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삼강행실도
父母重其意。從之。乃與姑。詣祥符。負其夫屍還葬。終身養枯。
어버이 그 ᄠᅳ들 重히 너^겨 조ᄎᆞᆫ대 싀어미과 草葬ᄒᆞᆫ ᄃᆡ 가 屍禮를 지여 와 永葬ᄒᆞ고 죽도록 싀어미를 셤기더니
姑卒。以禮葬之。
싀어미 죽거늘 禮다ᄫᅵ 送葬ᄒᆞ니
事聞。旌閭
엳ᄌᆞᄫᅡᄂᆞᆯ 紅門 셰니라
陳氏。樂平人。徐得安妻。
陳氏ᄂᆞᆫ 樂平 사ᄅᆞ미니 徐得安의 겨지비라
年二十。夫病革。謂之日。
나히 스믈헤 남지니 病ᄒᆞ야 죽게 도여서 닐오ᄃᆡ
汝年少無子。我死。善事後人。
네 나히 졈고 子息이 업스니 나 죽거든 훗 남지늘 됴히 셤기라 ᄒᆞ야늘
陳氏泣日。旣鳥君婦。忍事二姓乎。卽割耳剪髮爲誓。
陳氏 울오 닐오ᄃᆡ ᄒᆞ마 그ᄃᆡᆺ 겨지비 ᄃᆞ외여시니 ᄎᆞ마 두 사ᄅᆞ믈 셤기려 ᄒᆞ고 즉재 귀와 머리와ᄅᆞᆯ 버혀 盟誓ᄒᆞ고
夫死。納之棺中。終身不改節。
남지니 죽거늘 귀와 머리터ᄅᆞᆯ 棺 안해 녀코 죽도록 ᄆᆞᅀᆞᄆᆞᆯ 고티디 아니ᄒᆞ니
事聞。旌其門
엳ᄌᆞᄫᅡᄂᆞᆯ 紅門 ^ 셰니라
許梅。同安人。
許梅ᄂᆞᆫ 同安 사ᄅᆞ미니
宣德中。適同里宋隱山之子。
宣德 저긔 ᄒᆞᆫ ᄆᆞᅀᆞᆯ 宋隱山의 아ᄃᆞ를 어러
未幾。夫得痼疾。梅奉之彌篤。
오라디 아니ᄒᆞ야셔 남지니 큰 病을 어더늘 許梅 侍病호ᄆᆞᆯ 지그기 ᄒᆞ더니
夫死。誓不二。事姑愈孝。
남지니 죽거늘 盟誓호ᄃᆡ 두 남진 아니호려코 싀어미ᄅᆞᆯ 더욱 효도ᄒᆞ더니
父憐其少。逼之他適。臨遣。
제 아비라셔 져믄 주를 어엿비 너겨 구틔여 다ᄅᆞ니 얼요려 ᄒᆞ야
梅投水死。潮漲。屍不流
ᄒᆞ마 보낼 저긔 許梅 므레 드러 주그니 밀므리 밀여오나도 주거미 흘러가디 아니ᄒᆞ더^라
劉氏。河南人。
劉時ᄂᆞᆫ 齊關의 겨지비러니
齊關妻。關應募爲千夫長。戰死。
齊關이 軍士ㅣ 도외여 싸호매 죽거늘
劉守節不二。人有强逼婚者。
劉氏 守節ᄒᆞ얏더니 구틔여 다와다 어루려 ᄒᆞᆯ 사ᄅᆞ미 잇거늘
劉紿日。吾三月三日。有心願。過此。當從所言。
劉氏 소겨 닐오ᄃᆡ 내 三月 三日애 ᄆᆞᅀᆞ매 願ᄒᆞᆫ 일 이시니 이옷 디내면 네 마ᄅᆞᆯ 조초리라 ᄒᆞ고
是日徑往彰德天寧寺。登浮屠絕頂。
그 나래 彰德 天寧寺ㅣ란 뎌레 가 塔 ᄆᆡᆫ 그테 올아 하ᄂᆞᆯᄭᅴ 비러 닐오ᄃᆡ
祝天日。妾本河南名家。
