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언해 1-1권

  • 한문제목: 圓覺經諺解
  • 연대: 1465
  • 출판: 대제각 영인본

大方廣圓覺脩多羅了義經上 一之二

終南山草堂寺沙門宗密䟽鈔

上五字ᄂᆞᆫ 所詮이니 謂圓覺은 是法이오 大方廣은 是義니

웃 다ᄉᆞᆺ 字ᄂᆞᆫ 所詮이니 닐오ᄃᆡ 圓覺ᄋᆞᆫ 이 法이오 大方廣은 이 義니

故로 文中標結指陳에 一一只言圓覺ᄒᆞ시고 不言大等ᄒᆞ시니라

그럴ᄉᆡ 文中ㅅ 標ᄒᆞ시며 結ᄒᆞ시며 ᄀᆞᄅᆞ치시며 펴샤매 一一히 오직 圓覺ᄋᆞᆯ 니ᄅᆞ시고 大等을 니ᄅᆞ디 아니ᄒᆞ시니라

下六字ᄂᆞᆫ 屬能詮ᄒᆞ니 謂經은 是敎法이오 修多羅了義ᄂᆞᆫ 歎敎의 勝能ᄒᆞ시니라

아랫 여슷 字ᄂᆞᆫ 能詮에 屬ᄒᆞ니 닐오ᄃᆡ 經은 이 敎法이오 脩多羅了義ᄂᆞᆫ 敎ᄋᆡ 勝ᄒᆞᆫ 能을 讚歎ᄒᆞ시니라

經有五名호ᄃᆡ 首題ᄂᆞᆫ 唯二니 良以宗本體用은 是法義之宏綱이오

經이 다ᄉᆞᆺ 일후미 이쇼ᄃᆡ 첫 題ᄂᆞᆫ 오직 둘히니 實로 宗本과 體用과ᄂᆞᆫ 이 法과 義와앳 큰 綱이오

宗本ᄋᆞᆫ 곧 圓覺이니 이 法이오 體用^ᄋᆞᆫ 곧 大方廣이니 이 義라

綱은 그믌 벼리라

詮旨功能은 是言象之皎鏡이니

詮과 ᄠᅳᆮ과 功能과ᄂᆞᆫ 이 말와 象ᄋᆡ ᄇᆞᆯᄀᆞᆫ 거우뤼니

詮是修多羅卽言也

詮은 이 修多羅ㅣ니 곧 마리오

ᄠᅳᆮ과 功能은 이 了義니 곧 象이라

거우루는 고ᄋᆞ며 골 업스며 됴ᄒᆞ며 구주믈 어루 ᄀᆞᆯᄒᆡᄂᆞ니

이 經이 能히 邪와 正과 大와 小와 權과 實와ᄅᆞᆯ 一定호ᄆᆞᆯ 가ᄌᆞᆯ비니라

事周ᄒᆞ며 義盡須建五名이어니와 簡要標題ᄒᆞ야 且存兩號ㅣ니라

이리 ᄀᆞᄌᆞ며 義ㅣ 다올뎬 모로매 다ᄉᆞᆺ 일후믈 셰욜디어니와 標題ᄅᆞᆯ 젹고 조ᅀᆞᄅᆞ이 ᄒᆞ야 ᄯᅩ 두 일후믈 두니라

大等三字ᄂᆞᆫ 是體와 相과 用괘니 各有二義ᄒᆞ니

大等 세 字ᄂᆞᆫ 이 體와 相과 用괘니 各各 두 ᄠᅳ디 잇ᄂᆞ니

大者ᄂᆞᆫ 當體ᄒᆞ야 得名ᄒᆞ고 常遍으로 爲義ᄒᆞ니 當體者ᄂᆞᆫ 不同法相宗의 揀小之大ᄒᆞ니

大ᄂᆞᆫ 體ᄅᆞᆯ 當ᄒᆞ야 일후믈 得ᄒᆞ고 常과 徧과로 ᄠᅳᆮᄒᆞ니 體ᄅᆞᆯ 當호ᄆᆞᆫ 法相宗ᄋᆡ 져그니 ᄀᆞᆯ히욘 大와 ᄀᆞᆮ디 아니ᄒᆞ니

