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언해 下3-2권

  • 한문제목: 圓覺經諺解
  • 연대: 1465
  • 출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期 머롬과 갓가오미 잇ᄂᆞ니

對病設藥이 斯之謂歟ㅣ니라

病을 對ᄒᆞ야 藥을 ᄆᆡᇰᄀᆞ로미 이ᄅᆞᆯ 니ᄅᆞ니라

安置淨居ㅣ니

淨居ᄅᆞᆯ 둘 디니

欲使內外ㅣ 淸淨ᄒᆞ며 身心이 潔白ᄒᆞ야 事理稱可ㅣ니라

안팟기 淸淨ᄒᆞ며 身과 心괘 조ᄒᆞ야 事와 理왜 맛게 코져 호미니라

二ᄂᆞᆫ 限內修行이니

둘흔 限內예 脩^行이니

文이 二니 一은 明道場行相이오

文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道場ㅅ 行相ᄋᆞᆯ ᄇᆞᆯ기샤미오

二ᄂᆞᆫ 明遇夏安居ㅣ라

둘흔 녀르ᇝ 安居 맛나ᄆᆞᆯ ᄇᆞᆯ기샤미라

初文이 二니 一은 明隨相用心이오

첫 文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相 좃ᄂᆞᆫ 用心ᄋᆞᆯ ᄇᆞᆯ기샤미오

若佛이 現在이든

ᄒᆞ다가 부톄 現在커든

對當會菩薩衆ᄒᆞ시니라

當會ㅅ 菩薩衆ᄋᆞᆯ 對ᄒᆞ시니라

當正思惟ᄒᆞ고

반ᄃᆞ기 思唯ᄅᆞᆯ 正히 ᄒᆞ고

明不假設像等ᄒᆞ시니 當知唯心이라

像 폄ᄃᆞᆯᄒᆞᆯ 븓디 아니호ᄆᆞᆯ ᄇᆞᆯ기시니 오직 ᄆᆞᅀᆞ미라

無外境界로다

밧 境界 업스믈 반ᄃᆞ기 알리로다

若復滅後ㅣ어든

ᄒᆞ다가 ᄯᅩ 滅ᄒᆞᆫ 後ㅣ어든

對末世衆生ᄒᆞ시니라

末世 衆生ᄋᆞᆯ 對ᄒᆞ시니라

施設形像ᄒᆞ고 心存目想ᄒᆞ야

形像ᄋᆞᆯ 펴고 ᄆᆞᅀᆞ매 두며 누네 念ᄒᆞ야

生正憶念호ᄃᆡ 還同如來常住之日ᄒᆞ야

正^ᄒᆞᆫ 憶念ᄋᆞᆯ 내요ᄃᆡ 도로 如來ㅅ 常住ᄒᆞᆫ 날ᄀᆞ티 ᄒᆞ야

明設像之意ᄒᆞ시니

像 펴ᄂᆞᆫ ᄠᅳ들 ᄇᆞᆯ기시니

謂大師ㅣ 去世ᄒᆞ샤 不睹眞儀ᄒᆞᅀᆞ올ᄉᆡ

닐오ᄃᆡ 大師ㅣ 世ᄅᆞᆯ ᄇᆞ리샤 眞實ㅅ 야ᇰᄌᆞᄅᆞᆯ 보ᅀᆞᆸ디 몯ᄒᆞᅀᆞ올ᄉᆡ

設像諦觀ᄒᆞᅀᆞ와 引心入法이니

像ᄋᆞᆯ 펴 仔細히 보ᅀᆞ와 ᄆᆞᅀᆞᄆᆞᆯ 혀 法에 드료미니

相卽無相이라사 卽見如來ᄒᆞᅀᆞ오리라

相이 곧 相 업수미라ᅀᅡ 곧 如來ᄅᆞᆯ 보ᅀᆞ오리라

亦可想佛眞身이 常在不滅이니라

ᄯᅩ 어루 부텻 眞身이 샤ᇰ녜 겨샤 滅티 아니ᄒᆞ샤ᄆᆞᆯ 念홀디니라

若稱理說者ᅟᅵᆫ댄

