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언해 下3-2권
大方廣圓覺脩多羅了義經下[三之二]
終南山 草堂 沙門 宗密 疏鈔
後一問答 道場加行下根修證이니
後ㅅ ᄒᆞᆫ 묻ᄌᆞ옴과 對答ᄒᆞ샤ᄆᆞᆫ 道場 加行이니 不根의 脩證이라
得道之處ᄅᆞᆯ 名曰道場이니
得道ᄒᆞᄂᆞᆫ ᄯᅡᄒᆞᆯ 일후믈 닐오ᄃᆡ 道場이니
謂於此處에 誓志剋期ᄒᆞ야
닐오ᄃᆡ 이 ᄯᅡ해 ᄠᅳ들 盟誓ᄒᆞ야 期約을 一定ᄒᆞ야
加功用行ᄒᆞ야 以求證入故로 名加行이라
功用 行ᄋᆞᆯ 더어 證ᄒᆞ야 드로ᄆᆞᆯ 求ᄒᆞᆯᄉᆡ 일후미 加行이라
下根修證者ᄂᆞᆫ 謂雖信解前法ᄒᆞ나
下根의 脩證은 닐오ᄃᆡ 비록 알ᄑᆡᆺ 法을 信解ᄒᆞ나
而障重心浮ᄒᆞᆯᄉᆡ
障이 므겁고 ᄆᆞᅀᆞ미 ᄠᅳᆯᄉᆡ
須入道場ᄒᆞ야 自爲制勒ᄒᆞ야 緣强境勝ᄒᆞ면
모로매 道場애 드러 제 그치 눌러 緣이 强ᄒᆞ며
則功用이 有期ᄒᆞ리라
境이 勝ᄒᆞ면 功用이 期限^이시리라
問此入道場이 但是修前三觀이니
무로ᄃᆡ 이 道場애 드로미 오직 이 알ᄑᆡᆺ 三觀ᄋᆞᆯ 닷고미니
何得別爲大科오
엇뎨 各別히 大科ㅣ ᄃᆞ외뇨
答觀行法門이 雖同ᄒᆞ나
對答호ᄃᆡ 觀行 法門이 비록 ᄀᆞᆮᄒᆞ나
修之方便은 有異ᄒᆞ니 隨機施設故ㅣ라
닷논 方便은 달옴 잇ᄂᆞ니 機ᄅᆞᆯ 조차 펴 ᄆᆡᇰᄀᆞᄅᆞ샨 젼ᄎᆡ라
故로 此文에 先結前云ᄒᆞ샤ᄃᆡ
그럴ᄉᆡ 이 文에 몬져 알ᄑᆞᆯ 結ᄒᆞ야 니ᄅᆞ샤ᄃᆡ
若在伽藍ᄒᆞ야 安處徒衆이어든
ᄒᆞ다가 伽藍애 이셔 徒衆에 便安히 잇거든
隨分思察호ᄃᆡ 如我已說이라 ᄒᆞ시고
分을 조차 思量ᄒᆞ야 ᄉᆞᆯ표ᄃᆡ 내 ᄒᆞ마 닐옴ᄀᆞ티 ᄒᆞ라 ᄒᆞ시고
結已然後에ᅀᅡ 說道場儀式ᄒᆞ시니
結ᄒᆞ신 後에ᅀᅡ 道場 儀式을 니ᄅᆞ시니
故知別是一段矣로다
그럴ᄉᆡ 各別ᄒᆞᆫ 이 ᄒᆞᆫ 段인 ᄃᆞᆯ 알리로다
文이 四ㅣ니 初三之初ㅣ라
文이 네히니 첫 세헷 처ᅀᅥ미라
於是예 圓覺菩薩이
이ᅌᅦ 圓覺 菩薩이
義如前釋ᄒᆞ니라
ᄠᅳ디 아ᄅᆞ 사굠 ᄀᆞᆮᄒᆞ니라
在大衆中ᄒᆞ샤 卽從座起ᄒᆞ샤 頂禮佛足ᄒᆞ시고
大^衆 中에 겨샤 곧 座로셔 니르샤 부텃 바ᄅᆞᆯ 頂禮ᄒᆞ시고
右繞三匝ᄒᆞ시고
올ᄒᆞᆫ 녀ᄀᆞ로 도ᄅᆞ샤 세 번 가ᇝ도ᄅᆞ시고