大外예 有小ㅣ 可揀이면 猶是分限이어니 豈爲至大리오

大 밧긔 져그니 어루 ᄀᆞᆯ히욜 것 이시면 ^ 오히려 이 分限이어니 엇뎨 至極ᄒᆞᆫ 大리오

今以圓覺이 體無邊涯ᄒᆞ야 絶諸分量ᄒᆞᆯᄉᆡ 强名大也ㅣ라

이제 圓覺이 體 ᄀᆞᆺ 업서 한 分量이 그츨ᄉᆡ 强히 일훔ᄒᆞ샤ᄃᆡ 大라

常遍者ᄂᆞᆫ 常則豎通三世오 徧則橫該十方이니

常과 徧과ᄂᆞᆫ 常ᄋᆞᆫ 바ᄅᆞ 三世예 通호미오 徧은 빗기 十方애 ᄢᅳ리유미니

豎者ᄂᆞᆫ 過去ㅣ 無始ᄒᆞ며 未來ㅣ 無終ᄒᆞ야 無有一法이 先之오

발오ᄆᆞᆫ 過去ㅣ 처ᅀᅥᆷ 업스며 未來 ᄆᆞᄎᆞᆷ 업서 ᄒᆞᆫ 法이 몬졔니 업고

唯此ㅣ 先於諸法故로 名大也ㅣ니 故로 涅槃經에 云ᄒᆞ샤ᄃᆡ 所言大者ㅣ 名之爲常이라 ᄒᆞ시니라

오직 이 諸法에 몬졜ᄉᆡ 일후미 大니 그럴ᄉᆡ 涅槃經에 니ᄅᆞ샤ᄃᆡ 니ᄅᆞ논 大 일후미 常이라 ᄒᆞ시니라

橫者ᄂᆞᆫ 十方애 窮之ᄒᆞ야도 無有涯畔ᄒᆞ니 涅槃애 又云ᄒᆞ샤ᄃᆡ 所言大者ㅣ 其性이 廣博ᄒᆞ야 猶如虛空이라 ᄒᆞ시니라

빗구믄 十方에 다아도 ᄀᆞᆺ 업스니 涅槃애 ᄯᅩ 니ᄅᆞ샤ᄃᆡ 니ᄅᆞ논 大ㅣ 그 性이 너버 虛空 ᄀᆞᆮᄒᆞ니라 ᄒᆞ시니라

方者ᄂᆞᆫ 就法ᄒᆞ야 得名ᄒᆞ고 軌持로 爲義ᄒᆞ니 軌生物解ᄒᆞ며 任持自性ᄒᆞᆯ시니

方ᄋᆞᆫ 法에 나ᅀᅡ가 일후믈 得ᄒᆞ고 法과 디뇸과로 ᄠᅳᆮᄒᆞ니 法이 物의 아로ᄆᆞᆯ 내며 自性을 가져 디닐시니

持自性者ᄂᆞᆫ 一切衆生이 皆有本覺ᄒᆞᆯᄉᆡ 雖流浪六道ᄒᆞ야 受種種身ᄒᆞ야도 而此覺性은 不曾失滅ᄒᆞᆯ시라

自性을 디뇨ᄆᆞᆫ 一切 衆生이 다 本覺이 ^ 이실ᄉᆡ 비록 六道애 흘러 種種 모ᄆᆞᆯ 바다도 이 覺性은 자ᇝ간도 일허 업디 아니ᄒᆞᆯ시라

生解者ᄂᆞᆫ 衆生의 悟入知見이 雖因善友의 開示나

아롬 내요ᄆᆞᆫ 衆生의 知見에 아라 드로미 비록 이든 버듸 여러 뵈요ᄆᆞᆯ 因ᄒᆞ나

然其智解ᄂᆞᆫ 從覺性生호ᄆᆡ 如水土之潤生穀等에 牙牙ㅣ 從種生ᄒᆞ고 不從水土ᄒᆞ니

그러나 그 智 아로ᄆᆞᆫ 覺性을 브터 나미 믈와 ᄒᆞᆯᄀᆡ 穀食ᄃᆞᆯᄒᆞᆯ 저져 내요매 삯과 삯괘 ᄡᅵᄅᆞᆯ 브터 나고 믈와 ᄒᆞᆯᄀᆞᆯ 븓디 아니홈 ᄀᆞᆮᄒᆞ니

