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언해 下2-1권

  • 한문제목: 圓覺經諺解
  • 연대: 1465
  • 출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곧 알ᄑᆡ 二空觀門에

根塵이 普淨ᄒᆞ며 貪愛俱寂ᄒᆞ며 悲智雙行ᄒᆞ며 離相離心ᄒᆞ여야

根과 塵괘 너비 조ᄒᆞ며 貪과 愛왜 다 괴외ᄒᆞ며 悲와 智와 둘흘 行ᄒᆞ며 相ᄋᆞᆯ 여희며 悲와 ᄆᆞᅀᆞᄆᆞᆯ 여희여

常無所得이니

샤ᇰ녜 得홈 업숨 ᄀᆞᆮᄒᆞ니

一切菩薩이 無不如斯ᄒᆞ시니

一切 菩薩이 이 ᄀᆞᆮ디 아니홈 업스시니

隨事雖差ᄒᆞ나 此意ᄂᆞᆫ 無二故ㅣ라

이ᄅᆞᆯ 조차 비록 다ᄅᆞ나 이 ᄠᅳ든 둘 업슨 젼ᄎᆡ라

二ᄂᆞᆫ 約隨機之行以擧數ㅣ라

둘흔 機를 조ᄎᆞᆫ 行ᄋᆞᆯ 자ᄇᆞ샤 數를 드르샤미라

方便隨順은 其數ㅣ 無量ᄒᆞ니

方便으로 隨順호ᄆᆞᆫ 그 數ㅣ 無量ᄒᆞ니

然이나 衆生根性이 利鈍이 不同ᄒᆞ며

그러나 衆生의 根性이 ᄂᆞᆯ카오며 鈍호미 ᄀᆞᆮ디 아니ᄒᆞ며

煩惱厚薄과 沈掉ㅣ 不等ᄒᆞᆯᄉᆡ

煩惱ㅣ 두터우며 열움과 惛沈과 掉擧왜 ᄒᆞᆫ가지 아닐ᄉᆡ

隨其根性ᄒᆞ샤 設敎ㅣ 多端ᄒᆞ시니

그 根性을 조ᄎᆞ샤 敎ᄅᆞᆯ 펴샤미 그티 하시니

不爾면 難爲趣入이니

그리 아니면 向ᄒᆞ야 드로미 어려우니

故로 棱伽애 云ᄒᆞ샤ᄃᆡ

그럴ᄉᆡ 棱伽에 니ᄅᆞ샤ᄃᆡ

所說이 非所應이면 於彼예 爲非說이니

닐오미 마ᄌᆞᆫ 곧 아니면 뎌ᅌᅦ 왼 마리 ᄃᆞ외ᄂᆞ니

彼彼諸病人은 良醫ㅣ 爲處方ᄒᆞᄂᆞ니

뎌와 뎌와 한 病ᄒᆞᆫ 사ᄅᆞᄆᆞᆯ 어딘 醫員이 爲ᄒᆞ야 方ᄋᆞᆯ 두ᄂᆞ니

如來ㅣ 爲衆生ᄒᆞ야 隨心應量說이라ᄒᆞ시니라

如來ㅣ 衆生ᄋᆞᆯ 爲ᄒᆞ야 ᄆᆞᅀᆞᄆᆡ 마ᄌᆞᆫ 量ᄋᆞᆯ 조차 니ᄅᆞᄂᆞ니라 ᄒᆞ시니라

圓攝所歸컨댄 循

가ᄂᆞᆫ 고ᄃᆞᆯ 두겨이 잡건댄

循은 隨ㅣ라

循은 조ᄎᆞᆯ 시라

性의

性의

根性이라

根性이라

差別ᄒᆞ야 當有三種ᄒᆞ니라

差別을 조차 반ᄃᆞ기 세 가지 잇ᄂᆞ니라

衆生根性이 雖有萬差ᄒᆞ나

衆生의 根性이 비록 萬으로 달오미 이시나

