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언해 下2-1권
大方廣圓覺脩多羅了義經下[二之一]
終南山 草堂 沙門 宗密 疏鈔
次四問答別明觀行中根修證이니
버근 네 問荅ᄋᆞᆫ 觀行ᄋᆞᆯ 各別히 ᄇᆞᆯ기샤미니 中根의 脩證이니
言別明者ㅣ 有其二意ᄒᆞ니
各別히 ᄇᆞᆯ기시다 닐우미 두 ᄠᅳ디 잇ᄂᆞ니
一則由一類人이 已依前門ᄒᆞ야 證入ᄒᆞᆯᄉᆡ
ᄒᆞ나ᄒᆞᆫ ᄒᆞᆫ 類ㅅ 사ᄅᆞ미 ᄒᆞ마 앏 門을 브터 證ᄒᆞ야 들ᄉᆡ
不必修此故로 此名別이오
구틔여 이ᄅᆞᆯ 닷디 아니호ᄆᆞᆯ 브틀ᄉᆡ 이 일후미 別이오
二則此門이 各各自別ᄒᆞ니
둘흔 이 門이 各各 제 다ᄅᆞ니
如三觀을 或一人이 具三ᄒᆞ며
三觀ᄋᆞᆯ 시혹 ᄒᆞᆫ 사ᄅᆞ미 세흘 ᄀᆞ초 ᄒᆞ며
或一或二ᄒᆞ야 單復交絡ᄒᆞ야
시혹 ᄒᆞ나 시혹 둘 ᄒᆞ야 單과 複괘 서르 니ᅀᅥ
成二十五種ᄒᆞ야
스믈 다ᄉᆞᆺ 가지 ᄃᆞ외야
各應一機故로 云別也ㅣ라
各各 ᄒᆞᆫ 機ᄅᆞᆯ 應ᄒᆞᆯᄉᆡ 닐오ᄃᆡ 別이라
其所離障도 亦各不同ᄒᆞ니
그 여희ᄂᆞᆫ 障도 ᄯᅩ 各各 ᄀᆞᆮ디 아니ᄒᆞ니
且如四相을 或一人이 具四ᄒᆞ며 或三二一ᄒᆞ며
ᄯᅩ ^ 四相ᄋᆞᆯ 시혹 ᄒᆞᆫ 사ᄅᆞ미 네히 ᄀᆞᄌᆞ며 시혹 세히며 둘히며 ᄒᆞ나히며
其四病者ᄂᆞᆫ 人各有一ᄒᆞ야 定不兼餘ㅣ니
그 四病은 사ᄅᆞ미 各各 ᄒᆞ나ᄒᆞᆯ 두어 一定히 나ᄆᆞ닐 兼티 아니호미니
以相違故ㅣ라
서르 어긘 젼ᄎᆡ라
故로 此兩四ㅣ 皆是別相이라
그럴ᄉᆡ 이 두 네히 다 이 別相이라
不同前엣 無明及愛ㅣ 但是凡夫의 悉有故로
알ᄑᆡᆺ 無明과 愛왜 오직 이 凡夫의 다 두숌과 ᄀᆞᆮ디 아니ᄒᆞᆯᄉᆡ
前은 通코 此ᄂᆞᆫ 別矣니라
알ᄑᆞᆫ 通코 이ᄂᆞᆫ 別이니라
然이나 通別觀行中에
그러나 通과 別왓 觀行 中에
皆與惑障과 同科段者ᄂᆞᆫ 由是障觀行之惑일ᄉᆡ니
다 惑障과 科段ᄋᆞᆯ ᄒᆞᆫᄃᆡ 호ᄆᆞᆫ 이 觀行ᄋᆞᆯ ᄀᆞ리ᄂᆞᆫ 惑일ᄉᆡ니
惑除ᄒᆞ면 則成觀行故ㅣ라
惑이 덜면 觀行이 이ᄂᆞᆫ 젼ᄎᆡ라
文이 二니 初二問答은 三觀修行이오
文이 둘히니 첫 두 묻ᄌᆞ옴과 對荅ᄒᆞ샴과ᄂᆞᆫ 三觀ᄋᆞᆯ 修行호미오
後二問答은 兩重除障이라
後ㅅ 두 묻ᄌᆞ옴과 對答ᄒᆞ샴과ᄂᆞᆫ 두 ᄀᆞᆯᄇᆞᆯ 障 더루미라
