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언해 1-1권
大方廣圓覺脩多羅了義經上 一之一
終南山草堂寺沙門宗密䟽鈔
將解此經홀뎬 十門에 分別이니
쟈ᇰᄎᆞ 이 經 사굘뎬 열 門에 ᄂᆞᆫ홀디니
一은 教起因緣이오
ᄒᆞ나ᄒᆞᆫ 敎 니ᄅᆞ와ᄃᆞ샨 因緣이오
二ᄂᆞᆫ 藏乘分攝이오
둘흔 藏과 乘과 分과애 자표미오
三은 權實對辯이오
세흔 權과 實와ᄅᆞᆯ 마초아 ᄀᆞᆯᄒᆡ요미오
四ᄂᆞᆫ 分齊幽深이오
네흔 分齊 기푸미오
分齊ᄂᆞᆫ 限量이라
五ᄂᆞᆫ 所被機宜오
다ᄉᆞᄉᆞᆫ 니피시ᄂᆞᆫ 機宜오
宜ᄂᆞᆫ 서르 마ᄌᆞᆯ시라
六은 能詮體性이오
여스슨 能詮ㅅ 體性이오
七은 宗趣通別이오
닐구븐 宗趣의 通과 別왜오
八은 修證階差ㅣ오
여들븐 닷곰과 證홈괏 ᄃᆞ릿 差等이오
九ᄂᆞᆫ 通釋名題오
아호ᄇᆞᆫ 名題ᄅᆞᆯ 通히 사교미오
題目이 一部ㅅ 그를 ᄢᅳ려 머구머실ᄉᆡ 닐오ᄃᆡ 通^이라
十은 別解文義라
열흔 글 ᄠᅳᆮ 各別히 사교미라
初애 有通別ᄒᆞ니 通은謂酬因ᄒᆞ시며
처ᅀᅥ믜 通과 別왜 잇ᄂᆞ니 通ᄋᆞᆫ 因을 가ᄑᆞ시며
佛在因地修行發願
부톄 因地예 겨샤 行ᄋᆞᆯ 닷ᄀᆞ시며 發願ᄒᆞ샤ᄃᆡ
願得成佛說法度人
願ᄒᆞᆫᄃᆞᆫ 부텨 ᄃᆞ외야 說法ᄒᆞ야 사ᄅᆞᄆᆞᆯ 濟度호려 ᄒᆞ시니
令轉法輪酬因地之行願
이제 法輪 옮기샤미 因地ㅅ 行願을 가ᄑᆞ샤미라
酬請ᄒᆞ샤
請을 가ᄑᆞ샤
부톄 처ᅀᅥᆷ 成道ᄒᆞ야시ᄂᆞᆯ 梵王과 帝釋 等이 法^輪 옮기샤ᄆᆞᆯ 請ᄒᆞᅀᆞ오니
부톄 그 請을 가ᄑᆞ실ᄉᆡ
鹿苑에 비르스샤 ᄆᆞᄎᆞ매 鶴林에 니르리 四十九年을 한 經敎ᄅᆞᆯ 니ᄅᆞ샤 衆生ᄋᆞᆯ 度脫ᄒᆞ시니라
顯理ᄒᆞ샤 度生이니
理ᄅᆞᆯ 나토샤 生ᄋᆞᆯ 濟度ᄒᆞ샤ᄆᆞᆯ 니ᄅᆞ니
一代教興이 皆由是矣시니라
一代ㅅ 敎 니ᄅᆞ와ᄃᆞ샤미 다 이ᄅᆞᆯ 브트시니라
若原佛本意ᄒᆞᅀᆞᆸ건댄
ᄒᆞ다가 부텻 本來ㅅ ᄠᅳ들 根源ᄒᆞᅀᆞᆸ건댄
則唯爲一大事因緣故ㅣ시니라
오직 ᄒᆞᆫ 큰 잀 因緣을 爲ᄒᆞ샨 전ᄎᆡ시니라
別者ᄂᆞᆫ 有十所爲ᄒᆞ실ᄉᆡ 故說此經ᄒᆞ시니
別은 열 爲ᄒᆞ샨 고디 겨실ᄉᆡ 이 經을 니ᄅᆞ시니
一은 顯示因行의 有本故ㅣ오
ᄒᆞ나ᄒᆞᆫ 因行의 根本 이쇼ᄆᆞᆯ 나토아 뵈시ᄂᆞᆫ 젼ᄎᆡ오