故로 文에 云ᄒᆞ샤ᄃᆡ 圓覺이 流出菩提涅槃과 及波羅蜜ᄒᆞ야 敎授菩薩이라 ᄒᆞ시니라

그럴ᄉᆡ 文에 니ᄅᆞ샤ᄃᆡ 圓覺이 菩提와 涅槃과 波羅蜜와ᄅᆞᆯ 흘려 내야 菩薩ᄋᆞᆯ ᄀᆞᄅᆞ치ᄂᆞ니라 ᄒᆞ시니라

廣者ᄂᆞᆫ 從用ᄒᆞ야 得名ᄒᆞ고 廣多廣博으로 爲義ᄒᆞ니

廣ᄋᆞᆫ 用ᄋᆞᆯ 조ᄎᆞ 일후믈 得ᄒᆞ고 함과 너붐과로 ᄠᅳᆮᄒᆞ니

廣多者ᄂᆞᆫ 此圓覺性이 本有過塵沙之妙用ᄒᆞ야

하ᄆᆞᆫ 이 圓覺性이 本來 塵沙애 너믄 妙用이 이셔

塵은 世界ᄅᆞᆯ ᄇᆞᇫ아 듣글 ᄆᆡᇰᄀᆞ라 ᄒᆞᆫ 듣글로 ᄒᆞᆫ 德用ᄋᆞᆯ 사ᄆᆞᆯᄉᆡ 하다 니ᄅᆞ고

沙ᄂᆞᆫ 恒河 中에 잇ᄂᆞᆫ 몰앳 數ㅣ라

潛興密應ᄒᆞ며

ᄀᆞ마니 ^ 니르왇고 그ᅀᅳ기 應ᄒᆞ며

凡夫는 날로 ᄡᅮᄃᆡ 아디 몯ᄒᆞᆯᄉᆡ 닐오ᄃᆡ ᄀᆞ만ᄒᆞ며 그ᅀᅳᆨ다 ᄒᆞ니라

無有休息ᄒᆞ며 無有窮盡ᄒᆞ니라

쉬윰 업스며 다옴 업스니라

廣博者ᄂᆞᆫ 此無盡之用이 一一同於覺性ᄒᆞ야 無有邊際ᄒᆞ며 無有分限故로

너부믄 이 다옴 업슨 用이 낫나치 覺性에 ᄀᆞᆮᄒᆞ야 ᄀᆞᆺ 업스며 分限 업슬ᄉᆡ

文에 云ᄒᆞ샤ᄃᆡ

文에 니ᄅᆞ샤ᄃᆡ

覺性이 遍滿ᄒᆞ야 圓無際故로 當知六根이 遍滿法界ᄒᆞ며

覺性이 周徧히 ᄀᆞᄃᆞᆨᄒᆞ야 두려워 ᄀᆞᆺ 업슬ᄉᆡ 六根이 法界예 周徧히 ᄀᆞᄃᆞᆨ호ᄆᆞᆯ 반ᄃᆞ기 아롤디며

如是乃至八萬四千陀羅尼門이 遍滿法界라 ᄒᆞ시니라

이 ᄀᆞ티 八萬 四千 陀羅尼門에 니르리 法界예 周徧히 ᄀᆞᄃᆞᆨ다 ᄒᆞ시니라

圓覺者ᄂᆞᆫ 直指法體ᄒᆞ시니

圓覺ᄋᆞᆫ 法體ᄅᆞᆯ 바ᄅᆞ ᄀᆞᄅᆞ치시니

若不克體標指ᄒᆞ시면 則不知向來예 說何法大ᄒᆞ시며 說何法廣ᄒᆞ리라

ᄒᆞ다가 體ᄅᆞᆯ 一定히 標ᄒᆞ야 ᄀᆞᄅᆞ치디 아니ᄒᆞ시면 아ᄅᆡ 어느 法을 크다 니ᄅᆞ시며 어느 法을 넙다 니ᄅᆞ신 ᄃᆞᆯ 아디 몯ᄒᆞ리라

圓者ᄂᆞᆫ 滿足周備ᄒᆞ야 此外예 更無一法이오

圓은 滿足ᄒᆞ며 ᄀᆞ자 이 밧긔 ᄂᆞ외야 ᄒᆞᆫ 法도 업수미오

覺者ᄂᆞᆫ 虛明靈照ᄒᆞ야 無諸分別念想이니

覺ᄋᆞᆫ 虛히 ᄇᆞᆯᄀᆞ며 靈히 비취^여 한 分別 念想 업수미니

故로 論애 云호ᄃᆡ 所言覺義者ᄂᆞᆫ 謂心體ㅣ 離念이니 離念相者ㅣ 等虛空界ᄒᆞ니 卽是如來ㅅ 平等法身이니 依此法身ᄒᆞ야 說名本覺이라 ᄒᆞ니

그럴ᄉᆡ 論애 닐오ᄃᆡ 니ᄅᆞ논 覺ㅅ 義ᄂᆞᆫ 닐오ᄃᆡ 心體ㅣ 念 여희요미니 念 여흰 相이 虛空界 ᄀᆞᆮᄒᆞ니 곧 이 如來ㅅ 平等ᄒᆞᆫ 法身이니 이 法身을 브터 일후믈 닐오ᄃᆡ 本覺이라 ᄒᆞ니

