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언해 下3-2권

  • 한문제목: 圓覺經諺解
  • 연대: 1465
  • 출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영인본

謂前엔 以劣福으로 顯勝福ᄒᆞ시고

닐오ᄃᆡ 알ᄑᆡᆫ 사오나온 福으로 勝ᄒᆞᆫ 福ᄋᆞᆯ 나토시고

此ᄂᆞᆫ 以劣智로 顯勝智라

이ᄂᆞᆫ 사오나온 智로 勝ᄒᆞᆫ 智ᄅᆞᆯ 나토샤미라

文이 二니 初ᄂᆞᆫ 擧劣이오

文이 둘히니 처ᅀᅥ믄 사오나오ᄆᆞᆯ 드르샤미오

善男子아 假使有人이 敎百恒河沙衆生ᄒᆞ야 得阿羅漢果ᄒᆞ야도

善男子아 ᄒᆞ다가 사ᄅᆞ미 百恒河沙 衆生ᄋᆞᆯ ᄀᆞᄅᆞ쳐 阿羅漢果ᄅᆞᆯ 得케 ᄒᆞ야도

積德을 可知니라

德 사호ᄆᆞᆯ 어루 알리라

二ᄂᆞᆫ 顯勝이라

둘흔 勝ᄋᆞᆯ 나토샤미라

不如有人이 宣說此經ᄒᆞ야 分別半偈니라

사ᄅᆞ미 이 經을 펴 닐어 半偈ᄅᆞᆯ 分別홈 ᄀᆞᆮ디 몯ᄒᆞ니라

凡全偈者ᄂᆞᆫ 所謂四句ㅣ니

믈윗 온 偈ᄂᆞᆫ 니ᄅᆞ샨 四句ㅣ니

句有二種ᄒᆞ니 謂文句와 義句왜라

句ㅣ 두 가지 잇ᄂᆞ니 닐오ᄃᆡ 文句와 義句왜라

若約文句홀뎬 卽兩句ㅣ 爲半偈오

ᄒᆞ다가 文句ᄅᆞᆯ 자볼뎬 곧 두 句ㅣ 半偈ᄃᆞ외오

若約義句홀뎬 卽說一切이 法本來空寂이 是半偈也ㅣ니

ᄒᆞ다가 義句ᄅᆞᆯ 자볼뎬 곧 一切 法이 本來 空寂을 닐우미 이 半偈니

顯空體不空ᄒᆞ야ᅀᅡ 方爲全偈리라

空體 空티 아니호ᄆᆞᆯ 나토아ᅀᅡ 비르서 온 偈 ᄃᆞ외리라

或無常과 眞常과로 爲半及全ᄒᆞᄂᆞ니라

시혹 無常과 眞常과로 半과 오롬과ᄅᆞᆯ 삼ᄂᆞ니라

三以宿因顯信經勝雙明福智者ᄂᆞᆫ

세찻 아ᄅᆡᆺ 因으로 經 信ᄒᆞᆫ 勝을 나토샤 福과 智와ᄅᆞᆯ 둘흘 ᄇᆞᆯ기샤ᄆᆞᆫ

經文이 自顯ᄒᆞ시니

經文이 절로 나ᄐᆞ시니

文이 二니 一은 明聞信이오

文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듣ᄌᆞ와 信호ᄆᆞᆯ ᄇᆞᆯ기샤미오

善男子아 若復有人이 聞此經名ᄒᆞ고

善男子아 ᄒᆞ다가 ᄯᅩ 사ᄅᆞ미 이 經ㅅ 일훔 듣고

信心不惑ᄒᆞ면

ᄆᆞᅀᆞ매 信ᄒᆞ야 疑惑 아니ᄒᆞ면

二ᄂᆞᆫ 驗宿因이니

둘흔 아ᄅᆡᆺ 因ᄋᆞᆯ 마초샤미니

文이 二니 一은 反顯이오

文이 둘히니 ᄒᆞ나ᄒᆞᆫ 드위혀 나토샤미오