圓照淨覺ᄒᆞ야 了無明空ᄒᆞ야 發清淨心ᄒᆞ야ᅀᅡ 方修萬行ᄒᆞ리라
淨覺ᄋᆞᆯ 두려이 비취여 無明의 空ᄒᆞᆫ ᄃᆞᆯ 아라 淸淨ᄒᆞᆫ ᄆᆞᅀᆞᄆᆞᆯ 發ᄒᆞ야ᅀᅡ 비르서 萬行ᄋᆞᆯ 닷ᄀᆞ리라
二ᄂᆞᆫ 泯絕果相ᄒᆞ야ᅀᅡ 成圓故ㅣ오
둘흔 果相이 업서 그처ᅀᅡ 圓^이 이ᄂᆞᆫ 젼ᄎᆡ오
本無菩提涅槃ᄒᆞ고 唯是清淨覺性일ᄉᆡ
本來 菩提 涅槃 업고 오직 이 淸淨ᄒᆞᆫ 覺性일ᄉᆡ
故로 無始終增減ᄒᆞ야 方爲究竟之果ㅣ리라
처ᅀᅥᆷ과 내죠ᇰ과 더움과 더룸 업서 버르서 究竟ᄒᆞᆫ 과ㅣ ᄃᆞ외리라
三은 決擇悟理ᄒᆞ야 應修故ㅣ오
세흔 決斷ᄒᆞ야 ᄀᆞᆯᄒᆡ야 理ᄅᆞᆯ 아라 반ᄃᆞ기 닷골 젼ᄎᆡ오
普賢問은 意云ᄒᆞ샤ᄃᆡ
菩賢ㅅ 묻ᄌᆞ오샤ᄆᆞᆫ ᄠᅳ데 니ᄅᆞ샤ᄃᆡ
覺性이 本圓ᄒᆞ며 一切如幻ᄒᆞ니
覺性이 本來 두려우며 一切 幻 ᄀᆞᆮᄒᆞ니
幻空ᄒᆞ면 無體어니 誰曰修行이니ᅌᅵᆺ고
幻이 空ᄒᆞ면 體 업거니 뉘 修行ᄒᆞᄂᆞ니ᅌᅵᆺ고
如其不修ᅟᅵᆫ댄 何因證覺ᄒᆞ리ᅌᅵᆺ고
ᄒᆞ다가 닷디 아니홀딘댄 므스글 因ᄒᆞ야 覺ᄋᆞᆯ 證ᄒᆞ리ᅌᅵᆺ고
佛說ᄒᆞ샤ᄃᆡ 因起幻智ᄒᆞ야 以除諸幻이니
부톄 니ᄅᆞ샤ᄃᆡ 幻智 니ᄅᆞ와도ᄆᆞᆯ 因ᄒᆞ야 幻ᄋᆞᆯ 더롤디니
幻이 盡코 智ㅣ 泯ᄒᆞ면 覺心이 圓明ᄒᆞ리라 ᄒᆞ시니
幻이 다ᄋᆞ고 智 업스면 覺心이 두려이 ᄇᆞᆯᄀᆞ리라 ᄒᆞ시니
然이나 今에 唯說空幻者ᄂᆞᆫ 溺在無修ᄒᆞ고
그러나 이제 ^ 오직 空幻ᄋᆞᆯ 니ᄅᆞᄂᆞ닌 닷곰 업수매 ᄢᅥ디고
修習之徒ᄂᆞᆫ 縛於有得ᄒᆞ니
닷가 니길 무른 得 이슈메 ᄆᆡ이ᄂᆞ니
良由悟修之意ㅣ 似反而符ᄒᆞᆯᄉᆡ
實로 아롬과 닷논 ᄠᅳ디 드위현 ᄃᆞᆺ호ᄃᆡ 마ᄌᆞᆯᄉᆡ
故로 最難明이니 理須決擇이니라
ᄆᆞᆺ ᄇᆞᆯ교미 어려우니 理ᄅᆞᆯ 모로매 決斷ᄒᆞ야 ᄀᆞᆯᄒᆡ욜디니라
四ᄂᆞᆫ 窮盡甚深疑念故ㅣ오
네ᄒᆞᆫ 甚히 기픈 疑心을 다ᄋᆞ시논 젼ᄎᆡ오
菩薩難□意云ᄒᆞ샤ᄃᆡ
菩薩ㅅ 詰難ᄒᆞ샤^ᄆᆞᆫ ᄠᅳ데 니ᄅᆞ샤ᄃᆡ
衆生이 本佛이로ᄃᆡ
衆生이 本來 부톄로ᄃᆡ
今旣無明□□ 十方如來도 後應煩惱ㅣ샤ᄉᆞᅌᅵ다
이제 ᄒᆞ마 無明이니 十方 如來도 後에 반ᄃᆞ기 煩惱ᄒᆞ시리샤ᄉᆞᅌᅵ다
佛答은 意云ᄒᆞ샤ᄃᆡ
부텻 對答ᄒᆞ샤ᄆᆞᆫ ᄠᅳ데 니ᄅᆞ샤ᄃᆡ
卽此分別이 便是無明일ᄉᆡ