釋曰호ᄃᆡ 此是釋如來藏心生滅門中엣 本覺之文也ㅣ니 故知 此覺이 非離凡코 局聖이며 非離境코 局心이라

사겨 닐오ᄃᆡ 이 如來藏心 生滅門 中엣 本覺이 샤굔 그리니 그럴ᄉᆡ 알리로다 이 覺이 凡 여희오 聖에 븓들이디 아니ᄒᆞ며 境 여희오 ᄆᆞᅀᆞ매 븓들이디 아니ᄒᆞᆫ디라

心境凡聖이 本空ᄒᆞ야 唯是靈覺故로 言圓也ㅣ라

ᄆᆞᅀᆞᆷ과 境과 凡과 聖괘 本來 空ᄒᆞ야 오직 이 靈ᄒᆞᆫ 覺일ᄉᆡ 니ᄅᆞ샤ᄃᆡ 圓이라

下文에 說ᄒᆞ샤ᄃᆡ 涅槃이 昨夢이며 世界ㅣ 空華ㅣ며 衆生이 本成佛道ㅣ라 ᄒᆞ시며

아랫 文에 니ᄅᆞ샤ᄃᆡ 涅槃이 어젯 ᄭᅮ미며 世界ㅣ 虛空앳 고지며 衆生이 本來 佛道ᄅᆞᆯ 일우다 ᄒᆞ시며

又云ᄒᆞ샤ᄃᆡ 一切覺故ㅣ라 ᄒᆞ시며 又云ᄒᆞ샤ᄃᆡ 幻滅ᄒᆞ면 覺圓滿이라 ᄒᆞ시니라

ᄯᅩ 니ᄅᆞ샤ᄃᆡ 一切 覺인 젼ᄎᆡ라 ᄒᆞ시며 ᄯᅩ ^ 니ᄅᆞ샤ᄃᆡ 幻이 滅ᄒᆞ면 覺이 圓滿ᄒᆞ리라 ᄒᆞ시니라

或唯覺之一字ᄂᆞᆫ 是法이오 餘四ᄂᆞᆫ 皆義니 意言此覺이 有廣大義ᄒᆞ며 有方圓義ᄒᆞ니 謂體大而用廣ᄒᆞ며 理方而義圓ᄒᆞ니 方은 是正直ᄒᆞ야 不偏不邪ㅣ오 圓은 是滿足ᄒᆞ야 無虧無缺이라

시혹 오직 覺ㅅ ᄒᆞᆫ 字ᄂᆞᆫ 이 法이오 나ᄆᆞᆫ 네흔 다 義니 ᄠᅳ데 닐오ᄃᆡ 이 覺이 廣大ㅅ 義 이시며 方圓ㅅ 義 잇ᄂᆞ니 닐오ᄃᆡ 體ㅣ 大ᄒᆞ고 用이 廣ᄒᆞ며 理ㅣ 方ᄒᆞ고 義ㅣ 圓ᄒᆞ니 方ᄋᆞᆫ 이 正直ᄒᆞ야 기우디 아니ᄒᆞ며 邪티 아니호미오 圓은 이 滿足ᄒᆞ야 虧 업스며 缺 업수미라

虧缺은 다 이즐시라

亦可大方은 是體오 廣圓은 是用이니 謂體大而方正不偏ᄒᆞ며 用廣而圓滿無缺이니 故로 復以方으로 連大ᄒᆞ고 以圓으로 連廣ᄒᆞ니라

ᄯᅩ 어루 大方ᄋᆞᆫ 이 體오 廣圓은 이 用이니 닐오ᄃᆡ 體ㅣ 大ᄒᆞ고 方正ᄒᆞ야 기우디 아니ᄒᆞ며 用이 廣ᄒᆞ고 圓滿ᄒᆞ야 缺 업스니 그럴ᄉᆡ ᄯᅩ 方ᄋᆞ로 大예 닛고 圓으로 廣애 니ᅀᅳ니라

又上三字ᄂᆞᆫ 是別이오 圓ㅈ 字ᄂᆞᆫ 是總이니 意明此覺이 具足三大之德故로 名圓也ㅣ니 是則總別之德을 具彰ᄒᆞ시며 法義之門을 雙指故로 名大方廣圓覺이라

