
믈 우흐로 셔 석은 플 시럿던 ᄇᆡ 일시예 그 플과 검줄을 믈 우ᄒᆡ 흣터 더프니
뉸션이 젹은 ᄇᆡᄅᆞᆯ ᄯᆞᆯ와 졍히 동셔로 헤디ᄅᆞ다가 석은 플이 믈에 ᄭᅧ ᄂᆞ려와 뉸션 좌우의 ᄭᅵ이니
ᄇᆡ 졈졈 더ᄃᆡ 가고 관션의 잇던 군ᄉᆡ ᄇᆡᄅᆞᆯ ᄇᆞ리고 ᄯᅦ예 올나 일시예 납함ᄒᆞ거ᄂᆞᆯ
양요ㅣ ᄇᆡᄅᆞᆯ ᄌᆡ쵹ᄒᆞ야 즛디ᄅᆞ랴 ᄒᆞ니
모든 군ᄉᆡ 진녁ᄒᆞ야 술위ᄧᅵᄅᆞᆯ 드ᄃᆡ여 움ᄌᆞᆨ이랴 ᄒᆞᄃᆡ 술위 박회 젼혀 도디 아니ᄒᆞ니
ᄇᆡ 능히 나아가디 못ᄒᆞ거ᄂᆞᆯ
믈 밋틀 구버보니
석은 플이 박회^예 엉긔엿ᄂᆞᆫ디라 엇디 움ᄌᆞᆨ여 돌니오
모다 일시예 소ᄅᆡ 딜너 닐오ᄃᆡ
됴티 아니ᄒᆞ다
플과 검줄이 ᄇᆡ예 ᄭᅵ이니
술위ᄧᅵ 움ᄌᆞᆨ이디 아니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양요ㅣ 졍히 놀나더니
관군이 뉸션 움ᄌᆞᆨ이디 못ᄒᆞ믈 보고 ᄯᅦᄅᆞᆯ 미러 ᄇᆡᄅᆞᆯ 에워ᄡᆞ고 화로와 화젼과 ᄇᆡᆨ 가지 병긔ᄅᆞᆯ ᄒᆞᆷ긔 브려 급히 티니
양요 등이 죽을 힘을 다ᄒᆞ야 막으ᄆᆡ ᄇᆡ 움ᄌᆞᆨ디 아니ᄒᆞ니
버서날 길히 업ᄉᆞᆫ디라
양요ㅣ 모든 형뎨ᄃᆞ려 닐오ᄃᆡ
내 젼의 고종긔 간ᄒᆞᆯ 제 뎨 날ᄃᆞ려 도라와 항복ᄒᆞ라 ᄒᆞ거ᄂᆞᆯ
내 닐오ᄃᆡ 날을 만일 제어ᄒᆞ리 이시면 항복ᄒᆞ마 ᄒᆞ엿더니
이제 악비의 디혜 귀신 ᄀᆞᄐᆞ여 내 뉸션을 이긔니
내 맛당이 뎨의^게 항복ᄒᆞ야 ᄒᆞᆫ가지로 송을 도으리라
모다 미처 ᄃᆡ답디 못ᄒᆞ여셔 양요ㅣ 사ᄅᆞᆷ시겨 놉히 웨ᄃᆡ
관군은 잠간 티기ᄅᆞᆯ 날회라
양요ㅣ 원컨대 항복ᄒᆞ랴 ᄒᆞ노라
관군이 그 말을 듯고 쇼보의게 알왼대 쇼뵈 웃고 닐오ᄃᆡ
양요ㅣ 비록 튱의예 ᄆᆞᄋᆞᆷ이 이시나 그 나믄 범 ᄀᆞᄐᆞᆫ 무리ᄅᆞᆯ 엇디 질드리기 쉬오리오
이제 ᄒᆡᆼ혀 함졍의 드러시니
머므로면 후환이 다시 되리라
급히 텨 다 잡아죽이라 ᄒᆞ니
양요 등이 관군의 티기ᄅᆞᆯ 눅이믈 보고 동냥 가병 ᄌᆞᆷ용칠 후죄 일시의 닐오ᄃᆡ
우리 모든 가가ᄅᆞᆯ 등의 업고 믈속으로 긔여가 군산의 올나 다시 계교ᄅᆞᆯ 의논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모든 형뎨 ᄯᅩ 닐오ᄃᆡ
우리 ᄇᆡᄅᆞᆯ ᄇᆞ리고 ᄯᅦ예 ^ ᄂᆞ려 사ᄅᆞᆷ을 죽이고 ᄯᅦᄅᆞᆯ 아사 산채로 도라가미 됴흐니
