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4권

  • 한문제목: 金剛經三家解諺解
  • 연대: 1482
  • 출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소장본 가람문고 294.332 B872g v.4

六月ㅅ 더운 하ᄂᆞᆯ해 눈과 서리왜 오미로다

五眼一雙이 名雖異ᄒᆞ나

五眼과 ᄒᆞᆫ 雙괘 일후미 비록 다ᄅᆞ나

誰將皂白ᄒᆞ야 謂靑黃ᄒᆞ리오

뉘 거므며 ᄒᆡ닐 가져셔 프르며 누르다 니ᄅᆞ리오

春來예

봄 오매

同見芳草緣ᄒᆞ고

芳草 파라호ᄆᆞᆯ ᄒᆞᆫ가지로 보고

秋來예

ᄀᆞᅀᆞᆯ 오매

同見黃葉彫ᄒᆞᄂᆞ니

누른 닙 ᄠᅥ러듀ᄆᆞᆯ ᄒᆞᆫ가지로 보ᄂᆞ니

佛之所以異於人ᄋᆞᆫ

부톄 사ᄅᆞᄆᆡ게 다ᄅᆞ샨 아ᄎᆞᆫ

熾然作用이 無其蹤ᄒᆞ시니라

熾然ᄒᆞᆫ 作用이 그 자최 업스시니라

無其蹤ᄒᆞ니

그 자최 업스니

六月炎天에 下雪霜이로다

六月 더운 하ᄂᆞᆯ해 눈과 서리왜 오미로다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如恆河中所有沙ᄅᆞᆯ 佛說是沙아 不아

如是世尊하 如來ㅣ 說是沙ᄒᆞ시ᄂᆞ니ᅌᅵ다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如一恆河中所有沙애 有如是沙等恆河ㅣ어든

