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1권
입 버우니로 能히 말ᄉᆞᆷᄒᆞ며
跛者로 能行케 ᄒᆞ니라
발 저니로 能히 녀게 ᄒᆞ니라
通方正眼者ᄂᆞᆫ 明眞了俗ᄒᆞ야
通方正眼ᄋᆞᆫ 眞ᄋᆞᆯ ᄇᆞᆯ기며 俗ᄋᆞᆯ ᄉᆞᄆᆞᆺ 아라
達乎中道ᄒᆞ야 無所不通之正眼也ㅣ라
中道애 ᄉᆞᄆᆞ차 通티 몯ᄒᆞᆫ 곧 업슨 正眼이라
密印者ᄂᆞᆫ 衆生所迷之眞理오
密印ᄋᆞᆫ 衆生ᄋᆡ 모ᄅᆞ논 眞理오
佛祖相傳之法印也ㅣ라
佛祖ㅅ 서르 傳ᄒᆞ시논 法印이라
五大士ㅣ 具如是正眼ᄒᆞ며 傳如是密印ᄒᆞ야
다ᄉᆞᆺ 大士ㅣ 이 ᄀᆞᆮᄒᆞᆫ 正眼이 ᄀᆞᄌᆞ며 이 ᄀᆞᆮᄒᆞᆫ 密印ᄋᆞᆯ 傳ᄒᆞ야
開大口ᄒᆞ야 說大話ᄒᆞ니
큰 이블 여러 큰 마ᄅᆞᆯ 니ᄅᆞ니
威光이 動地ᄒᆞ며 照映今昔ᄒᆞ야
威嚴 光明이 ᄯᅡᄒᆞᆯ 뮈우며 ^ 녜와 이제와애 비취여
遂使見聞이 皆化ᄒᆞ야 知非遷善케 ᄒᆞ며
곧 보며 드르니 다 化ᄒᆞ야 왼 ᄃᆞᆯ 아라 어딘 게 옮게 ᄒᆞ며
極於宗說ᄋᆞᆯ 兼通ᄒᆞ며
宗과 說와ᄅᆞᆯ 다 通ᄒᆞ며
解行相應之大化者ㅣ 皆於此經에 得之矣니라
아롬과 行괘 서르 마조매 다ᄃᆞᄅᆞᆫ 큰 化ㅣ 다 이 經에 得ᄒᆞ니라
宗通ᄋᆞᆫ 宗旨ᄅᆞᆯ 훤히 ᄇᆞᆯ기며 本源을 기피 ᄉᆞᄆᆞᄎᆞᆯ시오
說通ᄋᆞᆫ 十二部 經을 이대 니ᄅᆞ며 名相 法數ᄅᆞᆯ ᄉᆞᄆᆞᆺ 아라 疑心 업슬시라
旣而오 亦爲普覺將來ᄒᆞ야
이ᅀᅳᆨ고 ᄯᅩ 將來ᄅᆞᆯ 너비 알외요ᄆᆞᆯ 爲ᄒᆞ야
各自依經著解ᄒᆞ야
各各 經을 브터 사교ᄆᆞᆯ 나토아
以傳天下後世ᄒᆞ니
天下 後世예 傳ᄒᆞ니
旣而斯經으로 現益當世ᄒᆞ고
ᄒᆞ마 이 經으로 當世예 現히 利益ᄒᆞ고
且造斯解ᄒᆞ야 流芳萬古ᄒᆞ니라
ᄯᅩ 이 解ᄅᆞᆯ 지ᅀᅥ 萬古애 곳다오미 흐르니라
豈是彫文喪德이리오
엇뎨 이 文을 조ᅀᅡ ^ 德을 ᄒᆞ야ᄇᆞ리리오
可謂錦上添華ㅣ로다
어루 錦ㅅ 우희 고ᄌᆞᆯ 더으다 니ᄅᆞ리로다
玉無瑕ㅣ어늘 而彫文ᄒᆞ면
玉이 허므리 업거ᄂᆞᆯ 文을 조ᅀᆞ면
反喪良玉의 溫潤之德ᄒᆞᄂᆞ니
도ᄅᆞ혀 됴ᄒᆞᆫ 玉의 溫潤ᄒᆞᆫ 德을 ᄒᆞ야ᄇᆞ리ᄂᆞ니