當知是人은 非於一佛二佛에 種諸福慧라

반ᄃᆞ기 알라 이 사ᄅᆞᄆᆞᆫ 一佛 二佛에 한 福과 慧와를 심군 디 아니라

二ᄂᆞᆫ 順明이라

둘흔 順히 ᄇᆞᆯ기샤미라

如是乃至盡恒河沙一切佛所애

이 ᄀᆞ티 恒河沙ᄅᆞᆯ 다오매

種諸善根ᄒᆞ야 聞此經敎ㅣ니라

니른 一切 佛ᄭᅴ 한 善根을 심거 이 經敎ᄅᆞᆯ 드르니라

亦如金剛文勢ᄒᆞ니

ᄯᅩ 金剛ㅅ 信ᄋᆞᆫ 文勢 ᄀᆞᆮᄒᆞ니

然此宗信者ᄂᆞᆫ 必是卽解之信이니

그러나 이 宗ㅅ 信ᄋᆞᆫ 반ᄃᆞ기 이 解예 卽ᄒᆞᆫ 信이니

信該果海라 不是小緣이니

信이 果海ᄅᆞᆯ ᄢᅳ륜디라 이 져근 緣이 아니니

故驗宿因건댄 亦非聊爾人耳로다

그럴ᄉᆡ 아ᄅᆡᆺ 因을 마초건댄 ᄯᅩ 우ᅀᅧᆫᄒᆞᆫ 사ᄅᆞᆷ 아니로다

五ᄂᆞᆫ 答護持라

다ᄉᆞᄉᆞᆫ 護待ᄅᆞᆯ 對答ᄒᆞ샤미라

汝善男子ㅣ 當護末世옛 是修行者ᄒᆞ야

너 善男子ㅣ 반ᄃᆞ기 末世옛 이 脩行ᄒᆞ릴 護待ᄒᆞ야

爲令惡魔와 及諸外道ㅣ 惱其身心ᄒᆞ야 令生退屈케 ᄒᆞ라

모딘 魔와 한 外道왜 그 身心을 보차 믈러 구부믈 내에 말라

前問云何護持ᄒᆞ실ᄉᆡ

알ᄑᆡ 묻ᄌᆞ오샤ᄃᆡ 엇뎨 護待ᄒᆞ리ᅌᅵᆺ고 ᄒᆞ실ᄉᆡ

今答意云ᄒᆞ샤ᄃᆡ

이제 對答ᄒᆞ샨 ᄠᅳ데 니ᄅᆞ샤ᄃᆡ

但莫令惡魔外道로 惱身心者ㅣ면 卽是護持라 ᄒᆞ시니

오직 모딘 魔와 外道와로 身心을 보차디 몯게 ᄒᆞ면 곧 이 護待라 ᄒᆞ시니

然이나 惱身心이 俱通魔外컨마ᄅᆞᆫ

그러나 身心을 보차며 魔와 外예 다 通컨마ᄅᆞᆫ

若以義로 配者ᅟᅵᆫ댄 外道ᄂᆞᆫ 以邪智로 惑人ᄒᆞ야 令疑ᄒᆞᄂᆞ니

ᄒᆞ다가 義로 마졸딘댄 外道ᄂᆞᆫ 邪ᄒᆞᆫ 智로 사ᄅᆞᆷᄆᆞᆯ 惑ᄒᆡ여 疑心케 ᄒᆞᄂᆞ니

是ᄂᆞᆫ 惱心也ㅣ오

이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ᆯ 보차미오

魔ᄂᆞᆫ 以神力으로 令種種不安ᄒᆞ며 乃至病等ᄒᆞᄂᆞ니

魔ᄂᆞᆫ 神力으로 種種ᄋᆞ로 便安티 몯ᄒᆞ며 病ᄃᆞᆯ해 니를에 ᄒᆞᄂᆞ니

是ᄂᆞᆫ 惱身也ㅣ니

이ᄂᆞᆫ 모ᄆᆞᆯ 보차미니

故로 經에 說ᄒᆞ샤ᄃᆡ

그럴ᄉᆡ 經에 니ᄅᆞ샤ᄃᆡ

衆魔者ᄂᆞᆫ 樂生死ᄒᆞ고 外道者ᄂᆞᆫ 著諸見等이니

한 魔ᄂᆞᆫ 生死ᄅᆞᆯ 즐기고 外道ᄂᆞᆫ 한 見에 着홈ᄃᆞᆯ히니

二事ㅣ 皆令初心行人으로 退屈케 ᄒᆞᄂᆞ니 實藉護持니라

두 이리 다 첫 ᄆᆞᅀᆞ맷 行人으로 믈^리굽게 ᄒᆞᄂᆞ니 實로 護待ᄅᆞᆯ 븓ᄂᆞ니라

