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4권
金剛般若波羅蜜經 第四
究竟無我分第十七
爾時須菩提ㅣ 白佛言ᄒᆞᅀᆞ오ᄃᆡ
世尊하 善男子善女人이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인댄
云何應住ㅣ며
云何降伏其心이리ᅌᅵᆺ고
佛告須菩提ᄒᆞ샤ᄃᆡ
善男子善女人이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ᄂᆞᆫ
當生如是心호리니
我應滅度一切衆生ᄒᆞ며
滅度一切衆生已호ᄃᆡ
而無有^一衆生이 實滅度者ㅣ니
滅度一切衆生ᄋᆞᆫ 不同二乘ᄒᆞ야
一切 衆生ᄋᆞᆯ 滅度호ᄆᆞᆫ 二乘과 ᄀᆞᆮ디 아니ᄒᆞ야
悲化含生이오
含生ᄋᆞᆯ 慈悲로 化호미오
無一衆生滅度ᄂᆞᆫ 智㝠眞際ᄒᆞ야
ᄒᆞᆫ 衆生도 滅度홈 업소ᄆᆞᆫ 智慧ㅣ 眞際예 마자
不生於化ㅣ니
化애 나디 아니호미니
此ᄂᆞᆫ 當安住降心也ㅣ라
이ᄂᆞᆫ 반ᄃᆞ기 便安히 住ᄒᆞ며 ᄆᆞᅀᆞᄆᆞᆯ 降ᄒᆡ오미라
有時예 因好月ᄒᆞ야
잇다감 됴ᄒᆞᆫ ᄃᆞᄅᆞᆯ 因ᄒᆞ야
不覺過滄洲ㅣ로다
滄洲 디나ᄆᆞᆯ 아디 몯ᄒᆞ도다
駕起鐵船ᄒᆞ야
쇠ᄇᆡᄅᆞᆯ 메여 니르와다
入海來ᄒᆞ니
바ᄅᆞ래 드러오니
釣竿揮處에
낛대 두르ᄂᆞᆫ 고대
月正明이로다
ᄃᆞ리 正히 ᄇᆞᆰ도다
性愛蟾光ᄋᆡ 寒照影ᄒᆞ야
性이 蟾光ᄋᆡ ᄎᆞ긔 비취ᄂᆞᆫ 그르메ᄅᆞᆯ ᄃᆞᅀᅡ
滄溟ᄋᆞᆯ 過來예
滄溟을 디나 오매
渾不覺이로다
모로기 아디 몯ᄒᆞ도다
更知道途中에 卻憶靑山事ᄒᆞ야
긼 가온ᄃᆡ 靑山앳 이ᄅᆞᆯ 도ᄅᆞ혀 ᄉᆡᇰ각ᄒᆞ야
終日行行애
나리 ᄆᆞᆺᄃᆞ록 녀며 녀매
不知行이니라
녀논 ᄃᆞᆯ 아디 몯다 닐오ᄆᆞᆯ 다시 아롤디니라
若問云何住ᅟᅵᆫ댄
ᄒᆞ다가 어듸 住ᄒᆞ료 무르린댄
非中及有無ㅣ니
中과 有와 無왜 아니니
頭無纖草蓋ᄒᆞ고
머리예 ᄀᆞᄂᆞᆫ 플도 더푸미 업고
足不履閻浮ㅣ로다
발로 閻浮ᄅᆞᆯ ᄇᆞᆲ디 아니ᄒᆞ놋다
細似鄰虛析ᄒᆞ고
ᄀᆞᄂᆞ로ᄆᆞᆫ 隣虛의 ᄢᅢ혀미 ᄀᆞᆮ고
輕如蝶舞初ᄒᆞ도다
가ᄇᆡ야오ᄆᆞᆫ 나ᄇᆡ 춤 츠ᄂᆞᆫ 처ᅀᅥᆷ ᄀᆞᆮ도다
衆生ᄋᆞᆯ 滅盡호ᄃᆡ
衆生ᄋᆞᆯ 滅度호ᄆᆞᆯ 다호ᄃᆡ
知無滅호미
滅 업솜 아로미
此是隨流大丈夫ㅣ니라
이 무를 좃ᄂᆞᆫ 大丈夫ㅣ니라
要識眞住處ᅟᅵᆫ댄
眞實ㅅ 住홀 고ᄃᆞᆯ 아로려 홀딘댄