是諸恆河所有沙數ᄅᆞᆯ

佛世界ㅣ 如是ᄒᆞ면 寧爲多아 不아

甚多ᄒᆞ리ᅌᅵ다 世尊하

佛告須菩提ᄒᆞ샤ᄃᆡ

爾所國土中엣 所有衆生의 若千種心을

如來ㅣ 悉知ᄒᆞᄂᆞ니

如來心地月이

如來ㅅ ᄆᆞᅀᆞᆷ ᄯᅡ햇 ᄃᆞ리

照臨諸刹海시니

여러 刹海ᄅᆞᆯ 비취여 디러 겨시니

刹海ᄂᆞᆫ 都一撮오

刹海ᄂᆞᆫ 모ᄃᆞᆫ ᄒᆞᆫ 져부미오

諸心은 一點雲이로다

여러 ᄆᆞᅀᆞᄆᆞᆫ ᄒᆞᆫ 點 구루미로다

曾爲蕩子ᄒᆞᆯᄉᆡ

아ᄅᆡ 蕩子ㅣ ᄃᆞ욀ᄉᆡ

偏憐客ᄒᆞ고

소ᄂᆞᆯ ᄀᆞ자ᇰ 어엿비 너기고

慣愛貪盃ᄒᆞᆯᄉᆡ

盞貪호ᄆᆞᆯ 니기 ᄃᆞᅀᆞᆯᄉᆡ

惜醉人ᄒᆞ놋다

醉ᄒᆞᆫ 사ᄅᆞᄆᆞᆯ 어엿비 너기놋다

蕩子ᄂᆞᆫ 거ᇫ와ᅀᅵ라

客作他鄕ᄒᆞ니

다ᄅᆞᆫ ᄀᆞ올ᄒᆡᆺ 소니 ᄃᆞ외니

竛竮事ㅣ 可哀로다

竛竮ᄒᆞᆫ 이리 어루 슬프도다

醉迷衣寶ᄒᆞ니

醉ᄒᆞ야 오샛 보ᄇᆡᄅᆞᆯ 모ᄅᆞ니

癡迷情이 可愍이로다

어리며 미혹ᄒᆞᆫ ᄠᅳ디 어루 어엿브도다

循塵ᄒᆞ고

드트를 좃고

背眞覺ᄒᆞ야

眞覺ᄋᆞᆯ 背叛ᄒᆞ야

枉趣輪轉ᄒᆞ논 事ㅣ 如然ᄒᆞ니

輪轉에 그르 가논 이리 이 ᄀᆞᆮᄒᆞ니

我佛이 曾經今故愍ᄒᆞ샤

우리 부톄 아ᄅᆡ 디내실ᄉᆡ 이제 어엿비 너기샤

慈眼ᄋᆞ로 普照輪中人ᄒᆞ시ᄂᆞ니라

慈眼으로 그우ᄂᆞᆫ 가온ᄃᆡᆺ 사ᄅᆞᄆᆞᆯ 너비 비취시ᄂᆞ니라

眼觀東南ᄒᆞ나

누ᄂᆞᆫ 東南ᄋᆞᆯ 보나

意在西北이로다

ᄠᅳ디 西北에 잇도다

將謂猴白이라니

쟈ᇰᄎᆞ 나비 ᄒᆡ다 너기다니

更有猴黑이랏다

ᄯᅩ 나비 거므니 잇닷다

一切衆生ᄋᆡ 一切心이

一切 衆生ᄋᆡ 一切心이

盡逐無窮聲與色ᄒᆞᄂᆞ다 喝

다 그지업슨 聲과 色과ᄅᆞᆯ 좃ᄂᆞ다 喝

白雲兒向萬里飄ᄒᆞ나

白雲 아기 萬里ᄅᆞᆯ 向ᄒᆞ야 불이나

從來로

아ᄅᆡ브터 오ᄆᆞ로

不忘靑山父ᄒᆞᄂᆞ니라

靑山 아비ᄅᆞᆯ 닛디 아니ᄒᆞᄂᆞ니라

將謂牟尼ㅣ 是大悲ᄒᆞ다니

쟈ᇰᄎᆞ 牟尼이 大悲시다 너기다니

更有毗盧ㅣ 最是慈ㅣ샷다

ᄯᅩ 毗盧ㅣ ᄆᆞᆺ 이 慈ᄒᆞ샷다

乃何遊子ᄂᆞᆫ 不知返ᄒᆞ야

엇뎨 노니ᄂᆞᆫ 아ᄃᆞᄅᆞᆫ 도라오ᄆᆞᆯ 아디 몯ᄒᆞ야

累他慈父의 送人尋고

뎌 慈父의 사ᄅᆞᆷ 보내야 推尋호ᄆᆞᆯ 저치ᄂᆞ뇨

不知還ᄒᆞ야

도라오ᄆᆞᆯ 아디 몯ᄒᆞ야

長在迷途ᄒᆞ야 遂風波ㅣ로다

댜ᇰ샤ᇰ 어즐ᄒᆞᆫ 길혜 이셔 風波ᄅᆞᆯ 좃놋다

喝 金剛寶劍이 倚天寒ᄒᆞ니

喝 金剛寶劔이 하ᄂᆞᆯ해 지여 서늘ᄒᆞ니

一揮예 能摧萬仞峰이로다

ᄒᆞᆫ 번 둘우메 萬仞峯ᄋᆞᆯ 能히 것놋다

遍界魔軍이

世界예 ᄀᆞᄃᆞᆨᄒᆞᆫ 魔軍이

從此落ᄒᆞ니

일로브터 ᄠᅥ러디니

有何精魅闖其中이리오

엇던 精魅 그 가온ᄃᆡ 엿오미 이시리오

仞ᄋᆞᆫ 닐굽 자히 ᄒᆞᆫ 仞이라

精魅ᄂᆞᆫ 靈精이니 돗가비 트렛 거시라

何以故오

如來說諸心이 皆爲非心이라

是名爲心이니

靈源이 湛寂ᄒᆞ야

靈ᄒᆞᆫ 根源이 ᄆᆞᆯ가 괴외ᄒᆞ야

本自無生이언마ᄅᆞᆫ

