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1권
말ᄉᆞᇝ 길히 그츠며 ᄆᆞᅀᆞᆷ 行홀 고디 업슨 젼ᄎᆞ로 그리 니ᄅᆞ니라
我迦文이 得這一著子ᄒᆞ샤
우리 迦文이 이 一着子ᄅᆞᆯ 得ᄒᆞ샤
普觀衆生의 同稟而迷ᄒᆞ샤
衆生의 ᄒᆞᆫ가지로 바도ᄃᆡ 몰로ᄆᆞᆯ 너비 보샤
歎曰奇哉ᄒᆞ시고
歎ᄒᆞ야 니ᄅᆞ샤ᄃᆡ 奇異ᄒᆞᆯ셔 ᄒᆞ시고
向生死海中ᄒᆞ샤
살며 죽논 바ᄅᆞᆳ 가온ᄃᆡᆯ 向ᄒᆞ샤
駕無底船ᄒᆞ시며 吹無孔笛ᄒᆞ시니
믿 업슨 ᄇᆡᄅᆞᆯ ᄐᆞ시며 구무 업슨 뎌흘 부르시니
妙音이 動地ᄒᆞ며 法海ㅣ 漫天커늘
微妙ᄒᆞᆫ 소리 ᄯᅡᄒᆞᆯ 뮈우며 法海 하ᄂᆞᆯ해 ᄀᆞᄃᆞᆨ거ᄂᆞᆯ
於是예 聾騃ㅣ 盡醒ᄒᆞ며 枯槁ㅣ 悉潤ᄒᆞ야
이ᅌᅦ 귀 머그며 어리니 다 ᄭᆡ며 이운 거시 다 저저
大地含生이 各得其所ᄒᆞ니라
大地含生이 各各 그 고ᄃᆞᆯ 어드니라
此物은 非聖非凡이로ᄃᆡ 而凡而聖이오
이 物^은 聖 아니며 凡 아니로ᄃᆡ 凡이며 聖이오
非淨非染이로ᄃᆡ 而染而淨ᄒᆞ니
조홈 아니며 더러움 아니로ᄃᆡ 더러우며 조ᄒᆞ니
所以道手把破砂盆ᄒᆞ고
이런ᄃᆞ로 닐오ᄃᆡ 소내 ᄣᆞ린 砂盆 잡고
身披羅錦綺ᄒᆞ며
모매 羅 錦 綺ᄅᆞᆯ 니브며
有時醉酒罵人이라가
잇다감 술 醉코 사ᄅᆞᆷ 구짓다가
忽爾燒香作禮로다
믄득 香 퓌오고 절ᄒᆞᄂᆞ다 호미로다
比之空日컨댄
虛空과 ᄒᆡ와애 가ᄌᆞᆯ비건댄
空豈長晴이며 亦豈常雨ㅣ며
虛空ᄋᆞᆫ 엇뎨 댜ᇰ샤ᇰ 개며 ᄯᅩ 엇뎨 샤ᇰ녜 비 오며
日豈長明이며 亦豈常暗이리오
ᄒᆡᄂᆞᆫ 엇뎨 댜ᇰ샤ᇰ ᄇᆞᆯᄀᆞ며 ᄯᅩ 엇뎨 샤ᇰ녜 어드우리오
一念迷也애 雲起長空ᄒᆞ야 上明下暗ᄒᆞ며
ᄒᆞᆫ 念 몰로매 구루미 긴 虛空애 니러 우히 ᄇᆞᆰ고 아래 어드우며
一念悟也애 風掃迷雲ᄒᆞ야 上下ㅣ 洞徹ᄒᆞᄂᆞ니
ᄒᆞᆫ 念 아로매 ᄇᆞᄅᆞ미 迷雲을 ᄡᅳ러 아라우히 훤히 ᄉᆞᄆᆞᆺᄂᆞ니
染淨의 所以興也ㅣ며
더러우며 조호ᄆᆡ 니론 아치며
聖凡의 所以作也ㅣ니
聖과 凡과의 ᄃᆞ외욘 아치니