非中及有無ㅣ니라
中과 有와 無왜 아니니라
脫然無所托ᄒᆞ니
버서 브툰 배 업스니
麤重이 淨無痕ᄒᆞ도다
멀터우며 므거우미 조하 허므리 업도다
靑山이 留不得이어니
靑山이 留호ᄆᆞᆯ 몯거니
紫陌이 豈能容이리오
紫陌이 엇뎨 能히 容納ᄒᆞ리오
化生而無化호미
生ᄋᆞᆯ 化호ᄃᆡ 化홈 업소미
隨流大丈夫ㅣ니라
무를 좃ᄂᆞᆫ 大丈夫ㅣ니라
紫陌ᄋᆞᆫ 잣 아ᇇ 길히라
何以故오
若菩薩이 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ᄒᆞ면
則非菩薩이니
所以者何오
須菩提야 實無有法ᄒᆞ야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ᄒᆞ니라
因甚道要須不生於化오
므스글 因ᄒᆞ야 닐오ᄃᆡ 모로매 化호매 나디 아니홈고
若謂我能度生ᄒᆞ며
ᄒᆞ다가 내 能히 衆生ᄋᆞᆯ 度ᄒᆞ노라 ᄒᆞ며
我是發心者ㅣ로라 ᄒᆞ린댄
내 이 發心ᄒᆞᆫ 사ᄅᆞ미로라 ᄒᆞ야 니ᄅᆞ린댄
我人이 競作ᄒᆞ야
나와 ᄂᆞᆷ괘 ᄃᆞ토아 니러
能所ㅣ 紛然이라
能과 所왜 어즈러워
卽非菩薩이니라
곧 菩薩이 아니니라
我能我是ᄅᆞᆯ
내 能호라 ᄒᆞ며 내 이로라 호ᄆᆞᆯ
因甚道非菩薩오
므스글 因ᄒᆞ야 菩薩이 아니라 니ᄅᆞ시뇨
實際理地옌 曾無伊麽事ㅣ니
實際理ㅅ ᄯᅡ핸 자ᇝ간도 이런 이리 업스니
我人이 頓盡코
나와 ᄂᆞᆷ괘 다 업고
能所ㅣ 俱寂ᄒᆞ야ᅀᅡ
能과 所왜 다 괴외ᄒᆞ야ᅀᅡ
方與實際로 相應去在ᄒᆞ리라
비르서 實際와로 서르 應ᄒᆞ리라
少他一分ᄒᆞᆫᄃᆞᆯ
뎌 ᄒᆞᆫ 分이 업슨ᄃᆞᆯ
又爭得이리오
ᄯᅩ 어듸ᄯᅥᆫ 得ᄒᆞ리^오
ᄒᆞᆫ 分은 四相ᄋᆞᆯ 니ᄅᆞ니라
我人이 頓盡ᄒᆞ며
나와 ᄂᆞᆷ괘 다 업스며
能所ㅣ 俱寂호미
能과 所왜 다 괴외호미
功極則不無커니와
功이 至極호ᄆᆞᆫ 곧 업디 아니커니와
以實而觀컨댄
實ᄋᆞᆯ ᄡᅥ 보건댄
又爭得也ㅣ리오
ᄯᅩ 어듸ᄯᅥᆫ 得ᄒᆞ리오
獨坐翛然一室이 空ᄒᆞ니
ᄒᆞ오ᅀᅡ 안자셔 翛然ᄒᆞ야 ᄒᆞᆫ 지비 뷔니
更無南北與西東ᄒᆞ도다
ᄂᆞ외야 南과 北과 西와 東괘 업도다
雖然不借陽和力ᄒᆞ나
비록 陽和의 히믈 비디 아니ᄒᆞ나
爭奈桃花一樣紅이니라
컨ᄆᆞᄅᆞᆫ 桃花ㅣ ᄒᆞᆫ 야ᇰᄌᆞ로 블그니라
脫然物外ᄒᆞ야
物 밧긔 버서
更無栖泊處ᄒᆞ니
ᄂᆞ외야 깃거서 브툴 고디 업스^니
莫把此境ᄒᆞ야 云究竟이라 ᄒᆞ라
