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4권
虛而無虛ᄒᆞ니라
虛호ᄃᆡ 虛 업스니라
生涯如夢若淨雲ᄒᆞ니
生涯 ᄭᅮᆷ ᄀᆞᆮᄒᆞ며 ᄠᅳᆫ구룸 ᄀᆞᆮᄒᆞ니
活計都無ᄒᆞ야
사롤 혜미 다 업서
絶六親이로다
六親이 긋도다
留得一雙靑白眼ᄒᆞ야
ᄒᆞᆫ 雙ㅅ 프르며 ᄒᆡᆫ 누늘 머믈워
笑看無限往來人ᄒᆞᄂᆞ다
그지업시 가며 오며 ᄒᆞᄂᆞᆫ 사ᄅᆞᄆᆞᆯ 우ᅀᅥ 보ᄂᆞ다
六親ᄋᆞᆫ 父母 妻子와 兄弟왜라
莫恠寥寥無一物ᄒᆞ라
寥寥ᄒᆞ야 ᄒᆞᆫ 것도 업소ᄆᆞᆯ 화ᇰ다ᇰ히 너기디 말라
伊家活計ᄂᆞᆫ 自如然ᄒᆞ니라
이 짒 活計ᄂᆞᆫ 제 그러ᄒᆞ니라
莫謂一向空無物ᄒᆞ라
ᄒᆞᆫ갓 뷔여 物 업다 니ᄅᆞ디 말라
左之右之예 應無虧ᄒᆞ니라
왼녁 올ᄒᆞᆫ녀긔 應호미 이조미 업스니라
是故로 如來說一切法이 皆是佛法이라
前言無實
알ᄑᆡᆫ 實 업소ᄆᆞᆯ 니ᄅᆞ시니
則法法無自性ᄒᆞ야
곧 法마다 제 性이 업서
內而根身과 外而器界왜
안ᄒᆞ로 根身과 밧ᄀᆞ로 器界왜
相相이 皆爲虛妄이라
相마다 다 虛妄이 ᄃᆞ외야
無可指陳이오
어루 ᄀᆞᄅᆞ쳐 陳홀 거시 업고
陳ᄋᆞᆫ 펴아 낼시라
此言無虛
이ᅌᅦᆫ 虛 업소ᄆᆞᆯ 니ᄅᆞ시니
則法法이 依位而住ᄒᆞ야
곧 法마다 位ᄅᆞᆯ 브터 住ᄒᆞ야
鶴長鳧短ᄒᆞ며
鶴이 길오 올히 뎌르며
松直棘曲ᄒᆞ야
소리 곧고 가ᄉᆡ 고바
相相이 元眞이라
相마다 본ᄃᆡ 眞이라
無非實相이며
實相 아니니 업스며
牛佛馬佛男佛女佛이 不相借借ᄒᆞ야
쇼 부텨 ᄆᆞᆯ 부텨 남진 부텨 겨집 부톄 서르 빌며 비디 아니ᄒᆞ야
各受法樂이니라
各各 法樂ᄋᆞᆯ 受ᄒᆞᄂᆞ니라
明明百草頭에
ᄇᆞᆯᄀᆞ며 ᄇᆞᆯᄀᆞᆫ 온 프ᅀᅥᇰ귓 머리^예
明明祖師意니라
ᄇᆞᆯᄀᆞ며 ᄇᆞᆯᄀᆞᆫ 祖師ㅅ ᄠᅳ디니라
祖意明明百草頭ᄒᆞ니
祖師 ᄠᅳ디 百草ㅅ 머리예 ᄇᆞᆯᄀᆞ며 ᄇᆞᆯᄀᆞ니
百草頭上애 好開眸ㅣ어다
百草ㅅ 머리 우희 누늘 됴히 ᄠᅮᆯ디어다
會造逡巡酒ᄒᆞ고
逡巡에 술 비조ᄆᆞᆯ 알오
能開頃刻花ᄒᆞ며
頃刻애 곳 픠우ᄆᆞᆯ 能히 ᄒᆞ며
琴彈碧玉調ᄒᆞ고
琴에 碧玉調ᄅᆞᆯ ᄩᆞ고
爐煉白硃砂ᄒᆞᄂᆞ니
爐애 白硃砂ᄅᆞᆯ 닷ᄂᆞ니
幾般伎倆ᄋᆞᆯ 從何得고
여러 가짓 ᄌᆡ조ᄅᆞᆯ 어듸를 조차 得ᄒᆞ뇨
須信風流ㅣ 出當家ㅣ니라
