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언해 4권

  • 한문제목: 金剛經三家解諺解
  • 연대: 1482
  • 출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소장본 가람문고 294.332 B872g v.4

ᄒᆞ다가 一定ᄒᆞ야 여러 ᄆᆞᅀᆞ미 이 妄이라 眞 아니라 홀딘댄

何者ㅣ 是過去心이며

어늬 이 디나간 ᄆᆞᅀᆞᆷ이며

何者ㅣ 是現在心이며

어늬 이 現히 잇ᄂᆞᆫ ᄆᆞᅀᆞᆷ이며

何者ㅣ 是未來心고

어늬 이 아니 왯ᄂᆞᆫ ᄆᆞᅀᆞᆷ고

過去心不可得이며

디나간 ᄆᆞᅀᆞᄆᆞᆯ 어루 得디 몯ᄒᆞ리며

現在心不可得이며

現히 잇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ᆯ 어루 得디 몯ᄒᆞ리며

未來心不可得이니

아니 왯ᄂᆞᆫ ᄆᆞᅀᆞᄆᆞᆯ 어루 得디 몯ᄒᆞ리니

旣摠不可得인댄

ᄒᆞ마 다 어루 得디 몯홀딘댄

唯一妙圓眞心이

오직 ᄒᆞᆫ 妙圓眞心이

無去來相ᄒᆞ며

가며 오며 ᄒᆞᄂᆞᆫ 相 업스며

無現在相ᄒᆞ야

現在ᄒᆞᆫ 相 업서

光通三際ᄒᆞ고

光明이 三際예 ᄉᆞᄆᆞᆺ고

體遍十方ᄒᆞ니

體ㅣ 十方애 ᄀᆞᄃᆞᆨᄒᆞ니

三際ᄂᆞᆫ 過去와 現在와 未來왜라

佛之所以言此者ᄂᆞᆫ

부톄 이리 니ᄅᆞ샨 아ᄎᆞᆫ

示現沙界衆生ᄋᆡ 差別心行이 卽是如來妙圓眞心이라

沙界 衆生ᄋᆡ 差別心行이 곧 이 如來ㅅ 妙圓眞心이라

與佛無殊也ㅣ시니라

부텨와로 달옴 업슨 ᄃᆞᆯ 뵈여 나토시니라

所以永嘉ㅣ 云

이런ᄃᆞ로 永嘉ㅣ 닐오ᄃᆡ

諸行이 無常ᄒᆞ야 一切空ᄒᆞ니

여러 行이 덛덛호미 업서 一切 뷔니

卽是如來大圓覺이라 ᄒᆞ니

곧 이 如來ㅅ 大圓覺이라 ᄒᆞ니

然此ᄂᆞᆫ 但依會妄歸眞之義ᄒᆞ야

그러나 이ᄂᆞᆫ 오직 妄ᄋᆞᆯ 모도와 眞에 가논 ᄠᅳ들 브터

論之而已니

議論ᄒᆞᆯ ᄯᆞᄅᆞ미니

若但伊麽商量인댄

ᄒᆞ다가 오직 이리 商量ᄒᆞ린댄

恐妨捨妄歸眞之路ᄒᆞ노라

妄ᄋᆞᆯ ᄇᆞ리고 眞에 갈 길ᄒᆞᆯ 마ᄀᆞᆯ가 젇노라

若以捨妄歸眞之義로 論之ㄴ댄

ᄒᆞ다가 妄 ᄇᆞ리고 眞에 갈 ᄠᅳ드로 議論홀딘댄

則沙界衆生ᄋᆡ 若干種心ᄋᆞᆯ 如來悉知시니

곧 沙界옛 衆生ᄋᆡ 若干 가짓 ᄆᆞᅀᆞᄆᆞᆯ 如來 다 아ᄅᆞ시ᄂᆞ니

若干ᄋᆞᆫ 一 定티 아닌 數ㅣ니

ᄒᆞ나ᄒᆞ로셔 열헤 니르러 百千萬億히 다 若干이라 ᄒᆞᄂᆞ니라