이 境을 자바 求竟이라 니ᄅᆞ디 말라
敢道此亦猶未在라 ᄒᆞ노라
이 ᄯᅩ 오히려 잇디 아니타 구틔여 니ᄅᆞ노라
雖然不用苦鍜鍊이나
비록 苦로 이 鍜練호ᄆᆞᆯ ᄡᅳ디 아니ᄒᆞ나
自有本地風光이 爛ᄒᆞ니라
제 本地옛 風光이 빗나미 잇ᄂᆞ니라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如來ㅣ 於然燈佛所애
有法ᄒᆞ야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아 不아
不也世尊하
如我解佛所說義ᄂᆞᆫ
佛이 於然燈佛所애
無有法ᄒᆞ야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시니ᅌᅵ다
佛言如是如是타
上明菩薩ᄋᆡ 無我之意ᄒᆞ시고
우흰 菩薩ᄋᆡ 無我ᄒᆞᆫ ᄠᅳ들 ᄇᆞᆯ기시고
今擧自已無所得ᄒᆞ샤
이젠 ᄌᆞ^걧 모매 得혼 바 업슨 ᄃᆞᆯ 드르샤
重明無我之意ᄒᆞ시니라
다시 無我ᄒᆞᆫ ᄠᅳ들 ᄇᆞᆯ기시니라
佛이 欲明無得ᄒᆞ샤
부톄 得 업소ᄆᆞᆯ ᄇᆞᆯ교려 ᄒᆞ샤
假以有得ᄋᆞ로 問也ᄒᆞ야시ᄂᆞᆯ
得 이쇼ᄆᆞ로 假借ᄒᆞ야 무러시ᄂᆞᆯ
空生이 善契佛意ᄒᆞ야
空生이 부텻 ᄠᅳ데 이대 마자
答以無得ᄒᆞ니
得홈 업소ᄆᆞ로 對答ᄒᆞᅀᆞ오니
可謂好知音也ㅣ로다
어루 됴ᄒᆞᆫ 知音이라 닐올디로다
再歎如是ᄅᆞᆯ
如是라 다시곰 嗟歎ᄒᆞ시ᄆᆞᆯ
須著眼ᄒᆞ라
모로매 눈 두라
滿口許他ᄋᆡ 見家風이시니라
뎌의 家風 본 ᄃᆞᆯ 이베 ᄀᆞᄃᆞ기 許ᄒᆞ시니라
若不同床睡ᄒᆞ면
ᄒᆞ다가 ᄒᆞᆫ 平床애 ᄌᆞᆷ자디 아니ᄒᆞ면
爭知紙被의 穿ᄒᆞ리오
엇뎨 죠ᄒᆡ 니브릐 들운 ᄃᆞᆯ 알리오
同聲이 相應ᄒᆞ며
ᄒᆞᆫ가짓 소리 서르 應ᄒᆞ며
同氣相求ㅣ로다
ᄒᆞᆫ가짓 긔운이 서르 求ᄒᆞ놋다
打鼓와 弄琵琶ㅣ 相逢ᄒᆞ야
붑 티ᄂᆞ니와 琵琶 노ᄂᆞ니왜 서르 맛나
兩會家ㅣ로다
둘히 ᄒᆞᆫ지븨 몯도다
君行楊柳岸ᄒᆞ거든
그듸ᄂᆞᆫ 버듨 두듥에 녀거든
我宿渡頭沙ᄒᆞ다라
나ᄂᆞᆫ 渡頭ㅅ 몰애예 자다라
江上晩來예 疏雨ㅣ 過ᄒᆞ니
ᄀᆞᄅᆞᆷ 우희 나조ᄒᆡ 드믄 비 디나니
疏一作初
數峰蒼翠接天霞ㅣ로다
두ᅀᅥ 峯 퍼러호미 天霞애 接ᄒᆞ얫도다
渡頭ᄂᆞᆫ ᄂᆞᄅᆞ 걷나ᄂᆞᆫ ᄃᆡᄅᆞᆯ 니ᄅᆞ니라
空生이 見世尊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