나ᄂᆞᆫ 본ᄃᆡ 河南 일훔란 집 子息이니
夫巳死。不敢失節。遂投地而死
남지니 주^그니 失節티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ᄯᅡ해 ᄂᆞ려 디여 주그니라
兪氏。上海人。
兪氏ᄂᆞᆫ 上海 사ᄅᆞ미니
永樂初。夫張文通。嬰瘵疾。藥不能療。囑兪日。
永樂 저긔 남진 張文通이 시드는 病을 어드니 藥으로 고티디 몯ᄒᆞ야 兪氏ᄃᆞ려 닐오ᄃᆡ
吾將死。汝年少無子。宜善事後人。
내 쟈ᇰᄎᆞᆺ 주그로소니 네 나히 점고 子息이 업거니 훗남진을 됴히 셤기라 ᄒᆞᆫ대
兪日。父命以妻事夫。夫今死。又無子女。將何從。願從夫於地下。
兪氏 닐오ᄃᆡ 아비 날로 남진을 셤기라 ᄒᆞ니 남지니 죽고 ᄯᅩ 子息이 업스니 누를 조ᄎᆞ리오 ᄒᆞ더니
文通歿。是日兪自經
文通이 죽거늘 그 날 兪氏 목 ᄆᆡ야 ᄃᆞ라 주^그니라
馬氏。湯陰人。名瑞香。
馬氏ᄂᆞᆫ 湯陰 사ᄅᆞ미니 일훔은 瑞香이라
幼讀孝經烈女傳。通大義。
져머셔 孝經과 烈女傳을 닐거 ᄠᅳ들 아더니
父母鍾愛。擇壻適薛鷇。生一女。
어버이 ᄀᆞ자ᇰ ᄉᆞ라ᇰᄒᆞ야 싸회를 ᄀᆞᆯᄒᆞ야 薛鷇를 얼여 ᄒᆞᆫ ᄯᆞᄅᆞᆯ 나ᄒᆞ니라
鷇拙於家事。婦翁怒貢。遂離去。踰三年。
薛鷇ㅣ 셰간사리 잘 몯ᄒᆞ거늘 瑞香의 어버이 怒ᄒᆞ야 말이고 三 年이 디나거늘
父母欲令他適。馬氏 書禮無再醮之義。以告。
어버이 다ᄅᆞ니ᄅᆞᆯ 얼요려 ᄒᆞᆫ대 瑞香이라셔 禮예 두 번 남진 어롤 리 업스니라 ᄒᆞ야 써 뵌대
父母不從乃投井而死。留片紙於其女懷中。書謝別父母之辭。
어버이 듣디 아니ᄒᆞ거늘 瑞^香이 죠고만 죠ᄒᆡ예 어버이 여ᄒᆡᄂᆞᆫ 말ᄉᆞᆷ을 써 제 ᄯᆞᄅᆡ 푸메 품기고 우므레 드러 죽거늘
聞者慟之
드른 사ᄅᆞ미 셜워ᄒᆞ더라
袁氏。龍州人。
袁氏ᄂᆞᆫ 嚴庸의 겨지비라
嚴庸妻。事舅姑孝。
싀어버이ᄅᆞᆯ 셤교ᄃᆡ 효도ᄒᆞ더니
姑疾。侍湯藥不懈。甚爲鄕理所稱。
싀어미 病ᄒᆞ얏거늘 모셔 이셔 藥 더이ᄆᆞᆯ 게을이 아니ᄒᆞ니 ᄆᆞᅀᆞᆯ히 일ᄏᆞᆮ더라
永樂間。庸溺水死。
永樂 저긔 嚴庸이 므레 ᄲᅡ뎌 죽거늘
袁氏年十八。亟趨夫溺處。尋屍不見。因大哭日。
袁氏 나히 열여ᄃᆞᆲ이러니 즉제 남진ᄂᆡ ᄲᅡ딘 ᄯᅡᄒᆡ 가 屍體를 몯 보아 ᄀᆞ자ᇰ 울오 닐오ᄃᆡ
夫死無子。獨生何爲。亦投水死。