因甚得知之也오

므스글 因ᄒᆞ야 아ᄅᆞ시ᄂᆞ뇨

沙界衆生ᄋᆡ 若干種心이

沙界옛 衆生ᄋᆡ 若干 가짓 ᄆᆞᅀᆞ미

卽非常住眞心이라

곧 샤ᇰ녜 잇ᄂᆞᆫ 眞心 아니라

皆爲虛妄浮心일ᄉᆡ

다 虛妄ᄒᆞ야 ᄠᅳᆫ ᄆᆞᅀᆞ밀ᄉᆡ

故得知之也ᄒᆞ시ᄂᆞ니

이런ᄃᆞ로 시러 아ᄅᆞ시ᄂᆞ니

因甚如此오

므스글 因ᄒᆞ야 이 ᄀᆞᆮᄒᆞ뇨

若是常住眞心인댄

ᄒᆞ다가 이 샤ᇰ녜 잇ᄂᆞᆫ 眞心인댄

是ᄂᆞᆫ 過去耶아 現在耶아 未來耶아

이ᄂᆞᆫ 過去아 現在아 未來아

若道過去心이라 ᄒᆞ야도

ᄒᆞ다가 過去엣 ᄆᆞᅀᆞ미라 닐어도

過去ᄂᆞᆫ 已滅ᄒᆞ야

過去ᄂᆞᆫ ᄒᆞ마 업서

心不可得이며

ᄆᆞᅀᆞᄆᆞᆯ 어루 得디 몯ᄒᆞ리며

若道現在心이라 ᄒᆞ야도

ᄒᆞ다가 現在ㅅ ᄆᆞᅀᆞ미라 닐어도

現在ᄂᆞᆫ 空寂ᄒᆞ야

現在ᄂᆞᆫ 뷔여 괴외ᄒᆞ야

心不可得이며

ᄆᆞᅀᆞᄆᆞᆯ 어루 得디 몯ᄒᆞ리며

若道未來心이라 ᄒᆞ야도

ᄒᆞ다가 未來ㅅ ᄆᆞᅀᆞ미라 닐어도

未來ᄂᆞᆫ 未至ᄒᆞ야

未來ᄂᆞᆫ 니르디 아니ᄒᆞ야

心不可得이라

ᄆᆞᅀᆞᄆᆞᆯ 어루 得디 몯홀디라

寂然無有去住ᄒᆞ며

괴외ᄒᆞ야 去ᄒᆞ며 住호미 잇디 아니ᄒᆞ며

廓然無有諸相ᄒᆞ야

훤ᄒᆞ야 여러 相이 잇디 아니ᄒᆞ야

一切時中에 不可得而見也ㅣ며

一切時 中에 어루 시러 보디 몯ᄒᆞ며

一切法中에 亦不可得而知也ㅣ니

一切法 中에 ᄯᅩ 어루 시러 아디 몯ᄒᆞ리니

佛之所以言此者ᄂᆞᆫ

부톄 이리 니ᄅᆞ샨 아ᄎᆞᆫ

令捨虛妄浮心이오

虛妄ᄒᆞᆫ ᄠᅳᆫ ᄆᆞᅀᆞᆷ ᄇᆞ리고

契乎常住眞心也ㅣ시니라

샤ᇰ녜 잇ᄂᆞᆫ 眞心에 맛게 ᄒᆞ시니라

所以道

이런ᄃᆞ로 닐오ᄃᆡ

妄心이 滅盡ᄒᆞ면

거츤 ᄆᆞᅀᆞ미 업서 다ᄋᆞ면

業還空이라

業이 도로 뷔여

直證菩提호ᄃᆡ

바ᄅᆞ 菩提ᄅᆞᆯ 證호ᄃᆡ

超等級이라 ᄒᆞ니라

等給에 걷나ᄠᅱ리라 ᄒᆞ니라

低聲低聲ᄒᆞ라

소리 ᄂᆞᄌᆞ기 ᄒᆞ며 소리 ᄂᆞᄌᆞ기 ᄒᆞ라

直得鼻孔裏예 出氣니라

곧 곳구무 소배 긔운ᄋᆞᆯ 내욜디니라

此心ᄋᆞᆫ 向三際求ᄒᆞ야도

이 ᄆᆞᅀᆞᄆᆞᆫ 三際예 向ᄒᆞ야 求ᄒᆞ야도

求之不得이며

求ᄒᆞ야 得디 몯ᄒᆞ며

向十方覓ᄒᆞ야도

十方ᄋᆞᆯ 向ᄒᆞ야 어더도

覓之無蹤이라

어두미 자최 업손디라

進之如銀山鐵壁이오

나ᅀᅡ가면 銀山鐵壁 ᄀᆞᆮ고

退之若萬丈深坑ᄒᆞ야

믈러오면 萬丈인 기픈 굴허ᇰ ᄀᆞᆮᄒᆞ야

無有掛目處ᄒᆞ며

눈 거롤 고디 업스며

無有下脚處ᄒᆞ니