ᄯᅩ 웃 三字ᄂᆞᆫ 이 別이오 圓ㅈ字ᄂᆞᆫ 이 楤이니 ᄠᅳ덴 이 覺이 三大ㅅ ^ 德이 ᄀᆞᄌᆞᆫ ᄃᆞᆯ ᄇᆞᆯ기논 젼ᄎᆞ로 일후미 圓이니 이ᄂᆞᆫ 楤과 別왓 德을 ᄀᆞ초 ᄇᆞᆯ기시며 法과 義왓 門을 둘흘 ᄀᆞᄅᆞ치실ᄉᆡ 일후미 大方 廣圓覺이라

後能詮엣 修多羅三字ᄂᆞᆫ 總指諸經ᄒᆞ시고 了義二字ᄂᆞᆫ 歎此一部ᄒᆞ시니 是諸經決了之義也ㅣ니 故로 下文에 云ᄒᆞ샤ᄃᆡ 是十二部經엣 淸淨眼目이라 ᄒᆞ시니라

後ㅅ 能詮엣 脩多羅 三字ᄂᆞᆫ 한 經을 뫼화 ᄀᆞᄅᆞ치시고 了義 二字ᄂᆞᆫ 이 一部를 讚歎ᄒᆞ시니 이 諸經엣 決了ᄒᆞᆫ ᄠᅳ디니 그럴ᄉᆡ 아랫 文에 니ᄅᆞ샤ᄃᆡ 이 十二部 經엣 淸淨ᄒᆞᆫ 누니라 ᄒᆞ시니라

經之一字ᄂᆞᆫ 正是此典이라

經ㅅ 一字ᄂᆞᆫ 正히 이 이 典이라

修多羅者ᄂᆞᆫ 此云契經이니 契ᄂᆞᆫ 謂契理契機오 經은 謂貫穿攝化ㅣ니 謂貫穿所應知義ᄒᆞ며 攝持所化生故ㅣ라

脩多羅ᄂᆞᆫ 예서 닐오맨 契經이니 契ᄂᆞᆫ 닐오ᄃᆡ 理예 마ᄌᆞ며 機예 마조미오 經은 닐오ᄃᆡ ᄢᅦ니 化 자보미니 닐오ᄃᆡ 반ᄃᆞ기 아론 義를 ᄢᅦ며 化ᄒᆞ시논 衆生ᄋᆞᆯ 자ᄇᆞᆫ 젼ᄎᆡ라