모로매 風流ㅣ 當ᄒᆞᆫ 지븨셔 나ᄂᆞᆫ ᄃᆞᆯ 아롤디니라
逡巡ᄋᆞᆫ 머믓ᄒᆞᆯ ᄉᆞᅀᅵ오
頃刻ᄋᆞᆫ 아니한 ᄉᆞᅀᅵ오
碧玉ᄋᆞᆫ 녯 놀애 잘 브르던 사ᄅᆞᆷ의 일후미라
造酒開花ㅣ 伎倆이 多端ᄒᆞ니
술 비즈며 곳 픠우미 ᄌᆡ죄 여러 가지니
如是伎倆ᄋᆞᆫ 匪從他得이니라
이 ᄀᆞᆮᄒᆞᆫ ᄌᆡ조ᄂᆞᆫ ᄂᆞᆷ 조차 得홀디 아니니라
須菩提야 所言一切法者ㅣ 卽非一切法이라
是故로 名一切法이니라
前言無實無虛ᄂᆞᆫ
알ᄑᆡ 實 업스며 虛 업다 니ᄅᆞ샤ᄆᆞᆫ
則捏取放開오
곧 모도아 아ᅀᆞ며 펴 여ᄅᆞ샤미오
此言法卽非法은
이ᅌᅦ 法이 곧 法 아니라 니ᄅᆞ샤ᄆᆞᆫ
則放開捏取ㅣ로다
곧 펴 열며 모도아 아ᅀᆞ샤미로다
伊麽則佛則是法이오
그러면 佛이 곧 이 法이오
法則是佛이니
法이 곧 이 佛이니
佛法이 無二ᄒᆞ야ᅀᅡ
佛와 法괘 둘히 아니라ᅀᅡ
道方現前ᄒᆞ리라
道ㅣ 비르서 알ᄑᆡ 現ᄒᆞ리라
上大人丘ㅣ 乙已샷다
노ᄑᆞᆫ 大人이신 丘ㅣ ᄒᆞᆫ 모미샷다
斯道之體ᄂᆞᆫ 最尊極無上ᄒᆞ며
이 道ᄋᆡ 體ᄂᆞᆫ ᄆᆞᆺ 尊ᄒᆞ야 ᄀᆞ자ᇰ 우 업스며
廣慱無邊表ᄒᆞ야
너버 ᄀᆞᆺ 밧기 업서
混空爲體性이라
虛空ᄋᆞᆯ 모로기 體性 사몬디라
無物이 爲等倫이니
物이 ᄀᆞᆯ와 ᄧᅡᆨ 업스니
所以道
이런ᄃᆞ로 닐오ᄃᆡ
上大人丘ㅣ 乙已니라
上大人 丘ㅣ 乙己라 ᄒᆞ니라
上大人之言ᄋᆞᆫ
上大人이라 닐오ᄆᆞᆫ
世稱孔聖之談이니
世예셔 孔聖ᄋᆞᆯ 일ᄏᆞᆮᄌᆞᆸ논 마리니
然此ᄂᆞᆫ 乃天下之公名이니
그러나 이ᄂᆞᆫ 天下앳 고ᇰ번ᄒᆞᆫ 일후미니
豈一人之獨稱哉리오
엇뎨 ᄒᆞᆫ 사ᄅᆞᄆᆡ ᄒᆞ오ᅀᅡᆺ 일ᄏᆞ로미리오
但孔聖이 深體乎此ᄒᆞ샤
오직 孔聖이 이ᄅᆞᆯ 기피 體ᄒᆞ샤
而其德之大成이
그 德의 키 이루미
未嘗有問然故로
자ᇝ간도 ᄉᆞᅀᅵ 잇디 아니ᄒᆞᆫ 젼ᄎᆞ로
稱之云然ᄒᆞᄂᆞ니
일ᄏᆞᆮᄌᆞ오ᄃᆡ 그리 ᄒᆞᄂᆞ니
如所謂佛者ᄂᆞᆫ 妙契天眞佛體故로
닐온 밧 부텨ᄂᆞᆫ 天眞佛體예 微妙히 마ᄌᆞ신 젼ᄎᆞ로
稱之爲佛也ᄒᆞ니라
일ᄏᆞᆮᄌᆞ오^ᄃᆡ 부톄시다 호미 ᄀᆞᆮᄒᆞ니라
是法이 非法이라 不是法이니
이 法이 法 아니라 이 法 아니니
死水예 藏龍이 活鱍鱍ᄒᆞᄂᆞ니라
주근 므레 갈맷ᄂᆞᆫ 龍이 사라 鱍鱍ᄒᆞᄂᆞ니라
是心이 非心이라 不是心이니
이 ᄆᆞᅀᆞ미 ᄆᆞᅀᆞᆷ 아니라 이 ᄆᆞᅀᆞᆷ 아니니