四ᄂᆞᆫ 稟命外護ㅣ니

네흔 命을 받ᄌᆞ와 外護호미니

文이 三이니 一은 力士衆이오

文이 세히니 ᄒᆞ나ᄒᆞᆫ 力士衆이오

尒時會中에 有火首

그ᄢᅴ 會中에 火首

首ᄂᆞᆫ 頭也ㅣ니 頭有火焰故ㅣ라

首ᄂᆞᆫ 머리니 머리예 븘비치 잇ᄂᆞᆫ 젼ᄎᆡ라

金剛과

金剛과

執此杵故ㅣ라 若取名者ᅟᅵᆫ댄 云露肩神이라

이 杵ᄅᆞᆯ 자ᄇᆞᆫ 젼ᄎᆡ라 ᄒᆞ다가 일후믈 取홀딘댄 닐오ᄃᆡ 露肩神이라

摧碎金剛과

摧碎金剛과 尼藍婆

尼藍婆 未詳唐語ㅣ로다

唐語ᄅᆞᆯ 仔細히 몯ᄒᆞ리로다

金剛等八萬金剛이 幷其眷層과 卽從座起ᄒᆞ야 頂禮佛足ᄒᆞᅀᆞᆸ고

金剛ᄃᆞᆯ 八萬 金剛이 ᄯᅩ 그 眷屬과 곧 座로셔 니러 부텻 바ᄅᆞᆯ 頂禮ᄒᆞᅀᆞᆸ고

右繞三匝ᄒᆞᅀᆞᆸ고 而白佛言ᄒᆞᅀᆞ오ᄃᆡ

올ᄒᆞᆫ 녀^그로 도라 세번 가ᇝ도ᅀᆞᆸ고 부텻긔 ᄉᆞᆯ오ᄃᆡ

世尊하 若後末世一切衆生이 有能持此決定大乘이면

世尊하 ᄒᆞ다가 後 末世 一切 衆生이 能히 이 決定ᄒᆞᆫ 大乘을 디니리 이시면

我當守護호ᄃᆡ 如護眼目ᄒᆞ며

내 반ᄃᆞ기 守護호ᄃᆡ 眼目 간슈ᄐᆞ시 ᄒᆞ며

乃至道場所修行處에 我等金剛이 自領徒衆ᄒᆞ야

道場 修行ᄒᆞᄂᆞᆫ 고대 니르리 우리 金剛 이제 徒衆을 領ᄒᆞ야

晨夕에 守護ᄒᆞ야 令不退轉케 ᄒᆞ며

아ᄎᆞᆷ 나조ᄒᆡ 守護ᄒᆞ야 믈리 그우디 아니케 ᄒᆞ며

此神이 初發心時예 常發大願호ᄃᆡ

이 神이 처ᅀᅥᆷ 發心ᄒᆞᆯ 時節에 샤ᇰ녜 大願을 發호ᄃᆡ

願爲力士ᄒᆞ야 護修行人ᄒᆞ야지ᅌᅵ다

願ᄒᆞᆫᄃᆞᆫ 力士ㅣ ᄃᆞ외야 脩行人ᄋᆞᆯ 護待ᄒᆞ야지ᅌᅵ다

其家애

그 지븨

在家衆也ㅣ라

지븨 잇ᄂᆞᆫ 衆이라

乃至永無災障ᄒᆞ며 疫病이 銷滅ᄒᆞ고

永히 災障 업스며 疫病이 消滅호매 니르고

凡發大心에 多有障難ᄒᆞ니 障難이 多種컨마ᄅᆞᆫ

믈읫 大心을 發호매 해 障難이 잇ᄂᆞ니 障難이 가지 하건마ᄅᆞᆫ

略擧災病 故로 云乃至也ㅣ라

略히 災와 病과ᄅᆞᆯ 들ᄉᆡ 닐오ᄃᆡ 乃至라

今由神護ᄒᆞ야 一切皆除ᄒᆞ리라

이제 神이 守護호ᄆᆞᆯ 브터 一切 다 덜리라

財寶ㅣ 豐足ᄒᆞ야

財寶ㅣ 豊足ᄒᆞ야

修道資緣也ㅣ라

道ㅅ 資緣이 ᄀᆞ조미라

不必富奢ᄒᆞ야ᅀᅡ 方名豐足故로

구틔여 가ᅀᆞ며 奢侈ᄒᆞ야ᅀᅡ 비르서 일후미 豊足 아닐ᄉᆡ

次애 但云호ᄃᆡ

버거 오직 닐오ᄃᆡ

常不乏少케 호리ᅌᅵ다

샤ᇰ녜 업서 젹디 아니케 호리ᅌᅵ다