了義者ᄂᆞᆫ 決擇究竟顯了之說이라 非覆相密意含隱之譚이니라

了義ᄂᆞᆫ 決斷히 ᄀᆞᆯᄒᆡ며 究竟ᄒᆞ며 나토아 ᄇᆞᆯᄀᆞᆫ 마^리라 相ᄋᆞᆯ 두프며 ᄠᅳ디 그ᅀᅳᆨᄒᆞ며 머구머 수믄 말 아니니라

然이나 諸經中에 何者ㅣ 了義며 何者ㅣ 不了오

그러나 諸經 中에 어늬 了義며 어늬 了 아니오

淸涼大師ㅣ 答順宗皇帝所問諸經了義ᄒᆞ야

淸凉大師ㅣ 順宗皇帝ㅅ 무르샨 諸經 了義ᄅᆞᆯ 對答ᄒᆞ야

云호ᄃᆡ 佛一代敎ㅣ 若約本爲一事컨댄 則八萬度門이 莫非了義며

닐오ᄃᆡ 부텻 一代 敎ㅣ ᄒᆞ다가 本來 ᄒᆞᆫ 일 爲ᄒᆞ샤ᄆᆞᆯ 잡건댄 八萬 度門이 了義 아니 업스며

若圓器受法ᄒᆞ면 無法不圓커니와

ᄒᆞ다가 두려운 그르시 法을 바ᄃᆞ면 法이 두렵다 아니홈 업거니와

得之ᄂᆞᆫ 由人이니 亦皆爲了義라 ᄒᆞ니 此二ᄂᆞᆫ 不足簡別이어니와

得호ᄆᆞᆫ 사ᄅᆞᄆᆞᆯ 븓ᄂᆞ니 ᄯᅩ 다 了義라 ᄒᆞ니 이 둘흔 足히 ᄀᆞᆯᄒᆡ디 몯ᄒᆞ려니와

今에 約開方便門ᄒᆞᆯ시 示眞實相ᄒᆞ면 則有了不了ᄒᆞ니

이제 方便門 여르샤 眞實ㅅ 相 뵈샤ᄆᆞᆯ 자ᄇᆞ면 了와 不了왜 잇ᄂᆞ니

故로 淨名과 涅槃과 寶積等經에 皆云ᄒᆞ샤ᄃᆡ

그럴ᄉᆡ 淨明과 涅槃과 實積 等 經에 다 니르샤ᄃᆡ

依了義經하고 不依不了義經이라 ᄒᆞ시니 不了義經은 謂小乘敎ㅣ오 了義經者ᄂᆞᆫ 謂大乘敎ㅣ라

了義經을 븓고 不了義經을 븓디 아니타 ᄒᆞ시니 不了義經^은 小乘敎ᄅᆞᆯ 니ᄅᆞ시고 了義經은 大乘敎ᄅᆞᆯ 니ᄅᆞ시니라

大乘에 復有了不了ᄒᆞ니

大乘에 ᄯᅩ 了와 不了왜 잇ᄂᆞ니

謂有大乘이 雖六度悲智ᄅᆞᆯ 兼修ᄒᆞ나 而定說三乘不一이 亦非了義어니와

닐오ᄃᆡ 大乘이 비록 六度와 悲智ᄅᆞᆯ 兼ᄒᆞ야 닷ᄀᆞ나 三乘이 ᄒᆞ나 아니라 一定히 닐오미 ᄯᅩ 了義 아니어니와

若有會歸一極ᄒᆞ야 以玄鑪로 陶於群像ᄒᆞ며 智海로 總乎萬流ᄒᆞ야

ᄒᆞ다가 ᄒᆞᆫ 至極에 뫼화 가 微妙ᄒᆞᆫ 불무로 한 像ᄋᆞᆯ 노기며 智慧ㅅ 바ᄅᆞᆯ로 萬流를 뫼화

玄是法 鑪是喩

微妙ᄂᆞᆫ 이 法이오 불무는 이 가ᄌᆞᆯ뵤미라

智是法 海是喩

智ᄂᆞᆫ 이 法이오 바ᄅᆞᄅᆞᆫ 이 가ᄌᆞᆯ뵤미라

한 像과 萬流ᄂᆞᆫ 다 法과 가ᄌᆞᆯ뵤ᄆᆞᆯ 머구멧ᄂᆞ니라

닐오ᄃᆡ 微妙ᄒᆞᆫ 理 버렛ᄂᆞᆫ 萬像과 더러움과 조홈괏 事法을 노겨 ᄒᆞᆫ 마신 法을 ᄆᆡᇰᄀᆞ로미

千萬金之器像 而爲一味之金

불무로 千萬 金ㅅ 그릇 像ᄋᆞᆯ 노겨 ᄒᆞᆫ 마신 金 ᄆᆡᇰ가롬과 ᄀᆞᆮ고

又總攝無量流類差別之智 但是一實相智如攝百川萬流 爲一大海

ᄯᅩ 無量類옛 差別^ᄒᆞᆫ 智ᄅᆞᆯ 뫼화 자바 오직 이 ᄒᆞᆫ 實相 智론 디 百川 萬流를 뫼화 ᄒᆞᆫ 큰 바ᄅᆞᆯ ᄃᆞ외욤 ᄀᆞᆮᄒᆞ니라

無二無三ᄒᆞ며 無不成佛ᄒᆞ야 中道理觀이 不共二乘ᄒᆞ야ᅀᅡ 方爲了義니라

둘 업스며 세 업스며 부텨 ᄃᆞ외디 아니홈 업서 中道 理觀이 二乘이 어우러 몯ᄒᆞ야ᅀᅡ 비르서 了義니라

又大寶積經에 云ᄒᆞ샤ᄃᆡ

ᄯᅩ 大寶積經에 니ᄅᆞ샤ᄃᆡ

舍利弗아 何等經中에 名爲了義며 何等經中에 名不了義오

舍利弗아 엇던 經 中에 일후미 了義며 엇던 經 中에 일후미 不了義오

舍利弗아 若諸經中에 宣說世俗은 名不了義오

舍利弗아 ᄒᆞ다가 諸經 中에 世俗ᄋᆞᆯ 펴 니ᄅᆞ닌 일후미 不了義오

宣說勝義ᄂᆞᆫ 名爲了義며 宣說煩惱業盡은 名爲了義며 宣說厭離生死ᄒᆞ고 趣求涅槃은 名不了義오

勝ᄒᆞᆫ 義를 펴 니ᄅᆞ닌 일후미 了義며 作業 煩惱業 다옴 펴 니ᄅᆞ닌 일후미 了義며 生死ᄅᆞᆯ 슬희여 여희오 涅槃ᄋᆞᆯ 向ᄒᆞ야 求홈 펴 니ᄅᆞ닌 일후미 不了義오