엇디 ᄒᆞᆫ번 패ᄒᆞ므로ᄡᅥ 즉시 항복ᄒᆞ리오
양요ㅣ 머리ᄅᆞᆯ 흔드러 닐오ᄃᆡ
우리 만흔 형뎨ᄅᆞᆯ 네 사ᄅᆞᆷ이 엇디 다 업어가며 관군이 ᄉᆞ면의 둘너시니
ᄯᅦᄅᆞᆯ 아ᄉᆞᆫ들 엇디 능히 저어 군산의 도라가리오
내 말대로 항복ᄒᆞ야 모든 셩명을 보젼ᄒᆞ미 올흐니라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야 관군이 다시 고함ᄒᆞ며 ᄉᆞ면으로 급히 티고 우리 즛딜너 여러번 ᄇᆡ예 올나오거ᄂᆞᆯ
모다 진녁ᄒᆞ야 막ᄌᆞᆯ나 믈니텻더니
관군의 살과 돌히 비오ᄃᆞᆺ ᄒᆞ니
군ᄉᆡ 반남아 죽고 모든 쟝ᄉᆔ 힘이 졈졈 진ᄒᆞ야 십분 위급ᄒᆞᆫ디라
양요ㅣ 하ᄂᆞᆯ을 우러러 크게 ᄒᆞᆫ 소ᄅᆡᄅᆞᆯ 웨고 칼흘 ᄲᅡ혀 멱디ᄅᆞ랴 ^ ᄒᆞ거ᄂᆞᆯ
모다 급히 칼흘 앗고 졍히 황황급급ᄒᆞ더니
홀연 ᄒᆞᆫ 딘 미친 ᄇᆞ람이 니러나 흰 믈결이 하ᄂᆞᆯ에 다하시니
모든 관션이 다 허여디고 뉸션을 둘넛던 ᄯᅦ도 ᄇᆞ람의 밀리여 믈너나고 뉸션은 믈결을 조차 견긔령 아래 와 브ᄃᆡ티니
양요ㅣ 대열ᄒᆞ야 닐오ᄃᆡ
뉸션은 진실로 ᄡᅳᆯᄃᆡ 업닷다
내 젼의 이곳으로셔 믈 밋트로 군산을 통ᄒᆞᄂᆞᆫ 길히 잇더니
ᄇᆡᄅᆞᆯ 바리고 ᄲᆞᆯ니
그 길노 조차 산채로 도라가쟈 ᄒᆞ고 모든 형뎨 믈 밋트로 거러 산채예 도라오니
원무 하릉이 마자 닐오ᄃᆡ
오ᄂᆞᆯ이 ᄡᅡ홈에 ᄀᆞ장 니티 아니ᄒᆞᆫ 날이라
이제 ᄒᆡᆼ혀 도라와시니
맛당이 굿게 딕흴 거시니이다
양요ㅣ 머리ᄅᆞᆯ 흔드러 닐오ᄃᆡ
임의 뎌의게 항^복ᄒᆞ믈 허ᄒᆞ야시니
쇼뵈 오기ᄅᆞᆯ 기ᄃᆞ려 즉시 나가 마ᄌᆞ리라
모다 닐오ᄃᆡ
앗가 우리 죽게 되얏다가 큰 ᄇᆞ람을 어더 도라오니
이ᄂᆞᆫ 하ᄂᆞᆯ ᄯᅳ디 우리ᄅᆞᆯ 살게 ᄒᆞ시미라
엇디 믄득 항복ᄒᆞ리오
원뮈 닐오ᄃᆡ
우리 악쇼보의게 항복ᄒᆞ미 욕되든 아니ᄒᆞ나 이제 간신이 용ᄉᆞᄒᆞ니
쇼보의 몸도 쟝ᄂᆡ예 보젼키 어려오니
엇디 능히 우리ᄅᆞᆯ 둣덥흐리오
양요ㅣ 닐오ᄃᆡ
악비ᄂᆞᆫ 진짓 신인이라
우리 만흔 군병을 흣터 ᄇᆞ리고 내 뉸션을 ᄭᅢ티니
이제 다시 ᄡᅡ혼들 엇디 능히 이긔리오
이리 니ᄅᆞ며 머리ᄅᆞᆯ 도로혀 ᄉᆞ면을 둘너보더니
벽샹의 ᄉᆞ유진인의 글귀 ᄡᅳᆫ 거ᄉᆞᆯ 보고 크게 ᄭᆡᄃᆞ라 닐오ᄃᆡ