不乏少故로 進趣妙門호ᄃᆡ 不退屈也ᄒᆞ리라

업서 젹디 아니ᄒᆞᆯᄉᆡ 妙門에 나ᅀᅡ가ᄃᆡ 믈러 굽디 아니ᄒᆞ리라

二ᄂᆞᆫ 天王衆이오

둘흔 天王衆이오

尒時大梵王과

그ᄢᅴ 大梵王과

別指初禪王ᄒᆞ니 娑婆世界主ㅣ라

初禪王ᄋᆞᆯ ^ 各別히 ᄀᆞᄅᆞ치니 娑婆 世界 主ㅣ라

二十八天王과

二十八千王과

總指三界라

三界ᄅᆞᆯ 뫼화 ᄀᆞᄅᆞ쵸미라

幷須彌山王과

ᄯᅩ 須彌山王과

別名帝釋이라

帝釋을 各別히 ᄇᆞᆯ교미라

護國天王等이

護國天王 等이

別顯四王이라

四王을 各別히 나토미라

別標三類者ᄂᆞᆫ 以梵與釋은 諸佛轉法輪時예 皆爲請主ㅣ오

세 類ᄅᆞᆯ 各別히 標호ᄆᆞᆫ 梵과 釋과는 諸佛ㅅ 法輪 옮기실 時節에 다 請主ㅣ ᄃᆞ외오

護世持國은 使災害로 不生故로 於總列之外예 而更別明ᄒᆞ니라

護世待國은 災害로 나디 아니케 ᄒᆞᆯᄉᆡ 뫼화 버린 밧긔 다시 各別히 ᄇᆞᆯ기니라

卽從座起ᄒᆞ야 頂禮佛足ᄒᆞᅀᆞᆸ고

곧 座로셔 니러 부텻 바ᄅᆞᆯ 頂禮ᄒᆞᅀᆞᆸ고

右繞三匝ᄒᆞᅀᆞᆸ고

올ᄒᆞᆫ 녀그로 도라 세번 가ᇝ도ᅀᆞᆸ고

而白佛言ᄒᆞᅀᆞ오ᄃᆡ 世尊하 我亦守護是持經者ᄒᆞ야

부텻긔 ᄉᆞᆯ오ᄃᆡ 世尊하 ^ 내 ᄯᅩ 이 待經ᄒᆞ릴 守護ᄒᆞ야

常令安隱ᄒᆞ야 心不退轉케 호리ᅌᅵ다

샤ᇰ녜 安隱ᄒᆞ야 ᄆᆞᅀᆞ미 믈리 그우디 아니케 호리ᅌᅵ다

正明護持라

正히 護待ᄅᆞᆯ ᄇᆞᆯ교미라

三은 鬼王衆이라

세흔 鬼王衆이라

尒時有大力鬼王이 名吉槃茶ㅣ

그ᄢᅴ 大力鬼王이 일후미 吉槃茶ㅣ

亦云鳩槃茶ㅣ니

ᄯᅩ 닐오매 鳩槃茶ㅣ니 사ᄅᆞᄆᆡ 精血을 먹ᄂᆞ니

食人精血ᄒᆞᄂᆞ니 其疾이 如風ᄒᆞ고 變化ㅣ 稍多ᄒᆞ니

그 ᄲᆞᆯ로미 ᄇᆞᄅᆞᆷ ᄀᆞᆮ고 變化ㅣ 져기 하니

住於林野ᄒᆞ야 管諸鬼衆故로 號爲王ᄒᆞ니

林野애 사라 한 鬼衆을 ᄃᆞ려실ᄉᆡ 일후믈 王이라 ᄒᆞ니

來至道場ᄒᆞ야 而爲上首ㅣ러니라

道場애 와 上首ㅣ ᄃᆞ외얫더니라

與十萬鬼王과

十萬 鬼王과

其數ㅣ 十萬이니

그 數ㅣ 十萬이니

一一若斯ᄒᆞ야 依附深山ᄒᆞ며 或居巖穴ᄒᆞ야

一一히 이 ᄀᆞᆮᄒᆞ야 深山을 브트며 시혹 바횟 굼긔 사라

其形이 可畏며 通變이 極多ᄒᆞ니 不屬人天ᄒᆞ야

그 야ᇰᄌᆡ 어루 저프며 通變이 ᄀᆞ자ᇰ 하니 人과 天과의 屬디 아니ᄒᆞ야

住居鬼趣ᄒᆞᄂ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