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김씨묘 출토언간
네 아바니미 져년 겨을브더 어냐글 호ᄃᆡ
갓가온 닌과 ᄂᆡ관 므ᄅᆞᆯ 어더 두고
여긔 □ 저기어든 ᄃᆞ렷고 나가면 제 □□ 보내고 호마 ᄒᆞᆯᄉᆡ
나도 통□ 혀여 뎡코 잇다니
요ᄉᆞ이ᄂᆞᆫ 셜죵이ᄅᆞᆯ 도로 ᄃᆞ려오고져 ᄒᆡ여
하 날ᄃᆞ려 역졍되이 구니 아ᄆᆞ리ᄒᆞᆯ 줄 모ᄅᆞ고
나도 져믄 적브터 싀아ᄉᆞᆯ ᄃᆞ리고도 □□□□ᄂᆞᆫ 고 녀니 하 과심ᄒᆞ니
ᄆᆞᅀᆞ미 고 녀ᄂᆡ 말 드ᄅᆞ면 ᄎᆞᆷ디 몯ᄒᆞ게 애ᄃᆞᆯ오니 ᄂᆞᆷᄃᆞ려도 니ᄅᆞ댜니코
내 안ᄆᆞᅀᆞᄆᆞ로 애ᄃᆞᆯ오니 ᄆᆞᅀᆞ미 물혹 샹하니 □□ 몯 자블 이리 업다
예 □□ ᄌᆞ식ᄃᆞᄅᆞᆫ 나ᄂᆞᆯ 왼가 너기니
□ᄃᆞ리나 ᄯᆞ리나ᄃᆞ려 니ᄅᆞ도 아니코
내 안ᄆᆞᅀᆞᄆᆡ 머거 애ᄃᆞ노라
ᄆᆞᆮ아기네 본디 고 녀니 그러나마나 ᄃᆞ렷게 ᄒᆞ라 ᄒᆞ면
내 주글디라□ 더뎌 두
고 그 녀니 블슌ᄒᆞ니라 ᄒᆞ면 져기 빋 거ᄉᆞ러 보고져 ᄒᆞ거니와
다ᄅᆞᆫ ᄃᆡ 쳡 □□고 뎌년도 ᄉᆞ랑ᄒᆞ도더□
ᄆᆡ양 닛디 몯ᄒᆡ여 이번 동ᄂᆡ 갈 제 제 항것ᄃᆞ려 말라 ᄒᆞ니
내사 받ᄌᆞ완마ᄂᆞᆫ ᄇᆞ리시니 내 ᄎᆞ리 덩 잇기 □□□□셔 ᄒᆞ더라 코
ᄃᆞ려셔 여긔 잇다가 아조 쳐블 사모려 ᄒᆞᄂᆞᆫ 뎌 ᄠᅳ디오
나ᄂᆞᆫ 마와댜 ᄒᆞ니 아ᄆᆞ려타야 이긔랴
내 모미 쉬 죽고 맛디면 아조 □□호ᄃᆡ
이제ᄂᆞᆫ 다리ᄅᆞᆯ 왼 다리ᄅᆞᆯ 드ᄃᆡᄃᆞᆯ 몯ᄒᆡ여 안자시니
좀 머근 나모 ᄀᆞᄐᆡ여시니
이ᄉᆡᆼ도 편ᄒᆞᆫ 나리 업ᄉᆞ니 쉬 죽고져 〃 ᄒᆞ노라
이 아기사 제 싀앗 뉘 □ᄅᆞ니 ᄂᆡ도히 혜고
바미라도 제 □□□ 나지라도 제곰 마치 며ᄂᆞ리 □□ ᄃᆞᆫ니〃
하 셔올 몯 가 ᄒᆞ니 ᄂᆡ년ᄂᆞ로 가고져 ᄒᆞᄂᆞ니 보고 시ᄇᆞᆫ코
이 뎌그니 네 오라비과 둘히 보라
ᄆᆞᅀᆞᄆᆡ 너ᄒᆡ 오누의 외오 두고 의논도 몯ᄒᆞ니 ᄀᆞ이업다
내 ᄆᆞᅀᆞᄆᆡ 말 너ᄒᆡ 오누의 아라〃 □ ᄒᆡ여ᄉᆞ라
내 ᄆᆞᅀᆞᄆᆡ 요ᄉᆞ이ᄂᆞᆯ □□혼 이리 이셰라