而此三門이 一切ᄅᆞᆯ 收盡ᄒᆞᄂᆞ니

이 세 門이 一切ᄅᆞᆯ 거두워 다ᄋᆞᄂᆞ니

必須三者ᄂᆞᆫ 義如下釋ᄒᆞ니라

반ᄃᆞ기 모로매 세흘 ᄒᆞ샤ᄆᆞᆫ ᄠᅳ디 아래 사기샴 ᄀᆞᆮᄒᆞ니라

二ᄂᆞᆫ 正示觀門이 三이니

둘흔 觀門을 正히 뵈샤미 세히니

一은 泯相澄神觀이오

ᄒᆞ나ᄒᆞᆫ 相ᄋᆞᆯ 업게 ᄒᆞ야 神을 ᄆᆞᆯ기ᄂᆞᆫ 觀이오

但心機勝劣任運成差

相ᄋᆞᆯ 업게 호ᄆᆞᆫ 經에 니ᄅᆞ샨

身心客塵從此永滅等

身과 心과 客塵이 이ᄅᆞᆯ 브터 永히 滅홈ᄃᆞᆯ히오

澄神者取靜澄念也

神을 ᄆᆞᆯ교ᄆᆞᆫ 靜을 取ᄒᆞ야 念을 ᄆᆞᆯ교미라

觀者心冥所觀之境更不異緣

觀ᄋᆞᆫ ᄆᆞᅀᆞ미 觀ᄒᆞ논 境에 어우러 ᄂᆞ외야 다ᄅᆞᆫ ᄃᆡ 緣티 아니호미라

二ᄂᆞᆫ 起幻銷塵觀이오

둘흔 幻ᄋᆞᆯ 니르와다 塵을 노기ᄂᆞᆫ 觀이오

三은 絶待靈心觀이라

세흔 기드륨 그츤 靈ᄒᆞᆫ ᄆᆞᅀᆞᇝ 觀이라

絶待靈心者

기드륨 그츤 靈ᄒᆞᆫ ᄆᆞᅀᆞᄆᆞᆫ

非關眞妄不對有空

眞과 妄과애 븓디 아니ᄒᆞ며 有와 空과애 對 아니라

直照靈知而爲觀行

바ᄅᆞ 靈知ᄅᆞᆯ 비취요ᄆᆞ로 觀行ᄋᆞᆯ 사ᄆᆞ니

文云不取幻化及諸靜相

文^에 니ᄅᆞ샤ᄃᆡ 幻化와 한 靜ᄒᆞᆫ 相ᄋᆞᆯ 取티 아니타 ᄒᆞ시며

又云超過礙無礙境

ᄯᅩ 니ᄅᆞ샤ᄃᆡ ᄀᆞ룜과 ᄀᆞ룜 업슨 境을 건너 디나다 ᄒᆞ시며

又云煩惱涅槃不相留礙

ᄯᅩ 니ᄅᆞ샤ᄃᆡ 煩惱와 涅槃이 서르 ᄀᆞ리디 아니타 ᄒᆞ시니

皆絶待義也

다 기드룜 그츤 ᄠᅳ디라

言無知覺明卽靈心也

니ᄅᆞ샨 知覺 업슨 明은 곧 靈ᄒᆞᆫ ᄆᆞᅀᆞ미라

然이나 禪觀綱領은 已具懸譚커니와

그러나 禪觀綱領은 ᄒᆞ마 懸譚애 ᄀᆞᆺ거니와

修習菩提ᄂᆞᆫ 非此ㅣ면 不證ᄒᆞ리니

菩提 修習호ᄆᆞᆫ 이 아니면 證티 몯ᄒᆞ리니

但以敎隨機異ᄒᆞ야 展轉諸途ᄒᆞ야

오직 敎ㅣ 機ᄅᆞᆯ 조차 달아 올ᄆᆞ며 올마 길히 달아

邪正과 凡聖과 大小와 權實와 事理와 漸頓괘 有共不共ᄒᆞ니

邪正과 凡聖과 大小와 權實와 事理와 漸頓괘 조차 홈과 조차 몯홈괘 잇ᄂᆞ니

今且約諸敎

邪正 等은 이제 한 敎ᄅᆞᆯ 잡건댄

已自有差別

ᄒᆞ마 제 差別이 잇ᄂᆞ니

若揔撮之不離邪定正定