곧 이 分別이 곧 이 無明일ᄉᆡ
故見圓覺이 亦同流轉ᄒᆞ니
圓覺이 ᄯᅩ 흘러 그우늄 ᄀᆞᆮ호ᄆᆞᆯ 보니
如雲駛月運等ᄒᆞ니라
구루미 ᄃᆞᄅᆞ면 ᄃᆞ리 뮈윰 ᄃᆞᆯ ᄀᆞᆮᄒᆞ니라
但一念이 不生ᄒᆞ면 則前後際ㅣ 斷ᄒᆞ리니
오직 ᄒᆞᆫ 念이 나디 아니ᄒᆞ면 前後ㅅ ᄀᆞᅀᅵ 그츠리니
如醫差華亡等ᄒᆞ니라
ᄀᆞ료미 됴ᄒᆞ면 고지 업ᅀᅮᆷ ᄃᆞᆯ ᄀᆞᆮᄒᆞ니라
衆生이 卽佛이어늘
衆生이 곧 부톄어늘
人罕能知ᄒᆞ며 知而寡信ᄒᆞ며 信而鮮解ᄒᆞ며
사ᄅᆞ미 能히 알리 드믈며 알오 信ᄒᆞ리 져그며 信코 解ᄒᆞ리 져그며
解ᄒᆞ야도 亦難臻此境이니
解ᄒᆞ야도 ᄯᅩ 이 經에 니르로미 어려우니
今經이 決了ᄒᆞ시니 實謂窮源어시니
이젯 經이 決斷ᄒᆞ시니 실로 닐온 根源을 다ᄋᆞ샤미시니
苟能精通ᄒᆞ면 群疑ㅣ 自釋ᄒᆞ리라
眞實로 能히 精히 通ᄒᆞ면 한 疑心이 自然히 노ᄀᆞ리라
五ᄂᆞᆫ 除斷輪迴根本故ㅣ오
다ᄉᆞᄉᆞᆫ 輪廻ㅅ 根本ᄋᆞᆯ 더러 그츠시논 젼ᄎᆡ오
發業成種은 無明이 爲根이오
業을 發ᄒᆞ야 ᄡᅵ 일우믄 無明이 불휘오
潤業受生은 貪愛ㅣ 爲本이니
業을 저져 生을 受호ᄆᆞᆫ 貪愛 미티니
十二 因緣에 ᄆᆞᆺ 처ᅀᅥ미 이 無明이니
無明이 業을 發ᄒᆞᄂᆞ니 業은 이 行이라
發ᄒᆞ면 ᄡᅵ 이ᄂᆞ니
識과 明色과 六入과 觸과 受왜오
버거 愛와 取왜 能히 저지ᄂᆞ니
저지면 일후미 有ㅣ니 有ㅅ 젼ᄎᆞ로 生^ᄋᆞᆯ 受ᄒᆞᄂᆞ니
곧 生과 老死왜라
若不識其相ᄒᆞ면 賊卽能爲리며
ᄒᆞ다가 그 相ᄋᆞᆯ 아디 몯ᄒᆞ면 도ᄌᆞ기 곧 能히 ᄒᆞ리며
도ᄌᆞᄀᆞᆫ 무명을 니ᄅᆞ니라
能히 호ᄆᆞᆫ 能히 業을 發ᄒᆞᆯ시라 [/note]
若不達其空ᄒᆞ면 永不可斷이니
ᄒᆞ다가 그 空ᄋᆞᆯ 아디 몯ᄒᆞ면 永히 긋디 몯ᄒᆞ리니
故로 答文殊彌勒에 究了ᄒᆞ샤 盡其根源ᄒᆞ시니라
그럴ᄉᆡ 文殊와 彌勒을 對答ᄒᆞ샤매 窮究ᄒᆞ샤 그 根源을 다ᄋᆞ시니라
六은 搜索菩提隱障故ㅣ오
여스슨 菩提ㅅ 수믄 障ᄋᆞᆯ 더드머 어드시논 젼ᄎᆡ오
障ᄋᆞᆫ 이 두퍼 막논 ᄠᅳ디라
謂我人衆生壽命이 雖名同諸教ᄒᆞ나
닐오ᄃᆡ 我와 人과 衆生과 壽命이 비록 일후미 여러 敎와 ᄒᆞᆫ가지나
而行相이 深密ᄒᆞ야 從麁至細ᄒᆞ야 展轉難除ㄹᄉᆡ