자내 ᄠᆞᆯ와 ᄌᆞ식 다 더디고 가려 겨규ᄒᆞ니
져믄 쳡 ᄒᆡ여 윤듸 더위ᄀᆞ티 □돌면 ᄃᆞ라 오디 몯ᄒᆞ고
ᄒᆞᆫ두서 ᄃᆞᄅᆡ 혼저 □□ 와 드리 머러 가고 ᄒᆡ여든
혼자 가셔 글탈하 엇디려뇨 시브고
이제 아니 가려 ᄒᆞ면 날 ᄠᆞᆯ오더냐
녀앗 말이고져 타가 마디 아니니 아니 오니
날 몯 닛ᄂᆞᆫ 일가 ᄒᆞ고 노ᄒᆡ여 ᄒᆞ먀
마리려도 갈 거시니 가 주거도 가려ᄂᆞᆫ ᄒᆞ거니와
내 이리 하 셜이 되니 늘거사 이리 되건댜
바매나 집 혜아리고 우ᄂᆞ니 눈믈붓니니 ᄀᆞᆺᄃᆞᆨᄒᆞᆫ 긔오ᄂᆡ 엇디 오라리
그 맛벼ᄉᆞᄅᆞᆯ ᄒᆡ여 ᄒᆡ여 가지고
그더도록 간고히 사던 겨지블 이리ᄒᆞ건댜
셜오미 무ᄒᆞᆫ 안ᄆᆞᅀᆞᄆᆞᆯ 일ᄀᆞᆨ도 니치이디 아녀 셜오니
졍시니 아모 드러 간 줄 업고 아ᄃᆞᆨᄒᆞ니
내 주글 저기라 이 벼ᄉᆞᄅᆞᆯ ᄒᆞ도다
ᄌᆞ식ᄃᆞᆯ 뉘나 볼가 ᄒᆞ다가 몯ᄒᆞ여 마련댜 ᄒᆞ노라
혼자 이시미 □□□야 □□시나 □ᄒᆞᆫᄃᆡ ᄭᅬ거든 더 슬ᄒᆞ예라
노ᄒᆞ디 아니케 달□여 볼 □□ᄒᆞ노라
사ᄅᆞᆷ 업ᄉᆞᆫ 이리 □□ 므던ᄒᆡ예라
길ᄒᆞᆫ 졀리졀리 오나 ᄃᆞᄅᆞᆫ 멀오
ᄂᆡ왕ᄒᆞ리 업고 뎌 일 몯 베오게 되니 더 애ᄃᆞᇣ고 셜오니
내 ᄆᆞᅀᆞᆷ 자바 아ᄆᆞ려나 가셔 보려 고ᄌᆞ기 머거시ᄃᆡ
음시글 약 먹ᄃᆞ시 머거
아ᄆᆞ려나 긔오ᄂᆞᆯ 사ᄅᆞ려 ᄒᆞ니
ᄯᅩ 가ᄉᆞᆷ 말뢰여 민망타
ᄌᆡ샹 티 되니도 쳐비 업ᄉᆞ니 만호ᄃᆡ
여슈ᄂᆡ 말자 찰방 되니 호화ᄒᆡ여 쳐블 ᄒᆞ니
아ᄆᆞ리 내 간고ᄒᆞ여 셜워 이리 듕병 드러 이셔도 혜디 아니ᄒᆞ니
그 애ᄠᆞᆯ고 노호오미사 어ᄃᆡ다 견주리
업개 저도 의지 업시 되어 □□텨도 더럽디 아닐다 ᄒᆞ리로다
□ 내 □□ 드ᄅᆞ랴 ᄉᆡᄐᆞᆺᄒᆞᆫ 녀니러니마ᄂᆞᆫ
윤ᄃᆡ나 ᄎᆞᆺ과댜 ᄒᆞᆫᄃᆞᆯ 쉬오랴
ᄉᆞᄉᆡᄂᆞᆫ 팔ᄌᆡ니 내 팔ᄌᆡ 이리 사오나이 되여 잇거니 쇽져리랴
ᄎᆞᆯ히 궁히 삼긴 거시 벼ᄉᆞ리나 말고라쟈
내 주려 주글ᄲᅮᆫ뎡 시버 ᄉᆞᆯ드리 졀오니
내 이제 죽ᄂᆞ다 ᄒᆞ다 어엿블사 ᄒᆞ랴
채 셔방 되노라 니블도 □가져 가도더라
□□주ᄆᆞ 니블 옷 걸이니 시ᄅᆞᆷ 나더라 호ᄃᆡ