斯解則反是ᄒᆞ야
이 解ᄂᆞᆫ 이ᄅᆞᆯ 드위혀
致令經語로 益精ᄒᆞ며
經ㅅ 말ᄉᆞᄆᆞ로 더욱 精微ᄒᆞ며
經義로 益明케 ᄒᆞ야
經ㅅ ᄠᅳ드로 더욱 ᄇᆞᆰ게 ᄒᆞ야
遂使目之者로 披雲睹日ᄒᆞ며
곧 볼 사ᄅᆞᄆᆞ로 구룸 헤오 ᄒᆡᄅᆞᆯ 보며
耳之者로 豁然心開케 ᄒᆞ니라
드를 사ᄅᆞᄆᆞ로 훤히 ᄆᆞᅀᆞᄆᆞᆯ 열에 ᄒᆞ니라
何止重輝佛日이리오
엇뎨 다시 佛日을 ᄇᆞᆰ게 ᄒᆞᆯ ᄯᆞᄅᆞ미리오
亦乃光揚祖道ㅣ로다
ᄯᅩ 祖道ᄅᆞᆯ 빗내 펴도다
古人道호ᄃᆡ
녯 사ᄅᆞ미 닐오ᄃᆡ
三乘十二分敎애 體理得妙ᄒᆞ면
三乘ㅅ 十二分敎애 理ᄅᆞᆯ 아라 妙ᄅᆞᆯ 어드면
何處에 更有祖師西來意오 ᄒᆞ니
어느 고대 다시 祖師ㅅ 西來혼 ᄠᅳ디 잇ᄂᆞ뇨 ᄒᆞ니
則別傳之旨ㅣ 亦不外乎^斯經호ᄃᆡ
곧 各別히 傳ᄒᆞ논 ᄠᅳ디 ᄯᅩ 이 經에 나디 아니호ᄃᆡ
尙爲言敎의 所攝ᄒᆞ야 隱而不現ᄒᆞ니
오히려 言敎ᄋᆡ 자표미 ᄃᆞ외야 그ᅀᅳᆨᄒᆞ야 낟디 아니ᄒᆞ니
今諸祖ㅅ 稱實發揚이
이제 諸祖ㅅ 實에 맛게 베퍼 펴미
非獨敎義全彰이라
ᄒᆞᆫ갓 敎ㅅ ᄠᅳ디 오ᄋᆞ로 나톤디 아니라
別傳之旨ㅣ 亦乃昭然ᄒᆞ도다
各別히 傳ᄒᆞ논 ᄠᅳ디 ᄯᅩ ᄇᆞᆰ도다
有云單傳直指之旨ㅣ
닐오ᄃᆡ ᄒᆞ옷 ᄇᆞᆯ로 傳ᄒᆞ샤 바ᄅᆞ ᄀᆞᄅᆞ치시논 ᄠᅳ디
豈斯敎의 所攝乎ㅣ리오 ᄒᆞ니
엇뎨 이 敎의 자볼 배리오 ᄒᆞ니
看於黃梅曹溪ᄒᆞ면 足可見矣리라
黃梅와 曹溪와ᄅᆞᆯ 보면 足히 어루 보리라
黃梅ᄂᆞᆫ 山 일후미니 五祖 洪忍大師 사던 ᄃᆡ오
曹溪도 山 일후미니 六祖 惠能大師 사던 ᄃᆡ니
이 二師ㅣ 다 單傳^直指之旨ᄅᆞᆯ 傳ᄒᆞ니라
我曹ㅣ 生于千載之下ᄒᆞ야
우리ᄃᆞᆯ히 千載 아래 나
得遇難遇之寶ᄒᆞ야
맛남 어려운 보ᄇᆡᄅᆞᆯ 맛나
手接目睹ᄒᆞ니
소ᄂᆞ로 자ᄇᆞ며 누느로 보니
幸莫大焉이로다
幸호미 이만 크니 업도다
慶遇斯解也ㅣ로다
이 解 맛나ᄆᆞᆯ 깃도다
以此로 可以揚佛祖之餘輝리며
일로ᄡᅥ 어루 佛祖ㅅ 나ᄆᆞᆫ 비ᄎᆞᆯ 펴리며
以此로 可以延君國之洪祚ㅣ로다
일로ᄡᅥ 어루 님금과 나랏 큰 福ᄋᆞᆯ 길에 ᄒᆞ리로다
儻因斯解ᄒᆞ야 豁開正眼ᄒᆞ면