ᄒᆞ다가 뫼화 자ᄇᆞ면 邪定과 正定에 여희디 아니ᄒᆞ니

正中復有三界內凡夫禪定

正中에 ᄯᅩ 三界 內옛 凡夫 禪定이 이^시며

復有出離趣入無漏之定故名聖也

ᄯᅩ 여희여 나 無漏에 가 드ᄂᆞᆫ 定이 이실ᄉᆡ 일후미 聖이라

就出離中復有小乘大乘

여희여 난 中에 나ᅀᅡ가 ᄯᅩ 小乘과 大乘이 이시며

就大乘中復有權敎所說禪定

大乘 中에 나ᅀᅡ가 ᄯᅩ 權敎의 니ᄅᆞ시논 禪定과

實敎ᄋᆡ 니ᄅᆞ시논 禪定이 잇ᄂᆞ니

有慧之定無慧之定就實敎中

慧 잇ᄂᆞᆫ 定과 慧 업슨 定괘라 實敎 中에 나ᅀᅡ가

復有理定事定頓修之定共者

ᄯᅩ 理定과 事定과 頓修ᄒᆞᄂᆞᆫ 定과 漸修ᄒᆞᄂᆞᆫ 定괘 잇ᄂᆞ니라 조차 호ᄆᆞᆫ

四禪八定通於凡聖大小權實不共

四禪과 八定이 凡과 聖과 大와 小와 權과 實와ᄋᆡ 通호미오 조차 몯호ᄆᆞᆫ

用心文戶

ᄆᆞᅀᆞᆷ ᄡᅳᄂᆞᆫ 門이니

ᄆᆞᅀᆞᆷ ᄡᅳᄂᆞᆫ 門이니

謂外道不共佛敎等

닐오ᄃᆡ 外道ㅣ 佛敎애 조차 몯홈ᄃᆞᆯ히오

又實敎悟理而修不共二乘

ᄯᅩ 實敎ㅣ 理ᄅᆞᆯ 아라 닷고ᄆᆞᆯ 二乘이 조차 몯호미라

此ᄂᆞᆫ 託法進修ᄒᆞ야 以成圓頓觀行이니

이제 이ᄂᆞᆫ 法을 브터 나ᅀᅡ 다ᇫ가 圓頓 觀行ᄋᆞᆯ 일우니

卽事理定慧ㅣ 俱無礙也ㅣ니

곧 事와 理와 定과 慧왜 다 ^ ᄀᆞ룜 업수미니

今此下正明不共權小也

이제 이 아랜 正히 權과 小왜 조차 몯호ᄆᆞᆯ ᄇᆞᆯ기시니라

託法者㨂空習行文

法을 브투믄 ᄒᆞᆫ갓 行門을 니교ᄆᆞᆯ ᄀᆞᆯᄒᆡ오

圓者㨂於權小二敎

圓은 權과 小왓 두 敎ᄅᆞᆯ ᄀᆞᆯᄒᆡ오

頓者正㨂四禪八定

頓ᄋᆞᆫ 四禪 八定에 ᄀᆞᆯᄒᆡ오

事理等者復㨂頓中局

事理 等은 ᄯᅩ 頓中엣 븓들이니와

理者漸中局事者

漸 中엣 事애 븓들이닐 ᄀᆞᆯᄒᆡ니

故揔結云俱無礙也

그럴ᄉᆡ 뫼화 結ᄒᆞ야 닐오ᄃᆡ 다 ᄀᆞ룜 업수미라

與論中엣 修習眞如三昧와 體相이 大同小異ᄒᆞ니

論 中엣 眞如 三眛 脩習홈과 體相이 키 ᄀᆞᆮ고 져기 다ᄅᆞ니

小異者ᄂᆞᆫ 彼不開爲三也ᅟᅵᆯᄉᆡ라

져기 달오ᄆᆞᆫ 뎌ᄂᆞᆫ 여러 세헤 ᄆᆡᇰᄀᆞ디 아니ᄒᆞᆯᄉᆡ라

今初泯相文이 字有三ᄒᆞ니

이제 처ᅀᅥᆷ 相ᄋᆞᆯ 업게 ᄒᆞᄂᆞᆫ 文이 제 세히 잇ᄂᆞ니