聖凡이 旣作ᄒᆞ면 則感應이 生焉ᄒᆞ야
聖凡이 ᄒᆞ마 닐면 곧 感應이 나
凡은 在迷而渴仰風化ᄒᆞ고
凡은 몰로매 이셔 風化ᄅᆞᆯ 渴仰ᄒᆞ고
聖은 在悟而爲物興悲ᄒᆞᄂᆞ니
聖은 아로매 이셔 物을 爲ᄒᆞ야 悲ᄅᆞᆯ 니ᄅᆞ왇ᄂᆞ니
所以我迦文이 於寂滅場中에 初成正覺ᄒᆞ샤 作獅子吼ᄒᆞ샤ᄃᆡ
이런ᄃᆞ로 우리 迦文이 寂滅 場中에 처ᅀᅥᆷ 正覺 일우샤 獅子吼 지ᅀᅳ샤ᄃᆡ
奇哉奇哉라
奇異ᄒᆞ며 奇異ᄒᆞᆯ셔
普觀一切衆生혼댄 具有如來智慧德相호ᄃᆡ
一切 衆生ᄋᆞᆯ 너비 본댄 如來 智慧德相ᄋᆞᆯ ᄀᆞ초 두ᄃᆡ
但以妄想執著ᄋᆞ로 而不證得이로다 ᄒᆞ시고
오직 妄想執着ᄋᆞ로 證得 몯ᄒᆞ놋다 ᄒᆞ시고
寂滅ᄋᆞᆫ 괴외히 업슬시니 佛性ㅅ 가온ᄃᆡ ᄒᆞᆫ 相도 업슬시라
場ᄋᆞᆫ 道理 닷ᄂᆞᆫ 바타ᇰ이오
中은 가온ᄃᆡ라
於是예 運無緣慈ᄒᆞ시며
이ᅌᅦ 緣 업슨 慈ᄅᆞᆯ 뮈우시며
說無言言ᄒᆞ샤
말ᄉᆞᆷ 업슨 마ᄅᆞᆯ 니ᄅᆞ샤
廣演敎海ᄒᆞ샤
너비 敎海ᄅᆞᆯ 펴샤
遍注衆生心地ᄒᆞ샤
衆生ᄋᆡ ᄆᆞᅀᆞᆷ ᄯᅡ해 너비 브ᅀᅳ샤
使之道芽ㅣ 榮茂ᄒᆞ며
道ㅅ 어미 퍼 盛ᄒᆞ며
心花ㅣ 發明ᄒᆞ야
ᄆᆞᅀᆞᇝ 고지 發明ᄒᆞ야
大地ㅣ 同春□□
大地 ᄒᆞᆫ가지로 보미며
萬物이 咸熙케 ᄒᆞ시니라
萬物이 다 ᄇᆞᆰ게 ᄒᆞ시니라
今般若經者ᄂᆞᆫ 妙音之所流ㅣ며 法海之所自者也ㅣ라
이제 般若經은 妙音의 흘론 배며 法海의 브툰 배라
般若ᄂᆞᆫ 一物之强稱이오
般若ᄂᆞᆫ 一物의 强히 닐오미오
經者ᄂᆞᆫ 現物之具也ㅣ니
經은 物을 나토논 그르시니
此ᄂᆞᆫ 乃金口親宣이라
이ᄂᆞᆫ 金口로 親히 펴샨디라
不是餘人之所說이니
녀나ᄆᆞᆫ 사ᄅᆞᄆᆡ 닐온 배 아니니
法門淵源이라
法門의 기픈 根源이라
不同瑣瑣之敎乘이니라
瑣瑣ᄒᆞᆫ 敎乘과 ᄀᆞᆮ디 아니니라
金口ᄂᆞᆫ 부텻 이^블 ᄉᆞᆯ오니 부텻 모미 金色이실ᄉᆡ 金口ㅣ라 ᄒᆞ니라
以金剛之堅利로
金剛ㅅ 구드며 ᄂᆞᆯ카오ᄆᆞ로
剗我人之稠林ᄒᆞ시고
我人ㅅ 츽츽ᄒᆞᆫ 수프를 뷔시고
照慧日於重昏ᄒᆞ시며
慧日을 ᄀᆞᆲᄒᆞᆫ 어드운 ᄃᆡ 비취시며