ᄒᆞ다가 이 解ᄅᆞᆯ 因ᄒᆞ야 正眼ᄋᆞᆯ 훤히 열면
則法印이 在握ᄒᆞ며
곧 法印이 소내 이시며
化道ㅣ 在已ᄒᆞ리라
敎化ᄒᆞ논 道ㅣ 모매 이시리라
然此編集이 出於何人之手호ᄃᆡ
그러나 이 編集이 엇던 사ᄅᆞᄆᆡ 소내 나ᄃᆡ
而不現其名乎오
그 일후믈 現티 아니ᄒᆞ니오
編ᄋᆞᆫ ᄎᆞ례ᄒᆞᆯ시오
集ᄋᆞᆫ 모돌시라
歎不現夫編者之名也ㅣ니라
編集ᄒᆞᆫ 사ᄅᆞᄆᆡ 일훔 現티 아니호ᄆᆞᆯ 歎ᄒᆞ니라
吾ㅣ 喜其爲一佛五祖師之心을 令一轉而便見也ᄒᆞ노라
내 一佛 五祖師ㅅ ᄆᆞᅀᆞᄆᆞᆯ ᄒᆞᆫ 번 옮겨 곧 보게 호ᄆᆞᆯ 깃노라
一軸之內예 佛燈祖焰이 交光互映ᄒᆞ야
ᄒᆞᆫ 軸 內 佛燈과 祖焰괘 비치 섯그며 서르 비취여
可一轉而便見佛祖之心矣리니
어루 ᄒᆞᆫ 번 옮겨 佛祖ㅅ ᄆᆞᅀᆞᄆᆞᆯ 곧 보리니
此所以爲喜也ㅣ라
이 깃논 아치니라
所嗟ᄂᆞᆫ 雖有彈絃之妙指ᄒᆞ나
嗟歎ᄒᆞ논 바ᄂᆞᆫ 비록 시울 ᄩᆞᆯ 微妙ᄒᆞᆫ 가라기 이시나
未遇賞音之嘉聰ᄒᆞ면
소리 賞玩ᄒᆞᆯ 아ᄅᆞᆷ다온 드르릴 맛나디 몯ᄒᆞ면
由是ᄒᆞ야 誤聽峩峩ᄒᆞ야 作洋洋者ㅣ 多矣리라
일로 브터 峩峩ᄅᆞᆯ 그르 드러 洋洋ᄋᆞᆯ 지ᅀᅳ리 하리라
峩峩ᄂᆞᆫ 뫼히 노ᄑᆞᆫ 야ᇰᄌᆡ오
洋洋ᄋᆞᆫ 므리 너븐 야ᇰᄌᆡ니
伯牙ᄂᆞᆫ 녯 琴 잘 ᄩᆞᄃᆞᆫ 사ᄅᆞ미오
子期는 소리 아던 사ᄅᆞ미니
伯牙ㅣ ᄆᆞᅀᆞᄆᆞᆯ 뫼해 두고 ᄩᅡᄃᆞᆫ 子期 닐오ᄃᆡ 洋洋乎ㅣ라 先生 ᄠᅳ디여 ᄒᆞ고
므레 두고 ᄩᅡᄃᆞᆫ 洋洋乎ㅣ라 先生 ᄠᅳ디여 ᄒᆞ니
이ᅌᅦᆫ 峩峩ᄅᆞᆯ 그르 드러 洋洋ᄋᆞᆯ 삼ᄂᆞ닷 마리라
三尺古琴에 妙音이 斯在ᄒᆞ니
석 잣 녯 거믄고애 微妙ᄒᆞᆫ 소리 이ᅌᅦ 잇ᄂᆞ니
雖有妙音ᄒᆞ나 若無妙指ᄒᆞ면
비록 微妙ᄒᆞᆫ 소리 이시나 ᄒᆞ다가 微妙ᄒᆞᆫ 가락곳 업스면
終不能發ᄒᆞ리니
내죠ᇰ내 發티 몯ᄒᆞ리니
縱有妙指ㅣ 善能彈絃ᄒᆞ나
비록 微妙ᄒᆞᆫ 가라기 이대 能히 시우를 ᄩᅩ미 이시나
聞而當音者ㅣ 蓋難ᄒᆞ니
드러 소리ᄅᆞᆯ 賞玩ᄒᆞ리 어려우니
賞音者ㅣ 難故로
소리 賞玩ᄒᆞ리 어려운 젼ᄎᆞ로
誤聽峩峩ᄒᆞ야 作洋洋者ㅣ 多矣니라
