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3권

  • 한문제목: 金剛經三家解諺解
  • 연대: 1482
  • 출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소장본 가람문고 294.332 B872g v.3

金剛般若波羅蜜經第三

尊重正敎分 第十二

復次須菩提야 隨說是經ᄒᆞ야

乃至四句偈等히

當知此處ᄂᆞᆫ

一切世間天人阿修羅ㅣ 皆應供養호ᄃᆡ

如佛塔廟ㅣ니

何況有人이 盡能受持讀誦호미여

須菩提야 當知是人이 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이니

四句偈者ᄂᆞᆫ 對全經ᄒᆞ야셔

四句偈ᄂᆞᆫ 오ᄋᆞᆫ 經ᄋᆞᆯ 對ᄒᆞ야셔

而言其小分也ㅣ라

그 져근 分ᄋᆞᆯ 니ᄅᆞ시니라

雖是小分이라도

비록 이 져근 分이라도

隨所說處ᄒᆞ야 皆應供養호ᄃᆡ

니ᄅᆞ논 고ᄃᆞᆯ 조차 다 供養호ᄃᆡ

如塔이니

塔ᄀᆞ티 ᄒᆞ리니

小分도 尚尒온

져근 分도 오히려 그러콘

况盡能持說全經者乎ㅣ여

ᄒᆞᄆᆞᆯ며 다 能히 오ᄋᆞᆫ 經ᄋᆞᆯ 디녀 니ᄅᆞᆯ 사ᄅᆞ미ᄯᆞ녀

此則不啻如塔廟尊崇이라

이ᄂᆞᆫ 塔廟ᄀᆞ티 尊宗ᄒᆞᆯ ᄯᆞᄅᆞ미 아니라

當知是人이 決定成就

이 사ᄅᆞ미 一定ᄒᆞ야

最上無上

ᄆᆞᆺ 노파 우 업스며

第一無比

第一이며 가ᄌᆞᆯ뵴 업스며

希有難得之法也ㅣ로다

이쇼미 노라 得호미 어려운 法 일울 ᄃᆞᆯ 반ᄃᆞ기 알리로다

若是經典所在之處ᄂᆞᆫ

卽爲有佛 若尊重弟子ㅣ니라

前明經勝ᄒᆞ시고

알ᄑᆡᆫ 經의 勝호ᄆᆞᆯ ᄇᆞᆯ기시고

次敎尊重人法ᄒᆞ시고

버거 사ᄅᆞᆷ과 法과ᄋᆡ 尊ᄒᆞ며 重호ᄆᆞᆯ ᄀᆞᄅᆞ치시고

此顯經勝之所以ᄒᆞ시니

이ᅌᅦᆫ 經의 勝혼 아ᄎᆞᆯ 나토시니

人閒世之所尊重者ᄂᆞᆫ 賢聖也ㅣ오

人間世옛 尊히 ᄒᆞ며 重히 너기논 바ᄂᆞᆫ 賢聖이오

賢聖之所宗者ᄂᆞᆫ 佛也ㅣ오

賢聖의 ᄆᆞᄅᆞ 삼논 바ᄂᆞᆫ 부톄시고

佛之所宗者ᄂᆞᆫ 經也ㅣ니

부텻 ᄆᆞᄅᆞ 사ᄆᆞ시논 바ᄂᆞᆫ 經이니

此經은 佛及賢聖이 尚以爲宗ᄒᆞ시니

이 經은 부텨와 賢聖이 오히려 ᄡᅥ ᄆᆞᄅᆞ 사ᄆᆞ시니

其勝ᄋᆞᆫ 可知로다

그 勝호ᄆᆞᆫ 어루 아롤디로다

前明佛法僧三이 皆從一經流出ᄒᆞ야

알ᄑᆡᆫ 佛와 法과 僧과 세히 다 ᄒᆞᆫ 經을 조차 흘러 나ᄆᆞᆯ ᄇᆞᆯ겨