원간 ᄉᆞ유진인은 미리 아랏닷다
ᄒᆞ거ᄂᆞᆯ ^ 모다 그 연고ᄅᆞᆯ 무ᄅᆞᆫᄃᆡ 양요ㅣ 닐오ᄃᆡ
대븡이 동뎡의 ᄂᆞᆯᄆᆡ 버들ᄭᅩᆺ치 수이 ᄯᅥ러디리라(鵬飛洞庭
楊花易零) ᄒᆞ고 이제 악비의 ᄌᆞᄂᆞᆫ 븡게오 내 셩은 버들 양 ᄌᆡ니
이ᄅᆞᆯ 니ᄅᆞ미오 담 안ᄒᆡ 홰 블측ᄒᆞᄆᆡ 석은 플이 ᄇᆡᄅᆞᆯ 막으리라(蕭墻不測
腐草護舲) ᄒᆞ믄 황좌 등의 반ᄒᆞᆷ과 뉸션의 패ᄒᆞ믈 맛쳣ᄂᆞᆫ디라
이제 튝은을 ᄎᆞ자 하ᄂᆞᆯ 별을 ᄆᆡᄌᆞ라(須尋築隱
歸結天星) ᄒᆞ여시니
튝은은 이 진인의 잇ᄂᆞᆫ 집 일홈이오 우리도 별을 응ᄒᆞᆫ 사ᄅᆞᆷ이라
우리 헌원뎡 아래 길노 조차 녀산의 가 진인긔 뵈오면 ᄌᆞ연 알 일이 이시리라
모다 듯기ᄅᆞᆯ ᄆᆞᆺ고 ᄭᅮᆷ이 처음으로 ᄭᆡᆫ ᄃᆞᆺᄒᆞ더니
원무 하릉이 ᄯᅩ 닐오ᄃᆡ
가가의 막대 우ᄒᆡ 삭인 글ᄌᆡ 이제야 그 마ᄌᆞᆫ 줄을 ᄯᅩᄒᆞᆫ 알니로다
형양의 니러나 ^ 악병의 굴ᄒᆞ리랏(興于荊襄
屈于岳兵) 말과 묘ᄒᆞᆫ 진언을 드ᄅᆞ면 쇼연이 ᄒᆞᆫ번 가리라 ᄒᆞᆫ 말이 마잣ᄂᆞ이다
마륭이 닐오ᄃᆡ
가개 ᄆᆡ양 아모나 ᄂᆞᆯ아와 우리ᄅᆞᆯ 잡으라 ᄒᆞ더니
이제 악비ᄅᆞᆯ 쳥ᄒᆞ야 와시니
우리 우믈 밋ᄒᆡ 드러가 반 ᄒᆡ나 숨엇다가 그 놈이 도로 ᄂᆞ라가거든 다시 나오쟈
ᄒᆞᆫᄃᆡ 양요ㅣ 웃고 닐오ᄃᆡ
내 ᄆᆞᄋᆞᆷ이 임의 송의 도라가시니
아직 진인긔 무러보고 다시 쳐티ᄒᆞ쟈 ᄒᆞ더니
믄득 사ᄅᆞᆷ이 알외ᄃᆡ
악쇼뵈 뫼 아래 관ᄋᆡᆨ을 ᄭᅢ티고 즛딜너 올나온다 ᄒᆞ거ᄂᆞᆯ
양요ㅣ 모든 형뎨ᄅᆞᆯ 거ᄂᆞ리고 각각 군긔ᄅᆞᆯ 가지고 쇼ᄋᆞ뎡의 나아가 헌원뎡 아래로 드러가 셕문 안흐로 드러가다
악쇼뵈 산채예 즛텨올나가 ᄉᆞ면으로 ᄎᆞᄌᆞᄃᆡ 양요 ^ 등의 자최ᄅᆞᆯ 보디 못ᄒᆞ니
황좌 등이 헌원뎡 일을 니ᄅᆞ고 반ᄃᆞ시 우믈 밋ᄒᆡ 드럿ᄂᆞ니라 ᄒᆞᆫᄃᆡ 악비 우믈 ᄀᆞ의 가보니
우믈 안ᄒᆡ 믈이 ᄀᆞᄃᆞᆨᄒᆞ야 깁ᄒᆡᄅᆞᆯ 측냥티 못ᄒᆞᄂᆞᆫ디라
ᄀᆞ장 그 말을 의심ᄒᆞ야 다시 뭇고져 ᄒᆞ더니
공듕으로셔 ᄒᆞᆫ 글 ᄡᅳᆫ 됴ᄒᆡ ᄂᆞᆯ려오거ᄂᆞᆯ
잡아보니 여라믄 귀 글이 ᄡᅳ여시ᄃᆡ
헌원뎡이 깁희 블측ᄒᆞ도다
홍태위 요마ᄅᆞᆯ 노ᄒᆞᄆᆡ
일ᄇᆡᆨ 여ᄃᆞᆲ 사ᄅᆞᆷ이 작난ᄒᆞ도다
나라히 블너 귀슌ᄒᆞ엿더니
고구 채경의 무리 공을 ᄭᅥ려