行相이 기프며 秘^密ᄒᆞ야 麤를브터 細에 니르러 올ᄆᆞ며 올마 더로미 어려울ᄉᆡ
故로 淨業一章애 重重搜索ᄒᆞ시니라
淨業 一章애 다시곰 더드머 어드시니라
七은 少文이 能攝多門故ㅣ오
닐구븐 져근 그리 能히 門을 자뱃ᄂᆞᆫ 젼ᄎᆡ오
文은 唯二十八紙오
그른 오직 스믈여듧 죠ᄒᆡ오
義ᄂᆞᆫ 具頓漸空有悟修性相ᄒᆞ니라
ᄠᅳ든 頓과 漸과 空과 有와 아롬과 닷곰과 性과 相괘 ᄀᆞᄌᆞ니라
八은 一法이
여들븐 ᄒᆞᆫ 法이
一一文中에 無不標依圓覺ᄒᆞ시며
一一 文中에 標애 圓覺애 브트시며
結入圓覺ᄒᆞ시니라
結에 圓覺애 드디 아니ᄒᆞ시니 업스시니라
巧被三根故ㅣ오
空巧히 三根을 니피시논 젼ᄎᆡ오
普眼觀門은 被上根ᄒᆞ시고
菩眼ㅅ 觀門은 上根을 니피시고
三觀諸輪은 被中根ᄒᆞ시고
三觀 여러 輪은 中根을 니피시고
道場加行은 被下根ᄒᆞ시니라
道場加行은 下根을 니피시니라
九ᄂᆞᆫ 令修稱性深禪故ㅣ오
아호ᄇᆞᆫ 性에 마ᄌᆞᆫ 기픈 禪을 닷게 ᄒᆞ신 젼ᄎᆡ오
三觀을 皆以悟淨圓覺으로 爲本ᄒᆞ시니라
三觀ᄋᆞᆯ 다 淸淨 圓覺 아로ᄆᆞ로 根本 사ᄆᆞ시니라
十은 勸事離相明師故ㅣ라
열흔 相 여흰 明ᄒᆞᆫ 스스ᇰ 셤교ᄆᆞᆯ 勸ᄒᆞ시논 젼ᄎᆡ라
佛이 本是로ᄃᆡ 而勤修ᄒᆞ며
부톄 本來 이로ᄃᆡ 브즈러니 닷ᄀᆞ며
惑이 元無而須斷이라 ᄒᆞ시니
或이 本來 업수ᄃᆡ 모로매 그츠라 ᄒᆞ시니
無軌可則이며 無迹可依라
法이 어루 法 바돌 것 업스며 자최 어루 브툴 ᄃᆡ 업순디라
必須離相明師ㅣ 觸向ᄒᆞ야 曉喻ㄹᄉᆡ
반ᄃᆞ기 相 여흰 明ᄒᆞᆫ 스스ᅌᅵ 向ᄒᆞᆫ ᄃᆡ 다ᄃᆞ라 알외요ᄆᆞᆯ 기드리릴ᄉᆡ
故로 令親近ᄒᆞ야 盡命亡軀等이라
親히 갓가이 ᄒᆞ야 明을 다ᄋᆞ며 모ᄆᆞᆯ 업게 ᄒᆞ샴 ᄃᆞᆯ히라
二藏乘分攝者ᄂᆞᆫ
둘찻 藏과 乘과 分과애 자표ᄆᆞᆫ 닐오ᄃᆡ
謂三藏之中엔
三藏ㅅ 中엔
三藏은 ᄒᆞ나ᄒᆞᆫ 修多羅ㅣ오
둘흔 毗柰耶ㅣ니 예셔 닐오맨 調伏이니 三業을 고티며 외요ᄆᆞᆯ 降伏ᄒᆡᆯ시라
세흔 阿毗達磨ㅣ 예셔 닐오맨 法을 對호미니 法이 두 가지 잇ᄂᆞ니
ᄒᆞ나ᄒᆞᆫ 勝義法이니 닐오ᄃᆡ 곧 涅槃이 이 善이며 이 常인 젼ᄎᆡ라
둘흔 法相法이니 四聖諦에 通ᄒ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