長跪叉手ᄒᆞ샤 而白佛言ᄒᆞ샤ᄃᆡ
長跪 叉手ᄒᆞ샤 부텃긔 ᄉᆞᆯ오샤ᄃᆡ
正陳中이 二니 一은 慶前이오
正히 펴샨 中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알ᄑᆞᆯ 慶賀ᄒᆞ샤미오
大悲世尊이 爲我等輩ᄒᆞ샤 廣說淨覺種種方便ᄒᆞ샤
大悲 世尊이 우리 무ᄅᆞᆯ 爲ᄒᆞ샤 淨覺앳 種種 方便을 너비 니ᄅᆞ샤
令末世衆生으로 有大增益게 ᄒᆞ시니
末世 衆生으로 큰 增益이 잇게 ᄒᆞ시니
解之면 可知也ㅣ라
사기면 어루 알리라
二ᄂᆞᆫ 請後ㅣ라
둘흔 後ᄅᆞᆯ 請ᄒᆞ샤미라
世尊하 我等은 今者애 已得開悟ᄒᆞᅀᆞ와니
世尊하 우리ᄂᆞᆫ 이제 ᄒᆞ마 어려 아로ᄆᆞᆯ 得ᄒᆞᅀᆞ와니와
躡慶前之文ᄒᆞ시니라
알ᄑᆞᆯ 慶賀ᄒᆞ샨 그를 드듸시니라
若佛滅後에 末世衆生未得悟者ㅣ
ᄒᆞ다가 부텨 滅ᄒᆞ신 後에 末世 衆生이 다 몯ᄒᆞ니
擧所爲也ㅣ라
爲ᄒᆞᆫ 고ᄃᆞᆯ 드르시미라
下ᄂᆞᆫ 正請云ᄒᆞ시니라
아^랜 正히 請ᄒᆞ시니라
云何安居ᄒᆞ야 修此圓覺淸淨境界며
엇뎨 安居ᄒᆞ야 이 圓覺 淸淨 境界ᄅᆞᆯ 닷ᄀᆞ며
間道場也ㅣ라
道場을 묻ᄌᆞ오샤미라
此圓覺中엣 三種淨觀은 以何爲首ㅣᅌᅵᆺ고
이 圓覺 中엣 세 가짓 淨觀ᄋᆞᆫ 므스그로 몬져 ᄒᆞ리ᅌᅵᆺ고
問加行이라
加行ᄋᆞᆯ 묻ᄌᆞ오샤미라
惟願大悲ᄒᆞ샤 爲諸大衆과
願ᄒᆞᆫᄃᆞᆫ 大悲ᄒᆞ샤 諸大衆과
及末世衆生ᄒᆞ샤 施大饒益ᄒᆞ쇼셔
末世 衆生^ᄋᆞᆯ 爲ᄒᆞ샤 큰 饒益을 ᄒᆞ쇼셔
結請이라
請ᄋᆞᆯ 結ᄒᆞ샤미라
下三唱이 倣前ᄒᆞ니
아랫 세 니ᄅᆞ샤미 알ᄑᆞᆯ 브트니라
作是語已ᄒᆞ시고 五體投地ᄒᆞ샤
이 말 ᄒᆞ시고 五體ᄅᆞᆯ ᄯᅡ해 더디샤
如是三請ᄒᆞ샤 終而復始ᄒᆞ야시ᄂᆞᆯ
이 ᄀᆞᆮ티 세 번 請ᄒᆞ샤 ᄆᆞᆺ고 다시 비르서시늘
尒時世尊이 告圓覺菩薩言ᄒᆞ샤ᄃᆡ
그ᄢᅴ 世尊이 圓覺 菩薩ᄃᆞ려 니ᄅᆞ샤ᄃᆡ
善哉善哉라 善男子아 汝等이 乃能問於如來如是方便ᄒᆞ야
됴타 됴타 善男子아 너희ᄃᆞᆯ히 能히 如來ㅅ 이 ᄀᆞᆮᄒᆞᆫ 方便ᄋᆞᆯ 무러
以大饒益으로 施諸衆生ᄒᆞᄂᆞ니
큰 饒益으로 한 衆生의게 施ᄒᆞᄂᆞ니
汝今諦聽ᄒᆞ라 當爲汝說호리라
네 이제 仔細히 드르라 반ᄃᆞ기 너 爲ᄒᆞ야 닐오리라