이ᄅᆞᆯ 두고 가ᄂᆞᆫ고 ᄒᆞ니
그 ᄭᅩ로 더라바도 긔 유무ᄒᆞ고져 ᄒᆞ니 엇덜고 ᄒᆞ노라
셰쇽에 올 제 각별□□□□□ 보와니와
ᄌᆞ시기 나ᄅᆞᆯ □□□□□ 우리 팔ᄌᆡ 사오나와
ᄌᆞ식 만ᄒᆞ니 □기 살기도 어렵고
나도 혀여 □□□ 나토 여슈니 되오 ᄯᅩ 몯 ᄡᅳᆯ □□니 되니
졍시니 아ᄃᆞᆨᄒᆞ고 홀 □□□ 니쳐디니
지아ᄇᆡ 니블 일도 ᄠᆞ기 □ 잇다가 밀리 업서 계오 구러 ᄒᆞ니
□ 머도 심증 이셔 자븐 이ᄅᆞᆯ 셜워□거든
ᄒᆞ마 여슈 년 병이니 □□라 ᄉᆡᆼ각ᄒᆞᆯ 이리 므ᄉᆞ 이리 □□□
죵이 여러히라도 아ᄒᆡ 병 □□□□ 와 브리니
일올 이리 □□□□□ 적브터 보션뵈라도 □□□□□□던 거ᄉᆞᆯ
이제ᄂᆞᆫ 일도 소ᄂᆡ □□□게 바손도 몯 ᄡᅳ고
아모 이리나 □□면 심열 나 질삼도 느□□□□□든
어ᄂᆡ 죵이 실 모려 ᄆᆞᅀᆞᆷ □□ᄒᆡ여 주리 이시리
치오면 더옥 □ 다엿곰 닙고 이ᄅᆞᆯ ᄒᆞ랴
내 어ᄂᆡ ᄌᆞ시글 더 너기리
덜 □□□ 아모 일도 ᄒᆞ디 □…□
네 음시글 몯 머건 디 오라니 그ᄅᆞᆯ 민망ᄒᆡ여 외□ 두고
□□□ 몯ᄒᆡ여 ᄃᆞ려다가 두고셔
외오 인ᄂᆞᆫ 근시미 □□쟈 너겨
어제 셔방님과 의논□□□
ᄂᆞᄆᆡ게 둘 빌고 내 짓 치 둘 잇더니 □□려웨라 ᄒᆞ니
미가ᄒᆞᆫ ᄌᆞ식 ᄀᆞᆮ디 아녀 내 쳐□ᄅᆞᆯ 몯ᄒᆞᆯ 거시라
사ᄅᆞᄆᆞᆯ 다 헤텨 ᄇᆞ리과라
너옷 져그나 ᄒᆞ린 거시면 내 이리 근심ᄒᆞ랴
하 ᄀᆞ업ᄉᆞᆫ 일ᄃᆞᆯ 디내니 안자셔 ᄉᆡᆼ각거든
눈므리 마고 흐ᄅᆞ니 디내노라
무ᄅᆞᆫ ᄃᆡᄂᆞᆫ 죵 □□□다 ᄒᆞᄂᆞᆫ 동
손 미치리라 ᄒᆞᄂᆞᆫ 동 ᄒᆞ니
□□다 두고 이바대나 보고져 ᄒᆞ더니라
셔방니ᄆᆞᆫ 학개 방이나 설고 잇게 너기다니 그러면 엇디리
요ᄉᆞ이 한식 져ᄂᆞᆫ ᄌᆞ식ᄃᆞᆯ 간ᄉᆞ키 ᄒᆞ고 졔 가시고 ᄒᆞ니
여ᄃᆞ랜날사 드러오시면 스므날 디나야 죵은 이시려니와
글란 너ᄒᆡ ᄒᆞᄂᆞᆫ 대로 호마
내 아조 ᄃᆞ려셔 거ᄂᆞ리랴 ᄒᆞᄂᆞᆫ 거시 아냐
안ᄌᆞᆨ 듕히 되여실 더디나 간ᄉᆞᄒᆡ여 보고져 ᄒᆞ고
져그나 위연커든 가게 너 □□□