逼塞虛空ᄒᆞ야 古到今ᄒᆞ도다
虛空애 ᄀᆞᄃᆞᆨᄒᆞ야 녜로셔 이제 니르도다
鱍鱍ᄋᆞᆫ 고기 ᄭᅩ리 후ᄂᆞᄂᆞᆫ 야ᇰᄌᆡ라
秪者ㅣ 是라
오직 이라
絶追尋ᄒᆞ니
조차 ᄎᆞ조미 그츠니
無限野雲ᄋᆞᆯ 風捲盡ᄒᆞ니
그지 업슨 ᄆᆡ햇 구루믈 ᄇᆞᄅᆞ미 거더 다ᄋᆞ니
一輪孤月이 照天心이로다
ᄒᆞᆫ 輪 외ᄅᆞ왼 ᄃᆞ리 天心에 비취도다
法則是心이라 不是法이니
法이 곧 이 ᄆᆞᅀᆞ미라 이 法이 아니니
死水예 藏龍이 活鱍鱍이로다
주근 므레 갈맷ᄂᆞᆫ 龍이 사라 鱍鱍ᄒᆞ도다
法旣非法이라 心亦非니
法^이 ᄒᆞ마 法 아니라 ᄆᆞᅀᆞ미 ᄯᅩ 아니니
非心心體ㅣ 塞天地ᄒᆞ도다
ᄆᆞᅀᆞᆷ 아닌 ᄆᆞᅀᆞᆷ 體ㅣ 天地예 ᄀᆞᄃᆞᆨᄒᆞ도다
塞天地ᄒᆞ니
天地예 ᄀᆞᄃᆞᆨᄒᆞ니
今古애 應無墜ᄒᆞ야
이제 와 녜와애 반ᄃᆞ기 ᄠᅥ듀미 업서
分明在目前이로다
分明히 눈 알ᄑᆡ 잇도다
在目前ᄒᆞ니
눈 알ᄑᆡ 이시니
何用區區謾追尋이리오
엇뎨 區區히 쇽졀업시 조차 ᄎᆞ조ᄆᆞᆯ ᄡᅳ리오
是非雲盡ᄒᆞ며
是와 非왓 구룸이 다ᄋᆞ며
心法雙忘ᄒᆞ니
心과 法과 둘흘 니ᄌᆞ니
大人面目이 當陽顯赫ᄒᆞ도다
大人ᄋᆡ 面目이 陽ᄋᆞᆯ 當ᄒᆞ야 나타 빗나도다
須菩提야 譬如人身長大ᄒᆞ니라
須菩提ㅣ 言ᄒᆞᅀᆞ오ᄃᆡ
世尊하 如來說人身長大ㅣ 則爲非大身이라
是名大身이니ᅌᅵ다
此身ᄋᆞᆫ 無限量ᄒᆞ며
이 모ᄆᆞᆫ 限量 업스며
無邊表ㅣ라
ᄀᆞᆺ 밧기 업순디라
無一物이 可等伊ᄒᆞ며
ᄒᆞᆫ 거시 어루 뎌를 ᄀᆞᆯ오리 업스며
無一物이 能蓋伊라
ᄒᆞᆫ 거시 뎌를 能히 두프리 업순디라
設道同須彌라 ᄒᆞ야도
비록 쿠미 須彌 ᄀᆞᆮ다 닐어도
早已局限他了也ㅣ며
ᄇᆞᆯ셔 뎌ᄅᆞᆯ 에워 限ᄒᆞ논디며
量同大虛ㅣ라 ᄒᆞ야도
量이 大虛 ᄀᆞᆮ다 ᄒᆞ야도
亦局限他了也ㅣ니라
ᄯᅩ 뎌ᄅᆞᆯ 에워 限ᄒᆞ논디니라
因甚道非身고
므스글 因ᄒᆞ야 몸 아니라 니ᄅᆞ뇨
本是尊貴人ᄋᆞᆫ
本來 이 尊貴ᄒᆞᆫ 사ᄅᆞᄆᆞᆫ
不居尊貴位라
尊貴ᄒᆞᆫ 位예 居티 아니ᄒᆞ논디라
須彌頂上애 尋不遇ᄒᆞ고
須彌 뎌ᇰ바기 우희 ᄎᆞ자도 맛나디 몯ᄒᆞ고
芳草岸頭에 或相逢ᄒᆞᄂᆞ니
곳다온 픐 두듥 머리예 시혹 相逢ᄒᆞᄂ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