ᄒᆞ다가 理예 마초 닐오딘댄

觀行無間은 是佛現在오

觀行ᄋᆞᆯ 그츔 업수믄 이 부톄 現在ᄒᆞ샤미오

間斷之時ᄂᆞᆫ 是佛滅後ㅣ니

그츤 時節은 이 부톄 滅ᄒᆞ신 後ㅣ니

斷後에 復作觀行思惟ㅣ

그츤 後에 ᄯᅩ 慣行 思惟ᄅᆞᆯ 지ᅀᅩ미

是設像存想이니 今且依事行ᄒᆞ야 釋也ᄒᆞ노라

이 像ᄋᆞᆯ 펴며 두며 念호미니 이제 ᄯᅩ 事行ᄋᆞᆯ 브터 사기로라

次下ᄂᆞᆫ 明禮懺儀式ᄒᆞ시니라

버거 아랜 禮懺ㅅ 儀式ᄋᆞᆯ ᄇᆞᆯ기시니라

懸諸幡華ᄒᆞ야

한 幡華ᄅᆞᆯ ᄃᆞ라

嚴持壇場也ㅣ니 備如方等經說ᄒᆞ니라

檀場ᄋᆞᆯ 싁식기 디뇨미니 ᄀᆞ조미 方等經엣 말 ᄀᆞᆮᄒᆞ니라

經三七日히

三七日 디나게

去其久近ᄒᆞ고 無別所表ᄒᆞ시니

久近을 ᄇᆞ리고 各別ᄒᆞᆫ 表ᄒᆞ샴 업스시니

方等經에 極少ㅣ 七日이오 久則不遮ᄒᆞ시니라

方等經애 至極이 져그니 七日이오 오라닌 막디 아니ᄒᆞ시니라

次下ᄂᆞᆫ 正明法事ᄒᆞ시니

버거 아랜 正히 法事ᄅᆞᆯ ᄇᆞᆯ기시니

準離垢慧菩薩所問禮佛法經컨댄

離垢慧 菩薩 무르샨 禮佛法經을 準^컨댄

總有八重ᄒᆞ니 一은 供養이오

모다 여듧 重이 잇ᄂᆞ니 ᄒᆞ나ᄒᆞᆫ 供養이오

二ᄂᆞᆫ 讚佛이오 三은 禮佛이오

둘흔 讚佛이오 세흔 禮佛이오

四ᄂᆞᆫ 懺悔오 五ᄂᆞᆫ 勸請이오 六은 隨喜오

네흔 懺悔오 다ᄉᆞᄉᆞᆫ 勸請이오 여스슨 隨喜오

七은 迴向이오 八은 發願이니

닐구븐 廻向이오 여들븐 發願이니

今略唯二니 謂禮佛懺悔라

이제 略ᄒᆞ야 오직 둘히니 닐오ᄃᆡ 禮佛와 懺悔왜라

然이나 文雖略ᄒᆞ나 法必具行이니라

그러나 文이 비록 略ᄒᆞ나 法은 반드기 ᄀᆞ초 行홀디니라

論中에 亦云호ᄃᆡ 應當精勤禮佛ᄒᆞ야

論 中에 ᄯᅩ 닐오ᄃᆡ 반ᄃᆞ기 精勤ᄒᆞ야 禮佛ᄒᆞ야 懺悔ᄒᆞ며

懺悔ᄒᆞ며 勸請ᄒᆞ며 隨喜ᄒᆞ며 迴向ᄒᆞᄃᆡ

勸請ᄒᆞ며 隨喜ᄒᆞ며 廻向호ᄃᆡ

常不休息ᄒᆞ면 得免諸障ᄒᆞ야 善根이 增長이라 ᄒᆞ며

샤ᇰ녜 그치디 아니ᄒᆞ면 한 章ᄋᆞᆯ 免호ᄆᆞᆯ 得ᄒᆞ야 善根이 길리라 ᄒᆞ며

華嚴에도 亦令禮敬稱讚供養懺悔等이라

華嚴에도 ᄯᅩ 禮敬ᄒᆞ며 稱讚ᄒᆞ며 供養ᄒᆞ며 懺悔케 ᄒᆞ샴 等이라

稽首十方諸佛名字ᄒᆞ야

十方 諸佛ㅅ 名字ᄅᆞᆯ 稽^首ᄒᆞ야

禮佛也ㅣ니 以名召體ᄒᆞᅀᆞ와 觀而禮之라

禮佛이나 일후므로 體ᄅᆞᆯ 브르ᅀᆞ와 觀ᄒᆞ야 禮ᄒᆞᅀᆞ오미라

準勒那三藏禮佛觀門컨댄

勒那 三藏의 禮佛 關門을 準컨댄

優劣이 有七ᄒᆞ니 一은 我慢禮오