宣說生死涅槃이 無二無別은 名爲了義며 宣說種種文句差別은 名不了義오

生死와 涅槃괘 ^ 둘 업스며 달옴 업수믈 펴 니ᄅᆞ닌 일후미 了義며 種種앳 文句ㅅ 差別 펴 니ᄅᆞ닌 일후미 不了義오

宣說甚深難見難覺은 名爲了義라 ᄒᆞ시니라

甚히 기퍼 보미 어려우며 아롬 어려우믈 펴 니ᄅᆞ닌 일후미 了義라 ᄒᆞ시니라

釋曰호ᄃᆡ 據上說了義行相컨댄 皆與圓覺과 相當ᄒᆞ니 佛自料簡이시니 固應無惑이니라

사겨 닐오ᄃᆡ 우희 니ᄅᆞ샨 了義ㅅ 行相ᄋᆞᆯ 븓건댄 다 圓覺과 서르 마ᄌᆞ니 부톄 ᄌᆞ걔 ᄀᆞᆯᄒᆡ시니 眞實로 반ᄃᆞ기 疑心 업스니라

經者ᄂᆞᆫ 契經이니 亦如上釋ᄒᆞ니 逐便從簡ᄒᆞ야 又略契ㅈ 字ᄒᆞ니라

經은 契經이니 ᄯᅩ 우희 사굠 ᄀᆞᆮᄒᆞ니 便安을 조ᄎᆞ며 져고ᄆᆞᆯ 조차 ᄯᅩ 契ㅈ 字ᄅᆞᆯ 조리니라

問호ᄃᆡ 修多羅와 與經괘 但唐梵之文이 異커늘 今에 雙置題目ᄒᆞ니 豈非繁重이리오

무로ᄃᆡ 脩多羅와 經괘 오직 唐과 梵엣 그리 다ᄅᆞ거늘 이제 題目애 둘흘 두니 엇뎨 어즈러이 重疊 아니ᄒᆞ리오

答호ᄃᆡ 上則總指諸部ㅣ오 此則唯目當經이니 對總ᄒᆞ야 歎別故로 非重也ㅣ니

對答호ᄃᆡ 우흔 諸部를 다 ᄀᆞᄅᆞ치샤미오 이ᄂᆞᆫ 오직 當ᄒᆞᆫ 經을 일훔ᄒᆞ샤미니 楤ᄋᆞᆯ 大ᄒᆞ야 別을 讚歎ᄒᆞ실ᄉᆡ 重疊 아니니

亦如大方等修多羅王經ᄒᆞ야 豈不亦修多羅王四字ㅣ 是ㅣ 總指諸部ᄒᆞ샤 以歎其經耶ㅣ시리오

ᄯᅩ 大^方等脩多羅王經 ᄀᆞᆮᄒᆞ야 엇뎨 ᄯᅩ 脩多羅王 四字ㅣ 이 諸部를 다 ᄀᆞᄅᆞ치샤 그 經을 讚歎ᄒᆞ샴 아니시리오

開元釋敎目錄애 云호ᄃᆡ 沙門佛陀多羅ᄂᆞᆫ 唐言覺救ㅣ니 北印度罽賓人也ㅣ니

開元 釋敎目錄예 닐오ᄃᆡ 沙門 佛陀多羅ᄂᆞᆫ 唐 마래 아라 救호미니 北印度 罽貧ㅅ 사ᄅᆞ미니

北印度ᄂᆞᆫ 天竺國에 다ᄉᆞᆺ 印度ㅣ 잇ᄂᆞ니 四方과 中央괘라

罽賓은 北印度ㅅ ᄯᅡ히라

於東都白馬寺애 譯圓覺經一部ㅣ라 ᄒᆞ고 不載年月ᄒᆞ얫ᄂᆞ니 續古今譯經圖紀와 及貞元目錄이 亦同ᄒᆞ니라

東度 白馬寺애 圓覺經 一部를 飜譯ᄒᆞ다 ᄒᆞ고 年月을 스디 아니ᄒᆞ얫ᄂᆞ니 續古譯經圖紀와 貞元 目錄이 ᄯᅩ ᄀᆞᆮᄒᆞ니라

北都藏海寺道詮法師ㅅ 疏애 又云호ᄃᆡ

北都 藏海寺 道詮法師ㅅ 疏애 ᄯᅩ 닐오ᄃᆡ

羯濕彌羅三藏法師佛陀多羅ㅣ 以長壽二年龍集癸已애 持於梵本ᄒᆞ야 方至神都ᄒᆞ야

揭濕彌羅 三藏法師 佛陀多羅ㅣ 長壽 二年 ^ 龍集 癸巳애 梵本ᄋᆞᆯ 가져 비르서 神都애 와