而言一切佛法이 皆從此經出이라 ᄒᆞ시며

一切 佛法이 다 이 經을 조차 나ᄂᆞ니라 니ᄅᆞ시며

一切賢聖이 皆以無爲法ᄒᆞ야 而有差別이라 ᄒᆞ시고

一切 賢聖이 다 無爲法을 ᄡᅥ 差^別 잇ᄂᆞ니라 ᄒᆞ시고

此明佛法僧三이 會歸一經ᄒᆞ야

이ᅌᅦᆫ 부텨와 法과 僧과 세히 ᄒᆞᆫ 經에 모다 가ᄆᆞᆯ ᄇᆞᆯ겨

而言經典所在之處ᄂᆞᆫ

니ᄅᆞ샤ᄃᆡ 經典 잇ᄂᆞᆫ ᄃᆡᄂᆞᆫ

即爲有佛와 若尊重弟子ㅣ라 ᄒᆞ시니

곧 부텨와 尊重 第子ㅣ 잇논디라 ᄒᆞ시니

前則從體起用이오

알ᄑᆡᆫ 體ᄅᆞᆯ 조차 用ᄋᆞᆯ 니ᄅᆞ왇고

此則攝用歸體也ㅣ로다

이ᅌᅦᆫ 用ᄋᆞᆯ 자바 體예 가도다

前明佛法僧三이 一一泯跡ᄒᆞ야

알ᄑᆡᆫ 부텨와 法과 僧과 세히 낫나치 자최 업소ᄆᆞᆯ ᄇᆞᆯ겨

而言佛法이 非法이며

니ᄅᆞ샤ᄃᆡ 佛法이 法 아니며

四果ㅣ 無果ㅣ라 ᄒᆞ시며

四果ㅣ 果 업스니라 ᄒᆞ며

以至嚴非嚴이며 身非身이라 ᄒᆞ시고

莊嚴이 莊嚴 아니며 모미 몸 아니라 호매 니르라 ᄒᆞ시고

此明佛法僧三이 却向一處活ᄒᆞ야

이ᅌᅦᆫ 부텨와 法과 勝과 세히 도ᄅᆞ혀 ᄒᆞᆫ 고ᄃᆞᆯ 向ᄒᆞ야 사논 ᄃᆞᆯ ᄇᆞᆯ겨

而言經典所在之處ᄂᆞᆫ

니ᄅᆞ샤ᄃᆡ 經典 잇ᄂᆞᆫ 고ᄃᆞᆫ

則爲有佛와 若尊重弟子ㅣ라 ᄒᆞ시니

곧 부텨와 尊重 第子ㅣ 잇논디라 ᄒᆞ시니

前則把定ᄒᆞ면 乾坤이 黑이오

알ᄑᆡᆫ 자바 定ᄒᆞ면 乾坤이 검고

此則放開ᄒᆞ면 日月이 明이로다

이ᅌᅦᆫ 노하 열면 ᄒᆡ와 ᄃᆞᆯ왜 ᄇᆞᆰ도다

伊麽則此一行文ᄋᆞᆫ 亦可謂之全體句也ㅣ며

그러면 이 ᄒᆞᆫ 줈 그ᄅᆞᆫ ᄯᅩ 어루 全體句ㅣ라 닐올디며

亦可謂之全用句也ㅣ로다

ᄯᅩ 어루 全用句ㅣ라 닐올디로다

是可謂之雙明雙暗이며

이 어루 둘히 ᄇᆞᆯᄀᆞ며 둘히 어듭다 닐올디며

是可謂之雙放雙収ㅣ로다

이 어루 둘ᄒᆞᆯ 노호미며 둘ᄒᆞᆯ 가도미라 닐올디로다

合如是니라

이 ᄀᆞᆮ호미 맛다ᇰᄒᆞ니라

舒卷ᄋᆞᆯ 自由ᄒᆞ야

펴며 거도ᄆᆞᆯ 쥬변ᄒᆞ야

隱現이 無礙ᄒᆞ니

수므며 나토미 마곰 업스니

理合如是ᄒᆞ니라

理 이 ᄀᆞᆮ호미 맛다ᇰᄒᆞ니라

白雲ᄋᆞᆫ 只合在靑山ᄒᆞ고

白雲ᄋᆞᆫ 오직 靑山애 이쇼미 맛다ᇰᄒᆞ고

山含白雲이 也相宜로다

뫼히 白雲ᄋᆞᆯ 머구모미 서르 맛다ᇰᄒᆞ도다

似海之深이며

바ᄅᆞᄅᆡ 기품 ᄀᆞᆮᄒᆞ며

如山之固ㅣ니

뫼ᄒᆡ 구둠 ᄀᆞᆮᄒᆞ니

左旋右轉에

左ㅅ녀고로 돌며 右ㅅ녀고로 올모매

不去不住ㅣ로다