優劣이 닐구비 잇ᄂᆞ니 ᄒᆞ나ᄒᆞᆫ 我漫 禮오

二ᄂᆞᆫ 唱和禮니 此二ᄂᆞᆫ 非儀니라

둘흔 唱和 ^ 禮니 이 둘흔 儀 아니라

我漫禮者 身依 次立

我漫禮ᄂᆞᆫ 모미 次第ᄅᆞᆯ 브터 셔ᄃᆡ

心無恭敬 高尊 自得

ᄆᆞᅀᆞ매 恭敬 업서 尊히 自得ᄒᆞᆫ 야ᇰᄒᆞ야

於下問 如碓上下

아래 무로ᄆᆞᆯ 붓그리고 바ᇰ하 오르ᄂᆞ룜 ᄀᆞᆮ호미라

唱和禮者 從肅形儀

唱和禮ᄂᆞᆫ ᄒᆞᆫ갓 야ᇰᄌᆡ 싁싁호ᄃᆡ

心無淨想 高聲喧雜辭句

ᄆᆞᅀᆞ매 조ᄒᆞᆫ 想이 업고 노ᄑᆞᆫ 소리로 들에여 말ᄉᆞᇝ 句ㅣ 어즈러우미라

三은 恭敬禮니 敬從心發ᄒᆞ야

세흔 恭敬禮니 敬이 ᄆᆞᅀᆞᄆᆞᆯ 브터 發ᄒᆞ야

運於身口ᄒᆞ야 五輪을 著地ᄒᆞᆯ시라

身口에 뮈여 다ᄉᆞᆺ 輪ᄋᆞᆯ ᄯᅡ해 다힐시라

五輪者 手足及頭

다ᄉᆞᆺ 輪ᄋᆞᆫ 발와 손과 머리왜라

四ᄂᆞᆫ 無相禮니 深入法性ᄒᆞ야 離能所相이라

네흔 無相禮니 法性에 기피 드러 能所相을 여희요미라

五ᄂᆞᆫ 起用禮니 觀身與佛이 皆從緣起호미

다ᄉᆞᄉᆞᆫ 起用禮니 身과 부텨왜 다 緣을 브터 니루미 幻 ᄀᆞᆮᄒᆞ며

如幻如影ᄒᆞ야 普運身心ᄒᆞ야 遍禮一切라

그리메 ᄀᆞᆮ호ᄆᆞᆯ 보아 身心을 너비 뮈워 一切ᄅᆞᆯ 너비 禮호미라

六은 內觀禮니 但禮身內옛 法身眞佛이오

여스슨 內觀禮니 오직 몸 안햇 法身 眞佛을 禮호미오

不緣他佛이라

다^ᄅᆞᆫ 佛을 緣티 아니호미라

七은 實相禮니 若內若外若凡若佛이 同一實相이니

닐구븐 實相禮니 안괏 밧과 凡과 佛왜 ᄒᆞ다ᄒᆞᆫ 實相이니

見佛可禮도 亦是邪見이니

佛의 어루 禮ᄒᆞᅀᆞ오ᄆᆞᆯ 봄도 ᄯᅩ 이 邪見이니

觀身實相과 觀佛이 亦然ᄒᆞᆯᄉᆡ 名平等禮니

身의 實相 봄과 부터 보ᅀᆞ오미 ᄯᅩ 그러ᄒᆞᆯᄉᆡ 일후미 平等禮니

故로 文殊ㅣ 云ᄒᆞ샤ᄃᆡ

그럴ᄉᆡ 文殊ㅣ 니ᄅᆞ샤ᄃᆡ

不生不滅故로 敬禮無所觀等이라

生티 아니ᄒᆞ며 滅티 아니ᄒᆞᆯᄉᆡ 所觀 업스샤ᄆᆞᆯ 敬禮ᄒᆞᅀᆞ옴 ᄃᆞᆯ히라

然이나 後ㅅ 四禮ᄂᆞᆫ 皆屬觀行ᄒᆞ니

그러나 後ㅅ 내 禮ᄂᆞᆫ 다 觀行애 屬ᄒᆞ니

謂第四空觀은 禮眞諦佛이니 入法之性故ㅣ라

닐오ᄃᆡ 네찻 空觀ᄋᆞᆫ 眞諦佛을 禮호미니 法ㅅ 性에 든 젼ᄎᆡ라

五假觀은 禮俗諦佛이니 從體起用故ㅣ라

다ᄉᆞᆺ찻 假觀ᄋᆞᆫ 俗諦佛을 禮호미니 體ᄅᆞᆯ 조차 用ᄋᆞᆯ 니르와ᄃᆞᆫ 젼ᄎᆡ라

六中觀은 禮第一義諦佛이니

여슷찻 中觀은 第一儀諦佛을 禮호미니

不計空色ᄒᆞ고 直見本覺眞性故ㅣ라