時圓覺菩薩이 奉敎歡喜ᄒᆞ샤
時예 圓覺 菩薩이 敎ᄅᆞᆯ 받ᄌᆞ와 歡喜ᄒᆞ샤
及諸大衆과 黙然而聽ᄒᆞ시더니
한 大衆과 ᄌᆞᆷᄌᆞᆷᄒᆞ야셔 듣ᄌᆞ오시더니
正說長行中이 二니
正히 니ᄅᆞ샨 長行 中이 둘히니
一은 答道場이오 二ᄂᆞᆫ 答加行이라
ᄒᆞ나ᄒᆞᆫ 道場 對答ᄒᆞ샤미오 둘흔 加行 對答ᄒᆞ샤미라
初中이 二니 一은 結前이오
처ᅀᅥᇝ 中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알ᄑᆞᆯ 結ᄒᆞ샤미오
善男子아 一切衆生이 若佛住世어나
善男子아 一切 衆生이 ᄒᆞ다가 부톄 住世커나
若佛滅後ㅣ어나
ᄒᆞ다가 부톄 滅ᄒᆞᆫ 後ㅣ어나
正法像法이라
正法과 像法괘라
若法末時예
ᄒᆞ다가 法末時예
末法이라
末法이라
有諸衆生이 具大乘性ᄒᆞ야
한 衆生이 大乘性이 ^ ᄀᆞ자
宿有聞熏種也ㅣ니
아ᄅᆡ 드러 熏혼 種子이쇼미니
不同唯識에 永簡餘性ᄒᆞ니라
唯識에 나ᄆᆞᆫ 性 永히 ᄀᆞᆯᄒᆡ욤 ᄀᆞᆮ디 아니ᄒᆞ니라
信佛袐密大圓覺心ᄒᆞ야
부텻 秘密ᄒᆞᆫ 大圓覺心을 信ᄒᆞ야
聞慧初開라
聞慧 처ᅀᅥᆷ 여루미라
欲修行者ㅣ
脩行고져 ᄒᆞ라
菩提心發이라 上은 皆明當機也ㅣ라
菩提心 發호미라 우흔 다 當ᄒᆞᆫ 機ᄅᆞᆯ ᄇᆞᆯ기샤미라
若在伽藍ᄒᆞ얀 安處徒衆ᄒᆞ며
ᄒᆞ다가 伽藍애 이션 徒衆에 便安히 이시며
有緣事故로 隨分思察호ᄃᆡ
因緣ㅅ 일 잇ᄂᆞᆫ 젼ᄎᆞ로 分ᄋᆞᆯ 조차 思量ᄒᆞ야 ᄉᆞᆯ표ᄃᆡ
如我已說ᄒᆞ고
내 ᄒᆞ마 닐옴 ᄀᆞ티ᄒᆞ고
指前엣 普眼法門과 及三觀諸輪所說ᄒᆞ시니
알ᄑᆡᆺ 普眼 法門과 三觀 諸輪ㅅ 니ᄅᆞ샤ᄆᆞᆯ ᄀᆞᄅᆞ치시니
謂圓機菩薩은 不滯空閑ᄒᆞ샤
닐오ᄃᆡ 圓機ㅅ 菩薩ᄋᆞᆫ 空閑애 걸이디 아니ᄒᆞ샤
種種施爲로 作諸利益ᄒᆞ샤
種種앳 施爲로 한 利益ᄋᆞᆯ 지ᅀᅳ사 너비 한 品을 濟度ᄒᆞ시며
廣度群品ᄒᆞ시며 修學法門ᄒᆞ샤 隨其閑暇分中ᄒᆞ샤 則便思察三觀故로
法門을 ᄀᆞ초 ᄇᆡ호샤 그 閑暇ᄒᆞᆫ 分中을 조ᄎᆞ샤 곧 三觀ᄋᆞᆯ 思量ᄒᆞ야 ᄉᆞᆯ피실ᄉᆡ
言隨分이니 非謂見解未圓으로 名爲隨分이라
니ᄅᆞ샤ᄃᆡ 分을 조초미니 見解 두렵디 몯호ᄆᆞ로 일후미 分 조초미 아니라
二正說이니
둘채 正히 니ᄅᆞ샤미니
文이 三이니 一은 道場期限이오