初中이 二니 初ᄂᆞᆫ 示三觀行相이오
처ᅀᅥᇝ 中이 둘히니 처ᅀᅥ믄 三觀ㅅ 行相ᄋᆞᆯ 뵈샤미오
後ᄂᆞᆫ 明單複修習이라
後는 單과 複괏 닷가 니교ᄆᆞᆯ ᄇᆞᆯ기샤미라
初中이 文四ㅣ니 初三之初이라
처ᅀᅥᇝ 中^이 文이 네히니 첫 세헷 처ᅀᅥ미라
於是예 威德自在菩薩이 在大衆中ᄒᆞ샤
이ᅌᅦ 威德自在菩薩이 大衆 中에 겨샤
卽從座起ᄒᆞ샤 頂禮佛足ᄒᆞ시고
곧 座로셔 니르샤 부텻 바ᄅᆞᆯ 頂禮ᄒᆞ시고
右繞三匝ᄒᆞ시고 長跪叉手ᄒᆞ샤
올ᄒᆞᆫ녀그로 도ᄅᆞ샤 세 번 가ᇝ도ᄅᆞ시고 長跪 叉手ᄒᆞ샤
而白佛言ᄒᆞ샤ᄃᆡ
부텻긔 ᄉᆞᆯ오샤ᄃᆡ
同上ᄒᆞ니라
우 ᄀᆞᆮᄒᆞ니라
次陳辭句二니 一은 慶前이오
버거 말ᄉᆞᇝ 句 펴사미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알ᄑᆞᆯ 慶賀ᄒᆞ샤미오
大悲世尊이 廣爲我等ᄒᆞ샤
大悲 世尊이 너비 우리ᄅᆞᆯ 爲ᄒᆞ샤
分別如是隨順覺性ᄒᆞ샤
이 ᄀᆞᆮᄒᆞᆫ 覺性隨順호ᄆᆞᆯ 分別ᄒᆞ샤
領前엣 依位漸證이라
알ᄑᆡᆺ 位ᄅᆞᆯ 브터 漸漸 證호ᄆᆞᆯ 아ᄅᆞ샤미라
令諸菩薩로 覺心의 光明ᄒᆞ야 承佛圓音ᄒᆞᅀᆞ와
諸菩薩로 ᄆᆞᅀᆞᄆᆡ 光明을 아라 부텻 두려우신 소리ᄅᆞᆯ 받ᄌᆞ와
不因修習ᄒᆞ야 而得善利케 ᄒᆞ시니
닷가 니교ᄆᆞᆯ 因티 아니ᄒᆞ야 善ᄒᆞᆫ 利ᄅᆞᆯ 得게 ᄒᆞ시니
領前엣 忘心頓證이니 暫聞ᄒᆞᅀᆞᆸ고
알ᄑᆡᆺ ᄆᆞᅀᆞᄆᆞᆯ 니저 다 證호ᄆᆞᆯ 아ᄅᆞ샤미니 자ᇝ간 듣ᄌᆞᆸ고
已得善利콘 況勤而行之여
ᄒᆞ마 善ᄒᆞᆫ 利ᄅᆞᆯ 得곤 ᄒᆞᄆᆞᆯ며 브즈러니 行호미여
二ᄂᆞᆫ 請後ㅣ니 文二니 一은 問所修ㅣ오
둘흔 後를 請ᄒᆞ샤미니 文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닷고ᄆᆞᆯ 묻ᄌᆞ오샤미오
二ᄂᆞᆫ 明所爲라
둘흔 爲ᄒᆞᆫ 고ᄃᆞᆯ ᄇᆞᆯ기샤미라
初中二니 一은 立理오
처ᅀᅥᇝ 中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理ᄅᆞᆯ 셰샤미오
世尊하 譬如大城에
世尊하 가ᄌᆞᆯ비건댄 큰 城에
圓覺이라
圓覺이라
外有四門커든
밧긔 네 門이 잇거든
行門이라
行門이라