남지니 죽고 子息이 업스니 혼자 사라셔 므슴 ᄒᆞ료 ᄒᆞ고 므레 드러 죽거늘
後漁人。於河邊得二屍同處。
후에 고기 자ᄇᆞᆯ 사ᄅᆞ미 믓ᄀᆞᅀᅢ 두 주검^이 ᄒᆞᆫ 듸 잇거늘 어드니
人以爲節義所感。
모다 닐오ᄃᆡ 節義로 感動ᄒᆞ야 그러타 ᄒᆞ더라
命旌爲貞烈
旌表ᄒᆞ야 貞烈이라 ᄒᆞ라 ᄒᆞ시다
藥哥。善山人。趙乙生妻也。
藥哥ᄂᆞᆫ 善山 사ᄅᆞ미니 趙乙生의 겨지비라
乙生爲倭寇搶去。
乙生이예게 자피여 니거늘
藥哥未知存歿。不食肉。不茹葷。不脫衣服而寢。
주근 도ᇰ 산 도ᇰ 몰라 고기와 마ᄂᆞᆯ 파 먹디 아니ᄒᆞ며 옷 바사 자디 아니ᄒᆞ더니
父母欲奪志。矢死不從。
제 어버이 남진 얼요려 ᄒᆞᆫ대 주고모로 盟誓코 좃디 아니ᄒᆞ더니
凡八年而乙生還。爲夫婦如初
여ᄃᆞᆲ ᄒᆡᆺ 마ᄂᆡ 乙生이 사라 오나ᄂᆞᆯ 도로 남진 겨지비 도외니라
宋氏。礪山人。
宋氏ᄂᆞᆫ 礪山 사ᄅᆞ미라
其父鄭希重早死。泣血終喪。
제 남진 鄭希重이 일 죽거늘 기사ᇰ 三 年을 내 우러 디내니라
父母憐其少寡欲奪志。宋以死自誓曰。
어버이 져머셔 홀어미 ᄃᆞ왼 줄 어엿비 너겨 남진 얼요려 ᄒᆞᆫ대 宋氏 주구ᄆᆞ로 盟誓ᄒᆞ야 닐오ᄃᆡ
姑在金堤。無他子。我若從人則姑終何託。
싀어미 金堤 이셔 녀ᄂᆞ 子息 업스니 내 남진곳 어ᄅᆞ면 싀어미 어듸 가 依托ᄒᆞ료 ᄒᆞ야늘
父母不聽。未負兒。逃歸姑氏。累年不還。
어버이 듣디 아니ᄒᆞᆫ대 宋氏 아기 업고 逃亡ᄒᆞ야 싀지븨 가 여러 ᄒᆡᄅᆞᆯ 도라오디 아니ᄒᆞ^더니
父母感其至誠。乃於舍傍。構別室與之。
어버이 그 지극ᄒᆞᆫ 精誠을 感激ᄒᆞ야 집 겨틔 別室 지ᅀᅥ 준대
宋奉姑來居。躬供菽水。
宋氏 싀어미 ᄃᆞ려와 살며 親히 飮食ᄒᆞ야 주더니
姑歿泣血終喪。
싀어미 죽거늘 거사ᇰ 三 年을 내 우러 디내니라
事聞。旌門復戶
엳ᄌᆞᄫᅡᄂᆞᆯ 紅門 셰오 復戶ᄒᆞ시니라
崔氏。忠州人。
崔氏ᄂᆞᆫ 忠州ㅣ 사ᄅᆞ미니
與府使韓約定婚。約從征日本。戰歿。
韓約이와 婚姻ᄒᆞ쟈 일뎌ᇰᄒᆞ얏더니 韓約이 日本 틸 제 조차 갓다가 싸호매 죽거늘
崔終身守節。
崔氏 죽도록 남진 아니ᄒᆞ니라
事聞。旌閭
엳ᄌᆞ□ᄂᆞᆯ 紅門 셰니라
徐氏。豐基人。徐思達之女。
徐氏ᄂᆞᆫ 豊基 사ᄅᆞ미니 思達의 ᄯᆞ리라
嫁同郡都雲峯。纔一年。夫死。哀毁過禮。
ᄒᆞᆫ ᄀᆞ올 잇ᄂᆞᆫ 사ᄅᆞᆷ 都雲奉이 어ᄅᆞᆫ ᄒᆞᆫ ᄒᆡᆺ 마ᄂᆡ 죽거늘 셜워호ᄆᆞᆯ 너모 ᄒᆞ야