아바니미라 어듸셔 노ᄒᆡ여 ᄒᆞ료 ᄉᆞ시리
그러타 ᄒᆞ여 ᄌᆞ셰 셔방님과 의논ᄒᆞ나
□□ 오ᄉᆞᆫ 겻 두ᄃᆡ 소옴 □니 와시니 오면 호리라
□□업서 나도 몯 ᄩᆞ이니 □라 몯ᄒᆞ로다
녀ᄂᆞ 민 샹ᄉᆞᆯ이 □…□
엇디 겨신고 분별ᄒᆞ뇌
나ᄂᆞᆫ 됴히 인뇌
어제 겨ᄅᆞᆯ 업서 귿사니 몯 보내ᄋᆈ
김응나미 병ᄒᆞ여 드러와 잇다 ᄒᆞ니
ᄂᆡ이리나 모ᄅᆡ나 드러가 보고 오려 ᄒᆞ뇌
ᄇᆞᄅᆞᆷ ᄡᅩ이니 감토 보내소
아기네 셩컨가 다 안부 니ᄅᆞ소
문밧ᄭᅴ셔 열아ᄒᆞ랜날 제ᄒᆞ려 ᄒᆞ시다니 미리 아라 겨소
아모거시나 ᄒᆞ여 보내거ᄃᆞᆫ 미리 고거 마오
ᄂᆞᄆᆞᆯ ᄒᆞ로 ᄒᆞ여 보내소
요ᄉᆞ이 아ᄒᆡᄒᆞ고 엇디 인ᄂᆞᆫ다
우리ᄂᆞᆫ 다 무ᄉᆞ히 인노라
엇그제 옥ᄉᆔ 가거ᄂᆞᆯ
유무 당시 ᄒᆞ다니 ᄎᆞ자 보와 ᄌᆞ시 긔별ᄒᆡ여라
슈오긔 지ᄇᆡ 닐어라
녕□기ᄂᆞᆫ 엇던고
그 아기도 온슈ᄒᆞ고 와 긔오ᄂᆞᆯ 셜워터니
저ᄂᆞᆫ 이제ᄂᆞᆫ 됴히 잇고
그 ᄆᆞᆯ 주고 우 여닐굽 필지 연저 됴ᄒᆞᆫ ᄆᆞᄅᆞᆯ 사 두더니
즉시 ᄒᆞᄅᆞ 병ᄒᆡ여 그 ᄆᆞ리 주거 디니 ᄆᆞᅀᆞᆷᄆᆞᆯ 심〃ᄒᆞ니 잇다
ᄂᆡ월로 가고져 ᄒᆞᄂᆞ니라 닐어라
ᄯᅩ 이 경쥬이니 공믈 맛다 가모로 지믈 맛뎌 보내노라
ᄢᅢ 닐굽 말 ᄇᆡᆨ미 단 마리라
몯 □□니바다 네게 구디 간ᄉᆞᄒᆡ여 두어라
네 오라비 가사 간ᄉᆞ커나 ᄂᆞᄆᆡ 비ᄃᆞᆯ 주거나 호리라
녀ᄂᆞ 이ᄅᆞᆫ 사ᄅᆞ미 ᄀᆞᆺ 가시니 아니□ 수ᄅᆞᆯ ᄒᆡ여 ᄇᆞ리고 업서 민망ᄒᆞ니
ᄒᆡ여 딘 ᄡᆞᄅᆞᆯ 보내려 코
니저 옥ᄉᆔ 갈 제 몯 보내 □…□미라
몯 □□니 슈□…□ 열리니 □…□ᄅᆞᆯ 아조 업ᄉᆞ니
옥ᄉᆔ 갈 제 유무ᄒᆡ여 보왇다
슈□…□ 주고 두 되나 □…□오 ᄡᅵ 바□…□여라
ᄇᆡᄎᆞ □□□□주미나 어더 □□□사 보내여라
자리 □ ᄌᆞ시 간ᄉᆞᄒᆡ여 □□□ 보내여라
이□□□
이노미 유무 □□ 므러 갈ᄉᆡ 다시 □□라
네 아바님 말ᄆᆡ도 서올 사ᄅᆞᆷ 올□야 호려 ᄒᆞ시고
ᄯᅩ 네 아바니미 긔벼□시ᄃᆡ
이번 졍ᄉᆡ예 나니 업ᄉᆞ니 ᄂᆡ년 □□날가 식브다 ᄒᆞ니