隨方來者ㅣ 非止一路ᄐᆞᆺᄒᆞ야
方ᄋᆞᆯ 조차 오리 ᄒᆞᆫ 길ᄲᅮᆫ 아니ᄐᆞᆺ ᄒᆞ야
如從東來ᄒᆞ니 不可西門而入이라
東ᄋᆞᆯ 브터 오니 西門으로 드디 몯홈 ᄀᆞᆮᄒᆞ니라
一切菩薩이 莊嚴佛國ᄒᆞ며 及成菩提ㅣ 非一方便이니
一切 菩薩이 佛國을 莊嚴ᄒᆞ며 菩提 일우미 ᄒᆞᆫ 方便 아니니
法合을 可知니
法 마초ᄆᆞᆯ 어루 알리니
謂前說觀行애 理趣分明커늘
닐오ᄃᆡ 알ᄑᆡ 觀行 니ᄅᆞ샤매 理趣 分明커늘
前說觀行者普眼章及彌勒斷愛文也
알ᄑᆡ 觀行 니ᄅᆞ샤ᄆᆞᆫ 普眼障과 彌勒章앳 愛 그츠샨 文이라
今復諮詢은 恐涉非分이시니
이제 ᄯᅩ 묻ᄌᆞ오샤ᄆᆞᆫ 分 아닌 게 건널가 저흐시니
故로 先立理ᄒᆞ샤 請更投機ᄒᆞ시니라
그럴ᄉᆡ 몬져 理ᄅᆞᆯ 셰샤 다시 機예 마초샤ᄆᆞᆯ 請ᄒᆞ시니라
二ᄂᆞᆫ 正請이라
둘흔 正히 請ᄒᆞ샤미라
惟願世尊이 廣爲我等ᄒᆞ샤 宣說一切方便漸次ᄒᆞ시며
願ᄒᆞᆫᄃᆞᆫ 世尊이 너비 우리ᄅᆞᆯ 爲ᄒᆞ샤 一切ㅅ 方便 漸次ᄅᆞᆯ 펴 니ᄅᆞ시며
所修之行이라
닷논 行이라
幷修行人이 總有幾種ᄒᆞ니ᅌᅵᆺ고
ᄯᅩ 脩行ᄒᆞᆯ 사ᄅᆞ미 모다 몃 가지 잇ᄂᆞ니ᅌᅵᆺ고
能修之人이니
能히 닷ᄂᆞᆫ 사ᄅᆞ미니
二ᄂᆞᆫ 明所爲ᄒᆞ시니라
둘흔 爲ᄒᆞᆫ 고ᄃᆞᆯ ᄇᆞᆯ기시니라
令此會菩薩와 及末世衆生求大乘者ㅣ 速得開悟ᄒᆞ야
이 會ㅅ 菩^薩와 末世ㅅ 衆生 大乘 求ᄒᆞ리 ᄲᆞᆯ리 여러 아로ᄆᆞᆯ 得ᄒᆞ야
遊戱如來大寂滅海케 ᄒᆞ쇼셔
如來ㅅ 큰 寂滅海예 놀에 ᄒᆞ쇼셔
下三唱이 倣前ᄒᆞ니라
아랫 세 니ᄅᆞ샤미 알ᄑᆞᆯ 브트니라
作是語已ᄒᆞ시고 五體投地ᄒᆞ샤
이 말ᄒᆞ시고 五體ᄅᆞᆯ ᄯᅡ해 더디샤
如是三請ᄒᆞ샤 終而復始ᄒᆞ야시ᄂᆞᆯ
이ᄀᆞ티 세 번 請ᄒᆞ샤 ᄆᆞᆺ고 다시 비르서시ᄂᆞᆯ
爾時世尊이 告威德自在菩薩言ᄒᆞ샤ᄃᆡ
그ᄢᅴ 世尊이 威德 自在 菩薩ᄃᆞ려 니ᄅᆞ샤ᄃᆡ
善哉善哉라
됴타 됴타
善男子아 汝等이 乃能爲諸菩薩와 及末世衆生ᄒᆞ야 問於如來如是方便ᄒᆞᄂᆞ니
善男子아 너희ᄃᆞᆯ히 能히 諸菩薩와 末世 衆生ᄋᆞᆯ 爲ᄒᆞ야 如來ㅅ게 이 ᄀᆞᆮᄒᆞᆫ 方便을 묻ᄂᆞ니
汝今諦聽ᄒᆞ라
네 이제 仔細히 드르라
當爲汝說호리라
반ᄃᆞ기 너 爲ᄒᆞ야 닐오리라
時威德自在菩이 薩奉敎歡喜ᄒᆞᅀᆞ와