神都ᄂᆞᆫ 東都ㅣ라

於白馬寺애 傳譯兩卷ᄒᆞ니 總二十八紙니

白馬寺애 兩卷을 飜譯ᄒᆞ니 모다 二十八紙니

其度語와 筆授와 證義와 潤文과 諸德은 具如別錄이라 ᄒᆞ니라

그 度語와 筆授와 證義와 潤文과 諸德은 ᄀᆞ조미 別錄 ᄀᆞᆮ다 ᄒᆞ니라

度語는 말 飜譯ᄒᆞᆯ시오 筆授는 슬시오 證義는 所詮義를 마촐시오 潤文은 그를 빗나게 ᄒᆞᆯ시라

此下ᄂᆞᆫ 正釋經文호ᄃᆡ 總分三分ᄒᆞ노니 謂序와 正과 流通괘라

이 아랜 正히 經文을 사교ᄃᆡ 모도아 세 分에 ᄂᆞᆫ호노니 닐오ᄃᆡ 序와 正과 流通괘라

序中애 證信이 便是發起니

序 中에 證信이 곧 이 發起니

證信은 마초ᄧᅥ 信케 ᄒᆞᆯ시오 發起는 發明ᄒᆞ야 니르와ᄃᆞᆯ시라

謂佛이 入大光明藏ᄒᆞ샤 與一切佛와 同住衆生의 淸淨覺地ᄒᆞ샤 現諸淨土ᄒᆞ샤

닐오ᄃᆡ 부톄 大光明藏애 드르샤 一切 佛와 衆生ᄋᆡ 淸淨ᄒᆞᆫ 覺地예 ᄒᆞᆫ ᄃᆡ 겨샤 한 淨土ᄅᆞᆯ 나토샤

菩薩主伴이 皆入三昧ᄒᆞ샤 同一佛境ᄒᆞ샤 以表因果ㅣ 無異ᄒᆞ며 凡聖이 同源ᄒᆞ샤 顯發此經旨趣ㅣ 如是ㄴᄃᆞᆯ ᄒᆞ시니

菩薩 主伴이 다 三昧예 드르샤 ᄒᆞᆫ 부텻 境에 ᄒᆞᆫ ᄃᆡ 겨샤 因果왜 달옴 업스며 凡과 聖괘 根源ᄒᆞᆫ 가진 ᄃᆞᆯ 表ᄒᆞ샤 이 經ㅅ ᄠᅳ디 이 ᄀᆞᆮᄒᆞᆫ ᄃᆞᆯ 나토아 펴시니

然이나 證信序ㅣ 諸經이 皆同ᄒᆞ니 是ᄂᆞᆫ 阿難이 請問ᄒᆞᅀᆞ와ᄂᆞᆯ 佛이 令置之ᄒᆞ시니

그러나 證信序ㅣ 諸經이 다 ᄀᆞᆮᄒᆞ니 이ᄂᆞᆫ 阿難이 請^ᄒᆞ야 묻ᄌᆞ와 부톄 두게 ᄒᆞ시니

부텨 涅槃ᄒᆞ실 제 阿難이 네 이ᄅᆞᆯ 묻ᄌᆞ와ᄂᆞᆯ

부톄 一一히 對答ᄒᆞ샤ᄃᆡ

나 滅度ᄒᆞᆫ 後에 너희 반ᄃᆞ기 네 念處住를 브트며 戒로 스승 ᄉᆞᄆᆞ며 惡性 比丘를 ᄌᆞᆷᄌᆞᆷᄒᆞ야 내 조ᄎᆞ며

一切 經ㅅ 처ᅀᅥ믜 다 닐오ᄃᆡ 이 ᄀᆞᆮ호ᄆᆞᆯ 내 드로니 一時예 부톄 아모 ᄃᆡ 이셔 아모 衆 若干人 等이라 ᄒᆞ라 ᄒᆞ시다

亦爲斷疑息諍ᄒᆞ며 及異邪故ㅣ라

ᄯᅩ 疑心 그츠며 諍論 그치며 邪애 달오믈 爲ᄒᆞ신 젼ᄎᆡ라

疑心 그추믄 結集ᄒᆞᆯ 時節에 阿難이 座애 올아 法藏ᄋᆞᆯ 펴려 ᄒᆞ니 忽然히 相好ㅣ 부텨 ᄀᆞᆮ거늘 衆이 세 疑心을 니르와ᄃᆞ니

一疑佛重起說法 二疑他方佛來 三疑阿難轉身成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