슈은과 약술노 두 사ᄅᆞᆷ을 해ᄒᆞ도다
ᄲᅧᄂᆞᆫ 비록 석으나 ᄆᆞᄋᆞᆷ이 ᄎᆞ디 아냣도다
원억ᄒᆞᆫ 긔운이 하ᄂᆞᆯ의 ᄭᅦ티니
샹뎨 노ᄒᆞ샤 다시 요마ᄅᆞᆯ ᄂᆞ리오시도다
양요ᄂᆞᆫ 본ᄃᆡ 송공명이오
왕마ᄂᆞᆫ ᄯᅩᄒᆞᆫ 옥긔린이로다
셜흔 닐곱 사ᄅᆞᆷ이 어ᄌᆞ러이 횡ᄒᆡᆼᄒᆞ니
두어 ᄒᆡ 군산의셔 ᄀᆞᆯ의도다
원슈ᄅᆞᆯ 갑고 ᄯᅳᆺ을 펴ᄆᆡ
하ᄂᆞᆯ이 도로 셩살을 가도랴 ᄒᆞ시도다
진인이 잡아 우믈노 드려가ᄆᆡ
나라히 평안ᄒᆞ고 ᄇᆡᆨ셩이 다ᄒᆡᆼᄒᆞ도다
디하의 다시 일ᄇᆡᆨ 팔인이 모다
영영히 나오디 못ᄒᆞ리니
원슈ᄂᆞᆫ 공을 일오고 ᄯᅩᄒᆞᆫ 도라갈디어다
보기ᄅᆞᆯ ᄆᆞᄎᆞᄆᆡ 그 됴ᄒᆡ 도로 ᄂᆞᆯ려 하ᄂᆞᆯ노 올나가니
모다 ᄀᆞ장 신긔히 너기더라
당의 드러가니
진인의 글귀ᄅᆞᆯ 벽샹의 ᄡᅥᆺᄂᆞᆫ디라
악쇼뵈 보고 ᄀᆞ만이 머리 좃더라
홀연 미친 ᄇᆞ람이 니러나 져근덧 ᄉᆞ이 텬디 진동ᄒᆞ고 비 붓ᄃᆞ시 오며 ^ 벽녁이 공듕에 나려오니
사ᄅᆞᆷ이 ᄃᆡᄒᆞ야 서ᄅᆞ ᄂᆞᄎᆞᆯ 보디 못ᄒᆞ더니
비 디난 후에 군ᄉᆡ 와 알외ᄃᆡ
양요의 ᄆᆞᆫᄃᆞ랏던 믈 가온ᄃᆡ 뫼와 셤이 다 비예 뭇딜녀 터히 업고 뉸션은 벽녁 블에 타디니
자최 업섯더라
ᄒᆞᆫᄃᆡ 악비 대열ᄒᆞ야 드ᄃᆡ여 산채ᄅᆞᆯ 다 블 디ᄅᆞ고 나믄 ᄇᆡᆨ셩을 거ᄂᆞ려 도라가니
과연 팔일만의 이긔엿더라
양요 등이 셕문의 드러가 알프로 이윽이 나아가더니
홀연 알프로셔 ᄒᆞᆫ 줄 거믄 ᄂᆡ 니러나 지쳑을 분변티 못ᄒᆞ니
모든 사ᄅᆞᆷ이 다 혼미ᄒᆞ야 ᄯᅡᄒᆡ 것구러졋더라
오래거야 ᄭᆡ야 니러나니
믄득 몸이 가ᄇᆡ야와 구ᄅᆞᆷ을 조차 ᄂᆞᆯᄃᆞᆺ ᄒᆞ거ᄂᆞᆯ
다시 ᄯᅡ흘 구버보니 사ᄅᆞᆷ의 죽엄이 ᄡᅡ혓ᄂᆞᆫ디라
졍히 아모 연괸 줄 몰나 놀나더니
홀연 하운^뇽이 모든 사ᄅᆞᆷ을 거ᄂᆞ리고 마조 오며 웃고 닐오ᄃᆡ
가개야 우리 형뎨 이제ᄂᆞᆫ 인간 육신의 허믈을 다 ᄆᆡ야미 벗ᄃᆞᆺ ᄒᆞ고
내 진인의 법지ᄅᆞᆯ 밧ᄌᆞ와 일ᄇᆡᆨ 여ᄃᆞᆲ 형뎨 다시 이곳에 모다 셰샹 듯글에 영영히 나디 아니ᄒᆞ리라
양요 등이 듯기ᄅᆞᆯ ᄆᆞᄎᆞᄆᆡ 황연이 크게 ᄭᆡᄃᆞ라 일시예 텬강 셜흔 여ᄉᆞᆺ과 디살 닐흔 두 별의 긔운이 헌원졍 아래 모다 엉긔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