文이 세히니 ᄒᆞ나ᄒᆞᆫ 道場 期限이오
二ᄂᆞᆫ 限內修行이오
둘흔 限內예 脩行이오
三은 誡取邪證이니 今初ㅣ라
세흔 邪ᄒᆞᆫ 證 取호ᄆᆞᆯ 警戒ᄒᆞ샤미니 이제 처ᅀᅥ미라
若復無有他事因緣이어든
ᄒᆞ다가 ᄯᅩ 녀늣 일 因緣이 업거든
菩薩이 逢益卽爲ᄒᆞ시며 遇緣且赴ᄒᆞ시ᄂᆞ니
菩薩이 益ᄋᆞᆯ 맛나 ^ 곧 ᄒᆞ시며 緣을 맛나 ᄯᅩ 가시ᄂᆞ니
如法華中에 官事當行之類ᄒᆞ시니라
法華 中에 그윗 일로 녀ᄆᆞᆯ 當ᄒᆞᆫ 類 ᄀᆞᆮᄒᆞ시니라
卽建道場호ᄃᆡ 當立期限이니
곧 道場을 셰요ᄃᆡ 반ᄃᆞ기 期限ᄋᆞᆯ 셰욜디니
若立長期ㄴ댄 百二十日이오 中期ᄂᆞᆫ 百日이오
ᄒᆞ다가 長期ㄴ댄 百二十日이오 中期ᄂᆞᆫ 百日이오
下期ᄂᆞᆫ 八十日ᄒᆞ야
下期ᄂᆞᆫ 八十日ᄋᆞᆯ 셰여
若無勝利어든
ᄒᆞ다가 勝ᄒᆞᆫ 利 업거든
須建道場ᄒᆞ야 克志加功ᄒᆞ야
모로매 道場ᄋᆞᆯ 셰여 ᄠᅳ돌 一定ᄒᆞ야
以期聖果ㅣ니
空ᄋᆞᆯ 더ᄒᆞ야 聖果ᄅᆞᆯ 期約홀디니
則三期ᄂᆞᆫ 皆是自利니 爲簡利他故로 名無他事ㅣ라
三期ᄂᆞᆫ 다 이 自利니 利他 ᄀᆞᆯᄒᆡ샤ᄆᆞᆯ 爲ᄒᆞ실ᄉᆡ 일후미 다ᄅᆞᆫ 일 업수미라
亦可王賊命難을 名爲他事ㅣ라
ᄯᅩ 어루 王과 賊과 命괏 難ᄋᆞᆯ 일후미 다ᄅᆞᆫ 이리라
定三期者ᄂᆞᆫ 過則情生疲厭ᄒᆞ고
三期ᄅᆞᆯ 一定호ᄆᆞᆫ 디나면 ᄠᅳ데 잇버 슬 호미 나고
少則功行이 未圓故로 量克三期언뎌ᇰ
져그면 功行이 두렵디 몯ᄒᆞ릴ᄉᆡ 혜여 三期ᄅᆞᆯ 一定ᄒᆞ실 ᄲᅮ니언뎌ᇰ
亦無別義ᄒᆞ시니
ᄯᅩ 다ᄅᆞᆫ ᄠᅳᆮ 업스시니
然이나 約三根ᄒᆞ야 配之건댄 有其二意ᄒᆞ니
그러나 三根을 자바 마키건댄 두 ᄠᅳ디 잇ᄂᆞ니
一은 約障盡難易ᄒᆞ야 配니
ᄒᆞ나ᄒᆞᆫ 障 다오미 어려움과 쉬우믈 자바 마쿄미니
長期ᄂᆞᆫ 下根이오 中期ᄂᆞᆫ 中根이오 下期ᄂᆞᆫ 上根이라
長期ᄂᆞᆫ 下根이오 中期ᄂᆞᆫ 中根이오 下期ᄂᆞᆫ 上根이라
二ᄂᆞᆫ 約精進懈怠ᄒᆞ야 配者ㅣ니
둘흔 精進과 게을옴과 자바 마쿄미니
卽反於此ᄒᆞ니라 根有利鈍ᄒᆞᆯᄉᆡ
곧 이ᅌᅦ 드위혀니라 根이 ᄂᆞᆯ카옴과 鈍호미 이실ᄉᆡ
期有遠近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