常日就堂後竹林。抱竹呼泣。
ᄆᆡ야ᇰ 집 뒷 댓수헤 가 대ᄅᆞᆯ 안고셔 우더니
忽一日。生白竹三叢。三年至七八叢。正統戊午。
ᄒᆞᆯᄅᆞᆫ ᄒᆡᆫ 대 세 퍼기 나 三 年재 닐여ᄃᆞᆲ 퍼기 도외니라
莊憲大王。命圖白竹以進。復戶。旌閭
莊憲大王이 ᄒᆡᆫ 대 그리려 드리라 ᄒᆞ시고 復戶ᄒᆞ고 紅門 셰라 ᄒᆞ시다
石今。高陽郡吏植培妻。
石今이ᄂᆞᆫ 高陽 鄕吏 植培ᄋᆡ 겨지비라
魯山時。植培被誅。
魯山 저긔 植培 罪 니버 죽거늘
石今六日不食。晝夜號泣曰。
石今이 엿쇄ᄅᆞᆯ 飮食 아니 먹고 밤나ᄌᆞᆯ 울며 닐오ᄃᆡ
我應例配遠方。必爲押去者所汚。
내 머리 귀향 갈 거시니 必然 ᄃᆞ려갈 사ᄅᆞᆷ의게 더러요미 ᄃᆞ외리니
生不如死。遂縊而死
사라 이쇼미 주곰만 ᄀᆞᆮ디 몯ᄒᆞ니라 ᄒᆞ고 목 ᄆᆡ야 ᄃᆞ라 주그니라
仇氏。益山人。曺敏妻也。
仇氏ᄂᆞᆫ 益山 사ᄅᆞ미니 曺敏의 겨지비라
年十五。歸曺敏早寡。誓不適。寫夫眞掛壁。
나히 열다ᄉᆞ신 제 남진의 지븨 가 일 홀어미 ᄃᆞ외여 머리 버히고 盟誓호ᄃᆡ 다시 남진 아니호려 코
陳衣服。日夜哀號。
남진의 진야ᇰ 그려 ᄇᆞᄅᆞ매 걸오 닙던 옷 조쳐 노코 밤나ᄌᆞᆯ 슬허 울며
朝夕上食。出入必告。
아ᄎᆞᆷ 나죄로 祭ᄒᆞ며 나가며 드러올 제 의식 告ᄒᆞ며
時物必薦不茹蕗歠羹。素服終身。
시져ᇙ 거슬 의식 祭ᄒᆞ고 ᄂᆞᄆᆞᆯ기도 먹디 아니ᄒᆞ고 죽도록 헌 옷 니브니라
康靖大王二年。事聞。賜粟旌閭
康靖大王됴애 발즈시고 紅門 ^ 셰니라
金氏。咸陽人。李陽妻也。
金氏ᄂᆞᆫ 咸陽 사ᄅᆞ미니 李陽의 겨지비라
陽無子早死。
남지니 子息 업고 일 죽거늘
人欲娶之。金走至夫墳。披草宿三夜。
다ᄅᆞᆫ 사ᄅᆞ미 어루려 ᄒᆞᆫ대 金氏 졔 남진의 墳土애 ᄃᆞ라 가 플 혜혀고 사ᄒᆞᆯ ᄲᅡᄆᆞᆯ 자니라
後又有求娶。
후에 ᄯᅩ 겨집 사모려 ᄒᆞ리 잇거ᄂᆞᆯ
金不應。自縊而死。
金氏 對答디 아니ᄒᆞ고 목 ᄆᆡ야 ᄃᆞ라 주그니라
康靖大王三年。命郡。祭墓旌門
康靖大王이 그 墳土애 祭ᄒᆞ라 ᄒᆞ시고 紅門 셰시니라
仇音方。禮貧寺婢也。
仇音方이ᄂᆞᆫ 禮賓寺 하뎐이라
夫死。父哀其早寡。欲奪志。
남지니 죽거늘 제 아비 일 홀어미 도왼 줄 어엿비 너겨 남진 얼유려 ᄒᆞ거ᄂᆞ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