空과 色과ᄅᆞᆯ 혜디 아니ᄒᆞ고 本覺 眞性을 바ᄅᆞ보ᄂᆞᆫ 젼ᄎᆡ라

닐구븐 三觀 一心이니

七은 則三觀一心이니

三諦 一境佛을 禮호미니

禮三諦一境佛이니 不取眞棄假ᄒᆞ야 泯絶無寄故ㅣ라

眞을 取ᄒᆞ고 假ᄅᆞᆯ ᄇᆞ리디 아니ᄒᆞ야 업게 그처 브툼 업슨 젼ᄎᆡ라

今經이 旣是隨相門中일ᄉᆡ

이제 經이 ᄒᆞ마 이 相ᄋᆞᆯ 조ᄎᆞᆫ 門中일ᄉᆡ

且當第三第五禮也ᄒᆞ니

ᄯᅩ 第三과 第五 禮예 當ᄒᆞ니

餘ᄂᆞᆫ 在下離相攝念中ᄒᆞ니라

나ᄆᆞ닌 아래 相ᄋᆞᆯ 여희어 念을 자ᄇᆞᆫ 中에 잇ᄂᆞ니라

求哀懺悔ᄒᆞ면

求哀ᄒᆞ야 懺悔ᄒᆞ면

具云懺摩ㅣ오 此云悔過ㅣ니

ᄀᆞ초 닐오매 懺摩ㅣ오 예서 닐오매 悔過ㅣ니

若別說者ᅟᅵᆫ댄 懺名陳露先罪오

ᄒᆞ다가 各別히 닐올딘댄 懺ᄋᆞᆫ 일후미 몬졋 罪ᄅᆞᆯ 펴 나토미오

悔名改往修來라

悔ᄂᆞᆫ 일후미 디나닐 고텨 오ᄆᆞᆯ 닷고미라

其所懺法은 不出惑業報等三障ᄒᆞ니

그 懺ᄒᆞ논 法은 惑과 業과 報^와ᄃᆞᆯ 세 障애 나디 아니ᄒᆞ니

今欲懺者ᅟᅵᆫ댄 須知展轉起由ㅣ니

이제 懺코져 홀딘댄 모로매 올ᄆᆞ며 올마니ᄂᆞᆫ 브투믈 아롤디니

由無始不覺으로 起貪瞋癡ᄒᆞ야

無始不覺으로 브터 貪과 眞과 癡와ᄅᆞᆯ 니르와다

發身口意ᄒᆞ야 造一切業ᄒᆞ야 受諸苦惱ᄒᆞᄂᆞ니라

身과 口와 意예 發ᄒᆞ야 一切 業을 지ᅀᅥ 한 苦惱ᄅᆞᆯ 受ᄒᆞᄂᆞ니라

懺이 有二意ᄒᆞ니 若約責心인댄

懺이 두 ᄠᅳ디 잇ㄴ니 ᄒᆞ다가 ᄆᆞᅀᆞᆷ 責호ᄆᆞᆯ 자볼딘댄

三障을 俱懺ᄒᆞ고

세 障ᄋᆞᆯ ᄒᆞᆫᄢᅴ 懺ᄒᆞ고

若就所作인댄 唯懺惡業이니라

ᄒᆞ다가 지ᅀᅩ매 나ᅀᅡ갈딘댄 오직 惡業을 懺호미니라

惡業이 復有性罪遮罪ᄒᆞ니

惡業이 ᄯᅩ 性罪와 遮罪왜 잇ᄂᆞ니

遮罪者 因佛遮制違制性罪

遮罪ᄂᆞᆫ 부톄 마가 禁止ᄒᆞ샤ᄆᆞᆯ 因ᄒᆞ야 禁止ᄅᆞᆯ 어긔면 罪ᄃᆞ외요미오

性罪者 法爾犯之有罪則十惡是也

性罪ᄂᆞᆫ 法다히 犯ᄒᆞ면 罪이쇼미니 十惡이 이라

遮罪ᄂᆞᆫ 依敎作法ᄒᆞ야 懺之오

遮罪ᄂᆞᆫ 敎ᄅᆞᆯ 브터 法을 지ᅀᅥ 懺ᄒᆞ고

性罪ᄂᆞᆫ 卽須起行이니

性罪ᄂᆞᆫ 곧 모로매 行ᄋᆞᆯ 니르와돌디니

起行이 有二ᄒᆞ니

行을 니르와도미 둘히니 잇ᄂᆞ니

一은 事行이니 如方等佛名經等이오

ᄒᆞ^나ᄒᆞᆫ 事行이니 方等과 佛名經 等 ᄀᆞᆮ호미오

二ᄂᆞᆫ 理行이니 如淨名經에 觀罪不在內外等ᄒ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