ᄂᆡ녀ᄂᆞᆯ 계오 기□리다니 이리 ᄒᆞ니 업ᄉᆞ니
ᄯᆞᆯᄃᆞᄅᆞᆫ 다시 보고 주글 주리 업ᄉᆞ니 텬디 ᄌᆞ옥ᄒᆡ예라
엇디ᄒᆞᆫ 이린고 ᄀᆞ이업도다 식브니
엇디 파직도 아니ᄒᆞ거니 애ᄃᆞ래라
ᄯᅩ ᄆᆞᆮ아기네 ᄆᆞᆯ갑 두□ᄋᆞᆫ 하 구ᄌᆞ니 바ᄃᆞ랴 ᄒᆞ여
두 겨시□ 당시 아니 왓다
네 누의도 ᄃᆞ려가려 ᄒᆞ시거니와
믄ᄃᆞᆨ 몯 가게 되면 이제 보내고 엇디ᄒᆞ리
귀보기나 녕단골 가 옥ᄉᆔ내 ᄢᅢ 닷 되 맛다 가셔
ᄀᆞᄂᆞᆫ무명 ᄌᆞᄋᆞᆯ쇠 가라 니ᄃᆞᆯ 사 보□라 ᄒᆡ엿더니
사 달라 ᄒᆡ여 소니 제 보내여라
모ᄃᆡ〃 최소니 갈 제 가 ᄎᆞ려 오라 호려 코 니ᄌᆞ니 모ᄅᆞᄆᆡ
그 가락 ᄎᆞ려 보내 아ᄃᆞᆯ 아기내 □□디 □갑 알고 가
□□갑 □□□ 너히 것시 □가라 □렷더니 아□□□□라
이노미 ᄆᆡ 죵마의 몯 미처 보내엿거든
이노ᄆᆞᆯ 주어 보내여도 오리라 쉬이 보내여라
ᄉᆡ워ᄂᆞᆫ 어ᄃᆡ 가고 희경이도 지그미 아니 오거뇨 ᄒᆞ노라
네 아바님 날 이ᄅᆞᆯ 너ᄒᆡ나 ᄌᆞ시 아라 긔별ᄒᆞ고라
일향의 나ᄂᆞᆫ 셜웨라
칠월 열이ᄐᆞᆫ날
ᄌᆞ식ᄃᆞᆯ 비허 두고 그리고 다시 그리고 밤나ᄌᆞᆯ 니ᄌᆞᆫ 시 업시 셜오니
ᄃᆞ리 ᄇᆡᆨ 녀닌가 식베라
슈오긔 아비 하 우이 되니 그 ᄌᆞ시기 그리 되어시니
내 ᄌᆞ식도 의지ᄒᆞ리 업ᄉᆞ니 그저 죽고져 식브고
사라도 내□러니 지ᄇᆡ 가 살고젼 아녀 고ᄃᆡ 죽고져 식베라
ᄌᆞᆷ뇽시 발왇다 가니 므ᄉᆞᆷ 톄오
며ᄂᆞ리 주려 면화 셜흔 그ᄂᆞᆫ 잇더니
긔나 ᄑᆞ쟈 ᄒᆞ니 네 언머식 받던가
그믈 져그나 아라셔 보내쟈 ᄒᆞ노라
어제ᄂᆞᆫ 텬디 ᄌᆞ옥ᄒᆡ여 디내오 새도록 울고 새아노라
하ᄂᆞ리조차 이러니 가긴ᄃᆞᆯ 일 오ᄂᆞ냐
ᄀᆞ이니 민망ᄒᆞᆯ 분 잇거ᄃᆞᆫ 다고
ᄎᆞ려 시러 가기사 아모 ᄃᆡ셔 ᄒᆞ다 아니랴
이리 보내면 긔사 므ᄉᆞᆷ 폐리
뫼ᄡᆞᆯ란 그리호마
ᄯᅩ 포유근 운노라
ᄉᆈ 포유기 언제 업ᄉᆞ니 아모 포육도 업다
마져ᄂᆞᆫ ᄇᆞᆯ셔 가져 가라 호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