開惑霧於三空ᄒᆞ샤
惑霧ᄅᆞᆯ 三空애 여르샤
三空ᄋᆞᆫ 人空과 法空과 俱空괘오
안개 ᄀᆞ리ᄭᅭ미 無明惑이 眞性 ᄀᆞ리ᄭᅭ미 ᄀᆞᆮᄒᆞ니라
我人稠林이 蔚於心地라가
我人ㅅ 츽츽ᄒᆞᆫ 수프리 心地예 盛ᄒᆞ얫다가
金剛焰下애 掃地無蹤ᄒᆞ니
金剛ㅅ 븘곳 아래 ᄯᅡ해 ᄡᅳ러 자최 업스니
法與非法此二惑霧ㅣ 掩蔽性空ᄒᆞᆯᄉᆡ
法과 法 아닌 이 둘 惑霧ㅣ 性空ᄋᆞᆯ ᄀᆞ리올시
故曰重昏이라
이런ᄃᆞ로 닐오ᄃᆡ ᄀᆞᆲᄒᆞᆫ 어^드우미라
慧日이 一照ᄒᆞ면
慧日이 ᄒᆞᆫ 번 비취면
重昏이 頓破ᄒᆞ고
ᄀᆞᆲᄒᆞᆫ 어드우미 모로기 헐오
三空이 顯現ᄒᆞᄂᆞ니라
三空이 나다나ᄂᆞ니라
性空ᄋᆞᆫ 理ᄅᆞᆯ 니ᄅᆞ니라
使之出斷常坑ᄒᆞ야 登眞實際ᄒᆞ며
斷과 常괏 굴허ᇰ에 나 眞實ㅅ ᄀᆞᅀᅢ 오ᄅᆞ며
敷萬行花ᄒᆞ야 成一乘果ㅣ시니
萬行ㅅ 고ᄌᆞᆯ 픠워 一乘果ᄅᆞᆯ 일우게 ᄒᆞ시니
法非常이어ᄂᆞᆯ 而執爲有ᄒᆞ며
法이 덛덛디 아니커ᄂᆞᆯ 자바 有를 사ᄆᆞ며
性非斷이어ᄂᆞᆯ 而執爲空ᄒᆞᄂᆞ니
性이 그춤 아니어늘 자바 空ᄋᆞᆯ 삼ᄂᆞ니
執爲空ᄒᆞ야 而不知空之不空ᄒᆞ면
자바 空ᄋᆞᆯ 사마 空이 空 아닌 ᄃᆞᆯ 아디 몯ᄒᆞ면
則是落斷見坑也ㅣ오
곧 이ᄂᆞᆫ 斷見ㅅ 구데 ᄠᅥ듀미오
執爲有ᄒᆞ야 而不知有之非有ᄒᆞ면
자바 有를 사마 有ㅣ 有 아닌 ᄃᆞᆯ 아디 몯ᄒᆞ면
則是落常見坑也ㅣ리라
곧 이ᄂᆞᆫ 常見ㅅ 구데 ᄠᅥ듀미리라
實際者ᄂᆞᆫ 空有ᄅᆞᆯ 兩忘ᄒᆞ고
實際ᄂᆞᆫ 空과 有와 둘흘 닛고
一味ㅣ 亦亡之處也ㅣ니
ᄒᆞᆫ 마시 ᄯᅩ 업슨 고디니
佛이 以三空ᄋᆞ로 開示ᄒᆞ샤
부톄 三空으로 여러 뵈샤
使之不落斷常之坑ᄒᆞ고
斷과 常괏 구데 ᄠᅥ디디 아니ᄒᆞ고
頓超空有之外ᄒᆞ야
空과 有왓 밧긔 모로기 걷내ᄠᅱ여
如是圓修ᄒᆞ며
이ᄀᆞ티 두려이 닷ᄀᆞ며
如是圓證也케 ᄒᆞ시니라
이ᄀᆞ티 두려이 證케 ᄒᆞ시니라
言言이 利刃當陽ᄒᆞ며
말마다 ᄂᆞᆯ카온 갈히 벼틔 當ᄒᆞᆫ ᄃᆞᆺ ᄒᆞ며
句句ㅣ 水灑不著이라
句마다 므를 ᄲᅳ려도 묻디 아니ᄒᆞ논디라