一은 標本이오

ᄒᆞ나ᄒᆞᆫ 本ᄋᆞᆯ 標ᄒᆞ샤미오

善男子아 若諸菩薩이 悟淨圓覺ᄒᆞ야

善男子아 ᄒᆞ다가 諸菩薩이 淨圓覺ᄋᆞᆯ 아라

謂發心修行ᄒᆞ야 欲趣佛果ᅟᅵᆫ댄

닐오ᄃᆡ 發心ᄒᆞ야 脩行ᄒᆞ야 佛果애 가려 홀딘댄

先須了悟身中淨圓覺性ᄒᆞ야 以爲行本이니

몬져 모로매 身中엣 淨圓覺性을 아라 行ㅅ 根本ᄋᆞᆯ 사몰 디니

本은 卽解也ㅣ니

根本^ᄋᆞᆫ 곧 解니

依解而修ᄒᆞ아ᅀᅡ 方爲妙行이리니

解ᄅᆞᆯ 브터 닷가ᅀᅡ 비르서 微妙ᄒᆞᆫ 行이 ᄃᆞ외리니

膏明이 相賴ᄒᆞ며 目足이 更資故ㅣ라

膏와 ᄇᆞᆯ고미 서르 도ᄋᆞ며 눈과 발왜 서르 돕ᄂᆞᆫ 젼ᄎᆡ라

下標本等이 皆同此矣니라

아래 本ᄋᆞᆯ 標ᄒᆞ샴ᄃᆞᆯ히 다 이 ᄀᆞᆮᄒᆞ니라

本卽解者卽前普眼已下四章經文之意

本ᄋᆞᆫ 곧 解ᄂᆞᆫ 곧 알핏 普眼章 已下 四章 經文ㅅ ᄠᅳ디라

膏卽油之屬

膏ᄂᆞᆫ 곧 기르ᇝ 類오

明是燈中火燄相續

ᄇᆞᆯ고ᄆᆞᆫ 이 燈 中엣 브리 서르 니ᅀᅮ미니

膏喩行明喩解也

膏ᄂᆞᆫ 行ᄋᆞᆯ 가ᄌᆞᆯ비고 ᄇᆞᆯ고ᄆᆞᆫ 解ᄅᆞᆯ 가ᄌᆞᆯ비니라

目喩解足喩行也

누는 解ᄅᆞᆯ 가ᄌᆞᆯ비고 바ᄅᆞᆫ 行ᄋᆞᆯ 가ᄌᆞᆯ비니

眼目見道路夷險坑平通塞

누니 길희 平홈과 險홈과 굳과 平홈과 通홈과 마고ᄆᆞᆯ 보거든

足則依之前進

바ᄅᆞᆫ 브터 나ᅀᅡ가ᄂᆞ니

若跛而有目

ᄒᆞ다가 절오 눈 이시면

雖見難前

비록 보아도 나ᅀᅡ가미 어려우며

盲而有足動落坑壍故

눈 멀오 발 이시면 뮈유매 구데 디릴ᄉᆡ

須相資矣

모로매 서르 도올디니라

二ᄂᆞᆫ 三釋이니 三이니 一은 起行이오

둘흔 正히 사기샤미니 세^히니 ᄒᆞ나ᄒᆞᆫ 行ᄋᆞᆯ 니르와도미오

以淨覺心으로

淨覺心으로ᄡᅥ

約其所悟而起行也ㅣ라

그 아로ᄆᆞᆯ 자바 行ᄋᆞᆯ 니르와도미라

以者ᄂᆞᆫ 用也ㅣ니

以ᄂᆞᆫ ᄡᅳᆯ시니

凡夫ᄂᆞᆫ 用妄ᄒᆞ고 菩薩은 用覺ᄒᆞ시ᄂᆞ니

凡夫는 妄ᄋᆞᆯ ᄡᅳ고 菩薩은 覺ᄋᆞᆯ ᄡᅳ시ᄂᆞ니

迷悟ㅣ 異故ㅣ라

迷와 悟왜 다ᄅᆞᆫ 젼ᄎᆡ라

取靜爲行ᄒᆞ야

靜을 取ᄒᆞ야 行ᄋᆞᆯ 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