峩峩ᄅᆞᆯ 그르 드러 洋洋ᄋᆞᆯ 지ᅀᅳ리 하니라
一部靈文이 妙理斯在ᄒᆞ니
一部 靈文이 微妙ᄒᆞᆫ 理 이ᅌᅦ 잇ᄂᆞ니
雖有妙理ᄒᆞ나 若非匠手ㅣ면
비록 妙理 이시나 ᄒᆞ다가 바지ᄅᆞ왼 소니 아니면
孰能抽毫ᄒᆞ야 稱實發揚이리오
뉘 能히 부들 ᄲᅡ혀 實에 맛게 베퍼 펴리오
雖有稱實發揚ᄒᆞ야도
비록 實에 맛게 베퍼 펴리 이셔도
目以善解者ㅣ 蓋難ᄒᆞ니
보아 이대 알리 어려우니
善解者ㅣ 難故로
이대 알리 어려운 젼ᄎᆞ로
以淺爲深ᄒᆞ며
녀트니로 기프닐 사ᄆᆞ며
以深爲淺者ㅣ 多矣니
기프니로 녀트닐 사ᄆᆞ리 하니
是可歎也ㅣ니라
이 어루 歎ᄒᆞ요미니라
又於經疏애 以僞濫眞ᄒᆞ야
ᄯᅩ 經疏애 거즛 거스로 眞에 섯거
乳非城外者ㅣ 頗多ᄒᆞ니
져지 城 밧 아니니 ᄌᆞ모 하니
豈非以去聖愈遠ᄒᆞ야
엇뎨 聖人에 버ᇰ으로미 더욱 머러
歷傳多手而致然歟ㅣ리오
여러 소ᄂᆞᆯ 디내욘 젼ᄎᆡ 아니리오
乳非城外ᄂᆞᆫ 酡酪이 城 밧긔 친 됴ᄒᆞ니오
城 안해 친 믈 ᄩᅩ닐ᄉᆡ
거즛마ᄅᆞᆯ 닐오ᄃᆡ
져지 城 밧긔 치 아니니 해타 ᄒᆞ니라
眞僞ㅣ 相雜ᄒᆞ며
眞과 僞왜 서르 섯그며
水乳ㅣ 難判ᄒᆞ니
믈와 졋괘 ᄀᆞᆯᄒᆡ요미 어려우니
所以舛訛ㅣ 蓋緣傳寫之誤耳니라
이런ᄃᆞ로 그르 ᄃᆞ외요미 傳ᄒᆞ야 스릐 그르호ᄆᆞᆯ 브틀 ᄯᆞᄅᆞ미니라
夫聖言之所以傳之於後之世也ㅣ
聖人ㅅ 말ᄉᆞᄆᆡ 後世예 傳ᄒᆞ논 아치
唯文이 不能設ᄒᆞ며
ᄒᆞᆫ갓 글워리 能히 펴디 몯ᄒᆞ며
空義ㅣ 不獨傳이라
ᄒᆞᆫ갓 ᄠᅳ디 ᄒᆞ오ᅀᅡ 傳티 몯ᄒᆞ논디라
文義相資ᄒᆞ야ᅀᅡ 方成妙唱ᄒᆞ야
文과 義왜 서르 도와ᅀᅡ 비르서 微妙ᄒᆞᆫ 말ᄉᆞ미 이러
作天下古今之龜鑒ᄒᆞ야
天下 古今엣 龜鑑이 ᄃᆞ외야
開世與出世之眼目ᄒᆞᄂᆞ니라
世와 出世옛 누ᄂᆞᆯ 여ᄂᆞ니라
若義有誵訛ᄒᆞ며 文有錯誤ᄒᆞ면
ᄒᆞ다가 義예 어긔르추미 이시며 文에 왼 ᄃᆡ 이시면
則非唯不能開人眼目이라
곧 能히 사ᄅᆞᄆᆡ 누ᄂᆞᆯ 여디 몯ᄒᆞᆯ ᄯᆞᄅᆞ미 아니라
亦令誤解ᄒᆞ야 礙正知見ᄒᆞ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