本來 제 나미 업건마ᄅᆞᆫ

一念波興ᄒᆞ면

ᄒᆞᆫ 念 믌겨리 닐면

諸妄이 競作ᄒᆞᄂᆞ니

여러 妄이 ᄃᆞ토아 짓ᄂᆞ니

波非水性이며

믌겨리 믌 性 아니며

妄非眞源이니

妄이 眞ᄋᆡ 根源 아니니

是可名爲虛妄浮心이니라

이 어루 일후믈 虛芒ᄒᆞᆫ ᄠᅳᆫ ᄆᆞᅀᆞ미니라

前念今念後念이 念念에 思無量善事ᄒᆞ며

前念今念後念이 念念에 그지업슨 됴ᄒᆞᆫ 이ᄅᆞᆯ 思量ᄒᆞ며

思無量惡事ㅣ라

그지업슨 모딘 이ᄅᆞᆯ 思量ᄒᆞ논디라

念念이 遷流ᄒᆞ야

念念이 올마 흘러

起滅이 不停ᄒᆞᄂᆞ니

닐며 업소미 머므디 아니ᄒᆞᄂᆞ니

如是等心을 是名諸心이니

이러틋ᄒᆞᆫ ᄆᆞᅀᆞᄆᆞᆯ 이 일후미 여러 ᄆᆞᅀᆞ미니

而此諸心ᄋᆞᆫ 刹那無有生相ᄒᆞ며

이 ^ 여러 ᄆᆞᅀᆞᄆᆞᆫ 刹那애 나ᄂᆞᆫ 相 이숌 업스며

刹那無有滅相ᄒᆞ야

刹那애 滅ᄒᆞᆫ 相 이숌 업서

更無生滅이 可滅이니

다시 生滅이 어루 滅호미 업스니

是名非心이라

이 일후미 非心이라

旣無生滅이 可滅이라

ᄒᆞ마 生滅이 어루 滅호미 업손디라

唯一妙圓眞心이 常住不滅ᄒᆞᄂᆞ니

오직 ᄒᆞᆫ 妙圓眞心이 샤ᇰ녜 住ᄒᆞ야 업디 아니ᄒᆞᄂᆞ니

是名爲心이라

이 일후미 ᄆᆞᅀᆞ미라

所以佛頂經에 云ᄒᆞ샤ᄃᆡ

이런ᄃᆞ로 佛頂經에 니ᄅᆞ샤ᄃᆡ

見與見緣과 幷所想相이

見과 見緣과 ᄯᅩ 스치논 밧 相이

如空中花ᄒᆞ야

空中엣 곳 ᄀᆞᆮᄒᆞ야

本無所有ᄒᆞ니

本來 잇논 배 업스니

此見及緣이 元是菩提妙精明體니라

이 見과 緣괘 본ᄃᆡ 이 菩提妙精明體니라

病多ᄒᆞ면 諳藥性ᄒᆞ리라

病이 하면 藥ᄋᆡ 性을 알리라

世人이 無病ᄒᆞ면

世間ㅅ 사ᄅᆞ미 病이 업스면

醫王이 拱手ᄒᆞᄂᆞ니

醫王이 ᄉᆞᄆᆡᆺ뎌ᇰ 곳ᄂᆞ니

衆生이 無垢ᄒᆞ면

衆生이 허믈 업스면

佛自無爲ᄒᆞ시니라

부톄 ᄌᆞ걔 홀 일 업스시니라

一波ㅣ 纔動ᄒᆞ면

ᄒᆞᆫ 믌겨리 ᄀᆞᆺ 뮈면

萬波ㅣ 隨ᄒᆞᄂᆞ니

萬波ㅣ 좃ᄂᆞ니

似蟻循環커니

가야미 골회 조초미 ᄀᆞᆮ거니

豈了期리오 咄

엇뎨 ᄆᆞᄎᆞᆯ 期約이리오 咄

令日에 與君都割斷호니

오ᄂᆞᆳ나래 그듸와로 다 버혀 그초니

出身ᄒᆞ야ᅀᅡ 方號丈夫兒ㅣ니라

모미 나ᅀᅡ 비르서 일후미 丈夫兒니라

虛妄浮心ᄋᆡ 其勢ㅣ 然也ᄒᆞ니

虛妄ᄒᆞᆫ ᄠᅳᆫ ᄆᆞᅀᆞᄆᆡ 그 勢 그러ᄒᆞ니

咄 妄想林이 向靈鋒斷ᄒᆞ니

咄 妄想 수프리 靈ᄒᆞᆫ 갌ᄂᆞᆯᄒᆞᆯ 向ᄒᆞ야 그츠니

於焉에 方現本來身이리라

이ᅌᅦ 비르서 本來ㅅ 모미 나ᄐᆞ리라

所以者何오

須菩提야 過去心不可^得이며

現在心不可得이며

未來心不可得이니라

因甚道

므스글 因ᄒᆞ야 닐오ᄃᆡ

諸心이 非諸心이니

여러 ᄆᆞᅀᆞ미 여러 ᄆᆞᅀᆞᆷ 아니니

是名常住妙圓眞心고

이 일후미 샤ᇰ녜 住ᄒᆞᆫ 妙圓眞心고

若定諸心이 是妄이라 非眞인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