발 드듸욜 고디 업스니

雖然如是나

비록 이 ᄀᆞᆮᄒᆞ나

若但伊麽提持ᄒᆞ면

ᄒᆞ다가 오직 이리 잡들면

後學이 無有進身之路ᄒᆞ야

後에 ᄇᆡ호리 몸 나ᅀᅡ갈 길히 업서

便見陸地平沈ᄒᆞ리니

곧 무틔셔 ᄃᆞ모ᄆᆞᆯ 보리니

所以道

이런ᄃᆞ로 닐오ᄃᆡ

低聲低聲ᄒᆞ라

소리 ᄂᆞᄌᆞ기 ᄒᆞ며 소리 ᄂᆞᄌᆞ기 ᄒᆞ라

直得鼻孔裡出氣라 ᄒᆞ니라

곧 곳구뭇 소배 긔운ᄋᆞᆯ 내야ᅀᅡ ᄒᆞ리라 ᄒᆞ니라

三際예 求心ᄒᆞ야도

三際예 ᄆᆞᅀᆞᆷ 求ᄒᆞ야도

心不見이나

ᄆᆞᅀᆞᆷ 보디 몯ᄒᆞ나

兩眼이 依前ᄒᆞ야

두 누니 알ᄑᆞᆯ 브터

對兩眼ᄒᆞ니라

두 누ᄂᆞᆯ 對ᄒᆞ얫ᄂᆞ니라

不須遺劍ᄒᆞ고 刻舟尋ᄒᆞ라

갈 일코 ᄇᆡ 刻ᄒᆞ야 어두ᄆᆞᆯ 모로매 말라

雪月風花ㅣ 常見面ᄒᆞ니라

눈과 ᄃᆞᆯ와 ᄇᆞᄅᆞᆷ과 곳괘 상녜 ᄂᆞ치 뵈ᄂᆞ니라

刻舟ᄂᆞᆫ 녜 ^ 楚ㅅ 사ᄅᆞ미 ᄇᆡ 타 가다가 갈 디오

ᄇᆡᄅᆞᆯ 어히고 닐오ᄃᆡ

내 여긔 갈ᄒᆞᆯ 일호니

後에 예 와 어두리라 ᄒᆞ야ᄂᆞᆯ

사ᄅᆞ미 미혹다 니ᄅᆞ니

말ᄉᆞᆷ 드러 言句에 이셔 文字ᄅᆞᆯ 자ᄇᆞᆯ 사ᄅᆞ미 이 ᄀᆞᆮᄒᆞ니라

作麽生出氣去오

엇뎨 긔운을 내리오

三際求心ᄒᆞ야도 心不見이나

三際예 ᄆᆞᅀᆞᄆᆞᆯ 求ᄒᆞ야도 ᄆᆞᅀᆞᄆᆞᆯ 보디 몯ᄒᆞ나

兩眼이 似前對兩眼ᄒᆞ니라

두 누니 알ᄑᆞᆯ 브터 두 누늘 對ᄒᆞ니라

要識兩眼이 對兩眼麽아

두 누니 두 누늘 對혼 ᄃᆞᆯ 알오져 ᄒᆞᄂᆞᆫ다

看取古鏡裡影子ᄒᆞ라

녯 거우룻 소뱃 그르멜 보라

不須求劍이어다

갈 어두ᄆᆞᆯ 모로매 마롤디어다

劍不曾失ᄒᆞ니라

갈히 자ᇝ간도 일티 아니ᄒᆞ니라

不須刻舟ㅣ어다

ᄇᆡ 刻호ᄆᆞᆯ 모로매 마롤디어다

刻舟奚爲리오

ᄇᆡ 刻ᄒᆞ야 엇뎨 ᄒᆞ료

只如古鏡裡影子ᄂᆞᆫ

오직 녯 거우룻 소뱃 그르메ᄂᆞᆫ

作麽生看取ㅣ오

엇뎨 보아 取ᄒᆞ료

雪月風花無限事ㅣ

눈과 ^ ᄃᆞᆯ와 ᄇᆞᄅᆞᆷ과 곳과 그지업슨 이리

頭頭에 常現劍全身ᄒᆞ니라

頭頭에 샤ᇰ녜 갈ᄒᆡ 오ᄋᆞᆫ 모미 나탯ᄂᆞ니라

五眼이 悉圓明ᄒᆞ니

다ᄉᆞᆺ 누니 다 圓明ᄒᆞ니

如揭日이 耀恆沙之世界며

도ᄃᆞᆫ ᄒᆡ 恒沙世界ᄅᆞᆯ 비취요미 ᄀᆞᆮᄒᆞ며

三心을 不可得이니

세 ᄆᆞᅀᆞᄆᆞᆯ 어루 得디 몯ᄒᆞ리니

似撥火ᄒᆞ야 覓滄海之浮漚ㅣ로다

브를 헤혀 바ᄅᆞ랫 ᄠᅳᆫ 더품 어둠 ᄀᆞᆮ도다

縱使窮諸玄辯ᄒᆞ며

비록 여러 가짓 기픈 말 잘호ᄆᆞᆯ ᄀᆞ자ᇰᄒᆞ며