時예 威德 自在 菩薩이 敎ᄅᆞᆯ 받ᄌᆞ와 歡喜ᄒᆞᅀᆞ와
及諸大衆과 黙然而聽ᄒᆞ시더니
諸大衆과 ᄌᆞᆷᄌᆞᆷᄒᆞ야셔 듣ᄌᆞ오시더니
次正說長行中이 四ㅣ니
버거 正히 니ᄅᆞ샨 長行中이 네히니
壹은 標本擧數ㅣ오
ᄒᆞ나ᄒᆞᆫ 本ᄋᆞᆯ 標ᄒᆞ샤 數ᄅᆞᆯ 드르샤미오
二ᄂᆞᆫ 正示觀門이오
둘흔 觀門을 正히 뵈샤미오
三은 引例障圓이오
세흔 例ᄅᆞᆯ 혀두려우믈 ᄇᆞᆯ가샤미오
四ᄂᆞᆫ 校量顯勝이라
네흔 마초아 혜여 勝을 나토샤미라
初二니 一은 約稱性之行以標本이오
처ᅀᅥ미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性에 마ᄌᆞᆫ 行ᄋᆞᆯ 자바 本ᄋᆞᆯ 標ᄒᆞ샤미오
善男子아 無上妙覺이 遍諸十方ᄒᆞ야 出生如來ᄒᆞᄂᆞ니
善男子아 無上妙覺이 十方에 周徧ᄒᆞ야 如來ᄅᆞᆯ 내ᄂᆞ니
十方諸佛이 同證同修ᄒᆞ시ᄂᆞ니
十方諸佛이 ᄒᆞᆫ가지로니 證ᄒᆞ시며 ᄒᆞᆫ가지로 닷ᄀᆞ시ᄂᆞ니
證義ᄂᆞᆫ 如前ᄒᆞ고 此ᄂᆞᆫ 問修矣시니라
證ㅅ ᄠᅳ든 앏 ᄀᆞᆮ고 이ᄂᆞᆫ 닷고ᄆᆞᆯ 묻ᄌᆞ오시니라
證義如前者
證ㅅ ᄠᅳ디 앏 ᄀᆞᆫ호ᄆᆞᆫ
前雖四位優劣有殊
알ᄑᆡ 비록 四位ㅣ 優劣이 달오미 이시나
皆明證相
다 證相ᄋᆞᆯ ᄇᆞᆯ기시니
非唯佛果方名證也
오직 佛果ᄅᆞᆯ 비르서 일후물 證이라 홈 아니라
直從信位皆是趣證行相
바ᄅᆞ 信位를 브터 다 이 證에 가ᄂᆞᆫ 行相이니
但心機勝劣任運成差
오직 心機ㅣ 勝ᄒᆞ며 사오나오ᄆᆞ로 運을 맛뎌 달오미 ᄃᆞ외ᄂᆞ니라
與一切法과 同體平等ᄒᆞ야
一切 法과 體 ᄀᆞᆮᄒᆞ야 平等ᄒᆞ야
色心이不二ᄒᆞ며 凡聖이 無差ᄒᆞ야
色과 心괘 둘 아니며 凡과 聖괘 달옴 업서
皆依覺性故로 同平等이라
다 覺性을 브틀ᄉᆡ ᄀᆞ티 平等이라
智論애 云호ᄃᆡ 在衆生數中ᄒᆞ얀 名爲佛性이라ᄒᆞ니라
智論애 닐오ᄃᆡ 衆生數 中에 이션 일후미 佛性이오
在非衆生數中ᄒᆞ얀 名爲法性이라ᄒᆞ니라
衆生 아닌 數 中에 이션 일후미 法性이라 ᄒᆞ니라
上은 皆所稱之性也ㅣ라
우흔 다 마ᄌᆞᆫ 性이라
於諸修行애 實無有二컨마ᄅᆞᆫ
한 脩行애 實로 둘 업건마ᄅᆞᆫ
能稱之行也ㅣ니
能히 마ᄌᆞᆫ 行이니
卽如前二空觀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