가디 아니ᄒᆞ며 잇디 아니ᄒᆞ도다

出窟金毛師子兒ㅣ

窟에 난 金 터릿 師子 삿기

全威哮吼ᄒᆞ니

오ᄋᆞᆫ 威嚴으로 우르니

衆狐ㅣ 疑ᄒᆞᄂᆞ다

모ᄃᆞᆫ 여ᇫ이 疑心ᄒᆞᄂᆞ다

深思不動干戈處혼댄

干戈ㅣ 뮈디 아니ᄒᆞᄂᆞᆫ 고ᄃᆞᆯ 기피 思量혼댄

直攝天魔外道歸로다

바ᄅᆞ 天魔와 外道와ᄅᆞᆯ 자바 가도다

日月이 雖明ᄒᆞ나

ᄒᆡ와 ᄃᆞᆯ왜 비록 ᄇᆞᆯᄀᆞ나

明不到ᄒᆞ며

ᄇᆞᆯ고미 니르디 몯ᄒᆞ며

劫火ㅣ 壞時예도

劫火ㅣ ᄒᆞ야ᄇᆞ릴 제도

渠不壞로다

저ᄂᆞᆫ ᄒᆞ야디디 아니ᄒᆞ도다

然亦賔主ㅣ 交叅ᄒᆞ야

그러나 ᄯᅩ 손과 主人괘 서르 叅ᄒᆞ야

善能迴互ᄒᆞ야

이대 能히 횟도라

轉身無滯ᄒᆞ야

몸 옮교매 걸ᄭᅭ미 업서

大用이 全彰ᄒᆞ야

큰 用이 오ᄋᆞ로 나타

群邪ㅣ 自伏ᄒᆞᄂᆞ니

모ᄃᆞᆫ 邪ㅣ 제 降伏ᄒᆞᄂᆞ니

端拱九重이어든

九重에 ᄇᆞᆯ뎌ᇰ 고잿거든

四海朝宗이로다

四海 朝宗ᄒᆞ놋다

보ᄆᆡ 와 뵐시 朝ㅣ오

녀르메 와 뵐시 宗이라

慈愍三根ᄒᆞ야 隨說ᄒᆞ면

慈悲로 三根ᄋᆞᆯ 어엿비 너겨 조차 니ᄅᆞ면

乃人天이 敬仰ᄒᆞᄂᆞ니

사ᄅᆞᆷ과 하ᄂᆞᆯ쾌 恭敬ᄒᆞ야 울워ᄂᆞ니

受持四句ᄒᆞ면

四句ᄅᆞᆯ 바다 디니면

皆應如塔廟尊崇ᄒᆞ리라

다 塔廟 尊崇홈ᄀᆞ티 ᄒᆞ리라

常行無念之心호미

샤ᇰ녜 念 업슨 ᄆᆞᅀᆞᆷ 行호미

即爲希有之法이니

곧 希有ᄒᆞᆫ 法이 ᄃᆞ외ᄂᆞ니

如何是最上第一句오

어늬 이 ᄆᆞᆺ 노ᄑᆞᆫ 第一句오

非但我今에 獨達了ㅣ라

내 이제 ᄒᆞ오ᅀᅡ 알 ᄯᆞᄅᆞ미 아니라

恒沙諸佛이 體皆同ᄒᆞ시니라

恒沙諸佛이 體 다 ᄒᆞᆫ가지시니라

說處에 隨宜ᄒᆞ야

니ᄅᆞ논 고대 맛다ᇰ호ᄆᆞᆯ 조차

不滯空ᄒᆞ니

空애 걸ᄭᅵ디 아니ᄒᆞ니

勸持四句ㅣ

勸ᄒᆞ야 四句 디뉴미

爲流通이니라

流通호ᄆᆞᆯ 爲ᄒᆞ니라

天龍이 覆護ᄒᆞ야

天龍이 두퍼 護持ᄒᆞ야

尊如塔ᄒᆞ리니

尊호ᄆᆞᆯ 塔ᄀᆞ티 ᄒᆞ리니

功德이 無邊ᄒᆞ야

功德이 ᄀᆞᆺ 업서

讃莫窮이니라

기류미 다ᄋᆞᆳ업스니라

如法受持分 第十三

爾時須菩提l 白佛言ᄒᆞᅀᆞ오ᄃᆡ

世尊하 當何名此經ᄒᆞ며

我等이 云何奉持ᅌᅵᆺ고

佛告須菩提ᄒᆞ샤ᄃᆡ

是經이 名爲金剛般若波羅蜜이니

以是名字로 汝當奉持니라

從初敷座ᄒᆞ야 極至於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