金剛妙慧ᄂᆞᆫ 堅不爲物挫ᄒᆞ며
金剛^ㅅ 妙慧ᄂᆞᆫ 구더 物의 것구미 ᄃᆞ외디 아니ᄒᆞ며
利能斷衆生ᄋᆡ 冤結ᄒᆞᄂᆞ니
ᄂᆞᆯ카와 能히 衆生ᄋᆡ 寃讐ㅅ ᄆᆡ조ᄆᆞᆯ 긋ᄂᆞ니
般若雄詮ᄋᆞᆫ 金剛妙慧之所現發故로
般若 게여운 마ᄅᆞᆫ 金剛ㅅ 妙慧의 나타 發ᄒᆞᆫ 젼ᄎᆞ로
利能破衆生ᄋᆡ 疑網ᄒᆞ고
ᄂᆞᆯ카와 能히 衆生의 疑心ㅅ 그므를 헐오
堅不爲外魔의 所壞ᄒᆞᄂᆞ니라
구더 外魔의 허루미 ᄃᆞ외디 아니ᄒᆞᄂᆞ니라
外魔ᄂᆞᆫ 外道와 魔王괘라
流出無邊法門海ᄒᆞ며
ᄀᆞᆺ 업슨 法門海ᄅᆞᆯ 흘려 내며
孕育無限人天師ᄒᆞᄂᆞ니라
긔지업슨 사ᄅᆞᆷ과 하ᄂᆞᆯ콰ᄋᆡ 스스ᇰ을 ᄇᆡ야 쳐 내ᄂᆞ니라
佛之與法이 皆從此經ᄒᆞ야 流出故로 云爾니라
부텨와 法괘 다 이 經을 브터 흘러 나ᄂᆞᆫ 젼ᄎᆞ로 그리 니ᄅᆞ니라
若大鑒能圭峰密治父川傳與鏡此五大士者ᄂᆞᆫ
大鑒 慧能과 圭峯 宗密와 冶父 道川과 傅大師와 宗鏡과 이 다ᄉᆞᆺ 大士ᄂᆞᆫ
皆人天之所尊이며
다 사ᄅᆞᆷ과 ^ 하ᄂᆞᆯᄒᆡ 尊ᄒᆞ논 배며
法海之所歸者也ㅣ라
法海의 가논 배라
五大士ㅣ 皆因此經ᄒᆞ야 眼目夫人天ᄒᆞᆯᄉᆡ
다ᄉᆞᆺ 大士ㅣ 다 이 經을 因ᄒᆞ야 人天에 누니 ᄃᆞ욀ᄉᆡ
故曰人天之所尊이라
그런 ᄃᆞ로 닐오ᄃᆡ 人天의 尊ᄒᆞ논 배라
無法不了ᄒᆞᆯᄉᆡ
法을 ᄉᆞᄆᆞᆺ 아디 몯호미 업슬ᄉᆡ
故云法海之所歸라
그런 ᄃᆞ로 닐오ᄃᆡ 法海의 가논 배라
各具通方正眼ᄒᆞ야
各各 通方ᄒᆞᆫ 正ᄒᆞᆫ 누니 ᄀᆞ자
直傳諸佛密印ᄒᆞ야
바ᄅᆞ 諸佛ㅅ 密印ᄋᆞᆯ 傳ᄒᆞ야
各出廣長舌相ᄒᆞ야
各各 너브며 긴 舌相ᄋᆞᆯ 내야
開演最上宗乘ᄒᆞ니
ᄆᆞᆺ 우흿 宗乘을 여러 펴니
一一威振河嶽ᄒᆞ며
낫나치 威嚴이 河嶽ᄋᆞᆯ 드러치며
輝騰古今ᄒᆞ야
비치 녜와 이제예 소사
遂使當世옛 盲者로 得見ᄒᆞ며
곧 當世옛 눈 머니로 보ᄆᆞᆯ 得^ᄒᆞ며
聾者로 得聞ᄒᆞ며
귀 머그니로 드로ᄆᆞᆯ 得ᄒᆞ며
啞者로 能言ᄒᆞ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